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지오 아디토레 다 피렌체

(에치오 아디토레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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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주인공
알타이르 이븐-라 아하드에지오 아디토레 디 피렌체아블린 드 그랑프레

RevengeJusticeAnswers

복수정의해답[1]
프로필
이름에치오 아우디토레 다 피렌체
Ezio Auditore da Firenze
생일1459년 6월 24일
사망1524년 11월 30일
활동 시기15-16세기 르네상스
활동 지역이탈리아, 스페인, 오스만 제국
영어판 성우로저 크레이그 스미스
일어판 성우세키 토모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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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에 관하여

지금 이 항목에서 설명하는 캐릭터인 Ezio Auditore da Firenze의 원 발음은 에치[2]오 아우디토레 다 피렌체이지만 정발명은 에지오 아디토레 다 피렌체이다. 이는 번역할 때 그냥 아무 생각없이 영어식으로 읽어서 생긴 오역으로, 종전엔 오역이라는 이유로 에치오 아우디토레 항목에 있었던 내용을 나무 위키의 정발명 존중 원칙에 따라 위 제목으로 이관했다.이글비전은 매의 눈으로 남겨두면서 이 양반만 발음대로 써져있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아래 내용들과 관련 항목에는 '에지오 아디토레'라는 명칭과 '에치오 아우디토레'라는 명칭이 혼용되고 있음을 밝힌다. 이 항목은 에치오 아우디토레로도 들어올 수 있다.

2 소개

My name is Ezio Auditore da Firenze,

Like my father before me,
I am an assassin.
나는 피렌체의 에지오 아디토레.
나의 아버지가 그리하였듯이,
나는 암살자다.

- 어쌔신 크리드 2 트레일러 中

Requiescat in pace(레퀴에스캇 인 파체).[3]

편히 잠들어라.

- 암살에 성공한 후 희생자의 눈꺼풀을 감겨주며 하는 대사

가장 강했던 암살자.
알타이르와 함께 위대한 멘토로 기록된 암살자 중 하나.

순서대로 2(기본 복장) → 2(장비 풀업, 습지의 흑단색으로 염색)사실 이자리에 알테어의 갑옷이 들어가있어야 한다는 평이 대다수 → 브라더후드(기본 복장)인게임에선 저렇게 못입는다 → 레벨레이션(기본 복장).

Ezio Auditore da Firenze(1459년 6월 24일~1524년 11월 30일)

어쌔신 크리드 2,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 3개의 작품에서 연이어 주인공 자리를 차지한 명실상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를 넘어 유비소프트 역사상 최고의 인기 캐릭터. 풀 네임은 에치오 아우디토레 다 피렌체(Ezio Auditore Da Firenze)이며, 이름의 의미는 '독수리'이다.[4] 일부러 신경써서 지은 듯하다.[5] 영판 성우는 로저 크레이그 스미스. 리니지에서 에지오를 연기한 배우는 캐나다 배우인 '데본 보스틱'이다. 일어판 성우는 세키 토모카즈.

알타이르 이븐 라 아하드와 함께 손꼽히는 암살단의 전설. 알타이르가 규율과 이념에만 치우쳐 폐쇄주의적인 행보를 보여 쇠락해가고 있었던 있었던 암살단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준 인물이라면, 에지오는 그 암살단의 신조를 전세계로 퍼트린 전성기를 이끈 인물이라고 말할수 있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주인공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을 암살한 인물이며(...) 주인공 가운데 멘토, 즉 그랜드 마스터 어쌔신까지 진급한 넷 중 하나이다.[6]

1459년 6월 24일, 피렌체 공화국의 귀족인 조반니 아디토레의 차남으로 태어났다.[7] 참고로, 알타이르 이븐-라 아하드와는 아무런 가족적 관련이 없다. 둘 다 데스몬드의 조상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에지오 또한 알테어의 후손으로 생각되었으나, 제작 팀 측은 "둘 다 데스몬드의 조상인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둘이 혈연적으로 연결된 것은 아니다. 배다른 조상일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금까지 게임내에서 마리오 아디토레가 에지오에게 "알테어는 위대한 암살자였다"라는 언급만 할 뿐, 에지오가 알테어의 직계 후손이라는 언급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내려오면서 암살자와 암살자의 피가 섞이며 동시에 데스몬드의 유전자에 남은 것 같다. 제작팀의 Q&A 동영상. 해외 유저들은 '알테어는 데스몬드 어머니의 조상, 에지오는 데스몬드 아버지인 윌리엄 마일즈의 조상'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8] 이후 어쌔신 크리드 4에서 마일즈 가문이 아디토레 가문과 켄웨이 가문의 혈통이 섞여 있고, 데스몬드의 모친이 알테어의 혈통을 이어받은 것이 밝혀지면서 사실로 드러났다.[9]

은근히 자존심이 세고, 초반에는 동료들과도 틱틱거렸던 알타이르 이븐-라 아하드나 다른 사람과 교류할 기회가 별로 없었던 라둔하게둔과는 달리 상당히 사교적이다. 또 은행가의 집안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자유분방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튜토리얼을 겸한 처음 등장조차도 자신의 가문과 적대적 입장인 파찌 가문을 엿먹이기 위해서 파찌네 건달들과 주먹다짐을 벌이는 것으로 시작한다.[10] 또한 형과 함께 높은 건물까지 기어 올라가는 경주를 벌일 정도의 괴짜. 레벨레이션에서는 젊을 때 류트 코드를 배웠다고 말하는데, 노래도 꽤 잘 하는지 톱카프 궁전에 악사로 잠입해서 연주할 땐 지나가는 사람들이 환호하기도 했다. 이때가 악기 든 사람이 유일하게 환영받는 때다

얼굴이 잘 생겼기 때문에 인기가 많았으며, 실제로 장기간 부모 몰래 만나 사랑의 불꽃을 태울 정도로 친한 귀족집 딸(크리스티나 베스푸치)도 있었다.[11] 플래그 세우는 여성도 거의 하렘 수준. 피렌체의 크리스티나 베스푸치, 베네치아의 로사, 포를리의 귀족 카테리나 스포르차 등... 문제는 에지오만 이런 게 아니었던 모양. 그의 아버지도 "네 모습을 보니... 마치 내 젊었을 적 같구나!"라고 웃을 정도. 가족이 처형되기 얼마 전의 시간대에 해당하는 '어쌔신 크리드: 리니지'[12] 동영상에서 나온 모습은 상당한 미소년이다.안 그래도 잘생겼는데 실제론 더 잘생겼단 거야?[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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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지오 자체가 워낙 유쾌한 캐릭터라서 사람들이 잘 눈치채지 못하지만 굉장히 불우한 삶을 살다 간 인물이다. 여복은 많아 보이지만 가문의 복수를 해야 했기에 잠시 사귀었던 여성은 많았어도 결혼을 해서 끝까지 지켜줄 수 있었던 여성은 한 명도 없었다. 그리고 결국 에지오가 사랑했던 여인들은 마지막에 결혼한 소피아를 제외하면 역사의 파도에 휘말려 불행한 최후를 맞고 말았다. 근데 본인 말로는 진심으로 사랑했던 여인은 크리스티나와 소피아 뿐이었다고. 또한 어머니와 여동생을 제외한 가족들은 죄다 템플 기사단의 손에 살해당했다. 그러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상당히 심지가 굳은 인물이다. 그래도 후에 복수도 이루고 자식까지 보며 편안히 임종을 맞이하는 것을 보면 나름 성공한 인생이라 볼 수 있다. 반면에 그의 후임은...

친한 친구로는 십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귀게 되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있다. 또한 이후에는 니콜로 마키아벨리와도 상당한 친분을 쌓았다. 그 외 여러 사람들과 아는 사이가 되는데, 적들을 빼면 대부분 사이좋게 지내는 편이다. 브라더후드에서 빌라에 갔을 때도 동네 주민들이 반갑게 인사하고 환대해 주는 걸 보면 친화력도 좋고 평소 행실도 고운 모양.

2편과 브라더후드를 플레이하다 보면, 어찌 보면 당연하다 볼 수도 있겠지만 시민들 사이에서 꽤나 유명인이 된 듯 하다. 2편 후반부에 피렌체에 다시 돌아왔을 때 지나가는 시민들이 '지금보다는 그 이상한 암살자가 돌아다니고 있을 때가 차라리 좋았지' 라는 말을 한다던가, 브라더후드에서 암살단에 입단시키기 위해 시민을 구해주면 생면부지인데도 '아우디토레 님'이라고 말한다던가. 템플 기사단의 행패에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도와주는 서브 퀘스트 중에는 '보르지아에 대항한다고 요즘 사람들이 온통 당신 얘기만 한다.' 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큰아버지인 마리오 아디토레에게 '비록 철천지 원수라 해도 죽은 자에게는 예의를 갖춰라.'는 가르침을 받은 뒤로, 아무리 나쁜 악당이라 해도 일단 암살한 다음에는 꼬박꼬박 눈을 감겨주면서[14] '편히 쉬기를(Requiescat in Pace, 레퀴에스캇 인 파체)'이라고 작별 인사를 건네는 습관이 있다. 정말 나쁜 놈이나 인간 쓰레기라고 해도 항상 이 인사를 잊지 않으며, 2편 기준으로는 죽어가면서조차 자기 행동을 반성하지 않는 템플러들에게도 긍지를 가지고 편히 쉬어라는 말을 해줄 정도다.[15] 그리고 이건 암살단 제자들도 물려받아, 암살단 육성이 생긴 브라더후드와 레벨레이션에서 암살단 제자를 호출해 죽이면, 제자들이 퇴장하기 전에 이 인사를 하고 떠나는 걸 볼 수 있다.[16]

어쌔신 크리드 2에서는 얼떨결에 정식 암살자 정도로 기용되었으며 후에 정식 입단 의식을 치른 시점에서 사실상 알테어 같은 마스터 어쌔신으로 대우받은 듯하다.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에서는 중반 시점까지 암살단을 이끌던 니콜로 마키아벨리에게 정식으로 직위를 넘겨받아 암살단의 수장, 멘토가 된다. 정확한 연도는 1503년부터 1512년까지다.

3 일생

3.1 어쌔신 크리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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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enge
복수


페데리코: 정말 좋은 인생이지, 동생아.

에지오: 최고지. 절대 변함 없길.
페데리코: 그리고 우리도 변함 없기를.
- 산타 트리니타 지붕, 페데리코와 에지오.

The Auditore are not dead! I'm still here.

Me! Ezio! Ezio Auditore!
아디토레는 죽지 않았다! 내가 아직 있다.
나! 에지오! 에지오 아디토레가!
산타 크로체의 회랑에서, 에지오가 우베르토를 죽인 뒤.

3.1.1 초기

에지오 아디토레 다 피렌체, 에지오는 1459년 6월 24일 피렌체에서 태어났으며, 아디토레 가문의 조반니 아디토레마리아 아디토레를 부모로 두었다. 태어나자마자 우렁차게 울지 못하고 있는 모습으로 걱정을 사기도 했으나, 곧 울음을 터뜨리며 건강하게 태어났음을 세상에 알렸다. 이후 1476년까지 에지오는 피렌체의 귀족이면서 유복한 가정의 일원으로 자라났다. 에지오는 유명한 은행가 조반니 토르나부오니의 제자로서 가르침을 받기도 했는데, 어쌔신으로 키워질 예정이었던 형 페데리코 아디토레와는 달리 아디토레 은행을 이끌 재목으로 낙점되었음을 알 수 있다.

1476년, 비에리 데 파찌크리스티나 베스푸치에게 작업을 빙자한 수작질을 거는 모습을 목격하고 몸싸움을 벌여 패퇴시킨다. 같은 해 아버지인 조반니가 비에리의 아버지, 프란체스코 데 파찌의 악행에 대한 증거를 확보해 그가 체포되는 일이 벌어진다. 이는 에지오와 비에리의 감정을 격해지게 만든 가장 큰 원인인데, 게임 시작 부분에서 에지오 파가 비에리 파와 싸운 것은 둘 간의 얽힌 이러한 사건들 때문이었다. 알다시피, 에지오는 비에리 파와의 패싸움에서 무쌍을 찍으며승리를 거뒀다. 이 때 싸움을 건 비에리가 던진 돌에 입술 부분을 다치는데, 이 때 의사에게 (사실은 약제상에 가깝다) 치료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흉터는 평생 사라지지 않은 채 남아 있었다.

패싸움을 한 날 밤, 에지오는 크리스티나 베스푸치의 집으로 찾아가 그녀와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 날 그녀의 아버지에게 발각된다. 도망치던 에지오는 자신의 집 앞에서 아버지와 마주치지만, 조반니는 그를 곧 용서하며 조반니:마치 내 젊은 시절을 보는 듯 하구나! 심부름을 시킨다. 그 뒤 가족의 일을 도와주고 나면 아버지의 서신을 전하는 연락책이 되어 다시 한 번 집을 나선다. 하지만 일을 마치고 돌아온 집에서는 아버지와 형, 동생이 잡혀갔다는 소식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고, 그는 가족들이 잡혀간 팔라초 델라 시뇨리아의 탑을 올라 아버지와 대화를 나눈다.

에지오의 가족은 누명을 썼지만, 조반니는 에지오에게 자신의 방에 있는 비밀장소의 상자를 열어 그 안의 것들을 챙기고 문서를 친우 우베르토 알베르티에게 전하게 한다. 하지만 조반니의 무죄를 증거할 능력이 있었던 우베르토는 그를 무시해 버리고, 에지오의 아버지와 형, 남동생은 에지오가 보는 앞에서 교수형을 당한다. 이를 예상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조반니는 에지오에게 문서만 챙기라 말하지 않고 상자 속 모든 것을 가져가라 말한다. 이는 자신의 로브와, 임무 수행 도중 부서진 히든 블레이드까지 챙기도록 한 것인데, 조반니는 에지오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물려준 것이다. 하지만 에지오는 이것을 받으나 자신이 어쌔신의 것을 받았음은 알지 못한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도움으로 부서진 히든 블레이드를 수리한 에지오[17]는 먼저 원수 우베르토 알베르티를 찾아가 막무가내로 죽여버린다.[18] 이후 피렌체에서 수배된 에지오는 몸을 숨기기 위한 방편으로 토스카나 지방의 삼촌 마리오 아디토레에게 남은 가족을 데리고 의탁한다. (떠나기 전 에지오는 강에 버려질 예정이었던 가족들의 시체를 빼내 장례를 치러 주고, 크리스티나에게 펜던트를 남긴다.) 이전 몬테리지오니에서 마리오는 에지오에게 조반니가 어쌔신이었음을 알리고, 에지오의 가입을 권유하나 에지오는 그것을 거절한다. 마리오는 분노했지만 곧 파찌 가문이 있는 산 지미냐노로 떠난다.

자신 때문에 몬테리지오니가 공격받고 있다며 죄책감을 느낀 에지오는 산 지미냐노로 따라가 비에리 데 파찌를 선두로 하는 파찌군에 저항하는 전투에 참여한다. 잠입과 전투를 수행하던 중 에지오는 자신의 적이 될 로드리고 보르지아, 야코포 데 파찌, 프란체스코 데 파찌의 만남을 보게 된다. 이 전투에서 에지오는 비에리를 처단하는데 성공하나 그의 죽음의 순간까지 그에게 쌍욕을 퍼붓는다[19]. 그러나 마리오는 그에게 사자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보이라고 명령하고, 이후 에지오는 평생 자신이 죽인 상대에게 Requiescat in Pace(Rest in Peace)를 읊조리며 명복을 빌어 준다.

3.1.2 피렌체

"야코포와 손을 잡은 자들이라면 분명 내 가족의 일과도 연관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들이 누구인지 알려주시지요."

"안토니오 마페이, 프란체스코 살비아티 대주교, 스테파노 다 바뇨네,
그리고 베르나르도 바론첼리일세."
- 폰테 베키오에서, 에지오와 로렌초 데 메디치

비에리가 죽은 이후 피렌체로 돌아온 에지오는 크리스티나를 방문한다. 하지만 크리스티나는 이미 만프레도 소데리니와 약혼을 한 상태였다. 에지오는 낙담하던 도중 어떤 여자의 제보를 받아 만프레도가 병사들에게 끌려갔다는 다리로 달려간다. 도착한 곳에서는 만프레도가 도박으로 탕진한 돈을 갚지 못하고 있었고, 병사를 제압한 에지오는 만프레도의 멱살을 붙잡은 채로 다시는 도박을 하지 말라 훈계한 후 그 곳을 떠난다.

레오나르도의 도움을 얻어 두 번째 히든 블레이드를 얻은 에지오는 라 볼페를 만나고, 그의 정보에 따라 템플러의 모임이 열리는 지하 묘지에 침입해 회담을 엿듣는다. 내용은 바실리카 디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에서 로렌초 데 메디치를 살해하는 것. 다음 날 에지오는 아버지의 원수이자 가문의 원수 프란체스코 데 파찌가 로렌초 데 메디치를 공개적으로 죽이려고 하는 순간 로렌초를 구해내, 로렌초의 생명의 은인이 된다.[20] 하지만 파찌 가의 계획은 이미 성사되어 도시가 내전에 휩싸이고, 간신히 로렌초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온 에지오는 로렌초의 부탁으로 프란체스코를 암살하며 르네상스 최고의 가문인 메디치 가문과 친분을 가지게 된다.

폰테 베키오에서 로렌초를 만난 에지오는 그의 아버지와 로렌초 간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로렌초에게 친분을 가진다. 에지오는 음모를 꾸민 자들의 면면을 묻고, 로렌초는 그들이 프란체스코가 수뇌부로 있던 파찌의 공모단이라는 사실을 전해 준다. 또한 정식으로 아디토레 가문의 누명을 벗겨 주기도 한다. 이후 에지오는 파찌의 공모단을 쫓아 산 지미냐노로 향한다. [21] 이에 에지오는 산 지미냐노로 이동해 차례대로 그들을 처단한다. 이후 로마 극장까지 쫓아가 야코포 데 파찌로드리고 보르지아,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베네치아 상인 에밀리오 바바리고의 대화를 엿듣는다. 로드리고는 야코포에게 더 이상 기대를 걸지 않으며 그를 칼로 찌른 후 떠난다. 이후 이것을 보고 있던 에지오가 다가와 그의 숨을 끊는다.

3.1.3 베네치아

에밀리오: 사소한 차질일 뿐이네. 해결 될게야. 이 povero scemo(형편없는 얼간이) 안토니오와 그 도둑들은...

카를로: 그들은 신경쓸 필요도 없어요! 당신이 걱정해야 할 건 그 어쌔신아싸씨노입니다!
에밀리오: 어째서? 그... 그가 베네치아에 있나?
- 베네치아에서, 에밀리오 바바리고와 카를로 그리말디의 대화

이후 피렌체로 잠깐 돌아가지만, 친우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베네치아로 간다는 말을 듣고, 그를 따라잡아 마차를 수리하는 것을 도운 후 같이 베네치아로 향한다. 그러다 로드리고 보르지아가 보낸 자들에 의해 마차가 공격받는데, 에지오는 그들을 모두 제거하고 포를리에서 다시 레오나르도와 만난다. 베네치아로 가려면 배를 타야 하지만 에지오는 통행증이 없어 승선을 거절당하고 만다. 이후 실의에 젖어 배를 타고 방황하다 도움을 요청하는 카테리나 스포르차를 도와 주고 베네치아 행 배에 탑승할 수 있게 된다.

베네치아에서 자신의 지갑을 훔친 로사와 엮이게 되면서 에지오는 안토니오가 이끄는 베네치아 도둑단과 연계하게 된다. 상업지구를 해방하기 위해 에밀리오 바바리고를 먼저 처치한 에지오는 공범 격인 카를로 그리말디를 처단하기 위해 고심하나, 그가 있는 총독 관저의 경계를 뚫을 방법을 떠올리지 못하고 있었다.그냥 유저에게 맡겼으면 됐을 것을 그러다 레오나르도의 마차에 있던 비행 기계를 기억해낸 에지오는 그것을 개량해 사용하고, 성공적으로 그 곳에 침입한다. 하지만 총독을 구해내기는 늦어버렸고, 카를로 그리말디를 처단하긴 했지만 에지오는 베네치아에서도 수배범이 되어버린다. 국제급 범죄자

1486년, 에지오는 카니발 기간임을 이용하며 단테 모로에게서 가면을 훔쳐내고, 그동안 숨어 지내던 마르코 바바리고를 암살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안토니오 세력의 아고스티노 바바리고가 새롭게 베네치아의 총독이 된다. 이후 에지오는 바르톨로메오 드 알비아노와 그의 용병대의 도움으로 실비오 바바리고와 단테 모로를 암살하나, 키프로스로 떠나는 배 하나를 놓쳐버리고 만다. 이 배는 2년 후에야 돌아오게 되고, 에지오는 에덴의 조각을 들고 내리는 병사를 확인해 그를 뒤쫓는다. 병사를 처리하고 그로 변장한 에지오는 에덴의 조각을 로드리고 보르지아에게 운반한다. 자신을 드러낸 에지오는 로드리고와 결투를 벌여 잠깐 승리하는 듯 보이나, 로드리고가 경비대를 부르며 에지오를 도발한다. 이 때 마리오와 안토니오, 바르톨로메오 등이 나타나 로드리고를 쫓아내며 자신들 모두가 어쌔신이라고 밝힌다. 이 때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처음으로 등장하며, 이들은 에지오를 선지자라 내세우며 그를 어쌔신으로 가입시킨다.

이후 그 동안[22]에도 틈틈이 알타이르 이븐-라 아하드가 남긴 코덱스레오나르도 다 빈치에게 부탁하여 해석하며 차근차근 장비를 강화시켜 나가며 이탈리아에 숨겨진 암살자의 무덤을 돌아보면서 알테어의 갑옷의 봉인을 해제하는 6개의 증표를 수집하고, 알타이르가 남긴 갑옷을 얻어 사용하게 된다.

에지오는 에덴의 조각의 분석을 위해 그것을 레오나르도에게 맡겼고, 레오나르도는 분석 끝에 이것은 존재하지 않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것 같다는 의견을 낸다. 에지오가 그것을 만지면 기이한 홀로그램을 보여 준다는 것까지 알게 되고, 마키아벨리는 에덴의 조각을 보호하기 위해 이것을 포를리의 카테리나 스포르차에게 맡긴다.[23] 도시 밖에서 카테리나를 만나 이야기를 하던 에지오는 오르시 형제에 의해 카테리나의 아이들 2명이 잡혀 있다는 것들 알게 되고, 이들을 구한다. 하지만 아이들을 구하는 과정에서 이것은 에덴의 조각으로부터 눈을 돌리게 하기 위한 수작이라는 것을 알게 된 에지오는 케코를 추적하여 사과를 회수하나, 숨이 끊어지지 않은 케코가 에지오를 공격하고, 에지오는 손가락이 하나 잘린 수도사가 그것을 가져가는 것을 보며 정신을 잃는다. 이후 그는 그것을 가져간 수도사가 지롤라모 사보나롤라라는 것을 알게 된다.

3.1.4 스페인 - 어쌔신 크리드: 디스커버리

지롤라모 사보나롤라의 행방을 찾던 에지오는 베네치아의 안토니오를 만나라는 전갈을 받고 그와 접촉한다. 거기서 에지오는 안토니오와 함께 있던 루이스 데 산탄헬을 만나고, 루이스는 에지오에게 자신과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를 지켜봐 줄 사람을 찾고 있다는 말을 전한다. 당장은 흥미를 보이지 않는 듯했지만 루이스가 로드리고 보르지아를 언급하자 협력하기로 결정하고, 결과적으로 함정에 빠진 콜럼버스를 구해낸다.

이어 루이스는 스페인의 종교재판소장 토마스 드 토르퀘마다가 스페인의 어쌔신들을 포로로 잡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고, 에지오는 사과의 행방을 찾는 것을 잠시 미루고 이들을 구하기 위해 스페인으로 떠난다. 도착하자마자 웬일로 검을 잃어버린 에지오는 안토니오의 연락책을 만났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그 지역의 도둑 길드를 소개받는다. 하지만 도착한 곳은 텅 비어 있었고, 종교재판관의 병력이 매복해 있었다. 습격당한 에지오는 하수관으로 빠져나와 어쌔신, 라파엘 산체스를 만난다. 첫 어쌔신의 행방을 전해들은 에지오는 그를 구하기 위해 달렸고, 그가 화형당하기 직전 병사들을 처치하고 간신히 구해낼 수 있었다. 돌아온 에지오에게 라파엘은 토르퀘마다의 명령을 받고 어쌔신을 사로잡은 가스파르 마르티네즈에 대해 알려 준다. 그의 위치를 파악한 에지오는 그와 토르퀘마다가 어쌔신 한 명을 포위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토르퀘마다는 로드리고 보르지아가 스페인 어쌔신들을 '가톨릭을 믿지 않는 자'로 규정했으며, 그들을 처리할 것을 부탁했다고 말하며 그 어쌔신을 죽인다. 이후 그들은 해산했으나 가스파르는 그 자리에 남아 있었고, 에지오는 그에게 접근해 살해하고 다른 여섯 명의 어쌔신의 이름이 적힌 목록을 챙겼다. 이후 에지오는 라파엘에게 돌아가 목록에 쓰여 있는 어쌔신들의 위치를 물어 그들이 모두 사라고사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라파엘은 에지오에게 종교재판관의 조사관인 페드로 요렌테를 찾아보라는 사실을 알려 주며, 그의 재판소는 도시 끝에 있다는 말도 같이 전한다. 페드로를 찾아간 에지오는 토르퀘마다가 그 곳에 있음을 알게 되고, 대화를 엿들어 나머지 어쌔신들의 위치를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와중에 재판을 받고 있던 어쌔신들은 고해를 거부해 살해당했다. 나머지 어쌔신들의 안전을 모두 확보한 에지오는 페드로 요렌테를 암살하고 라파엘에게 귀환한다.

어쌔신들을 모두 구해낸 에지오는 스페인에서 할 일을 다 했음을 알리며 라파엘에게 이탈리아로 돌아갈 것을 알린다. 하지만 돌아갈 게획은 템플러들에 의해 방해받고, 교전하던 그는 라파엘이 사로잡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추적과 교전 끝에 라파엘을 구해내는 데 성공한다. 에지오는 토르퀘마다를 처치할 필요성을 느껴 요새에 잠입하나, 짧은 대화만 하고 결국 암살하지 못한 채 돌아온다. 토르퀘마다는 템플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이후 에지오는 스페인에서의 나머지 활동에 손을 뗐으며, 루이스와 라파엘에게 나중에 콜럼버스의 신대륙을 찾는 여정에 대해 알려달라는 말을 남기고 이탈리아로 돌아간다.

3.1.5 다시 피렌체

Silenzio. Silenzio.(정숙, 정숙하시오.) 22년 전, 나는 지금 이 자리에 서서 사랑하는 이들이 친구라 불렸던 자들에게 배신당해 죽는 걸 지켜보았소. 복수심이 내 정신을 감쌌소. 허나 처음 보는 사람 몇 명이 나에게 내 직감을 돌이켜 보라고 지혜롭게 가르치지 않았다면, 나는 복수심에 제정신을 잃었을 것이오. 그들은 절대 해답을 주지 않고, 스스로 깨닫도록 인도했소. 사보나롤라든 메디치든 그 누구에게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물어볼 필요는 없소. 우린 자유롭게 우리의 길을 따라갈 수 있소. 그들은 우리의 자유를 빼앗을 자들이고, 당신들의 대다수는 기꺼이 자유를 포기했소. 하지만 무엇이 진실이라 생각하든, 그걸 선택하는 것은 우리의 힘이자 인간됨이오... 당신들에게 해답을 주거나 길을 보여주는 책이나 선생은 없소. 스스로의 길을 선택하시오! 나도, 그 누구도 따르지 마시오.

- 에지오가 화형대의 사보나롤라를 죽이고 대중들에게

1492년 피렌체로 돌아온 에지오는 사보나롤라라는 수도사가 병사들에게 쫓기는 것을 보고 그를 구한다. 하지만 그는 지롤라모 사보나롤라의 사촌, 마르첼로라며 자신을 밝히며, 사촌은 지금 베네치아에 있다는 말을 전한다. 그의 말을 좇아 베네치아로 온 에지오는 로렌초 데 메디치가 죽었다는 사실과 로드리고 보르지아가 교황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피렌체를 비방하다 위기에 처한 로렌초의 아들, 피에로를 구한다. 이후 1498년, 사보나롤라의 부관 9명을 하나하나 제거하는 동안 마키아벨리와 파올라 등이 시민들을 선동하며 피렌체를 해방시킬 계획을 세운다. 도중 에지오는 병사들에게 쫓기는 만프레도를 발견하고 그를 구해준 후, 크리스티나의 소식을 들어 그녀를 쫓아간다. 뒤쫓던 병사들을 제거한 그는 크리스티나에게 다가가나, 그녀는 이미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두 번쨰 기회가 있었다면 좋았을 거라는 말과 함께 그의 품에서 숨을 거둔다. 이후 에지오는 사보나롤라를 끝내 처단하며[24] 사과를 다시 회수한다.

3.1.6 로마 바티칸

로드리고: 너는 못한다! 너는 못해! 이건 내 운명이다! 내거야! 내가 선지자이다!

에지오: 너는 선지자가 아니었다...
로드리고: 그렇다면 끝내라.

아니다. 너를 죽인다고 해서 내 가족이 되돌아오는 것은 아니니... 이것으로 됐다.
Nulla e reale, tutto e lecito. (무엇도 진실이 아니며, 모든 것은 허용된다).
Requiescat in Pace.
- 바티칸의 보관실 앞에서, 에지오와 로드리고의 대화

이듬해 어쌔신들은 완성된 코덱스를 바탕으로 지하 보관소가 바티칸의 지하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에지오는 바티칸에 잠입해 로드리고와 결투를 벌이나, 로드리고에게 한 번 패배해 배를 칼에 찔린다. 하지만 곧 일어난 에지오는 로드리고가 보관실을 열지 못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다시 싸움을 걸어 로드리고를 때려눕힌다. 그리고 교황청 지하의 '선지자'만이 열 수 있는 문을 교황은 열지 못했으나, 에지오는 교황을 처리하고 '선지자'[25]로서 '그들'과 만나게 된다.[26]

'그들'이란 바로 현대 신화에서 신으로 받들어지는 존재들이었다. 이들이 바로 먼저 온 자들이다. '미네르바'를 자처하는 이 '먼저 온 자'는 에지오로서는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만을 하고, 에지오는 그(혹은 그녀)에게 항의하지만 먼저 온 자는 에지오를 입 다물게 만들며 "이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는 건 당신뿐입니다, 데스몬드."라며 기억을 재생하고 있는 데스몬드에게 시간을 넘어선 메시지를 전한다. 선지자란 바로 미래의 후손인 데스몬드와 먼저 온 자 사이의 연결고리를 뜻하는 것이었다. 에지오는 사라져 가는 먼저 온 자의 모습을 보며 "데스몬드가 누구지? 무슨 소릴 하는 건지 모르겠군. 기다려! 물어볼 게 산더미만큼 있다고!"라고 하지만 먼저 온 자의 모습은 이미 사라진 뒤. 그리고 암전되는 화면과 "시발 이게 뭐야?"라는 소리와 함께,[27] 데스몬드 마일즈가 숨어 있던 암살단의 은신처에 템플 기사단의 중핵 중 하나인 워렌 비딕 박사와 그 끄나풀들이 쳐들어오며 에지오의 이야기는 잠시 중단된다.

3.2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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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ce
정의



이젠 제자놈들도 당당히 철퇴를 들고다닌다

3.2.1 로마로

"그건 내가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

"모두가 안전하게 피할 때까지는 보르지아가 벽을 뚫지 못하도록 반드시 막아야 한다!"
Insieme per la Vittoria!(함께 승리를 위해!)"
"Insieme... 조심하세요, 삼촌."
-보르지아가 몬테리지오니를 습격했을 때, 에지오와 마리오의 대화.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어쌔신 크리드 2가 끝난 바로 그 지점, 선지자를 만난 후부터 시작된다. 마리오를 따라 밖으로 나온 에지오는 에덴의 조각을 들고 바티칸을 탈출해 몬테리지오니로 돌아온다. 몬테리지오니 내의 일을 약간 도운 후 에지오는 카테리나 스포르차와 하룻밤을 가지며 정말 간만에 휴식을 취하나, 다음 날 아침인 1500년 1월 2일, 빌라가 공격받으며 잠에서 깬다.에지오의 잠을 방해하면 보통 세력이 멸망하는 결과를 낳았지. 공격한 것은 체자레 보르지아의 세력으로, 급하게 저택에서 탈출하는 도중 에지오는 알타이르의 갑옷과 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발명품 등을 대포에 잃어버린다.알타이르의 노력이 에지오는 필사적으로 빌라를 지키려 애쓰지만 체사레에 의해 에덴의 조각을 탈취당하고, 큰아버지인 마리오를 잃음과 동시에 빌라도 함락당하게 된다. 카테리나 스포르차 또한 납치. 그 또한 큰 부상을 입었지만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도움으로 로마의 외곽에서 대충 치료를 받은 채 눈을 뜬다. 이후 에지오는 의사를 찾아가서야 겨우 부상에서 회복할 수 있었다.

한 시민의 아내를 살해한 보르지아 추종자 일 카니피체를 살해한 것으로 로마에서의 암살을 시작한 에지오는 니콜로에게서 로마가 보르지아 세력 아래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듣는다. 그리고 니콜로는 넌지시 빌라를 습격한 세력이 체자레 보르지아였다는 사실을 알리고, 마리오를 살해한 것 역시 그라는 것을 전해 준다. 그리고 한 맺힌 복수귀가 목표물을 확인했습니다!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 템플러들은 유럽과 세계의 영향력 대부분이 날아가고 나서야 에지오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다. 이후 니콜로와 에지오는 용병대장 바르톨로메오의 사촌인 파비오 오르시니를 만나 로마 중앙의 티베르 섬에 있는 오래된 창고를 빌리고, 암살자들의 은신처로 이를 개조한다.

3.2.2 로마 점령전 초기

"보르지아 가 전체와 그들을 섬기는 템플러에 맞서 일어나지 않는다면 평화는 없을걸세."

- 마키아벨리가 에지오에게

로렌초나 파올라, 바르톨로메오 같은 우방의 든든함을 알고 있던 에지오는 로마에서도 그러한 동료들을 찾고자 했다. 먼저 에지오는 로마의 매춘굴인 로사 인 피오레(정발판 기준 피어나는 장미)를 방문해 도움을 얻고자 했지만, 마담 솔라리가 체자레의 세력에게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몸값을 챙겨 그들에게 찾아간다. 하지만 돈을 받은 납치범들은 솔라리를 죽여버리고, 곧 에지오에게 모두 정리당한다. 로사 인 피오레로 돌아온 에지오는 그 곳에서 어머니와 클라우디아를 만난다. 곧 클라우디아는 매춘굴을 직접 운영하겠다고 주장하며, 에지오는 그녀와 대립하나 곧 이를 허락한다. 이후 에지오는 라 볼페의 도둑 길드 로마 지부를 도와 숨통을 트이게 해 주었고, 프랑스군과 국지전을 벌이는 바르톨로메오의 용병단 로마 지부를 지원사격하며 그들의 협력을 얻어내는 데 성공한다.

1500년, 에지오는 로마 시민을 상대로 지금껏 들은 적 없는 내용의 연설을 하는 포고자에게 관심을 가진다. 그의 이름은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로, 에지오는 그가 교회에서 주장하는 천동설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지동설을 주장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때, 보르지아의 세력이 코페르니쿠스를 공격하고, 에지오는 그들을 막아서며 코페르니쿠스를 구해내는 데 성공한다. 그는 자신이 템플러이나 이 사실을 대중에게 비밀로 해야 한다는 사실에 동의할 수 없어 거리에 나왔다고 설명한다. 이를 들은 에지오는 템플러에게서 그를 보호하며 콜로세오 옆에 작은 은신처를 마련하고 그 곳에 숨겨주었다. 코페르니쿠스는 자신의 동료 학자들이 위험에 빠졌음을 인지해 에지오에게 그들을 부탁했다. 에지오는 편지를 전해 주고 살인자들을 제거하는 등 동료 학자를 보호하고 돌아와 코페르니쿠스의 안전에 대해서도 경고한다. 하지만 코페르니쿠스는 월식을 기록해야 한다며 고집을 부린다. 에지오는 그 말을 듣고 동료 학자들에게 살인자를 보낸 자를 처리하고, 코페르니쿠스를 살해하기 위해 보낸 최고의 실력자라는 살인자마저 제거한 후 코페르니쿠스와 함께 달을 본다. 월식을 지켜보며 코페르니쿠스는 에지오에게 지동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도움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 DLC - 코페르니쿠스 음모론

1501년 에지오와 동료들은 은신처에 모여 정보를 공유했다. 라 볼페는 에지오에게 카테리나 스포르차가 카스텔 산탄젤로로 잡혀갔다는 정보를 얻는다. 하지만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그에게 카테리나 스포르차의 구출보다 로드리고와 체자레 보르지아의 암살을 중요시하라는 지령을 내리고서야 에지오가 요새에 잠입하는 것을 허가한다. 성벽을 타고 오르는 등 성공적으로 잠입한 에지오는 카테리나의 감옥 열쇠를 체자레의 여동생, 루크레치아 보르지아가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에지오는 그녀에게서 열쇠를 탈취해 감옥 문을 여는 데 성공하고, 카테리나와 함께 말을 타고 카스텔 산탄젤로를 탈출한다. 다리를 건넜지만 경비병들이 추적해 오고 있었기 때문에 에지오는 카테리나를 보내고 다리 건너에서 홀로 수많은 경비병들과 맞선다. 무쌍을 찍으며 1차로 달려나온 경비병들을 제압한 에지오는 2차 추격에 대비하나 때마침 카스텔 산탄젤로 내에서 폭발이 일어나 경비병들의 시선이 쏠리자 그대로 탈출해 은신처로 돌아오는 데 성공한다.

은신처에 다시 모인 어쌔신들은 로마의 해방을 위해서는 그들만의 힘이 아니라 새로운 암살자들을 영입해야겠다는 결정을 내린다. 이후 에지오는 로마 전역에서 새로운 암살자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결사는 많은 암살자 수습생들을 영입했는데, 수습생들은 에지오와 함께 훈련하고, 암살을 도왔으며, 전 세계로 퍼져나가 다른 곳에 있는 어쌔신 결사의 지부를 도우면서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 와중 레오나르도가 에지오를 방문해 자신이 체자레 보르지아의 세력에 전쟁 기계를 만들어 주었다고 말한다. 그는 에지오에게 그 곳에 잠입해 설계도를 불태울 것과 전쟁 기계의 파괴를 제안하고, 댓가로 전처럼 그의 장비를 보완해 줄 것을 약속했다.

3.2.3 로마 점령전 중기

"라 샤이아 와키운 무트라크 발레 클론 믐키네."

"이 구절이 우리 암살단의 신조를 나타낸다."
"우리는 어둠속에서 움직이며 빛을 섬긴다. 우린.. 암살단이다."
"진실은 없다. 모든것이 허용된다."
-정식 암살자로의 진급 의식. 에지오 아디토레

1503년 에지오와 암살자들은 체자레의 세력을 축소시키기 위한 여러 전략을 수립했는데, 체자레의 자금줄을 끊어버릴 것, 그를 보호하는 프랑스 군을 무력화할 것, 다시 한 번 카스텔 산탄젤로에 잠입해 체자레 본인을 암살할 것 등이었다. 에지오는 라 볼페에게서 체자레에게 개인적인 물주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처리함으로써 체자레의 자금줄을 날려버릴 계획에 먼저 착수한다. 물주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고심하던 에지오에게 클라우디아 아디토레가 피어나는 장미에 종종 찾아오는 에지디오 트로케에가 물주에게 빚을 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준다. 그를 만나러 가던 도중 에지오는 에지디오가 보르지아 병사들에게 습격받고 있는 것을 목격한다. 에지오는 그들을 제거해 에지디오를 구함과 동시에 안전한 은신처까지 마련해줌으로써 에지디오의 신뢰를 얻는다. 에지디오는 기꺼이 협력하겠다고 말하며 자신에게 돈을 얼마간 빌려준다면 빚을 갚는다는 명목으로 물주를 만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에지오는 선뜻 돈을 빌려 주고, 에지디오를 미행해 판테온에 있는 보르지아 캡틴에게 돈을 전달해 주는 것을 목격한다. 이후 에지오는 판테온의 경계를 뚫기 위해 구멍 뚫린 원형 천장에서부터 벽을 타고 내려와 캡틴을 암살하고 그의 옷을 입은 채 돈 상자를 들고 나온다. 돈을 체자레의 정복 축하연으로 운반한 에지오는 그 곳에서 물주의 정체가 후안 보르지아라는 것을 확인한다. 그리고 매춘부들의 도움을 받아 내부로 잠입해 파티장의 벤치에 앉아 기다리다 후안 보르지아가 눈 앞을 지나치는 순간 암살한 후 탈출해 피어나는 장미로 돌아온다. 하지만 파티장에서 도움을 받았던 매춘부들을 따라온 보르지아 병사들에 의해 피어나는 장미가 습격받았다는 사실을 듣고 클라우디아를 걱정해 안으로 뛰어든다. 그리고 이미 경비병을 단검 하나로 홀로 제압해버린 클라우디아를 보고 아연해한다.

다음으로 프랑스 군을 무력화하는 계획을 위해 에지오는 바르톨로메오 드알비노의 도움을 받으러 그의 병영으로 찾아간다. 하지만 이미 그는 아내 판타실레아를 프랑스 군의 남작, 옥타비안 드 발루아에게 납치당한 후 진지하게 항복을 고민 중이었다. 에지오는 이를 이용할 계책을 생각해낸다. 바로 단순한 항복이 아닌, 프랑스 군으로 변장한 자신과 바르톨로메오의 병사들이 바르톨로메오를 후송한 후 내부에서 엎어 버림으로써 허를 찌르겠다는 것이었다. 에지오는 이후 프랑스 군의 소규모 야영지를 몇 군데 청소정말 쉽게 해낸다.해 프랑스 군의 갑옷을 바르톨로메오의 용병단에게 입히고, 옥타비안 드 발루아의 진영으로 가는 동안 경비병을 암살하는 등 들키지 않고 성내로 잠입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들고 일어난 바르톨로메오의 세력은 내부에서 프랑스 군과 접전을 벌이고, 그 와중에 에지오는 옥타비안으로부터 판타실레아를 구해내고 동시에 그를 암살한다. 바르톨로메오는 자신의 아내를 구한데다 프랑스 군까지 한 번에 쓸어낸 에지오에게 진심으로 감탄한다. 이때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데, 그 이유가 피렌체에 있었을때 프랑스인 여자친구가 2명있어서 라고(...)

마지막으로 에지오는 카스텔 산탄젤로에 다시 잠입할 계획을 세운다. 라 볼페는 그에게 루크레치아의 애인, 피에트로 로시에 대해 알려 주고, 그가 루크레치아 보르지아의 호의로 카스텔 산탄젤로에 들어가는 작은 문의 열쇠를 받았다는 정보를 준다. 체자레가 도시 밖으로 나가는 것을 본 에지오는 그가 따로 고용한 미켈레토라는 암살자가 에지디오의 동생을 살해하는 것을 목격했으며 그가 피에트로를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았음을 알게 된다.이후 미켈레토를 미행한 에지오는 피에트로의 연극에 참여해 그가 죽는 대목에서 실제로 죽여버릴 계획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콜로세움의 벽을 타고 올라가 경비병들의 눈을 피해 연극 무대까지 잠입하는 데 성공한다. 미켈레토가 피에트로에게 마치 연극 중인 것처럼 다가갈 때 그를 제압한 에지오는 이미 중독된 상태였던 피에트로를 의사에게 보여 살려내고 체자레가 둘의 사이를 눈치챘음을 경고한 후 그에게서 열쇠를 받아낸다.

라 볼페는 에지오에게 과거 카테리나를 구출하러 카스텔 산탄젤로에 들어갔을 때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체자레에게 그 정보를 누설했다고 의심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한 적이 있었다. 우연히 콜로세움 근처에서 과거 몬테리지오니에 있던 도둑, 파가니노를 발견한 에지오는 그를 추격한 끝에 마키아벨리가 아니라 그가 배신자였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파가니노는 에지오의 히든 블레이드를 이용해 자살해 버렸고, 에지오는 라 볼페가 혹시 니콜로를 공격할까 염려해 말을 잡아타고 급히 은신처로 돌아온다. 그가 간신히 도착했을 때는 라 볼페가 강을 보고 있는 마키아벨리에게 칼을 들고 접근하고 있었을 때였다. 에지오는 빠르게 그를 막아서며 진실을 전달하고, 라 볼페는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니콜로와 친근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이 세 작전 이후 에지오는 은신처에서 모두를 모으고 클라우디아를 데려와줄 것을 부탁한다. 그리고 도착한 클라우디아 아디토레를 정식으로 어쌔신 결사에 영입한다. 한편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에지오의 활약을 보며 자신보다 그가 더 결사를 이끌기에 적합한 인물이라 느꼈는지, 그에게 스승의 자리를 넘겨주고 자신은 고문으로 물러난다. 그의 조언에 따라, 에지오는 미처 다 수행하지 못한 체자레의 끝낼 것을 다짐한다. 이미 체자레를 비호하던 세력은 대부분이 정리된 이후였다.

3.2.4 로마 점령전 후기

에지오: "자네의 생각을 계속 내게 말해주었으면 하네. 그렇지 않다면 내가 가장 신뢰하는 조언가의 의견을 구하는 이유가 어디 있겠나?"

니콜로: "가서 그들을 죽이십시오, 스승이여. 당신이 시작한 일을 끝내는겁니다."
에지오: "좋은 의견일세."
- 은신처에서, 에지오와 니콜로의 대화

로마를 장악한 어쌔신들에 의해 정보가 더욱 수월하게 들어왔고, 에지오는 체자레 보르지아가 로마로 귀환해 카스텔 산탄젤로의 아버지를 만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에지오는 다시 카스텔 산탄젤로에 잠입해 로드리고와 체자레를 발견하나, 로드리고가 독이 든 사과를 체자레에게 먹이려다 역으로 살해당하는 광경을 지켜본다. 에지오는 루크레치아에게 접근해 로드리고가 에덴의 조각을 숨긴 곳, 바실리카 디 산 피에트로에 대한 정보를 얻어내 체자레보다 먼저 도착해서 에덴의 조각을 선점한다. 이후 에지오는 에덴의 조각을 한 번도 제대로 사용하지 않은 채 체자레의 추격에서 벗어난다.

이후 몇 개월 간 에지오는 체자레를 유령처럼 따라다니며 그의 마지막 지원 세력마저 끊어낸다. 마지막으로 에지오는 로마의 성문 앞에서 미켈레토의 세력을 기다리는 체자레를 성문을 사이에 두고 마주 대한다. 하지만 체자레는 교황의 명을 받아 그를 잡으러 온 파비오 오르시니에게 체포되어 끌려간다. 작은 에지오를 건드리고 주옥되기까지 딱 4년 걸렸다. 끌려갈 때 외쳤던 말[28]을 걱정하던 에지오는 레오나르도를 찾아 이야기를 나누고 에덴의 조각에 손을 대나 곧 떼어낸다. 이후 에지오는 레오나르도에게 에덴의 조각과 함께 금화로 가득 찬 상자를 남긴다. 이후 걱정대로 체자레가 탈옥했다는 정보를 얻은 에지오는 오스티아까지 체자레를 추적한 끝에 다시 그를 붙잡았고, 이후 체자레는 교황 율리오 2세에 의해 수감되었다.[29]

1500년에서 1503년 사이 에지오는 판타실레아가 준 다수의 암살 계약을 때로는 홀로, 때로는 암살단원과 협력하며 수월하게 완수했다. 또한 보르지아에게 협력하던 로물루스의 추종자를 소탕하고 로물루스의 갑옷과 단검을 얻었으며, 매춘부와 도둑, 용병 진영에게 협력해 다수의 의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후 브라더후드: 소설판

1504년, 에지오는 교황 율리오 2세의 고문이 된다. 하지만 그는 에지오에게 체자레가 체포된 이후 어디로 끌려갔고, 어떻게 되었는지는 말해 주지 않았는데, 에지오가 그를 제거해 버릴 것이 염려되었기 때문이었다. 율리오 2세가 호위병으로 고용하려 한 스위스 용병단의 이름을 뭐라고 지을 지 묻자 에지오는 대충 'Swiss Guard[30]라 지으라 조언한다. 이튿날 어쌔신들은 아직 로마에서 물러나지 않은 보르지아의 보수적 세력을 소탕할 계획을 세우고, 에지오와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체자레의 부인과 로드리고의 애인을 위시한 다수의 여인들과 접촉했다. 이 때 마키아벨리는 에지오에게 에덴의 조각을 사용해 소탕에 도움을 받을 것을 거듭 권고했으나, 에지오는 유물의 힘을 빌리지 않겠다며 거부한다. 줄리아 파르네세와 접촉하기 위해 그 곳으로 향하던 에지오와 니콜로는 뒤따라오는 추적자를 알아채고 그를 따돌렸는데, 그 추적자는 에지오와 니콜로가 충분히 멀어지는 것을 보고 클라우디아를 납치해 간다.

샤를로트의 저택을 들린 후 나오던 에지오와 니콜로에게 니콜로의 스파이 중 하나인 브루노가 다가와 클라우디아가 납치되었음을 알린다. 에지오는 곧 브루노가 알려 주는 곳을 향하지만 곧 함정에 빠지는데, 브루노가 보르지아의 이중 스파이였기 때문이다. 에지오는 온 몸에 멍이 든 채 묶인 클라우디아를 발견하고 구하려 하나 보수주의자의 대장이 그녀의 목에 칼을 대고 로마를 떠나라 협박한다. 에지오는 가볍게 이를 거부하고 니콜로와 함께 보수주의자를 모조리 쓸어내고 유유히 클라우디아와 함께 빠져나온다. 이후 클라우디아는 에지오에게 미켈레토가 로마 동쪽에 병사들과 함께 숨어 있음을 알린다. 에지오는 수습생과 도둑 약 백여명을 이끌고 그 곳으로 가 병사들을 제압하고 미켈레토를 체포해 피렌체로 이송했다. 미켈레토는 에지오의 아버지 조반니 아디토레가 갇혀 있었던 팔라초 델라 시뇨리아의 탑에 수감되었다. 수일 후, 니콜로가 에지오를 찾아와 미켈레토의 처형날 보르지아 잔존 세력에 의해 미켈레토가 탈옥했음을 알려온다. 에지오는 이것을 기회로 활용하기로 했는데, 교황이 말해 주지 않았던 체자레의 소재를 알 기회이기 때문이었다.

에지오는 에덴의 조각으로 미켈레토의 소재를 알려 했으나, 에덴의 조각은 제대로 된 영상을 보여 주지 않는다. 그리고 에덴의 조각은 에지오에게 이제 후손을 위해서 유물을 포기하도록 명령하고, 조각을 숨길 장소를 보여 주었다. 에지오가 이에 동의하자, 에덴의 조각은 마지막 선물로 미켈레토가 나폴리의 항구를 통해 스페인으로 가고 있다는 영상을 마지막으로 보여 준다. 나폴리로 향하기 전, 에지오와 니콜로는 조각이 보여 준 곳에 그것을 봉인하기로 한다.

3.2.5 DLC - 다 빈치의 실종

잘 있었나, 데스몬드.

레베카와 숀, 루시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아마도
고위직 어쌔신들이 자네 팀을 돕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지도 모르겠군.
나는 그들 중의 하나일세.
만약, 언제든, 에지오 아우디토레의 1506년 메모리가 언락될 때
이 메세지를 자네에게 전달하도록 레베카에게 지시해 두었지.
역사적 조사에 근거하여, 우리는 우리 임무에 있어 크게 중요한 정보를
바로 그 시기에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네.
레베카를 통해 우리가 자네의 진척 사항을 주시할걸세.

이 모든 일은 비밀스럽게 다루어져야 하므로
이야기 하거나 논의되는 일이 없어야 하네.
가능하면 가장 적은 수의 사람들만 여기에 포함시키고 싶어.
우리가 찾는 정보가 발견되는 즉시 자네와 레베카에게 알려주도록 하겠네.

행운을 비네, 데스몬드.
- W.M[31]로부터, 데스몬드 마일즈에게.

1506년, 에덴의 조각을 지정해둔 장소[32]에 봉인하고 돌아온 에지오는 스페인의 나바라로 갈 배를 구하는 문제로 레오나르도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었다.[33] 친절한 선장이 있으나 이름을 떠올리지 못한 레오나르도는 에지오와 부두까지 가려고 하나, 작업실을 봐줄 사람이 없어 우선 에지오가 레오나르도의 제자인 살라이를 데리러 가기로 한다. 에지오는 도둑 길드가 운영하는 주점에서 주사위 도박 중인 살라이를 발견하고 데려오려 하나, 건물 밖에서 헤르메스의 신봉자[34]들이 그들을 습격한다. 별 무리 없이 그들을 모두 제압한 에지오는 살라이의 흥분 섞인 눈빛을 무심히 받아넘기며 작업실로 돌아간다.

헤르메스의 신봉자들을 이리저리 피해 둘은 작업실로 돌아오나 이미 레오나르도가 납치된 후였다. 납치된 곳은 피타고라스의 사원일 테지만, 살라이는 위치를 알지 못했고, 낙심하던 도중 바닥에 있는 암호를 풀어내 몬테리지오니에 있었던 그림들에 단서가 남아 있을 것이라는 추론을 해낸다. 또한 저택이 파괴될 당시 5점의 그림이 저택 밖으로 나왔으며, 지금은 다른 곳의 공작부인이 된 루크레치아 보르지아가 갖고 있다는 정보를 준다. 이후 에지오는 그녀를 찾아 벨리구아도에 잠입한다. 루크레치아에게 접근해 자신을 밝힌 에지오는 그녀에게서 자신에게 남아 있는 그림은 하나뿐이며 나머지 그림 중 셋은 프란체스코 콜론나에게, 마지막 한 점은 옛 연인이었던 파트리치오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이후 그는 그림을 받아내고 그녀를 위해주는 척하다 묶어버리고 그림과 함께 탈출한다.

로마로 돌아온 에지오는 바티칸으로 향해 헤르메스 신봉자들에게 그림을 팔려 시도하는 파트리치오를 미행한다. 이후 파트리치오는 루크레치아를 헐뜯다가 홧김에 그림을 훼손하려 하나 에르콜레 마시모에게 살해당했고, 에지오는 그림을 운반해가던 헤르메스 신봉자를 추적해 제거하고 그림을 회수했다. 다음으로 에지오는 프란체스코 콜론나의 집으로 찾아갔으나 은행에서 그의 재산을 압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집에 있던 사람들에게서 레오나르도의 그림이 부두의 한 상인에게 팔려나갔다는 이야기를 들은 에지오는 그 곳으로 향했고, 그 상인이 클라우디아를 놔두고 바람을 피웠던 천하의 개쌍놈 두치오 데 루카라는 것을 확인한다. 두치오는 에지오를 모욕하고, 그때보다 더 강해진 에지오에게 강렬한 펀치를 얻어맞는다. 이후 주위의 부하들에게 에지오를 공격하게 하나 모두 제압당하고 자기도 괜히 건드렸다가신나게 얻어터진다. 작은 주인공을 건들면 아주 주옥되는거야.이후 에지오는 두치오에게서 정보를 얻어내고, 아직까지 자존심이 안 죽은 두치오를 한 대 더 때려 기절시킨다. 다음으로 에지오는 헤르메스 신봉자들이 점령한 두치오의 배로 가 모두를 암살하고 세 번째 그림을 회수한다.

카스텔 산탄젤로의 전시회에 나머지 두 그림이 전시될 예정이라는 것을 알게 된 에지오는 클라우디아의 정보를 얻어 초대장을 배달하던 배달원을 습격, 초대장을 얻어낸다. 이후 매춘부들과 협력해 자신이 표시한 그림을 훔쳐와 줄 것을 부탁했고, 전시회를 지키고 선 병사들을 피해 무사히 두 그림에 표시를 하고, 매춘부들이 가지고 나와 경보가 울리는 동안 유유히 그 곳을 걸어나온다.

에지오는 그림 속의 단서를 찾아냈다. 저택이 날아갈 당시 같이 파괴된 그림이 있어 비록 완전하지는 않지만 에지오는 성공적으로 피타고라스의 사원이 위치한 지하묘지의 위치를 알아내고 그 곳으로 향했다. 지하묘지로 들어온 에지오는 사원의 문을 찾는 동안 에르콜레 마시모가 레오나르도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문을 열라고 협박하는 것을 들었다. 그는 헤르메스 신봉자들을 막아섰고, 에르콜레마저 성공적으로 암살한 후 레오나르도와 나가려 했으나, 그는 헤르메스 신봉자들이 찾는 것을 파괴하기 전에는 나가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에지오는 설명충 레오나르도의 장황한 설명과 함께 사원의 퍼즐을 풀어내고 '43 39 19 N 75 27 42 W' [35]가 떠오르는 것을 목격한다. 에지오와 레오나르도는 이것을 이해하지 못했고, 에지오는 이것이 우리를 위해 예비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돌아나온다.

3.2.6 체자레 추적 - 브라더후드: 소설판

"자, 우리 오랜 친구 체사레가 계획하는게 뭔지

사과에게 물어볼 필요도 없겠군요."
- 체사레의 계획에 대한 니콜로의 말

1506년 에지오와 레오나르도, 니콜로는 스페인의 나바라에 도착한다. 미켈레토를 수소문하던 그들은 우연찮게 미켈레토와 하룻밤을 보냈다는 기녀를 우연히 만난다. 그녀는 그들에게 발렌시아 쪽으로 가 보라고 알려 주었다. 풍랑을 뚫고 간신히 5일 만에 발렌시아에 도착한 이들은 미켈레토가 여관으로 향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 곳으로 향한다. 하지만 도착한 곳에는 이미 미켈레토가 함정을 깔아놓고 있었고, 에지오와 니콜로는 미켈레토의 부하들을 제압하나 미켈레토는 놓친다. 그들은 미켈레토의 부하를 심문해 그가 카스틸로 데 라 모타로 향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다음날 그 곳으로 향한다.

에지오는 그 곳에서 체자레가 미켈레토의 도움을 받아 다시 한 번 탈출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들은 즉시 추적하려 하나 레오나르도와 니콜로가 휴식을 원해 잠시 쉬어 가기로 한다. 그 달이 바뀌기 전에 발렌시아로 돌아온 일행은 보르지아 보수주의자들이 발렌시아를 손에 넣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시 체자레의 세력이 강성해지는 것을 경계한 셋은 머리를 맞대고, 레오나르도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유황, 숯, 질산칼륨[36]과 강철판을 모아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재료가 모이자 레오나르도는 그것을 사용해 폭탄사스가 과학자을 만들어내지만, 향수가 도진 듯 고향이 그립다며 다음 배로 이탈리아로 돌아가기로 한다.

에지오와 니콜로는 체자레의 세력을 폭탄을 이용해 공격할 계획을 세우고, 에지오는 부두로 향해 함선에 폭탄을 집어던진다. 그 와중에 폭탄의 위력을 과소평가하던 에지오는 단 한 방에 돛대가 넘어가는 것을 보고 상당히 충격을 받는다. 레오나르도가 만들어 준 폭탄 20개 중 단 10개로 체자레의 함선 12척을 날려버린이것이 바로 탄도학이다. 에지오는 니콜로와 다시 합류한다. 에지오와 니콜로는 체자레와 미켈레토를 염탐하고 있었는데, 체자레가 미켈레토를 비난하자 미켈레토가 쌓인 분이 폭발해 그에게 덤벼들고, 체자레의 피스톨에 머리가 날아가는 모습을 목격한다. 이후 건물을 떠나는 체자레를 추적하려 하나 니콜로의 부주의로 들키고 만다. 체자레는 놀랐지만 곧 니콜로의 어깨를 맞추고, 에지오는 그를 추적해야 하나 갈등하나 결국 니콜로의 부상을 염려해 쫓아가지 않는다. 이후 니콜로는 2주 간 거기서 정양하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에지오는 레오나르도, 니콜로 없이 홀로 추적을 계속한다.

3.2.7 비아나

"어떻게 날 찾아냈지?"

"네가 마리오 아디토레로부터 훔쳤던 '사과'의 인도다."
- 스페인의 비아나에서, 체자레 보르지아와 에지오 아디토레

1507년, 마침내 에지오는 스페인의 비아나에서 결국 처남인 후안 3세의 군대를 이끌던 체자레를 찾아낸다. 체자레를 쫓아간 에지오는 암살하려 하나 그는 가까스로 도망쳐 비아나 성으로 퇴각한다. 이후 체자레의 호위병을 뚫고 폭탄 공격까지 초인적인 집요함으로피해낸 에지오는 마을을 가로질러 체자레를 추적했고, 비아나 성벽 꼭대기에서 체자레와 마지막 결투를 한다. 병사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존경스러울 정도로 체자레만 줄기차게 노려 결국 모든 갑옷을 파괴하고 그를 제압한다.[37]체자레 입장에서는 몬테리지오니를 엎은 댓가로 8년 동안 자신의 모든 세력이 다 쓸려나가고 자신마저 죽었으며, 덩달아 유럽과 세계 전역의 템플러가 기를 펴지 못하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한맺힌 복수귀가 목표를 처단했습니다! 이후 나이가 든 에지오는 아디토레 저택의 지하 성소로 돌아와 레오나르도의 말대로 콜로세움 보관실 입구의 암호를 남겼다. 이것은 이글 비전을 사용할 수 있는 자만이 볼 수 있는 암호로, 차후에 데스몬드가 이것을 보고 에덴의 조각을 찾으러 간다.

3.3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

파일:Attachment/Ezio ACR.png

Answers
해답

노년 간지
장난이 아니라 레벨레이션스에서 에지오는 엄청난 포스를 자랑한다



이게 암살자야 학살자야 학살해서 목격자마저 죽여버리면 암살이니까...

3.3.1 마샤프로

"2세기 전 당시의 스승이자, 우리 결사의 가장 위대한 인물인

알타이어 이븐-라 아하드가 그 곳 요새 지하 깊숙한 곳에 도서관을 만들었다.
-조반니 아디토레의 편지에서

만에 하나 내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클라우디아.

행여 내가 지닌 기술이 날 실망시키거나, 내가 품은 야심이 날 방황으로 이끌거든...
나의 기억을 위한 응징과 복수에 매달리지 말거라.
다만 진실에 대한 우리의 투쟁을 계속 이어주렴, 그것이 모두에게 이득일 테니.

내 이야기는 세상의 무수한 이야기들 중 하나일 뿐...
이 삶이 이른 시기에 끝난들... 그로서 온 세상이 고통받진 않을 거란다.
-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의 오프닝/마샤프로 가는 여정 中 편지(Claudia, My dearest sister)

체자레를 추적해서 결국 살해하는 동안 로마를 위시한 이탈리아 각지에서도 보수주의자들이 쓸려나가며 세력 축출을 거의 마무리짓고 있었다. 에지오는 이제 조금 더 내부적인 문제, 즉 시칠리아와 베니스의 어쌔신들과 통신할 방법을 마련하거나 새로운 어쌔신의 수련 기준을 고안하는 데 시간을 쏟았다. 그러다 1509년, 삼촌 마리오의 문서를 살피다 우연히 아버지, 조반니 아디토레가 에지오가 태어나기 1년 전 쓴 편지를 발견한다. 편지에는 알타이르 이븐-라 아하드의 이야기와 그의 고향, 그리고 마샤프 요새 지하에 있는 봉인된 도서관이 언급되어 있었다. 에지오는 알타이르가 코덱스를 쓴 것을 알고 있었고, 그가 살아 있을 당시의 지식이라면 자신의 평생 일어난 알 수 없는 일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그 곳으로 향하기로 한다. 해답을 찾기 위한 여정의 시작이었다.

1510년 봄, 에지오는 바르톨로메오와 그의 용병단과 함께 로마를 떠나 이탈리아 동부, 바리에 도착했다. 아테네를 경유하기 위함이었는데, 항해 중 화물선이 해적의 습격을 받았다. 에지오는 선원과 함께 싸워 해적선의 선장을 사로잡고 배는 코르푸를 거쳐 아테네에 도착했다. 이후 배는 크레타와 키오스[38]를 경유해 키프로스에 도착했다. 하지만 키프로스에서 일정이 지연되자 의아하게 생각한 에지오는 곧 베네치아의 권력자들이 그의 여행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에지오는 혼자 일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함선을 하나 탈취하기로 하지만, 적당한 함선 근처에 가자마자 알 수 없는 남자에게 공격당한다. 그 사람은 경비병이 쫓아오자 에지오와 협력해 그들을 상대하나, 적당히 처리했다고 생각되자마자 에지오의 옆구리를 찔러버리고, 정신을 잃었다 깨어난 에지오는 자신이 쓰러뜨렸던 해적 선장과 함께 아크레로 가는 배에 실려 있었다.

로마를 떠난 지 10개월이 다 되어서 아크레에 도착한 에지오는 마샤프로 향하는 길에 용병과 도적이 들끓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혹시 자신이 나이가 들어 실수라도 한다면 혹시나 용병과 도적을 전부 쓸어버리는 실수..? 제때 돌아가지 못해 주변인들이 염려할 것이라는 생각에 클라우디아에게 편지를 써 여행에 대해 설명하고 혹시 자신이 죽더라도 복수할 생각을 하지 말라는 당부를 한다. 이후 에지오는 곧 마샤프로 여행을 재개한다. 그가 마샤프에 도착했을 때는 1511년 봄, 1년이 지났을 때였다.

마샤프에 도착하지만 에지오는 마을이 대부분 파괴되어 있고 사람도 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요새로 향하는 에지오는 비잔틴 템플러의 매복에 걸리고, 무난하게 학살하는 듯 보였으나 언뜻 스쳐지나간 알타이르의 환영에 정신이 팔려 오른쪽 히든 블레이드가 부서지고 사로잡힌다. 이들에게 에지오를 사로잡으라고 명령한 것은 레안드로스로, 탑 꼭대기로 데려와 교수형을 시키기로 한다. 하지만 에지오가 매달리기로 된 곳은 알타이르가 로베르 드 사블을 막기 위해 신뢰의 도약을 했던 곳으로, 에지오가 난간으로 걸어가자 옆에서 알타이르의 환상이 또 나타난다. 밑을 보지는 않았지만 알타이르를 믿은 에지오는 자신의 목에 줄이 걸리자마자 레안드로스의 목에 줄을 휘감고 뛰어내려 현장을 탈출한다. 이후 빠르게 그리고 알타이르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오손도손하며 흉벽을 타고 올라간 에지오는 무기를 회수하고 곧 알타이르의 도서관을 발견한다. 그 곳의 인부에게서 도서관의 열쇠 위치는 레안드로스가 갖고 있는 니콜로 폴로의 일지에 쓰여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에지오는 마차를 타고 탈출하는 레안드로스의 뒤를 쫓아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부하들의 공격에 마차가 절벽 밑으로 떨어지고, 그 와중에 에지오도 부상을 입지만 추적을 계속해 작은 마을에 들어선다. 이후 노련하게 병사들 사이를 피해다니던 에지오는 경비병을 조용히 제거하고 레안드로스를 암살하며 일지를 손에 넣는다.

3.3.2 콘스탄티노플 정착

"갈라타 지구[39]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수 세기 동안 이곳은 유럽과 아시아 출신 고아들의 집이었죠.
도시 내 어떤 곳에서도 여기처럼 배경이 다양한 곳은 찾지 못할 겁니다.
그리고 그 때문에 어쌔신들이 여기에 둥지를 틀었죠."
- 1511년, 유수프 타짐이 에지오를 환영하며

일지를 얻은 에지오는 열쇠가 콘스탄티노플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 곳으로 향했다. 배 위에서 그는 자신을 학생이라 소개한 남자[40]와 이야기를 나누고, 그 와중에 잠시 한 여성[41]을 보고 주의를 뺏기기도 한다. 하선한 에지오는 현지의 어쌔신 길드장, 유수프 타짐과 만나 환대를 받는다. 그는 콘스탄티노플을 삼분한 천하 삼분지계 어쌔신, 비잔틴(동로마) 템플러, 오스만 병사들에 대해 소개해 주기도 한다. 이후 유수프는 에지오의 히든 블레이드가 부서진 것을 보고 콘스탄티노플 특산품 에서 사용하는 후크 블레이드를 주고 사용법을 가르쳐준다. 안그래도 나이들어 뛰기도 힘들텐데 이것 하나로 브라더후드보다 빨라졌다. 두 사람은 어쌔신들을 이끌고 비잔틴의 진영 하나를 어썌신의 세력 안에 넣었고, 공격해오는 템플러로부터 어쌔신 은신처를 방어하는 등 한 팀이 되어 활동하기 시작했다.

유수프 타짐에게 폭탄 제조법까지 전수받은 이후 또다른 마스터 어쌔신, 피리 레이스를 소개받은 에지오는 그에게서 니콜로 폴로의 교역소 위치에 대한 정보를 듣는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흘러 이제는 배에서 만난 아름다운 여인, 소피아 사르토가 경영하는 서점으로 바뀐 후였다. 소피아에게 양해를 구한 에지오는 교역소의 비밀 통로로 들어가 탐험 끝에 도서관의 첫 번째 열쇠와 함께 암호화된 지도를 발견하고, 소피아의 도움으로 이를 해독한다. 하지만 에지오는 소피아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거나, 이를 모으는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는데, 이는 소피아가 어쌔신과 템플러 사이에서 무슨 일이 생길 것을 염려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소피아는 실전된 고서들이 발견된다는 것에 흥분해 있었기 때문에, 목표를 설명해 주지 않아도 충분히 잘 협력해 주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에지오는 소피아가 지도를 해독하며 남아 있는 열쇠를 찾는 동안 유수프와 피리의 어쌔신들을 지속적으로 도와 주었는데, 템플러의 구역을 어쌔신의 세력에 넣으면서도 콘스탄티노플에서 에지오를 따를 신입 어썌신들을 영입한다. 하지만 로마 때와는 다르게 일정 등급에 이른 암살자들에게 한 구역을 배당해 맡기고, 또 마스터 어쌔신까지 키워 주는 모습에서 자신이 없어도 잘 돌아갈 결사를 만드는 데 주력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그러다 쉴레이만 왕자의 암살을 저지하라는 지령을 받고 궁전으로 잠입[42]하는데, 거기서 에지오는 왕자가 일전에 배에서 만난 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둘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 암살을 사주한 사람을 잡도록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 한편, 에지오는 부두에서 두치오가 소피아를 희롱하는 장면을 목격한다.악연 두치오를 쫓아낸 에지오는 출입이 통제된 배에 잠입해 소피아가 받지 못하고 있던 물품을 빼내 돌아온다.

조사 결과 암살 주선자가 예니체리 대장 타릭 바레티라는 의심이 드리워졌는다. 에지오는 그를 미행한 끝에 타릭이 마누엘이라는 자를 무기고 안으로 들여보내는 것을 발견한다. 유수프를 만난 에지오는 무기고에 들어갈 방법을 고심하던 중 예니체리가 상인을 괴롭히는 것을 보고 포고자를 통해 시민을 선동하여 폭동을 일으킬 계획을 세운다. 에지오는 사방에 퍼져 암살단원들과 함께 폭도들에게 접근하는 경비병을 모두 제거한다. 무기고 문이 파괴되고 폭도들이 난입하는 틈에 섞여 에지오는 마누엘이 무기고로 찾아온 이유를 알기 위해 그를 추적한다. 도착한 곳에서 에지오는 타릭이 마누엘에게 무기를 팔아넘긴 것을 목격하고, 수작을 부리려 했으나 예니체리의 난입에 곧 탈출한다.

이후 에지오는 타릭의 예니체리 진영으로 잠입하여 암살을 수행하나, 사실 타릭은 마누엘 팔라이올로고스과 그의 동료인 샤쿨루를 체포하기 위해 거짓으로 거래에 응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에지오는 낙심했지만 이미 죽어버린 타릭을 되살릴 수는 없었고, 무거운 마음을 안고 쉴레이만에게 보고한 후 자신도 너무 섣불리 판단한 것은 아닌지 후회했다. 소피아를 만난 에지오는 그녀를 위해 꽃을 꺾어준다.

3.3.3 카파도키아로

거기 있었군, 내가 죽이러 온 괴물이.

- 카파도키아에서 마누엘을 발견한 에지오가

이후 콘스탄티노플에 있는 열쇠를 더 찾아내고, 그 와중에 알타이르의 기억을 일부 보면서도 에지오는 마누엘 팔라이올로고스, 비잔틴의 후계자이자 비잔틴 템플러의 수장급인 자를 추적하고 있었다. 쉴레이만에게 마누엘이 카파도키아에 있다는 사실을 들은 에지오는 유수프 타짐에게 소피아 사르토를 부탁한 뒤 카파도키아로 즉시 떠나려 한다. 하지만 에지오는 타릭을 죽인 죄로 이미 수배되어 있었기 때문에, 예니체리들이 에지오가 나가는 것을 막아서기 위해 배들을 배치하고 사슬을 연결해 항구를 원천봉쇄한다. 유수프 타짐에게서 받은 폭탄을 활용해 쇠사슬을 끊은 에지오는 왕자를 팔아넘겨 근처의 오스만 군함을 징발해 뱃머리에 있는 그리스의 불을 활용해 선박을 모조리 불태우고 불타는 배를 뛰어넘어 단 하나 남은 배에 타고 여유있게 카파도키아로 떠난다 Grand Theft Ship

카파도키아는 거대한 동굴 속에 위치한 도시로, 비잔틴 템플러들이 숨어들어 이룩한 거대한 지하 왕국이라 보아도 될 정도였다. 에지오는 이 곳에 잠입해 타릭의 스파이 중 하나인 딜라라를 만나나, 다른 스파이들은 대부분이 샤쿨루에게 잡혀 수감되거나 처형되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남아 있는 스파이들이 모두 처형되기 직전 난입해 샤쿨루를 제압하는 데 성공한 에지오는 타릭이 마누엘에게 화약 빼고는 모조리 불량품을 팔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또 감탄한다. 이후 에지오는 화약을 모조리 터뜨려버리고 혼란한 틈에 마누엘을 추적해 살해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마누엘이 갖고 있던 마지막 열쇠를 습득하나, 때마침 등장한 아흐메트 왕자가 자신이 템플러의 배후라 밝히며 소피아를 이용해 에지오에게 열쇠를 내놓으라 협박한다. 에지오는 그녀에게 손대지 말라 경고한 후, 아직 폭발이 잠잠해지지 않아 연기가 가득한 동굴을 빠져나와 콘스탄티노플로 돌아온다.

3.3.4 아흐메트와의 결전

형제들이여! 자매들이여! 유수프를 살해한 자가 무기고에서 우릴 보고 웃는 동안에는 도시 전체가 우릴 적대할 것이다.

나와 함께 싸우자. 그리고 그에게..
암살자를 거스른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자!
-1512년 템플러의 습격으로 유수프가 암살당한 직후, 잔존 암살자들 앞에서.

콘스탄티노플에 돌아온 에지오는 소피아의 서점으로 향했지만, 이미 소피아는 납치된 뒤였고, 유수프는 살해당해 있었다. 에지오는 열쇠를 챙기면서 남은 암살자들을 끌어모아 아흐메트의 세력을 습격할 준비를 한다. 하지만 아흐메트는 영악하게도 소피아를 갈라타 탑 꼭대기에 잡아두고 있었고, 에지오는 소피아를 위해 열쇠를 아흐메트에게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빠르게 탑을 타고 오른 에지오가 본 것은 그의 부하 아지즈였고, 진짜 소피아는 멀리 아래쪽 뜰에 매달려 죽을 위기에 처해 있었다. 낙하산을 타고 빠르게 내려온아흐메트도 이건 예상하지 못했나 보다. 위대한 레오나르도 에지오는 소피아를 성공적으로 구해내고, 도서관을 열기 위해 먼저 떠난 아흐메트를 추적한다.

한동안 추격전을 벌인 끝에 간신히 아흐메트를 따라잡은 에지오는 결투 끝에 같이 절벽으로 떨어지고, 왕자를 무력화시킨 에지오는 낙하산을 펴고 둘은 일단 살아남았다. 하지만 살아남은 아흐메트는 자신의 동생 셀림이 군대를 이끌고 오는 것을 보게 된다. 셀림은 술탄이 자신을 후계자로 선택했음을 알리고, 아흐메트의 목을 졸라본격 하극상 절벽으로 던져버린다. 이후 에지오에게 쉴레이만에게서 좋은 이야기를 들어 목숨만은 살려 주겠지만 다시는 콘스탄티노플에는 찾아오지 말라고 명령한다.근데 에지오가 소피아가 말리는거 무시하고 셀림을 조져버리면 셀림을 따라온 예니체리들도 불귀의 객이된다. 어쌔신들이 냅다 셀림을 안 쳐죽인 것만으로도 셀림에겐 다행. 하지만 셀림 나리는 에지오가 떠난 뒤 몇년 못가서 비명횡사 하셨다.

3.3.5 봉인된 도서관

No books. No wisdom. Just you, fratello mio.

책도, 지식도 없고 오직 당신뿐이구려. 형제.
Requiescat in pace, Altaïr.
편히 쉬시오, 알타이르."

콘스탄티노플에서 쫓겨난 떠나온 에지오와 소피아는 마샤프의 봉인된 도서관으로 다시 돌아간다. 도서관으로 향하는 도중 에지오는 소피아에게 암살단의 신조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설명해 준다. 무엇도 진실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기반은 부서지기 쉬우니 반드시 우리가 우리 자신의 문명을 인도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깨달으라는 의미이며, 모든 것이 허용된다고 하는 것은, 우리 자신은 스스로의 행위로 빚어진다는 것을 이해하고 따라서 그 결과가 영광스럽든, 혹은 비극적이든 받아들인 채 살아가라는 뜻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도서관에 도착한 둘은 열쇠 5개를 사용해 문을 연다. 하지만 도서관에 들어간 에지오는 아무 것도 찾지 못한다. 이미 도서관은 비어 있었던 것이다. 에지오가 볼 수 있었던 것은 도서관 중앙에 앉은 채 숨을 거둔 알타이르 이븐-라 아하드의 유해뿐이었다. 그에게서 삶의 마지막 기억을 읽은 에지오는 그가 도서관 뒷편에 에덴의 조각을 봉인했음을 알게 된다.

3.3.6 계시

에지오: 또 다른 유물이라? 아니야, 너는 여기 그대로 있어라. 이런 것이라면 나는 이 생에서는 충분히 경험했으니까.

그러자 에덴의 조각이 작동하기 시작하고, 주변이 신비로운 빛으로 물든다.
에지오는 돌아서며 데스몬드를 부른다.

에지오: 데스몬드?
데스몬드: 그가 내게 이야기하고 있는건가?


당신의 이름을 예전에 한 번 들었었소, 데스몬드, 아주 오래 전이었지만.
지금은 내 마음 속에 마치 오래된 꿈 속 그림처럼 남아 있군.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또 어떻게 내 말을 들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소.
하지만 당신이 어디선가 듣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소.

에지오는 무기를 벗어 던져버린다.


나는 최선을 다해 내 삶을 살아왔소.
목적을 알지 못한 채, 먼 곳의 달을 향해 날아가는 나방처럼 끌려왔지.
그리고 이곳에서 마침내, 기묘한 진실을 깨달았소.
나는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메세지를 전하는 전달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누구이며, 우리의 이야기를 이렇게 공유할 수 있는 축복을 받은 사람은 대체 누구인 것이오?
수세기에 걸쳐 전해지는 이야기를?
어쩌면 당신이 내 모든 질문에 답을 할 자일지 모르겠소.
당신이야말로 이 모든 괴로운 일을 마침내 가치 있게 할 사람인지도 모르지.

데스몬드의 홀로그램이 나타나고, 에지오가 그 어깨에 손을 얹는다.


이제, 들어보시오...

그리고 가능할 리 없는 교감이 이루어진다.

에지오는 에덴의 조각을 발견하나, 그것을 챙기지 않고 내려놓는다. 그러자 그것이 정답이라도 되는 듯이 에덴의 조각이 작동하기 시작했다.
그 순간 에지오는 자신의 역할이 이것을 미래의 누군가에게 전달해 주는 전달자의 역할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는 자신의 임무가 이것으로 끝날 것임을 직감했고, 자신의 모든 장비를 내려놓은 뒤 전달자로서 데스몬드에게 자신이 본 것을 전달한다.

먼저 온 자들의 메시지는 에덴의 조각을 통해 알타이르에게 전해졌고, 에지오는 기억 봉인구를 통해 알타이르로부터 전달받았다.
하지만 애니머스는 기억을 플레이하는 장치에 불과했기에, 에지오는 원래 데스몬드를 인식할 수 없어야 했다.
하지만 에지오는 수십 년 간 가진 의문을 바탕으로 자신을 지켜보는 외적 존재를 인식해냈고, 그를 받아들여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때, 먼저 온 자들 - 알타이르 - 에지오 - 데스몬드의 기적 같은 연쇄 동기화가 이루어지며, 데스몬드는 먼저 온 자들의 넥서스에 직접 접속할 수 있었다.

3.4 어쌔신 크리드: 엠버즈

레벨레이션 이후의 에지오 스토리는 애니메이션으로 나왔다.

백발이 풍성한 에지오, 부인인 소피아, 에지오를 찾아온 중국 출신의 소녀 암살자인 챠오 융이 등장한다.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유비소프트의 선물이 여럿 있다. 게임 내에서 달릴 수 있는 발판이나 신뢰의 도약의 발판 등이 보이며, 어쌔신 크리드 2에서 볼 수 있던 피렌체의 모습, 또한 가정제[43] 파견한 명나라 자객들과의[44] 전투 장면에서,[45] 어쌔신 크리드 1, 2, 브라더후드, 레벨레이션의 전투 동작을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엠버즈 초반부에 챠오 융이 읊조린 대사가 2에서 에지오가 지롤라모 사보나롤라에게 자비를 베푼(?)[46] 이후 피렌체 시민들에게 했던 연설(그것도 거의 그대로)이고, 챠오 융이 그 머나먼 이역만리 땅에서부터 에지오를 찾아온 이유가 스승의 부탁 때문이었다는 걸로 볼 때 알테어가 몽골 암살단원과 칭기즈 칸을 암살한 것도 그렇고, 아디토레 빌라 지하에 있는 외국 쪽 암살단원들 석상도 그렇지만 확실히 암살단에겐 국경 따윈 없다. 애당초 템플 기사단도 국경 따윈 없지만...

그리고 마침내 에지오 아디토레의 이야기는 엠버즈에서 편안한 안식으로 끝난다. 예고편과 본편에서 시간이 없다는 말을 사용하고, 무리한 행동을 할 때 허리를 붙잡고, 심장에 고통을 느끼는 듯싶다가 결국 마지막에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

임종을 맞기 전 에지오는 '이곳 여자는 왜 이렇게 형편없냐'면서 투덜대는 한 청년을 만나게 된다. 이 청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있었는데, 제작진 인터뷰에 따르면 청년은 바로 에지오의 젊은 시절의 모습을 대변한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여자를 밝히는 것과 입가에 나있는 상처, 그리고 철없어 보이면서도 약한 이를 신경쓸 줄 아는 마음이 나타난다.[47] 다만 청년의 행동이 다소 경박하고 얼굴 모델링이 젊은 시절의 에지오답지 않게 다소 야비한 얼굴상으로 나타난지라 제작자가 기획했던 '감동'과 '연출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고 오히려 '저 청년은 에지오를 암살하러 나타난 템플 기사단이 아니냐'는 오해만 얻었다.그냥 젊은 시절 에지오의 모습을 한 환각으로 만들었으면 작위적인 연출이라고 욕을 먹었어도 저런 오해는 안 받았겠지

후반부에 떠나가는 챠오 융에게 '길을 잃었을 때 보라'고 당부하며 건넨 상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어쌔신 크리드 크로니클즈에서 확인 될 가능성이 높다.

모든 걸 이룰 만큼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건 알고 있지만,

이제는 뭐든지 간에 그걸 이룰 수 있는 시간이 있기는 한 건지 걱정된다...

- 1524년, 피렌체에서

에지오와 소피아 사르토는 마샤프를 떠나 콘스탄티노플로 돌아왔다. 비록 에지오는 추방되었지만 쉴레이만 왕자 덕분에 짧은 방문은 허용될 수 있었던 덕분이었다. 에지오는 유수프 타짐의 뒤를 이어 도건이 지도자가 되도록 뒤에서 도와 주고, 아지즈를 시켜 소피아의 서점을 암살자들의 은신처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후 에지오는 마샤프의 열쇠를 서점의 지하 비밀 보관실에 놓아 두었다. 이후 베네치아에서 결혼에 성공하여 1513년과 1514년에 딸과 아들 하나를 얻었다. 아들 마르첼로 아디토레(Marcello Auditore)와 딸 플라비아 아디토레(Flavia Auditore)는 에지오의 뒤를 이어 암살단의 중추가 되어 암살단을 잘 이끌었다고 한다. 1514년, 암살단에서 은퇴한 에지오는 가족과 함께 투스카니 교외의 저택에 정착했다. 그 곳에서 에지오는 포도밭을 가꾸고, 서재에서 시간을 보냈다.

1519년, 에지오는 고질적인 기침을 비롯한 과민성 폐렴을 얻게 되어 몸이 상당히 약해졌다. 그 와중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에지오를 방문해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전한다. 두 사람은 레오나르도를 만나러 프랑스로 떠났으며, 일 주일 정도 그를 방문해 마지막 시간을 함께 보내고 돌아왔다.

1524년 어느 날, 소피아는 에지오에게 플라비아를 맡긴 후 마르첼로와 함께 클라우디아를 만나러 갔다. 에지오는 플라비아에게 자신 눈 밖에 있지 말라고 말하며 일을 시작했는데, 곧 플라비아 주변으로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접근하는 것을 눈치챘다. 놀라 달려가 그를 제압하지만, 목걸이에 있는 암살자의 문양을 보고 곧 그를 놓아 주었다. 그는 스스로를 챠오 윤이라 밝히며, 자신의 스승의 부탁으로 고향의 어쌔신을 통합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에지오를 찾아왔다는 것을 밝힌다. 에지오는 조언 이상을 거부하며 많은 것을 도와주지 않을 것을 분명히 했다. 다음 날, 에지오는 그녀가 에지오의 서재에서 허락도 없이 글을 읽고 있는 것을 보고 격노해 저택에서 나가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그녀는 에지오의 글을 읽고 진지하게 가르침을 구하고 있었고, 에지오는 피렌체로 향하는 길에 그녀와 동행하며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해 주었다.

피렌체로 간 두 사람은 중국 황실 병사의 습격을 받았다. 윤은 자신이 중국 황실에서 탈출한 후궁이며, 병사들은 황제가 보냈다는 말을 해 준다. 자신과 가족이 타깃에 들어갔을 것이라 확신한 에지오는 가족들을 니콜로의 집으로 피신시키고, 자신은 준과 함께 저택에 남아 그들을 기다렸다. 이후 밤에 저택을 습격해 온 황실 세력에게서 저택을 방어해냈으며, 다음 날 에지오는 떠나는 윤에게 길을 잃었을 경우에 열어 보라는 조언과 함께, 작은 상자를 건네 준다.

이 곳이 집이오,

-피렌체에서, 에지오가 소피아에게

에지오는 소피아, 플라비아와 함께 피렌체를 방문했다. 소피아와 플라비아가 식료품을 구입하는 동안 벤치에 앉아 있던 에지오는 갑자기 격한 통증을 느끼고, 걱정하는 소피아의 말을 가볍게 떨쳐낸다. 이후 한 젊은이가 에지오의 곁으로 다가와 피렌체의 여인들과 로마의 여인들을 비교한다. '이 곳 여자들은 왜 이렇게 형편없냐.'며 투덜대는 청년에게 그 자신이 문제라 대답하고 곧 헐떡이며 가슴을 고통스럽게 부여잡는다. 청년은 용기를 가지라고 격려하고는 그를 떠나가버린다. 그를 바라보던 에지오는 곧 소피아와 플라비아에게 눈을 돌리고, 행복해 보이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미소지으며 평화롭게 눈을 감는다. 향년 65세.

그가 소피아에게 남겨둔 유언장 전문은 다음과 같다.[48]

"When I was a young man,"

"내가 젊었을 무렵."
"I had liberty, but I did not see it."
"내게는 자유가 있었지만 보질 못했고"
"I had time, but I did not know it."
"내겐 시간이 있었으나 알지 못했으며"
"And I had love, but I did not feel it.."
"또한 내겐 사랑이 있었으나 느끼질 못했다오."
"Many decades would pass before I understood the meaning of all three."
"이 세 가지를 깨닫기까지 벌써 수십 년이 흘렀구려..."
"And now, the twilight of my life, this understanding has passed into contentment."
"그러나 이제 내 인생의 황혼에서, 그것들은 내게 기쁨이 되어준다오."

"Love, liberty, and time: once so disposable,"
"사랑, 자유, 시간... 한때는 쉽게 포기할 수 있었지만"
"are the fuels that drive me forward."
"결국엔 그것들이 나를 움직인 원동력이었소."

"And love, most especially, mio caro."
"그 중에도 가장 특별한 '사랑', 내 여인이여..."
"For you, our children, our brothers and sisters."
"당신과, 우리 아이들, 우리의 형제와 자매들,"
"And for the vast and wonderful world that gave us life,"
"그리고 우리에게 삶을 선사하고 끊임없이 질문하게 만드는"
"and keeps us guessing.
"이 광대하고 놀라운 세상에 대한 '사랑'이..."

"Endless affection, mia Sofia."
"끝없는 애정을 담아, 나의 소피아."
"Forever yours... Ezio Auditore."
"영원한 당신의... 에지오 아디토레."

Requiescat in pace.
(생몰년도 1459~1524, 향년 65세)

4 평가

젊은 시절엔 약간 경박하거나 유쾌한 모습도 자주 보여준 에지오였지만, 이제 나이가 40대에 접어들자 언행도 횔씬 진중해지며 젊은 시절과는 다른 포스로 암살단을 이끌게 된다. 사실 에지오의 팬들중엔 처음의 미숙하고 경박하던 에지오가 성장해나가는 모습에서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성우의 연기도 2의 초반과 후반, 그리고 브라더후드와 레벨레이션의 연기를 비교하면 상당히 차이가 있는 편. 2 초반에는 경박하고 높은 목소리로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갈 수록 무게가 잡히며 진지해진다. 물론 특유의 억양은 여전.

결국에는 로마에서의 레지스탕스 활동으로 체자레 보르지아의 활동 기반이 되는 자금줄과 정치적인 연줄을 모조리 파괴해버리고 에덴의 조각까지 되찾아오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구금되었다가 도망쳐서 스페인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체사레를 추적해, 혈투 끝에 마침내 처단한다. 이후의 구체적인 기억은 나타나지 않으며, 단지 콜로세움 지하에 있는 먼저 온 자들의 유적에 에덴의 조각을 봉인하였다는 점만이 확인된다.[49]

안타깝게도 결국 누구와 맺어져서 자식을 보았는가는 브라더후드가 끝날 때까지 밝혀지지 않는다. 후손을 보게 되는 그 순간부터 더 이상 애니머스로 기억을 스캔할 수가 없게 되는데(자식을 보는 그 순간부터 아버지의 유전자 기억에서 후손의 유전자 기억으로 넘어가게 되기 때문이다), 브라더후드 엔딩까지도 에지오의 기억을 스캔할 수 있다는 것은 적어도 40대 시점까지 자식을 갖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어쨌든 실험체 16호데스몬드 마일즈의 공통된 조상이 된 것을 보면 분명 자식을 보게 된 것은 사실.

브라더후드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2 초반에 나왔던 크리스티나 베스푸치를 끝까지 사랑했고 그녀도 에지오를 끝까지 사랑했다. 에지오가 암살자였기에 이루어지지 못한 비극적인 사랑. 그나저나 크리스티나를 죽인 것은 지롤라모 사보나롤라의 광신도들이건만[50] 막상 2편 DLC "허영의 불꽃"에서 사보나롤라가 산 채로 화형당할 처지가 되자 에지오는 "누구도 저렇게 죽어선 안 된다"라며 오히려 암살검으로 고통을 덜어 주는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 2편 초반에 복수심에 불타 우베르토에게 칼빵 연타를 놓은 모습과 상당히 대비되는 부분. 그의 정신적인 성장을 잘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겠다.하지만 양손 암살검 반격 모션 중 하나인 복부 연속 찌르기는 상당히 잔인하다(...)

그리고 마키아벨리는 에지오에 대한 책을 쓰겠다고 말한다. 이에 에지오는 그렇다면 짧게 쓰라고 말하는데, 그 책이 바로 군주론.[51] 재미있는 점은, 사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서 그가 이상적인 군주로 설명하는 인물은 다름아닌 본작의 최종보스 체사레 보르지아라는 점이다.

5 암살 목표 명단

아흐메트 왕자 제외 전원 네임드 35명.

6 소울 칼리버 5

2011년 10월 21일, 트레일러 영상이 뜨면서 소울 칼리버 5에 참전이 확정되었고, 이후 스토리가 공개되었다. 외부 링크.

복장도 브라더후드의 복장에다가 스토리도 체자레 보르지아와의 결전을 위해 나바라로 향하기 직전에 템플 기사단의 함선에서 사검의 조각을 찾아낸 에지오의 이야기.

역대 게스트처럼 전용 스테이지와 BGM을 가지고 있는데, 전용 BGM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명곡인 Venice Rooftops의 소울 칼리버 어레인지. 위 트레일러 영상에서 나오는 곡이다. 어쌔신 크리드의 원곡 분위기와 격투 게임의 긴장감을 잘 살렸다는 평. 들어 보자.

7 트리비아

일본 한정으로 발음이 에로한 남자(エッチ男, 원래 표기는 エツィオ)가 돼버려서 신나게 네타화되고 있다. 아 엣지오?게다가 위에서 적은 대로 작 중 하렘 수준의 플래그와 일본판 성우 세키 토모카즈의 바람둥이 이미지까지 겹쳐서 더더욱. 근데 에지오가 그쪽에 능한 건 진짜다. 어쌔신 크리드 4에 나오는 앱스테르고 내부 문건에서는 호색한이라고 까이기까지 했다(...).

알테어와 후손 데스몬드처럼 에지오도 입가에 흉터가 있다. 다만 이 흉터는 어쌔신 크리드 2의 첫 미션에서 비에리 일당과 싸울 때 비에리가 던진 돌에 맞아 생긴 것. 덧붙여 추가하자면 엠버즈에 나온, 에지오의 마지막에 같이 앉았던 남자도 입가에 흉터가 있었다.

어쌔신 크리드 스토리 담당자의 말에 의하면 에지오가 모르는 사생아가 있을 수 있다는 말을 했다.[55] 이 때문에 실험체 16호는 에지오 사생아의 후손이라는 추측이 있다. (애니머스 기기의 설정상 후손이 생기기 전까지의 선조의 기억만 볼 수 있다. 데스몬드는 레벨레이션까지 에지오의 기억을 볼 수 있었고 에지오는 그 이후 소피아와 결혼하였기 때문에 사생아가 존재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물론 바람피지 않았다면..) 애니머스의 기억은 DNA에 상주하며, 데스몬드 쪽의 DNA와는 다른 DNA가 전해졌을 것이므로(특히 데스몬드의 DNA는 에지오의 거의 모든 생애가 기록되어 있다.) 데스몬드가 본 기억에 없어도 얼마든지 사생아가 생길 수 있다. 즉 일찍 낳은 자손은 조금의 기억밖에 받지 못한다. 다르게 해석하면, 사생아가 태어났어도 레벨레이션까지의 기억을 볼 수는 없고 에지오가 그때까지 바람을 피지 않았다면, DNA가 전해졌을 당시까지의 기억만 볼 수 있다. 이제와서는 사생아 상관 없이 아무나 볼 수 있게 되었다.

1524년 11월까지 살았는데 율리오 2세의 갑질로 얼룩진 3차 이탈리아 전쟁을 보고, 4차 이탈리아 전쟁의 난리통 가운데에서 죽은 셈이다.[56] 3개월만 더 살았다면 파비아 전투, 3년만 더 살았다면 사코 디 로마까지 볼 수 있었다. 카를 5세가 템플러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일단 로마는 초토화되었으니 암살단도(...). 아, 인생무상.

8 기타

  • 사실 게임상의 에지오는 조용히 목표만 죽이는 '암살자'라기 보다는 적을 닥치는 대로 다 죽여버리는 플레이를 하는 편이 훨씬 쉽다. 목격자가 없어야만 암살이 아니라 목격자가 한 사람도 안 남아도 암살이다 어차피 둘 다 목격자가 없는 거잖아 애초에 어쌔신은 암살자가 아닌 사람 잘 죽이는 사람, 살인 청부업자이긴 하다.뭐? 1편에서 알테어는 무기 숫자도 적고 전투 방법도 꽤 답답한 편이었기에 「대상을 죽인다 -> 도망치거나 숨는다 -> 추격자들을 따돌린다」 순이었지만, 에지오는 무기 숫자도 많아지고 특히 사격 무기와 연막탄 등이 추가되면서 「대상을 죽인다 -> 적이 뒤따라온다 -> 뒤따라 오는 적도 전부 처리한다」의 패턴이 도망치는 것보다 더 쉽기 때문. 연속 집행이 가능해진 브라더후드와 레벨레이션에서 작정하고 죽이기 시작하면 거의 자연재해 수준으로 적군을 썰어 댄다. 심지어 레벨레이션에서 수류탄까지 추가되는 흠좀무한 전투 방식 때문에 "암살자 맞냐?"라며 까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에지오가 아니라 '데스몬드'의 플레이이기 때문에 그런 거고, 실상은 브라더후드에서 추가된 '완전 동기화'가 바로 에지오가 그 당시에 실제로 했던 행동으로 설정되어 있다. 즉, 에지오는 40대에 들어서도 단 한 번도 공격당하지 않고 수십 명을 몰살하거나, 한 번도 들키지 않고 교황청에 숨어들어가서 선악과를 빼돌렸을 뿐만 아니라 그걸 안 쓰면서 수많은 군대에게 조금도 피해를 입히거나 입지 않고 탈출했다는 것이다. 그 점을 보아 에지오는인간흉기 충분히 암살자로 불릴 만한 활약을 펼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브라더후드에서 프랑스군의 요새로 잠입할 때 매우 유창한 프랑스어를 듣고 보초병이 '너 어디 출신이냐?'라고 묻는데 이때 '몽레알'이라고 대답한다. 데스몬드 마일즈의 얼굴 모델인 Francisco Randez의 고향이 몬트리올이며,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주개발 팀이 소재한 곳이 몬트리올. 참고로 이때의 대사가 일품이다. 옆에서 잡힌 척하던 바르톨로메오 드알비노가 "자네 프랑스어 할 줄 알았나?" 하자 에지오의 대답은 "피렌체 살 때 프랑스 여자가 좀 있었지."
  • 파이널 판타지 13-2에서는 레벨레이션판 에지오의 의상이 등장한다.# 남주인공 노엘 크라이스가 착용할 수 있는 옷으로, DLC로 판매한다는 듯하다. 아직 가격은 정해진 바가 없으나, 노엘의 옷이 하도 성의가 없었기에 다들 간지난다며 환영하는 분위기.
  • 업적이 워낙 쩔어줘서 최강의 암살자라 불리기도 한다. 알테어가 최고의 암살자인 걸 생각해보면... 제작진도 암살보단 학살을 많이 했다는 걸 알고 있다
  • 역대 주인공들 중에서 팬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주인공. 덜 익은 풋사과에서 뛰어난 암살자가 되어가는 과정과 간간이 보이는 인간적인 면모, 캐릭터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임종까지 모두 플레이어와 함께하기에 어쌔신 크리드의 팬과 플레이어들이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이다.
  • 수많은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암살자의 삶 때문에 바빴던 것도 있고 첫사랑인 크리스티나를 잊지 못한 것도 있어서 정작 결혼은 노년에서야 하게 된다. 소피아를 만나기 전까지 일생 동안 크리스티나를 그리워했다.
  •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오랜 친구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게이임을 간접적으로 눈치챘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편견 없이 대우했으며 레오나르도의 연인이자 제자인 사람을 보며 '두 사람 잘 어울린다'라는 말도 해줬다. 암살단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민중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브라더후드, 즉 형제단을 영입하게 되고 이탈리아 암살단을 큰 규모의 조직으로 성장시켰다.
  • 같은 회사의 다른 프랜차이즈 시리즈 스플린터 셀의 주인공 샘 피셔와 함께 자사 게임 중 양대 최고령 주인공이었으나 레벨레이션을 끝으로 은퇴하고, 엠버즈에서 사망하면서 최고령 주인공으로는 샘 피셔만이 남게 됐다. 그렇지만 여전히 샘 피셔보다 나이가 많다. 이 기록 넘을순 있나..근데 92살까지 산 알테어도 있잖아....
  • 에지오를 기점으로 검집이 사라졌으며 단검과 주무기의 위치가 겹친다(에지오 한정). 검집의 경우는 검마다 맞는 검집을 만들기엔 너무 힘들어서라고 볼 수 있겠지만 단검은 어째서... 아마도 따로 제작하기 귀찮은 거였을지도.
  • 에지오는 역대 주인공 중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고 팬도 많지만 안티도 꽤 많다. 3편 연속으로 주인공을 맡았기 때문. 에지오 팬인 일부 몇명은 과도하게 에지오를 찬양하고 다른 주인공들을 저평가하여 다른 주인공들 팬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기도 했다.
  • 어쌔신 크리드 르네상스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게 존댓말을 한다....
  1. 수정 전에는 계시(Revelation)라고 되어 있었으나 유비소프트가 1편부터 3편까지의 통합본인 엔솔로지를 발매할 때 적었던 부제를 기준으로 하면 해답(Answers)이 맞다.
  2. [tsi]
  3. 천주교에 전해지는 죽은 자를 위한 기도문의 마지막 구절. "(주님께서는) 그 사람들을 평화로이 안식에 들게 하소서."라는 뜻. 영어 표현은 'rest in peace'로, 이것의 약자인 'RIP'가 묘비에 적히기도 한다.
  4. 덧붙여 성인 아우디토레는 '듣는 자(Listener, Hearer)'라고 한다.
  5. Ezio는 오래된 명명 방식으로, 의미는 Aquila이다. 즉 '독수리'. 덤으로 이건 로마를 배경으로 한 그래픽 노블 버전 어쌔신 크리드의 주인공 이름이기도 하다. 더불어 어쌔신 크리드 3의 코너가 처음으로 타게 되는 배의 이름이기도 하고.
  6. 에드워드 제임스 켄웨이는 그냥 마스터 어쌔신까지 진급했다. 아르노는 암살단에서 쫒겨났으며(...) 프라이 남매는 끝마무리는 좋았지만, 그 이후 멘토로 진급했다는 언급은 없다. 즉 공식적으로 그랜드 마스터 어쌔신에 진급했다는 기록이 있는 사람은 알타이르와 에지오, 라둔하게둔 그리고 샤오 윤 뿐이다.
  7. 에지오는 물론 가공의 인물이지만 피렌체 공화국의 '아디토레'가문은 실제로 존재했던 가문이며, 실제를 배경으로 교묘하게 만든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답게 상당히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 있다.
  8. 참고로 데스몬드의 직계 조상은 에지오의 딸인 플로비아 아디토레이다. 물론 이건 마일즈 가문의 수많은 모계 유전자들 중 일부이기에 직계 조상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9. 사실 게임을 해보면 알겠지만 데스몬드의 얼굴은 에지오와 거의 판박일 정도로 닮아있으나, 알테어와는 별로 안닮았다.
  10. 알테어처럼 입 부근에 상처가 생긴 것은 이때의 일 때문이었다.
  11. 참고로 크리스티나의 성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그녀는 '아메리카'로 역사에 길이 이름이 남은 아메리고 베스푸치와 친척이다.
  12. 유비소프트에서 소규모 영화 스튜디오 하나를 사들여서 만든 CG와 조합된 단편 영화. 2편과 브라더후드의 한정판에서 DVD로 증정되었다.
  13. 인트로 영상에서 나온 에지오의 모습은 이 영화에서의 연기자의 모델과 데스몬드의 모델을 적당히 섞었다고. 다만 인 게임에서는 애니머스의 설정상 데스몬드의 얼굴을 토대로 구현되기 때문에 데스몬드의 얼굴과 매우 흡사하게 나온다. 사실 애니머스의 인물 구현도의 성능이 좋아진 레벨레이션 이전까지의 알테어와 에지오의 얼굴은 데스몬드의 얼굴 유전 정보를 토대로 구현된지라, 인 게임에서의 알테어와 에지오는 데스몬드의 얼굴과 흡사했다. 아마 데스몬드의 얼굴이 섞이지 않은 원래 에지오의 젊은 시절 외모는 리니지에 나온 캐릭터들이 그래픽으로 구현된 것과 같이 밑의 사진과 같을 것이다.
  14. 그런데 웃긴건 브라더후드의 암살 대상들중 말파토는 방독면처럼 머리를 뒤엎고 있는 가면을 쓰고 있고 가스파르 드 라 크룩스는 안경을 쓰고 있어서 눈이 노출되어 있지 않은데도 얼굴위에서(...) 눈을 감겨주는 동작을 한다.
  15. 심지어 자신의 최대의 적 로드리고 보르지아에게도 이 말을 했다. 물론, 뒤에 "이 나쁜 놈아(You bastard)."라는 말이 붙긴 했다. 레벨레이션에서는 샤쿨루와 아흐메트 왕자에게 안 했는데, 샤쿨루의 경우는 살인을 즐기는 자에게 죽은 뒤의 평안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였으며, 눈을 감겨주려 할 때 죽은 척하고 있던 샤쿨루가 역공을 가했다. 그리고 샤쿨루를 진짜로 죽인 뒤에는 시체를 발로 밀어내기만 했다. 아흐메트 왕자의 경우는 셸림 1세가 죽인지라 애매하다.
  16. 다만 전부 인격자는 아닌지라(...) 가끔씩은 빈정거리는 제자들도 있다.
  17. 어쌔신 크리드 르네상스에서는 오른손에 착용한다.왼손은 나중에 얻는다..
  18. 좋은 예로, 오직 복수. 그 하나만을 위해 암살자 행세를 하고 다닐 때는 죽은 사람에 대한 예의는커녕 배때지에 칼빵 연타를 놓기도..
  19. "이보다 훨씬 더 고통스러웠기만을 바랄 뿐이다, 개자식아!" 상기한 복수만을 위하던 시기
  20. 복수라는 일념에 걸맞게도 딱히 생명을 구해야 해! 보다는 템플러 놈들 뜻대로 되게 둘 순 없지(...)가 주된 동기가 된다. 구해놓고 보니 아버지인 조반니가 젊었던 시절 물에 빠진 로렌초를 구해주는 등 의외로 인연이 깊었지만.
  21. 파찌의 공모단 중 한 명인 안토니오 마페이는 조반니가 살아있을 적 그를 잡기 위해 에지오의 집을 찾아오기도 했다.
  22. 대략 20년이라는 세월이다!
  23. DLC 포를리의 전투
  24. 처단이라기 보단 자비를 베푼 것에 더 가깝다. 불에 타죽는 고통은 죽는 것 중에서 최상급이라 알려져 있는데, 에지오는 단 한번에 목숨을 끊어줌으로써 고통을 느끼기 않게 해준 것이다. 에지오가 아니었으면 사보나롤라는 실제 역사대로 산 채로 화형을 당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건 게임 초반에 에지오가 우베르토의 배를 계속해서 찔러 죽이는 것과 대극이 되는 장면으로, 에지오의 정신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준다.
  25. 선지자는 유럽쪽에서의 prophet 이나 foreteller의 단어를 직역해서 말하자면 '먼저 말하는 자' 정도나 '앞에서 말하는 자'가 된다. 일반적인 해석에서는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먼저 말하는자, 혹은 (신) 앞에서 말하는자가 되지만, 이 경우엔 '과거에서 먼저 말하는 자' 혹은 '먼저 온 자들의 말을 전하는자'라는 식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영미권이나 유럽에서 애용하는 말장난을 이용한 복선이라고 볼수 있다.
  26. 교황 로드리고 보르지아가 이 문을 열 수 없었던 이유는 에지오의 혈통과 관계되어 있다. 이것은 후술.
  27. 원문은 "What the Fuck?"
  28. 사슬로는 나를 구속할 수 없고, 어떤 인간도 나를 죽이지 못한다!
  29. 이후 스페인으로 보내졌다가 1506년 미켈레토 덕분에 다시 한 번 탈옥했다.
  30. 현재 바티칸 근위병들이며, 클레멘스 7세 이후로 오로지 이 자리에는 스위스 근위대만이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스위스 근위대 참조
  31. 윌리엄 마일즈
  32. 콜로세움 보관실
  33. 그 와중에 에지오가 레오나르도의 그림을 칭찬하는데, 모나리자이다.
  34. 일루미나티
  35. 어쌔신 크리드 3에서 등장하는 대신전의 좌표, 당시 에지오는 이것을 알 수 없었다.
  36. 정확히 흑색 화약의 재료들이다.
  37. 체자레를 암살하려 하나, 그가 아무도 자신을 죽일 수 없다고 부르짖는 것을 보고 '그렇다면 운명에 맡기자'며 그를 절벽 너머로 던져버린다. 이후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에서 체자레에 대해 노래하는 것을 봐서는 중력에 거부하지 못하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본 모양.
  38. 풍랑을 만나 배를 수리하기 위함이었다.
  39. 서 이스탄불(유럽부분)의 에미뇌뉘에서 갈라타다리의 건너편에 해당하는 지역. 이 지역의 유명한 장소로는 갈라타 탑, 탁심 광장, 돌마바흐체 궁 등이 있다. 단, 게임에서 묘사되는 이 지역의 유명한 지역은 갈라타 탑뿐.
  40. 쉴레이만 왕자.
  41. 소피아 사르토.
  42. 악사로 변장해서 잠입하는데 일단 경비병들은 (노래 되게 못 부른다고 까긴 했지만)들여보내주었지만 부르는 노래의 가사가 "나는 이탈리아어로 노래하지. 그래서 너희들은 알아들을 수가 없다네~", "젊은 체자레는 사람이 자길 죽일 수 없을거라 했다지, 그래서 난 그를 공중으로 던져 어디로 떨어지는가 보았다네~" 등 실로 골때린다. 정작 사람들은 에지오 말대로 이탈리아어를 몰라서 그냥 좋아한다.
  43. 어쌔신 크리드 설정상 가정제는 템플 기사단의 후원을 업고 황제로 즉위하였다.
  44. 챠오 융을 쫒아 피렌체까지 온 것.
  45. 적 둘 때려잡고 허리를 잡으며 힘들어한다. 에지오가 늙었다는 걸 확실하게 알 수 있다. 하긴 그 나이에 애가 둘이니 허리가 아플 수밖에
  46. 에지오가 아니었으면 이 양반은 그냥 실제 역사대로 산 채로 화형당했을 것이다.
  47. 에지오가 협심증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고 손을 꽉 쥐어주면서 좀 쉬라고 말해준다.구조요청하려는 에지오를 방해한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48. 엠버즈의 마지막에서 소피아에게 남기는 유언장이 담긴 봉투가 클로즈업되는데, 잘 보면 봉투의 봉인에도 암살단 문양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암살자로 태어나 암살자로 삶을 마감했음을 보여 주는 부분.
  49. 브라더후드에서 이를 확인하자마자 에덴의 조각을 회수하러 이동한다.
  50. 포를리에서 먹튀한 에덴의 조각으로 세뇌당한 자들로 추정.
  51. 실제로 군주론의 내용중 '그 이름을 말하지는 않겠으나, 오늘날 어떤 군주는 항상 평화와 신의를 설교하나 사실 그는 이 양자와 정반대인 사람이다. 그가 만일 설교한대로 그것을 실행했더라면 몇 번이나 그의 왕국과 권위를 상실하였을 것이다.'라는 문장이 나온다.
  52. 브라더후드의 물주. 암살 당시 복장이 심히 괴이하다.
  53. 브라더후드에서 등장하는 프랑스군 사령관.
  54. 이쪽은 셀림 1세가 절벽에서 밀어버려(...) 죽은 거라 직접 죽인 건 아니지만 사실상 그를 파멸시켜 죽음으로 몰아넣은 거나 다름없으니.…
  55. 사생아 어머니의 후보로는 크리스티나, 로사, 카테리나 스포르차, 기타 수많은 매춘부들...
  56. 1차 이탈리아 전쟁(1494-1498)은 어쌔신 크리드 2, 2차 이탈리아 전쟁(1499-1504)은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의 시간대에 해당한다. 3차 이탈리아 전쟁(1508~1515)은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이 끝나고 귀국했을 때 한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