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장로

유니온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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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노블레스의 악역.

1 소개

유니온장로 중 한 사람. 또한 작중 최초로 장로급의 전투력이 어느 정도인지 제대로 선보인 인물이다.[1]

자신의 세력으로 친위대 켈베로스루케도니아 감시 임무를 담당하는 8함대를 가지고 있다. 직속 부하는 아니지만 닥터 아리스유리에게도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듯하다.[2]

2탄 막바지에 검은 실루엣에 얼굴이 가려진 채 처음 등장했는데 이때는 대머리에 녹색 눈을 가진 듯한 모습이었으며 분위기 덕분인지 보스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상당한 포스를 뿜어내었다. 그러나 시즌 4에서 드러난 모습은 간지도 뭐도 없이 찌질해 보이는 메기수염 난 중년 군바리라 많은 독자들이 실망하였다.(...)

사실 그의 정체는 오래 전 다른 귀족들을 배신한 가주 중 한 명인 록티스 크라베이와 계약을 맺은 개조인간이었다. 그를 개조인간으로 만든 사람은 9장로다.

2 작중 행적

1탄 마지막에서 열린 닥터 크롬벨장로직 임명 회의에서 10명의 장로가 모였었는데 유독 크롬벨이 장로가 되는 것을 반대하던 인물이 이 자로 추정된다. 결국 크롬벨이 13번째 장로로 임명되자 자신은 따로 조사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탄에서는 닥터 아리스에게 DA-5를 빌려 닥터 크롬벨의 뒷조사를 지시했으나 DA-5 멤버들이 사망/탈퇴를 하는 바람에 무산되었고 그걸 확인하기 위해 간 아리스마저도 적들에게 공격당해 폐인이 되어버린다.[3][4] 그 소식을 듣고 빡쳐 책상을 내리쳐 부숴버리며 크롬벨에게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이를 갈았다.

시즌 3에서도 그의 명예 실추는 계속 된다. 라이로드의 힘의 충돌로 인해 루케도니아가 모습을 드러내자 그곳을 감시하고 있던 자신의 병력 8함대가 함장의 독단 명령으로 닥돌, 그대로 전멸해버린다.(...) 이 일로 인해 먼저 프랑켄슈타인라엘 케르티아가 한국에서 깽판을 쳐 유니온 측에서 노블레스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건이 생겼음에도 그러지 못했다.

시즌 4에서는 결국 그의 켈베로스를 한국에 보내 다시 한 번 닥터 크롬벨의 뒷조사를 하려고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일과 이번 켈베로스 건으로 인해 그를 문책하는 장로들의 회의가 열린다. 서로의 일에 참견하지 말자는 주장을 했으나 파견한 켈베로스는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의 친위대이기에 그냥 넘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새로 장로가 된 크롬벨의 의견 존중 차원에서 장로들은 처분을 그에게 맡겼는데 크롬벨은 오히려 12장로의 편을 들어주어 그를 두둔해 주었다.

켈베로스유리가 파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한국에 왔다. 그 이유는 사실 "켈베로스가 KSA에게 힘도 못 쓰고 쩔쩔매며 기다린다" 는 식으로 유리가 순 개구라로 보고서를 써올려서(...) 엄청 분노해서 자기 손으로 직접 KSA를 괴멸시키고 개조인간들 간의 격전지역으로 직접 향하려 하는 것.

로딘/케드가 적들과 싸우고 있는 곳에 테이즈와 함께 나타나 실망스럽다고 질책한다. 장로들에게 문책 당할 때와는 달리 꽤나 당당한 모습이다. 또한 유리의 말대로 안상인나연수의 집이고 가족이나 다름없는 KSA임태식 국장 한 명만 살려놓고[5] 요원이나 직원 가릴 것 없이 건물 채로 다 몰살시켰다는 게 밝혀지며 인간말종 인증을 제대로 한다. 또한 라이는 그가 있는 방향에 오면서 익숙한 기운이 느껴진다고 말했고 드디어 직접 대면하기에 이른다. 시즌 4의 악역 가운데서는 가장 강한 듯 보이는 데다 무고한 KSA를 자존심이 상했다며 몰살시키기까지 했으니 눈높이 교육 수강은 예약된 것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일단은 라이의 몸이 많이 안 좋은 관계로 프랑켄슈타인이 나선다.

라이는 12장로에게서 배신한 가주 중 한명인 록티스 크라베이의 기운이 느껴진다고 했으며 12장로 역시 프랑켄슈타인과 라이, 특히 라이에게서 이상한 기운을 느꼈다. 그리고 테이즈세이라에게 광탈당하자 자기가 다 처리하겠다며 로딘에게 적들이 도망치지 못하게 막으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봉인해제한 프랑켄슈타인에 의해 로딘 또한 순살당하고 프랑켄슈타인과 직접 맞붙게 된다.

결국 스스로 프랑켄슈타인과 전투를 벌이는데 이때 전투씬이 상당히 화려하다. 사실상 귀족들을 제외하면 처음으로 등장한 프랑켄슈타인이 제대로 즐기면서 싸워볼 만한 상대. 그와 힘으로 정면충돌을 했을 땐 봉인을 해제한 프랑켄슈타인마저도 쉽사리 압도하지 못했을 정도.[6] 그러나 격돌의 충격으로 뺨에 상처가 나는 등 조금씩 밀리기 시작하며 전투 중 프랑켄슈타인이 날린 공격에 케드가 맞고 사망하자[7] 빡쳐서 신체를 변형시켜 가고일과 유사한 모습을 드러낸다.

그런데 이 모습을 본 프랑켄슈타인록티스 크라베이와 계약을 했다는 걸 단박에 눈치챘으며[8] 라이를 배신한 록티스가 유니온에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자 분노 지수 상승. 12장로가 록티스보다 강할 리는 없으니 옛 가주들과 거의 대등하게 싸웠다던 프랑켄슈타인을 이길 가능성은... 그리고 드디어 프랑켄슈타인이 다크 스피어를 소환한다.

변신 상태에서 프랑켄슈타인에게 광선을 날려 그 충격으로 양복을 찢어버리기도 하지만 프랑켄슈타인이 본격적으로 싸우기 시작하자 역시 당해내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발리게 되며 결국 프랑켄슈타인에게 강렬한 공격을 맞고 날개까지 찢기면서 죽기 일보직전에 몰린다. 그런데 라이가 프랑켄슈타인을 부르면서 잠시 틈이 생기자 그걸 노려서 재빨리 라이의 곁으로 다가간 다음에 라이를 인질로 잡고 위협을 가한다. 본인 생각에는 자기가 인질 잘 잡은 것 같다고 웃어대었지만... 당연히 라이 측 인물들은 벙쪄있으며[9] 라이는 한심하다는 듯이 조용히 한숨을 쉴 뿐이다.(...)[10]

결국 234화에서 온갖 개드립을 치며 까불다가 라이에게 "너는 더 이상 살아갈 자격이 없다" 는 말과 함께 아예 눈높이 맞추기도 생략된 채 블러드 필드로 끔살당했다.[11] 가히 크랜스에게 비견될 만큼 추잡한 최후였다(...) 이름도 못 밝히고 저대로... ㅜㅜ

12장로의 사후, 루케도니아에서는 라이의 존재를 감추기 위해서 12장로를 살해한 것은 세이라 J 로이아드라고 알렸다.

팬들에게는 라이의 고귀한 생명만 깎아먹은 찌질이로 인식된 듯. 명색이 동료인 9장로조차도 '처음부터 그 녀석은 유니온의 장로로 어울리지 않았다' 고 평가절하했으니.(...)[12]

309화에서는 자신을 개조인간으로 만든 9장로가 사망하였고, 자신에게 힘을 준 4장로 록티스 역시 310화에서 세상 하직했다.

3 능력

직접적인 전투와는 거리가 먼 장로이기 때문에 그가 전투력이 없을 거라 생각한 사람들도 있었으나 사실 시즌 2에서 처음 실루엣이 드러났을 때 주먹 한 방에 책상을 부수는 장면에서부터 이미 복선이 깔려있었으며 유리가 "KSA를 박살내고 직접 찾아올 것이다" 라고 말한 것 역시 심상치 않았다. 그리고 실체는 원피스해군 본부만큼이나 계급=실력을 보여주는 유니온답게 오히려 다른 부하들과는 차원이 다른 힘을 가진 존재였다. 그의 정체는 오래 전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루케도니아귀족들을 배신한 가주 록티스 크라베이와 계약을 한 개조인간. 계약을 통해 그의 신하가 된 것인지 장로 정도의 위치인데도 록티스에게만큼은 꼬박꼬박 록티스님이라고 부르며 깍듯이 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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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장로는 기운의 색이 선명한 푸른색으로 연출된다.)

그 힘은 일반적인 개조인간 부대는 물론 상급 간부인 닥터 아리스유리, 그리고 자신의 친위대인 켈베로스와 비교해도 차원이 다른 수준이며 심지어 평소 모습일때도 봉인을 해제한(다크 스피어 미소환 상태) 프랑켄슈타인과 호각에 가깝게 맞붙을 만큼 엄청나게 강하다. 과연 장로급이 뭔가 넘사벽이긴 한 듯. 물론 라이제르 앞에선 장로고 가주고 그딴 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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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Noblesse - 12th Elder (3).jpg

록티스 크라베이와 계약해서 얻은 힘을 완전히 사용하기 시작하는 신체개조로 변하게 된 가고일 같은 본모습일 땐 입과 손에서 에너지파를 발사하거나[13] 날개를 이용한 거대한 돌풍을 휘날리는 전투 스타일을 보였다. 근접전보다는 원거리전을 선호하며, 프랑켄슈타인과 싸울때도 다크 스피어를 경계하면서 거리를 두는데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종합적인 실력은 프랑켄슈타인과의 전투 장면을 봤을 때 역시 라자크 케르티아 등 현세대의 젊은 가주들보단 아래로 보이며 시즌 5에서 12장로보다 강한 10장로가 세이라 J 로이아드에게 패하여 세이라보다 훨씬 약하다는 것이 확정되었다.

덧붙여 유니온을 이끄는 장로 중 하나인 그가 귀족록티스 크라베이의 따까리인 것이 드러나면서 그간 과학 vs 마법 구도는 완전한 마법의 압승으로 판명되었다.[14] 그런데 235화에서 등장한 9장로가 '비록 형식적인 장로직이었지만 그녀석은 장로에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라고 잉여 인증을 때려줬고 록티스 또한 유니온의 4장로임이 밝혀졌다. 게다가 다른 배신자 가주들중 두 명도 유니온의 장로다. 덕분에 12장로의 레벨은 아주 바닥의 바닥까지 떨어졌다. 지못미 12장로. 뭐 어차피 (?)겪었던 길인데 아쉬울 것도 없을걸... 록티스가 "걔는 내 애완동물에 불과함ㅋㅋㅋ" 같은 말이나 하지 않은게 그나마 다행.

한 기 한 기가 8장로와 맞먹는다는 엄청난 과대평가를 받은 대 가주용 병기가 거품이 꺼지고 9장로 역시 전투 경험이 거의 없어서 실전에 약하다는 게 알려지면서 12장로도 다시 재평가를 받았다. 일단 프랑켄슈타인에게 상처하나 못입히고 발린 9장로보다는 강하다는게 확실시되었으니 그것만이라도 위안삼기를...

4 기타

새롭게 장로에 임명된 닥터 크롬벨13장로라는 점을 보면 12장로의 위치는 장로들 중에서도 거의 말석에 가까운 듯.

닥터 크롬벨유니온과는 별개로 다른 속셈이 있는 걸로 추정되는데 그게 유니온을 위협할 수 있는 속셈이라 생각한다면 그에게 계속 제동을 걸고 뒷조사를 하는 12장로는 다른 11명의 장로들 보다 훨씬 통찰력이 좋으며 자신의 직무와 조직에 충실했던 게 된다. 물론 실제로는 그저 크롬벨이 자기 자리를 노리니까 위협을 느껴서 견제하는 게 결과적으로 그렇게 흘러갔을 뿐이지만.

그러나 아무래도 최종 보스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닥터 크롬벨에 비하면 여러 가지로 능력이 모자란 지 계속해서 당하고만 있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15] 일단 본인이 너무 다혈질인 것도 있고 부하 복이 너무 없다. 충성심 같은 건 엿 바꿔 먹었다던가, 또라이라든가, 스파이라든가, 명령도 없는데 적 본진에 닥돌한다던가, 무능한 거품덩어리들이라든가.

  • 마찬가지로 자신과 가까운 인물인 닥터 아리스가 폐인이 됨.
  • 8함대 내부에 크롬벨이 심어놓은 스파이들이 존재함. 자신의 8함대는 전멸했지만(...) 크롬벨의 스파이들은 살아돌아옴.
  • 계속되는 실책으로 유니온 내에서 자신의 입지와 세력이 많이 약해짐. 결국 크롬벨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문책 당하지 않는 굴욕까지 당함.
  • 닥터 아리스의 대리인 역할을 하고 있는 유리가 사실 크롬벨의 수하이며 켈베로스를 사건 현장으로 안내하는 일을 맡은 것도 바로 유리. 유리는 12장로를 실각시키기 위해 함정을 판 후에 유이지루타이를 팀킬했다.
  • 자기 친위대인 켈베로스가 밍기적대고 힘도 못 쓴다는 유리의 거짓 보고만 듣고도 격노해 KSA를 박살낸 것을 보면 그 자신의 멘탈도 영 후달리는 모양. 게다가 유리루타이 앞에서 12장로가 그럴수록 문제가 수습이 안 될 테니 유니온도 더는 실드 쳐줄 수 없을 것이라면서 '12장로 성격 참 뭐같다' 며 대놓고 까댔다.(...) 게다가 장로 회의 때도 다른 장로에게 "하여간 저 놈의 성질머리 하고는..."이라며 대놓고 다혈질이라고 하기도 했다. 12장로가 얼마나 다혈질인지 알 수 있는 부분.(...)

사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초반부부터 가장 오랫동안 주인공 일행과 엮여오면서 가장 비중높게 다뤄진 장로다. 이 장로와 관련된 시즌만 봐도 2~4, 무려 세 시즌 동안이나 직접적인 배후로 존재했다. 괜히 초반에 최종보스 후보로까지 올라간게 아니다(...). 12장로 이후 등장한 다른 장로들은 대부분 부하들도 거의 안 나온 채 본인들이 직접 빠르게 등장하고 빠르게 사망(...)해버린 것과 상당히 비교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름이 끝까지 안 나온 건 역시 안습.심지어 광탈 속도가 가장 빠른 10장로와 11장로도 이름은 나왔는데

결론적으로 그릇, 성품이 글러먹은 인물이 엄청난 힘과 감투를 부여받게 되면 어떤 사달이 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

  1. 닥터 크롬벨은 예외적인 존재이니 제외.
  2. 12장로는 DA-5를 닥터 아리스에게 빌려서 임무에 투입시켰다. 아리스가 자신의 직속 부하라면 굳이 그럴 필요도 없이 명령만 하면 되었을 터이다.
  3. 닥터 아리스가 폐인이 된 것은 딸기맛 D의 부작용 때문이지만 유리의 정보조작 때문에 이 사실은 유니온 안에 알려지지 않았다.
  4. 처음에는 아리스가 실험 도중 사고를 당했다고 알려졌는데 그럼에도 크롬벨의 짓이라고 판단했다.
  5. 그나마도 12장로의 성질 때문에 심하게 다쳤지만 프랑켄슈타인의 수술 덕분에 회복되었다.
  6. 이때 케드는 힘이 부딪힌 충격으로 종잇장처럼 날아갔다(...)
  7. 하지만 프랑켄슈타인의 반응을 보면 일부러 노리고 날린 공격이었을 확률이 100%다.(...)
  8. 하지만 록티스가 보여준 소울 웨폰의 공격법을 보면 채찍과 상어 형상의 파동이 전부라 아무리 봐도 모습이 단순한 박쥐인간에 불과한 12장로와는 공통점이 하나도 없다. 굳이 끼워 맞추자면 박쥐 모습은 록티스와 상관없이 개조시술로 인한 것이고, 그것과 별개로 신체 변형으로 인해 12장로에게서 록티스의 기운이 강해져서 계약여부가 확실해졌다고 할수도 있다.
  9. 타오 曰 "내 눈에 헛것이 보이는 건가? 지금 커다란 박쥐 같은 게 믿을 수 없는 행동을 보여주고 있어. 저거 진짜야? 사장님에게 뭐라고 해대면서 삿대질 하는 것도?"
  10. 덧글란의 글들이 걸작: "인질극을 가장한 자살",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 "넌 이미 죽어있다", "12장로가 부릅니다: 나만 몰랐던 이야기", "장로를 구해야 해!" 등등...
  11. 하필 KSA를 까면서 인간의 생명을 모독하는 발언을 하다가 라이를 빡치게 했다. 이때 라이가 힘을 방출하자 그 엄청난 존재감에 라이가 로드인 줄 착각하고 벌벌 떠는 꼴사나운 모습까지 보였다. 게다가 라이는 봉인해제조차 하지 않은 보통의 상태였다!
  12. 허나 그 9장로는 프랑켄슈타인한테 더더욱 쉽게 털렸다.(...)
  13. 연출상 입에서 쏘는게 더 강한것 같다.
  14. 단, 이는 유니온의 최종보스인 1장로의 존재로 다시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
  15. 다만 라이의 생명력을 어느정도 쓰게 만든것 만으로도 유니온 입장에서는 할 일 다하고 죽은 셈이니 장로로서의 역할은 했다고 할 수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