대전서부시외버스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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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버스 터미널정류장
터미널대전복합 · 대전서남부 · 유성(금호)
정류소유성시외 · 둔산고속 · 둔산시외(정부청사) · 도룡동 · 신흥동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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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고속이 튀지만 그 정도는 참아주자

그러나 서부시외버스터미널의 실제 위치는 유천동이기 때문에 오히려 남대전에 가깝고, 유성시외버스정류소가 실제 방위상 서대전의 위치한다. 방위가 전혀 다르다.

  • 대전광역시의 허브 대전복합터미널은 동|중부다
  • 유성시외버스정류장은 서부,에서 대학생 전용이다.
  • 서대전터미널 남부 도마동/관저동에 정차한다.
  • 도룡고속시외정류장은 북부에 연구소 위치해 있다.

더불어 충청남도 및 전라북도 전주, 군산 지역으로 가는 시외버스 터미널이다.
또한 서부터미널의 바깥쪽을 기/종점으로 대전광역시 시내버스의 서남부 외곽노선, 대둔산행 34번 시내버스가 왕복 운행하고, 논산 방면 20번대 노선과 계룡시 방면 40번대 노선의 기종점이다. 하지만 가면 갈수록 서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줄어들고 있다. 이용객이 바글거리는 수준은 아니나, 없어지면 욕 나오는 터미널이라 정말 계륵이다.

참고로 시내버스의 차고지는 서부터미널 안이 아니라 실제로는 터미널 바깥에 있는 유등천 하상도로(유등천동로)에 정차한다. 내부로 들어가기도 그렇고 회차하기 불편해서 그런 것이기도 하지만 사실 시내버스가 이용할 수 없는 시외버스 전용터미널이다.

참고로 금남고속, 중부고속의 본사가 바로 이 곳에 있고 주요 차고지이다. 충남고속, 삼흥고속이 충남 서부행 출발지이기도 하다.

2 버림받은 터미널

여러모로 서울서부버스터미널(속칭 불광동 터미널)과 비슷한 포지션이다.

개발에서 소외된 지역[2]이다 보니 버스 이용객이 비교적 적다. 주변 상권 개발도 제대로 되지 않아 이전부터 유천동 일대에 있던 사창가도 정리하지 못한 상태다. 노선확충도 안 되고 시설도 그저 그런데다 대전 서남부권 시민들이나 이용하는 곳으로, 특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부고속도로에 면한 지역으로 갈 거라면 같은 중구에 있는 대전역, 대전복합터미널, 대전역에서 멀지 않은 서대전역을 이용한다. 다만 서남지역 유천동, 도마동, 정림동, 복수동, 가수원동, 관저동, 원내동, 변동, 중구 산성동, 안영동 등 서남부권 시민들에게 유성시외버스정류소는 비교적 멀어서 서부터미널이 훨씬 편리하기는 하다.

어쨌든, 시외버스터미널의 기능을 상당히 상실한 곳은 맞다. 이 터미널의 정류소인 유성시외버스정류소본터미널 역할을 수행하고 이곳이 정류장 역할을 할 정도로 주객전도가 된 상태다. 이곳에서 출발하는 버스들에 승객이 타 있는 경우가 드물 정도. 여기서 출발하는 노선은 공주와 논산 방면이 대부분인데 그조차도 서구 도마동, 관저동(논산, 부여방면)과 유성시외버스정류소 경유 서해안 방면에 위치한 간이정류장을 더 많이 이용한다.

그나마 최근까지는 이 터미널에서만 이용이 가능한 보령 무정차와 장항 무정차 노선이 있어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 노선들의 일부 시간대 출발지가 대전복합터미널로 변경되었다. 2010년 전후로 서대전-유성-천안 노선의 직통 노선이 증회됨과 동시에 상당수 시간대가 유성-천안 반복 운행으로 단축되면서 불길한 징조가 보이기 시작했다. 서대전-유성-천안 노선은 수요가 많은 노선이었는데 증회되는 시간대는 유성-천안 위주로 신설되기 시작했고, 곧이어 서대전-유성-조치원-천안 직행 노선도 상당수가 유성-조치원-천안으로 단축되기에 이른다.지못미 대전서부터미널

그와 동시에 1980년대 번성했던 시절을 상징하던 호남방면 노선도 호남고속이 군산과 익산 노선에서 철수한 것을 시작으로 금남고속마저 익산-김제-부안 노선을 철수함으로써 이 터미널에는 군산직통 2회와 국도로 운행하는 전주직행 5회만 남게 되었다. 완주군 운주까지 들어가던 노선도 조용히 논산 양촌으로 단축 운행 중. 하지만 결정타는 2014년 보령무정차 일부와 장항무정차가 일부가 대전복합터미널로 이전하면서 이 터미널의 유일한 장점이 사라지게 되었고 이 때 서부시외버스터미널의 주력 노선이었던, 서천 장항 방면 직행도 대거 감회에 들어가게 되었다는 점이다. 아 유일한 희망이 사라지다니 유령버스터미널

현재 이 터미널에서 사실상 노선다운 노선으로 남아있는 것은 논산(부여) 방면과 공주(예산, 청양) 방면이다. 논산 방면은 하루 50회 가량 운행하고 있는데 그나마 대부분 승객은 도마동과 관저동에서 승하차한다. 특이하게도 건양대학교 학생들이 참 많아서 건양대 스쿨버스 취급을 받고 있다.[3] 건양대학교 본교에서도 스쿨버스를 운영하기는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시외버스도 이용한다. 공주 방면은 하루 100회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실제 터미널에서 10~20분 간격으로 자주 운행하고 있지만 용두동 정류장이 폐쇄되면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성터미널에서 승하차한다. 나머지 노선으로는 보령무정차 10회, 장항무정차 4회, 전주 5회, 천안무정차 13회(유성경유), 세종-조치원-천안 5회, 금산 4회, 대둔산 3회, 양촌 6회가 끝이다. 안습...

서부터미널이 이렇게 된 이유는, 접근성이 좋지 않고 도마동, 관저동 간이정류소에 수요를 빼앗긴 것도 있지만 2006년 8월 서부터미널 회장이자 최대주주인 대전교통 사장이 살인사건으로 타계한 이후 유족 간 재산 상속분쟁을 6년 넘게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신경을 쓰긴 하는 모양인지, 호흡기 달고 있으면서 재산분쟁까지 하고 있는 터미널 주제에 2011년리모델링을 하였다(...). # 외부링크 기사를 자세히 보면 연간 이용객이 37만명 수준이라고 한다. 하루에 1000여명 정도 이용한다는 것이다.

만약 터미널을 폐쇄하고 유성시외버스정류소로 기능을 통합한다고 해도 도마동, 관저동 정류소는 그대로 남겨놔야 할 가능성이 높다. 이 정류장이 사라지고 닥치고 유성시외버스정류소 ㄱㄱ상황이 벌어지면? 난리난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유성복합터미널이 완공되고 운영이 시작되면 모든 시외버스 회사들이 이 터미널에 정차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한다.(...) 망했어요.

3 시외버스 노선

일부 노선은 버스운송조합연합회 BUSTAGO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 bustermial 홈페이지에도 대전서부터미널이 있는데 여기서는 아무것도 조회되지 않는다. 이 블로그에서 최근 시간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10]

4 유성시외버스정류장

  • 유성시외은 서대전터미널의 보조정류장의 개념이지만 사실 유성시외버스정류장이 진짜 터미널이다.승하차 승객이 1만 명 정도고 각 방면 노선 22노선 운행버스는 400여 회이므로 대전광역시의 대전복합터미널 다음으로 큰 정류장이다.[11] 유성시외버스정류장에서는 유성 기점인 동서울, 인천, 수원, 성남, 고양, 의정부등의 수도권 대도시와 경유노선인 충청권, 전북권, 거기에 더해 원주, 속초, 강릉과 경남 진주마저도 갈 수 있다. 운행횟수는 서부터미널에 비하면 몇 배는 더 많고 넘사벽급이다.송정시외버스터미널은 광주 편입 후 망했다가 고속철 덕분에 부활했지만 여긴...
  • 도마동 정류소:충남남부,전주,군산
  • 관저건양대정류소:충남남부, 전주, 군산
  1. 버스 정류장 명칭이나 안내방송도 서부터미널이다.
  2. 급행1번이 다니는 계백로를 경계로 북부 지역(중구 태평동, 서구 가장동, 용문동)은 개발이 그나마 되고 있지만 남부지역(중구 산성동,유천동 및 대둔산 일대)은 거의 버림받은 수준이다. 당장 이 곳 진입로에 연한 사거리만 봐도 북쪽에는 버드내아파트라는 거대단지가 있어서 상권이 형성되어 있지만 남쪽은 뭐 제대로 된 게 없다. 개안습...
  3. 건양대 대전캠퍼스가 관저동 정류소 맞은편에 있다. 등하교는 물론 2개 캠퍼스 간 이동에도 이용할 수밖에.
  4. 1일 3회 유성, 천안 경유의 유일한 수도권노선이다.
  5. 장항
  6. 안면정류소
  7. 광천포함
  8. 1번 국도 경유 완행 노선이다
  9. 1일 2회 대야버스터미널 경유
  10. 여담이지만 인터넷 블로그에 버스 터미널 시간표를 올리는 블로그가 많다.
  11. 진짜 서대전발/착 중간정류장은 맞는데 서부터미널에 비하면 크기는 매우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