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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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막장 행정을 까기 위한 설명하는 문서. 열람하는 위키러들, 특히 용인시민 위키러들은 일단 심호흡부터 하고 보시길 바란다.

1 개요

용인시의 행정은 정신줄 놓은 막장 행정으로 악명 높다. 용인시의 인구가 군에서 시로 승격된 20년 동안 무려 5배 가까이 증가하고 많은 대기업들의 사업장이 자리잡으면서 엄청난 세입이 들어와 재정건전성이 전국에서도 수위권에 올랐으나, 그 막대한 세입을 시민들의 복지나 도시기반시설 개선 등에 사용하기보다는 에버라인, 무지막지한 규모의 행정청사 일명 용인도청(...), 용인궁(...), 프로구단도 들어오지 못하는 국제 규격의 경기장 건설 등으로 다 탕진하고 시를 답없는 빚더미에 올렸다.

용인시의 행정을 보면 막장 재정집행으로 악명 높은 인천광역시의 원조격이자 마이너 버전.뭔가 앞뒤가 바뀌긴 했지만(...) 인천광역시는 재정자립도가 광역자치단체 2위로 굉장히 높았으나 인천은 각종뻘짓에 써서 돈을 날려먹었고, 엄청난 적자에 시달리게 되었다. 오히려 근 20년간 급격한 성장으로 싸질러 놓은 똥이 상대적으로 적어보이는 용인이 양반으로 보일 지경

결국 그 피해는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 필요한 교육비도 지원하지 못하고 신규 도서관에 책도 구매하지 못하는 지경이 되었다. 한 예로, 흥덕지구에 있는 흥덕도서관으로 LH공사가 도서관을 기부채납하였으나, 시에서 돈이 없어 책을 사지 못하기 때문에 개장을 반대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이에 분노한 흥덕지구 주민들은 실질적인 생활권인 수원시 편입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외부에서는 용인시 공무원들의 졸부 근성이 나온거라고 비웃는다. 1990년대만 해도 20만명 정도였던 한적한 농촌 동네가 근 20년간 많은 세입이 들어오자 이것을 계획있게 사용하기보다 으리으리한 청사부터 짓고 에버라인 등 불필요한 치적사업에 써재꼈기 때문.

또한 몸뚱이가 광역시급으로 커졌다고 하던들 여전히 개발을 명확한 청사진을 가지고 하는 게 아닌 마구잡이로 하고 있어 더더욱 비웃음을 사고 있다. 원래 난개발이라는 단어가 용인시의 마구잡이 개발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게 의미심장하다(...). 이 때문에 인근의 수원시, 성남시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1]

그러나 이런 계획에 눈이 멀어 정작 구 시가지의 구획사업은 뒷전으로 밀어두고 있다. 일례로 기흥구 마북동의 구성초등학교 옆편 주택가에 소방도로가 난다는 계획이 20여년 전에 있었으나, 2016년 현재도 여전히 진행되지 않고 있다. 옆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와야 그제서야 하는둥 마는둥 할 것 같다. 보행로나 자전거도로를 신설할 경우에도 계획성있게 하는 일이 거의 없어서 2000년대까지만 해도 초등생 한명도 지나가기 어려울 정도로 비좁거나, 혹은 한가운데에 전봇대가 떡하니 달린 인도를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상황은 지금도 크게 달라진 바 없어서 한번에 해결할 수 있었던 일들을 한 동네에서조차 몇 차례에 걸쳐서 땜방식으로 보행도로를 개선하는 식도 부지기수다.

공통적으로 건설, 토목과 관련된 삽질과 낭비가 많은데, 이것은 일부 정치인이나 공무원들이 토건업자나 토호들과 결탁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민선시장 체제 이후 선출된 용인시장 중 비리에서 자유로운 이가 한 명도 없을 정도. 지자체 산하 공기업인 용인도시공사의 비리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2 돈지랄 행정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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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윗동네인 성남시와 마찬가지로, 시청사가 으리으리하기로 악명높다. 여기에 강릉시청까지 합쳐 이들을 전국3대 돈지랄 행정청사로 칭한다. 용인시, 성남시, 강릉시의 문서를 읽어보면 느끼는 거지만, 어떻게 이 정도로 똑같은 마인드로 시청을 지었는지, 혹시 한 사람이 모두 설계한 게 아닐까 의문이 들 정도이다. 시간나면 세 군데 다 클릭해서 읽어 보는 것 추천. 특히 용인시청과 강릉시청은 같은 사진을 잘못 올린게 아닐까 생각들 정도로 비슷하게 생겨 전율이 일어난다. 건물구조가 아닌 설계 사상은 3개 건물 삼위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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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시청. 일명 용인궁(龍仁宮), 용인도청(龍仁道廳) (...)

일명 용인궁. 건축비용으로 1974억 원이 들어갔다. 완벽한 돈지랄. 대구광역시는 용인 인구 2배가 넘는 광역자치단체인데도 시청이 일개 구청보다 작은데? 규모는 서울 정부중앙청사의 본관의 크기인 연면적 2만 3천평에 달한다. 게다가 지하 2층에 지상 16층으로 총 18층. 보통 시청사 건물을 20층 가까이 짓는 경우는 드물다. 참고로 건축비용으로만 따지면 전국 3위다. 참고로 1위는 성남시청사로 무려 3222억, 2위는 부산광역시청사로 2640억.

엔하위키시절 "용인궁을 시청 혼자 쓰는거 아니다. 사실은 소방서며, 경찰서며, 교육청, 보건소, 세무서, 청소년 수련원, 예식장(용인시민 한정 대관료 무료), 스포츠 센터(수영장 포함)가 같이 있는 행정타운이다. 까지 마라!" 같은 글이 있었다. 첫번째 사진의 용인궁은 순수한 용인시청이 맞고, 주변 건물까지 함께 나온 두번째 사진이 행정타운이다. 단순히 위키의 잘못이 아니라 용인시 측 해명자료나, 용인시청을 옹호하는 입장의 언론 기사들도 대부분 첫번째 사진만 쓰면서 행정타운 드립을 쳤다. 실제로는 전혀 별개의 건물이다.

용인시민 돈으로 소방서와 경찰서, 세무서 등을 지을 일은 절대 없고, 어디까지나 경찰청 등 해당 기관 예산으로 진 별개의 기관들이다. 단, 스포츠 센터 등은 용인시청에 딸린 부속 기관에 속한다.

이런 엄청난 돈지랄로 인해 가카태클이 들어왔다. 게다가 이 돈지랄이 냉난방에 심히 비효율적이라 리모델링을 고려 중이나, 예산이 없어서 집행하지 못하는 중이라고 한다. 용인시청 시설관리과 직원 분의 증언에 따르면 심지어 돈이 없어서 분수조차 못 돌린다고(...). 물론 용인행정타운의 입지를 생각해 볼 때 처인구청 및 여러 관공서가 위치한 김량장동이 좁은 입지 때문에 늘 붐빈다는걸 생각한다면, 그리고 비대하게 커진 수지구-기흥구 지역과의 접근성을 생각한다면 어쩔 수 없는 결정이긴 하다. 그래도 돈지랄은 확실히 돈지랄.

돈을 많이 들여서 그런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차량 동선과 보행자 동선이 완전히 분리되어 보행진입시 상당히 안전하게 다닐 수 있다. 민원인이 자주 들락거리는 시청사에서 그런 동선분리를 한다는건 긍정적인 일이긴 하다. 그러나 이거 하나가 용인궁의 돈지랄을 커버해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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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청 이건 일개 구청이 아니라 시청 수준(...)

수지구청 신청사도 돈지랄로 유명하다. 인구로도 비슷한 광명시청보다 더 크다. 구 수지출장소 자리를 쓰기는 했지만, 용인시에서도 신축이라 표현했고, 기존 건물을 완전히 밀고 지었기 때문에 신축이 맞다. 여기에 무려 776억원을 쏟아부어 재정난으로 허덕이는데 이게 무슨 짓이냐고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이러한 처인구 중심의 용인시 행정에 질린 수지구·기흥구 주민들은 이참에 용인시에서 독립해서 수지구청을 새로운 시청을 삼자는 의견도 자주 내놓는다.

그런데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진정한 돈지랄 청사가 기다리고 있었다.「파산위기 용인시, 100만도시 시청급 주민센터 건립」, 2013-04-01, 연합뉴스 간단히 말하자면 일개 동사무소 주제에 수원시청 보다 큰 청사를 짓겠다는 것이다. 주민문화를 위한 복합공간이라고 쉴드 치기는 하지만 전국 3대 돈지랄 호화청사인 성남시청, 용인시청, 강릉시청이 하는 소리와 완전히 똑같다.

인구 7만 명의 한적한 베드타운인 동백지구에 코엑스몰의 4배 크기 쇼핑몰을 지어놓고 상가입주가 안 된다고 징징 거리는 것이 용인 스타일이다. 2015년 현재 민간 건물에 입주한 주민센터 포기하고, 수영장 딸린 동백주민센터를 새로 짓고 있는 건 덤...

하지만 정치인과 건설업자들의 돈지랄은 끝이 없었으니, 위에서 언급한 보라동사무소 보다 쬐끔 한 백억? 싼 주민센터들을 짓기 위해 줄줄이 대기 중이다. 「‘빚더미’ 용인시, 해도 너무해」, 2013-02-06, 경향신문

3 용인경전철

용인경전철 문서 참고.

지방자치제도에서 잘못된 자치단체장을 뽑을 경우의 폐해와 무능하고 부패한 공무원들이 벌이는 폐해를 한번에 보여주는 용인시의 재앙. 용인시의 욕심으로 주변의 수원시, 이천시, 여주시경기도와 협력하여 수려선을 중전철급으로 부활시킬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린 뻘짓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는 용인경전철과 관련된 부채를 갚을 때까지 용인시의 발목을 붙잡을 가능성이 크다.

4 난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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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지구수지구 일대

용인은 생거 진천, 사거 용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풍수가 좋은 곳이었으나,[2] 현재는 난개발로 인해 개판이 됐다. "난개발"이라는 용어를 널리 알린 주범. 수지구기흥구 지역이 전국 최악의 난개발 지역으로 악명 높다. 난개발에 대한 일반적인 개념은 난개발 문서를 참조하기 바란다. 이 항목에서는 용인시 난개발의 특징을 설명한다.

수지구와 기흥구가 워낙 전국 최악의 난개발로 악명 높아 그렇지, 처인구도 용인 북서부와 못지 않게 난개발 지역이 존재한다. 구 용인읍 지역의 유림동 일대와 포곡읍 둔전리 일대가 대표적인 난개발 지역. 보통 산을 깎아 아파트를 때려지은 수지구, 기흥구 일대가 일반적인 난개발의 이미지이지만, 허허벌판에 갑자기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유림동 일대나 에버랜드로 들어가기 바로 앞에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 헬게이트를 유발하는 둔전리 일대 역시 난개발로 몸살을 앓는 곳이다. 특히나 이 두 지역은 행정구역 내 지역간 대중교통이 매우 안습한 곳이다.

1993년 옛 기흥읍 구갈리 택지개발 이후의 베드타운의 성격의 난개발도 문제지만, 이전에 골프장이 난립한 것도 한 원인이다. 한마디로 골프의 도시(...) 서울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았다는 이유와 함께 언덕을 이용한 나름 난도가 높은 코스를 지을 수 있다는 지형적 특성 때문에 골프장이 매우 많다. 그래서 구글 어스 같은 걸로 보면 산꼭대기까지 불규칙하게 들어찬 골프장과 아파트들이 징그러울 정도로 가득하다. 용인 여기저기를 둘러보면 막장개발 행태를 자주 볼 수 있다.

이러한 막장 개발이 이루어진 것은 물론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해 세수가 늘어난 것도 있지만, 공무원과 건설업체가 결탁해서 아무 곳이나 건설허가를 내줬기도 하다. 바로 윗동네인 분당신도시나 바로 옆동네 수원의 영통지구나 매탄지구, 권선지구처럼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시행하는 체계적인 도시계획의 수립 없이 마구잡이로 아파트 건설이 이루어졌다. 따라서 분양에 실패한 미분양 아파트가 다량 발생하게 되었으며, 건설 경기가 좀 좋아질 기미가 보이면 여기저기 아파트를 마구잡이로 때려박는 행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서 이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여전히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물론 용인시도 아주 바보는 아니어서 군데군데 상업지구를 조성해 놓기는 했지만, 애초부터가 택지계발 자체가 혼돈의 카오스. 생활에 필요한 것 이상의 상업활동이나 문화생활을 원한다면 대부분 옆동네인 성남이나 수원으로 나갈 수 밖에 없다. 그걸로도 부족하면 아예 서울로 나가기도 한다. 한편, 처인구도 용인시내를 중심으로 생활권을 형성하지만 넓게 볼 때 대부분은 수원으로 나가는 편.

용인시의 난개발은 그걸로는 부족한지, 수원시와 인접한 청명산, 광교산의 잘 보존된 녹지를 난개발로 망치려고 하여 수원시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2003~2004년에 성남시와 죽전-구미동 연결도로 갈등이 있었다. 성남시에서는 생태다리를 놓으려 했으나, 죽전 쪽에 늘어나는 교통량을 감당하기 위해 도로를 개통해야 했던지라 이 때문에 두 지역간의 갈등도 만만치 않았었다. 후에 동백지구 완공으로 동백죽전대로와 연결되었지만.

신도시 개발 뿐만 아니라 다른 막장 개발의 예를 들자면 하수 처리장을 기반으로 한 생태 공원을 조성을 들 수 있다. 친환경적인 인공 생태계를 표방하며 인근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었으나, 경전철 공사로 인해 난장판이 돼버렸다. 애초에 공원의 입지 조건부터가 좀 안드로메다스런 곳이었긴 하다. 원래 하수 종말처리장이었던 곳을 재건축 하면서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라…공원 남쪽은 완전 산이고, 북쪽은 개울이라 다리 건너 들어가는 배수임산 구조다. 그런고로 햇볕이 잘 안 드는 편인데 그 북쪽에 경전철을 놓음으로 인해 자연생태계는 고사하고 공원 역할마저 유지하기 힘들어졌다. 해방 이후 거듭된 용인의 막장 개발을 잘 보여주는 예.

5 용인시민체육공원 내 경기장 건설

화성시라이벌답게용인시에 무려 3천억 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국제 규격의 경기장을 짓고 있다. 경전철 못지 않게 오랫동안 용인시의 애물단지가 될 가능성이 높은 삽질. 물론 용인공설운동장의 노후화나 증설의 어려움을 생각한다면 나쁘지 않은 계획이긴 하지만, 문제는 시설규모가 과도하게 크다는 것이다.

이 경기장은 보조경기장도 없기 때문에 프로구단도 유치할 수 없다. 또한 무엇보다도 대중교통과의 접근성이 최악이다. 가장 가까운 용인경전철역이 삼가역인데 삼가역으로부터 직선거리로 600m가 넘어간다. 경기 보러 가기 전에 이미 땀 좀 빼고 가는 셈이다(...) 그리고 버스 교통이 매우 좋지 않은데, 주로 동백지구 행의 몇 안 되는 버스들이 이쪽으로 지나간다. 많은 버스들이 다니는 42번 국도 본선의 경우 오르막도로와 동백죽전대로와의 교차로상에 이 경기장이 붙어 있기 때문에 정류장 설치가 불가능하다. 한마디로 용인-동백간 버스노선에 대중교통을 의지해야 한다는 것이 된다.

6 여성특별시 슬로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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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특별시라는 도시 슬로건 명칭으로 파문을 빚었다.[3]

해당 파문을 제기한 의원은 "특별시는 서울에만 쓸 수 있는거 아니냐, '여성특별시'가 아니라 '여성친화도시'였으면 이런 구설수가 나지 않았을거다" 라고 한다. 그런데 이전에 이미 의정부시도 '의정부 행복특별시'라는 슬로건을 사용했던 바 있었고, 안산시도 현재 '사람중심 안산특별시'라는 슬로건을 사용중이다. 이에 역차별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남자들은 살지 말라는 도시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그냥 여성 관련 내용을 없애면 안 될까?

해당 파문은 흐지부지되어 공식 슬로건으로 지정되었으며 경부선 하행선이나 죽전 포은아트홀 옆의 아르피아 타워에 해당 슬로건이 새겨진 걸 볼 수 있다.

결국 여성특별시라 써있는 곳에 엄마특별시가 표기되면서 그냥 해당 슬로건은 공식 슬로건이 아닌 용인시의 이미지를 광고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 최근에 수원시와 인접한 광교산이나 청명산에 아무렇지도 않게 건설 허가를 내줘 수원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2. 다만, '사거 용인'은 약간 가려 들어야 하는 게, 조선시대 한양에 거주하던 사대부들이 한양에서 멀지 않은 용인에 묫자리를 많이 썼던게 유래가 됐다.
  3. 「용인시 이미지 홍보 ‘여성특별시 용인’ 문구 파문 지적」, 2015-07-06, 용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