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노블레스)

U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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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노블레스에 나오는 조직.

1 소개

일반인들은 존재를 알지 못하는 비밀 결사로, 인류가 만든 조직 중 가장 오래되고 가장 거대한 조직. 작품 내에서 인간 사회를 움직이는 존재. 본래 나약한 인간들이 다른 강한 종족들로부터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만든 세력이었으나, 현재는 세계정복을 노리는 악의 조직이 되었다. 종족은 현재까지 인간, 개조인간, 귀족, 웨어 울프 이렇게 4가지다.

2 상세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세력을 이용해 각국의 정부를 휘하에 두며, 어떤 나라에 필요한 일이 생기면 해당 국가에 협조를 요청하는 게 아니라 명령하고 협박한다.

과거부터 인간 사회를 뒤에서부터 비밀리에 지배하고 있고 각 나라의 정부 따윈 안중에도 없으며, KSA같이 유니온의 존재를 알고 있는 특수 기관도 완전히 눈 아래로 깔아보고 어떻게 반응하든 신경도 쓰지 않는다. 이는 비단 장로 같은 머리부터, 개조인간 같은 말단마저도 다르지 않다. 다른 인류에 비해서 본인들은 특출나다는, 일종의 선민의식을 가진 집단.

세력뿐만 아니라 무력으로도 엄청나게 강력한 집단으로 오래 전부터 개조인간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이종족의 샘플을 구해오거나 아예 실험체로 잡아들여 실험을 하기도 한다. 각국에 지부 시설이 있으며 곳곳에서 개조인간을 이용한 군사작전을 펼치고 있다.

작중에서의 모습을 보면, 주로 검은 정장을 입는 루케도니아의 귀족들과 달리 유니온의 1자리수 장로들은 거의 다 흰색 정장을 입는다. 10, 11, 12, 13장로는 그냥 사복을 입고 있는 것을 보면 아마도 장로들은 2자리수와 1자리수의 급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으로 보인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프랑켄슈타인은 10장로인 로스테르와 11장로 무아르에게 "두 자릿수 장로직에 있는 주제에"라며 도발했다. 2자리수 장로들이 1자리수 장로들보다 계급이 낮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

또한 2장로직에 있는 마두크나 시즌 4에서 슬쩍 드러난 모습에서 나온 1장로만큼은 검은 정장을 입고 있었다. 이것은 아마도 그 둘이 1자리수 장로 중에서도 다른 이들과는 격이 다르다는 증거로 보인다.클라스가 다르다 클라스가

을 얻을 목적으로 라이 일행과 얽혔다가 전투를 거듭하면서 점점 더 이들의 존재에 대해 알아가게 된다.

3 루케도니아와의 관계

세계관 내에서 귀족들과 맞먹는 유일한 세력.[1]

유니온의 부대가 예전에 루케도니아에 침입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이 탓인지 평소엔 루케도니아를 찾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 언저리에서 계속 귀족들을 경계하고 있다. 시즌 3에서는 경계 중이던 8함대가 잠시 노출된 루케도니아를 공격했다가 전멸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시즌 7에서도 군함이 루케도니아 일대를 감시했다.

그런 이들 역시 귀족들과 루케도니아만은 어쩌질 못하는 듯 하다. 202화에서 루케도니아 측이 8함대의 침략 건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할 것을 요청했고 거기에 대해 유니온이 조심스러워하고 있다는 발언을 보면, 루케도니아와 우호적이진 않지만 대놓고 적대하려 하지도 않는 미묘한 대치 관계를 이루는 듯. 미소관계? 그 이전에 루케도니아 측에서 먼저 사고를 친 것도 있고 해서 곧바로 사과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아직 루케도니아와 정면으로 싸우고 싶은 생각은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12장로가 죽고 그 이후 온 10장로11장로까지 사망하자 루케도니아를 상대로 전시 체제에 돌입해 5장로, 7장로, 8장로가 한국으로 파견되었다가 5장로를 제외한 7장로와 8장로 그리고 도중에 등장한 6장로가 목숨을 잃었다.

유니온은 오래 전부터 뒤에서 세상을 움직일 정도로 강한 힘을 가졌다. 하지만 귀족들 때문[2]에 직접 나서지는 않고 뒤에서 인간 세상에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하지만 루케도니아와 전시체제에 돌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인간 사회를 직접 통치하겠다고 각 국가에 통보를 보냈다. 문제는 루케도니아의 귀족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강한 것, 그리고 노블레스가 살아있었다는 것이다. 이후 유니온의 2장로가 유니온 소속이 아닌 배신자 가주 라구스 트라디오에게 루케도니아를 치자고 제안했고, 라구스가 이를 받아들였다.

여담으로 유니온은 루케도니아와 대립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정작 제대로 이긴 적은 단 한번도 없다. 처음에 소속 인물들이 나올 때도 계속 죽어나가더니, 이젠 유니온의 장로들까지도 12장로가 왔다가 세상 하직하고 연이어 10, 11장로도 북망산 가고(...) 4, 6~9장로가 줄줄이 골로 가고만 있는데 비해 라이와 라이의 가신들과 주요 귀족들 중에서 소멸한 인물은 아직까지 한 명 뿐이다. 게다가 이 인물을 살해한 건 유니온 소속이 아닌 웨어 울프들과 전대 가주들이다...

4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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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뇌부는 십여명의 장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이 배후에서 유니온을 이끌고 있다. 시즌 1 막바지에 수석 과학자 닥터 크롬벨이 13장로로 임명되었다. 장로끼리는 일단은 서로 대등한 관계이며, 세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 한 서로에게 간섭하는 일 없이 제멋대로 행동하는 듯하다. 이러한 점과 회의 시에 수평적 관계를 상징하는 원탁에 모인다는 점 때문에 장로들은 서로 수평적인 관계처럼 유지되고 있으나 실제는 그렇지 않다. 유니온에서는 강자가 절대적인 우위라는 점과 장로들은 숫자가 적을수록 전투력이 강하다는 점, 숫자가 낮은 장로들이 숫자가 높은 장로들을 부하로 써먹는 경우가 있기 때문.[3] 결국, 3장로1장로한테 존칭[4]을 사용하는 것으로 '의자'를 가진 모든 장로들이 서로 밀접한 상하관계라는 게 밝혀졌다. 또, 크롬벨이 "의자를 갖지 못한다면... 장로라 해도 장로가 아니지"라는 말을 하였고 장로들의 원탁이 13개가 아니라 10개인 것, 의자를 갖지 못한 크롬벨은 다른 장로들에게 무시당하며 유니온의 비상 사태임에도 불구하고 노블레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는 것, '의자'를 갖기를 원하는 것 등, '의자'를 갖고 있는 장로들은 그러지 못한 장로들보다 지위가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뭐, 장로들이 쉬지 않고 계속 죽어나가는 마당인지라 더 이상 '의자'가 문제가 아니지만. 결국 실제로 시즌 6에서 1, 3장로가 유니온의 최하위 장로인 닥터 크롬벨에게 비록 2, 5장로에게는 비밀이지만 '의자'와 같은 권리를 주게 되었다.

장로의 숫자는 곧 서열 내지는 전투력 순위라고 봐도 무방하며, 숫자가 낮은 장로일수록 강하다. 다만 6장로 우로카이 아그바인과 7장로 자르가 시리아나의 힘은 거의 차이가 없을 걸로 추정되며, 9장로의 경우 전투 센스가 워낙 떨어져 실질적인 전투력은 12장로보다 낮은 걸로 추정된다. 13 ~ 9까지의 하위 장로들은 현 가주들보다 한 수 아래이며 8장로의 경우 현 가주들과 대충 비슷한 힘을 가졌다고 보인다.[5] 7 ~ 4장로들은 전대 가주급 혹은 약간 더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이들보다 확실히 강하리라 추측되는 1장로, 2장로, 3장로의 경우 전투력이 어느 정도인지 아직 알 수 없다.

그런데 세계를 좌지우지 한다는 이들의 면면을 보면 이 조직 정말 이래도 괜찮은건가 싶을 정도로 개판이다. 아무리 비밀 조직이라지만 그래도 인간 사회를 지배할 정도면 그 업무 능력이 엄청나야 할 텐데, 그런 조직의 지배자인 장로들을 보면 도저히 그런 거대 조직을 이끌만한 인물들로 보이질 않는다. 두 자릿수 장로들의 경우 자존심 좀 긁히니까 빡쳐 길길이 날뛰다 주인공 일행에게 쳐발리는 게 일이며, 9장로 & 13장로 같은 경우도 뛰어난 과학자이긴 하지만 지도자로서의 능력과는 상관없다. 그리고 이 막장 포스의 정점에 있는 것이 8장로. 노블레스가 정치물이 아닌 능력자 배틀물이라지만 지금까지 등장한 장로들 중 무력 이외의 '리더로서의 자질'을 보여준 장로가 전무하다. 즉, 유니온은 리더고 나발이고 그냥 힘 쎈 놈이 짱먹는 조직이라는건데, 이런 놈들이 세계를 지배할 만큼의 세력을 구축한 것이 오히려 용하다. 아니면 아직까지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1장로의 능력이 그만큼 대단하다는 의미일지도. 회의할 때도 대충 알아서 하라는 의견이 대다수인 걸로 봐서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루나크는 무자카 편에 서면서 배신한 거나 다름 없고, 3장로는 1장로한테 팀킬당해 힘을 빼앗기고 죽을 것 같고, 마두크는 무자카 손에 죽고, 1장로는 라이 손에 죽겠지. 그리고 시즌 7이 진행되면서 드러나는 바에 따르면, 1장로와 3장로는 예전부터 2장로를 경계하며 뒤에서 책략을 꾸미고 있었다! 즉, 조직의 최상위 3명이 단합된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더 큰 힘을 모으기 위해 뭉친 것 같은데, 이런 상황이라면 루케도니아의 귀족 세력이 없어도(...) 내분으로 와해될 공산이 크다.

5 구성

5.1 수뇌부

5.2 간부

5.3 에이전트

이 외에도 조직 내에 수 많은 전투원, 연구자, 개조인간들이 있다.

5.4 그 외

6 기타

연재 초반에 나온 라이의 기억 속 과거 유니온은 리더 격으로 보이는 한 명을 포함해서 총 11명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현재는 평등을 상징하는 원탁에 10명으로만 이루어져 있는 걸로 보아, 무언가의 떡밥으로 추정된다.

묘사상으로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악의 비밀 결사 조직이며, 라이나 프랑켄이 상대해야 하는 주 적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악당으로 그려지는 것 치고는 의외로 주인공인 라이를 적대하는 아치 에너미로서의 가능은 조금 애매한 편이다. 라이의 주된 원수라고 할 수 있는 포지션을 점하고 있는게 과거 전대 가주들이고, 전대 가주들 중 절반이 유니온에 소속되어 있을 뿐이다. 유니온 자체로는 라이와 딱히 고의적으로 척을 진 적도 없고, 라이를 딱히 일부러 해치우려는 시도조차도 하지 않는 편이다. 대부분의 사건에서 유니온이 라이와 엮이게 된 일은 대부분 라이나 주변 인물들과는 거의 상관없는 우연치 않은 사건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6] 물론 유니온에게는 최종적으로 루케도니아를 몰락시키고, 세계를 인간의 손으로 지배하겠다는 목적이 있기 때문에 루케도니아를 수호하는 라이의 적이 아니라는 건 아니지만, 역시 아직 눈치를 보는 것인지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다.

오히려 3장로와 1장로의 대화를 보면 이들은 2장로인 마두크의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서 루케도니아가 남아있어 주는 편이 훨씬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7]
  1. 웨어 울프의 현 로드인 마두크가 유니온의 2장로이다. 일단 마두크가 유니온에 있는 현재, 웨어 울프들은 유니온을 적대하지 않는다.
  2. 개조인간들이 세상의 균형을 무너트릴 때에는 귀족들이 나설 것이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 배신자 가주들과 웨어 울프가 있다.
  3. 12장로와 9장로는 4장로의 수하이며, 5장로 또한 2장로의 수하다.
  4. 원래가 존댓말 캐릭터이긴 하지만 1장로파인 것도 사실이니
  5. 이 정도면 그렇게 약한 것은 아니지만 이후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이그네스 크라베이 , 웨어 울프 전사들 같이 '전대 가주보다는 못하지만 현 가주들 이상인' 이들이 등장하면서 점점 안습이 되가고 있다. 아예 4~5장로급으로 추정되는 켄타스와 비교하면 뭐...
  6. 물론 일부러 충돌한 적도 몇 번 있지만, 사건의 발단은 어디까지나 우연이었다. 심지어 장로들이 한국에 들어오게 된 이유조차도 라이나 주변 인물들과는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다.
  7. 그리고 루케도니아는 역시 만만치 않다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귀족과 웨어 울프가 서로 치고 박고 싸우는 것을 기꺼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