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3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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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클래스어벤저
키 / 몸무게167cm / 41kg (F/ha)
출전조로아스터교
지역고대 페르시아
속성혼돈 악
성별남성
좋아하는 것인간
싫어하는 것건실한 정의의 사도

1 개요

Fate 시리즈에 나오는 서번트. 클래스는 엑스트라 클래스어벤저.

그 특성상 고정된 모습이 없고, 덕분에 성우도 변한다. 변하는 모습과 성우는 스포일러이기에 각 문단에 적도록 한다.

마스터는 여러 언급을 볼 때 유브스탁하이트 폰 아인츠베른.

2 정체

앙리마유

세계 최고(最古)의 선악이원론이라 일컬어지는 배화교. 그 배화교에서 전해지는 악마왕의 이름이 붙은 서번트.

어떤 마을에서, 아무 죄도 짓지 않고, 그렇다고 큰 공적도 쌓지 않은 평범한 청년이 영령이 된 모습. 그는 마을에 생겨난 하나의 교리, 어디에나 있을 법한 합의에 의해 희생양으로 뽑힌, 당신이랑 별반 다를바 없는 누군가다.

그 교리란, 악을 정하는 교리이다. 그 마을에서는 일상적인 괴로움과 가난에 견디기 위해 교딜 수 있도록 교리를 필요로 했다. 해결할 수 없는 문제. 구원받을 수 없는 사람들의 마음은, 이 불합리를 타파할 필요악─── 희생양을 필요로 했다. 청년은 '마을 사람들의 선을 위협하는 악', '일이 잘못되는 원흉', '무조건 욕해도 되는 무언가'로 뽑혀서, 산 꼭대기에 유폐되어, 이 세상의 지옥에 떨어졌다.

인간이 체험할 수 있는 고통을 모조리 겪은 청년은, 당연하게도 사망했다. 그러나 불합리에 대한 증오는 동굴 감옥에 달라붙어, 그는 이름없는 망령이 되었다. 청년이 사라진 후에도, 줄곧 미워하던 마을사람들이 없어진 후에도, 마을 그 자체가 사라진 후에조차도.

선악이원론의 세계에 있어서, 악은 앙리마유뿐. 즉, 이 세상 모든 악이다. 청년은 그런 것으로 취급당해, 결과적으로, 마을사람들을 악으로부터 구했다. 악이 그인 이상, 마을사람들은 선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 공적에 의해 그는 영령으로서 소환되었다.

앙리마유 - 이 세상의 모든 악 (アンリマユ / この世全ての悪)[1][2]

고대 어느 조로아스터교도 마을에서 전해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대괴물. 세계 60억의 저주를 짊어진 반영웅. '악마의 왕'이란 이름이 붙은 무명의 영웅으로, 살육에 특화한 재앙이다. 진짜 악신은 아니지만, 그 힘은 진짜 앙그라 마이뉴급이였다고 전해지는 대괴물. 하지만 정작 소환된 앙그라 마이뉴는 말 그대로 평범한 인간 수준.

사실 저 전승은 날조된 것이었다. 그 마을에서 사람들이 자신들의 '죄'를 자각하고 '완전한 선'을 손에 넣기위해 노력하던 중, 악의 원흉은 따로 있다면서 악으로 몰아세운 것이다. 마을 청년 중 한 명을 골라 "넌 이 세상의 모든 악이다!"라고 선언하곤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으면 숨쉬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3]로 만들어버린 후 온갖 저주의 문신을 새긴 다음 산꼭대기 동굴에 감금, "모든 악은 우리가 가두었다. 따라서 세상에는 선밖에 없다."라고 자기합리화한 것이다. 이 과정에는 청년의 아버지를 비롯한 마을 전원이 동참했다.

이유없는 증오를 받던 청년은 죽어서도 혼은 자신이 구속당했던 그 장소를 떠나지 못하고 묶여버린 채 자신이 태어났던 마을이 부흥하고, 세월의 흐름에 따라 쇠퇴하고, 나중에는 마을이 사라지는 것까지 바라보았다.

이 마을의 저주만큼은 1류였기 때문에 이 청년은 아베스타에서도 그 존재가 지워졌다. 이미 지워졌기 때문에 자기자신의 과거도 기억하지 못한다. 「악이 되어라」라는 제멋대로인 소망만을 짊어졌고, 그것밖에 존재가 없다. 청년의 인격은 이미 옛적에 소멸해버렸고 결국 최후에는 증오할 대상도 자기 자신도 모두 사라져버린 채 갈데없는 미움만이 남았다.

일단 Fate 시리즈 최초의 어벤저지만 사실 본인은 복수와는 상관없는데. 생전의 경우 몇 년 만에 모든 사람을 용서했으며 성배에 흡수된 후에 성배를 오염시킨 것도 그저 사람들이 새긴 이 세상의 모든 악이 되어라라는 소원 때문이다.[4]

할아의 묘사를 보면 아카식 레코드에서 제외되어 본명을 상실하고 존재도 지워졌지만 생전의 기억 정도는 드문드문 가지고 있다. 바위섬에 묶인 당시에 구해주고 싶어하던 여자의 이야기라던가.[5]

의외로 눈치가 빠르고 사람도 정확하게 보는 편이다. 바제트가 스스로에 대한 고민에 충고를 해주거나, 페그오에서 에미야 키리츠구에 대해 상당히 정확하게 꿰뚫어보고 있다. 거기다 키리츠구가 정의의 사도를 지향하다 수호자까지 되어버린 것에 대해서 충고도 해 주는 등, 다른 어벤저들과 마찬가지로 "악당인데 싹싹한 타입".

할아에서 공개된 그의 소원은 꽤 평범하다. "다양한 것을 겪고, 평온한 삶이라는 것을 누리고 싶다"는 것. 할아에서 에미야 시로가 되어 낮의 일상을 살았던 것은, 그저 생전에 누리지 못했던 이런저런 경험과 평온함을 누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페그오에 와서는 그 행복이나 일상을 현자처럼 지켜보고 있다고. 반대로 생각하자면 그의 인생은 그런 것조차 주어지지 않았다는 소리.

3 스테이터스

패러미터
근력 E내구 E민첩 A마력 D행운 E+보구 C

Fate/Grand Order에서 공개된 스테이터스. 본인 왈 세계 최약의 영령이라기에 전 패러미터가 E로 도배되어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의외로 민첩은 A. 사실 속도만은 매우 빠르고 게다가 몸의 한계를 돌아보지 않고 휘두르기에 점점 가속한다. 그 가속하는 속도는 세이버보다 몇배는 빠른수준.[6] 다만, 전투기술이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에, 영령과의 싸움에서는 순식간에 썰리는 잡몹에 불과하다.[7]

본인이 말하기로는 '사람을 죽이는' 데에 매우 특화되어 있다. 어벤저 왈, "영령 클래스의 초인이라 해도 인간인 이상 나한테는 못 이겨". 현대에는 별 의미없다고 봐도 무방한 특성이지만 고대, 중세에 소환됐다면 의외로 강력하기 짝이 없는 특성이다. 살아있다면 영웅도 죽일 수 있는 것이니.[8] 본인 왈 이쪽 계열 3위. 덤으로 1위와 2위는 거미. 질적으로는 동등해도 속도에서는 밀린다고.

3.1 스킬

※ FGO 인게임 분류이기에 해당 스킬이 설정상 클래스별 스킬이나 고유스킬이 맞는지는 불명.

■ 클래스 별 능력



랭크A
A상세불명

어벤저라는 클래스에 걸맞는 스킬.
 




랭크A
A상세불명

상세불명.
 

자기
회복
(마력)
랭크E
E상세불명

상세불명.

■ 고유 스킬




랭크A
A상세불명

상세불명. 이름을 볼 때 '차라리 죽고 싶어'하는 캐릭터성을 스킬화한 듯 하다.
효과를 볼 때 '자기 몸을 돌보지 않고 짐승처럼 가속해대는 특성'이 스킬화한 것이라 볼 수도 있다.

3.2 보구

틀리게 배껴쓰는 만상 - 베르그 아베스타 (偽り写し記す万象 / Verg Avesta)
랭크 : D종류 : 대인보구레인지 : ???최대포착 : ???

어벤저가 지닌 유일한 보구. 하지만 3차 성배전쟁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했다. 자세한 건 베르그 아베스타 문서 참조.

3.3 무장

좌치설교 - 타루비 (左歯噛咬 / タルウィ ; Taurvi)
우치설교 - 자리체 (右歯噛咬 / ザリチェ ; Zairic)

역수용 단검. 타루비는 소드 브레이커, 자리체는 그냥 칼. 왼쪽으로 적의 칼을 붙들고 오른쪽으로 베는 용도. 좌치설교는 에 속하며, 실제로 세이버의 엑스칼리버를 붙잡기도 했다. 내구도가 허접해서 문제지만.

아처가 외관을 보고 평하길 "악마의 송곳니". 그리고 '잔해'란 괴물들의 손톱 모양을 보면 좌치설교&우치설교의 모양과 매우 유사하다. 실제로 짐승의 송곳니에서 형상을 따 왔다고 한다. 아프리카에서 투척용으로 쓰는 단검과도 유사하다. 검신에 그려진 문양은 어벤저의 몸에 새겨진 문양과 아주 비슷하다.

타르비와 제리체는 조로아스터교의 7대 악신이며, 앙그라 마이뉴가 낳은 악마들이다. 그 이름은 아베스타어로 각각 「열」과 「갈증」을 뜻한다. 두 악신은 파트너 사이이며, 그래서 조로아스터교에선 둘이 항상 같이 언급된다. 이 두 악신은 열과 갈증을 이용해 식물을 말려 죽이고 독초를 자라게 한다. 또한, 심각한 혹서, 가뭄과 그로 인한 물부족, 과도한 태양볕 등도 이 악신들의 짓이라고 한다. 파이널 판타지 10-2에서 앙그라 마이뉴의 오른팔로 자리체가, 왼팔로 타르비가 세트로 출연하는데, 좌치설교 우치설교라는 이름은 거기서 모티브를 따왔을지도.

Fate/Grand Order에서는 스킬이 없는 앙리마유의 스킬로서 취급되어있다. 스킬로서의 랭크는 둘 다 C.

4 전투력

자타공인 최약의 서번트.

전투력은 분명한 하급. 공격은 분명히 꽤나 빠른 편이지만, 힘이 약해서 때려봐야 별 데미지를 못 주고, 보구는 정말 쓸모없기에 어지간한 영령과 정면승부에서 맞붙으면 패배 확정이다.

그렇지만 이 녀석이 가장 전투력이 약한 건 아니라서, 이보다도 약한 서번트들도 있다. 하지만 이쪽은 정면전투 외의 용도로 써서 트릭키한 활용이 가능한 반면, 앙리는 범용성이 하도 없어서 정면전투에밖에 못 쓴다.

특수한 성질로는 '인간'에 대한 공격이 그야말로 최강이지만, 영령들끼리의 전투인 성배전쟁에서는 별 의미없다. 어차피 다른 서번트들도 인간은 일격사시킨다.(...) 마스터 살해용으로 쓰려고 해도 결계 돌파나 기척차단 같은 게 없으니 못 써먹는다. 그야말로 최약.[9]

후배한테도 약하다고 까인다.

5 작중 행적

5.1 제3차 성배전쟁

아인츠베른은 룰 위반을 해서 승리를 거머쥐려고 했는데, 이를 위한 수단으로 두 가지 방법이 고려되었다. 하나는 존나 쩌는 반영웅을 소환해 압도적인 힘으로 다른 마스터들과 서번트들을 몰살시키고 승리를 거머쥐는 것, 또 하나는 시스템상 위험이 적고 이득이 더 많은 룰러를 소환하는 선택을 하는 것.[10]

Zero, SN 세계선에서는 전자를 택해 어벤저, 앙그라 마이뉴를 소환했다. 성유물은 고대의 경전. 하지만 정작 소환된 어벤저는 보구는 커녕 대화조차 할 수 없고 그저 둥둥 떠있기만 한 무용지물이었다. 이때 어벤져를 소환하는 반칙을 사용해서 3차 성배전쟁에서는 버서커 클래스가 희생되었다.그냥 버서커 불러서 다 쓸어버리지...

본바탕이 평범한 시골청년이다보니 결국 별다른 능력 없이 고전하다가 4일만에 떡실신 당하는데...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떡실신 당하고 흡수당한 성배 속에서 정말로 전인류를 저주할 수 있는 "이 세상의 모든 악"이 되어버린다. 본래 성배에 흡수된 영혼은 의지가 없어 소원을 빌 수 없지만, 어벤저에게 새겨진 저주의 문신, "이 세상의 모든 악이 되어라"는 사람들의 소원 때문에 성배의 소원성취기능이 발동해 버린 것. 덕분에 어벤저는 진짜 '이 세상의 모든 악'이 되어 버려서 성배가 오염되게 된다.

성배가 쌓아둔 마력으로 앙그라마이뉴는 완성되어버렸고, 작중에서 나오는 발언대로라면 불완전한 상태라도 나오는 즉시 억지력이 발현된다. 즉, 불완전하더라도 나오기만 하면 인류 멸망이라는 것이다. 생전의 어벤져는 평범한 인간이었지만 성배에 흡수된 후의 어벤져는 조로아스터교에 나오는 악신급의 힘을 발휘한다.[11]

5.2 제4차 성배전쟁 (Fate/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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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와 아이리의 아르누보

성우는 오오하라 사야카.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과 동일하다.

Fate/Zero에서 앙그라 마이뉴는 제3차 성배전쟁에서 패배한 후 성배에 흡수되어 있던 상태였다. 그리고 제4차에서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를 계책으로 죽인 후 아이리스필과 세이버에게 자신의 이상을 토로하던 키리츠구는 "'이 세상의 모든 악'이라도 떠맡겠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아이리스필이 성배 그 자체라는 점을 미루어 보아 키리츠구의 발언으로 인해 성배 안에서 존재할 뿐이던 앙그라 마이뉴가 성배로부터 힘을 받거나 성배 그 자체와 융화를 이루게 되는 부분을 볼 수 있다.

아이리가 사망하며 어벤저가 그 인격 껍질을 뒤집어쓴다. 아이리와 동일하지만 검은 드레스를 입고 있으며, 기존의 아이리에 비해 썩소를 짓는 등 굉장히 섬뜩한 모습을 보여준다. 검은자가 평범했던(●) 아이리의 인격과 달리 어벤져 버젼은 안이(○) 비어있어서 무섭다. 뭐 애초에 근본이 글러먹은 놈이니까

파일:Attachment/어벤저(Fate 시리즈)/platinum.png
24화에서는 저번에 입고 나온 옷과 달리 기존 아이리의 백금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다. 원작에서는 검은 옷이라고 표현된다.

본질은 악이라도 아이리스필의 인격 자체는 완벽하게 복사했다. 그러므로 키리츠구가 이리야를 쏘았을 때 오열하고 키리츠구를 비난한 것은 가짜 뿐만 아니라 본래의 아이리라도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목이 꺾이기 직전 키리츠구에게 이 세상의 모든 악에 빠져 죽을 때까지 괴로워하라고 저주한 것은 틀림없는 앙그라 마이뉴의 의지다.[12]

덤으로 부탁해! 아인츠베른 상담실의 아이리는 사실 이 녀석이다(...).

그런데 헤븐즈필 루트의 흑화 사쿠라의 복장과 어벤져 아이리의 검은옷의 색배치가 같다는 걸 생각한다면 굉장히 섬뜩하다(...)

5.3 제5차 성배전쟁 (Fate/stay night)

Fate 루트에서는 코토미네 키레이가 어벤저를 수육시키려고 한다. 이유는 단순히 태어나는 생명에 대한 축복. 코토미네 키레이 문서 참조.

UBW 루트에서는 길가메시가 어벤저를 수육시켜 인류를 멸망시키려고 한다. 인류에게 멸망 위협을 주며 쓸모있는 녀석들만 남기는 것이 목표. 길가메시 문서 참조.

HF 루트에서는 마토 사쿠라의 몸을 빌어 수육하려고 한다. 마토 사쿠라 문서 참조.

5.4 밤의 성배전쟁 (Fate/hollow ataraxia)

성우는 테라시마 타쿠마. 밤의 성배전쟁에서는 어째서인지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라는 마스터와 계약한 상태.

보다시피 모습이 매우 불분명한데, 어벤저의 본모습을 볼려면 계약자 아니면 괴이(怪異)의 존재여야 한다. 때문에 그의 본모습을 본 자는 바제트와 고르곤이 될 뻔한 라이더 뿐이다.

조금 뒤틀려있긴 하지만 유머감각도 있고 의외로 좋은 놈이라서 바제트하고도 죽이 잘 맞고 갖가지 개그를 해대는 등 "과연 이 놈이 제4차, 제5차 성배전쟁 때의 원흉인가?"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사악함이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가면 갈수록 대인배 기질을 보인다. 그런데 사실 4,5차 성배전쟁 때도 본인이 세상 말아먹을 생각은 한 것은 아니다. 이런 사악한 녀석들이 자길 이용해서 깽판친거지... 그런 녀석이 "디어뮈드 맛있어-!"같은 말을 하냐? 성격이 뒤틀려있다니깐 그래도 주는건 잘 먹습니다(넙죽)

성배에 담궈지면서 3차 때보다는 상태가 좋아졌다. 베르그 아베스타라는 보구와 4일 반복의 특수능력을 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투력 자체는 파멸적으로, 달려나가 방어 자세로 일관하는 세이버와 맞수였으니... 그야말로 절망적이다.[13] 위의 대 세이버전을 제외하고 바제트의 평가는 방어에 특화된 전투법. 참고로 좌/우치설교는 세이버의 칼을 얽어맸다가 세이버가 마력방출을 하자마자 박살났다. 아예 어벤저 본인이 자기 입으로 스스로 "이 세상을 샅샅히 뒤져도 나보다 약한 영령은 없어"라고 자기가 가장 최약의 영령이라고 인증한다.(...) 설마 랑 싸워도 지는 건 아니겠지

보구인지 뭔지 불분명하지만 바제트는 4일을 반복한다. 죽어도 첫째날에서 부활한다. 덕분에 성공률은 낮아도 몇번이고 컨티뉴할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이 약체라서 정면대결이 아니라 베르그 아베스타를 이용해 프라가라흐를 쏠 틈을 만들어내는 식으로 싸웠다. 결국 버서커를 제외한 모든 서번트를 쓰러트리는데...

사실 Fate/hollow ataraxia 본편의 에미야 시로는 이 녀석이 뒤집어쓴 껍데기. 시로가 전신에 피부색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의 빽빽한 문신이 새겨져있고 붉은 천을 팔다리와 머리에 감고 허리에 두른 모습이 어벤저로서의 모습.[14]

정확히는 시로의 '복제된 인격(페르소나)', 그 흑화 버전이며[15] 이 인격의 베이스는 결국 시로라는 것. 왜 에미야 시로냐면, 에미야 시로가 5차 성배전쟁의 최종승자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카렌은 에미야 시로와 어벤져의 인격이 뒤집혀있는 거울같다고 평했다.
앙그라 마이뉴는 자신의 원래 인격은 커녕 존재 자체가 근원에서 제외당했기에 활동을 위해서 반드시 대리인격이 필요하다. 그래서 평상시에는 에미야 시로로서 활동하다 밤의 성배전쟁에서는 어벤져로서 활동한다.

이 세계도 사실 바제트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한 가짜 세계. '살아서 성배전쟁을 계속하고 싶다'란 바제트의 소원에 응해 계약해서, 성배와 일체화한 덕분에 지닌 소원 이루기 능력으로 이 세계를 만든 것이다. 하지만 정작 어벤저 자신이 알고 있는 성배전쟁은 4일에 불과하기에 4일째까지가 한계고 반복되는 것이다. 즉 4일의 반복은 보구 같은 게 아니라 그냥 세계의 법칙.

최후에는 카렌과 H후에 서번트들이 무한의 잔해들과 싸우는 동안 카렌의 배웅을 받으며 하늘의 잔으로 올라가 바제트를 설득하고 지금의 자신에게 이별을 고하면서 소멸한다. (Fate/hollow ataraxia 문서 참조.) 복제된 인격이 닳아가면서 시야가 깨져나가는 연출은 상당히 인상적.

말로는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바제트를 마음에 들어하고 꽤나 신경을 써줬기에 바제트가 '앙그라 마이뉴 자신을 위해서라도 이 4일간을 반복하자'고 애원했지만 딱 잘라 거절하고 4일을 끝낸다. 그 후 유일하게 남아있던 공백(앙리가 모르는 일상)을 채움으로서 성배는 완성되고 그후 바로 부서져버리고 반복되는 4일간에 일상은 끝이 나고 바제트는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일단 앙그라 마이뉴로서 확정된 존재이기에 개개인의 인격은 큰 의미가 없지만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누군가의 인격을 덮어써야 하기 때문에 적어도 4일간 에미야 시로로서 살아가면서 '자신이 생전에 절대로 손에 넣을 수 없었던 것들'을 마음껏 즐긴다. 하지만 그걸 깔끔하게 포기하는 모습에서 인간적으로는 페이트 출연진들 중에서도 상위급 대인배. 할아에서 계속된 성배전쟁은 바제트의 소원 그리고 반복된 4일간의 일상은 어벤저의 본인의 소원이다. 그리고 반복되는 4일째를 넘어서 미지의 5일째로 가자라는 소원은 어벤저시로의 소원이다.

참고로 HA에서의 경험은 다른 인물들에게 꿈과 같이 애매모호한 기억이 남지만 불청객이었던 카렌에게만은 아무런 기억이 남지 않는다. 다만 어벤져는 카렌의 성격상 이런 카렌 취향에 정신이상자(시로)를 두고 가만히 놔둘 리가 없다고, 성배(ha의 세계)의 바깥에서도 인연이 이어질 것이라는 암시를 남겼다.

...사실 시로와 어벤져의 관계는 어느정도 작은 복선이 있는데, 평소엔 상관없지만 시로가 류도사에서 카렌과 만난 이후부터 시로가 교회에서 카렌을 만나고 대화할때의 말투가 평소의 시로답지 않게 상당히 공격적이고 직설적이다. 정확히 말하면 어벤저와 매우 비슷한 말투다. 할아 초반부에서 어벤저와 바제트의 대화를 보면 알 수 있는 대목. 문제는 본편에서도 시로가 저런 공격스런 말투로 대화한 상대가 있어서 잘 부각이 안 됐던 것.

5.5 거짓된 성배전쟁 (Fate/strange Fake)

어벤저 본인이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어벤저의 진흙은 스노필드 성배전쟁의 주최자들이 공수해 온 덕분에 등장하게 되었다. 그 결과는 여기에서 설명해줄 것이다.

덤으로 엔키두의 발언을 보면 만일 이 진흙과 페일 라이더의 저주가 합쳐져서 성배에 침투되면 성배전쟁 운운하기 이전에 이 별이 위험해진다고 한다. 4차 5차의 재림이냐!! 본체가 아니라 영향을 받아 변질된 제3요소에 불과하기에 페일 라이더까지 더해져야 멸망을 이끌어내는 모양.

5.6 성배탐색 (Fate/Grand 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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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Accel Zero Order에서 등장. 앙리마유에 오염된 유스티차, 흑성배로 출현한다.

주인공 일행은 오염된 성배가 구현화한 유스티차의 모습을 쓰러뜨리고 인간형 성배 아이리스필도 회수하며 이쪽의 일은 끝났다, 고 생각해서 칼데아로 다 돌아간다. 하지만 수호자는 남아있었고, 후에 어째서인지 할아의 모습을 한 어벤저가 나타나서[16] 그들이 없앤 것은 '오염된 성배' 뿐, 앙그라 마이뉴인 자신을 완전히 지운 것은 아니다라고 한다. 수호자는 이것만은 자신의 세계만의 일이라서 굳이 언급하지 않은 것이라고 한다.

특유의 빈정대는 말투로 키리츠구에게 시비를 걸면서 서로 싸움을 시작하는 것으로 엑셀 제로 오더가 끝나는데, 아무래도 이것이 주인공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사족"으로서의 이야기에 지나지 않아서인지 결말은 언급되지 않는다.

2016년 5월 4일 개방된 추가 시나리오에서 재등장. 앙리답게(...) 에미야에게 죽어버렸던 모양. 하지만 죽어도 죽지 않고 되살아나는 것이 특기라서 중상입은 상태로 부활. 처음 등장할 때 마슈 가슴을 만졌다가 새로운 모션으로 응징당해서 얻어맞는다(...).

성배의 일부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할로우 아타락시아때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인연 레벨5 때 들을 수 있는 대사에 따르면 바제트와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 증거. 싫어하는게 뭔지 물었을 때에도 견실한 정의의 사도가 싫다고 했으니.

인게임 성능은 Fate/Grand Order/서번트/엑스트라 클래스/어벤저/앙리마유 문서 참조.

6 개그성 작품 행적

6.1 타이가 콜로세움 어퍼

어째서인지 부활. 아마도 호랑이 성배의 힘 덕분인 듯. 마법소녀 군단고양이 귀 바이러스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바제트와 동행하는 중이지만 실제로는 네코 알퀘이드를 보고 마음에 들었는지 가지고 놀고 싶어한다. 그 와중에 카렌의 수작으로 질투심에 불이 붙은 바제트를 보고 "야 잠깐만! 그거 아니라니까! 왜 그렇게 툭하면 속는건데 댁은?!"하고 놀라기도 하고, 카렌과 드잡이질을 벌이는데 정신팔린 바제트가 대뜸 판타즈문과 카레이도 루비 상대를 떠넘기는 바람에 2:1로 상대하기도 한다. 그리고 마침내 네코 알퀘이드를 포획, 이리저리 만져보더니 네코 알퀘이드를 폭죽으로 만들어서 하늘에 쏴 올리며 카렌,바제트와 함께 불꽃놀이를 감상한다.

폭죽을 보면서 어린애처럼 기뻐하거나 불꽃놀이가 하고 싶었다면 진작에 사줬을 거라고 말하는 바제트에게 "어? 정말? 이거 근처에서 평범하게 파는 거였어?"하고 놀라는 모습 등 여러모로 팬들의 마음을 시큰하게 한다(...).이런 애를 이 세상 모든 악이라고 묶어 놓은 마을 사람들은 도대체 [17]

이제 시로에게 완전히 독립해서 별개로 존재하며, 아이리 루트에서는 "몸을 꾸물꾸물 거리지 마라"고 핀잘을 주는 아처에게 "우와, 사람을 겉모습으로 판단하셨습니다, 이 사나이! 정의의 아군이라는 분이 편견쟁이라니 놀라 자빠지겠구만. 전생에 꽤나 아픈 꼴을 당하셨나봐용?"하고 비꼬기도 하고아무렴 전생에 아픈 꼴 당한 놈 중에 너만한 녀석이 있을까? 아이리랑 동행하고 있는 시로를 보고 아처와 함께 사이좋게 "뭔가여 이 하렘. 원본이 같은데 취급이 이렇다니 말도 안돼... 이래서야 나나 아쳐 형씨가 조연인 것도 당연하네." 라며 시로를 바람둥이라고 까주는 등 이젠 명실상부한 시로의 2P 컬러. 정작 자기들도 공식적으로 자비코, 카렌과 바제트로 양다리 걸치고 있다는 점이 개그

그리고 아이리랑 대면하는데 Fate/Zero를 보고 이 둘의 대화를 보게 되면 여러모로 거시기한 기분이 든다...

아이리 :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해야 하려나, 앙그라 마이뉴.

어벤져 : 오랜만이야, 라고 해도 상관없는데? 서로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아이리 : 당신이 내 아들이 되는 세계가 있을 줄은 생각 못했어요. 그래도, 즐거워보여서 다행이에요.
어벤져 : 이 몸의 근원이 되는 녀석이 어쩔 수 없는 속물이라서 말야. 신세를 지고 있다, 는 거지.

물론, 타이가 콜로세움에 나오는 아이리는 성배전쟁 첫날에 탈락하고 키리츠구와 함께 이리야를 데리고 야반도주한 평행세계의 아이리라 성배에 먹힌 적이 없다는 것을 감안해야겠지만 Zero를 보고 이 대사를 보면 참 묘한 기분이 들게된다.

카레이도 루비 루트에서는 마법소녀라니 나 좀 살려줘~ 웃다가 죽을 것 같애~ 하면서 폭소하기도 한다.

그 외에는 매지컬 카렌에게 매지컬 빵봉투라는 굴욕적인 별명을 지어준 장본인이기도 하며, 카렌 루트에서 폭주하는 카렌을 막으려는 바제트를 위해 두 사람을 성배 내부로 데려와 마지막 대결을 시키는데...카렌이 대결 종목을 "어벤저 죽이기"로 정하는 바람에 카렌과 바제트에게 무진장 살해당한다(...).

"나는 이런 축제 게임에서도 이런 역할이냐고..."라며 자포자기 한 듯 말하는 모습이 정말 처량하다.

그리고 마지막엔 카렌이 순수하게 자기 마음에 들어서, 즐거움 때문에 마법소녀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일깨워주고는 마법소녀의 힘을 좀더 좋은 일에 쓰라고 조언해줘서 카렌을 감동시킨다.문제는 이 다음에 카렌이 자신의 힘으로 지구를 디스토피아를 만들어버렸다는 거지만. 결국 카렌이 지구 정복하고 끝나는 엔딩 부분에서

"이 시나리오 이렇게 엔딩 내버려도 괜찮아? 수습 어떻게 할 건데?"라며 외치며 끝.

7 기타

후일담에서 잡혀서 '전신에 낙서를 당하고 머리를 검게 칠한 에미야 시로'는 눈동자만 다르고 동일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에미야 2P 컬러 내지는 흑화 에미야라고도 불린다.

에미야 시로와 디자인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면 온몸의 문신, 피부/머리/눈색, 그리고 앞머리 가르마가 그냥 다 내려와있는 시로와 달리 이 녀석은 에미야 키리츠구처럼 앞머리가 8 : 2에 가깝다. 그리고 훨씬 더 산발머리.

만우절 트위터 이벤트에서는 막판에 시로의 트위터가 어벤져의 트위터로 바뀌는 등, 확실히 시로와 깊은 관계성을 보여주고 있다. 역시 네가 흑화냐... 그러고 보니 허리에 둘러맨 빨간 천은 이 사람 것 아니었나?

4차 랜서를 두고 '맛있다'고 언급했다. 하긴 성배에 들어간 서번트 중 가장 절망하면서 죽었으니…….

좌충우돌 화투 여행기타이가 콜로세움 어퍼에서 "무한의 잔해(언리미티드 레이즈 데드)"라는 기술을 사용한다. 특히 타이가 콜로세움 어퍼에서는 어벤저의 초필살기. HA에서 나온 짐승들을 마구 소환하는 능력. 어벤저가 '잔해'로 변하고, 그의 주위에서 같은 잔해들이 무한으로 쏟아져 나와 적 전체를 공격한다.

Fate/EXTRA CCC흑막이 마인화한 뒤 사용하는 보구의 명칭이 "이 세상 모든 욕구(앙그라 마이뉴 CCC)"다. 이쪽도 역시 성배로 인해 탄생한 이 세상의 모든 악이다. 다만 원조가 '그래 너 이 세상 모든 악이 되라'해서 된거랑 다르게 이쪽은 문셀이 관측하고 뒷편에 던져둔 인류의 악이라고 한다. 그러니 어느 의미론 이쪽이 진짜 이 세상 모든 악인 셈.

Fate/Grand Order 이전까지는 유일한 어벤저 클래스였던지라 어벤저하면 떠오르는 서번트는 대부분 이 녀석. 그 탓에 어벤저라는 클래스 자체가 폐급 클래스는 아닌가 생각됐지만, 암굴왕잔 다르크 얼터의 등장으로 부정되었다.

2차 창작에서는 할아에서 보여준 넘쳐흐르는 대인배성과 여러 개그작품에서 나오는 소박한 모습과 츳코미 넘치는 모습 때문에 사실 등장하는 동인지도 적은 것도 있지만, 3차의 어벤저를 부정적으로 표현하는 동인지는 아예 없다. 콕찝어서 팬이라고 할만한 사람들은 적지만, 적어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독자들도 없다고 보면 좋을 듯.
  1. 일본에서 일반적으로 앙그라 마이뉴를 표기하는 방법은 アンラ・マンユ이다. 엘키두게이 볼크와 같은 타입문 오리지널 표기. 이에 따라 본 문서는 앙리마유로 리다이렉트 된다.
  2. 보통 팬덤에서는 앙그라 마이뉴로 쓰지만 왈도전/제로에서는 직역해서 앙리마유로 표기했다.
  3. 혀를 자르고, 한쪽 눈을 뽑고, 나머지 한쪽 눈도 눈꺼풀을 자르고(감지 못하도록), 팔다리를 못 쓰게 만들고...
  4. 즉 성배를 오염시킨 것은 엄밀히 따지면 어벤저 본인의 의사가 아니라 어벤저를 저주한 이 세상 모든 인간들의 원념이다. 전술했듯 본인은 어떤 죄도 짓지 않은 선량한 청년이었고 오히려 자신을 저주한 사람들을 용서하며 죽어 갔다고 한다. 그에게 있어서 증오는 감정이 아니라 존재 그 자체이기 때문이라나.
  5. 그 여자는 며칠간 지켜본 뒤 그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사라졌다. 어벤저 왈, 곤란한데 이거.
  6. 세이버가 공격 한번을 날릴때, 어벤저는 서너번의 공격을 날리는 속도였고, 그것도 시간이 갈수록 점점 빨라졌다.
  7. 세이버와 겨룰때도 처음에는 세이버를 몰아붙이는 듯 했지만, 사실은 세이버쪽에서 신중하게 상대를 파악하기위해 방어에 치중한것뿐이고, 공세로 나서자 순식간에 압도했다.
  8. 그러니까 서번트로 소환된 게 아닌, 생전의 인간이라면 어떤 대영웅이 상대라도 무적이란 거다.
  9. 영령조차도 죽이는 인간이 상대라면 쓸만하겠지만 그러려면 우선 1 VS 1 매치가 성사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 또한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10. 여기서 후자를 택한 것이 Fate/Apocrypha의 세계선. 게임으로 치면 선택지에서 어벤저를 불러냈으면 Zero 루트, 룰러를 불러냈으면 Apocrypha 루트 어느 쪽이든 쪽박이라는게 함정
  11. 대표적인 악신은 당연히 앙그라 마이뉴지만, 이 존재가 만들어낸 사악한 용 아지다하카의 전해지는 위엄을 생각해보면, 세상 절단내기에 부족함은 커녕 남는 게 클 듯(...)
  12. 저주 당시 키리츠구에게 앙그라 마이뉴가 저주할 것이라고 했다.
  13. 사실 '이건 죽어도 못 이겨!"라는 낌새를 팍팍 풍기고 될대로 되라 식으로 한 거였으니... 어차피 루프란 것을 알고 있기도 했고.
  14. 참고로 이 문신이 그리기 어려워서, 특수 톤 패턴이 나오기 전까지 어벤저가 등장하는 동인지가 별로 없었다고 한다.(…)
  15. 이미 제4차 성배전쟁 당시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의 인격을 덮어 쓴 전력이 있다.
  16. 경의를 표한다면서 드러낸 모습. 하필 HA때의 모습이니 블랙 유머도 이 정도면 걸작이다. 물론 당연히 노림수일 것이다
  17. 조금 진지하게 따지자면, 별 이유는 없다고 한다. 그냥 하나 필요하니까 아무나 찍은 게 운 나쁘게 그 청년이었을 뿐이다. 그걸 깨닫고 그 청년은 완전히 어벤저로 각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