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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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남도의 시, 군
평성시개천시덕천시순천시안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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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州市 / Anju City
안주[1]

평양 서쪽 100여 리 되는 곳에 청천강을 임하여 안주가 있다”

택리지, 이중환

안주군
安州郡 / Anju County
국가대한민국
광복 당시 면적692.2㎢
광역시도평안남도
광복 당시 행정구역1읍 7면
시간대UTC+9 [2]

1 개요

안주시(安州市)는 북한 평안남도에 위치한 도시이다. 청천강의 남쪽 기슭에 위치한다. 남부에는 대동강의 지류인 금천강이 있다. 피얀도평안도의 '안'이 바로 안주. 인구는 2008년 당시 240,117명으로 평안남도에서 많은 편은 아니다. 아 옛날이여 충주시, 나주시, 상주시와 부둥켜 안고 울고 있을 듯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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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성 성벽


임진왜란 직후 개축한 안주성. 내성이 본성이고 오른쪽 외성이 신성이다.


도시의 규모가 커지면서 읍성의 면적도 커저서 3중 성벽화 되었다.

고구려부터 청천강의 중심도시 역할을 한 유서 깊은 도시다. 고구려 시대에는 식성군(息城郡)이라 불렸고, 고려 때는 팽원군(彭原郡)이라 했다가 서희가 995년 크게 성을 보수하고 안북부가 되었다. 여요전쟁[3]여몽전쟁[4]의 격전지가 되었다. 조선시대에 와서 안주군이 되었다.남북국시대 때는 통일신라의 중반군(重盤郡)이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이는 패강진을 북쪽으로 잡은 것이고, 실제로는 황해남도 재령이 추정되고 있다. 이 지역은 발해나 남북국의 공백 속에 고구려 유민(호족)들의 지역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평안도 병영이 있던 지역으로, 평안도의 '안'자가 바로 안주성에서 나왔다. 선조임진왜란이 끝나고 개축(1607)했으나, 인조이괄의 난으로 털린 다음 남이흥후금 군대에 의해 정묘호란의 안주성 전투(1627년 양력 1월 20일 ~ 1월 21일)가 벌어졌던 곳이다. 결국 남이흥은 스스로 폭사했다. 후금군 총대장 패륵 아민조차 머리를 조아려 곡을 하며 “조선은 충의의 나라라더니 내 이제 그 참모습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라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고 한다. #

1895년 23부제 개편으로 평양부 안주군이 되었다가, 1896년 평안남도 안주군이 되었다. 1931년 안주면이 안주읍으로 승격되었다. 광복 당시 안주군은 1읍 7면, 안주읍 북문리에 군청이 있었다. 1952년 안주읍 ·신안주면 ·동면 ·운곡면 지역 지역이 안주군으로 남고 나머지는 문덕군으로 갔다. 1987년 시(현재 19동 14리)로 승격되었다.

3 지리

동쪽은 개천시, 서쪽은 문덕군, 남쪽은 순천시 ·숙천군, 북쪽은 평안북도 박천군·녕변군과 접해 있다. 남부는 낮은 산지, 북서부에는 열두삼천리평야("안주박천평야")가 펼쳐져 있다. 경지가 군 면적의 31%에 달한다.

4 산업

남흥지구의 남흥청년화학기업소는 함흥시 흥남구역과 함께 "주체비료" 공업 지역으로 언급되는 북한의 대표적인 석유화학공장이 있다. 그외 요소비료공장, 견직공장이 있다. 석탄, , 흑연 등의 자원이 풍부하다. 연풍수력발전소(5천 kw) ·청천강화력(20만 kw) ·안주(120만 kw, 건설중) 화력발전소가 있다.

5 교통

교통면에서는 평의선개천선이 지나며 신안주청년역에서 개천선이 분기한다. 개천선 안주역이 있다.

6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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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서팔경의 하나인 안주성의 백상루(百祥樓). 1977년 서쪽으로 400m 옮겨서 재건했다고 한다. 사실 콘크리트 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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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공원. 호수 안에 작은 섬들이 북두칠성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다고 한다.

7 이북5도위원회 기준 행정구역

평안남도의 하위행정구역 (이북5도위원회)
평양시진남포시
대동군순천군맹산군양덕군
성천군강동군중화군
용강군
강서군평원군안주군개천군
덕천군영원군


1읍 7면

  • 안주읍
  • 신안주면 - 평북 방면으로 통하는 경의선이 지나가는 교통취락이다. 안주읍(시내)에는 경의선이 지나가지 않는다.
  • 동면
  • 운곡면
  • 대니면
  • 용화면
  • 연호면
  • 입석면

8 출신 인물

  • 하란사 - 교육자, 독립운동가. 본래 김씨였으나 서양식으로 남편의 성씨를 따랐고, '란사'는 Nancy라는 영어 이름을 한자로 옮긴 것이다. 이화학당[5]을 졸업한 뒤 미국 오하이오 웨슬리안 대학에 유학, 한국 여성 최초로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1. 모 인강강사는 이곳의 위치를 설명할 때 '토끼 목을 따서 안주로'로 암기시켰다.(...)
  2. 북한 기준으로는 UTC+8:30
  3. 1차 침공에서 소손녕이 봉산에서 승리하자 여기까지 친정했던 성종서경(평양)으로 후퇴하였다. 2차에서 소배압이 주둔한 영주(寧州)가 안주 지역이란 이야기가 있다.
  4. 이 당시 안북대도호부였다. 1차 침공의 안북성의 패배로 몽골의 주된 주둔지가 됨.
  5. 본래 이화학당에서는 기혼 여성을 받지 않았지만, 하란사는 당시 교장이던 미국인 여성 선교사 룰루 프라이에게 간곡히 매달려 입학을 허락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