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아이슬란드에 존재했던 군대. 19세기말 군대가 해체된 이후 2016년 현재는 아이슬란드에 군은 없다. 군대 미보유국이긴 하나 군의 기능을 일부 행하는 준군사조직이 있다.
목차
1 역사
중세시대에는 추장들이 이끄는 전사들과 교회 주교의 군사병력 등이 있긴 했지만 현대적인 의미의 군사력은 없었고 징병제가 유지된 적도 없다. 아이슬란드는 오랫동안 노르웨이와 덴마크의 지배를 받고 있었는데 지배국인 덴마크의 해군이 아이슬란드를 약탈하는 해적들에 대해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하자 주민들은 민병대를 조직하여 해적들에 대항했다. 이후 1855년 덴마크 왕의 지원으로 덴마크군 산하의 아이슬란드군이 창설되었다. 그러나 1869년 군대를 이끌던 장군이 후계자 없이 사망하자 그대로 자연스럽게 군대가 해체되어 버렸다(...) 그 후에도 군대를 재건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무산되었고 나중에 아이슬란드가 자치권을 얻어 덴마크와의 동군연합인 아이슬란드 왕국이 성립되자 군대 대신 멀리 떨어진 섬나라의 특성상 해안경비대를 조직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엔 중립을 선언하고 무장 세력으로 경찰을 확보한다. 북대서양의 무역로를 이유로 독일군과 영국군이 동시에 관심을 보이고 1940년 5월에 영국군이 아이슬란드를 침공하여 점령한 뒤 1941년에 물러난다. 이유는 미군이 왔기 때문에. 1945년 전쟁이 끝나자 연합군은 물러나고 아이슬란드는 군을 유지하지 않고 NATO에 가입하여 안보 문제를 다룬다. 그래서 현재 아이슬란드에는 군대가 없다. 준군사조직인 해안경비대만이 존재한다.
1951년부터 2006년까지는 아이슬란드 방어군(Iceland Defense Force)이란 이름으로 미군을 주축으로 노르웨이군, 네덜란드군 등이 주둔했으며 아이슬란드 민간인도 참여했다. 2006년 이들은 철수했고 미군 기지는 폐쇄됐다. 미군 기지 관리는 아이슬란드 외교부로 이관되었다. 아이슬란드인들도 노르웨이군으로 들어가 주둔했기 때문에 아이슬란드인들이 자기들의 방위를 완전히 외국에다가만 맡긴 것은 아니었다.
2 현재의 치안/국방 인력
미군이 물러난 뒤로 아이슬란드에는 정규군이 없게 되었지만 평화유지군 등에 경찰 출신이나 해안경비대 출신의 인물을 파견하고 있다. 평화유지군(Íslenska friðargæslan)의 소속은 외교부이며 노르웨이 육군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아이슬란드 평화유지군.
2.1 경찰
아이슬란드의 내부 치안이나 방위 등은 아이슬란드 경찰이 담당한다. 아이슬란드 경찰은 약 800명의 규모이며, 300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슬란드 경찰의 슬로건은 "이 땅에 법을 세우는 우리들"이다. 개인화기는 G36, 글록, MP5, 샷건 등을 사용하고, 차량은 포드, 도요타. 현대자동차, 볼보 등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총 9개의 편제로 나뉘어져 있으며, 그중 레이캬비크와 그 인근을 관할하는 수도방위사령부가 가장 인원이 많다.
2.1.1 특수부대
1982년 창설된 바이킹의 전사들(Víkingasveitin)[1]이라는 인원 50명 규모의 기동대와 경찰특공대를 합쳐놓은듯한 특수부대도 있다. 이들은 첩보 활동과 국가 안보를 담당하며, 고도로 훈련된 아이슬란드 방위의 최중심이며 대 테러 작전에 응할 수 있도록 무장되었다. 바이킹의 전사들은 국내 범죄 진압이나 테러 대비, 안보 수호 및 대비 등을 수행하며 2013년에 대원 한명이 순직한 사고도 있다.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되기도 했다.
참고로 바이킹의 전사들은 전경처럼 시위 진압도 도맡는다고 한다. 인구가 적은 아이슬란드에 걸맞게 물대포도 작은 사이즈다 사진 속에서 바이킹의 전사들이 뿌리는 것은 최루액이다.
2.2 아이슬란드 해안경비대
아이슬란드 해안경비대는 4척의 함정과 1대의 고정익 항공기, 3대의 회전익 항공기를 갖추고 있다. 규모는 200명 수준. 영국 어선단, 영국 해군과 치열하게 대구전쟁을 치르기도 했다.
2.2.1 함정
ICGV토르. 아이슬란드 해안경비대 함정 중에서 최신형이다.
인수 당시에 공개된 토르함의 내부.
ICGV티르.1974년에 건조된 함정이다.
ICGV에기르.1967년 건조된 함정이다.
ICGV발두르. 주로 구조 및 탐색용 함정이다.
2.2.2 항공기
http://www.lhg.is/media/thyrlur/large/GNA_BaldurSveins.jpg항공기로는 고정익으로 DHC-8-Q314와 회전익으로 에어로스파샬 AS-332를 보유하고 있다.
http://www.lhg.is/media/sprengjudeild/mediumplus/NC2012_W1D3_Doug_Elsey_Photo_093.jpg해안경비대지만 EOD팀도 갖고 있다. 지뢰와 기뢰 모두 다룬다.
2014년 해안경비대 사령관은 게오르그 라우뤼손(Georg Kr. Lárusson) 준장이다.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이다. 가운데의 백발은 아이슬란드의 대통령인 올라퓌르 그림손(Ólafur Ragnar Grímsson)이다.
2.2.3 무장
레이캬비크에 주둔한 해안경비대 함정.
해안경비대 대원들. 개인화기는 글록과 G3, MG3 등을 쓴다.
2.2.4 방공 시스템
(사진은 아이슬란드 방공 레이더)방공 시스템도 두고 있다. 레이더 단지, 소프트웨어 및 지원 시설, 명령 및 보고시설 등을 두고 있고, 2008년 기준으로 독자적으로 공격 능력은 없으며 항공 교통과 NATO의 모니터링 등에 사용된다.
아이슬란드 방공식별구역
2.2.5 계급체계
한국군 해군과 비교하기엔 좀 복잡하다. 다른 나라에 있는 계급이 없는 경우가 많다.
| 계급 | 계급장 | 영문표기 |
| 소장 |  | Director General |
| 대령 |  | Chief of operations |
| 중령 |  | 1°Captain of vessel/aircraft |
| 소령[2] |  | 2°Captain of vessel/aircraft |
| 위관 |  | Officer |
| 준위[3] |  | Petty officer/specialist after 12 years service |
| 상사[4] |  | Petty officer/specialist after 6 years service |
| 하사 |  | Petty officer/specialist |
| 병장[5] |  | Enlisted after 6 years service |
| 상병[6] |  | Enlisted after 3 years service |
| 일병[7] |  | Enlisted after 1 year service |
| 이병 |  | Enlisted |
2.3 NATO 순회 공군
엄밀히 말하자면 아이슬란드 보유 병력은 아니지만, 아이슬란드가 공군을 보유하지 않고 있으며, NATO의 가입국이기도 해서 NATO 가입국들이 돌아가면서 아이슬란드 영공을 보호해주고 있다. 2008년 5월에 처음 시작했으며, 2013년 NATO는 "아이슬란드의 평시 대비는 필요에 맞게 공수 감시 및 차단 기능을 운용해서 유지한다"라고 밝혔다. 주둔 기간은 약 2~3주 정도이며, 2016년 4월부터 노르웨이 공군이 주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