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넘어옴)

파일:20150113180948941920.jpg
사진 출처

1 개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백화점이다. 다양한 시설( GV, 반디앤루니스, 스파랜드, 골프장, 아이스링크,트리니티 클럽,쥬만지, 면세점 등이 구비되어있다. 2009년에 개점했다.개점한 첫해 3월 오픈이지만 10개월 영업만으로도 5,000억이 넘는 매출로 전국 매출 10위안에 들었다. 신세계백화점 지점 중 유일하게 이 문서가 단독으로 올라왔다.[1]

2 상세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은 큰 고민에 빠졌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커다란 백화점 부지는 확보해 놨는데, 이미 경쟁 백화점 네 곳이 부산에서 영업 중이었기 때문. 게다가 롯데백화점이 바로 붙어 있었다. 이때가 2004년 9월. 제2도시라지만 부산 상권만으로는 수익이 불투명한 것도 숙제였다. 부산 외의 지역 주민을 끌어들일 수 있는 묘안이 필요했다. 장고를 거듭하다 구 부회장은 문득 이런 생각을 떠올렸다.

'온천으로 유명한 동래구[2]가 가까이 있으니 혹시……?'
그러고는 직원들에게 지시했다.
"땅 한번 파보지."
실무자들은 부랴부랴 부지를 파헤쳐 봤다. 그랬더니 성분이 다른 온천수 두 개가 터져 나왔다. 구 부회장과 직원들은 '만세'라고 쾌재를 불렀다.
- 중앙일보 "<Cover Story> 개점 앞둔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둘러보니"

신세계 센텀시티는 2005년 1단계 개발 과정에서 온천이 발견되자 구학서 회장은 온천을 통한 스파 개발을 지시했다. 쇼핑 관광명소로서의 가능성을 본 것이다. 이로 인해 국내 백화점에 온천시설 도입이 가능해졌고, 신세계 센텀시티는 세계 최초로 온천과 백화점이 겹합된 새로운 형태의 백화점을 선보였다. 특히 신세계 센텀시티 부지에서는 2005년 3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온천수가 발견됐다. 그것도 탄산천과 식염천이라는 서로 다른 두 가지 천연 온천수여서 더욱 화제가 됐다. 80년대 초반 교황이 당시 육군 비행장으로 사용되던 현재 수영만 부근에 내려 땅에 입을 맞췄는데 이 같은 '신의 축복'으로 인해 온천수가 터진 것 아니냐는 말이 회자될 정도였다. 국내에서도 탄산천과 식염천처럼 서로 다른 온천수가 발견돼 두 가지 온천수 사용이 가능한 온천시설은 흔치 않기 때문에 상당히 이례적인 겹경사인 셈이다.

조선일보 "신세계 센텀시티 성공 불러온 구학서 회장의 '선견지명'"

원래 신세계가 백화점 부지는 크게 잡았지만 사업성을 담보할 수 없어서 사업 추진에 대해 골머리를 앓았는데,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이 여기서 온천개발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는데 이게 먹혔다. 그것도 온천이 두개나 터졌다!! 옆에 있던 롯데백화점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뉴욕의 Macy's 백화점을 뛰어넘은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하며, 기네스북에도 올랐다고 한다. 백화점 앞에 기념 조형물이 있고, 1층 로비 샤넬 매장 앞에는 인증서가 전시되어있다[3][4].게다가 아직 성에 안 차는지 야금야금 확장하고 있다고.

사실 신세계 뒤편 두개의 부지가 다 개발용으로 신세계가 낙찰받아둔 부지이다. 단, 모두 여가시설로 개발한다는 조건을 달고 낙찰받았다고 한다.

소득 수준이 높은 편인 해운대권 지역인 해운대구, 수영구, 남구 지역 주민들은 이 백화점의 내부 구조를 모두 외울 만큼 자주 드나든다.. 외박이나 외출 나온 해군작전사령부에 근무하는 해군 수병들도 이 곳의 단골손님인데 작전사가 가까운 동네인 남구 용호동에 위치해있기 때문이다. 좀 멀리 진해에 근무하는 해군교육사령부. 진해기지사령부, 해군사관학교 소속 수병 및 해병대원들도 시외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여기서 놀다 가기도 하는데 창원이나 진해에 놀게 없고, 해운대는 창원까지 바로 직행 버스로 1시간 내에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사상터미널에서 부산 도시철도 2호선을 타고도 올 수 있다. 혹은 김해시를 경유해서 부산김해경전철로 가도 마찬가지로 올 수는 있다.울산, 기장쪽은 광역철도인, 동해선을 타고, 바로 올수있다. 여튼 다른 지역에서 육군 병사들이 많이 보이는 반면 이곳에서는 해군 및 해병들이 주로 보인다. 애초 부산 자체가 대한민국 해군의 요지이다.

주말에는 오픈 삼십 분에서 한 시간 이내에 주차장이 꽉 차버린다. 옆의 롯데에도 헬게이트 오픈.


거대한 내부에 심지어 아이스링크와 실내골프장(실내골프장은 별도의 스파와 트리니티클럽이가 있음)까지 구비되어있다!

799852_1_6.jpg
위에서 계속 언급됐던 온천은 스파랜드란 이름으로 신세계에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보통의 찜질방이 만원 넘어가는 곳이 잘 없는 반면, 여기 스파랜드는 성인 기준으로 평일 15,000원, 주말 18,000원대에다가 4시간 초과시 추가요금까지 부가하는 등[5] 보통의 찜질방에 비하면 비싼편. 그렇긴 해도 신세계 직영이기 때문에 내부를 고급스럽게 꾸며놔서 왠만한 고급호텔 사우나와 비교해도 꿇리지 않을 정도. 위 백화점 사진에 저 돔같은 부분이 전부 스파랜드일 정도로 규모 자체도 후덜덜한 크기로 탕이나 찜질방 종류도 여러 종류가 있다.[6] 노천 족욕탕도 있는데 센텀시티 전경이 쫙 펼쳐져 있어 경치 구경하기 좋다. 예전에는 14세 이상만 입장이 가능해서 초글링 없는 꽤나 차분한 분위기였으나, 최근에는 초등학생 이상도 입장가능하여 분위기가 달라질 듯[7].

2.1 주요 입점 브랜드

신세계 센텀시티는 1층 전체가 명품관이라고 보면 된다. 서울에서도 이 정도 브랜드 라인업은 드물다.

  • 세계 3대 명품: 일단 삼대장인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이 전부 입점해있으며, 프라다, 구찌, 페레가모, 디올, 생로랑, 지방시, 발렌티노, 토즈, 펜디, 보테가베네타, 버버리, 몽블랑, 엠포리오 아르마니, 랄프로렌컬렉션, 에르메네질도 제냐, 발렌시아가, 셀린느, 몽클레르,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듀퐁, 로로피아나, 랑방, 브루넬로 쿠치넬리 등의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8]
  • 그외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는 도나카렌, 돌체 앤 가바나, 마이클 코어스, 이세이 미야케, 비비안 웨스트우드, 꼼데 가르송, 지미추, 겐조, 휴고보스, 알렉산더 왕,끌로에, 모스키노, 닐 바렛, 미우미우, 디스퀘어드2 등이 있다.
  • 세계 4대 보석 브랜드 반 클리프 아펠, 까르띠에, 불가리, 티파니, 쇼메, 크롬하츠, 쇼파드가 입점해있다.
  • 세계적인 시계 브랜드의 경우에는 시계의 황제라 불리는 파텍 필립[9], 브레게, IWC, 오메가, 제니스, 롤렉스, 위블로, 태그호이어, 피아제, 론진, 프레데릭 콘스탄틴, 브라이틀링, 예거르꿀트르, 블랑팡, 해리윈스턴, 보메메르시에가 입점해있다.
  • 뷰티 브랜드도 많이 입점했는데, 스위스 퍼펙션, 조말론, 입생로랑 뷰티, 에르메스 퍼퓸, 조르지오 아르마니 코스메틱, 바이레도, 디올 백스테이지, 산타 마리아 노벨라, 크리드, 딥티크, NAS 등 다른 곳에서 보기 어려운 고가 브랜드들이다.

2.2 확장

현재 3단계 개발계획중 1단계와 2단계 건설이 완료되었다.

2.2.1 2단계

신세계 센텀시티 몰 문서 참고.

2.2.2 3단계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3단계 부지는 자금이 확보되는대로 고층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3단계까지 완공되면 아래와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된다고 한다.

더 크고 아름다워 진다.

2.3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과의 관계

550px
크고 아름다운 신세계 센텀시티점의 위용. 그리고...

550px
센텀시티역 4번 출구 쪽에서 본 모습. 그대 앞에만 서면 는 왜 작아지는가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연매출 3,000억대에서, 바로 옆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오픈 후 2,000억 초반대로 매출이 급감했다. 루이비통 철수설이 그냥 나오는게 아니다. 두 백화점에 들어가 보면 분위기가 상당히 다르다. 롯데는 동네 시장 바닥처럼 오밀조밀하고 북적북적한 느낌이고, 신세계는 널찍하고 럭셔리한 느낌이다. 물론 이는 이 지점들에만 국한된 것만은 아니고, 두 브랜드의 전략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나온 것이다.

오픈 초반엔 롯데 측으로서는 신세계가 손님을 끌어오는 효과도 있고 해서 이득도 있었다. 실제로 온 김에 두 백화점 모두 방문하는 손님들이 적지 않았다. 일종의 초거대 백화점 상권이 형성된 셈이다. 신세계에서 과자를 사서 롯데에서 영화를 본다거나 신세계에서 쇼핑하다가 롯데에만 있는 브랜드 세일을 하면, 건너가서 세일하는 물건을 사기도 한다. 신세계에 주차장이 부족할때는 롯데에 대고 몆가지만 롯데에서 물건을 사고 주차 무료를 만들어두고 신세계로 넘어다니는 쇼핑객이 존재하기도 한다. 공생 이로 인해 센텀시티에 신세계가 개점 초반에는 롯데의 매출도 5% 상승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요즘은 센텀시티몰까지 오픈한 지금 롯데측 매출은 더더욱 곤두박질치는 상태다.

하지만 웬만한 브랜드들이 거의 겹치는 상태이다. [10] 그나마 명품은 폴스미스, 에트로, 멀버리 정도만 입점해있고, SPA 브랜드 중 ZARA, 유니클로 매장 정도가 롯데에만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엔터테인먼트 위주고, 부산 사람들의 뇌리에 박혀있는 전형적인 백화점 이미지는 롯데지만, 강점이 전혀 없다. 물론 롯데백화점이 센텀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롯데 부산본점 매출은 연 8,000억~9,000억대로 답보상태이고, 멀리 떨어진 광복점이 상승세이다.[11]. 2016년 상반기부로 신세계 센텀시티가 5,000억, 롯데 부산본점이 4,000억원대로 신세계 센텀시티가 롯데 부산본점을 넘어서고 올해 내로 백화점 매출 1조가 기정 사실화되고 있다. 이는 2009년 개점 7년만에 1조 돌파로 2011년 롯데 잠실 이후 나오지 않았던 4번째 1조 매출 매장이자 지방 최초 1조 매장임은 물론 종전에 신세계 강남이 보유한 매출 1조 돌파기록(10년) 역시 깨게 된다.[12]

그래봤자 센텀시티역의 부역명에는 BEXCO와 신세계만 있다. 심지어 센텀시티역과 두 백화점을 연결하는 지하 광장을 거의 롯데가 만들었는데도 이 모양이다. 안습.

저 두 백화점의 밀집은 많은 사람들에게 구설수가 되며 신세계백화점이 생길 당시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백화점이라며 유머글로 올라오기도 했다. 하지만 대도시권이나 사람들이 굉장히 모이는 밀집가에서 저렇게 대형매장이 서로 딱 붙은 채로 생기는 것은 그다지 보기 힘든 일이 아니다. 당장 봐도 저 센텀시티는 롯백과 신백이 딱 붙은 모습이 너무 극단적이여서 그렇지, 저 뒤에 홈플러스[13]가 한 채 더 있다. [14] 즉, 센텀시티는 사실상 대형 유통 매장 3개와 벡스코, 오디토리움, 영화의 전당, KNN방송국과 주상복합 단지가 밀집되어서 있는 형태인 것.

3 관련 문서

  1. 단 버스 터미널이나 민자역사 항목으로서 작성된 항목들을 포함하면 완전히 단독은 아니다.
  2. 해운대구동래구에서 1980년 분리되어 나왔다.
  3. 근데 그 Macy's 백화점에는 아직도 "THE WORLD'S LARGEST STORE" 간판이 붙어 있다.(...) 백화점은 Department Store이니 세계에서 가장 큰 가게(...)로 표현을 한것인가? 세계에서 제일 큰 가게가 이 백화점이라 아마 안될듯(...) 하다
  4. 기네스북에는 면적이 293,905제곱미터로 나와있다. 평수로 변환하면 88,900평 정도 참고로 63빌딩의 연면적은 약 16만6100㎡이다
  5. 입장하면 스마트 키를 주는데 단순히 탈의실 키 역할뿐만 아니라 이걸로 내부 부대시설 결제를 대신 할 수 있어 지갑을 들고다닐 필요가 없다. 퇴장 시 직원에게 무조건 반납하여 정산 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 때 추가 시간 요금도 결제한다.
  6. 다만, 부산 최대 스파 시설은 여기가 아니고 동래구에 있는 농심호텔의 허심청이다.
  7. 다만 초등학생은 동성의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8. 한국에서 세계 3대 명품브랜드가 모두 입점한 백화점은 신세계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현대 본점, 현대 대구점, 롯데 잠실점, 갤러리아 명품관 뿐이다.현대백화점 부산점이 우는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9. 10월 중순 오픈 예정
  10. 물론 신세계에만 입점한 명품 브랜드가 훨씬 많다. 에르메스, 샤넬, 반클리프아펠, 지방시, 셀린느, 몽클레어, 크롬하츠, 생로랑, 까르띠에, 파텍필립,피아제,브레게, 조르지오 아르마니, 크리스찬 디올 등은 신세계에만 있는 브랜드다.
  11. 2016년 상반기부터 신세계센텀 매출이 롯데 부산본점을 앞섰다.
  12. 다만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개장 1년만에 매출 7500억을 기록하며 맹렬한 성장 중이라 깨질 가능성도 있다.
  13. 전체 홈플러스 매장 중 매출 10위권이다
  14. 원래 벡스코 옆에 현대백화점도 들어설 뻔했다. 현재 현대백화점은 사업을 포기했다. 인근 마린시티에 갤러리아가 입주 예정이었으나 매각 진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