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칠드런/등장인물

파일:심심한 칠드런.png

화살표 색상인물관계
핑크색좋아하거나 타는 관계
핑크색 화살표짝사랑
붉은색공개적으로 혹은 정황상 사귀는 관계
붉은색 가위표차임
녹색친구
파랑색형제자매
노랑색관계 불명
인물 밑 선 색부 활동
붉은색학생회
주황색방송부
노랑색요리부
연두색다도부
라임색소프트 테니스부
녹색운동부
하늘색취주악부
파란색연극부
보라색천문부
밤색경음부
검은색가라데부

한 위키러가 최근 연재분 기준으로 정리한 그림. 2016년 4월 14일에 마지막으로 업데이트 되었다. 거의 다 오류수정인데 사에지마와 소마 사이에만 가위표가 추가되었다. 안습

설정상 이 만화의 주요 등장인물들은 모두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1학년은 3·6·9반, 2학년은 1·4·7반, 3학년은 2·5·8반에 몰려있다. 키패드 상으로 위로 쭉이다. 반 정하기 귀찮았나보다주로 2학년 등장인물들의 비중이 높은 편이며, 그 중에서도 2학년 4반 인물들은 주역이 아닌 에피소드에서도 조연으로 자주 등장하는 등 인물간의 연계성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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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1학년

1.1 3반

1.1.1 소마 치히로 - 가라테부

1학년 신입생. 작은 체격과 앳된 생김새의 연약한 남학생이다. 남자다워지고 싶은 마음에 가라테부에 입부해 심신을 단련하고 있다. 부장 사에지마의 지도를 받았으나, 워낙에 귀여운 소마를 제대로 가르칠 자신이 없었던 사에지마가 퇴부를 권유하자 "(저를 단련시켜 줄 사람은) 부장님밖에 없다구요" 대사를 쳐서 그만 오해를 사고 말았다. 사에지마는 소마와 자신이 사귀는 줄 알고 있으나, 스스로는 전혀 모르는 상태. 단련의 일환이라는 핑계로 방과 후에 하교를 함께하거나 자기 집으로 불러들여 관계 진전을 시도하는 사에지마를 보며 처음에는 정말 단련인 줄 믿고 있었으나, 점차 눈치를 채면서 이거 단련이 아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되었다.

'착각' 편에서는 드디어 사에지마에게 돌직구를 날려 그녀의 연심을 확인했다. 사에지마가 기껏 처음으로 좋아한다는 말을 제대로 입에 담아 소마에게 마음을 전했으나, 연애에 정말로 관심이 없었기에 그녀의 마음을 거절했다. 그리곤 눈물을 흘리며 돌아가는 사에지마를 뒤에서 바라보며 누굴 좋아한다는 게 대체 뭘까 하는 고민에 빠진다.

결국 '트라우마' 편에서 방과후에 복잡한 심정으로 사에지마의 집 앞에 와 버렸다가 그녀와 만나게 되고, 자신도 사에지마를 한 명의 여성으로서 좋아하게 되었음을 알게 되어 '사귀고 싶어요' 라고 말을 건낸다. 그러나 이미 한 번 착각 끝에 실연당한 사에지마가 이번에야 말로 오해하지 않으려고 무슨 뜻이냐고 묻자, 이를 이제 와 무슨 낯짝으로 사귀고 싶다고 말 하는 거냐라는 뜻으로 오해, 스스로를 괘씸하게 여겨 그 자리에서 도망쳐 버린다.

1.1.2 타카하시 우라라 - 연극부

연극부의 신입부원. 천연계에 4차원이라 마츠우라의 속을 썩이고 있다. '비기너'편에서는 마츠우라에게 지도받는 신입부원 셋 중 하나로 나온다. 4권 수영장 에피소드의 덤에서 등장하여, 작은 키 탓에 고등학교 수영장 바닥에 발이 닿지 않아 머뭇거리는 호타루를 강제로 수영장 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장난스런 모습을 보여주었다.

1.1.3 후루야 호타루 - 방송부

후루야 쥰의 여동생으로, 항상 오빠에게 들러붙는 극도의 브라콘. 정작 본인은 이 정도는 보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오빠 좋아하는 여동생'이 오덕스러운 망상으로 가득한 타 작품들과 달리, 현실적인 브라콘이 어떤 느낌인지 잘 표현되어 있다.

오빠를 좋아하고 있는 미나가와 유키를 주적으로 여기며 훼방을 놓으려 들지만, 오히려 오빠와 함께 미나가와에게 휘둘린다. '함정' 편에서는 목욕하러 간 쥰의 핸드폰을 슬쩍해서, 채팅 중이던 미나가와에게 후루야인 척 쌀쌀맞게 대하며 공작을 펼치지만 오히려 간파당해 농락당한 결과, 오빠가 미나가와를 임신시켰다고 착각하고 만다(...). 단행본 에서는 소마에게 미나가와의 퇴치를 의뢰하거나 방송부에 끌어들이는 등, 같은 반의 소마와도 얽힌다.

오빠인 쥰과 미나가와가 사귀게 된 '퓨어'편의 덤에서 등장. 평소보다 싱글거리는 쥰을 의심스럽게 여겨 추궁하나, '내일부터 여름방학이잖아.' 라는 쥰의 변명에 단박에 납득 해 버린다.

1.2 6반

1.2.1 카가 유우키 - 천문부 부부장

사사하라 사츠키를 짝사랑하고 있는 남학생. 나나세 카오루와는 소꿉친구 사이다. 막 입학한 무렵 천문부 입부를 권유한 사사하라의 미소에 첫눈에 반했으며, 자신만의 관심사를 찾고 싶은 마음에 천문부에 입부했다. 나나세도 끌어들여 입부시켰는데, 나나세는 카가를 좋아하는 관계로 천문부는 졸지에 살얼음판이 될 위기에 처한다. 나나세의 마음을 전혀 모르고 있다. 우연히 이를 눈치채어 두 사람을 이어주려는 사사하라에게 나나세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그녀가 있는 자리에서 선언하는 바람에, 천문부는 다시 한번 휘청였다.

원래 서로 이름으로 부를 만큼 사이가 좋았는데, 나나세가 자신을 챙겨주던 것이 중학교 들어 조금씩 소문이 나기 시작하자 자기랑 같이 있다가 괜히 이상한 소문이 나면 카오루가 곤란해진다 싶어 나나세에게 서로 거리를 두자고 권한 탓에 사이가 서먹해졌다. 이때를 기점으로 서로를 이름 대신 성으로 부르게 되었다.

1.3 9반

1.3.1 오기 토모에 - 연극부

'비기너' 편의 등장인물. 주근깨.

1.3.2 쿠로다 이츠키 - 연극부

'비기너' 편의 등장인물. 고양이눈.

1.3.3 나나세 카오루 - 천문부

카가를 따라 천문부에 입부한 여학생. 오래 전부터 카가를 좋아했지만, 정작 카가는 사사하라에게 꽂혔으니 속 터질 지경이다.

둔해빠진 카가가 자기 마음을 전혀 몰라주자, 답답한 마음에 카가에게 강제로 키스했는데 때마침 돌아온 사사하라에게 들키고 말았다. 사사하라는 둘 사이의 복잡한 사정을 전혀 몰랐기에 이어주려고 바람을 넣는데, 이 때문에 인내심이 바닥난 카가가 부실을 박차고 나가자 울음을 터뜨렸다. 그런데 사사하라가 이를 위로하는 과정에서 그녀에게 따로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후 카가가 어서 차이기를 내심 바라며 그를 손에 넣으려 힘쓰고 있다.

2 2학년

2.1 1반

2.1.1 오니즈카 키미히토

'래퍼' 편의 남주인공. '구기대회' 1편에서도 마지막에 1반의 결승전 엔트리로 등장했고, 2편에서는 스가와라의 맹추격에 서로 공을 받는 1반 학생 중 마지막으로 타카세에게 패스를 해 줬는데, 그 공이 빗나가 그만 카나에게 맞을 뻔 한다. 3편에서 치아키의 돌파를 저지하려 하지만 실패하면서 잠깐 등장.

'YO!!' 편 부터 오니즈카(鬼塚)에서 오니츠카(鬼束)로 성이 바뀌었다가, 홈페이지 연재분과 단행본에서 다시 오니즈카로 돌아왔다(...).

2.1.2 칸다 사키 - 소프트테니스부

같은 반의 타카세를 좋아하지만, 상황이 따라주지 않고 소심해서 잘 풀리지 않는 여학생. 고백하기 위해 나무 아래로 타카세를 불러냈으나 말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다 끝내 도망치고 말았다. 다음에는 꼭 고백하겠다고 외치며 달아난 시점에서 이미 의미가 없지만... 밸런타인 데이엔 타카세에게 직접 만든 초콜릿과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하는 것까지는 성공했는데, 타카세를 좋아하는 또 다른 여학생 히메미야 아리스가 몰래 상자 째로 슬쩍한 탓에 가로막혔다.

이런저런 계기로 사이가 점차 가까워지던 무렵, 용기를 내서 문자로 타카세에게 마음을 고백했지만 우연찮게 타이밍이 엇갈려서 '문자로 고백하는 건 최악이지'라는 타카세의 문자를 받게 되어 멘탈붕괴하고, 타카세와 사이가 크게 틀어져버린다. 한동안 불편한 관계가 이어지다가 일부러 지우개를 떨어뜨려 대화를 시도, 화해에 성공하지만 그동안 쌓아 놓았던 성과는 리셋. 존내 어색한 친구 사이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기말고사 때는 샤프심이 다 떨어졌는데, 타카세에게 샤프심을 빌릴까 말까 눈치를 보다가 위기에 직면한다. 타카세가 샤프심을 던져주어 위기는 모면했다. 그 뒤로 이렇다 할 진전이 없어 보는 사람의 답답함만 수직상승하고 있다. '구기대회' 편에서는 타카세를 응원했지만, 노골적으로 응원하면 좋아한다는 사실이 들킬까 싶어 결국 1반 전체를 응원한다. 발암

2.1.3 쿠리하라 치요 - 요리부

2학년 7반 야마네를 좋아하는 여학생. 같은 버스를 타고 등교한다. 어르신에게 곧잘 자리를 양보하는 야마네를 보며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어느 날 버스 안에서 치한에 의해 위기에 처하는데, 야마네가 무척 어색하게 친구인 척을 하며 치한을 내쫓자 반하게 되었다.

매번 있는 말 없는 말 다 꺼내며 자신의 마음을 숨기는 야마네에 비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편으로, 용기를 내어 야마네에게 데이트 신청을 해서 사귀자고 요청했지만 자신 같은 남자를 좋아할 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소심한 야마네, 그리고 꼬이는 타이밍 때문에 진전이 없다.

'구기대회'편에서는 1반임에도 불구하고 상대 팀인 7반의 야마네를 응원했다. 야마네는 타카세에게 공을 빼앗기며 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2편에서는 나시모토가 노골적으로 소노베를 응원하자 그러면 들킬지도 모른다고 조언해 준다.

그러다 '그대를 데리고' 편에서 모토야마 - 야마네와 함께 코미케 회장에 가게 된다. 갑갑한 상황이 이어지다 야마네가 얼버무리려 뱉은 말 한마디에 자신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캐치, '혹시 민폐라면 제대로 차 달라'며, 마지막 기회인 듯 야마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마음을 전한다. 하지만 자신을 배려하느라 수분을 제 때 섭취하지 못해 실신까지 하면서 까지 마음을 열지 않는 야마네에게 '자신은 지금까지 야마네에게 진솔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해 왔다'며 직구를 날리고, 야마네가 자신에게 신경 쓰지 않도록 나중에 모이기로 한 장소에 먼저 가 있겠다며 돌아서는 순간, 야마네에게서 좋아한다는 고백과 함께 코미케를 찾은 수많은 사람들의 박수 갈채를 받으며 연인 사이가 된다.

2.1.4 스나가와 요시하루

무미건조한 남학생. 토다 후유미와는 친구 사이. 토다와 딱히 사귀지 않아도 상관없는데, 그렇다고 다른 남자와 사귀는 건 보기 싫다는 이유로 토다에게 사귀자고 제안한다. 고백하면서도 표정 변화 하나 없는 쿨한 남자인데 토다는 이런 그마저도 당혹스럽게 만들 정도로 딱딱한 반응을 보이며 수락. 어쨌든 연인 사이는 됐지만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첫 등장 에피소드인 '드라이' 편의 제목과 어울리게, 채팅 어플의 프로필 사진은 무미건조한 기본 프로필 이미지이다.

'구기대회' 편에서는 결승전 골키퍼로 출전했다. 이유가 가관인데 달리면 지치니까(...). 축구부인 타카세가 잘한다고 말 할 정도로, 상당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 4반의 공격을 선방 한 다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토다를 슬쩍 봤지만, 그녀는 핸드폰 만지고 있었다...

2016년 구마모토 지진 발생 후, 피해 지역과 시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일본 만화가들을 중심으로 쿠마몬 간바레에(くまモン頑張れ絵)라는 응원의 그림과 메시지를 전하는 행사가 진행 중인데, 이 행사를 위해 그려진 특전 4컷 만화에 등장. 쿠마몬을 보며 의외로 크다는 둥 곰이니까 당연히 셀 거라는 둥 무미건조한 반응만 보였을 뿐 딱히 아무 짓도 하지 않았는데, '같이 씨름이라도 해 봐.' 라는 토다의 말과 동시에 날아온 쿠마몬의 공격에 맞고 나가떨어진다(...). 카토리 처럼 다른 작품과의 콜라보는 아니지만, 이로써 토다와 함께 심심한 칠드런 본작 이외의 형태로 등장한 공동 2번째 인물이 되었다.

'아쿠아리움' 편에서 토다와 수족관에서 데이트를 즐긴다. 이번에야 말로 토다의 웃는 얼굴을 보기 위해 여러 방법을 궁리하다, 주변의 커플 처럼 함께 사진을 찍는다. 자신은 나름 힘내서 재미있는 표정을 지었지만, 토다는 여전히 무표정. 그러나 돌아서서 먼저 가는 토다의 표정은...

2.1.5 소노베 카즈야 - 학생회서기 취주악부

옆자리에 앉은 나시모토에게 종종 먹을 것을 권하는 남학생. 나시모토가 좋아하고 있다. '살' 편에서 살이 빠졌으면 하는 나시모토의 이야기를 들어주다 나시모토의 뱃살을 잡아보기까지 했다. 나름 상당한 살집이 잡혔음에도 나시모토에게는 "좀 더 부드러울 뿐이다" 라고 위로해 줬으나, 조금도 위로가 되지 못했다.

'구기대회' 편에서는 마지막에 결승전 엔트리로 출전했다. 초등학교 때 소년 축구팀이었다고. 만능캐 2편에서 축구부 스가와라를 상대로 공을 뺏는 활약을 보이기도 한다.

2.1.6 타카세 하루히코 - 축구부

본작 최대의 발암요인

같은 반 칸다 사키를 좋아하고 있지만 용기가 없어서 마음을 전하지 못한다. 사키 쪽도 마찬가지로, '그냥 사귀면 될 것을 왜 저러고 있을까' 싶은 많은 남녀쌍들 가운데에서도 독보적이다. 'Re' 편에서는 칸다와 문자로 대화하면서 문자로 고백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결국 문자 고백은 좀 아니다 싶어 사키에게 직접 고백하기로 마음먹는다. 사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 알려줄 테니 내일 수업 마치고 남아 달라'는 문자를 보내며 '문자로 고백하는 건 최악'이라는 말을 덧붙여 마치 남 얘기마냥 에둘러 말했는데... 때마침 사키에게 좋아한다는 고백 문자를 받은 탓에 사키와 함께 본격 폭풍의 멘붕에 빠진다. 한동안 서먹한 관계가 이어지다가 사키가 어렵사리 다시 말을 걸어와 화해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여태껏 쌓아왔던 좋은 분위기가 죄다 리셋되어 버려 평범한 친구 사이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안습.

여기까지의 행적을 보자면 사키가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그것도 두 번이나 들었고 본인 또한 사키를 좋아하면서도 말을 꺼내지 못하는 발암물질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타카세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고백' 편에서는 사키가 고백을 망설이자 자신이 먼저 고백을 할까 하다가도 그녀의 마음을 무시하는 모양새가 되는 것을 우려해 사키에게 최대한 기회를 줬었고, 문자 고백은 최악이니 운운하는 자폭 직전에 보냈던 내용은 사키에게 직접 고백하고자 방과 후에 남아달라는 내용이었다. 그저 '문자 고백은 최악이지' 가 너무나 강렬한 자폭인 탓에 이전에 다져 놓았던 초석들이 매장당했을 뿐. 자기 나름대로 신경을 썼는데 상황이 지지리도 안 따라주는 탓이라고 보는 게 맞다.

'구기대회' 편에서는 첫 등장부터 7반을 상대로 득점을 하며 괜히 축구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장면에서 응원 중인 칸다를 보며 표정이 밝아졌다가 좋아하는 게 들킬까 봐 다시 표정관리. 발암2

'와 버렸다' 편에서는 축구부 활동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히메미야 아리스로부터 '집에서 기다릴게'라는 문자를 받게 되고, 무슨 소린지 몰라 의아해 하며 집 대문을 여는 순간 자신의 집에 들어 와 있는 아리스를 보며 식겁하곤 대문 밖으로 뛰쳐나온다. 이후 덤에서 히메미야에게 어쩐 일이냐고 물어보나, 그녀의 뜬 구름 잡는 대답을 들으면서 '듣고보니 오라고 하지 않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라며 최면에 걸려버린다.

스가와라 타쿠로와 무척 비슷하게 생겼다. 초반엔 동일인물 급이었다가 조금씩 차이가 생기면서 2권 중~후반부터는 단행본 1, 3권 표지와 같이 확연한 차이가 생겼는데, 최근 연재분에서는 다시 구별하기 어려워졌다.

굳이 이유를 찾자면 스가와라의 외모가 타카세 보다 늦게 정립된 데다, 그림체 단순화까지 이어지다 보니 둘을 같이 놓고 보면 서로의 특색이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그래도 기본적으론 타카세-타카노 처럼 서로의 짝사랑 상대와 직접적인 접점은 없기 때문에 상대 여성이 누군지만 보더라도 둘을 헷갈릴 일은 없으며, 스가와라는 항상 귀가 드러난 머리모양을, 타카세는 귀를 덮는 머리모양을 하고 있다는 점으로 둘을 구별할 수 있다.

2.1.7 토다 후유미

무미건조한 여학생. 스나가와가 누구랑 사귀든 자유지만, 생각해 보니 다른 여자랑 사귀는 건 좀 싫을 것 같아 사귀게 되었다. 뭐 이래 스나가와가 사귀게 됐으니까 이름으로 부르자고 문자를 하자 '기분 나빠'라는 답을 돌려주거나, '사귄다는 건 뭘 하는 걸까'란 문자는 읽씹하는 등 엄청 쿨한 성격이다. 그야말로 순수 쿨.

남자친구가 된 스나가와와 마찬가지로, 핸드폰 채팅 어플의 프로필 사진은 아무것도 등록하지 않은 기본 프로필 이미지이다. 4권의 덤에서 스나가와와 사귄다는 것을 알게 된 친구들로부터 질문이 쏟아지자, 귀찮다는 이유만으로 스나가와에게 그냥 헤어지지 않을래 하고 담담히 제안하여 스나가와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기말고사'편에서는 스나가와에게 모르는 문제를 물어보았는데, 누가 이 커플 아니랄까봐 쿨하게 스나가와가 '나도 몰라'(...) 라고 받아쳐 결국 토다는 알지 못했다. 그런데 시험에 그 문제가 정말로 나와버려서, 내심 걱정하기도 했다.

'구기대회' 편에서는 응원하는 여자애들 사이에 껴서 무심한 표정으로 바라보더니, 축구에서 활약하던 스나가와가 슬쩍 쳐다봤을 때에도 핸드폰만 보고 있는 등 영 관심없는 태도로 일관 중이다.

'아쿠아리움' 편에서는 스나가와와 수족관에 놀러와 둘이 같이 사진을 찍는다. 스나가와에게 함께 웃으면서 사진을 찍자고 하지만 나름 재미있는 표정을 지으려 노력한 스나가와와는 달리 사진속 토다는 여전히 무표정. 하지만 앞장서서 걸어가며 스나가와와 찍은 사진을 보며 희미하게 미소짓는다.

2016년 구마모토 지진 발생 후, 피해 지역과 시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일본 만화가들을 중심으로 쿠마몬 간바레에(くまモン頑張れ絵)라는 응원의 그림과 메시지를 전하는 행사가 진행 중인데, 이 행사를 위해 그려진 특전 4컷 만화에 등장. 귀엽다는 둥, 강해보인다는 둥 무미건조한 반응만 보이다, 스나가와에게 '같이 씨름이라도 해 봐' 라고 말을 던지는 순간 쿠마몬이 스나가와에게 스매싱을 날려버렸다(...). 카토리 처럼 다른 작품과의 콜라보는 아니지만, 이로써 스나가와와 함께 심심한 칠드런 본작 이외의 형태로 등장한 공동 2번째 인물이 되었다.

2.1.8 나시모토 유카리 - 요리부

소노베를 짝사랑하는 여학생. 본인이 뚱뚱하다고 생각해 소노베가 돼지로 보지 않을까 신경쓰고 있다. 배가 고프면 꼬르륵 하는 소리가 굉장히 크게 울려서 자주 고초를 겪는다.

소노베와 어울리는 마른 체형이 되고 싶어하지만, 소노베에게 '나시모토는 살집이 조금 더 있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는 의외의 대답을 듣게 된다. 혹시 통통한 체형이 소노베의 취향인가 싶어 그에게 자신의 뱃살을 잡아보라 하였으나... 결국 살 빼자는 결론에 이르렀다.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둥글둥글하게 그려지고 있기는 한데, 소위 말하는 귀엽게 통통한 체형이다.

3권 권말부에 추가된 덤에서 치요가 야마네를 좋아한다고 털어놓자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 2학년 7반 교실로 찾아가 봤으나, 하필이면 핸드폰을 보며 바보같은 표정으로 웃음을 참고 있는 야마네의 모습이 첫인상으로 각인되어 버렸다. 야마네를 멋있다고 느끼는 치요를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친구가 좋아하는 사람과 잘 되도록 응원해 주고 있다.

기말고사 때엔 중간고사 때 꼬르륵 소리가 울렸던 일로부터 교훈을 얻어 빵을 가져왔지만, 복스럽게 먹는 모습을 소노베에게 보이는가 하면 빵을 먹은 탓에 시험시간에 복통으로 고생한다. 구기대회 때엔 사진기를 가져와 대놓고 소노베를 응원하며 사진을 찍었다.

'푸딩'편에서는 '재료가 남아서 많이 만들었다며' 소노베에게 푸딩을 건낸다. 소노베만 먹을거라 생각하고는 스푼도 하나만 챙겨 왔는데, 먼저 맛 본 소노베가 나눠먹자며 남은 푸딩과 스푼을 건내주며 생각조차 못했던 간접키스에 성공한다.

2.1.9 노로 아키마사 - 배구부

구기대회 편 부터 등장하는 학생. 첫등장부터 4반과 고다를 상대로 어그로를 끌었다. "난 여자 친구 있는 녀석에게는...." 하며 디스했다. 정황상 '안 진다'라고 하려 했던 듯하다. 핸들링이 잦아 출전 금지를 당하게 생긴 신세. 결승전에는 나왔지만 타카세에게 핸들링 하지 말라고 또 핀잔을 듣고, 그 때문인지 아무도 노로에게 공을 주지 않는다. 안습. 3편에서는 골 찬스를 잡은 치아키를 막아내는 데 성공하지만, 치아키와 기싸움을 벌이는 와중에 패트리샤를 보지 못해 결국 골을 내주고 말았다.

정식으로 이름이 밝혀진 때는 5권의 '구기대회'편 부터지만, 사실 4권의 '출발' 편에서 타카세와 사키 사이의 책상에서 엎어져 자는 모습으로 등장한 적이 있었다.

2.1.10 후루야 쥰 - 학급위원, 방송부

미나가와 유키와 2년 연속 같은 반으로, 1학년 때 부터 미나가와로부터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아왔지만 매번 명확히 대답을 못 해 주고 허둥대기만 하는 매사에 진지한 소년. 쥰도 미나가와에게 마음이 있으면서도 미나가와의 고백에 확실한 답을 주지 못하는 이유는 제대로 사귀려면 결혼도 고려해야 하고 경제력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 너무 성실하기 때문에 우유부단하게 느껴지기까지 하지만, 미나가와는 바로 그런 점에 반했다고 한다.

미나가와의 고백에 대한 대답을 계속 미루다 결국 미나가와가 기다리다 지쳤다는 반응을 보이자 적잖이 당황하며, 이후 미나가와와 LINE 주소를 교환하고 이야기를 나눌 때엔 입가에 미소가 가시지 않는 등, 쥰 또한 조금씩 미나가와에게 마음을 열어가고 있다. 여동생은 같은 학교 1학년의 후루야 호타루.

결국 '퓨어' 편에서 미나가와에게 정식으로 고백, 사귀게 되었으며, '실감' 편에서 데이트를 즐기면서 제대로 첫 키스 까지 할 뻔 하나 거기까진 진도를 빼진 못한다. 대신 미나가와를 '유키'로 부르게 되고, 팔짱도 끼게 된다. 이 역시도 3권의 덤에서 어머니의 평가가 그러했듯 자기가 적극적으로 나선게 아니라 미나가와의 적극적인 애정공세 덕분이었다.

2.1.11 미나가와 유키 - 학급위원, 소프트테니스부

만랩 수준의 밀당 스킬을 지니고 있어, 그야말로 '여우같다'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여학생. 후루야에게 매번 생글거리며 좋아한다고 말하는 소녀. 그게 진심인지 장난인지 판단할 수 없어 두근거리고 애태우는 후루야의 모습을 지켜보는게 즐거운 듯 하다.

그렇지만 늘 센스 있게 분위기도 잘 맞추고, 상황 예측이나 판단도 장난이 아닌데다, 누가 어떤 고민이 있는지 한눈에 보고 파악할 만큼 눈치도 엄청 빠르다. 그렇다고 상대를 휘둘러대기만 하는게 아니라, 기분이 좋아질만한 행동과 말도 적재적소에 잘 써먹는다. 둔감과 발암이 연애의 주를 이루는 여러 등장인물들 사이에서 상대의 기분까지 고려하며 마이 페이스를 유지하는 몇 안 되는 인물.

항상 싱글싱글거리는 마이페이스에다 대인관계도 무척 좋은 듯하다. 후루야의 말로 미루어보면 자주 여러 남자들과 놀러 다니는 듯 하나, 본인 말로는 그렇고 그런 사이는 전혀 아니며, 처녀(...)라고 한다. 갈장질팡 하느라 계속 고백의 답변을 미루는 후루야에게, 이젠 포기하겠다고 말하지만, 충격받은 후루야가 수업시간에 계속 미나가와만을 쳐다보는 것을 떠보면서 눈치채고, 후루야의 마음을 알았다는 듯 혼자서 따뜻하게 미소짓는다. 그리고 후루야에게 금방 대답해줄 필요 없다면서 놀려댄다. 특유의 밀당스킬 시전

'함정' 편에서는 호타루가 후루야를 사칭해 문자를 보내자 단번에 알아채고 임신한 척(...)을 하며 호타루를 놀려먹는 등 장난스러운 면이 다분하다. '스위트'편에서는 호타루가 따라올걸 벌써 예상하고 미리 파르페 3개를 시켜놨다. 호타루는 안먹겠다 버텼지만 자연스럽게 아이스크림이 녹아버린다고 말하며 호타루가 스스로 먹도록 유도한다. 브라콘인 호타루가 막무가내로 끼어들고 덤벼들어 봐야 미나가와 앞에선 그냥 부처님 손바닥. 쥐었다 폈다 자유자재로 휘두르면서, 호타루를 거의 조련하는 수준이다. 파르페를 미끼로 사이가 좀 나아진듯 싶었으나 호타루 눈앞에서 오빠와의 애정 행각을 대놓고 벌인다.

결국 '퓨어' 편에서 후루야가 정식으로 고백하려고 불러내자, 원래는 또 놀려댈 생각이었지만 후루야의 고백에 얼굴이 빨갛게 변해버리며 순정소녀화. 결국 쥰과 사귀게 되어 '실감'편에서 데이트를 즐긴다. 쥰과 제대로 첫키스를 하려 했으나, 정식 고백을 받았던 때와 마찬가지로 막상 하려고 하니 부끄러운 나머지 빵 터져버려 첫키스는 실패. 그녀의 말에 따르면 남에게 이렇게 까지 응석 부리는 건 처음이라고 한다.

2.1.12 야마다 사와 - 여자농구부
'래퍼' 편의 여주인공. "구기종목"편에서도 응원씬으로 짤막하게 등장한다.
'YO' 편에서 다시 등장. 약간 천연끼가 있다고 작가와 작중 등장인물에 의해 언급되기도. [1]

2.2 4반

2.2.1 코마츠 타카코 - 담임 체육

"시선" 편에서 첫등장. 가보고 싶은 장소로, 좋은 남자가 있는 미팅을 꼽은 것을 보면 솔로인듯 하다.

2.2.2 이이지마 카나

치아키의 여자친구. 치아키와의 상황극을 즐기는 발랄한 여학생으로, 1학년 봄에 치아키에게 고백하여 카나 본인은 치아키와 사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치아키는 그 고백마저도 상황극으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자기 혼자 1년 가까이 치아키의 여자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걸 깨닫고는 울음을 터뜨리지만, 그 직후 치아키가 정식으로 고백해 연인 관계에 입성했다. 키스를 하기 앞서 손을 잡는 단계부터 시작하자는 등 스킨십의 단계를 챙기거나, 공원에서 염장질을 하는 고다&카미네 커플을 멀리서 보며 무진장 놀라는 등, 연애에 대해선 다소 보수적인 편.

'러브 코미디" 편에서는 치아키의 집에 공부하러 들렀다가 검열삭제 직전까지 가며, 그걸 또 타이밍 좋게 과자를 갖다주러 온 치아키 엄마에게 걸려 치아키네 가족 전체에 소문이 나 버린다.(...) 반대로 카나 쪽에서는 남자친구 집에 간다고 하자 어머니가 가장 중요한 것을 챙겨줬다고... 이런 사건을 겪으면서도 내심 치아키가 더 적극적으로 다가와 주길 바라고 있으며, 관계 진전을 어려워 하는 치아키를 보면서도 시간을 두고 기다리고 있었으나... 결국 '거품' 편에서 치아키네 집에 공부하러 갔다가, 맥주를 마신 치아키에게 억지로 첫키스를 당하고 만다.
이후 '없던 일로 해줘' 편에서 용서하려 했지만 역시 독자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라인 읽던 핸드폰을 욕조에 빠뜨리면서 망. 겨우 살려냈다 싶어 다시 전화 했더니 치아키가 받는 순간 다시 고장 나 버렸다. 망했어요

'구기대회' 편에서는 호소카와와 함께 등장. 호소카와가 화해 할 것을 은근히 종용하지만 잘 풀리지 않았다. 그러다 응원 도중 날아오는 공에 맞을뻔 했으나 치아키가 몸을 날려 막아줘 화해 할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나 결국 다시 티격태격 한다. 그래도 계속해서 치아키를 응원 해 주며 자기 나름대론 관계 회복을 위해 애를 썼으나, 정작 치아키는 골 문턱에서 노로의 방해로 골을 못 넣고 지나가던 패트리샤가 골을 넣어버리는 바람에 허탈해한다.
여름방학 편에서는 방학이 되면 치아키와 만나기 힘드니 잠깐 교실에 남아달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그런데 때마침 치아키의 폰 배터리가 다되는 바람에 치아키가 교실에 남지 않자 돌아가 버렸다고 생각하지만 치아키는 교사 출입구에서 카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좋지 못한 일은 깔끔히 헤어짐으로써 정리하고, 다시 한 번 고백하게 해 달라는 치아키의 요청에 100번이라도 차 버리겠다고 했으나... 한 번 만에 눈물을 펑펑 흘리며 치아키의 고백을 받아들이고 다시 사귀게 된다.

여담으로 주연으로 등장한 에피소드들이 치아키와의 검열삭제미수나 목욕 도중 벌어진 헤프닝 등이다 보니, 본인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작중 여성진 중 노출도가 가장 높다. 바다 편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나오는데, 패티가 '평소에 뭐 먹고 다녀?'라고 물어 볼 정도로 우월한 몸매를 자랑한다.

2.2.3 우치무라 치아키

카나의 남자친구. 카나와는 항상 장난치며 어울리는 단짝. 1학년 봄에 카나에게서 고백을 받았으나, 평소 그녀와 상황극을 너무 자연스럽게 주고받다 보니 그 고백마저도 상황극인줄 알고 적당히 받아쳐 버렸고, 이후 카나가 1년이 다 되어 가도록 서로를 연인관계로 생각한다는 것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하지만 본인도 카나를 내심 좋아하고 있었기에 정식으로 고백해 사귀게 된다.

그러나 치아키 본인을 제외한 주변 사람들은 이미 둘이 1년 가까이 사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케이스케가 '키스는 사귄지 얼마나 되면 해도 되는가' 같은 조언을 구하기도 했지만, 당장 치아키 자신도 카나랑 손을 잡으면 홍당무가 되는 단계다 보니 조언은 커녕 속으로 부들부들 떨기만 하는 등 이 친구도 갈 길이 먼 상황. 카나와 정식으로 사귄 기간은 에피소드 기준으로 케이스케 보다 딱 1화 빠를 뿐이며, 오히려 서로 허그까지 해 본 케이스케에 비해 스킨십 면에서는 진도가 느린 상황이다.

'러브 코미디' 편에선 집에 공부하러 온 카나에게 야한 책을 들키고, 어찌저찌 하다 검열삭제 직전까지 가지만, 어머니가 타이밍 좋게 들어오는 바람에 미수로 그치고 가족들에게 소문까지 나고 만다. 이 일이 약간의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이후에도 카나에게 스킨십을 시도하려다가도 끝내 주저하게 된다.

그래도 다른 친구들이 보기엔 이미 사귄지 1년 된 가장 알콩달콩한 커플이었으나... 결국 "거품" 편에서 카나와 더 깊은 관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고민하다, 냉장고에 든 맥주를 발견하곤 한캔 마시고는 술기운을 앞세워 카나에게 억지로 첫키스를 해 버렸다. 상기한 듯 시간은 걸리더라도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 깊은 관계가 되어가길 원했던 카나 입장에선 상당한 쇼크였는지라, 그 순간 카나에게 얻어맞고 연인사이 및 상황극 친구사이는 그대로 끝나버렸다. 이후 '없던 일로 해 줘' 편에서 사과를 하려 했지만 카나가 핸드폰을 욕조에 빠뜨리는 대참사가 일어나면서 오해만 커져버리고 말았다.

'구기종목' 편에선 응원하던 카나가 날아오는 공에 맞을 뻔 하는 걸 몸을 날려 대신 맞아주며 관계 회복의 조짐도 보였으나, 결국 서로 티격태격 하기만 했다. 그래도 자신을 끊임없이 응원 해 주는 카나에게 남자친구 다운 모습을 보이고자 최선을 다 했으나 노로의 방해로 끝내 골을 넣진 못한다. 그리고 그 공은 지나가던 패트리샤가 차 넣어 골을 넣고, 치아키와 카나, 노로는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마무리. 은근히 표정 개그가 많다.

'여름이 시작된다' 편에서는 카나로부터 교실에 남아달라는 메시지를 받았으나 폰 배터리가 다되는 바람에 읽지 못했다. 그러나 자신도 생각이 있어, 하교시간 교사 출입구에서 카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좋지 못한 일은 깔끔히 정리하도록 확실하게 헤어지고, 그런 다음 한 번 더 고백하게 해달라고 한다(....) 카나가 진심을 담아서 고백하라고 하자 카나를 잃고 싶지 않으니 사귀어달라고 고백 하고, 100번이라도 차 주겠다던 카나는 한 번만에 치아키의 고백을 받아들여 다시 연인사이가 된다.

이성에게 어필 할 만 한 자신의 매력 포인트로 '의외로 알바가 끊이지 않는 점'을 꼽았으며, 카나는 이에 대해 '믿음직해!' 라고 평가하고 있다. 직접 이름을 언급하거나 명찰이 붙어있지는 않지만, '스위츠' 편에서 후루야 남매와 미나카와에게 주문한 파르페를 전해 준 종업원도 외양을 보면 치아키로 보인다.
또한 여자친구인 카나 외에 호소카와 카즈코도 '치아키' 라고 허물없이 부르고 있으며, 카미네 아야카도 '치아키 군' 이라고 이름으로 부른다. [2] 타카세나 스가와라 같은 여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남학생과는 조금 다르지만, 이성친구와 두루 서스럼 없이 지내는 유형의 인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2.2.4 카미네 아야카 - 다도부

고다 타케루의 여자친구. 고다의 바로 옆자리에 앉은 여학생으로, 눈이 안 좋은 자신에게 노트를 보여 주는 고다를 좋아하고 고백해 결국 사귀게 된다. 이 처자의 특징은 아주 풍부한 네거티브 감정과 그 감정이 매우 확실하게 드러나는 표정. 고다가 둔감한 탓에, 그 행동을 오해하여 앞서나가는 성향이 있는데 헤어진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눈물이 수도꼭지를 조금 연 것처럼 흘러나온다. 그리고 "멀리서 너를 바라보고 있어" 편에서는 오해가 생겨 위의 수도꼭지(...)가 나온 뒤에 오해가 풀리는 상황이 나오는데 이 때 안도하는 모습인 눈물과 함께 콧물이 흐르는 상태에서 덧없이 안심하며 웃는 얼굴이 포인트.

'좀 더 원하게 돼' 편에서는 고다가 다른 여자애와 서스럼 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질투하거나, 계속 문자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고다가 귀찮아 할까봐 애써 참아 보기도 한다는 속마음을 얘기하고, 그 자리에서 첫 키스까지 하게 된다.비록 첫키스하는 도중에 사레들렀지만 이후에도 다른 여학생의 페트병 뚜껑을 따 주거나 팔씨름을 하는 고다를 보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런 감정들을 오래 담아두지는 못하고 그 때 그 때 고다에게 털어놓으며, 고다도 그런 카미네의 마음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현재까지 연애노선은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다. 참고로 '콘택트' 편의 고백의 계기였던 콘택트 렌즈는 본인이 일부러 떨어트린 거다(...).

얌전해 보이던 처음과는 달리 점점 적극적으로 진화해가고 있으며, 사랑 문제로 고민하는 친구들 (타카노나 요시나가 등) 앞에선 오히려 여유있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화를 거듭할수록 행동이 대담해져서 '유혹' 편에서는 시험공부 명목으로 고다를 아무도 없는 집에 초대한 뒤에 은근슬쩍 고다를 유혹한다. 거기다 고다가 자기도 남자인만큼 참고 있으니 애정행각은 당분간 하지 않겠다고 하자 대단히 실망하는가하면, 공부 끝나면 이라고 여지를 남기자 바로 책상머리에 앉는 모습까지... 초반의 수줍음 타던 모습은 최소한 둘만 있을 때는 온데간데 없다.

4권 풀장 에피소드의 덤에서, 남자친구인 고다와의 스킨십을 조금씩 적극적으로 해 가던 찰나, 같은 반 남학생들이 고다의 잘 다듬어진 몸에 감탄하며 고다의 몸 이곳저곳을 더듬는 걸 보고 넋이 나가 버렸다.

'첫사랑 크레이지' 편에서는 사람이 다 보는 앞에서 키스 해 달라고 조르다가 고다가 참으라며 억지로 안아올려 걸어가자 기어코 자기가 먼저 고다 얼굴에 키스를 해버렸다.죽창.....죽창이 필요하다 이제 남이 있던 없던 부끄러움 따윈 상관없는 듯 하다.

2.2.5 고다 타케루 - 배구부

카미네 아야카의 남자친구. 둔감한 탓인지 오해를 많이하고 또한 카미네에게 많이 하게 만드는데, 이게 배려심이랑 맞물려서 역으로 고다를 좋아하는 카미네의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그래도 "좀 더 원하게 돼"편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해도 되냐는 말을 하고 난 뒤 곧바로 양면 페이지가 3번, 도합 6페이지에 걸친 딥키스를 한다.작가님 이러시면 감사합니다.

카미네에게 갑작스럽게 고백을 받았기에 사귄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엔 카미네에게 뭘 어떻게 해 주면 좋을 지 몰라 그녀에게 적극적으로 대해주지 못했으며, 이 때문에 카미네는 "무리하게 고백을 한 자신이 부담스러워 피하는 것 아닌가"라고 오해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고다 또한 갑작스러운 고백이었지만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는 카미네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어, 에피소드를 거듭할 수록 카미네의 애정공세에 자연스럽게 본인은 최대한 절제 한 것이겠지만닭살스러운 언행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는 와중에도 점점 찐뜩해지는 여자친구 카미네의 애정표현에 본인이라도 최대한 냉정해야된다며 노력은 하고 있지만, 본인도 쑥맥인지라 매번 쉽게 함락당한다.

'시선' 편에서는 수영 수업 중 타카노의 진심을 스가와라 대신 들어버렸다. (바로 아래 스가와라 & 타카노 항목 참고) 본인은 스가와라에게 전해주면 되겠느냐고 물어보았지만, 되려 타카노가 잊어달라고 했다.

'유혹' 편에서는 시험공부 이유로 카미네 뿐인 집에서 공부를 한다. 다만 카미네가 바닥에 드러누워서 유혹하자, 사실 본인도 일부러 시험공부에만 집중하고 있는거라면서 이런 걸 보면 흔들릴 수 밖에 없다면서도 일단 시험공부를 우선하며 카미네를 다시 책상머리에 앉히는 등 매너남의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독자들은 아쉬워했다

'구기대회' 1편에서는 결승전을 앞두고 디스하러 온 1반의 노로에게 핸들링 반칙을 너무 한다며 출전 못하는거 아니냐고 태클을 걸어 가볍게 역관광을 걸어준다. 이후 결승전에서 골키퍼로 출전. 2,3편에선 등장이 없다.

'바다' 편에서는 예전에 타카노의 진심을 직접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타카노와 스가와라의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 밀어주자는 반 친구들의 행동에 "도대체 왜 단 둘이 두게 하는거야?" 라는 넌씨눈 대사를 날린다(...).그래 뭐 지는 여자친구 있다 이거지.

2.2.6 스가와라 타쿠로 - 축구부

타카노를 좋아하는 남학생. 반 친구들을 도와주고 매일 송사리를 돌봐주는 타카노의 모습에 반해 그녀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러나 작중 초반, 타카노는 자신이 연애를 할 수 있을 리가 없다고 생각하는데다 스가와라를 좋은 사람이라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기에, 타카노에게 자신과 사귀는 것에 대해 빙 둘러 물어보면 언제나 다소 부정적인 대답만 돌아와 용기를 잃고 안쓰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둘만 같이 있는 기회가 점점 늘어나면서 자신도 모르게 타카노에게 조금씩 호감을 쌓았고, 결국 수영 수업 때 멀리서 타카노를 지켜보고 있었음을 그녀에게 대놓고 말 하는 등 연애전선에 큰 한 발을 내딛는다.

이후 연애관계에선 표면적으론 진전이 없다가, '구기대회' 1편에서는 결승전 출전 때 등장. 고다에게 골키퍼를 부탁한다. 2편에서는 같은 축구부인 타카세를 상대로 헤딩전에서 공을 뺏아내는 등 활약 하지만, 타카노에게 정신이 팔린 사이 바로 소노베에게 공을 뺏긴다(...). 이후 바로 소노베를 추격하면서 2편 분량 끝. 3편 도입부에서 스나가와가 막아낸 공이 스가와라가 찬 공인 듯. 스나가와를 칭찬하는 타카세 옆에 보면 OTL자세의 스가와라가 보인다.

바다에 와서는 이미 눈치를 챈 반친구들의 배려아닌 배려로 인해 단 타카노와 단 둘이 있게 되고, 타카노에게 이소리 저소로 헛소리를 하다가 결국 직접적으로 고백 비슷한 말을 한다. 그러나 그 말을 들은 타카노가 부끄러워 도망치는데....

친한 친구들에겐 남녀 관계없이 "스가양"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으며, 그를 마음에 두고 있는 여자가 둘(타카노, 요시나가)이나 있는 등 주변에서의 평판도 좋은 듯 하다.

덤으로 타카세 하루히코랑 굉장히 비슷하게 생겼다. 단행본 1권의 '비'편의 스가와라와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편의 타카세는 같은 사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비슷했지만, 2권의 '너는 빛나고 있어'편의 스가와라와 'Re' 편의 타카세는 척 봐도 구별이 가능 할 정도로 외모가 가다듬어졌다. 그러나 작품 자체의 그림체가 단순해지면서 최근에는 다시금 구분하기 어려워 졌다. 사실 타카세 - 타카노 / 스가와라 - 칸다 같이 서로 짝사랑하는 상대와의 직접적인 접점은 없다 보니, 보통은 상대 여성이 누군지만 보더라도 누가 누군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다만 '구기대회' 편이나 여러 인물이 한 데에 나오는 덤 같이 둘이 동시에 나오는 장면에서의 구별은 여전히 곤란한 상황이다. 둘을 쉽게 구별하는 방법을 굳이 쓰자면 타카세는 머리카락이 앞에서부터 뒤로 삐쳐있고 스가와라는 뒤에서부터 앞으로 삐쳐있다는 것. 가장 명확한 차이점은, 스가와라는 항상 머리카락이 귀가 파여있고 타카세는 귀를 덮는 머리카락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2.2.7 타카노 치즈루 - 취주악부

스가와라의 짝사랑 상대. 자신은 둔감하고 재미없는 아이라서 자신 같은 여자를 좋아할 만 한 남자는 없을 거라고 생각해, 스가와라를 좋은사람 이상으론 생각하지 않았으며, 대놓고 고백을 받아도 다른 의미로 받아들인다. 심지어 친구인 요시나가의 러브레터를 스가와라에게 전달해 줄 정도이다. 타카노에게 대신 부탁했다지만 요시나가의 마음을 무시할 수 없어 직접 교제를 거절하겠다는 스가와라를 보며, 이도저도 못하고 안절부절하는 모습이 심히 안타깝다(...).

이후 여러가지 상황 (청소시간, 양호실 등)에서 둘만 있는 시간이 늘고, '시선' 편에서는 수영 시간에 계속 서로 눈이 마주쳤었지만 여전히 자신을 좋아할 리 없단 생각으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보고 있다고 착각한다. 그러고는 출발 선 부근에서 자신이 오히려 스가와라가 다른 사람을 보는 걸 방해했다고 생각하고선 스가와라에게 사과를 하는데, 이 때 스가와라가 "널 보고 있었다"고 말 하곤 출발해버린다. 이후 도착점에서 자신도 스가와라를 보고 있었던 것 같다고 진심을 얘기했으나 스가와라는 이미 풀에서 나온 뒤였고, 그 진심을 들은 상대는 스가와라 뒤에 출발한 고다였다. 고다가 방금 들은 얘기를 스가와라에게 전해줄지 물었으나 잊어달라고 하여 그 이상의 진전은 없었으나, 몇 화 지나지 않아 '튜닝' 편에서 반 친구들로부터도 "스가와라가 타카노를 좋아한다더라" 라는 소문을 직접 듣게 되어 스가와라를 더욱 의식하게 된다.

'구기대회' 편에서는 2편에서 짧게 분량을 차지. 요시나가가 둘을 밀어주려고 대놓고 타카노 앞에서 스가와라를 칭찬해주자 되려 당황하며 왜 자신에게 말을 하냐며 되묻는다.

'여름이 시작된다' 편에서는 스가와라가 부활동 일정에 따라 바다에 같이 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동요하는 듯 했는데, 지갑을 가지러 교실에 돌아온 스가와라에게 바다에 가는 것은 좀 거북해서 가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서 "스가와라 군이 가지 않으면 재미 없을 거라고 생각해(!!)."라고 돌직구를 날리고 결국 바다용 수영복을 새로 하나 사게 만든다.

'카리스마' 편에서는 바다용 수영복을 고르려고 가는데, 수영복들의 면적이 작아서 갈등을 하던 차에 점원[3]에게 화려한 비키니를 추천받고, 시착해보지만 너무 면적이 작아서 고민을 하지만, 남자애라면 누구나 그런 차림을 기뻐한다는 말을 듣고 사기로 결정한다. 정작 비키니를 추천해준 사람은 점원이 아니라 지나가던 연애마스터 였고, 자뻑포즈를 취하면서 갈길 가는 그를 벙찐 표정으로 본다.

친구와 바다에 놀러갔으나 기껏 산 수영복을 겉옷으로 가려버린다.그게 더 귀엽다그리곤 몸이 안 좋아 물에서 놀지 않겠다고 했으나 이미 전부(고다 제외) 눈치를 챈 반 친구들의 배려에 스가와라와 단둘이 있게 된다. 그리고 스가와라로부터 "넌 날 어떻게 생각하냐" 라는 거의 고백이나 다름없는 말을 듣는데, 부끄러워서 뛰쳐나가 버린다. 이후 따라온 스가와라에게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답답해진 스가와라가 대놓고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파도 소리 때문에 듣지 못한다.스가와라 암 걸리는 소리 좀 안 나게 해라 모 소설남주가 생각난다.

연재 초반부엔 내성적이고 조용한 이미지에 눈매도 차가워보였지만, 점점 스가와라만 보면 얼굴이 빨개지고 눈매도 여성스러운 순정소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타카노의 두번째 등장 에피소드인 "너는 빛나고 있어" 편 후기에서도 다루고 있는데, 타카노가 밝아졌다는 팬들의 반응이 많이 나오자 뒤늦게 첫 등장 에피소드인 "비"편을 돌아본 작가 또한 전혀 웃지 않던 타카노를 발견하게 되어 본래 의도한 모습으로 조정한 결과라고 한다. 즉, 작가 역시 타카노의 이미지는 지금의 순정소녀 같은 모습으로 잡고 있었다는 것. 언뜻 이미지가 급변했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작가와 독자들의 인식 차이에 따라 발생한 해프닝이라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2.2.8 츠지 케이스케

패트리샤의 남자친구. 같은 반의 유학생 소녀인 패트리샤의 서투른 일본어나 다른 가치관에 매번 혼란스러워하지만 결국은 잘 받아들여주는 착한 소년. '패트리샤' 편에서 패트리샤의 고백을 받아들여 사귀게 된다. 자그마한 신체접촉에도 크게 당황하는 순진한 소년이다. 패트리샤의 남다른 언어감각에 매번 시달리다 보니, 다른 친구가 패트리샤의 언동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당황하면 우선 장단을 맞춰 주라고 조언 해 주기도 한다. 기말고사 편에서는 시험 직전에 마츠우라와 패트리샤가 서로 논의하던걸 주워듣고, 그게 그대로 시험문제로 나와 답안지에 써넣어 여자친구 덕에 한 문제를 건졌다. (정작 여자친구인 패티는 후달리는 국어 실력 때문에 알면서도 한문제를 놓쳤다.)

'구기대회' 편에서는 패트리샤가 축구에 나가고 싶다고 하자 선생님께 허락을 받아보라고 했더니, 정말로 허락을 받은 패트리샤가 케이스케에게 체인지를 요청. 여학생들 끝자락에 함께 서 응원하는 신세로 전락(?)했다. 안습...아니 이건 이거 나름대로 좋은 거 같은데. 그리고 패트리샤가 정말로 경기 중에 골을 넣어버렸다....

'맹세' 편에선 패트리샤의 초대로 그녀가 홈 스테이로 살고 있는 집에 놀러 온다. 유학생활이 끝나고 모국으로 돌아간다면 같이 와 줄 수 있겠는지 물어보는 패트리샤에게 '무책임한 말은 할 수 없지만 너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이에 감동한 패트리샤의 아버지와 화상통화로 대면하는데...

영어를 잘 해서 패트리샤와 사귀게 된 건지, 아니면 패트리샤와 사귀면서 영어실력이 는 건지 인과관계가 명확하진 않으나, 4권의 덤에서 영어 성적이 좋아 반 친구들이 영어를 가르쳐 달라고 찾아오기도 한다. 영어라면 원어민인 패트리샤에게 배우는 게 낫지 않겠냐며 거절하지만, 기말고사 편과 "좋아해-초밥해" 등으로 여실히 드러나는 패트리샤의 난감한 국어실력 때문에 굳이 원어민을 놔 두고 츠지에게 찾아오는 걸 보면, 아무래도 기본적으로 영어 실력이 좋은 듯.

2.2.9 나카소네 마야

'질투' 편에서 등장. 고다한테 병뚜껑을 열어 달라고 부탁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카미네의 질투심을 일으켰다.

2.2.10 패트리샤 콜필드 - 가라테부

츠지의 여자친구. 유학생으로 일본어가 서투른 편이다. 첫 등장 에피소드인 '패트리샤' 편에서 케이스케에게 고백하는데, "좋아한다"의 일본어인 "스키(好き=すき)"를 초밥이라는 뜻인 "스시(寿司=すし)"로 발음하거나, 잘못된 단어가 대충 무슨 뜻인지 짐작은 되더라도 그 단어에 대한 기준도 제멋대로라 매번 케이스케를 혼란에 빠뜨린다. (이 둘이 등장하는 에피소드 들은 케이스케가 "○○○가 뭔데!? ○○○가 뭐냐고!?" 라며 혼란스러워 하는 장면으로 끝맺는다.) 서양인이라는 캐릭터성 때문인지 거의 모든 인물들을 성이 아닌 이름으로 부르며, 친한 친구들은 그녀를 "패티"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스킨십은 허그까지, 팔짱을 끼면 큰 가슴이 팔에 닿는데 이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손으로 직접 가슴을 만지는 것은 파렴치. 키스는 인사대신이라는 오해를 고쳐주며 사귀기 시작한 케이스케에게는 애인끼리는 키스할 수도 있다며 케이스케가 기대를 하나 결국 키스는 파렴치하다며 좀 더 사이가 좋아진 다음 파렴치 하자며 케이스케를 들었다놨다 한다.

'기말고사' 편에서는 국어 실력이 부족해서 단어를 헷갈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험 전에 마츠우라를 통해 점검을 받지만 결국 자기 발음대로 써버리는 바람에 오답(...).

'구기대회' 편에서는 축구에 나가고 싶다고 케이스케에게 말하자 케이스케가 선생님께 여쭤보라 했더니 진짜로 여쭤보고 허락을 받아 케이스케와 교체해 4반 팀에 투입된다. 1반의 골 앞에서 치아키와 서로에게 신경이 팔려있을 때 바로 슛을 날리고, 스나조차 막지 못하면서 그대로 골. 이예에에에에에아라면서 포효하는 패트리샤와 환호하는 4반 여학생들의 모습이, 그리고 또 벙찐 치아키와 카나, 노로와 극명한 대비를 보이며 에피소드 끝.

'좋아하는 게 아니니까' 편에서 소원해진 치바와 키리하라 사이에 등장. 특유의 오지랖을 앞세워 치바가 키리하라를 "초밥한다"며 키리하라에게 치바의 마음을 대놓고 전한다. 당황한 치바가 "초밥해요"는 "좋아해요"와는 다르다며 대충 얼버무리고 먼저 자리를 뜨나, 키리하라가 "초밥해요"의 의미를 묻자 그동안 대충 무슨 뜻인지는 알겠지만 뭔가 불명확하던 "초밥하다"의 의미를 드디어 공개한다. "초밥해"는 "좋아해" 보다도 더욱 더 "이거"랑 가까운 말이라고. 케이스케 심봤구나

'바다' 편에서는 서양인의 우월함(...)을 몸소 피로하시고, 우물쭈물 대는 스가와라를 겁쟁이라고 디스한다. '맹세' 편에서는 홈 스테이로 살고 있는 집에 츠지를 초대하고는, 자신이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가더라도 함께 지낼 수 있게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츠지의 말에 감동, 대디를 화상통화로 츠지에게 소개시켜 준다. 마지막 한 컷에 등장한 대디의 모습은 왼 눈에 칼빵이 있는 인상 더러운 떡대 아저씨.

2.2.11 호소카와 카즈코

다른 인물이 주역인 '지근거리 연애'와 '패트리샤' 편에서 먼저 등장해 연애문제로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상담을 해 주는 등, 주변 친구들에게 풍부한 연애경험으로 조언을 해주는 고마운 친구로 인식되고 있지만...정작 본인은 연애경험 제로인 여학생. 이런 아이러니함을 자조하다가 우연히 카토리 신이치를 만나게 되고, 카토리의 연애 마스터 발언과 4차원 포즈를 보고 한눈에 반해버린다.

카토리의 상식을 벗어난 기행을 보면, 홀딱 빠진 황홀한 표정으로 바라보면서 '어떡해~~너무너무 멋져'를 연발하고 있으며, 그의 관심을 끌기 위해 나무에 매달려 고양이 흉내를 내며 구해달라고 하는 등, 카토리 앞에만 서면 평소 다른 인물들 앞에서 보여준 차분하고 사려깊은 모습은 날아가고, 카토리와 세트로 엉뚱한 행동을 보여준다. 카토리와 같은 연극부 소속으로 평소 카토리의 기행을 보아 온 마츠우라 입장에선 이해가 안 되다 보니, 카즈코가 다른 사랑을 찾아보기를 바라고 있다.

잔상을 남기며 움직이는 카토리를 잡아 채겠다는 일념이 빛을 발해 결국 자신도 잔상을 남기며 이동하는 경지에 이르렀으나... 그런 자신을 아무렇지도 않게 따라잡으며 연애에 대한 시야를 넓게 가지는 게 좋다고 설득하는 마츠우라를 보며 얼이 빠져버렸다. 뭐 하는 연극부야 이거
'구기대회'편에서는 여전히 화해하지 못한 카나를 데려와 치아키에게 사과를 시키려 했으나 카나가 어물쩡대고 이에 치아키가 그냥 떠나려 해버렸고, 여기에 되려 카나가 "치아키 바보!"라고 외쳐버리는 등 결국 역효과만 일어나고 말았다.

의외로 카나의 남자친구인 치아키를 우치무라(군)이 아니라 치아키라고 편하게 부른다. [4]

2.2.12 마츠우라 아야네 - 연극부 부부장

매사가 잘 안 풀리는 연극부 부부장. 어떤 남학생에게 고백했다가 거절 당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 침울하게 집으로 돌아가다 선배인 카토리를 만나 위로를 받는다. 정작 카토리의 상식을 벗어난 위로방식 때문에 위로를 해 준 카토리를 패버리고 짜증나 하지만... 그 이후로 남들의 연애에 대해 곧잘 상담 해 주는 카즈코가 정작 좋아하는 사람이 카토리라는 데에 적잖이 당황하며, 카즈코에게 카토리에 대한 마음을 돌리도록 권유하고 있다.

다른 인물들이 풀릴 듯 안 풀릴 듯 하면서도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기류를 높여가고 있는 반면, 마츠우라는 처음 등장한 1컷부터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했다가 거절 당하고, 이후 이렇다 할 상대도 등장하지 않고 있다. 부활동에 있어서도 연극부 차기 부장으로 낙점된 상황이지만, 위로는 현재 부장인 카토리 때문에, 아래로는 새로 들어온 천연계 후배인 우라라를 비롯해 은근히 카토리를 존경 할 만 한 선배로 생각하는 후배들 때문에 답답해 죽을 지경이다.영원히 고통받는 마츠우라

스가와라를 스가양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인물 중 한명으로, 그가 타카노를 좋아하는 걸 전부터 알고 있었다. 자신도 다른 남자에게 고백했다가 차였다 보니 스가와라가 타카노와 잘 풀리면 배신자라고 놀리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론 둘이 좋은 관계가 되도록 뒤에서 응원 해 주고 있다.
에피소드 "기말고사"에서도 재등장. 일어 능력이 딸리는 패트리샤의 최종점검을 도와주며 습도(시츠도)와 출토(슈츠도)를 헷갈리는 패트리샤를 지적해준다. 그리고 옆에서 주워들은 츠지 케이스케가 아주 감사히 써먹는다 정작 패트리샤는 틀린다
"구기대회" 3편에서는 4반이 밀리는 상황에서 여학생들의 응원을 독려하는 모습으로 잠깐 나왔다.

2.2.13 요시나가 노리코 - 취주악부

타카노에게 러브레터 전달을 부탁한 장본인. 그러나 스가와라는 이미 타카노를 좋아하고 있기에 차인다. 이후 스가와라가 타카노를 좋아한다는 사실도 소문 등으로 어렴풋이 알게 되나, 그러면서도 내색 않고 타카노와 좋은 친구관계를 유지하며 둘을 응원한다.

'구기대회' 2편에서도 노골적으로 타카노 앞에서 스가와라를 칭찬하는 등, 타카노와 스가와라가 서로 잘 되도록 밀어주었다. 차인 신세에다 그 때문에 시험까지 망치는 등 이래저래 신세는 안습하지만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3 7반

2.3.1 키리하라 요이치 - 담임 영어

둔하고 칠칠치 못한 2학년 7반의 담임 선생님. 업무능력도 그다지 뛰어나진 않은 듯 하다. 이쪽도 확실히 둔감하다보니 치바의 "(키리하라)선생님을 좋아해요."라는 고백을 듣고도 "(너 말고 어떤) 선생님을 좋아해요."라는 말로 착각하고 있다. 거기다 치바가 좋아한다는 그 선생님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어린 소녀로부터 고백을 받고도 제자와 스승의 선을 명확히 하지 않고 대답을 질질 끌며 희망고문만 하는 질 나쁜 인간으로 보고 있다.

처음엔 제자인 치바에게 미움받기 싫고, 한편으론 자신에게 선생다운 일면이 있기에 제자가 상담을 요청한다고 생각해 우쭐해져 가벼운 마음으로 치바의 상담에 응했지만, 상담을 할 수록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결국 미움 받을 각오를 하고서라도 치바에게 "그 선생님에 대한 사랑은 단념해라"는 말을 하고 만다. 이후 치바와 한 마디도 나누지 못하고 서먹한 관계로 지내다, "좋아하는 게 아니니까" 편에서 귀가길에 패트리샤와 함께 돌아가는 치바와 만나 오랜만에 말을 붙이며, 패트리샤의 오지랖으로 치바의 마음을 (치바의 본래 의도 이상으로)알게 된다.

'도와주기' 편에서 방학 중 학교 도서실을 찾은 치바와 만난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 책장 윗쪽에 책을 꽃으려는 치바를 받쳐주면서 가벼운 신체접촉에 서로 당황하다, 치바가 넘어지면서 뒤에 있는 책장에 머리를 제대로 부딪혀 버린다. 다행히 별반 다친 곳은 없었고, 한바탕 소동 끝에 둘 사이의 어색한 분위기는 어느 정도 환기되었다.

덤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3학년 (특히 사사하라 같은)들 사이에선 "키리쨩" 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듯.

2.3.2 에노모토 이오리

전학생. 모토야마와는 전학오기 전에 만나 안면을 튼 사이다.

2.3.3 오기우에 타이치 - 농구부

약간 소심해보이는 성격으로 자신을 좋아한다는 토죠가 자신에게 츤츤대는 것을 보고 자신에게 빡쳐있다고 생각한다.

속마음으로는 토죠가 자신을 좋아한다면 무척 기쁘겠다고 생각해 토죠에게 이것저것 말을 걸어보지만, 긴장한 토죠가 격양 된 목소리로 무섭게 대하다 보니, 오히려 토죠가 소문과는 달리 사실은 자신을 싫어한다며 오해하고 있다.

2.3.4 토죠 마이 - 도서위원

같은 반의 오기우에를 좋아하는 여학생. 어째서인지 그 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다...지만, 오기우에가 가까이 있으면 얼굴이 빨개지는데다, 하교길에 대놓고 오기우에의 신발장 앞에 서서 책을 읽고 있으니 왜 소문이 나는건지 자기만 이해를 못 하고 있는 듯.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할 때엔 굉장히 차분한데, 오기우에에게만 감정 표현이 매우 서툴러서 마치 화 나 있는 것 처럼 대한다. 오기우에와 손끝만 닿아도 비명을 지르며 쥐고 있던 물건을 집어 던져버리고, 자신도 느낀 점은 있는지 태도를 바꾸어 조용히 인사를 걸었더니 이번엔 되려 못 알아들은 오기우에가 대체 자신에게 무슨 불만이 있는 건지 두려워 하는 등, 이런저런 오해를 사고 있다.

2.3.5 치바 사야카 - 도서위원

담임 선생인 키리하라를 짝사랑하는 여학생. 처음 등장한 에피소드에서 어차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빨리 차이고 편해지고 싶다는 생각에 키리하라 선생에게 대놓고 고백하지만, 둔감한 키리하라는 그게 자신을 향한 고백이란 걸 전혀 모르고 있다. 기분이 나쁘면 눈동자에 빛이 없어지고 무표정을 짓는 데 무섭다. 명대사는 "패고 싶어요."[5] 이후 키리하라 선생으로부터 사랑을 포기하라는 말을 듣자 울면서 절대 포기하지 않을거라고 말하고는 달려가버리고는 한동안 키리하라와 이야기를 나누지 않는다.

교내에선 도서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상기와 같이 자신은 도저히 풀릴래야 풀리지 않는 갑갑한 짝사랑을 진행하는 판국에, 이따금 도서실에 오는 모 학생회장과 불량소녀 커플의 염장질을 보며 죽고 싶다고 속으로 절규한다.

'좋아하는 게 아니니까' 편에서 키리하라에게 말을 걸지 못하고 머뭇거리다, 갑자기 나타난 패트리샤가 치바를 끌고가 키리하라에게 말을 걸어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패트리샤가 키리하라에게 원치 않는 바람을 넣는 통에 아무리 둔감한 키리하라라도 이번엔 분명 자신의 마음을 눈치챘을거라 생각하며 불안해 하다, 불현듯 패트리시아 특유의 "초밥해요" 라는 의미불명의 단어를 앞세워 자신의 마음을 감추고는 먼저 자리를 뜬다. 그러나... 치바가 자리를 뜬 후 키리하라가 "초밥해"가 무슨 뜻인지 패트리샤에게 물어보게 되고, 패트리샤 본인의 입으로 드디어 명확하게 드러난 "초밥해"의 의미는 이번 만큼은 자신의 마음이 들키지 않았기를 바라는 치바의 기대를 완전히 뒤엎는 것이었다.

2.3.6 나카무라 노조미 - 연극부

에피소드 "후배 울리기"의 등장인물. 논짱이라 불린다. 실눈 캐릭터로 리액션이 옅은 편이다.

2.3.7 히메미야 아리스 - 요리부

타카세를 좋아하는 또 한 명의 여학생. 늘 커터칼을 가지고 다니는 얀데레다. 밸런타인 데이 때 자신보다 한 발 앞서 칸다 사키가 타카세에게 초콜릿을 주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그녀도 타카세를 좋아한다는 것을 눈치채고는, 타카세가 교복 주머니에 넣은 사키의 초콜릿을 절묘한 타이밍으로 몰래 훔쳐내 화장실에 버리곤, 자신의 피를 섞어 만든 초콜렛을 타카세에게 전달한다. (혼인신고서가 동봉된) 진심이 담긴 초콜릿을 타카세에게 건내주는 데에 까진 성공하나, 타카세는 그녀를 친구 이상으로는 생각하지 않았기에 다른 사람에게 줘야 할 초콜릿을 자신에게 잘못 준 것 아니냐며 당황, 이에 예비용으로 만든 의리 초콜릿을 다시 줘 일단 위험한 상황은 회피했다. 에피소드 "Re"에서 타카세와 사키가 동시에 서로 자폭하면서 표면적으로 서먹한 관계가 됐지만, 속으론 서로 계속 좋아하고 있기 때문에 타카세를 향한 연애전선은 아직 불리한 상황. 아니 사실상 이어진 이후에도 불안하다. 이 캐릭터의 작중 모습을 보면... 작가도 이 캐릭터를 인식하고 있어서 타카세와 사키를 이어지게 만들기 힘든 걸수도 있다.

3권 말에 우연히 화장실에서 마주친 사키에게 자신도 타카세를 좋아한다고 털어놓는다. 자신이 사키보다 타카세를 좋아 해 온 기간이 더 길고, 그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내 놓을 수 있다는 등 정신적인 면에서 앞서 있는 양 사키에게 여유를 부리나, 사키 또한 자신과는 방식이 다를 뿐 진심으로 타카세를 좋아하고 있음을 알게 되어, 사키에게 은근히 심한 말을 던졌던 걸 미안해 하며 서로의 마음을 인정하게 된다.
'구기대회' 1편에서는 광탈한 7반이 나오는 장면에선 보이지 않다가 1반 VS 4반 결승전 때 1반을 응원하는 여학생들 무리에 끼어서 등장. 목적은 역시 타카세 하루히코 인 듯.

'와 버렸다' 편에서 오랜만에 주연으로 등장. 타카세가 '기다릴게!' 라며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 꿈을 꾸고 잠에서 깨어나더니, 점점 꿈이 아니라 정말로 타카세에게 초대를 받았을거라고 생각 해 버리게 되어 연락도 없이 타카세의 집에 방문한다. 부모님은 일 하러, 타카세는 축구부 활동을 하러 나가 집에는 동생 코타로만 남아 있는 상황에서, 영문을 모르는 코타로가 형의 썸녀인 줄 알고 집 안에 들여버린다. 이후 뜬금없이 아리스로부터 '집에서 기다릴게' 라는 문자를 받고 집에 돌아온 타카세는 자기 집에 와 있는 아리스를 보고는 말 그대로 식겁하며 집을 뛰쳐 나온다.

2.3.8 마루오 에이지 - 농구부

'아!' 편의 등장인물. 토죠가 오기우에를 좋아한다는 소문을 퍼트린 장본인이다.

2.3.9 모토야마 토모미치 - 가라테부

여자에게 인기 없는 오타쿠 남학생. 이 만화를 보고 암걸리는 중인 너, 나 우리의 대변자 친한 친구인 야마네가 자신을 속이면서도 자신의 약속과 한창 좋은 관계로 나아가고 있는 치요와의 약속을 놓고 갈등하자, 당연히 여자친구의 약속이 먼저가 아니겠냐고 까지 해주는 좋은 친구다. 하지만 야마네가 쿠리하라와의 약속에 같이 가자는 말에 그냥 따라 가 버리는 걸로 봤을 때는 친구나 본인이나 눈치가 별로 없는건 매한가지. 그래도 3자의 입장이니 만큼 둘이 좋아하고 있는건 확실이 알고있으며 그때문에 어서 고백하는게 좋지 않겠냐는등 여러가지로 도와주려고 한다.

당장 본인도 친한 이성친구가 없는데, 자전거를 타고 돌아가는 하교길에 스쳐가는 커플들이 점점 늘어나는 걸 보며 표정이 점점 굳어가고 있다. 자신의 일과는 별개로 야마네가 쿠리하라와 좋은 관계가 되도록 주변인물로서 노력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지만, 만년솔로인 자신이 봐도 그린라이트인 상황에서 워낙 두 사람이 암 걸리게 만드는 타입이다 보니, 남의 연애가 잘 되길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매우 답답한 상황이다.[6] 그래도 항암제 대신 슈크림을 받았다.

중학교 때 부터 가라테를 해 왔기에 자신의 가라테 실력에 상당한 자신을 가지고 있지만, 4권의 덤에서 패트리샤에게 2단옆차기를 시도하다 돌려차기 한방에 나가떨어지고 말았다. 또, 4권 권말 인물 소개에서 가고 싶은 곳으로 코미케를 들어 오타쿠임을 다시 한 번 인증했다.
코미케에서 아무것도 못하는 야마네에게 "아직도 러브코미디는 주인공같은걸.... 여긴 현실 이라오!! 러브코미디 주인공은 언제나 인기가 많은데 눈치를 못채고 이어지지도 않소. 그런놈이, 현실에 있다면 어떨 것 같소? 병신이잖소?" 라는 핵직구를 날린다! 하지만 너,나,우리의 상징이자 대변자이기에 안될것이다

6권 마지막, 코미케 회장에서 야마네가 갖고 싶어 하던 다키마쿠라 커버를 들고는 치요와 야마네에게 달려오다, 그 순간 치요에게 '좋아해요!' 라고 외치는 야마네를 보고는 구석으로 찌그러진다.

2.3.10 야마네 타카오

소심한 오타쿠 남학생. 쿠리하라와는 서로 좋아하는 사이지만 아직 사귀지는 않는다. 본인이 찌질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지 쿠리하라가 왜 본인에게 호감을 가지는 지 이해를 못할 정도. 데이트할 때는 심지어 긴장해서 사귀자는 말도 못듣고 여러 실수를 하기도 한다.

모토야마와 친한 사이이며. 실수로 약속을 중복으로 잡는데, 좋아하는 여자애 때문에 친구를 속이기도 하고, 서로 좋아하는 여자애와 같이 영화관 가는 약속에 모토야마에게 같이 가자고도 한다...아아 쿠리하라 지못미 그래도 용기내어 치한에게서 쿠리하라 치요를 구한 점이나, 친구인 모토야마와 이야기하며 보여주는 바보짓언행으로 보아 천성은 착하다.

'구기대회' 1편에서는 7반 VS 1반 경기에서 나왔다. 쿠리하라가 응원해주고 있었지만, 쿠리하라가 보고 있는 앞에서 타카세 하루히코에게 공을 뺏기고 엄청 부끄러워한다. 참고로 이후 타카세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1반이 승리한 듯. 그리고 이게 7반 분량 끝이다

4권 권말 인물 소개에서 가고 싶은 곳으로 코미케를 들어 오타쿠임을 다시 한 번 인증했으며, 급기야 '그대를 데리고' 편에서 치요와 함께 코미케에 방문하면서 서로 간의 묘한 감정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다 치요를 좋아하는 자신의 속내를 그녀에게 약간이나마 들키게 되고, 불안한 마음을 안은 채로 치요까지 신경쓰다 결국 수분을 제 때 섭취하지 못해 탈진 해 버린다. 정신을 차린 후에도 자신이 한심하다고 여겨 끝까지 치요에게 마음을 열지 않으나, 그 와중에도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면서 야마네가 자신을 신경쓰지 않도록 나중에 모이기로 한 장소에 먼저 가 있겠다며 돌아서는 치요에게 결국은 좋아한다고 고백[7], 코미케를 찾은 수 많은 사람들의 갈채를 받으며 커플에 입성함과 동시에 치요와 함께 코미케 회장을 돌게 된다. 덧붙여 이 '그대를 데리고' 편은 기말고사나 구기대회, 바다 편과는 달리, 최초로 특정 인물만의 이야기를 장편으로 그린 에피소드이다.

3 3학년

3.1 2반

3.1.1 사카모토 타로 - 담임 사회과

'사이렌' 편에서 첫 등장한 선생님. 시험 시간에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것을 숨기려고 책상을 흔드는 나시모토에게 조용히 하라며 주의를 준다. 아이들이 자기 때문에 자주 운다고 하는데, 험악한 인상과 빡빡 민 머리가 문제인 듯.

3.1.2 우에하라 사토시 - 경음악부 부부장

경음악부 부원 중 노란머리 쪽. 우부카타와 시바사키가 티격태격하면 말리는게 주 역할이며, 여기서 시바사키 편을 많이 들어주는 편이다.

단행본 5권 권말 소개 페이지에서 공개한 이성에게 어필 할 만 한 자신의 매력 포인트는 거시기. 6권의 '귀신이 있다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엔 자신을 성욕의 귀신 2호로 소개했다.

3.1.3 우부카타 신지 - 경음악부 부장

경음악부 부장이자 기타를 맡고 있다. 같은 부 의문(?)의 신입부원인 미스 와비사비와는 다도부 부장으로 접촉할 때부터 매번 티격태격하는 관계이다. 3살짜리도 속지않을 가면을 쓰고 우기는 걸 보면서, 장난치는거라 생각했는지 보자마자 빡친 얼굴로 가면을 벗기려고 했다. 음악에 대해 꽤 진지한 자세로 대하는 듯.

같은 밴드 멤버들이 말리면 잘 듣는 편으로 보이나, 작중에선 그전에 미스 와비사비가 깐죽거리는 바람에 바로 가면을 벗기려고 든다. 아무래도 소통과 이해를 위해서는 가면을 벗고 마주보며 이야기해야한다고 생각해서인 듯. 기타와 음악에 빠져 주변엔 별다른 관심없는 쿨한 마이페이스 타입같지만, 미스 와비사비의 바보짓이나 깐죽거림에는 바로 인상이 구겨지고 가면 벗기려는 걸 보면 은근 다혈질인듯. 도발에도 잘 말려드는 것 같다.

여름방학을 맞이한 6권에선 'L과R' 편에 등장. 수중에 돈이 CD 1장만 살 수 있는 정도라 사고 싶은 CD 2장을 놓고 어느쪽을 살지 고민하다 시바사키와 마주친다. 시바사키 취향과 맞다면 자신이 맘에 들어하는 CD 2장 중 1장을 대신 사서 나중에 바꿔 듣자고 권유하고, 평소와는 다르게 다툼없이 음악을 즐긴다. 그러나 막상 CD를 사려고 보니 지갑을 놓고왔다는 시바사키를 보며 다시금 추녀라며 독설을 퍼붓는다.

단행본 5권 권말 소개 페이지에서 공개한 이성에게 어필 할 만 한 자신의 매력 포인트는 거시기. 6권의 '귀신이 있다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엔 자신을 성욕의 귀신 1호로 소개했다.

3.1.4 사사하라 사츠키 - 천문부 부장

스피카 편에서 천문부 전 부장인 유카와를 따르는 후배로 등장. 솔직하지 못해 항상 장난스럽게 좋아한다고 말하고선 농담이라는 식으로 넘어가는 나쁜 버릇이 있어 선배의 졸업날까지도 제대로 고백하지 못했다. 그 마지막 날, 사사하라는 제대로 고백을 시도하지만 결국 용기를 내지 못하고 또다시 농담이라고 넘어가 버리는데, 이걸 유카와가 알아주어서 고백이 성사된다. 그리고 유카와는 첫 등장한 그 에피소드에서 바로 졸업하고 사사하라는 3학년으로 진급해, 신입 부원들을 제외하고 혼자 남아 천문부 부장이 되었다. 유카와와 함께 있기 위해 별에 대한 지식이나 관심이 거의 없으면서도 입부했지만, 유카와가 졸업하고 나서는 신입 부원들을 모으며 부장으로 계속 활동한다. 갓 입학 한 카가를 꾀어 천문부에 입부 시키고, 카가의 소꿉친구인 나나세도 입부하여 둘을 아주 예뻐하고 있다.

'소꿉친구' 편에서 사카모토 선생의 호출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천문부에 돌아오며 문을 연 순간 나나세가 카가에게 강제로 키스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딴에는 둘이 잘 되도록 부추기지만... 정작 사사하라를 좋아하는 카가가 이 부추김을 참지 못해 부실을 나가 버리고, 알면서도 카가의 화를 돋은 자신이 바보같다고 느낀 나나세 마저도 울음을 터뜨리는 상황으로 치닫는다. 펑펑 우는 나나세를 달래고자 이 말 저 말 던지는 와중에 자신도 남자친구랑 별거 아닌 일로 자주 싸운다고 말 해, 의도치 않게 졸업한 유카와와 계속 사귀고 있음을 밝힌다. 3권, 소꿉친구 편의 덤에서는 자기 때문에 후배 부원들이 싸웠다고 펑펑 울면서 유카와에게 전화를 하지만, 이내 유카와의 타박섞인 위로를 받으며 다시금 천문부를 이끌어 가고 있다.

'랑데부' 편에서 유카와와 함께 재등장. 사귀게 되고서 상냥해진 유카와의 태도에 적응하지 못하고 옛날처럼 놀려서 무뚝뚝한 반응을 이끌어내려 하나 실패하고, 오히려 역관광당할 뻔 하나 마지막에 너무 좋아해 한방으로 역전승.

3.1.5 핫토리 쥰페이 - 경음악부

경음악부 부원으로 안경 낀 검은머리. 우부카타는 물론 우에하라와 비교해도 비중이 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행본 5권 권말 소개 페이지에서 공개한 이성에게 어필 할 만 한 자신의 매력 포인트는 거시기. 6권의 '귀신이 있다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엔 자신을 성욕의 귀신 V3로 소개했다.

3.1.6 마나베 히로미 - 취주악부

'소꿉친구' 편에서 첫 등장한 주변인물. 천문부 후배들의 연애이야기로 들뜬 사사하라에게, 사카모토선생님이 부른다는 소식을 중간에 전달 해 준다. 2권에서도 달랑 한 장면만 등장하고, 3권에서는 아예 등장 자체가 없었다 보니 단행본 3권 마지막에 실린 캐릭터 소개 코너에서는 기존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짤렸다. 안습.미스·와비사비도 안짤렸는데 4권 권말 캐릭터 소개 페이지에서 다시 모습을 비추긴 했는데, 본편은 물론이고 추가된 덤에서도 한 장면도 등장하지 않았다.

5권에서 오랜만에 다시 등장. 그러나 주역이 아니라 '어서 와' 편에서 엉망이 된 천문부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고민하는 사사하라를 놀리는 상대역으로 등장했다. 우에하라, 핫토리, 사노에 이어 3학년 주역을 띄워주기 위한 갤러리 한명 추가

3.2 5반

3.2.1 카토리 신이치 - 연극부 부장

[자칭 연애 마스터] 한 마디로 4차원 개그 캐릭터. 다양하고도 풀릴듯 안 풀릴 듯한 학생들의 연애담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두드러진 캐릭터성을 보여준다.

나무에서 떨어질 위기에 놓인 고양이를 구해주고, 그 고양이 처럼 관심을 끌기 위해 나무에 올라갔다 떨어질 뻔 한 카즈코를 온 몸으로 받아내는 모습 등으로 보아 기본적으론 배려심이 많고 착한 것으로 보이나, 한편으로 중2병 또는 마이 페이스인 듯 손발이 오그라드는 훌륭한(?) 언행을 자랑한다. 덤으로 보는 이가 부끄러워지는 다양한 바리에이션의 자뻑포즈로 확인사살.

카즈코는 카토리의 이런 비현실적인 모습을 보고 한눈에 반했으며, 반대로 마츠우라는 이런 행동들 때문에 매번 속이 뒤집어 지는 터라 카토리를 극도로 버거워 하고 있다. 잔상을 남길 정도로 빠르게 이동 할 수 있는 등 남다른 신체능력을 보여줬는데, 이게 화를 거듭할수록 심해져서, 상대방이 잠시 한눈 팔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거나 사랑의 에너지파를 발사해 카즈코의 옷을 날려버리는 등 육체적인 능력 면에선 나름 현실적인 학원 러브코미디물 속에서 능력자 배틀물을 찍고 있다. 바다로 놀러가기 위해서 수영복을 사러온 타카노에게 점원인척[8] 수영복을 추천해 주는데, 화려한 비키니를 추천해준다. 자신의 비키니 차림에 부끄러워 하는 타카노가 '남자애란 이런걸로 기뻐하나요?'라고 묻자 'WE ARE THE WORLD'라고 대답해준다. 계산해달라고 하는 타카노에게 지나가던 연애마스터라면서 자뻑포즈를 취하면서 사라진다.

덧붙여 단행본 속 표지에 매 권 마다 등장하거나, 홈페이지의 페이지 맨 위로 가기 버튼을 누르면 샤방한 광빨을 받으며 화면 우측에서 튀어나오는 등, 작가의 남다른 애정을 받고 있다. 전격대왕 에서 연재하는 미츠보시 컬러즈 2권 발매와 관련해 애니메이트 점포 특전 소책자 만화에 등장하면서 작중 인물 중에선 처음으로, 그리고 2023-08-05 16:04:27 까지 타 작품에도 얼굴을 비춘 유일한 인물이 되었다.

3.2.2 사에지마 하루카 - 가라테부 부장

1학년 소마 치히로를 좋아하는 여학생. 어린시절 부터 가라테에 매진하다보니 초등학교 시절 붙었던 별명은 사이어인 이라고 한다. 신입부원으로 들어온 연약한 사내인 소마를 귀엽다고 생각해, 남자다워지기 위해 가라테 부에 입부한 소마를 단련 시키면서 엄하게 대하지 못한다. 결국 소마를 남자답게 만들어 줄 자신이 없어 그에게 다른 부서를 알아보도록 권하나, 다급해진 소마가 "(저를 남자답게 만들어 줄 사람은) 부장님 밖에 없다구요" 라고 한 말을 "(제 마음 속에는) 부장님 밖에 없다구요" 라는 고백으로 착각, 자신에게 이기면 자신의 남자로 인정 해 주겠다며 대련을 신청한다. 그러나 대련을 하면서도 연약한 소마에게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하다가, 정작 어떻게 공격해야 할 지 몰라 무작정 안겨 든 소마에게 그냥 넘어가 패하고 만다. 애초에 대련의 목적부터가 소마는 가라테부에 계속 있는 것을, 사에지마는 소마와 사귀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었다 보니, 이후 자기 혼자 소마와 사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후 소마와 함께 하교하거나 자신의 집에 그를 초대해 같이 노는 등 서로를 알아가며 보다 깊은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이를 데이트라고 입에 담기 부끄러워 (연애관계 진전을 위한)"단련의 일환"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때문에 둘이 함께 이것저것 활동을 하면서도 사에지마는 그것을 연애관계 진전으로, 소마는 대련의 일환으로 여기는 동상이몽 전개가 잦았다.

그러다 '착각' 편에서 소마가 드디어 자신의 관계에 대해 거의 돌직구급으로 의문을 제기하게 되고, 뒤늦게 자기 혼자 소마를 좋아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지만 이내 그에게 처음으로 좋아한다는 말을 제대로 담아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그러나 소마가 정말로 연애의 관심을 보이지 않으며 거절아닌 거절을 하여, 결국 눈물을 흘리며 귀가한다.

이후 '트라우마'편에서 자기 집 앞에서 서성이는 소마를 발견하고는 말을 건낸다. 소마로부터 이성으로서 좋아하게 되어 사귀고 싶다는 말을 들으나, 거한 착각의 연속 끝에 실연당했던 지난 일이 떠올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무슨 뜻이냐' 라고 되묻는다. 소마가 주저하자 '그러니까 문자 그대로...'라며 마지막 한 발을 내딛으려는 찰나, 이제 와 무슨 낯짝으로 그런 말을 하는 거냐라는 뜻으로 오해 해 버린 소마가 자책하며 도망쳐 버려 이 아가씨의 봄날은 작중 여름이 한창인 지금도 오지 않고 있다.

3.3 8반

3.3.1 아카기 마사후미 - 학생회 회장

본작 최고의 인기 커플(男), 사이다 그 자체.

학생회장이자 카지 료코의 남자친구. 담배를 피다 걸린 불량학생 카지 료코와 사귄다. 료코를 괴롭히는 걸 즐기는 듯 하다. 카지 료코에게 "마 군"이라고 불리는 듯. 대사로 추측하자면 성 지향성 확인을 위해 남자와 키스해 본적이 있는 듯 하다(...).

료코가 어떤 반응을 보이든 그걸 다시 자기 페이스로 바꿀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말빨과 행동력을 가지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좀 더 깊은 관계아니 사실은 간절히 원하는 정도로 나아갈 수 있음에도 료코의 학교 성적 향상 및 같은 대학에 가는 것을 생각해 그 욕구를 참고 있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3.3.2 카지 료코

본작 최고의 인기 커플(女).

자칭 불량학생에 원조교제도 해봤다면서 허세를 부리지만, 담배를 피우는 것 외에는 별다른 일탈도 없는 어찌보면 평범한 날라리 여학생. 담배를 피다 학생회장인 아카기에게 걸려, 입막음을 대가로 키스 해 주기로 했다가 얼떨결에 사귀게 된다. 매번 아카기에게 능수능란하게 휘둘리면서도 아카기의 애정표현에는 자못 부끄러워한다.

본격적으로 사귀고 난 이후에도, 아카기가 성 정체성 확인을 위해 (남자와) 키스를 해 보았다는 듯이 대답한 말이 계속 마음에 걸려, 그 상대방이 누군지 우선 학생회 사람부터 캐묻기 시작한다. 그 첫타는 학생회 서기인 소노베 카즈야. 남친의 영향으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게된 자신을 부끄러워하나, 오히려 그런 자신을 날라리가 공부한다고 비웃지 않고 잘하라고 응원해주는 다른 친구들과 선생님덕에 감동을 받고 시험 도중 울음을 터트린다.

3.3.3 사노 쿄코 - 다도부 부부장
'가면' 편에서 첫 등장한 주변인물. 시바사키의 친구로 다도부 소속이다. 우부카타를 우부라고 부르며, 귀가중 만난 우부카타에게 에리카를 잘 부탁한다고 말한다. 울리면 날려버린다고 경고한건 덤. 고다 때문에 아야카가 고민하는 걸 느낌만으로 알아맞추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눈치가 빠른 듯.

단행본 5권 권말 소개 페이지에서 이성에게 어필 할 만 한 자신의 매력 포인트로 거시기를 내세우는 경음부 사내놈들에게, '너네들 동정이잖아?' 라는 핵직구를 날리고는, 6권의 '귀신이 있다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엔 성욕의 귀신을 자처하는 경음부 사내놈들에게 '덤벼라!' 라고 맞받아쳤다.

3.3.4 시바사키 에리카 - 다도부 부장

다도부 부장으로 경음악부에 매일 시끄럽다고 항의하며 우부카타와 틱틱거리지만, 사실은 락음악과 기타를 좋아하는 마음이 가득한 나머지 괜히 툴툴거리는 것. 원래는 밴드에 가입하고 싶었지만 밴드들에는 남자뿐인데다가 친구인 쿄코에게 어째저째 휘둘려서 다도부에 입부했다. 평소에는 바른생활을 견지하는 예의바른 존댓말 캐릭터로 동갑내기 쿄코는 물론이고 다도부 후배인 카미네 아야카에게도 "아야카 양"이라며 존대를 사용한다. 클래스메이트인 카지 료코가 공부로 갈팡질팡할 때도 "저도 응원하고 있어요."라고 격려해주었고 이에 카지는 감격해서 울어버렸다.

3살짜리도 안 속을 아이디어를 떠올리고선 묘안이라 생각하는 천연(바보)스러운 면이 매력 포인트. 쉴새없이 티격태격 하면서도, 연주할때 우부카타의 진지한 모습과 즐거워하면서 웃는 미소에 플래그가 꽂혀버렸다. 스스로는 태연한척 하지만 이미 친구들은 우부카타 좋아하는 걸 다 알고있는 듯. 같은대학 시험보는 걸로 당연하게 생각할 정도. 본인 말로는 경음부에 자신과는 전혀 관계없다고 주장하는 정체불명(?)의 기타리스트 학생이 있다고 한다.

방학을 맞이한 6권에선 'L과R' 편에서 등장. CD 매장에서 CD 두장을 놓고 한장밖에 살 돈이 없어 2개의 CD를 번갈아 듣고 있던 우부카타와 우연히 만난다. 서로 마음에 드는 CD 한장 씩을 사서 나중에 바꿔 듣자는 우부카타의 권유에, 이어폰 하나를 뒤집어 같이 들으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가나... 막상 CD를 사려고 보니 지갑을 놓고 왔었다.

4 그 외

4.1 이이지마 마사미 - 주부

이이지마 카나의 엄마. 목욕탕에서 핸드폰을 빠트려 절규하는 딸에게 '이런 건 때리면 고쳐져!'라며 딸의 휴대전화를 열심히 후려치지만... 결국 고쳐지지 않았다.

4.2 우치무라 카에데 - 대학생

우치무라 치아키의 누나. 치아키의 검열삭제 미수를 두고 코웃음 치며 비웃는다.

4.3 우치무라 케이코 - 주부

우치무라 치아키의 엄마. 치아키와 카나의 검열삭제 직전에 간식을 전해주러 들어왔다가 현장을 목격하고는 "끝나고 먹으렴 ㅎㅎ" "아참, 너희들 콘돔은 있니?"라고 오히려 본인이 더 들뜨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가족들에게 검열삭제미수 사실을 모조리 소문내버린다.

4.4 카가 하루코 - 주부

카가 유우키의 엄마. 키스 사건으로 혼란해 하는 유우키와 대화하다가, 실수로 카오루가 유우키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밝혀버린다.

하지만 아들인 유우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했는지, 엄마의 말 실수에도 불구하고 유우키와 카오루는 이후 이성적으로 별다른 관계 진전이 없다.

4.5 카지 히로코 - 의류점원

카지 료코의 엄마. 아카기와 사귀면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는 딸 료코를 보며, '지금 시작해서 되겠느냐, 우리는 돈이 없어 사립은 어림도 없다'라며 걱정 섞인 말을 건내고 있다.

4.6 타카세 코타로 - 중학교 2학년

타카세 하루히코의 남동생. 문자로 안절부절하는 하루히코를 한심한듯 바라보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게임을 좋아하는 듯하며 어려워 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레인보우 로드라는 대답을 하기도.

'와 버렸다' 편에서 히메미야 아리스와 주연으로 등장. 부모님은 일, 형은 축구부 활동으로 혼자 집에서 게임을 하며 빈둥대던 중 찾아온 히메미야 아리스를 보고는 대화 몇 마디로 '형의 썸녀'라고 생각해 버린다. 거기에 한 발 더 나아가, 형이 돌아왔을 때 자신이 집에 있으면 어색하지 않겠냐며 히메미야가 부담없이 안에서 기다리라며 집 까지 비워준다.

4.7 치바 에이지로 - 초밥집 점주

치바 사야카의 아버지.

4.8 나나세 미요코 - 주부

나나세 카오루의 엄마. 작품 내 다른 어머니들에 비해 엄청난 동안으로, 딸인 카오루와 동년배, 혹은 더 어리게도 보일 정도. 유우키와 미묘한 반응을 보이는 카오루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캐묻는다. 이에 카오루가 싫다며, '어차피 카가 아줌마에게 말할거잖아!?' 라고 말하는걸 보면, 하루코에게 카오루가 유우키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밝힌것도 이사람인듯 하다...

4.9 후루야 레이코 - 주부

후루야 쥰과 호타루의 엄마. 에피소드 "함정"의 덤에서 등장. 동생인 호타루가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너무 오빠에게 들러붙는 것을 걱정하며, 한편으론 쥰이 여자에게 다가설 배짱이 없는 점도 지적하면서 본의 아니게 남매를 동시에 격침시킨다.

4.10 미스·와비사비 - ?학년 ?반 경음악부

여우가면을 쓴 의문의(?) 여성 기타리스트. 어느날 갑자기 경음악부에 가입을 요청하면서 나타났으며, 보자마자 장난치는 줄 알고 빡친 우부카타와 티격태격하던 끝에 일단 입부가 된 듯하다. 주로 우부카타에게 깐죽거리다가 가면이 벗겨질 위기에 처하는 것이 패턴. 경음부 가입을 위해 한곡 연주하자 우부카타가 그 실력은 인정하지만 자기가 더 실력이 있으니 넌 필요없다고 하자, 바로 슬랭이 튀어 나왔다. F●CK!

그래도 우부카타가 기타 실력은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둘만 있을 때 반응을 보면 서로 인정은 하는 듯. 사용 기타는 깁슨 레스폴이다. 너바나 곡은 그렇다 치고 레드 핫 칠리 페퍼스 곡까지 가능 한 것으로 보아 상당한 실력을 가지고 있긴 하나...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곡은 혼자서도 충분하니 우부카타는 필요없다는 식으로 깐죽대다 몇 번이고 가면이 벗겨질 뻔했다. 본인은 정체를 완벽하게 숨겼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우부카타가 시바사키라고 부르면 반응을 보일때가 많아서 멤버들이 옆에서 정체성(?)을 인식시켜 주곤 한다.

그녀가 쓴 가면은 대체 뭘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절대 벗겨지지 않는다.[9] 미스 와비사비 본인의 말에 의하면, 다도부 부장인 시바사키 에리카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고 한다.

4.11 유카와 히데키 - 대학생 천문부 OB

사사하라의 천문부 선배로 사사하라의 첫사랑. 현재는 졸업한 상태이나 '스피카' 편에서 사사하라에게 고백받은 후 계속 사귀고 있다. 이미 대학생이 된 만큼 고등학생들의 이야기가 메인인 본편에는 잘 등장하지 않지만, 간간히 여자친구이자 아직 고3인 사츠키와의 전화 통화 등을 통해 등장한다. 5권 권말에는 딱 하나 추가 된 덤에 등장. 도서실에 있는 선인장이 사사하라의 만두머리모양과 비슷해, '너 닮았다' 라며 메시지를 보낸다.

'랑데부' 편에서 재등장. 이전 편에선 안 쓰고 있던 안경을 끼고 나타났다. 지방대로 진학한 탓에 사사하라와 자주 만나지는 못하는듯 하다. 거기다 무뚝뚝했던 스피카편의 모습과 달리 현재는 사사하라에게 상당히 상냥한데 여자친구니까 그렇다고.... 그리고 사사하라의 놀림에도 반응이 적고 오히려 역관광 시키지만, 마지막에 사사하라의 좋아해 한마디로 부끄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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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랩"에서 '내가 처음을 받아버렸네'라는 드립은 이런 이유에서 나온 듯.
  2. 치아키를 이름으로 부른 장면은 5권 초반으로, 카미네가 고다와 서로를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한 4권 중반보다 등장 시점 자체는 늦다. 그러나 아무 서스럼 없이 '우치무라 군' 이 아니라 '치아키 군'이라고 지칭하는 것으로 보아, 남자친구인 고다 보다도 앞선 시점부터 치아키를 이름으로 불러왔을 가능성이 높다.
  3. 사실은 지나가던 연애마스터
  4. 사귀게 되었음에도 서로를 이름으로 부르는 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데다, 서로를 이름으로 부르는 건 서로 뿐이어야한다고 하는 카미네-고다 커플이나, 서로 거리를 두기 위해 나나세에게 이름으로 부르지 말라고 했던 카가, 반대로 사귀게 되었으니 서로를 이름으로 부르자는 스나가와의 제안을 대놓고 기분 나쁘다며 거절한 토다 등 많은 사례가 보여주듯, 서로를 이름으로 부르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운 일본 사회를 생각하면 카즈코가 사귀는 사이도 아닌 치아키를 이름으로 부르는 것은 상당히 보기 드문 케이스라 할 수 있다.
  5. 위의 키리하라 선생이 치바의 고백을 착각한 말("저, 선생님을 좋아해요!", "그래서 치바가 좋아한다는 선생님은 누구?")을 듣고 한 대사이다.
  6. 두 사람만 남겨 두고 자리에서 빠지려고 하니까 아마네는 물론이고 쿠리하라까지 남아달라고 한다. 어이구 뒷목이야.
  7. 이 고백 장면은 기존 4컷 만화 규격을 벗어난 큰 그림으로 그려져 있으며, 단행본 6권에서는 4권의 고다-카미네의 첫 키스 처럼 두 페이지에 걸친 장면이 도합 6페이지에 걸쳐 이어진다.
  8. 타카노의 착각이었지만
  9. 만화적 연출이 가미되긴 했고 미스 와비사비 본인도 위기(?)가 닥칠 때 마다 가면이 벗겨지지 않으려 있는 힘껏 붙잡고 있기는 하지만, 우부카타가 단순히 벗기려는 수준을 넘어 몸 전체가 흔들릴 정도로 강하게 잡아당기거나 심지어 가면을 붙잡은 채로 허공에 사람채로 휘둘러도 벗겨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