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렉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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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뭔 짓을 한 거야?(...) 독일차 맞스므니다(...)[1]

SSANGYONG REXTON

1 개요

쌍용자동차에서 3년 간 약 1,600억원을 들여 만든 프레임 타입 SUV. 국내 SUV 시장의 고급화를 이끈 공신이다.

2001년에 출시되었으며 출시 초기에는 현대 테라칸, 기아 쏘렌토[2] 등과 함께 대형 SUV 시장을 형성하였지만, 대형 SUV로서 주력 엔진이었던 2.7리터 디젤엔진이 단종되고, 2001년부터 2016년까지 계속 페이스리프트만 하고 판매를 하는 렉스턴은 차체의 크기 변화가 없다보니 이후 새로 출시되는 차량들의 사이즈가 점점 커지며 렉스턴은 중형 SUV 사이즈의 차가 되었으며 가격대도 중형 SUV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2 역사

페이스리프트를 3번 거쳤으나, 차대는 단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 다만 엔진이나 미션도 수 차례 변화가 있었고, 또한 A필러나 B필러 강성이 수 차례 강화되었다. 프레임 바디 차량의 특성상 이게 오히려 정상적인 것일 수도 있다.

2.1 1세대 (Y200 계열, 2001~현재)

2.1.1 1기형 (Y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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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

1998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2001년에 나온 모델로, 당시 모기업인 대우자동차에서 많이 공을 들였다. 원래는 무쏘의 후속 모델로 출시하려고 했지만, 무쏘의 인기와 쌍용자동차의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무쏘의 윗급으로 격상된 모델이다.
이미 무쏘에서 나온 혁신적인 디자인을 잇기 위해 이탈디자인의 조르제토 쥬지아로가 도안을 담당했다.
파워트레인은 무쏘에서 검증받은
벤츠의 OM662 엔진 부란자 타입이다!! 기계식 엔진이라서 무쏘랑 같은 엔진, 엔진소리가 난다 마력이랑 출력이 약해서 안좋단다 정 살거면 XDI엔진이 들어간 뉴렉스턴을 사라 호주 BTRA의 4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3] 수동변속기는 통일중공업(현:S&T 중공업)제 5단 사양이다. 개발기간 중 대우그룹이 부도가 나 폐기될 위기도 처했지만, 겨우겨우 출시해 거리를 누비고 있다.

특이한 점은 그릴이 3분할로 되어있고 가운데에 크롬 도금 직선 5줄이 있는데 이는 대우시절 패밀리룩을 맞추려고 디자인했으나 대우그룹이 부도가 나면서 굳이 따를 필요가 없어지게 되어 대우차 3분할과 살짝 다르게 수정했다. 출시된 당시 산업자원부 굿디자인 장관상을 받았다. 당시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만큼 디자인이 멋있었다.당시에는 체어맨급 옵션인 레인센서, ECM 룸미러, AV 시스템 등이 들어갔으며 자체 충돌시험에서 별 5개를 받을 정도의 차체와 사이드 에어백이 있었고 흡차음재와 소음 튜닝을 통해 동급 차량과는 비교불가의 정숙성을 보여주었다.

렉스턴은 무쏘에 비해 앞쪽 프레임과 휠베이스가 늘었지만 무게는 35kg이 줄었다. 비결은 금형기술. 4조각으로 이뤄진 무쏘 차체바닥과 달리 렉스턴은 철판 2장으로 구성했고 사이드 패널 역시 2장으로 짜 넣어 용접점이 25%나 줄었기 때문이다. 차체는 가벼워졌지만 고장력 강판과 곳곳에 보강재를 덧대 강도는 15%가 늘었다. 270여회에 걸친 충돌테스트 결과 북미 NHTSA 기준으로 정면, 측면 별 5개를 기록했다.

서스펜션의 경우 기존의 5링크 코일스프링 구조에서 코일스프링을 추가하고, 쇼크 업쇼버의 각도를 수직으로 변경하여 부드러운 승차감을 살렸다.

당시 출고가는 고급형이 3,318만원이고 저가형이 2,553만원의 크고 아름다운 가격으로, 직장인들이 타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차였다. 참고로 당시 체어맨 최하위인 CM400S가 3,499만원이었다. 여담으로 개그맨 황봉이 자기 전재산을 들여 뽑았으나 15일 타고 도난당했다고 한다. 3천3백만원을 주고 샀다니 풀옵션으로 뽑은 듯하다.

모델은 후륜구동 XJ290과 4WD RJ290, RX290, RE290으로 되어 있다. 또 체어맨의 직렬 6기통 3.2리터 DOHC 엔진(M104)을 탑재한 가솔린 모델인 RX320도 있다.

2.1.2 2기형 (Y230) 뉴 렉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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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 차이

2003년 당시 현대 테라칸, 기아 쏘렌토가 치고 올라오며 인기가 시들해지자 페이스리프트했다. 강화된 배기가스 규제로 파워트레인이 기존의 기계식 부란자플런져 방식 OM662 엔진이 아닌 커먼레일 방식의 쌍용 XDi 엔진을 탑재했다.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OM662 계열을 개량해서 만들었다던지, 벤츠 출신 엔지니어들을 모아 개발했다는 소리가 있지만, 결론은 벤츠 계열의 엔진이 맞는것으로 추정된다. 엔진 코드는 OM665 계열 엔진으로서, 무려 직렬 5기통 최후의 버전인 OM647과 동일한 것으로 추측.[4][5] 그리고 BTRA 4단 변속기를 체어맨에서부터 사용한 벤츠제 5단 자동변속기로 변경했다. 벤츠 엔진이니까 벤츠 미션이 딱 들어맞는거지... 거기에 대우그룹 산하 시절 잔재인 3분할 그릴을 바꾸고 실내를 기존의 베이지톤에서 블랙톤으로 바꿨다. 과거 BMW 계기판닮은 디자인에서 슈퍼비전 계기판으로 바뀌었는데 아직도 색상만 바꾼채 우려먹고 있다...렉스턴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다. 2005년에는 XDi 엔진의 출력을 176마력으로 끌어낸 2006년형이 나왔다.

이때 모델 구성이 바꾸었는데 R x xxx식의 구성으로 나가던게 RX x식으로 변경되었다. 기존 렉스턴과 동일한 기계식 엔진을 사용한 RX5 TI, 커먼레일 엔진을 적용한 RX5 EDI, 직렬 6기통 3.2리터 DOHC 가솔린 모델인 RX6 IL로 나뉘었고 최상위 트림인 노블레스는 RX5 EDI와 RX6 IL 중에서 선택이 가능했다.

여담으로 상해기차(SAIC)가 쌍용자동차를 인수했을 때, 상해기차의 합작을 시도하던 MG로버 그룹(브리티시 레일랜드의 후신. 최종적으로는 NAC를 거쳐 상해기차에 인수되었다.)에서는 쌍용 렉스턴을 MG 브랜드로 도입할 계획을 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해당 링크를 통해 프로토타입의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다.

2.1.3 3기형 (Y250) 렉스턴 2 → 슈퍼 렉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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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잘 부탁드립니다

당신밖에 없습니다

2006년 3월에 선보인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 쌍용 체어맨과 비슷한 유선형 헤드램프와 3줄 가로그릴로 변경하여 체어맨을 연상시켰으며, 컬러 코드도 바뀌었다. 보행자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는 이유로 캥거루 범퍼 탑재가 전면 금지되어 순정 범퍼가드를 제외하였고, 허브를 빌트 인 타입으로 바꿨다. 거기에 진공식 사륜구동에서 전자식 AWD로 변경되고 트립컴퓨터 장착, 후진 연동 아웃사이드 미러, 이지 억세스, SUV최초 지상파 DMB 그리고 최초로 USB 오디오 추가 등 시대에 맞게 변화했다. 하지만 초기부터 있던 수동변속기 + 가솔린 엔진을 삭제하여 오너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이 당시 렉스턴은 동급 최고 191마력 41토크 엔진에 벤츠 5단 미션, 차고 조절과 주행 타입 등을 조절하는 EAS 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 ,3열 에어컨, 마이바흐, 벤츠 부품의 TPMS, EPB 등 국내차에서는 존재하지 않은 고급 사양들을 적용해 가격이 수입차가 비쌌던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수입 SUV 수준의 가격이었다.

이때부터 휠 고정용 볼트가 6홀에서 5홀로 줄었다.

자잘한 변경의 역사는 아래와 같다.

  • 2007년 렉스턴 2 유로 : 당시 갓 데뷔한 현대 베라크루즈를 견제하고, 유로4 환경규제에도 대응하기 위해 DPF를 추가하였고(그 대신 출력이 조금 낮아졌다.) 실내 트림의 색상을 조금 밝아진 블랙톤으로 변경하고 우드그레인 패턴을 변경하는등 실내에도 변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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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년 슈퍼 렉스턴 : 기존의 그릴을 새 디자인으로 바꿨다.[6] 쌍용차 파업으로 인해 어수선했던 시기였다.
  • 2010년 1월 : 모노톤 바디컬러를 투톤 컬러로 변경, 신규디자인 그릴, 18인치 하이퍼실버휠 옵션 탑재, '브라운 에디션'트림을 추가, 전방장애물센서 옵션 추가(동급최초)
  • 2010년 8월 : 쌍용 액티언, 쌍용 카이런에 사용한 2.0ℓ XDi 디젤 엔진을 올려 가격을 2,000만원대 중반까지 낮춘 저가 사양 RX4를 추가. 동시에 RX6가 기존의 RX5를 대체.
  • 2011년 5월 : 견인용 트레일링 히치 장착 인증을 취득한 Out-Door Edition 추가
  • 2012년 1월 : 2.7ℓ XDi 디젤엔진 사양(RX6, RX7, NOBLESSE, Out-Door Edition)이 통째로 단종되었다. 유로5 환경기준을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 때문에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2.0ℓ XDi 디젤 엔진 하나로 강제 격하되었다.

2.1.4 4기형 (Y290) 렉스턴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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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mium Movement

2012년 4월 부산 모터쇼에서 첫 공개되었고 3차 페이스리프트이다. 디자인은 과거 초기형의 이탈디자인의 디자인을 최신 입맛으로 다시 손보았다. 면발광 LED 라인 라이트(후추 면발광에서 도트형식 LED로 변경), 인피니티 5.1채널 오디오 등 고급사양이 대거 추가되었고 스마트키도 렉스턴 최초로 생겼다. 2012년부로 배기가스 기준 미달로 단종된 XDI270 5기통 2.7리터 디젤 엔진 대신한 XDI200 4기통 2.0리터 엔진을 개량해 유로5 기준을 만족하는 2.0 직렬 4기통 eXDI-200 LET 엔진으로 교체되었다. 하지만 출력 면에서 2.7리터 엔진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변속기는 기존의 BTRA의 6단 자동에서 벤츠 5단 자동으로 교체 되어 변속충격이 없어지고 잔고장이 줄었다. 하지만 기어체인지 레버 외관은 물론 변속기 토글식 레버도 별로였고[7], EPB를 삭제한 것도 모자라 시대가 뒤떨어지는 핸드브레이크에 트립컴퓨터가 아직도 트립A, B만 존재하며 내비게이션 위치는 아래로 향해 있어 후방 주차시 모니터를 보기가 불편하여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2000년대 초중반 수준에 머물러 있어서 까이고 있다. 그래도 외관 디자인은 오버휀더로 우람한 디자인으로 꽤 호평받는다.

트림으로는 가장 기본형인 RX5, 고급형모델의 RX7, 그 속에서 ESP 기본 옵션+다이아몬드 커팅 휠+워머시트 등의 고급사양 포함의 럭셔리, 럭셔리 기본 사양에 인피니티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 브라운 컬러 인테리어가 포함된 브라운 스페셜, RX7트림에서 가장 비싼 모델이며 독립현가방식 5링크 멀티링크 리어 서스펜션이 장착되고 TPMS 등이 기본 장착된 프레스티지, 그리고 가장 상위트림으로 모든 고급사양이 집중된 노블레스로 구성되어있다. 가격은 가장 저렴한 RX5가 2683만원, RX7 럭셔리가 2918만원, RX7 브라운이 3190만원, RX7 프레스티지가 3405만원, 최고급형인 노블레스가 3743만원이다. RX7까지는 후륜구동이 기본이고 4WD는 180만원을 내서 선택해야 한다.

2013년 8월 느닷없이 'RX7 Mania'라는 트림으로 단종되었던 수동변속기 트림이 출시되었다. 최근 경쟁 차량들이 수동변속기 트림을 아예 출시하지 않거나 최하위 트림으로 출시하는데 비해 중상급 옵션을 탑재하고 출시되었다. 쌍용 코란도C 출시때부터 이어진 수동변속기 판촉의 연장선상에 있는듯. 자사의 다른 차량들에 쓰는것과 같은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하였다.

2014년 9월에는 쌍용차 창사 60주년을 맞아 '60th 어드벤처 에디션' 트림을 출시했다. RX7 Luxury 트림을 기본으로 전자식 4WD 시스템과 수출형 전용이였던 윙 로고, 60주년 엠블럼을 적용했고 RX7 Mania 트림과 노블레스 트림에서만 볼수 있었던 메탈그레인 인테리어, 18인치 스피터링 휠이 적용되었다. 이 트림은 2014년까지만 판매한다.

2.1.4.1 2015년형 렉스턴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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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24일, 2015 렉스턴 W가 공개되었다. 기존모델과 차이점은 체어맨과 같은 형상의 버티컬타입 프런트그릴과 새 디자인의 18인치 휠, W뱃지, 스티어링휠, 계기판, 센터콘솔드디어통풍시트의 추가 정도.

2015년 9월에는 2016년식으로 연식 변경을 하고, 새로 추가한 2.2리터 신형 LET 디젤엔진[8]을 주력라인으로 밀고있다. 2016년 풀 체인지 신형 모델이 나온다는 쌍용차의 발표에 따라 이번 연식변경이 아마 마지막 연식변경이 아닐까 싶다.14년 전통의 끝

2015년 8월 테스트카가 발견된 바 있다. 최초 발견자라 주장하는 분의 블로그 당시 네이버 메인에 올라온 글이 있었는데, 테스트카인데 디자인을 까는 차알못들이 많았다. 어쩌면 알바일지도 모르지

쌍용의 렉스턴 풀 체인지 신형 모델 공개는 2017년으로 미뤄졌다. 그리고 2016년 4월 렉스턴의 후속으로 보이는 대형 SUV의 테스트 차량이 포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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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부터 12월까지 페루 경찰용 특수 차량으로 총 2,108대가 선적되기로 하여 플릿 수요긴 하지만 해외 수출에 활기가 띄었다. 페루의 교통이나 치안등을 생각해보면 당연히 국내유일 3중 구조 프레임바디 구조를 채택한 렉스턴이 현대 싼타페를 제치고 선정되었다.. 언론에 따르면 이 수출로 쌍용차는 약 1천억원의 수익을 올린다 한다. 여러모로 유종의 미가 아닐 수 없다. 말년에 인생 핀 어르신

2.2 2세대? (Y400, 2017~)

2017년 드디어 16년 만에 후속급 모델이 등장한다고 발표되었다. 자동차 괴담의 최고봉 16년간 죽지 않는 차 본래 2016년 출시 예정이었으나 미뤄졌다.

후속 모델 역시 대형급 보디 온 프레임 형식이라고 전해지며, 체어맨 또는 새로운 제품명으로 출시 될 것이라 전해진다.

그런데 쌍용이 이 대형 SUV를 렉스턴의 상위 모델로 내놓을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렇게 된다면 렉스턴은 국내 최장수 SUV가 될 판. 하지만 해외에서만 계속 판매할 예정이지, 아직 국내에서의 판매를 지속하는 것의 여부는 결정나지 않았다고 한다.본의 아니게 생명연장 이러다 출시 당시 태어난 2001년생들이랑 같이 성인식 치룰 판

크기는 렉스턴에 비해 전장, 전폭, 축거 모두 늘어났다. 특히 전폭은 모하비보다도 넓다. 엔진은 현재 4기통 2.2엔진이냐 V6 3.0 엔진이냐 의견이 분분한 상태이며 확실하게 나온 것은 2.0 가솔린 터보엔진(!) 모델이 나온다는 것이다.

변속기는 2.0 가솔린의 경우 6단 수동과 6단 자동, 디젤의 경우 6단 수동과 7단 자동이 탑재된다고 한다. 이로서 국산 대형 SUV 중 유일하게 수동변속기 모델이 존재하는 차가 된다.

7월 말 테스트 차량이 메르세데스-벤츠 연구소에서 발견 되었다.

그런데 쌍용측에서는 Y-400으로 개발하는 차량은 렉스턴의 이름을 쓰지 않는다고 못 박아버렸다. #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9]이로써 렉스턴은 또다시 수명연장이 되었다.

다른 매체에서도 렉스턴 후속이 아니라고 못박은 것을 보아 확인사살.야! 렉스턴 뼈 녹아나는 소리 그만 좀 해라!

3 문제점

3.1 바퀴빠짐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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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7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 UP에서 렉스턴 차량 주행 중 바퀴가 빠져버리는 문제가 소개되었다. 제보자는 약 7년간 렉스턴을 운행하며 바퀴 빠짐 사고가 세 차례나 있었다고 언급했다. 볼 조인트가 부러지는 것이 공통적인 이유였다. 이 제보자뿐만 아니라 30년 경력의 정비사 또한 같은 사고를 당했다. 정비가 업이다 보니 차는 수시로 점검한다는 그는 사고 2주 전에도 차량을 정비했고 당시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볼 조인트가 부러지는 사고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며 그 위험성을 강조했다. 이는 볼 조인트와 로어암 분리형인 바퀴 구조의 문제 탓으로, 관련 부품을 갈고 갈아봤자 머지않아 같은 문제가 발생하게 될 구조적 결함에 해당된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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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쌍용 측 정비소에서는 볼 조인트 관련 사고는 정비 소홀이 원인이라 딱 잘라 설명하며 이를 운전자 과실이라는 뻔뻔한 주장으로 일관했다. 불만제로 제작진에게 쌍용 측은 같은 구조의 수출형 차량 등을 제시하며 구조 문제가 아니라 변명하였지만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그들이 제시한 차량은 바퀴 빠짐 문제로 인해 이미 9년 전에 리콜 조치된 수출형 차들이라서 오히려 문제점을 부각시켰다. 그러니까 외국에는 문제가 제기되니까 9년 전에 이미 리콜조치 해줬고 한국에서는 은폐했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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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심각한 것은 이렇게 바퀴 빠지기 취약한 구조는 로디우스, 카이런, 액티언, 액티언스포츠, 렉스턴W 12년식까지 거의 모든 쌍용 SUV/MPV 차종에 전부 해당되는 문제라는 것이다.[11] 렉스턴W는 13년식부터 구조를 슬그머니 바꿔서 문제가 되지 않는데, 이전 차종까지는 문제를 알고서도 숨겼다는 이야기다.

결국 쌍용차에서 무상점검 핑계로 문제 차종들의 볼조인트를 기존것보다 더 큰 사이즈인 개선품으로 무상 교체해줬다. 그러나 이건 다 보기 드문 사고다. 어쨌든 잘 대처했으니 다행이다.

3.2 사골

2001년부터 생산되고 있지만, 풀체인지를 한적이 단 한번도 없다. 16년부로 벌써 15년차 모델이라는것. 덕분에 각 회사별 사골 SUV 라인업에 올라가 있다.[12]

하지만 쌍용차의 정상화와 신모델 이야기가 슬슬 흘러나오는것을 보면 2017년에는 탈출할수 있을듯. 마침 같이 사골라인 탈출하는 놈들이 몇몇 있다

사실 2000년대 후반에 Y300 이라는 코드네임으로 풀체인지 후속 모델이 개발되고 있었는데, 베라크루즈모하비의 3000cc S엔진에 대항하기 위해 3200cc 직렬 6기통 디젤엔진[13]이 들어가는 등 상당한 스펙이었다. 엔진은 거의 다 개발된 상태였고, 프레임까지도 어느정도 개발이 진척된 상태로 2008년에는 파워트레인과 프레임(언더바디) 테스트를 위한 테스트카가 만들어져서 시험 주행을 하기도 했다.[14] 하지만 2009년에 쌍용차 사태가 터지면서 Y300 프로젝트는 D200 (카이런 후속), B100(코란도C 플랫폼을 이용한 전륜구동 준중형 세단)과 함께 취소[15] 되었으나 상당수 개발이 완료된 XDI320 엔진은 비공식 루트를 통해 모터 스포츠로 흘러가 쓰이기도 했다고 한다.

~~ 벤츠 G-클래스를 보면 우와~ 전통있다!! 렉스턴 W를 보면 우와~ 사골이다!!
이거 좀 불공평한데?

4 도로공사 순찰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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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에서 보여줬던 뛰어난 무보링 100만km의 내구성으로 2005년부터 한국도로공사의 순찰차로도 납품하고 있다. 전국 고속도로에서(단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 민자구간은 제외)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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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의 차량
구분승용, SUV, RV, 승합버스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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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티볼리, 코란도C,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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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의 국내시판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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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렉스턴
RV코란도 투리스모
픽업트럭코란도 스포츠
  1. 일본에서도 렉스턴 1세대 초기형만 판매했었다.
  2. 1세대일때는 대형 SUV이던 기아 쏘렌토는 2세대가 출시되며 세그먼트 재편으로 인해 중형 SUV로 급을 변경하였다. 다만 1세대 쏘렌토가 가지고 있었던 고급 라인업은 1세대 쏘렌토의 플랫폼을 쓴 기아 모하비가 가져갔다.
  3. 한마디로 무쏘 290의 엔진과 변속기에 그냥 새 차체만 올려놓은 차가 렉스턴.
  4. 참고로 OM647은 ML클래스 1세대인 ML270 CDI에 탑재되는 OM612의 인테이크 형상 개량형이다.
  5. OM665를 탑재한 대표적인 차량으로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 2세대 2.7 CDI
  6. 본네트에 위치한 엠블럼이 아닌 그릴 일체형 엠블렘이다.
  7. 요새 대부분 수동변속기처럼 가죽으로 덮인 부츠타입 변속기가 주류임에도 불구하고, 쌍용은 그런 거 없다.(...)
  8. 티볼리에는 다운사이징되어 XDi 엔진과 함께 1.6리터로 판매된다. 나머지 차종에는 2.2리터 그대로 장착
  9. 무쏘 혹은 체어맨의 이름을 가져다 쓰거나 혹은 완전히 새로운 이름으로 나올 수도 있다.
  10. 렉스턴 2 이전 기종인 렉스턴/뉴 렉스턴은 일체형 구조라는 카더라가 있다.
  11. 슈퍼 렉스턴에서 렉스턴W 12년식까지는 볼조인트가 약간 개선했다는 카더라가 있다.
  12. 쉐보레 캡티바, 기아 모하비, 쌍용 렉스턴 그중에서 모하비와 렉스턴의 경우 프레임 바디라 원래 모델체인지까지의 수명이 길긴 하지만 2016년 기준으로 15년째 팔고있는 렉스턴은 좀 심한 편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고연배이신 렉스턴 형님
  13. L6 형식 280마력, 55.9 토크. 그야말로 당시로서는 엄청난 스펙이었다. 당시 모하비는 260마력에 56.0 토크였다.
  14. 다만 바디까지는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고 개발중인 Y300의 프레임에 기존의 렉스턴 바디를 얹은 상태였다.
  15. 시장성이 없다고 취소. 왜....? 사실 아반떼의 넘사벽 위엄을 보면 쌍용이 아반떼를 이기거나 비등비등하게 겨루기 어렵다. 당장 기아 K3도 아반떼에 한참 밀리는 형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