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게임기 | |||||||||||||||||||||||
4.5세대 포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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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th=250 아타리의 게임기 | |||||||||||||||||||||||||||||||||||||||||||||||||||||||||||
가정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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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리 XEGS|]] | [[아타리 재규어|]] | [[아타리 플래시백 시리즈|]] | |||||||||||||||||||||||||||||||||||||||||||||||||||||||||
휴대용 | |||||||||||||||||||||||||||||||||||||||||||||||||||||||||||
[[아타리 링스|]] |
1 개요
Atari Jaguar
미국의 아타리에서 1993년에 일본 게임기 일색의 시장판도를 뒤집어보고자 야심차게 출시한 게임기. 비트 경쟁 거품의 진수를 보여줬다.
2 설명
라이브러리는 슬슬 구시대 취급받기 시작하던 롬 카트리지를 기본으로 채택했으며, 가장 큰 특징이라면 역시 64-bit라는 점이다.
당시 아타리 재규어의 광고. '세가 제네시스(메가 드라이브)는 16비트, 3DO는 32비트, 그렇지만 우리는 64비트다!!!'라는 멘트를 지나치게 강조. 특히 광고 문구로 'DO THE MATH'라는 단어를 많이 썼다.
선대의 게임기(메가 드라이브, 슈퍼 패미컴 등)들이 16-bit(PC 엔진은 8-bit)이고, 같은 세대에 출시된 게임기(3DO, 세가 새턴, 플레이스테이션 등)들이 32-bit(닌텐도 64는 64-bit)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혁명적인 기기라고 할 수 있으나...
AVGN도 수시로 깠듯이 게임기 자체의 성능이 백날 좋아봐야 게임 자체의 퀄리티가 나쁘면 사용자들은 외면한다. 이는 게임기 역사가 증명한다. 자사에서 내놓은 아타리 2600과 아타리 5200만 놓고봐도 증명되는 사실.
그들이 대차게 주장해대던 64-bit라는 말도 정확하게는 64-bit가 아니다. 핵심인 CPU와 GPU가 32-bit인데, 이 둘을 더해서 64비트라는 논리를 펼쳤다. 덤으로 붙어있는 보조연산장치가 64비트이다. 64-bit 성능을 내려면 저 3개의 프로세서를 모두 사용해야 하는데, 개발자들은 개발하기 어렵다고 CPU와 GPU만을 사용했다. 결국 32-bit이고, '이거 풀스펙 아님', '풀스펙 돌리면 64비트 깝 ㄴㄴ'라고 말을 하는게 결과적으로 풀스펙 자체가 나올수 없는 막장 구조.
참고로, 이 게임기의 GPU 이름은 톰, 사운드 칩 이름은 제리이다. 톰과 제리?
전용 패드 또한 정신나간 특성을 보여준다. 기본 키는 십자패드, select, start, A, B, C라는 나름대로 기본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지만, 문제는 그 밑에 덤으로 달린 키패드. 아타리 5200 시절의 컨셉을 벗어나지 못했다. 즉 십자패드 빼고 버튼이 17개이다. 참고로 가장 많은 것처럼 보이는 플레이스테이션 3 패드나 엑스박스 360 패드도 (아날로그 스틱을 제외하고) 십자 패드도 버튼으로 치면 아날로그 스틱을 누르는 버튼과 Home버튼(PS3의 PS버튼이나 Xbox의 중앙 X버튼)을 포함해서 간신히 17개가 된다. 흠좀무. 그래도 구시대의 그것처럼 누르기 좀 좋게 나오면 모르나, 문제는 나름 기본적인 형태 + 키패드라는 거. 그래서 손이 웬만큼 크지 않는 이상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 게다가 더욱 흠좀무한 사실은, 전용 패드보다 버튼이 더 많은 프로 컨트롤러가 있다는 것이다. A, B, C 버튼 위에 X, Y, Z 버튼이 있고 L, R 버튼까지 있다. 그러니까 버튼이 총 22개이다.
시동음 영상
3 확장 기기
나중에 아타리 재규어 CD라는 이름의 확장 기기가 출시되었다.[1] 하지만 CD 확장 기기가 나왔을 때는 (북미 기준으로) 세가 새턴과 플레이스테이션이 이미 출시되었고, 재규어가 망해가는 게임기라는 인식이 파다하게 퍼진 가운데 그나마 CD로 나온 게임이 간신히 10개를 넘어가는 지경에 이르러서는 재규어에 지원사격은 못해줄 망정 오히려 수명을 앞당겼다. 이런 상황이 메가 드라이브와 메가 CD에서도 비슷하게 일어난걸 보면 CD-ROM 애드온은 결국 CD라는 매체를 실험하기 위한 요소로 생각해볼 수밖에 없다. 안 그러면 너무 슬프니까... 그런데 플레이스테이션도 원래 슈퍼 패미컴의 애드온으로 나올 뻔했다. 문서 참조.
사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애초에 2배속이라는 CD 속도에다가 재규어의 구조가 복잡해서 CD-ROM 애드온이 되어봤자 소용이 없다는 것이 지배적인 견해. 재규어와 재규어 CD가 호환되는 것은 좋지만 구조가 더욱 병맛이 되어버렸다. 재규어에 재규어 CD와 롬 카트리지를 삽입한 모습은 서양식 화장실의 변기를 연상케 한다. 그리고 메가 CD처럼 별도의 전원을 요구한다.
4 결과
타이틀 부족과 여러가지 이유로, 결국 아타리 재규어는 첫 64-bit라는 광고 멘트와는 다르게 처참하게 말아먹은 시스템으로 기억됐고, 아타리 5200, 아타리 링스의 뒤를 잇는 듣보잡 게임기가 되었으며, 최종 판매량은 25만대이다. 쪽박을 찬 아타리에서는 하드웨어 사업에서 철수하고 역사의 뒤안 길로 사라졌다. 동시에 재규어 2 발매 계획은 베이퍼웨어가 되었다.
5 발매 게임 목록
한국에서 컴퓨터 번들로 잘 알려진(...) 레이맨 1편은 SNES-CD용으로 개발되고 있었지만 SNES-CD 개발이 중단 되어 이 기기로 개발이 완료되었다.
아타리 재규어로 나온 저질게임들 사이에서 드물게 빛나는 몇 없는 대작. 메가 CD의 소닉 CD급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2005년 이후의 발매작들은 사실상 거의 다 비공식작들이다.
2005년에 이리베일이라는 어드벤처 게임이 재규어 CD용으로 발매되긴 했으나, 정식으로 퍼블리싱 된 게 아니고 아마추어 차원에서 제작된 게임이다. 참고로 드림캐스트용으로도 나왔다.
2015년에는 스팀으로도 해볼 수 있는 인디 2D 게임 'Alice's Mom's Rescue'(앨리스 엄마 구하기)가 재규어로 비공식 런칭되기도 했다. 이쪽도 드림캐스트용으로도 나왔다.
5.1 재규어
여기 참고.
- 1993
- 사이버모프
- 에볼루션 : 공룡 친구들
- 트레버 맥퍼 인 더 크레센트 갤럭시
- 1994
- 둠
- 드래곤 : 이소룡 이야기
- 라이덴
- 리버 라이더즈
- 발 디세흐 스킹 & 스노우보딩
- 법시 인 프랙처드 퓨리 테일즈
- 브루탈 스포츠 풋볼
- 아이언 솔져
-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 울펜슈타인 3D
- 줄 2
- 체커드 플래그
- 카스미 닌자
- 캐넌 파더
- 클럽 드라이브
- 템페스트 2000
- 1995
- 1996
- NBA JAM : 토너먼트 에디션
- 브레이크아웃 2000
- 스카이콥터
- 스카이콥터 2
- 타워즈 2 : 플라이트 오브 더 스타게이저
- 파이트 포 라이프
- 1997
- 배틀스피어
- 아이언 솔져 2
- 에어카즈
- 제로 5
- 1998
- 1999
- 프로텍터
- 2000
- 배틀스피어
- 사커 키드
- 스카이해머
- 하이퍼 포스
- 2001
- 스페이스워 2000
- 2002
- 배틀스피어 골드
- 프로텍터 SE
- 2005
- 고프 클래식
- 토탈 카니지
- 2008
- 매드 바디스
- 2009
- 비브리스
- 2010
- 슈퍼플라이 DX
- 2011
- HMS 랩터
- 다운펄
- 코바야시 마루
- 2012
- 덱스 (Degz)
- 블랙 아웃!
- 임펄스 X
- 코바야시 마루 : 파이널
- 2013
- 어나더 월드
- 엘란서
- 풀 서클 : 로켓티어
- 2015
- 앨리스 엄마 구하기
5.2 재규어 CD
여기 참고.
6 여담
어디서 조종을 배운 거지?
한국에는 불독소프트라는 데서 휴대용 게임기 링스와 함께 홀로그램 딱지 붙이고 수입 했다가 말아먹었다. 중고 가격 역시 형편없었다.
게임 트레일러에서 선정한 최악의 게임기 best10에도 들어갔는데, 5위에 등극했고[2], 게임과 더불어서 광고까지 같이 까임을 받아서 두세겹으로 안습.
AVGN이 재규어와 명작, 저질 게임들을 리뷰를 했는데, 고양이처럼(...) 게울 거 같다며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재규어 CD를 리뷰하려 했으나 리뷰를 위해 산 재규어 CD가 화면에 레드스크린이 나와서 리처드[3]라는 친구에게 보냈는데 도저히 고칠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하나 더 샀는데 양덕의 위엄 그것마저도 문제가 있어, 결국 450달러만 고스란히 날린 격. AVGN은 리뷰를 관두고 카트리지가 꽂혀있는 변기모양의 재규어 CD의 뚜껑을 열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세간에는 AVGN의 리뷰를 거부한 게임기라고도 일컬어진다. 그러나 한 팬이 정상 작동하는 재규어 CD를 보내주어 마이크 마테이와 함께 게임을 하였다. 하지만 여타 재규어 게임이 그렇듯 병맛.
진짜로 치과 진료용 기기로 재활용되었다. 치아 내부 촬영 카메라로 개조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