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대/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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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헌법 9조에 따르면 존재 자체가 문제일 수도 있다

1 자위대의 병영부조리

자위대에는 전국시대부터 유구하게 전해내려온 구 일본군의 '훌륭한 자산'인 구타가 남아있다. 현대에 들어서는 나아졌다고 한다. 다만, 13년 의무복무에다가 시궁창스러운 복무환경인 북한과 모병제에다가 복지 수준이 높은 자위대를 일대일 선상에서 비교하는거는 다소 무리가 있긴 하지만 그 수준이 시궁창이라는 것 자체는 일본 자위대 문화 자체가 시궁창이던 일본군 시절을 전혀 버리지 않고 그걸 전통으로 포장한 다음 그 전통을 발전한 것이라고 한다. 징병제인 러시아군이나 한국군의 병영 부조리도 전 세계적으로 유명할 정도로 심각한 편이지만 그래도 해결하려고 하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고 외부로부터도 이러한 것을 감시하지만 일본은 이런 노력이 없어서 더더욱 심해지고 있는 상태라서 시궁창이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모병제 군대임에도 불구하고 어지간한 징병제 군대 수준의 병영부조리를 자랑한다. 이러니 모집이 어렵지.

다만 이건 알아두자. 많은 사람들이 "모병제면 징병제인 우리나라 군대보다 가혹행위 같은 병영부조리가 더 적지 않나?"라고 생각하는데, 실은 오히려 그 반대일 수도 있다. 자세한 건 병영부조리/오해 문서 참조.

1.1 자살률

일본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자위대에서 폭행, 공갈, 이지메로 인해 2004년부터 2010년까지 6년간 매년 자살자가 100명 이상 나왔으며, 이 때문에 정치문제화되기도 했다. 자위대의 자살률은 일본의 민간 자살률의 1.5배에 달한다.

물론 자살률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군인들의 처우가 나쁘다라고는 볼 수 없다. 어차피 사실 군이든 사회이든 자살의 이유는 경제문제나 인간관계의 문제에서 벌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위대와 비교해 볼 수 있을 만큼 자살률이 큰 곳은 러시아와 대만, 한국 뿐이었다. 그나마도 세 나라 모두 징병제에 대규모 병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가 국력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국방력을 강요하는 곳이라는 공통점이 있지 일본은 그런 것도 없다. 당장 한국과 비교해봐도 냉전시기에는 북괴와 싸우는 주 병력은 어디까지나 한국군이었던 한국의 사정과 미군이 주력이고 자위대는 미군이 전개될 때까지 버티고 이후에는 미군의 보조 전력으로 전시 임무를 수행하는 일본은 너무 차이가 난다.사실 자위대 규모가 그 정도 임무 수행 전력밖엔 안 된다. 그게 싫으면 자위대도 60~70만정도로 불려야겠지만, 이렇게 되려면 징병제를 시행해야 하는데, 현재 일본 사회를 보면 징병제를 시행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또 자위대 병력이 저렇게 많아지면 주변국인 한국, 중국, 러시아의 견제를 받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위대의 자살률이 한국군보다 높은 것은 징병제 국가에서 군대란 그저 잠시 머무르는 곳이므로 아무리 지겹고좆같고힘들어도 '2년만 버티면 된다'는 희망이 존재하는 반면, 모병제 국가에서 잠시 경험 쌓다 간다 같은 경우가 아닌 이상 정말 사회에서는 먹고살기 막막해 입대한 군대가 막상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거나 적성에 맞지 않으면 모든 희망이 무너진 듯한 절망감에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기 때문. 특히 애인에게 실연을 당했다든지, 믿었던 친구에게 사기를 당했다든지 등 여러가지 개인사정이 생겼을 때는 어디를 막론하고 자살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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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포를 발사하는 자위관들. 임무 수행 준 순직한 인원은 자위대 창설 이래 1,800명 수준이다. 자위대는 창설 이래 진짜 전쟁을 치른 적이 한 번도 없으니까 전원 사고 사망자. 물론 일본에도 정보기관은 있고 블랙 요원이나 비슷한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부대도 있을 테니 전투 중 사망자가 아예 없지는 않을 테지만 최소한 자위대 소속은 아니다. 자살자들의 상당수는 순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참고로 일본 자위대 내부에서는 다른 어떤 자위대보다 해상 자위대측의 병영 부조리가 심각하다는 평가를 내리는데, 이는 육상자위대나 항공자위대와 달리 해상자위대가 일본군 해군똥군기를 거의 그대로 물려받았기 때문. 일본군 해군은 정식으로는 해산됐다고 알려졌지만, 전쟁 중 설치된 기뢰를 제거하기 위해 소해부대를 고스란히 남겨 놓은 다음 이들 소속을 해상보안청으로 바꾸는 꼼수를 부렸고 이걸 중심으로 해군 출신자들이 다시 모여 만들어진 게 해상자위대이며 해상 자위대 창설 이후로 다시 일본 해군 출신자들이 들어오면서 이러한 문화가 고정되었다고 한다.

1.2 가혹행위

자위대는 일부 특정 인원을 제외하고 모병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 부대에 비하여 상당한 가혹 행위가 일반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자위대에 입대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인격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일반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건 모병제 특유의 문제인 입대 병력들의 질적 수준 하락에 기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 데 보통 3D로 취급되는 직업 군인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엘리트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 내에서도 자위대원은 사회의 낙오자들이나 가는 직업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이는 미군도 마찬가지.

2014년에 자위대 간부의 핸드폰에서 유출된 사진의 일부로서 초임 간부[1]를 줄로 묶어두고 성기 주변을 라이터로 지져 화상을 입히는 장면 중 하나인데 일본은 특정비밀보호법2013년에 발효되어 이러한 사항을 공식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이미 2ch에는 쫙 퍼졌다. 일본의 인터넷 이용자들은 자위대가 원래 호모투성이라거나 종군 남편 내지는 이 사진을 보고 종군 위안부가 실존했다는 걸 알겠다는 둥의 발언 등의 드립을 치고 있다. 그리고 한국인들이 이 사진을 퍼갈 거란 예언을 남긴 사람도 있었다.

일부 일본의 인터넷 이용자들은 위 장면이 한국군이 했다고 개구라 선동질을 하는 한편, 한국군엔 저런 위장 패턴을 가진 군복이 없는데? 국내 일뽕들은 단지 레인저 훈련 과정 중 하나였을 뿐이라는 구차한 소리를 지껄였지만아니 무슨 레인저 훈련하는데 멀쩡한 거시기를 지져?! 아, 가스'레인지'처럼 거시기를 지진다고 레인져 훈련인가? 이 사건 이후에도 후임의 항문에다가 콤프레샤를 썼다가 후임의 항문이 파열되는 사건이 터지면서 더이상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실제로 인체 내의 대장은 에어 컴프레서의 높은 기압에 순식간에 터질 정도로 매우 약하다. 실제로 위기탈출 넘버원 이승탈출 넘버원 에서도 중국의 어느 형제가 이런 장난을 쳤다가 동생이 사망하는 사고를 다룬 적이 있다. 무슨 싸구려 게이 야동도 아니고

2013년에는 과거 일본 해군을 그대로 계승해서 가혹행위도 다른 자위대 이상으로 심하기로 명성이 자자한 해상자위대 내에서도 가장 가혹하다는 잠수함에서 응? 잠수함이 가혹행위가 심하다니? [2]근무하던 2위가 권총 자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적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상관의 폭행이 원인이었다고 한다. 2016년 일본의 기자가 방위성 관계자들을 통해서 알아본 바에 의하면 가해자에게 내려진 처분은 정직 정도였다고 한다. 일본 자위관은 군법 회의나 군법 자체가 없으므로 공무원 처벌 규정 등에 의하여 일반 법원을 통해서 처벌받는 편이다.

이러한 심각한 수준의 가혹행위에 지친 병사 하나가 2015년 3월 기준으로 60대[3]밖에 없는 AH-1S 공격헬기 한 대에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 특유의 문제를 크게 만들기 싫어하는 성격과 자위대가 막장 인생들만 모인다는 인식 때문에 자위대에 터지는 문제점들은 국민들에게 외면받는 수준이라고 한다. 거기에다가 위에서 언급한 성적인 가혹행위가 워낙 심하다보니 당하는 사람들도 수치심에 의해 공개를 꺼리는 분위기. 현재 자위대 가혹행위들은 특정비밀보호법에 의해 상당수 부정적인 정보들은 차단당해 있지만, 과거 자위대 복무자들의 증언 등을 감안한다면 실제 자위대 내에서의 가혹행위는 알려진 것 이상일 가능성이 상당히 팽배한데다가 앞서 봤듯이 민간에서도 철저하게 외면받다보니 자연스럽게 개선의지 따위는 밥 말아먹었으니 상황이 더 나빠지면 나빠졌지, 호전될 가능성은 없는 상태이다.

2 자위대 무기의 문제점

일본군시절부터 무기들이 병맛 일색이었던 것을 보면 일본군 시절부터 내려온 전통인 듯 하며, 평화헌법의 제한사항과 일본 방산업계의 비리를 비롯한 각종 문제 때문에 엽기적인 무기 가격을 자랑하는 것도 자위대 창설 이래의 전통으로 내려오고 있다. 거기다가 일본 자위대는 웬만하면 무기 국산화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이런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무기 국산화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이렇게 된 원인 중 가장 큰 요인은 '자위대는 군대가 아니다'라는 점이다. 2차대전을 일으킨 전범국이었던 일본은 평화헌법에 의거하여 원칙적으로는 군대를 보유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련의 대두로 인해 미국에서는 동아시아에 소련을 견제할 수 있는 군사조직이 필요해졌고 이를 위해 자위대를 만들었다. 그러나 일본의 입장 상 자위대는 통상적인 군대가 될 수 없었고, 덕분에 여러가지 제한조치가 붙게 된 것이다.

방위산업의 자국화에 집착하는 성향 역시도 이러한 일본의 특수한 상황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게다가 전범국이기 때문에 무기를 수출하지도 못하는 것도 가격 상승에 일조한다. 정확하게는 과거에 호와중공업측이 생산된 AR-18 소총이 IRA에 판매되면서 영국측에 큰 피해를 입힌 병크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제정된 무기수출 3원칙이라고 해서 바르샤바 조약기구 가입국, UN 지정국, 분쟁국에는 무기수출을 하지 않으며 이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가급적이면 무기수출을 자제하는 가이드라인이 있다. 이 가이드라인의 유일한 예외는 미국의 무기기술 제공. 이 가이드라인이 냉전시대의 유물이라는 판단 하에 개정하려는 시도가 있다. 하지만 현재 원칙 하에서도 낡은 함선의 전투체계를 제거한 뒤 수출하는 것 정도는 가능한 듯하지만…

또한 무기라는 것은 규모의 경제가 잘 적용되는 항목이라 대량생산할수록 1기당 가격이 감소하기 마련이다.[4]개발 비용과 설비 비용이 분산되는 효과도 있고, 생산 효율성도 오르기 때문. 그런데 일본은 평화헌법으로 인해 무기를 비축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자위대원의 인원수 이상으로는 무기를 찍어낼 수 없다는 점이 일본산 무기의 살인적인 가격의 주 원인이다. 다른 나라들처럼 무턱대고 많이 찍어내서 비축하던가 해외 판매를 한다거나 하는 수단을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비싼 것.

그래서 자위대 무기의 문제를 보면 대체로 패턴이 있다. 바로 "정식군대는 아니다 → 하지만 방위산업은 키워야 한다 → 방위산업을 키우려면 국산화해야 한다 → 국산화에 의한 가격 상승, 시행 착오 등에 의한 기술 문제로 괴상한 병기가 탄생" 이는 악순환의 반복.

하지만 그렇게라도 경험이 축적된다는 사실은 무시 못하며 실전 배치가 가능한 나름 성능은 나오는 F-2같은 초음속 전투기를 만들 수 있는 나라가 얼마나 되겠냐고 반문하겠지만, 따지고 보면 F-2도 완전한 국산은 아니다. F-2 전투기는 원래 자체 전투기 사업이였으나 미국 측의 압박으로 인하여 자체 생산에서 한 발짝 물러나서 F-16의 기본설계를 본떠서 개발했을 뿐더러 특히 가장 중요한 엔진의 경우 미국 것을 라이센스 생산하여 사용 중이다. 일본이 자랑하는 순국산 기술 역시 생각보다 낫다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사실 이런 안습한 상황이 발생하는 건 기술적 문제 때문은 아니다. 현대에 이르러 안습한 결과물이 나오는 것은 일본의 기술력이 딸려서 그런건 아니고 일본의 정경유착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애시당초 일본에서는 사기업(私企業)에서 무기를 생산할 경우 추가적인 돈벌이가 안되는 약점이 있다. 평화헌법에 의해 무기수출이 금지되어 있기에 기껏해야 자위대에게만 팔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업에서는 장기적인 안정적인 수입원이 될 수 없는 무기생산/개수에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 타국의 무기생산 체계를 보면 "국가에서 발주한다 → 생산한다 → 문제가 생기면 개선한다 → 신품이 나올때까지 계속 반복"이지만, 일본 무기시장은 "국가에서 발주한다 → 생산한다"가 끝이다. 도입이 완료되고 나면 이후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지 않을 것이기에 문제가 발생해도 그냥 계약수량만큼 찍어내고 나면 입 씻고 모른척한다. 같은 무기로 계속 발주되는 것도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xx식으로 교체되어 입찰을 해 또 다른 무기를 개발/생산할 터이니 과거의 무기에 나쁜 점이 있어도 모르는 척. 회사 입장에서 돈 들여서 개선품을 생산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저렴한 외국산을 국내 기업을 통해 저렴하게 도입하는 것도 없이 소량 발주라도 무조건 생산라인 깔아서 라이센스를 고집하다 보니 기업 입장에선 막대한 투자금까지 필요하게 되니 한탕주의+투자금 회수 명목까지 더해져서 비용폭탄이 발생하면서도 무기 자체의 개량여부도 담보되지 못하는 현상이 반복된다.

이 정도쯤 되면 일본정부가 무기사업을 주관해야 정상이다. 평화헌법 운운할 수도 있지만 원칙대로 따지면 자위대의 1000해리 전수방위부터가 평화헌법 위반이다. 한마디로 편법이라는 말. 그런데도 일본 사기업, 특히 미쯔비시에서는 왜 굳이 이걸 관여하려 하냐는 게 문제다. 이유는 일본정부로부터 각종 혜택과 이윤을 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국방예산이 1억 엔 늘어나면 미쯔비시 직원 뱃살둘레가 1cm씩 늘어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더 웃긴 건 미군의 중장비만 하더라도 자잘한 부품은 값싼 수입산을 사용하는 데 반해[5] 자위대는 잡스런 부품마저도 국산을 사용하여 가격상승에 기여한다는 점. 이쯤 되면 답이 없다.

이외에도 전차 같은 기갑장비의 경우 일본 국내의 철도가 대부분 협궤라는 것 때문에 운반하기 힘들어서 포탑과 차체를 분리해서 옮겨야 하는 식의 문제가 작용해서 이를 해결하겠다고 만들어진 게 10식 전차인데 이러한 것 덕분에 가뜩이나 일본 전차 특유의 물방호력을 더욱 낮춰버리는 데 기여했다고 한다.[6]

이 항목들을 자세히 보면 육자대의 안습함이 해자대+공자대의 안습함보다 크다는 걸 볼 수 있다. 지상병기는 안습의 극치여도 해상, 항공 병기는 그래도 준수하게 쓸만하다.

2.1 64식 소총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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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아니라 내구도와 안정성을 위해 위처럼 테이프를 붙이는게 정식 매뉴얼에 있다.

64R로 약칭한다. 경합금을 많이 쓴 탓에 자동소총이 자동사격에 적합지 않다는 희귀한 총. 자위대는 명중율이 M14보다 높다고 강변하지만 양각대 사용과 동시에 전용탄을 쓸 경우에만 그렇다는 것을 기억해 둘 것. 애초에 양각대랑 전용탄까지 사용하고서도 명중률이 낮은 소총이라면 엥? 이거 완전 개념무기 아니냐 [7]그러니깐 작정하고 자동소총을 저격소총처럼 쓰려고 노답

게다가 전용탄을 쓴다는 것부터 가격상승을 부르는 지름길이다. 또한 그 전용탄이라는 것이 위력을 줄인 탄인 약장탄이라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일단 해당 약장탄은 7.62mm NATO 탄에서 10%의(자위대 FM 스펙상으로는 20%) 장약을 뺀다. 덕분에 7.62mm NATO을 쓰는 기관총이나 소총하고는 호환은 되더라도 내구성을 보장할 수 없다. 평균적인 308이 64식에 있어선 핫로드(장약을 과도하게 넣은 탄약) 수준이니…

그리고 이 소총은 양각대 고정이다. 소총답지 않게 양각대가 기본적으로 장착된 이유는 전수방위인 일본자위대의 교리에 맞게 적진으로의 돌격보단 반대로 본국 해안으로 상륙하는 적 병력에 대한 사격이 우선이 될 거라 생각했기 때문.

즉, 대표적인 7.62mm 자동소총 중 하나인 M14 "무겁다 → 무게 축소 → 내구성 안습 → 장약 축소" 라는 안습 테크.

거기에 조정간을 돌리려면 튀어나와 있는 손잡이를 잡아 빼서 돌려야 하고, 50개가 넘는 기본부품으로 인해 고장 시 정비하기가 매우 어려워 전문 정비병에게 맡겨야 하는 실정이다. 더군다나 총기의 전체적인 내구도가 영 아니올시다여서 사용 중에 부품이 분실되는 경우도 많다고.

조정간 문제뿐만이 아니다. 탄피배출구가 위로 향해있는 특이한 구조 때문에 탄피가 위로 튕겨 나간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탄피가 우상향으로 아주 높은 각도로 튀어나간다. 때문에 조교들이 옆에서 탄피가 멀리 안 날아가도록 파리채 비스무리한 탄피 수거망을 댄다.

이게 얼마나 신경쓰이냐면, 연발사격시에는 총구배기연과 함께 시야를 심각하게 방해하고 총기관리가 잘 안 되어 있으면 높은 확률로 잼이 걸린다. 정말 당연하게도 탄피배출구와 동시에 장전손잡이가 위로 향해 있으므로 이곳에는 스코프를 포함한 어떠한 광학장비도 장착불가. 따로 64식 전용 광학장비 마운트가 소수 나오기는 하지만, M1 개런드용 마운트처럼 왼쪽으로 치우쳐져 장착되는데다가 치우쳐진 수준도 M1 개런드용 마운트보다 심각하기 때문에 사실상 광학장비 운용은 불가능하다고 보면 되고 실제로도 장착된 경우를 보기가 힘들다.

거기에다가 사격 중 부품 탈락 비율이 매우 높아서 그걸 방지하기 위하여 항상 탈락 가능성이 높은 부분에 테이프 같은 걸 붙이는데 그 결과가 해당 항목에 있는 테이프로 떡칠된 사진이 되겠다. 그러고도 종종 다른 부분에서 부품들이 떨어진다고 한다.

이로 인해 어느 전설적이신 그 분[8]이 강림하시기 전까지는 세계 최악의 소총이라는 오명을 쓴 총이다.

2.2 62식 기관총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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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MG로 약칭. 자위대조차 '62식 단발 기관총', 일명 '저주받은 기관총'. 무게도 무거워 보통과 대원들이 끔찍하게 싫어하는 총이다.일명 잡총 총열이 너무 쉽게 과열되는 데다 때때로 운반중이나 발사 중에 자동분해 되기도 해 부품을 테이프로 고정시켜 사격한다고 한다. 또한 조금만 먼지가 끼어도 그 즉시 작동을 멈추는 신뢰성 또한 주요한 자랑거리. 자위대 간부가 방아쇠에서 손을 떼도 총알이 계속 발사된다는 이야기를 한 적도 있었다. 실제로 자연 발화현상이 정식으로 문제 제기되었다.

이 총을 약간 개선한 74식 차재기관총은 훨씬 신뢰성이 높아 일선에서 그나마 낫다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였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개량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조달가는 무려 정당 200만 엔. 이는 조달 당시 대기업 샐러리맨의 평균연봉보다 훨씬 높은 액수이다. 월급 아니고 연봉. 그러니까 한국에서 400만 원이면 만드는 것을 2000만 원 이상 주고 만든다는 소리다. FN 미니미의 도입은 그네들에게는 축복이라는 듯. 얼마나 학을 뗐는지 미니미 보고 무고장 기관총이라고 호평을 하기도 했을 정도.자국에서 까는 만화 ZB26 기관총을 본 구 일본군이나 FN 미니미를 본 육상 자위대를 보면 일본의 무기체계는 그대로라는 걸 증명해주는 것 같다.

참고로 FN 미니미를 스미토모 중공업이라는 회사에서 라이선스 생산했는데 원판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일선 자위관들로부터 받고 있어서 일본의 극소수 매니아들은 납품 비리를 의심했고 실제 2013년 해당 총기를 라이센스 생산하고 있는 스미토모 중공업측이 1974년부터 2013년까지 방위성 측과의 정경 유착에 근거한 비리로 엉망으로 만들어낸 기관총을 자위대에 납품했다는 게 들통나서 처벌을 받아야 했는데 해당 회사에서 납품하는 기관총들 중 하나인 M2 기관총도 라이선스 이전에 미국이 예비대 시절 공여한 것이 오히려 신뢰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을 정도로 고장이 잦았다고 하니 말 다 했다. 참고로 해당 사건 이후 해당 중공업에게 내려진 처분은 고작 5개월간 입찰 정지 처분이라고 그 이유는 일본 자위대가 보유한 거의 모든 기관총의 납품을 해당 회사가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업체를 완전히 배제해버릴 경우 향후 기관총 생산에 문제가 생길 게 뻔하기 때문이다. 이딴 잡총을 받느니 정상화되기 전까지 차라리 기관총을 빼버리는 게 낫겠는데 참고로 2015년 방위성 예산안에 2년 정도 만에 기관총 도입 사업이 다시 등장했다.

2.3 06식 총류탄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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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류탄이 사양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총류탄을 운용하는 논리 및 도입과정이 병맛과 무논리인데다가 심지어는 89식 소총의 내구력 문제까지 의심되는 실정이다. 자세한 건 해당항목 참고.

2.4 61식 전차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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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t짜리 전차가 행동반경 200km밖에 안 된다는 살인적인 저연비로, 해당전차의 배로 무거운 현용 3세대 전차들 보다도 못한 연비다. 연비 안좋기로 유명한 미국의 M1전차도 이보단 나을 지경인 저연비를 자랑한다.

게다가 2차대전식 구세대 전차기술을 그대로 사용한 덕분에 변속기 점검을 위해서는 전면 장갑을 들어내야 하므로 차체 전면을 용접이 아닌 리벳 접합으로 만든 허접 방어력을 가진다. 설상가상으로 장갑 자체가 너무 얇아서 퇴역 후 90식 전차가 쏜 HESH탄에 측면 장갑 양측이 몽땅 뚫려서 포탄이 그냥 관통하는 사태도 기록했다. HESH탄은 장갑 표면에 껌처럼 붙어서 폭발하여 내부에 파편을 발생시키는 탄으로 장갑관통력이 엄청나게 약한 탄이다.[9]

또한 조종성은 기존 자위대가 운용하던 미국제 M4 셔먼보다 나빠 운전을 하다가 변속기 레버가 제 자리에서 튕겨나와 손목시계를 박살낼 정도라 골절환자까지 나와서 당시 전차병들이 수령을 거부했다는 일화가 남아있다. 고지라 전용 야라레메카.

뭐 사실 이렇게 말은 했어도, 일본 본토에서 써먹기엔 그럭저럭 낫다는 점에서 여기있는 물건들 중 가장 제대로 된 물건이다. 그럼 본토에서조차 써먹기 힘든 전차가 뭐가 있냐고? 아준 전차 항목 참조.

2.5 73식 중형 트럭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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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미스로 인하여 엔진 열기가 그대로 바로 뒤에 있는 운전석에 쏟아진다. 불쌍 만주 침공용 타국의 군용차량과는 달리 운전실이 하드탑으로 되어있어 열이 운전자에게 크리티컬 히트를 가하므로 눈 오는 겨울에도 창문을 열고 다녀야 하니 푹푹 찌는 한여름이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레알 운전자 살인 트럭 요즘 생산분엔 에어컨이 달려있어 운전시 창문의 개폐여부로 신, 구형을 판단한다고 한다.신형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안 좋은데 왜냐하면 에어컨을 최대로 틀 경우 차량이 상한다면서 에어콘을 최저로 트는데 정작 중요한 엔진 개량을 하지 않아서 구형과 마찬가지로 엔진의 열이 많이 받아 차량 내부로 열기가 들어와 에어콘을 최대로 해도 부족할 판국에 최소치로 해서 틀어버리니 결국 개량했다는 걸 아예 체감 못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말도 안 되는 트럭을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도요타 자동차와 도요타의 자회사이자 트럭, 버스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히노자동차가 공동설계했다는 것이다. 참고로 해당 설계를 토대로 히노자동차가 생산하고 도요타가 납품하는 이상한 방식으로 도입한 것도 약간 골때리는 일이기도 한데다가 동급 민수용 트럭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도입해서 자위대 내에서 불만이 꽤 많은 편이라고 한다.

차라리 체급만 비슷한 다른 기종의 민수용 차량을 사다가 도색만 다르게 해서 쓰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 데 실제로 자위대 운전병들 사이에서도 민간의 트럭들[10]을 그대로 도입한 업무용 트럭의 선호도는 상당히 높아서 각 부대마다 다르지만 어느 정도 짬차지 않고는 절대로 업무용 트럭에 탈 수도 없다고 할 정도라고 한다.

여담이지만 자위대 내에서 자위대 전용 트럭들 중에서 그나마 구실을 하는 게 미쯔비시 73식 경트럭[11]이나 74식 특대형 트럭 뿐이라고 할 정도로 자위대 전용 트럭에 대한 불평이 꽤나 많은 편인데 자위관들 사이에서 여러모로 호평을 받는 두 종류의 트럭들의 생산회사는 전부 불평을 듣는 73식 중형/중트럭 제작사들보다 존재감이 덜한 미츠비시라는 게 함정이다.

2.6 하푼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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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잘되는 꼴 안 보려고 꼼수를 쓰다가 쪽박 덤터기쓴 케이스. 한국군 낚시전설과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대한민국 국군MD에서 선보인 최신예 대함 미사일하푼의 구매를 미국 정부에 타진하자, 이웃 국가의 해군력이 급성장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던 일본 정부는 미국에 "님아 한국에 하푼 팔지 마세염. 안 그러면 우리 재미없을 거에염"이라며 로비했고, 결국 대한민국의 하푼 구매는 좌절되었다. 여기까지는 일본 정부의 계획대로 갔는데... 한국군: 낚시는 지금부터다

당시 비슷한 성능의 대함 미사일이 하푼 하나만 있는 게 아니었다. 게다가 대한민국은 미제 무기만 고집하는 외골수는 아니다. 여러가지 조건을 고려해 최상의 품질이면 유럽산도 마다않고 구입해 운용하는등 유연성을 갖고있다. 미국제 무기를 쓰는 이유는 그만큼 신뢰성이 검증되었기 때문이고 최고의 성능을 보유한 것 역시 한몫한다. 미국제 무기가 아니면 거들떠 보지도 않는 일본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어쨌든 하푼을 못 사서햄보칼수가 업서단단히 개빡친 대한민국은 프랑스엑조세 미사일로 눈길을 돌렸다. 그러나 프랑스 정부에서 미국과의 관계 때문에 엑조세를 팔지 않으려고 하자, 국방부가 "엑조세 팔아 주면 에어버스 여객기도 같이 사 줄게. 이래도 엑조세 안 팔래?"라는 포방부다운 딜을 제시하며 강하게 응수하였다. 당시 갓 민항기 시장에 뛰어든 에어버스는 유럽 외 지역에서 판매에 애를 먹고 있었고[12] , 이 때문에 프랑스 정부도 에어버스 때문에 상당히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이 제안에 걸려든 프랑스 정부는 엑조세를 국군에 제한없이 판매하기 시작했고, 대한항공이 엑조세 주문 조건으로 패키지로 딸려 온 A300 4대를 발주했고, 그후에 36대나 더 지르면서 사세확장에 큰 기여를 했고 지금도 A330을 30대 가까이 운용중이고 추가도입도 진행중이다. A380도 10대 도입했다.

거기에 박정희 대통령이 보는 앞에서 국군은 첫 엑조세 발사 훈련을 하며 미국 정부에게 제대로 을 먹였다.한국:Fuck♂You↘ USA그리고 대한항공이 A300을 잘 굴리면서 에어버스의 판로가 개척되었고, 이에 감사의 뜻으로 한진그룹조중훈 창업주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이 때문에 故조중훈 회장이 툴루즈에 있는 에어버스 본사를 방문할 때마다 레드카펫이 깔린다는 소문이 있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미국은 졸지에 미사일 시장은 물론 민항기 시장에서까지 주요 고객인 대한민국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그래도 대한항공에 에어버스보다 보잉 기종이 조금 더 많다는 건 함정, 대신 아시아나항공이 골수 에어버스 빠돌이지 당황한 미국 정부는 와 시x잠깐만을 외치며 대한민국에 하푼을 판매하기로 입장을 바꾸었고, 대한민국 국군1977년 미국 해군과 동 시기에 하푼의 운용을 시작했다. 엑조세도 프랑스 해군과 도입 시기가 같다. 즉 최신예 대함 미사일 2종류를 제조국과 동시에 사용한 것이다. 결국 대한민국에 대해 강한 견제를 하며 농간을 부렸다가 대한민국이 엑조세와 하푼을 모두 사용하게 만든 일본만 바보가 되었다. 자위대가 하푼을 도입한 건 하푼이 최초로 생산이 시작된 지 4년이 지난 후1981년이었다. 그리고 한국은 하푼과 엑조세를 뜯고서는 더 무시무시하고 훌륭한 것을 만들어내고야 말았다......한국: 계획대로

그러나, 이 때의 근성을 다 까먹어서였는지, JASSM, 글로벌 호크 참조

2.7 82식 지휘통신차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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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륜 장륜 장갑차의 개발 경험 없이 일단 만들어 본 것. 때문에 조종성이 (무지) 나빠 일선부대에서 매우 싫어한다고 한다. 조종성도 나쁘지만, 3축이 너무 붙어 있어서 주행안정성이 떨어지고, 무엇보다 험지에서 노면에 따라 차체가 지나치게 요동친다. 이렇게 요동치다 지형이 좀 안 좋다 싶으면 옆으로 누워버린다. [13]사실 야지를 달리는 용도로 만드는 무한궤도형 장갑차와 달리 차륜형 장갑차는 원래 노면을 주로 달리는 용도로 만드는 장갑차로 현대 기술이 많이 발달해서 야지 주행성능도 좋아지기는 했으나 원래 주용도는 야지를 달리는 것이 아닌 포장도로가 많은 도시쪽 치안, 전투를 책임져야 한다. 그런데 이걸 처음부터 야전용이랍시고 만드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는 거다. 쉽게 말해 캐터필러 장갑차가 아니라 자동차바퀴 장갑차를 야전에서 굴려먹겠다는 생각 자체가 이미 글러먹었다는 것.

게다가 한랭지 주행용 타이어가 없어 눈길에서 퍼지기 쉽고 정비성도 매우 나빠 일단 퍼졌다 하면 야전정비는 불가능하고 주둔지로 가서 정비도 안 되어 각 방면대에 위치한 부대로 보내서 창정비를 맡기는 수밖에 없다고 한다. 전쟁나면 어찌 써먹으려고? 더더욱 문제는 이 차량을 차체로 25mm 기관포를 단 87식 정찰 장갑차나 화학 방호차를 만들었다는 것.

모 군사잡지에선 차량 자체가 잘 퍼질뿐만 아니라, 차체 하부가 역 V자 형태여서, 폭발력이 한 곳으로 집중된다고도 한다.가버렷!! 정 V자 차체하부로 폭발력 분산효과를 노린 차량은 MRAP.

참고로 제작사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중장비 전문 제작사인 코마츠 제작소.

2.8 F-2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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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수입한 F-16을 개조해서 만들었다. 모체인 F-16과 비교해서 달라진 점은 25% 가까이 넓어진 동체 및 주익 면적, 엔진의 추력 향상 등이 있으며 크기가 커졌지만 각종 복합소재의 사용으로 중량이 비교적 많이 늘어나지 않았다. 일단 운동성 면에서도 F-16보다 월등하며, 공대공 임무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전세계에서 몇 안 되는 대함미사일을 4발까지 한번에 탑재할 수 있는 기종이다.

정말 이 기체는 성능 자체는 흠 잡을 곳이 별로 없으나 가격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 F-16 블록 40형을 개량한 것인데 개발비를 제외하고도 F-16 블록 50/52형 가격의 네 배쯤 된다.스카웃? F-22와 비교해서 3천만 달러 정도 밖에 가격차이가 나지 않는다. 결국 이걸 참지 못한 항공자위대는 F-2의 배치를 크게 줄였다. 그런데 얼마전에 정비 후 점검비행 중 활주로에서 이륙하다 말고 추락까지 했다. 원인은 정비작업 중 조종계통 배선을 잘못 연결한 탓. 안습. 거기다 연비도 거지같다. 그리고 대함미사일을 4발 탑재하면 연료탱크를 장착 할 수 없어 작전 반경이 짧아진다. 자위대 요구사항이 대함미사일 4발 장착이었다. 뭐, 다른 전투기들도 대함미사일은 대부분 2발을 다니까. 4발 다는게 좋은 것 같지만 대함미사일 4발을 달 경우 기동성이 극히 떨어져 항속거리 및 반전속도가 급감할 뿐만 아니라 날개가 부러질 위험도 있다. 그냥 비행하더라도 주익이 상당히 흔들린다 한다. 대함미사일 4발 달고 날아가는 도중 적이 출현하면 버리고 튀는 수밖에…

2008년 01월 21에는 공중에서 조종간이 부러지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배선까지 분리된 것은 아니라 수동으로 전환한 다음 조종사의 노력으로 조종간을 눌러쥐고 간신히 착륙에 성공. 어이가 없어지는털리는 지경이다.

다만 인터넷에 퍼져있는 '주날개가 부러져서 추락했다는건' 주날개 미세균열 내지는 위의 F-15 알루미늄 테이프 건이 와전된 것이며, '기총 사격중 진동 탓에 컴퓨터가 다운돼서 추락했다느니' 하는 것은 F-15 오발사건이 와전되어서 퍼진 얘기들.


Video of fighter jets in mud after tsunami hits Japan Air Force base

2011년 도호쿠 대지진 때는 쓰나미에 의해 주둔 기지에 있던 F-2들이 다른 항자대 기체들과 함께 파도에 휩쓸렸다. 이 참사로 18대 중 12대는 폐기해야 한다고.[14] 그나마 도입수량도 깎인 기체 일부를 이렇게 잃다니. 더 문제는 저 기체들이 신참조종사들의 전환훈련을 담당한 복좌형 기체들이란 것이다. 기타 자세한 것은 F-2 항목 참조.

2.9 89식 소총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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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식 소총의 후계로 개발된 자동소총. 5.56mm NATO탄 사용, M16과 호환되는 탄창구조, 양각대를 이용한 안정적인 사격성능 등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의 소총이지만 한 정당 가격은 2005년 기준 32만 5,800엔이다. 대략 338만원. 어느정도로 비싼지 실감이 잘 안나는가? 한국의 K2 소총 가격이 높게 잡아도 66~90만원선이다.

덕분에 개발된지 20년이 지났음에도 보급율이 매우 낮다. 일본 국방예산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많은 건 사실이지만 자위대원들은 모두가 직업군인이며, 인원도 대한민국 국군에 비하면 매우 적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더 안습인 건, 정작 이걸 주로 써야할 육상자위대보다 해상보안청 대원들이 더 많이 가지고 있다는 점이였으며 이에 자존심이 상했는지 육상 자위대측은 2008년에 2009년 총기 도입에 쓸 돈을 모조리 끌어다써서 2만정을 생산했고 그 이후 2009년에는 1정도 도입하지 못하였고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각각 1만정을 생산하면서 겨우 11만정을 만들어냈다. 참고로 2014년 예산분까지 합친 수량은 겨우 13만정이다.

최근에야 89식 소총을 위한답시고 폭발물 장착 방안을 만들어 냈는데, 이게 총열에 다는 유탄 발사기도 아니고 나름 최신형 총류탄인 06식 총류탄을 배치하기 시작했는데 이유가 영 불명이다. 한일 밀덕들사이에 89식의 총목이나 기타 유탄발사기 장착에 관련된 부위의 강도 부족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 "유탄발사기를 달고 쐈더니 총이 망가졌더라!" 하는 식으로.그럼 K11 복합소총은 지금쯤 거의 대부분이 폐기처분되어야 할 텐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게다가 64식과 더불어서 조정간이 오른쪽에 있다. 어? 자기들 말로는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다고 하는데, 장점이 있으면 다시 왼쪽에 추가로 조정간을 달 필요가 없다. 사격훈련시 장교가 안전장치가 제대로 채워졌는지 확인하기 쉽다는 것이 그 '장점'이다. 89식 사격장면을 보면 오른손이 참 바쁘게 움직인다는걸 알 수 있다. 이외에도 포복전진시 조정간이 땅과 마찰해 멋대로 변경되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변명하긴 한다. 판단은 알아서(…). 물론 자위대도 이런 문제점을 인식은 하고 있어서, 이라크에 파병된 자위대원의 것들에 한해 조정간에 추가 부품을 장착 오른손으로 권총손잡이를 파지한 채 조정간 조작이 가능토록 했다. 이라크 파병 동안 일시적으로. 그래도 결국 고집 아닌 고집을 굽힌 것인지 이게 전군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는 말이 들린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이 조정간도 은근히 64식처럼 병맛인 것이 "안전 -> 완전자동 -> 3점사 -> 반자동" 이런 식이다. 즉 안전에서 반자동으로 맞추려면 셀렉터를 270도나 돌려서 완전자동 - 3점사를 거쳐 반자동으로 맞춰야 한다.

비교를 위해 국군의 M16 소총K2 자동소총의 예를 들자면, M16A1의 경우는 안전-반자동-자동이며, 따라서 안전에서 자동 혹은 반대로 조작할 때 두 번만 회전시키면 된다. K2 자동소총의 경우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안전-단발-연발-점사이며 조정간이 360도 회전된다. 회전방향에 관계 없이. 즉 조정간이 어느 위치에 놓여있던 두 번 이내의 조작으로 원하는 위치에 맞출 수 있다는 것. 물론 조정간 조작 한 번이 그렇게 큰 차이가 아닐 수도 있지만 급박하게 돌아가는 전장에서라면...

일본 밀덕들의 경우 자잘한 부품수가 많아서 상당하게 파손되어도 전장에서 부품들만 잘 갖추어져 있다면 바로 수리가 가능하다고 말하는데, 그럼 부품이 적은총은 야전수리가 불가능하단 말인가? (...) 당연히 부품이 적을수록 수리와 유지보수가 쉬워진다. 왜 M1이나 M14같은 2차 대전~냉전기 소총의 단점 중 하나로 많은 부품수가 언급되는지 생각해보자. 89식은 자잘한 부품이 지나칠 정도로 많아서 잔고장도 적잖이 많고, 그 부품들도 상당히 비싸다!! 게다가 전장에선 부품의 가짓수가 적을수록 부품을 갖춰 놓기가 쉽고, 똑같이 필요한 부품이 준비된 상태라면 상식적으로 가짓수가 적은 쪽이 수리가 쉽다. 그리고 원래 총의 부품은 적을수록 신뢰성이 좋다. 잔부품이 많으면 기능고장이 쉽게 일어나고, 먼지와 모래에 취약하며, 분해청소시 부품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많다. 때문에 가능한한 부품수를 줄이는 것이 최선이다. 이렇게 부품수가 적어서 신뢰성 좋은 것으로 유명한 것이 바로 전세계인의 베스트셀러 AK-47. 총기에 있어 많은 부품수는 오히려 설계능력이 떨어진다는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되려 부품수를 적게 할수록 세밀하게 구동되지 못하는 구조로 부품수 많은 총과 동일한 성능의 물건을 만들어야 하므로 총기의 설계가 어려워진다. 그러니 일본애들의 부품수가 많으니 수리가 쉽다는 건 참으로 병맛나는 주장이다.

또한 효과적인 반동제어에 효과적인 소염기와 작동방식이 롱스트로크식 가스피스톤에 비해 후퇴화는 물체의 질량이 가벼운 쇼트스트로크식이라 반동이 적은 소총이라고 굉장히 자랑을 많이 하지만, 사실 같은 5.56mm NATO탄을 사용하는 이상 반동에 큰 차이는 없다. 애초에 5.56mm NATO탄 자체가 반동 적기로 유명한 탄종인데다 이거 쏘는 소총으로 장거리 저격을 할것은 더더욱 아닌데, 그러한 정도의 미약한 반동차이는 실전에서 의미가 없다고 봐야한다. 또 쇼트스트로크 방식은 반동이 적은 대신에 탄매나 이물질에 의한 작동불량 가능성은 롱스트로크식에 비해 높다. 일장일단이 있는 셈. 반동제어와 명중률에 가장 유리한 것은 가스직결식이고, 신뢰성에 가장 유리한 것은 롱스트로크 가스피스톤 방식. 쇼트스트로크 가스피스톤은 그 중간 어딘가에 위치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쉽다.

2.10 미네베아 PM-9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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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과 저렴함으로 유명한 이스라엘제 우지 기관단총의 라이센스 생산품인데, 정작 프레스 방식을 사용하지 않다보니 해당 기관단총의 가격은 89식 소총보다도 비싸다. 89식 소총이 정당 35만엔 하던 시절에 정당 물경 42만엔. 정경유착의 스멜이 쩔게 난다.

육자대도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특수부대에 한하여 해당 기관단총에서 MP5K나 MP7 같은 외국산 기관단총으로 바꾸고 있으며 해상 자위대의 특수부대는 아예 이 물건을 거부하는 일까지 벌어졌으며 현재 일선에서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사용 중이다.해당 기관단총의 사용자들의 평가는 하나같이 부정적이다.

2.11 90식 전차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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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안습쓰나미. 그래도 본토에서 굴려먹으면 제대로 굴러가긴 하니 본토에서 굴려도 굴러가긴 커녕 땅에 쳐박히는 수준인 인도의 아준 전차보단 낫다.

2.12 10식 전차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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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상으로는 문제가 없는데 문제는 그놈의 가격. 원래 요구했던 비용보다 몇 배 이상 오른 탓에 일본 재무성에서 '유럽 통상전력 삭감 조약'을 구실로 기동전투차를 전차로 분류시켜서 둘 중 택일하라고 방위성에 압력을 넣었을 정도. 결국 불행하게도 기존의 생산량을 줄이는 대신 기동전투차를 도입했다.

이쪽도 경량화에 너무 신경쓰다보니 방호력이 형편없고 해당 전차에 장착한 C4I 시스템은 사실상 해당 전차 전용 C4I화되어버리는 등의 문제가 드러나면서 90식처럼 안습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예고하고 있다.

2015년 후지산 훈련장에서 있었던 화력시범훈련에서 기동 중에 스커트 장갑이 궤도에 끼이면서 궤도가 벗겨져 버린 걸로 모자라서 스커트가 우그러지고 찢겨나가버렸다. 여기에 74식 전차도 궤도가 훌렁 벗겨지는 사고가 발생[15]. 공개 훈련에서 이런 사고가 터지면서 망신을 사고 말았다.

2.13 AH-64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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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육상자위대의 차기 공격 헬리콥터AH-64D 롱보우 아파치 블록 II를 채택하고 63기를 생산할 예정이었다. 이에 후지중공업이 대박이라고 생각하고 400억엔을 라이센스 획득비용+생산 설비 비용에 투자해 생산을 시작했는데… 보잉이 블록 III로 넘어가면서 블록 II 생산중단을 결정하자[16] 2007년 육상자위대가 블록 II 도입 중단을 때려버리고 13기만 획득하도록 결정했다.

이렇게 되자, 초기 투자 비용을 뽑을 수 없어 낭패가 된 후지중공업은 2007년까지 생산된 10대 외에 남은 3대의 아파치 인도분 기체 가격에 그 비용을 전부 포함하여 1기에 216억엔(기체비용 83억엔+투자비 133억엔)이라는 무지막지한 액수가 청구되었다. 더러운 가격 때문에 두고두고 까이는 삽질로 꼽히는 F-2 지원전투기가 한대당 120억엔이고 F-22가격에 비슷하다는 걸 생각하면 이보다 몇술 더 뜨는 병크.

아무리 일본 방위성이 호구짓을 많이했지만 헬리콥터 1기에 216억엔이라는 비용을 감당할수 있을리 없으니 남은 3기는 생산 중단 크리. 결국 달랑 10기 생산하기 위해 생산라인까지 깔아버리는 엄청난 초뻘짓을 저질러 버렸다. 거기에 아무리 아파치가 고성능 전투헬기라고 하지만 겨우 10기로는 제대로된 전력이라고 보기도 힘들다.[17] 전투기보다는 그나마 덜하지만 정비소요가 꽤 많이 들기 때문에 한순간 화력에 도움은 줄지 몰라도 그 이후는… 게다가 공격헬기는 꼭 가장 비싼걸 사야만 좋은것도 아니어서 정 가격이 안되겠으면 가성비 따져서 사는게 가능한 무기체계다! 공격헬기의 주된 목표물인 전차에게 있어 공격헬기는 성능이 어떻건 상성상 무조건적인 천적이라 가능한 일.

그 결과 2007년까지 생산된 아파치는 초기투자비를 포함하면 1대당 123억엔(83억엔+투자비400억엔/10)을 지불한 셈이 되었다. 이걸로도 모자라 후지중공업은 나머지 3기를 생산할 걸로 예측하고 부품을 미리 사놓는 바람에 보잉에게 미완성분 3기 부품값 100억엔을 청구당하는 삽질까지 연출했다. 이 비용중 50억엔분은 이미 지불되었으므로 후지중공업이 소송에 이긴다면 방위성이 투자비를 내야하고, 방위성이 소송에 이긴다면 후지중공업이 350억엔을 독박써야 한다. 어느 쪽이 되었건 일본이 쓴 돈이라는 점은 동일.

결국 일본도 GG치고 8년만에 다시 신형 헬기를 선정해야할 판. 그 결과 후지 중공업은 라이센스비+시설투자비+부품값을 합해 350억엔을 더 내놓으라고 국가에 대해 민사소송을 내버렸다.

후지중공업과 정부의 관계를 생각하면 후지중공업의 초강수가 이해 가능하다. 사실 나카지마비행기 시절에는 국가가 생산설비를 일방적으로 징발해 버렸고 패전후에 GHQ가 그 나카지마를 해체해 버려 직원들은 직위에 상관 없이 실업자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 어떤 엔지니어들은 생계유지를 위해 대야나 양동이를 만들거나 미군 폭격기나 수송기에 장착되었다가 부품교체후 버려진 바퀴를 주워다 오토바이를 만드는 등 비참한 생활을 강요당했다. 즉 높으신 분들을 잘못 만난 것 때문에 벼락맞은 업자라는 것. 그리고 상황은 전후라고 해서 딱히 나아진 것이 아니다. 이렇게 고생하고 있지만 후지중공업은 자동차 브랜드 스바루의 대성공과 보잉의 전략적 파트너이자 핵심부품 공급원인 지위 덕분에 실적은 매년 개선되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그리고 2013년 옆동네는 미 육군의 신규 아파치 도입계획에 끼어들어서 AH-64 E형 아파치 가디언을 대당 500억, 엔화로 단 45억엔에 롱보우 레이더에 기술 지원까지 종합선물세트로 36대를 지르면서 더더욱 안습.
육자위: 아 X발...

2014년 3월 1일 # 후지중공업이 정부를 상대로 350억엔의 소송을 걸었으나 동경재판부는 이 요구를 기각했다. 기각 이유에 대해서는 재판부가 판결문을 비공개 처리해 알 수 없는 상황이고 후지중공업은 이후 재심사와 항소심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2015년 1월 29일 도쿄 고등재판소는 1심에서 패소한 후지중공업측의 손을 들어주게 되었다. 일단 방위성측은 관련기관과 협의하여 추가 재판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한다.

2.14 휴우가급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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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해군기가 ,저 깃발은 해로운 깃발이다

휴우가급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개발과정에서 해상자위대 내부의 암투가 일품이다. 물론 어찌저찌 일단락 되었지만...

2.15 하야부사급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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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한 시위때 펄럭이는 깃발이 보인다

1999년 노토반도 괴선박 사건을 계기로 해상 자위대측은 수면으로부터 일정 높이 이상으로 띄워져서 주행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운영되던 1호급 고속정이 높은 파도에서 주행이 불가능하고 항속거리도 매우 짧고 무엇보다도 이러한 기술 유지를 위해서는 크기가 작아야 해 자연스럽게 무장이 상당히 제한된다는 것을 실제 운영을 통해서 제대로 확인하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형 고속정인 하야부사급을 만들었는데, 이 함정 역시 문제가 심각하다.

일단 LM500 가스터빈 엔진과 워터제트를 장착해서 일반선형을 가진 함임에도 불구하고 최대 44노트 이상의 고속으로 주행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고, 해상 자위대가 보유한 각종 지휘 체계를 탑재하고 있으며, 위성 통신체계를 장착해서 실시간으로 지휘부와 소통이 가능하며, 여기에 함정 자체에는 고도의 스텔스화를 이룬데다 해당 함정의 무장의 경우에는 76mm 스텔스 함포 1문,12.7mm 기관총 2문, 대함 유도탄 8발해서 일반적인 고속정치고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작 문제는 해당 함정의 개발 목적이 다른 해군의 고속정과 같은 정규 해상전 대비가 아니라 동해안 등에서 자주 출몰하는 괴선박에 대한 정선 및 검문을 하기 위한 일종의 경비함에 가까운 개념이라는 것이다. 막상 하야부사급이 괴선박의 정선을 위해 76mm 함포로 쏘면 고작해야 일반 요트 수준인 괴선박 자체가 흔적도 없이 소멸해버리고, 그렇다고 12.7mm 기관총을 사용해서 괴선박을 정선 시키려고 하자니 RPG 같은 걸 날려대면서 저항하는 괴선박들을 12.7mm 기관총만으로 저지할 수 있을리가 없다. 설상가상으로 일반 정규해전 지원용으로도 이미 해상 자위대에는 대형 수상함으로 구성된 호위대군이 4개씩이나 있어서 결국 추가 생산없이 생산을 종료했다.

여담으로 해상 보안청에서는 하야부사의 삽질을 보고 자신들처럼 괴선박 대처용으로 40mm나 35mm,20mm 중구경 기관포를 장착하지 않은 것을 들며 잔뜩 비웃었다고 한다. 실제로 1999년 노토반도 괴선박 출몰 사건 이후 만들어진 해상 보안청 순시선의 무장을 보면 기존에 대부분의 순시선들은 20mm 발칸포[18]가 주력으로 사용하였지만 지금은 40mm 보포스 단장포나 35mm 오리콘 단장포 등 다양한 구경장을 가진 중구경장 함포들이 장착된 함정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이쪽도 문제가 많은 것은 마찬가지여서, 다양한 중구경장 함포 무장들을 거의 비슷한 시기에 중구난방으로 도입한 탓에 군수지원에 필요한 탄약 종류와 보급소요가 순식간에 폭증하는 것은 물론이고, 30mm나 40mm 70구경장 포탄의 경우[19] 에는 자위대 보유량이 아예 없어서 사실상 신규 생산하거나 비싼 돈 들여서 외국으로부터 들여와야 하는 비용 문제와 후속 정비 등에 상당한 욕을 먹고 있다.

2.16 호크 미사일의 사연

2016년2월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견인중이던 호크 대공미사일의 탄두가 떨어져 분실됐다. 정확히는 노즈콘으로 장약이 탑재된 warhead는 아니다. 이후 바로 회수했다고 한다. 사진 등 자세한 내용은 항목 및 항목의 링크 참고.

2.17 UH-X

이 사업은 본래 자위대가 운영하던 구형 UH-1계열의 헬기들을 대체하기 위해 가와사키 중공업을 선정해서 완전 자국산 헬기를 개발해서 배치하는것으로 계획된 계획이었으나 가와사키 중공업과 방위성측간의 방산비리 스캔들이 터졌고(...) 이에 사업이 지지부진해져버렸다.

이후 결국 이사업은 자체 개발이 아닌 후지 중공업&벨 VS 가와사키 중공업&에어버스 대립구도로 다시 시행되었고 결국 후지중공업 측에서 이겼다. 결론적으로 선정된 기체는 Bell 412기반 기체인데 Bell 412가 UH-1의 민수기로 시작한 기체라는것을 생각하면 결국엔 완전 자국산 헬기를 만들려다 실패하고 UH-1 계열에 머무르게 된 셈이다.[20]

2.18 민간 사례

남부 권총과 미네베아 PM-9의 삽질로 유명한 미네베아사(합병되기 전 신중앙공업)에서 S&W M36을 토대로 개발한 일본 경찰 제식 리볼버. 일본인의 체형에 맞춰 원본인 M36보다 작게 만들었다는 게 원본보다 총신을 늘려 만들어서 무게는 M36보다 더 나가고[21] 위의 이유로 명중률도 더 거지같다. 때문에 문세광도 이걸 안 쓰고 같이 훔쳤던 M36을 썼다. 참고로 이것도 64식 소총처럼 안그래도 미국 경찰이 약하다고 욕을 신나게 하는 권총탄인 .38 Special탄에서 일정량의 장약을 뺀 약장탄이라서 관통력도 더 낮은 편이다. 자위대 무기들의 경우처럼 욕 먹기 싫어서인지 아예 생산 단가와 상세 제원을 비공개 처리했다.
  1. 일부 넷우익들은 위의 사건이 사병들 사이에서 일어났다고 하지만, 일본에서 간부는 사병도 아닌 장교만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초임 소위들에게 이런 짓을 한 것.
  2. 정작 일본군 시절에는 잠수함 정장들이 전함 무츠의 사례를 반면교사하여, 전반적으로 살벌하고 답답하던 일본군 내에서 분위기가 매우 밝고 구타 및 가혹행위가 적었으며 규율이 느슨하기로 유명했다고 한다.
  3. 생산대수는 총 90대이다.
  4. 국군이 차기 헬기 사업에서 AH-64D형과AH-1Z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을 때 최신형 AH-64E형을 사우디아라비아군과 미군이 대량주문하자 가격이 뚝뚝 떨어져 두 기종 만큼이나 비슷해졌고 결국 AH-64E형이 선정 되었다.
  5. 심지어 너무 많이 써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6. 일본 내에서도 10식의 생산이 아닌 90식의 개량/개조를 했어야 했다고 하는 목소리가 많다.아준 보다야 낫지
  7. 양각대는 명중율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당장 3kg 이상 나가는 물건을 어깨 높이에서 들어봤을때 흔들리는 정도와 한쪽 끝을 책상에 얹고 들고 있을때 진동은 상당히 차이난다. 그리고 그 작은 진동은 250m 앞의 표적을 빗나가게 만든다.
  8. 그나마 이 총은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서 단점의 대부분을 개선하여 오명은 벗었다.
  9. 출처 필요. 90식은 활강포라서 HESH(HEP)탄을 표준장비하지 않는다. 74식이 105밀리 라이플포라서 HESH(HEP)탄이 표준탄이다. 그리고 HEP은 관통을 필요로 하는 탄이 아니기때문에 신관의 활성도가 높은 편이다. 61식은 측면은 최소 30밀리로 방호되는데 만약 터지지 않고 두 번이나 관통되어 나갔다면 이건 신관이 불발일 가능성이 높다.
  10. 대략 4톤 내외의 민간 소형 트럭들을 도입하고 있는 이 적재능력은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은 중형트럭과 대형트럭의 능력과 동일한 수준이다.
  11. 구형(미쯔비시 지프 J-24형)은 지프를 모방했으나 신형은 미쯔비시파제로라는 SUV를 기반으로 도입한 것이다.
  12. A300 문항에도 서술된 것이지만, 미국의 항공기 제작사들이 장악하고 있는 여객기 시장에서 검증도 되지않은 생면부지의 유럽산 항공기 제작사의 비행기를 사다 쓸 수는 없는 일이다. 비행기 가격도 문제고, 만에 하나 사고라도 나서 그 원인이 기체결함이라고 판정을 받는 경우, 회사의 존속이 위태로와 질 수 있기 때문이다.
  13. 실제로 이 차량을 운용하는 부대에서는 험지 주행 관련 훈련을 할 때 상당히 긴장하면서 운영하고 있기에 당연히 자위관들 사이에서는 평가가 안 좋다고 한다.거기에 승차감도 X같아서 포장도로에서도 내부에 있는 자위관들이 멀미를 심하게 한다는 소리가 나돌 정도이며 험지 주행시에는 그야말로 지옥을 맛본다고 한다.
  14. 자위대에게는 불행중 다행히도 정밀 조사 결과 18대 중에서 13대는 복원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15. 74식 전차의 고질적인 문제이다.
  16.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생산 중단 따위는 없었다. 그리고 블록 3의 개발도 현재는 완료된 상태지만 개발 초기에는 미 국방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르락 내리락 했을 정도로 지지부진해서 한동안 블록 2는 생산 중단 없이 여기저기 잘만 팔렸다.
  17. 동남아급 후진국이 아닌 이상 1개 비행대대를 편성하려면 20대 이상은 기본이며, 아무리 부족해도 최소한 15대는 있어야 한다.
  18. 20mm M61 개틀링건을 기반으로 한 함상포,대한민국 해군의 시-발칸보다는 크기가 작은 편이지만 사용 장비는 동일.
  19. 35mm의 경우에는 육상 자위대 소속 대공전차나 2연신 대공포 등에 사용하는 기관포탄들이 제법된다고 한다.
  20. 미 해병대 역시 UH-1 계열기의 후계를 여전히 UH-1계열기로 하고 있는 것에서 보이듯 UH-1과 412자체는 원판 설계 자체가 우수하므로 UH-1을 412기반 헬기로 대체하는 것이 우스운 꼴로 비하할 문제는 전혀 아니다. 원래 의도를 벗어나고 그 과정에서 일어난 병크들이 망신인 것일 뿐 사실 미 해병대의 경우는 AH-1과의 호환성과 예산 문제라는 제약이 있다는 점은 제쳐두자
  21. 해당 리볼버의 원본이 되는 S&W M36 리볼버의 중량은 554g, 참고로 뉴 남부는 2인치 버전이 665g이며 3인치가 685g 정도로서 원형보다 거의 100g 정도 더 늘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