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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원
수상배수량 | 16,600톤 | |
수중배수량 | 18,750톤 | |
전장 | 170.7m | |
전폭 | 12.8m | |
흘수선 | 10.8m | |
동력원 | 제너럴 일렉트릭 S8G 가압수형 원자로 x1 | |
기관출력 | 60,000마력 | |
수중속도 | 25노트 이상 | |
잠항심도 | 240m | |
승무원 | 155명 | |
무장 | 533mm 어뢰발사관 x4 (공통) | Mk.48 ADCAP/CBASS 어뢰 |
SSBN | UGM-133 트라이던트 II x24 | |
SSGN | UGM-109 토마호크 x154 |
2 개요
오하이오주 출신 쑥재배 전문가 둘의 업적을 기려 만든 미 해군 궁국의 쑥재배기 삼지창 발사병기
러시아의 타이푼급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잠수함이다. 그리고 타이푼급의 퇴역이 예정된 2015년 이후에도 아마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잠수함이 될 것이다.[1] 냉전시기 공산진영을 대표하는 타이푼급과 자웅을 겨뤘던 자유진영 잠수함 세력의 대표주자이기도 하다. 타이푼급의 포스가 워낙 강했던 탓에 언론과 밀덕으로부터는 타이푼급이 주로 주목받고 오하이오급은 대부분 묻혔다(…) 콩라인의 서러움
다만 주목만 많이 못 받았다 뿐이지, 건조된 함정 숫자도 훨씬 많고 성능은 타이푼급보다 여러모로 월등하다. 타이푼급이 SS-N-20 SLBM을 20기 탑재하는 반면 오하이오급은 UGM-133 트라이던트 II SLBM을 24기 탑재해 가장 중요했을 공격력에서 우위에 있었다. 사실 양쪽 SLBM은 다 MIRV라서 핵탄두 숫자 자체는 똑같았지만..[2] 이런 화력을 가진 만큼 가격은 척당 20억 달러에 연간 관리비가 5,000만 달러라고 한다.
1970년대 들어서 타이푼급은 아예 구경도 못해봤고 건조된 델타급 SSBN과 사정거리 9,000km의 SLBM SS-N-18이 기어나오자 미 의회도 좀 똥줄이 탔는지 잠깐 제껴놨던 신형 SSBN 건조계획을 부활시켜서 오하이오급이 나오게 됐다. 애초 미 해군은 벤저민 프랭클린급과 조지 워싱턴급 등 당시 취역중이던 35척의 SSBN을 대체하기 위해 그나마 양보해서 24척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돈 없고 냉전이 끝나는 등의 별별 사유로 인해 절반이나 다름없는 18척으로 시원하게 칼질을 당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사실 SSBN이 탄도탄 없으면 그냥 밥통이나 다름없어서 일단 트라이던트 I을 잠깐 쓰다가, 80년대 초반으로 계획한 트라이던트 II 개발이 완료되면 바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려 했지만, 이것도 별별 문제가 다 터지는 바람에 오하이오급 총 18척중 이미 10척이 취역한 이후인 1990년이 되어서야 실전배치가 간신히 이루어진다.
트라이던트 외에 어뢰도 탑재하고 있지만, 잠수함 때려잡는게 목적이 아니라 몰래 숨어서 명령 떨어지면 SLBM 날리는게 임무이다 보니 은밀성을 위해 액티브 소나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푼이나 (2006년 이전까지는) 토마호크도 탑재하지 않았다. 대략 90일 정도를 해저에서 놀고 먹으며 지구 절단낼 발사대기 상태로 머무를 수 있으며, 총 18척 가운데 절반 가량이 실제 임무에 투입된다고 하는데, 총 승무원의 2배 인원을 Blue와 Gold 그룹으로 편성해서 블루가 작전에 투입되면 골드가 지상에서 망고때리며 휴가와 훈련을 실시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이처럼 본래 목적은 러시아의 SSBN처럼 SLBM 플랫폼이었으나 냉전 이후 소련이 붕괴함에 따라 퇴역될 위기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미해군에서 1~4번 함을 SLBM 플랫폼이 아닌 유도미사일인 토마호크 탑재 플랫폼으로 용도를 변경하면서 열심히 운용중이다. 한편, 트라이던트 II SLBM을 탑재한 9~18번함은 대략 2030년 이후부터 슬슬 퇴역할 예정이며, 5~8번함은 애초 SSGN으로 개조하려 했지만, 수명과 개조비용의 효용성 때문에 그냥 신규로 건조하는 버지니아급의 몸뚱아리를 쫙 잡아 늘려서 SSGN 노릇을 시키려는 계획을 지니고 있다.
1~4번함이 개조되면서 SSBN (탄도미사일 탑재 원자력 잠수함)이 아닌 SSGN (유도미사일 탑재 원자력 잠수함)으로 제식명칭이 바뀌었다. 기존의 트라이던트 탄도탄 발사관에 MAC (Multiple All-Up-Round Canister)라는 리볼버 탄창처럼 생긴 물건이 하나 들어가고, 그 MAC에 토마호크를 담은 VLS가 총 7개씩 탑재되는 형태다. 총 24개의 탄도탄 발사관에서 22개를 이렇게 토마호크의 수납공간으로 변신시켰고, 나머지 2개는 네이비씰 등 66명의 특수부대원을 태우고 이동하여 몰래 때리고 오는 특수임무를 할 수 있도록 개조했다. 그러나 2015년 현재 이런 특수부대를 적진까지 무사히 이동시킬 뾰족한 수단이 없는게 미국의 골치를 썩이고 있다. 한편, 록히드 마틴에서 연구중이었던 UCAV 코모란트가 이 잠수함의 미사일 발사관에서 발사된다.
2008년 2월 20일 한미연합 전시증원훈련 때문에 네임쉽 오하이오가 부산항에 입항했었다. 2014년 이후 러시아, 중국, 북한 등을 견제하기 위해 정찰 횟수 및 정찰 기간도 냉전 해체 이후인 1990~2000년대에 비해 모두 강화되었다. 연평균 정찰 횟수는 연간 3.5회에서 2.5회로 감소했지만, 평균 정찰기간은 최대 100일 이상으로 늘어났는데, 특히 앞서 거론한 3국을 견제하기 위해 태평양에 배치된 오하이오급 SSBN은 총 14척 중 8~9척인 상태다. 기사
기본적으로 미국의 각 주의 이름을 따서 함명이 정해졌는데 5번함의 경우 유일하게 주의 이름이 아닌 특정인물의 이름이 붙었다. 원래는 로드 아일랜드로 정해졌었으나 1983년 헨리 M. 잭슨 워싱턴 주 상원의원이 사망하자 그를 기려 진수 직전이던 SSBN-730 로드 아일랜드의 이름이 헨리 M. 잭슨으로 새치기 변경되었다. 로드 아일랜드의 이름은 이후 15번째 함정인 SSBN-740에 지정되었다.
3 오하이오급 SSBN 대체 계획
대략 2030년 즈음이면 오하이오급 잠수함중 그나마 가장 짧은 연식의 함정은 32년, 최고령은 무려 50년의 선령에 육박하게 된다. 이 시기에 오하이오급 함정의 첫번째 퇴역이 있을 예정이고, 이런 흐름에 맞춰 원활한[3] SSBN의 머릿수를 유지하는 것이 이 계획의 목표인데, 2012년 미 해군이 생각한 오하이오급 대체 계획의 알맹이는 다음과 같다.
- 총 12척 건조 & 선체 수명은 오버홀과 핵연료의 교환없이 약 42년을 기대. (이제 신형 함정의 건조에 별놈의 오만가지 애로사항들이 다 생기니까 일단 하나 만들어놓으면 무조건 뽕을 뽑을 수 있도록 하자.)
알잖아. 우리의 주적은 예산이야 - 추후 이것저것 갖다놓고 개량하면 공간이 모자랄테니까 배수량은 넉넉하게 20,000톤 정도로 해놓고, 탄도탄 발사관은 16개 & 발사관 뚜껑 지름은 오하이오급과 동일한 2.21m (87인치)로 하자. (그래야 미사일이 멀쩡하게 나가지..)[4]
- 212급처럼 X자 형태의 함미 종횡타 채용, 수평타는 함교에 위치[5]
- 펌프제트 & Electric Drive 추진[6]
- COTs (Commercial off-the-shelf : 상용제품)를 사용[7]
- 영국도 뱅가드급 대체해야 할테니까 걔들도
꼬셔서끌어들여서우리만 망하면 배아프니까같이 작업해보세..
건조비용으로 척당 최소 49억 달러를 생각하고 있으며(...) 이런 미친.. 어떻게 니미츠급 항공모함보다 비쌀 수가 있냐? 줌왈트급도 35억 달러인데!항모전투단의 총비용으로 생각합시다. 항모 하나 덜렁 찍으면 의미 없는 거 아시는 분들이일단 비용은 둘째치고 개념연구와 설계, 트라이던트 탄도탄의 수명연장/업그레이드까지 병행해야 하는 레알 초울트라 미친 난이도의 프로젝트이기에 아직 뭐 하나 딱 부러지게 나온 것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어떻게든 건조비를 줄여보고자 버지니아급의 설계와 오하이오급의 선체를 적절히 개량/조합하는 방향을 제안하는 등 열심히 노력은 하고 있는 중이다.
2013년 국방예산 절감대책에 의해 오하이오급 대체계획이 2년 연기됐는데, 미 국방부는 그 정도는 감수할만 하다고 일단 말은 해놨지만, 차후에도 이래저래 풍파를 겪을 것이 너무나 뻔하기에 그저 눈물만 콸콸 앞날은 불투명할 따름이다. 그러나 SLBM을 통한 핵투사 능력은 대체할 수 있는 수단도 없고, 미국이 절대 포기할 리도 없기 때문에, 죽이되든 밥이되든 이 계획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보는 의견이 많다.
4 오하이오급 잠수함 목록
함번 | 함명 | 기공일 | 진수일 | 취역일 | 퇴역일 | 상태/기타 | |
1 | SSGN-726 | 오하이오 (Ohio) | 1976.4.10 | 1979.4.7 | 1981.11.11 | - | 현역 SSGN으로 개수[8] |
2 | SSGN-727 | 미시건 (Michigan) | 1977.4.4 | 1980.4.26 | 1982.9.11 | - | 현역 SSGN으로 개수[9] |
3 | SSGN-728 | 플로리다 (Florida) | 1976.7.4 | 1981.11.4 | 1983.6.18 | - | 현역 SSGN으로 개수[10] |
4 | SSGN-729 | 조지아 (Georgia) | 1979.4.7 | 1982.11.6 | 1984.2.11 | - | 현역 SSGN으로 개수[11] |
5 | SSBN-730 | 헨리 M. 잭슨 (Henry M. Jackson)[12] | 1981.11.19 | 1983.10.15 | 1984.10.16 | - | 현역 |
6 | SSBN-731 | 앨라배마 (Alabama) | 1981.8.27 | 1984.5.19 | 1985.5.25 | - | 현역 |
7 | SSBN-732 | 알래스카 (Alaska) | 1983.3.9 | 1985.1.12 | 1986.1.25 | - | 현역 |
8 | SSBN-733 | 네바다 (Nevada) | 1983.8.8 | 1985.9.14 | 1986.8.16 | - | 현역 |
9 | SSBN-734 | 테네시 (Tennessee) | 1985.6.9 | 1986.12.13 | 1988.12.17 | - | 현역 |
10 | SSBN-735 | 펜실베니아 (Pennsylvania) | 1987.3.2 | 1988.4.23 | 1989.9.9 | - | 현역 |
11 | SSBN-736 | 웨스트 버지니아 (West Virginia) | 1987.12.18 | 1989.10.14 | 1990.10.20 | - | 현역 |
12 | SSBN-737 | 켄터키 (Kentucky) | 1987.12.18 | 1990.8.11 | 1991.7.13 | - | 현역 |
13 | SSBN-738 | 메릴랜드 (Maryland) | 1986.4.22 | 1991.4.10 | 1992.6.13 | - | 현역 |
14 | SSBN-739 | 네브래스카 (Nebraska) | 1987.7.6 | 1992.8.15 | 1993.7.10 | - | 현역 |
15 | SSBN-740 | 로드 아일랜드 (Rhode Island) | 1988.9.15 | 1993.7.17 | 1994.7.9 | - | 현역 |
16 | SSBN-741 | 메인 (Maine) | 1990.7.3 | 1994.7.16 | 1995.7.29 | - | 현역 |
17 | SSBN-742 | 와이오밍 (Wyoming) | 1991.8.8 | 1995.7.15 | 1996.7.13 | - | 현역 |
18 | SSBN-743 | 루이지애나 (Louisiana) | 1992.10.23 | 1996.7.27 | 1997.9.6 | - | 현역 |
5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5.1 영화 & 드라마
- 영화 크림슨 타이드 : 진 해크먼, 덴젤 워싱턴 주연. 실존하는 오하이오급 잠수함 SSBN-731 앨라배마함을 무대로 삼고 있다. 내용 탓에 미 해군의 공식 협조는 거의 받지 못했지만, 전직 근무자들의 자문을 얻어 매우 고증도 높은 영화가 되었다. 물론 영화라는 엔터테인먼트의 한계도 존재하지만..
- 영화 액트 오브 밸러 : 특수임무용으로 개조된 잠수함이 등장한다. 대양 한 가운데에서 떠올라 부대원들을 태우고 가는 모습이 간지폭풍.
- 영화 어비스 : 가상의 오하이오급인 몬타나함이 심해 지성체와 접촉하여 교전하려다가 침몰당하고, 여기 실려있는 트라이던트 핵탄두를 회수하려는 시도에서 영화의 줄거리가 시작된다.
- 미드 라스트 리조트 : 가상의 오하이오급인 SSBN-753 USS 콜로라도함을 무대로 삼고 있다. 미국과 파키스탄간의 핵전쟁을 유발하여 이득을 챙기려는 세력의 음모에 휘말린 승조원들의 생존을 위한 싸움을 다뤘지만, 용두사미 13편으로 조기종영되는 바람에..
6 관련 문서
(영문 위키백과) Ohio Class Submarine
7 관련 항목
- ↑ 보레이급은 배수량 24,000톤이다.
- ↑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탄두의 절대수로는 타이푼이 우위이다. 타이푼은 미사일 한 기당 탄두가 10기, 오하이오는 한 기당 8기여서 각각 200기 vs 192기. 하지만 사실상 200이나 192나 그게 그것이기 때문에 비교는 무의미(...) 게다가 탄두가 모두 핵탄두라면, 이 세상을 모조리 절단내는데 있어서 '겨우' 8기의 차이는 큰 의미가 없다고 봐야한다(...) 그리고 원래 오하이오급에 탑재하는 트라이던트는 탄두 14개 장착이 가능했다. 단지 협정때문에 탄두수가 제한되어 줄였을 뿐.. 이걸로 계산하면 탄두가 336기(...)로 꽤나 유효한 차이가 나고 탄두 개별의 위력도 2배이상 강하다.
- ↑ 태평양과 대서양에 상시 작전상태로 각각 2척씩
말뚝풀어놓으려면 최소 10척은 건조해놔야 한다는 분석이 있지만, 전략사령부는 아무리 못해도 12척 이상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 사실 새로운 탄도탄의 개발을 대비해서 애초 2.46m (97인치)로 계획했지만, 비용을 낮추기 위해 기존의 트라이던트를 개량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타협했다. 그래서 트라이던트 D5 LE (Life Extension)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건 또 1발당 7,000만 달러의 무식한 개량비용이 예정되어 있다(...)
- ↑ 지금의 오하이오급과 같은 형태다. 아마도 SLBM의 특성상 북극에서 얼음 뚫고 올라갈 일은 없을테니까, 시울프급이나 버지니아급 등의 인입식 수평타를 지닌 SSN과는 다르게 함교가 T자 모양으로 보이게 된다. 그러나 이런 잠수함이 얼음 뚫어보겠다고 나섰다가는 수평타가 손상을 입거나 선체가 골병이 드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 ↑ 원자로의 증기로 발전기를 돌리고 그 전력을 모터로 보내 프로펠러를 구동시키는 방식인데, 모터의 회전수를 감속기어 따위의 복잡한 기계장치가 아닌 전류의 제어로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기에 구조가 단순해지고 소음도 크게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1960년대에 몇몇 핵잠수함을 대상으로 테스트는 해봤는데, 효율이 한심해서 속도가 느렸고 유지비용도 많이 나오게 생겨먹어서 그냥 흑역사 취급해버렸지만, 현재의 기술수준으로는 문제 없을 것이라 판단하는 듯 하다. 그런데 이 일렉트릭 드라이브 방식은 프랑스 해군의
불멸의 망작루비급과 중국 해군의경운기한급 잠수함에서 사용중이다.어째 이것들을 보니 가슴이 답답하고 심히 불안해진다(...) - ↑ 군용으로 개발/개조된거만 고집하지 않고, 민간에서 개발된 기술이나 제품도 널리 적용해서 건조비용을 줄여보겠다는 의도다.
- ↑ 2003~2006년 개수 작업. 애초에는 퇴역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바뀐 작전환경과 아울러 추가적인 재래식 탄두를 탑재한 미사일 발사 플랫폼도 필요했고.. 이왕 이렇게 된거 핵연료도 아예 새것으로 교체하고.. 이 개수작업을 통해 트라이던트 탄도탄 대신 토마호크 미사일을 무려 154발이나 탑재한 괴물로 부활했다(...)
- ↑ 2004~2007년 개수 작업.
- ↑ 2003~2006년 개수 작업.
- ↑ 2004~2007년 개수 작업.
- ↑ (1912~1983) 미국 민주당 소속의 반공/보수주의자로 워싱턴 주에서 30년동안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상원 국방위원회 의장을 역임했고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우리에게는 좀 생소한 인물이다. 요즘의 기준으로 본다면 대단히 극우적인 사고를 지녔으며, SALT II의 극렬한 반대 및 소련과의 대결에 있어서 절대 타협하지 않으려는 등 민주당 소속이면서도 오히려 레이건 행정부와 이래저래 컬러가 잘 맞았다. 한편, 에너지와 환경에 관련된 훌륭한 법안/정책을 많이 생산해서 긍정적인 평가도 많이 받았지만 비판도 상당하다. 워싱턴주 에버렛 토박이인데다 지역구로 두고 있기에 보잉사로부터 상당한 후원금을 수수했고,
돈 먹었으니 잘 밀어줘야지"보잉사를 위한 의원"이라는 비아냥을 귀가 아프게 들어가며, 보잉을 비롯 많은 군수업체들의 대리인 노릇을 충실하게 했다. (그러니까 이 양반의 소련에 대한 강경한 주장은 이유없이 나온게 아니다.) 오랫동안 군사시설로 사용되다가 인디언 부족들에게 반환되기로 약속된 땅에 미사일 기지를 지어야 한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아 많은 비판자들을 본인 스스로 양산해냈고, 그가 사망한 후 인디언 단체를 비롯 여러 안티세력들은 워싱턴 대학교에 그의 흉상을 세워지는 것을 막기위해 모두 똘똘뭉쳐 집단행동을 하기도 했다. 1983년 9월 1일 자택에서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 뉴스를 보다가 지병인 혈관질환이 악화되어 급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