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제임스 켄웨이

파일:Attachment/에드워드 켄웨이/Example.jpg
Defy
저항[1]

제군들! 우리 해적은 한 미치광이의 명령에 따라 미친 짓을 하려 들지 않는다!

다만 다 함께 집단 광기에 빠져 미친 짓을 하러 가는 거야!
- 스페인의 군함 'El Arca del Maestro'를 노략하기 전 선원들에게[2]

진실은 없다. 모든 것이 허용된다... 그게 당신네들 신조 아니었어?

- 서인도 제도 어쌔신들의 멘토이자 수장인 아흐 티바이에게.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주인공
라둔하게둔>코너 켄웨이에드워드 제임스 켄웨이아르노 빅토르 도리안

1 개요

Edward James Kenway
1693년 3월 10일~1735년 12월 3일

쾌락과 방탕에서 벗어나 자신의 신조를 가진 암살자

어쌔신 크리드 4의 주인공이자 켄웨이 사가의 시작점이 된 인물. 헤이덤 켄웨이의 아버지이자, 코너의 할아버지이다. 앞의 둘보다 첫 등장이 늦긴 했지만 시기상으로 켄웨이 가문 사람 중 가장 과거의 사람. 또한 켄웨이 가문이 암살단 & 템플 기사단의 전쟁에 휘말리게 된 계기를 제공한 인물이다.

전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자유로운 주인공이다. 모두를 위한 보편적인 자유는 라둔하게둔이 가장 가깝다 할 수 있는데, 그것을 넘어서 개인적으로 가장 자유로웠던 사람은 에드워드라 볼 수 있다. 알타이르 이븐 라 아하드에지오, 코너처럼 대의와 숙명을 안고 살았던 다른 주인공들과는 비교되는 부분이다. 또한 그가 템플 기사단에 맞서 싸운 덕분에 암살단은 북미 지부에 성공적으로 세력을 확대할 수 있었다. 다만 그의 아들이 아버지가 이룩한 것을 망치고, 손자가 그걸 또 재건했다는 점은 분명한 아이러니. 북미 지부 암살단과 템플 기사단은 이 3대에 의해 몰락과 부흥을 반복했다(...)

성우는 같은 웨일스인 배우인 맷 라이언(Matt Ryan)[3], 팬 메이드 필름에서는 루번 랭던. 언어를 일본어로 설정하면 츠다 켄지로.

2 상세

웨일스 스완지에서 잉글랜드인 아버지 버나드 켄웨이[4]와 웨일즈인 어머니 리네트 켄웨이 사이에서 태어났다. 가난했던 유년 시절의 영향인지 성격이 난폭하고 이기적이었으며 술주정뱅이였지만 동시에 매력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남자였다.

10대 시절에는 가족이 모두 웨일즈 북서쪽의 브리스톨로 이사를 갔다. 하지만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보냈던 것으로 보인다.
하루는 에드워드가 술집에서 술에 취한 한 여성을 노리던 세 남성들에게 그만두라 말하여 싸움이 붙었는데, 수가 수인 만큼 흠씬 두들겨 맞으면서도 멀리서 마차를 타고 오는 사람이 어서 도와주기만을 기다리며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여자(…). 이 여자는 캐롤라인 스콧이라는 여자였는데, 마차가 다가오면서 에드워드는 자신이 기다리던 사람이 여성임을 보면서 점점 실망함과 동시에 점점 그녀의 미모에 반해갔다. 결국, 캐롤라인이 싸움을 말렸는데 알고 보니 술에 취한 여성은 캐롤라인의 하녀였다. 그리고 에드워드는 자신의 꼴이 이러니 나중에 다시 만나자고 했고, 어머 이후 결혼하여 첫 자녀인 제니퍼 스콧을 낳았다.[5]
하지만 에드워드는 돈도 안정적으로 벌지 못했을 뿐더러 남편으로서 책임감도 부족하였다. 회상에 의하면 처음에는 농장에서 소작농으로 일하며 가족을 부양했지만, 가난하고 힘든 소작농 생활에 질려 일확천금을 쫓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그 농장이 처갓집이란 것이었고, 캐롤라인은 아버지[6]의 타박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허황된 생각을 뜯어고쳐 보려고 하지만, 에드워드는 해적이 되어 황금을 찾겠다는 허황된 꿈을 계속해서 쫓았다. 결국 캐롤라인은 에드워드를 남편으로서, 가장으로서 무능하다고 느껴 결혼 생활을 끝내게 된다.

이후 1712년 말, 에드워드는 자신의 꿈을 좇아서 벤자민 호르니골드[7]라는 해적의 밑에서 일하면서 자메이카에 머무른다. 그리고 1713년 영국을 포함한 주요 강대국들의 충돌을 막는 위트레흐트 조약이 성사될 때까지 자메이카에서 약 6개월간 머무르게 된다. 조약 체결 이후 사략선 일은 필요 없게 되었고, 그 이후부터 해적이 된 듯하다.

자세한 배경 설정을 모를 경우 최소 30대 정도로 생각할 수 있지만, 첫 번째 결혼을 했을 당시엔 18세의 어린 나이였고, 본편에서도 22세로 처음 등장한다. 상당히 노안이지만, 이 시대 뱃사람들은 햇빛에 그을리고 중노동에 시달리느라 대부분 실제 나이보다 늙어보였다. 잠깐 그렇다면 손자는 왜 노안인 거지?

또한 초반의 편지를 읽는 장면에서 알 수 있듯이 글을 읽을 줄 아는 모습을 보인다. 1760년대 당시 영국 전체에서 남성의 문해율(文解率,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것)이 60% 가량으로 추정되는데(참조) 그보다 50여 년 전에 최하층민 출신인 에드워드가 글을 배웠다는 건 꽤나 특이한 케이스다.

3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에서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파일:Attachment/에드워드 켄웨이/cgf.jpg

죽을만한 일을 많이 하셨잖아, 프린스 씨. 이건 인과응보라고.

내 동기를 오해하지 말아줘. 내가 이러는 건, 오로지 돈 때문이니까.
- 에드워드 켄웨이, 로렌스 프린스 암살 직후

상기한 위트레흐트 조약의 체결 이후 해적선의 선원으로 일하던 1715년 6월의 어느 날, 에드워드가 탄 배는 암살단원 던컨 월폴[8]이 탄 배와 교전을 벌이다 중파되고, 당시 그냥 선원 1이었던(…) 에드워드는 죽은 키잡이를 대신해 배를 몰아 적선을 격파한다. 그러나 배가 심한 손상을 입어 화약고가 폭발하게 되고, 막 선장을 암살한 어쌔신과 마주쳤던 에드워드는 덕분에 가까스로 죽음을 모면한다.

근방의 섬까지 겨우 헤엄쳐 온 에드워드는 마찬가지로 폭발에 휩쓸려 섬까지 온 암살자와 마주치고, 그는 돈으로 에드워드를 잘 구슬려 이용하려 했다. 하지만 에드워드는 그를 등쳐먹으려다 실패하고 총알을 한 발 맞고 내친 김에 도망치는 어쌔신을 쫓아가 제거해 버린다. 해적의 전투력이 암살자보다 강한 건가? 주인공 보정[9] 그가 가지고 있던 소지품과 편지를 통해 그의 신분과 임무를 대강 파악한 에드워드는 대신 보수를 가로채기 위해 옷을 갈아입고 어쌔신 행세를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영국군에게 핍박당하던 스티드 보넷이란 상인을 구해 그의 배를 타고 직접 몰아 하바나로 온 에드워드는 성전기사단으로 전향하려고 동료 어쌔신들의 기밀 문서들까지 싸들고 나온 어쌔신 '던컨 월폴' 행세를 했는데, 기사단원들도 던컨을 직접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에드워드의 연기에 속아넘어갔다. 이에 에드워드는 성전기사단에도 가입해 그들을 좀 도우며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다. 그러나 1,000레알이라는, 생각보다 적은 보수에 실망한 에드워드는 좀 더 큰 한탕을 위해 자신이 직접 성전기사단에게 잡아다 바친 '현자' 바솔로뮤 로버츠라는 자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요새에 잠입한다. 하지만 누군가 먼저 현자를 구출하기 위해 잠입해 감옥을 쑥대밭으로 만들었고, 에드워드는 운 나쁘게 들이닥친 성전기사단에게 붙잡혔다. 이때 토레스가 본명이 뭐냐고 물으니까 "어… 꺼져 선장(Captain Piss Off)이시다."라고 대답했다. 이때는 배도 없었는데 선장이라고 하는 거 보니 왠지 이분이 생각난다 이후 보물 함대(Treasure Fleet)의 성전기사단 소속의 배로 연행된다.

아데웰이라는 흑인 노예와 같이 구속된 에드워드는 그와 협력하여 탈출하는 과정에서 다른 죄수들을 풀어 배를 훔쳐 폭풍을 뚫고 달아나, 지나가는 스페인군 브릭급 함선 "엘 도라도(El Dorado)"를 나포하고는 선장 에드워드 켄웨이에 부선장 아데웰은 그럴듯한 직함 하에 본격적인 해적질을 시작한다. 그리고 나포한 함선에는 고향인 스완지를 생각하는 의미에서 잭도우 호[10]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이 때부터 캐사기 함선의 전설이 시작된다 나소로 돌아갈 즈음에는 벤자민 호르니골드나 검은 수염 에드워드 티치와 같은 쟁쟁한 해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준이 된다. 이쯤에서 던컨 월폴의 복장을 개조해서 입는다.

이후 윌리엄 키드의 아들이라는 소년 제임스 키드의 일을 돕다가 웬 흰 옷 입은 무장 수도사들과 잘못 엮이게 된다. 키드가 이 갈등을 무마하고 서인도 제도 암살단 멘토 아흐 타바이와 조우해 당장의 적대적인 상황은 해결했으나, 에드워드가 뭣도 모르고 던컨의 행세를 할 때 성전기사단에게 팔아먹은 물건들이 하필 '관측소'라는 비밀 장소에 대한 떡밥과 어쌔신 지부의 본부가 있는 지도였고, 게다가 "현자"를 호위할 때 자기 손으로 썰어먹은 어쌔신들이 한둘이 아니어서(…) 아흐 타바이는 그의 그런 행위를 비난하며 암살단에 받아주지 않는다. 하지만 에드워드 역시 당시에는 어쌔신들의 마인드를 정신 나간 놈들 정도로 여기고 있었던지라 별로 개의치 않았고, 키드는 그런 그가 최소한 성전기사단을 돕는 일이 또 발생하지 않도록 그를 돈과 보물로 구슬려서 최소한 어쌔신의 조력자로 남도록 하였다.[11]

또 암살단의 기밀 문서를 팔아 넘기고 나서 키드를 만난 후 '키드를 보면 왠지 양심에 찔린다'고 했는데, 양심을 아예 팔아먹은 건 아니고 키드가 암살단의 일원이라는 걸 모르면서도 왠지 양심이 찔린다고 한 걸 보면 감도 매우 좋은 듯.

그렇게 필요에 따라서는 어쌔신과도, 성전기사단과도 손을 잡아가며[12] "현자"를 추적하여 자메이카의 노예상 로렌스 프린스를 추적해 처단하지만[13] 로버츠는 아직까지 그를 성전기사단원 던컨으로 기억하고 있었던 데다, 로렌스가 성전기사단에게 그를 팔아먹기 전 그를 조수로 고용했고 애초에 암살단과 성전기사단 모두를 이용해 먹으려 하고 있었기에 제임스를 인질로 잡고서 에드워드에게 총을 쏘고 튀어버린다. 이 때 제임스 키드가 사실 남장여자이고 본명이 메리 리드라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이후 그들의 해적 공화국은 1718년 위기를 맞는다. 나소에 역병이 돌고 영국군이 노골적으로 해적들을 소탕하려는 모습을 보이자 벤자민 호르니골드는 한동안 영국을 상대로는 해적질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에드워드 티치는 약을 구하려면 결국 영국 선박을 털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켄웨이는 스페인의 보물선단 잔해에서 약을 찾아보자 하지만 무용지물이었다. 이후 영국군 맨오워를 공격한 티치는 북아메리카 식민지의 찰스타운까지 찾아가 약을 내놓으라고 협박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에드워드가 어찌저찌 해서 약은 구했지만 티치는 나소로 돌아가지 않고 은퇴를 선언한다.

에드워드는 돌아왔지만 동시에 우즈 로저스와 영국군이 나소로 찾아와 해안을 봉쇄하고 해적들에게 사면과 '조지 왕에게 충성할 마지막 기회'를 제공하자 호르니골드는 곧바로 성전기사단으로 전향해 버렸고, 에드워드는 사면령을 거부하고 모든 배를 불지르려던 피터 체임벌린 준장을 암살한 뒤 잭 랙컴의 배 '킹스턴'을 자폭선으로 만들어 봉쇄를 돌파하고 티치에게 가게 된다. 그러나 그곳도 잭도우 호를 쫓아온 영국군에게 봉쇄당해 버렸고 에드워드와 티치는 잭도우 호를 타고 맨오워 한 척에 도선하여 전투를 벌이지만 티치는 분투 끝에 전사했다. 게임에선 모자가 날아가는 것만 보여주지만, 잘 보면 칼의 각도가 목을 향하고 있고 에드워드의 반응이나 베인이 하는 말로 보아서는 실제 역사처럼 목이 잘린 것으로 추정된다.

티치가 사망하고 에드워드는 찰스 베인과 함께 로버츠가 잡혀 있는 '프린세스 호'를 찾기 위해 떠나지만 도중에 찰스의 부함장이었던 잭 랙컴이 그를 배신해 찰스와 에드워드를 돛과 키도 없는 배에 버리고 자신은 잭도우 호를 타고 떠난다. 에드워드와 찰스는 남미에 있는 어느 섬까지 내려가고 찰스는 이걸로 크게 미쳐버려 에드워드와 싸우게 된다. 찰스 베인은 이 일로 무인도에 혼자 고립되고, 몇 년 뒤 영국군에게 발견되어 자메이카로 끌려가 포트 로얄의 감옥에서 죽게 된다. 한편 찰스를 저지한 에드워드는 섬 근처에 떠다니는 작고 귀여운 배를 빼앗아[14] 가까스로 그레이트 이나구아로 오게 된다. 그 사이에 잭 랙컴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있는데 잭도우 호를 뺏긴 했는데 너무 멍청한 선장이라 두 달 동안 죽을 쑨 뒤 나소로 가서 로저스한테 사면을 받으러 갔다고 한다. 근데 나소에 도착하자마자 제임스 키드가 기다리고 있었고(…) 노예로 팔아먹으려던 아데웰에게 역관광을 당해 묶여서 그레이트 이나구아로 끌려가게 된다. 이후 랙컴은 나소로 돌아갔으나 이때부터 앤 보니, 메리 리드와 해적질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현실 역사대로 어선들을 털다가 선원들이 술에 취해 자빠진 사이에 영국군의 공격을 받아 셋 다 체포되었다. 이렇게 키드, 아데웰과 재회를 한 에드워드는 다시 로버츠를 쫓는데 집중을 하게 된다. 키드와 아데웰은 그에게 욕심을 버리고 어쌔신들의 도움을 받을 것을 종용하지만 그는 끝까지 그 말을 듣지 않는다.

그를 추적하는 여정 끝에 포르투갈 군에게 잡힌 "현자" 로버츠와 조우해 그를 구해내고, 로버츠는 목숨을 구해준 대가로 그는 에드워드를 '관측소'로 안내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에덴의 조각 수정 해골을 보게 된다. 사실 수정 해골은 특정인의 DNA, 즉 피가 담겨 있는 큐브를 해골에 꽂으면 실시간으로 그 사람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 어디 있는지, 뭘 하는지 감시할 수 있는 물건이었다!

에드워드는 이 수정 해골이 성전기사단 손에 들어가면 위험하다고 했으나, 로버츠가 제대로 통수를 치고 에드워드를 유적 밑으로 던져버리고 만다. 그러나 지옥에서도 기어나오는 근성으로 로버츠를 쫓아왔지만 에드워드는 쫓던 도중 심한 부상을 당한 상태였고, 로버츠는 이내 에드워드를 붙잡아 킹스턴의 포트 로얄 감옥에 그를 넣어버리고 떠났다. 이때 잭도우호가 그냥 떠나버리는 것이 압권.

이후 포트 로얄 재판정에서 즉결 사형을 기다리고 있었고 이 와중에 토레스의 제안을 무시하여 죽는 일만 남았었지만, 먼저 재판을 받고 있던 앤 보니와 메리가 임신했다고 말해 재판을 망치고 목숨줄을 연장하게 된다. 근데 임신은 사실로 밝혀지고 에드워드는 이후 메리를 구하러 온 아흐 타바이와 함께 앤 보니와 메리를 구하러 왔으나, 메리는 낳은 아이를 영국군에게 빼앗겼고 이로 인해 받은 충격과 산후 스트레스로 사망하게 된다. 앤 보니는 살아서 나오긴 하지만 이 때의 일로 아이를 유산하였다. 이 일로 실의에 빠진 에드워드는 과음을 하다가 엎어져 환상을 보게 된다.

에드워드는 의자에서 넘어지며 눈을 뜨게 된다. 얼마나 술을 마셨는지, 에드워드를 비추는 화면이 요동치면서 플레이어까지 멀미를 유발시킨다. 그 순간에도 에드워드는 술을 병째로 내놓으라며 돈을 내는데, 익숙한 목소리의 남자가 수정 해골을 내려놓는다. 로버츠는 "네가 평생을 바쳐 한 일을 나는 그 1/5도 힘들이지 않고 해냈다."고 조롱하며 떠난다. 에드워드는 로버츠의 신조 '짧고 즐겁게 살라'를 실천해주겠다며 칼을 뽑고 쫓아가지만, 쓰러지고 만다.
에드워드가 고개를 드는 순간 장소는 로버츠와 마지막으로 만났던 관측소로 변한다. 로버츠는 수정 해골을 에드워드 앞에서 흔들어대며, 강아지를 데리고 노는 것마냥 빈정거린다. 기어가는 에드워드에게 벤, 메리 키드의 환상이 다가와 헛소리를 해대고, 로버츠는 스티드 보넷을 깔고 앉아 세계는 자신의 것이라고 일장 연설을 한다.
에드워드가 힘겹게 로버츠의 앞까지 기어가지만, 또 다시 장소는 변한다. 이번에는 다리 밑으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바닷속이다. 해수면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배와 둥둥 떠다니는 선원들 그리고 신나게 시체를 뜯어먹는 상어 떼를 비추고 있다. 에드워드는 상어 떼를 피해 해수면으로 올라가나, 그곳은 망망대해가 아니라 어느 도시의 광장이었다.
로버츠가 에드워드의 앞에서 사라지고, 그를 찾아다니는 동안 토레스와 로저스의 연설이 들려온다. 그 연설은 우화 중 하나인데, 어느 날 갈까마귀독수리가 목장 위를 날다가 새끼 양 한 마리를 발톱으로 채가는 것을 보았다. 갈까마귀는 자신도 저런 힘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독수리처럼 커다란 숫양에게 날아가 발톱을 꽂았다. 하지만 숫양은 꿈적도 하지 않았고, 갈까마귀가 낑낑 거리는 동안 숫양은 자기 등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몰랐다. 그리고 날아가려고 애쓰는 갈까마귀를 보고 양치기가 낄낄거리며 다가와 "뭐냐? 네가 하고 싶은 게 고작 그거냐?" 라며 갈까마귀의 날개를 붙잡아 잘라버린다. 양치기는 날개 없는 갈까마귀를 집에 있는 아이들에게 주며 "이건 갈까마귀란다. 근데 이놈은 자기를 독수리로 봐주길 바라는 놈이지."라고 조롱한다는 내용이다. 플레이어는 로저스의 연설을 들으며 '붉은색'으로 표시된 로버츠를 죽여야만 하는데, 찌르는 순간 암살단원으로 변하며, 주위의 NPC들이 에드워드에게 손가락질 한다.
로버츠를 모두 죽이고 나면 어느샌가 천둥과 비바람이 몰아치고 용오름이 솟아오르는 바다로 바뀐다. 배에는 한 명의 선원도 없이, 오직 에드워드만이 조타륜을 잡고 있고 자신을 떠났다고 그를 원망하는 캐롤라인의 환상이 나타난다. 에드워드는 '이것만 끝내면 된다'고 발악하듯 애원하지만, 환상은 어느새 메리 키드로 바뀌어 에드워드의 행동을 비난한다. 메리는 그의 모든 행동이 악의에서 비롯된 것이냐고 묻지만, 에드워드는 자신의 행동이 모두 용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항변한다. 하지만 메리는 '네 인생에서 중요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면서 무엇을 위한 용기냐며, 더 늦기 전에 마음을 고쳐먹으라고 외치지만 그것을 마지막으로 잭도우 호는 폭풍 속에서 난파된다.

모든 환상이 끝나고, 해안가에 뻗어있는 에드워드에게 아데웰이 다가온다. 에드워드는 잠시 자기를 버리고 떠난 아데웰을 원망하지만, 잭도우 호가 건재하다는 말을 듣고 기운을 차렸는지 떠날 준비를 한다. 하지만 아데웰은 에드워드와 함께하지 않았고, 이성과 감정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을 때 암살단을 찾아가보라고 조언한다. 그러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이제 정말로 혼자 남은 에드워드는 아데웰의 말을 따라 암살단을 찾아가기로 한다. 하지만 그가 찾아갔을 때, 암살단은 공격을 받는 중이었다. 에드워드는 아데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묻지만, 모든 것은 관측소를 찾아낸 자신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아데웰 : 오로지 개인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남자와 함께 싸우는 건 힘든 일이야, 에드워드. 난 암살단과 그들의 신조가 그보다 더 고결한 길이라고 생각해. 내가 틀린가?

에드워드: 아니. 난 몇년 동안이나 하고 싶은 일만 골라 하면서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녔지. 내가 주는 피해에 대해선 신경도 쓰지 않았어. 지금 난... 부와 명성 모두를 얻었어. 하지만 고향을 떠날 때보다 내가 현명해진 것 같진 않아. 이제서 내가 달려온 길을 돌아보니, 내 옆엔 내가 사랑하는 남자도, 여자도 하나 없군.

아흐 타바이는 고뇌하는 에드워드에게 다가와 이제는 바꿔야할 때라고 말하며, 메리가 그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에드워드에게 자신들의 신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데, 그는 암살단의 신조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 '진실이 없다면 뭘 믿을 필요가 있는지, 모든 게 허용된다면 왜 마음대로 살지 않는지' 되묻는다. 그리고 스스로 신조는 지혜의 시작일 뿐이지 최종적인 형태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자신만의 대답을 내놓는다. 아흐 타바이의 말마따나 몇년 전 부에 미쳐있던 에드워드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한 것이다.

에드워드: 모두 몇년 전에 제가 초래한 일이지만... 이젠 당신들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아흐 타바이: 에드워드, 그대를 진정한 암살자라고 하기엔 아직 부족한 게 많다네.
에드워드: 하나씩 차근차근 배우겠습니다.

에드워드는 자신이 저지른 과오를 수습하기 위해 암살단을 공격한 템플 기사단을 쓸어버린다. 아흐 타바이는 그의 힘과 용기에 감탄하며 그를 환영한다. 에드워드는 잠시 쉬어야겠다고 말하며, 그에게 앤 보니의 상태를 묻지만 아기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앤 보니: 모두 죽어버렸어요. 에드워드... 메리도, 랙컴도, 대츠도... 남아 있던 사람들 모두... 거칠지만 좋은 사람들이었는데... 당신도 느껴요? 가슴이 텅 빈 듯한 이 기분을.

에드워드: 그럼.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

결국 이 때의 경험으로 에드워드는 자신이 쫓아온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짓이었는지 깨닫게 되었으며, 아데웰의 조언을 들어 어쌔신들의 협력자가 된다. 이렇게 켄웨이 해적 - 서인도 제도 암살단 간의 연합이 형성되어 이때부터 처음으로 암살단의 문장과 해적 문장이 합쳐진 검은 깃발을 올리게 된다. 아데웰은 이때부터 암살단에 가입하면서 부함장을 탈퇴했고, 그의 자리는 앤 보니가 대신한다.[15]

그 후 어쌔신들의 도움을 받아 그동안 신경쓰지 않고 지내던 캐롤라인에게 편지를 보내고, 로버츠와 성전기사단을 하나하나 처단해 나가기 시작한다. 먼저, 킹스턴에 머무르던 우즈 로저스의 연회에 잠입해 로저스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로버츠의 위치를 알아낸다.[16]

로저스: 멍청한 놈! 네가 내 뜻을 이해할 턱이 없지! 네놈은 우리 문명을 빛나게 하는 모든 것들을 파괴하는데 평생을 보냈으니까!

에드워드: 아니, 충분히 이해해. 난 관측소를 봤고 그 힘이 뭔지 알아. 너희들은 그 장치를 이용해 사람들을 염탐하고 협박하고 방해할 생각이잖아.
로저스: 그래. 하지만 더 커다란 목적이 있지. 정의를 실현하는 것. 거짓을 몰아내고 진실을 추구하기 위함이다!
에드워드: 그 정도 힘을 가져도 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어.
로저스: 하지만 넌 로버츠가 그걸 사용하도록 도왔잖나!
에드워드: 그래, 그러니까 되찾아올 거야. 놈이 어딨는지 알려주면, 내가 막겠어.
로저스: 칼날을 맞댄 적에게서도 우정을 발견할 수 있다니...! 프린시페다, 이 망할 자식아. 가장 믿을만한 정보에 따르면 놈은 프린시페에 있다...

정보를 얻은 에드워드는 로버츠가 자리잡은 아프리카의 프린시페까지 찾아가 로버츠를 처치한다. 로버츠는 죽어가면서 자신의 원래 이름은 '아이타'이며, 드디어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는 등의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자신의 유해를 없애달라는 말과 함께. 실제 역사에서도 전투 중 사망 후 그의 유해는 부하들이 없애주었다. 그리고 로버츠가 남긴 의미심장한 말을 그냥 흘려듣지 않았는지, 본편 이후 에드워드는 대신전에 대한 연구록을 남겼다.

에드워드는 수정 해골을 수복하고 되찾은 수정 해골을 통해 토레스의 위치를 추적한 후, 그가 하바나 총독관저에 머물고 있는 줄 알고 찾아간다. 하지만 이는 함정이었고, 그것을 알아챘을 때 하바나는 이미 봉쇄당한 상태였다. 총독 관저에 머물고 있던 건 그의 대역과 호위대장인 엘 티부론이었다. 그의 이름이 붙은 혈액 샘플 역시 사실 대역의 것. 토레스가 "관측소"로 향했단 사실을 알아챈 에드워드는 엘 티부론을 처치하고 관측소로 향한다.

그들이 도착했을 때 관측소는 수정 해골을 로버츠가 뺀 탓에 제멋대로 작동하고 있었고, 방어 시스템이 작동하여 유적이 멋대로 움직이면서 토레스가 데려온 스페인 병사들을 도륙하고 있었다. 에드워드는 결국 자신이 시작한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해 성전기사단의 그랜드 마스터 토레스를 암살하고 수정 해골을 제자리에 내려놓게 된다.

토레스: 켄웨이 선장. 정말 눈엣가시로군. 대체 날 죽여서 얻는 게 뭔가?

에드워드: 그냥 내 할 일을 하는 거야, 토레스. 당신이 날 이용했던 것처럼.
토레스: 성전기사단 말인가? 넌 이제 가족도 없고, 친구도 없고, 미래도 없어. 우리보다 자네가 잃은 게 훨씬 많네.
에드워드: 그럴지도. 하지만 내가 저지른 그 수많은 잘못 중에서, 당신을 죽이는 것은 옳은 일이야.
토레스: 정말 그렇게 믿나?
에드워드: 당신은 모든 인류를 깔끔하고 잘 정돈된 감옥에 집어넣어야 된다고 생각하지. 그게 안전하다고. 하지만 사람들은 당신 생각만큼 그렇게 약하고 썩지 않았어. 그러니까... 지난 몇년간 내가 보고 배운 모든 것들로 보건데, 난 그렇게 믿어.
토레스: 그것이 네 신념인가. 정말 어울리는군...

모든 것이 끝난 후, 1722년 10월 그레이트 이나구아에서 아흐 타바이와 아데웰은 에드워드에게 암살단 정식 가입을 권유하지만, 그는 영국에 돌아가서 몇 가지 일을 처리하고 후에 암살단에 가입을 하겠다며 잠시 거절한다. 그리고 앤 보니에게 자신과 함께 가자는 제안을 했지만, 보니는 "잉글랜드아일랜드 여자가 살기 좋은 곳이 못 된다"며 거절하고 대신 그녀의 배웅을 받는다. 보니는 떠나가는 에드워드를 위해 아일랜드 전통 곡인 「The Parting Glass」라는 노래를 부르는데, 노래를 들으며 떠나는 에드워드는 잠깐 동안 죽은 동료들의 환영을 보며 추억에 잠긴다. 그리고 영국에서 그를 찾아온 딸 제니퍼 스콧[17]과 함께 잭도우 호를 타고 영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제니의 말로는 캐롤라인은 이 일이 있기 몇 년 전 혼자 죽었다고 하며 에드워드는 이 말에 매우 미안해했다. 이후 제니가 이 '보트'를 조종해봐도 되냐고 묻자 에드워드는 이건 보트가 아니라 배이고, 배 위에는 보트를 올릴 수 있지만 보트 위에는 배를 올릴 수 없다고 하고, 그 말에 제니는 지금 바다에 떠 있는 모든 건 자기 욕조의 장난감 보트보다 크니까 배라는 식으로 만담을 한다. 덧붙여서, 코너도 처음에 아퀼라 호를 보트라고 불렀다가 로버트 폴크너에게 야단맞는다. 이후 제니가 해적도 한 번 보고 싶다고 하자 에드워드는 절대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 대답을 하고, 이를 기점으로 해적 일에서는 완전히 은퇴하여 이후 영국에서 암살단에 정식으로 가입해 수 년이 지나 성장한 제니, 어린 헤이덤 켄웨이와 함께 거지의 오페라를 감상하는 것으로 4편의 스토리는 끝이 난다.

4 말년과 죽음

이렇게 해적의 삶을 뒤로 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에드워드는 우선 어머니인 리네트 켄웨이가 운영하던 주점을 찾아간다. 해적 행위로 모은 재산으로 어머니를 호강시켜 드릴 요량이었지만, 이미 전설적인 해적이 된 에드워드의 명성과 악명은 어머니를 포함해서 그를 옛부터 알고 있던 사람들에게도 퍼져 있었다. 에드워드가 돈을 건넸지만, 리네트는 다른 사람들에게서 강탈해 온 돈이라는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 또한 지금까지 저질러온 과오와, 아내까지 저버리면서 끝까지 뉘우치지 않고 해적이 돼 다른 이들을 해치고 다녔던 행동을 질책한다. 그리고 주점에 있는 사람들 앞에서 큰 소리로 자신의 아들과 의절할 것을 선언하고 에드워드를 내쫓아버린다. 에드워드도 자기 잘못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다 할 변명조차 못하고 결국 주점에서 나와 옛 하숙집으로 돌아가 남몰래 눈물을 흘리며 통곡한다.

시간이 지난 후 자기 가족의 밭을 불태운 성전기사단 일원들과 아내를 죽게 내버려둔 장인을 처리하기 위해 나선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표적을 쫓던 도중, 자신이 수 년 전에 살해했던 암살자 던컨 월폴의 사촌인 로버트 월폴과 만나게 된다. 로버트는 사촌의 복수에는 관심이 없고[18] 에드워드의 위법 행위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투항을 요구한다. 에드워드는 물론 그럴 생각이 없었지만 로버트가 우즈 로저스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19] 표적의 목숨 대신 사면장과 사유지를 마련해주겠다고 제안하자 수락하고 투항한다.

그 후 런던에서 로버트의 소개로 레지널드 버치와 에드워드의 훗날 두 번째 부인이 될 테사 켄웨이와 만나게 된다. 테사의 재력으로 런던에 저택을 하나 장만할 수 있었고 그 후에 둘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인 헤이덤 켄웨이를 두게 되었다. 에드워드는 헤이덤이 겨우 여섯 살밖에 안 되는 어린아이였을 때에도 그가 커서 자신과 같은 어쌔신이 될 수 있게끔 칼을 휘두르는 방법 등을 가르쳤다.

1733년 12월 4일 헤이덤의 생일[20]에 켄웨이 가족은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한 강도에게 습격을 받는다. 강도는 테사의 목걸이를 강탈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에드워드와 함께 있던 레지날드 버치에게 붙잡힌다. 버치는 곧바로 그 강도를 죽이려 했으나, 버치의 잔혹함에 화가 난 에드워드에 의해 저지당하여 강도를 풀어준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후, 에드워드는 헤이덤에게 가족을 습격한 강도를 풀어준 것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다. 헤이덤은 처음엔 복수가 옳다고 생각했으나 자신도 결국 강도에게 자비를 베풀었을 거라고 대답했고, 이에 에드워드는 헤이덤에게 선물로 단검을 준다.

또한 자신의 재력을 뒷바탕으로 먼저 온 자들의 유적을 찾기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그에 대한 단서를 자신의 일지에 기록했다. 그 과정에서 이탈리아에 남아 있던 신전들 위치와 알타이르가 도서관으로 사용했던 알라무트라는 이름의 요새 위치를 찾아낸다. 뿐만 아니라 대신전의 위치에 대한 단서도 일지에 남겨두었다.

레지널드 버치는 이 일지를 탐내어 켄웨이 가에 접근했고 에드워드의 딸 제니퍼와 연인 사이가 된다. 그러나 제니퍼에게 자신이 성전기사단이라는 것을 들키게 되고, 제니퍼가 이를 에드워드에게 알리자 에드워드와 레지널드의 사이는 급격히 멀어진다. 하지만 레지널드는 헤이덤이 의도치 않게 발설해 에드워드의 일지의 위치를 손에 넣는다.


그리고 1735년 12월 3일, 켄웨이 저택이 복면을 쓴 사내들(성전기사단이 고용한 용병)에 의해 습격을 당하게 된다. 그들은 제니를 납치했고 하인들을 죽이는 등 무자비한 짓을 저질렀고 에드워드는 그들에게 곧바로 반격했지만 구석으로 몰렸고, 긴 싸움 끝에 결국 가슴에 칼을 찔려 살해당한다. 반격 버튼을 누르지 못했나보다 향년 42세.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최초로 사망에 관해 알려진 뒤 등장하는 주인공이자 가장 이른 나이에 사망한 주인공이다.

5 유산

신디케이트에서 이비 프라이가 그의 저택을 수색하는 미션이 있다. 해적질로 얼마나 털어먹었는지으리으리한 저택이며, 영국에 정착 후 꽤나 부유하게 살았음을 알수 있다. 저택 곳곳에 잭도우 호의 모형, 커틀라스, 머스켓 그리고 피가 담긴 작은 유리상자를 전시해 두었으며, 암살단답게 매의 눈으로만 찾을 수 있는 비밀 지하 창고를 만들어 두었다. 여기에 수의를 찾는 키를 숨긴 걸 보아 영국으로 돌아온 후에도 잭도우 호를 타고 에덴의 조각을 수색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비는 헨리 그린과 함께 켄웨이 저택에 도착하나, 이들이 도착하였을 무렵엔 성전기사단원 루시 쏜이 블라이터스 부하들을 데리고 와 수의를 찾는 단서를 찾아 열심히 수색 중이다. 이비는 에드워드가 남겨둔 비밀 악보로 피아노를 연주해 지하 밀실을 열고, 단서를 찾으나 루시 쏜 일당이 열려있는 비밀 입구로 들어오려고 한다. 이비와 헨리는 방에 전시된 잭도우 조타륜을 돌려 숨겨진 비밀 출구를 발견, 도주에 성공한다.

신디케이트에서 나오는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이 저택은 에드워드가 죽은 후 아들 헤이덤 켄웨이가 물려받았으나 그가 사망하면서 이복 누나인 제니퍼 스콧 켄웨이가 물려받게 된다. 템플러들은 이후 에드워드가 수의에 대한 기록을 남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나, 제니퍼의 생전에는 북미 지부의 그랜드 마스터였던 헤이덤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제니퍼와 저택을 건드리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1805년에 제니퍼가 죽은 후, 본격적으로 이 저택을 매입하여 조사를 시작한다.

6 에드워드에게 처단당한 네임드들

  • 던컨 월폴
  • 줄리앙 뒤 카스
  • 로렌스 프린스
  • 피터 체임벌린
  • 존 콕램
  • 조시아 버제스
  • 벤자민 호르니골드
  • 우즈 로저스[21]
  • 바솔로뮤 로버츠
  • 엘 티부론
  • 라우레안도 데 토레스 이 아얄라

네임드 한정으로 10명.

7 특징

복장이 전체적으로 코너 켄웨이알타이르 이븐-라 아하드의 의상을 섞은 것 같다. 특이한 점은 바로 플린트락 머스킷 권총을 4정이나 들고 다니고 커틀러스 2자루를 쓴다는 것인데, 이는 제대로 된 고증이라고 볼 수 있다. 당시의 권총은 재장전이 상당히 오래 걸렸기 때문에 해적들은 자신의 옷에 홀스터를 더 달아 아예 권총을 4~6자루씩 들고 쐈다. 바쁜 해상 전투 중에 재장전하다 죽느니 그냥 하나하나 쓰는 게 더 빠르고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게임에서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확장 가능하다. 자동 조준이 되는 거리만큼 근접 후 원거리 공격 키를 연타하면 건 카타처럼 유연한 동작으로 4발을 연속적으로 사격한다.
전투 모션 또한 동작이 크고 검을 든 주먹으로 패거나 하는 등 상당히 호쾌해, 뒷골목에서 싸움을 배운 건달 느낌이 물씬 풍긴다. 제대로 된 검술을 배운 티가 나는 알테어와 에지오,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강력한 공격을 하는 코너와는 상당히 다른 느낌이다. 그 외에도 특이한 점이라면 이전 주인공들과는 달리 후드가 일반적인 후드처럼 변했다는 점이 있지만 특이하게도 에드워드의 로브만 부리가 없는 게 아니라, 서인도 제도의 어쌔신들 모두가 부리 없는 로브를 쓰고 있다. 사실 현실적으로 따지자면 이전 주인공들의 후드는 현실에서 재현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복장이다. 모양이 쪼그라들거나 보기 흉하게 펑퍼짐해지지 않고 각이 딱 잡히고, 얼굴 크기에 맞게 달라붙으면서 이마 한 가운데의 매 부리 모양 장식이 날카롭게 잘 살아나야 하는 디자인인데, 현실에서 이를 재현하는 건 상당히 어렵다. 구현이 가능하긴 하지만 탈착식으로 만들어야 한다.

상당히 개방적이고 평등주의적인 인물이다. 흑인인 아데웰을 편견이나 차별 없이 신뢰했고 아데웰이 해적일을 그만둔 이후엔 여성인 앤 보니를 부선장으로 받아들였다. 다만 아데웰에 대해서는 에드워드의 직업을 고려해봐야 한다. 에드워드가 활동한 시기는 흔히 해적의 황금시대라고 불리던 시절이었는데, 당시 해적이 되었던 선원들은 전 세계를 오가는 배에 타는 만큼 다양한 인종 구성을 가지고 있었다. 영국 배에 영국인, 네덜란드인, 무슬림이 함께 타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당시 선원이란 직업은 소위 말하는 밑바닥 인생이었는데,[22] 이들은 인종이나 국가에 관계없이 선장과 그들을 고용한 이들에게 착취당하고 학대당했다. 이들에 대한 증오는 많은 선원들이 해적으로 전향한 계기이며, 그들이 연대하고 결속하게 만들었다. 해적들은 자신들이 당해온 불합리와 차별을 극도로 혐오했기 때문에 굉장히 민주적인 공동체를 가지고 있었으며, 서로를 존중할 줄 알았다. 때문에 에드워드가 아데웰을 편견 없이 대한 것은 그렇게 특별한 일은 아니다. 처음 본 아데웰을 마땅치 않게 여긴 검은 수염과 벤자민 호니골드도 인종 때문에 그를 차별하진 않았다. 기록상 검은 수염의 배에도 흑인 해적들이 다수 있었으며, 흑인이 선장이며 선원 대부분이 흑인인 해적선도 존재했다.
한편, 미신에 환장하는 선원들의 특성을 생각하면 여성인 앤 보니를 부함장에 앉힌 것은 특이하다 볼 수 있다. 당시 선원들은 여자가 배에 타면 불운이 붙는다고 생각하여, 심하게는 출항 전 몇 일 전까진 여자를 만나는 걸 금지시키기도 했기 때문이다. 실제 역사의 앤 보니는 남장한 채로 해적질을 했다.

역대 어쌔신 크리드 주인공들과 비교해 보면 꽤나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준다. 일개 해적선의 선원이었던 주제에 배도 잘 몰고 파쿠르도 잘하고 암살 기술도 금방금방 배우며 신뢰의 도약도 자유자재. 게다가 게임상의 체력 업그레이드는 본인이 직접 야생 동물을 잡아 가죽과 뼈 등으로 보호구를 만들어 입기도 한다.
특히 아무도 가르쳐준 적 없음에도, 초반부터 암살단의 주적인 성전기사단원들을 속여넘길 정도로 암살 기술에 능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원래 어쌔신 크리드 세계관에서 암살단의 암살 기술은 특별히 전수되고 훈련받아야 하는 것이다. 이미 암살단원인 상태로 시작하는 1편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시리즈에서 암살단 훈련을 받느라 고생하는 장면이 나온다. 2편의 묘사로는 암살단이 공중 암살, 건초를 이용한 암살 등을 할 수 있게 된 것 자체가 알테어가 암살 기술을 발달시켜 전수시켰기 때문인 것처럼 묘사되고, 3편의 코너 역시 청년기에 맹훈련을 거듭한 뒤에야 어느 정도 암살 기술을 갖추게 된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그런 기술을 가르쳐주는 건 암살단밖에 없고, 그만큼 어려운 기술이라서 오랜 훈련을 거쳐야 가능한 것이지만 에드워드는 역대 주인공 중에서 누구보다도 많이 사람을 잡아본 경험이 있어 금방 적응했을 가능성도 있다. 사실 동작을 보면 은근히 비효율적인 부분이 자주 보인다. 예를 들면, 적의 등을 보고 질주하며 이중 암살을 하면 등을 찌르고 적의 몸을 완력으로 들어올렸다가 바닥으로 내리꽂는다. 검 두 자루도 암살이 가능한 걸 보면 처음부터 급소를 찌르는 기술을 자연스레 터득했고, 이를 암살검에 응용했다고 해석이 가능하다.
나중에 묘사되기로는 에드워드는 다년간의 해적질로 전투 능력이 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검은 수염이나 벤자민 호르니골드가 인정하는 해적일 뿐더러, 작중에서도 에드워드 스스로 '해적질 하는 놈들 중에서 나보다 오래 산 놈 없다'라고 밝혔을 정도. 그리고 정작 암살 기술 한 번 보여달라고 부추긴 우즈와 줄리앙이 에드워드를 지켜보면서 "건초 속이 숨어서 암살하기 좋은 곳이야"라든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암살하면 좋을 텐데" 같은 식으로 자기들이 보고 싶은 암살 방법을 다 알려준다.그렇게 잘 알면서 암살당하는 건 뭐냐 때문에 적당히 연기를 해도 그게 다 통할 수 있었던 것. 일단 최소한 4편의 묘사로는 암살단이 아니지만 그에 버금가는 실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제임스 키드는 마야 비석의 비밀을 풀어내는 것을 보고는 그가 '감각'이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일종의 육감 같은 것이 있어야 이들의 기술을 속성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

어쌔신의 의무를 지고 간 알타이르 이븐 라 아하드나 복수를 위해서 어쌔신이 되었다가 정의와 진실을 위해 움직였던 에치오 아우디토레, 보편적 자유를 위해 어쌔신이 되어 미국 독립전쟁을 이끌었던 코너에 비해, 에드워드는 돈을 가장 우선시하고 죽인 상대에 대한 예의 따윈 가지고 있지 않은 경박한 캐릭터였으나 본편의 사건을 겪으면서 부와 쾌락이 얼마나 덧없는지 깨닫고 모든 압제자에 대한 저항을 위해 어쌔신이 된 케이스.

8 평가

가장 많은 인간적 성장을 한 주인공.

1편과 에치오 트릴로지인 2편, 브라더후드, 레벨레이션을 거치면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이젠 암살자의 신조보다는 다른 것을 표현해 보려는 것으로 보였는데, 그 결과물로 나온 캐릭터가 바로 3편의 주인공인 코너다. 하지만 알다시피 3편은 평가가 좋지 못했다. 한 마디로 코너라는 캐릭터 설정과 스토리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는데, 스토리 전개 능력이 많은 비판을 받았다. 3편의 스토리는 어쌔신이라는 집단의 존재 이유를 표현하기에 적절한 배경에 깊이 있는 스토리인데 성전기사단 위주 연출, 소설을 읽어봐야 알 수 있는 이야기가 겹쳐 주인공에 대한 몰입을 망쳐버렸다.

에드워드는 지금까지 사명감을 가지고 암살자로 활약했던 전작들의 주인공들과는 달리 철저히 이기적으로 행동했으나 결국 바솔로뮤의 배신과 메리의 죽음을 계기로 막연한 욕망을 쫓는 삶이 얼마나 허무한지 깨닫고 대의를 위해 싸우게 된다. 시리즈 내내 다루었던 자유 의지와 신념의 가치를 이번에는 에드워드 개인의 체험에 비췄다고 볼 수 있겠다.

알테어는 날 때부터 암살자로 자랐고, 에지오는 처음에는 가족의 복수로 시작했다가 아버지의 유지를 이으면서 암살자가 되었고, 코너는 예언을 받아서 암살자가 됐지만 에드워드는 그저 개인적으로 움직이는 해적일 뿐이다. 후반에도 암살자로 인정받은 것보다는 조력자에 가까우며 막중한 사명감과 정신력으로 자신의 신념과 목적을 고수하는 영웅보다는 그저 한 인간에 가깝게 묘사됐다.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동료를 잃어가는 과정 속에 게이머들은 여태껏 시리즈보다 주인공의 심정 그 자체에 훨씬 몰입할 수 있었고 이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되는 원동력이 되었다. 현재 인기순위는 에지오와 알테어 바로 다음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방탕한 인물이었어도 이후 본편의 일들을 겪으면서 성장해 나갔고 최후에는 좋은 아버지로 남은 탓인지 켄웨이 가문의 세 주인공 중 가장 평가가 좋다. 플레이어 뿐만 아니라 작중에서도 헤이덤과 코너와 비해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모습이 뚜렷하며, 특히 친우였던 아데웰은 에드워드를 '훌륭한 인품의 소유자'라고 직설적으로 말할 정도. 이는 로그에서 헤이덤과 대치하던 아데웰이 '에드워드 선장은 훌륭한 사람이었는데 넌 왜 이따구로 컸냐'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잘 드러난다.

9 기타

  • 극초반 던컨 월폴로 변장하고 아바나에 있는 토레스의 저택을 방문하는 미션 중, 모든 기사단원을 소매치기하는 것이 동기화 조건이다(...). 동기화 조건이라는 게 실제 그 인물이 했던 행동이므로, 에드워드는 템플러들을 도우면서 겸사겸사 그들 모두의 돈주머니까지 건드렸다는 뜻이 된다. 게다가 각자 초반 하바나에 있는 상자 하나 정도 돈은 준다.
  • 헤이덤이 극장에서 버치와 만날 때 한 말로 미루어 보면, 에드워드는 헤이덤이 어렸을 때 함께 오페라를 관람한 적이 있다. 실제로 엔딩에서 어린 헤이덤과 제니를 데리고 오페라를 관람하는 장면이 나온다.
  • 에드워드는 고대 영어로 "부유한 파수꾼(rich guard)", "축복받은 파수꾼(blessed guard)"이라는 뜻이고, 켄웨이 또한 고대 영어로 "용맹하고 위풍당당한 전사(brave royal fighter)"라는 의미이다.
  • 에드워드는 켄웨이 가문 중 처음으로 암살단에 가입했다. 정확히 따지자면 에드워드는 본편에서 어쌔신이 되지도 않는다.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해 해적질을 하며 부수입을 위해 어쌔신들의 일을 도와준 정도. 본편이 끝난 후 영국에서 암살단에 가입하기에 본편에서는 암살단과 성전기사단 둘 다였으면서 둘 다 아니었던 특별한 케이스.
  • 돈과 방탕한 쾌락을 좋아하는 속물적인 인물이지만 의외로 자신이 먼저 동료들을 배신한 적은 한 번도 없다.
  • 해적과는 관계 없는 삶을 살았던 아들 헤이덤도 아버지처럼 인종에 대한 편견이 없어서, 아메리카 원주민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릴 수 있었다. 손자인 라둔하게둔 역시 아예 본인이 혼혈인 데다, 인종, 출신 배경 등에 개의치 않고 이런저런 사람들이 모여서 살아가는 공동체를 꾸리는 입장이 된다.
  • 극초반부에 선원일 적에도 칼을 두 개 찬 걸 보니, 양손잡이인 듯하다. 희한하게 그의 아들 헤이덤과 손자 코너도 양손잡이다. 코너는 양손무기 전문으로 전투하며, 헤이덤은 전투에는 안 나오지만, 편지 쓰는 장면에서 유심히 보면, 왼손과 오른손 모두 펜을 쓴다. 메밀꽃 필 무렵
  • 그 시대 뱃사람답게 몸에 해골, 문어, 전함, 요부 등 다양한 문신이 있다. 잠수나 바다 사냥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A Knight's tale(국내명 기사 윌리엄)의 히스 레저와 판박이인데, 금발머리, 수염에 억양마저 똑같아 거의 복붙 수준이다. 목소리만 들어선 둘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
  • 손자인 코너와 함께 노안계의 투탑이다.
  • 아무도 신경쓰지 않겠지만 11시퀀스 기억 2 클리어 이후엔 아무리 술을 퍼마셔도 쓰러지지않는다. 5잔 이상 마시니까 쓰러지던데?
  1. 이 부제는 해외 사이트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영광(Glory)이라는 사람도 있고... 유비소프트가 발표한 공식 부제에 대한 정보를 알고계신 위키러는 수정바람. Defy라는 단어는 실사 트레일러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2. 에드워드를 비롯한 해적 공화국의 신조를 보여주는 명언. 브릭선에 탑승한 선원들만으로 전열함을 털러가는 미친 짓이지만 그래도 한 지도자의 명령에 죽으러 가는 게 아니라 모두의 동의하에 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카리브 해적들의 민주주의의 편린을 볼 수 있다.
  3. 드라마 콘스탄틴존 콘스탄틴.
  4. 양치기였는데 그의 삶 역시 앱스테르고의 표본 17호(...) 기억 복원 프로젝트에 속해 있었다. 플레이어는 운 좋게 해적 에드워드 켄웨이의 삶을 재생하지만 한 재수 없는 사원이 버나드 켄웨이의 기억을 재생하는데, 이 사원은 버나트 켄웨이의 일생 내내 가상현실에서 양의 똥을 치워야 했다고(...). 조상은 잘 만나고 봐야 한다
  5. 어머니 캐롤라인 스콧의 성을 사용한다. 자신이 태어났을 당시부터 어머니가 죽을 때까지 아버지가 없었던 영향인 듯.
  6. 어크 위키에 따르면, 성전기사단원이라고 한다. 후에 에드워드가 돌아오고 난 뒤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에드워드에게 죽는다. 장인이 성전기사단이라니? 그리고 이 가풍은 그의 사윗놈의 재혼한 처의 아들이 이어받는다
  7. 실존했던 영국의 사략 해적. 에드워드 티치가 그의 밑에서 일했다고 한다. 실제로 작중 등장하는 많은 네임드 해적들이 벤저민 호르니골드의 부하들이자 전우였다.
  8. 성전기사단 측에 중요 물품을 전하러 가던 배신자다.
  9. 던컨이 부상을 입고 있었으므로 에드워드가 유리한 상황이었다. 똑같은 상황에서 얘만 부상 입었다 역시 주인공보정
  10. 잭도우는 갈까마귀라는 뜻이다
  11. 마야 비석군과 성전기사단 열쇠를 왜 모아야 하냐고 키드를 까는데, 키드는 처음에 암살단에 잃었던 신뢰를 회복하니 어쩌니 하더니 그거 다 모으면 보물이 있다고 낚아버렸다.사실 보물 맞다.무기를 튕겨내는 오버테크놀로지 보물(...)
  12. 요새를 공략하는 영상에 나온 바로 그 장면. 에드워드는 이 상황 말고도 토레스를 죽일 기회가 몇 번이나 있었지만 토레스의 금이 현자를 추적하는 데 쓰인다는 것을 알자 냅죽 토레스와 손을 잡았고 키드의 암살 계획을 망치기까지 한다!
  13. 사실 현자를 추적하는 이유조차 가관인데, 현자를 자신이 확보해서 "관측소"라는 비밀 장소를 자기가 먼저 확보하면, '암살단이건 성전기사단이건 좀 더 높은 값을 주는 사람에게 팔아서 한탕하려고'라는 이유였다.
  14. 키드의 말을 들어보면 혼자서 어선 한 척을 빼앗았다고...
  15. 이 메모리의 제목이 "…Everything is permitted."인데, 이는 툴룸에서 암살단과 처음 조우하는 메모리의 제목인 "Nothing is true…."와 짝을 이룬다.
  16. 다만 로저스를 찌르고 대화까지 마쳤지만 로저스는 결국 살아남아서 영국으로 돌아간다. 후에 엔딩에서 아데웰이 이 사실을 알려주고, 에드워드는 적절한 때에 처리하겠다고 답한다.
  17. 이때 영국 여객선이 항구로 들어온다고 했는데 충각이 달려 있는 브릭이 들어온다. 대략 충각공격기능을 갖춘 여객선...
  18. 던컨이 자신은 관여되고 싶지 않은 일에 관여되었다는 둥, 신뢰를 저버리고 배신하려 한 가문의 수치라는 둥 하는 걸 보면 로버트도 성전기사단과 암살단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일부러 어느 쪽에도 가담하지 않으려 하는 것 같다.
  19. 로저스는 실제 역사대로 런던으로 돌아온 뒤에 빚 때문에 감옥에 갇혔으며, 에드워드에게 찔린 상처 때문에 건강도 위독한 데다 성전기사단에서 쫓겨나기까지 했다고 한다.
  20. 이 날이 바로 블랙 플래그 엔딩에서 오페라를 관람했던 그 날이다.
  21. 처음엔 치명상만 입혔지만 훗날 자기가 처리하겠다고 장담했다.
  22. 아들을 배에서 일하게 하느니 차라리 사형수 도제로 보낸다는 말까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