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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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ie Sheen
한때 할리우드 최고의 유망주였으나 막장급 자기관리로 나락으로 떨어진 배우
눈에 뵈는게 없는 사생활. 찰 리신 의 이름에서 리신을 따왔다 카더라

1 개요

미국배우. 1965년 9월 3일 생. 본명은 카를로스 어윈 에스테베스(Carlos Irwin Estévez)로 스페인계 미국인이다.[1]지옥의 묵시록》의 주인공 윌라드 대위를 맡은 배우 마틴 신의 아들이며[2], 형 에밀리오 에스테베스도 영화 배우이며 누이 동생 르네 에스테베스도 배우이고 삼촌인 조 에스테베스도 배우이다. 그럭저럭 B급 영화나 어느 정도 흥행이 좋은 영화에 여럿 나온 형과 달리 르네와 조 에스테베스는 저예산 호러물같은 영화에 단골로 나온 배우.

아버지 마틴 신은 진보주의자로 유명하지만 찰리 신은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고 있다.(현재 찰리 신은 마틴 신의 집에 얹혀살고 있다고 한다.) #

2 전성기

마틴 신을 따라서 9세 때부터 조역이나 엑스트라로 나오다가 1986년 올리버 스톤 감독의 영화 《플래툰》에서 주인공인 크리스를 연기하는데, 이 영화의 열연으로 주연으로 급부상하게 된다. 플래툰의 열연으로 일약 아버지 마틴 쉰이나 당시 그럭저럭 이름이 알려진 청춘스타[3]였던 형 에밀리오 에스테베스를 까마득히 뛰어넘는 탑스타로 발돋움한다.

20대였던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 액션물(<터미널 스피드>, <네이비 실>, <영건>), 기업물(<월스트릿>), 범죄물(<루키>[4]), 코믹물(<메이저 리그>, <못말리는 람보>) 등등에서 종횡무진 활약한다. 진지한 액션 연기와 코미디 영화를 겸업하면서도 전혀 어색하지 않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 시점에서 보면 미국 영화계에서 20대 주연으로는 첫손가락 안에 꼽혔다. 굳이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을 꼽자면 톰 크루즈(62년생) 정도? 비슷한 연배인 브래드 피트, 니콜라스 케이지(63년생)는 그보다 조금 있다가 떴고, 조니 뎁(63년생)은 아직 청춘물에만 나오던 풋내기였다. 동갑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막장 사생활은 비슷했지만, 당시 다우니는 메이저 영화의 주연급과는 한참 멀었다. 그리고 아이언맨은 뒤늦게라도 정신을 차려 뜬 반면 이분은 막장테크가 점점 심해진다... 멘탈 상태도 완전히 맛이 간 걸로 봐선 아이언맨급 재기는 불가능할 듯

3 하락

하지만 1990년대 초반 메이저 영화의 주연급이었던 그의 위상은 차차 내려갔는데, 그 이유는 여자관계와 마약 등의 비행으로 사생활이 너무 지저분했기 떄문이다.

만으로 20세가 되기 전에 이미 여자친구와 출산을 한 경험이 있고, 이 때 낳은 딸(1984년생)이 이미 출산하여 공식적으로 손자가 있는 할아버지다... 이런 여친과의 출산 이외에도, 첫 결혼은 이혼으로 끝났고, 2002년 결혼한 두번째 아내는 당시 떠오르던[5] 4살 연하의 데니스 리차드였는데, 대부분의 팬들이 갸우뚱했다. 뭐하러 뜨기 시작하는 여배우가 이렇게 사생활이 지저분하고 한물간 이혼남 배우와 결혼하냐는 평. 부부 금슬은 좋았는지 3년간 아이 둘을 두었으나, 결국 찰리 쉰의 무분별한 외도와 마약복용으로 데니스는 둘째를 임신중이던 2005년 이혼소송을 제기하며 끝장났다.

더불어 출산 및 찌라시에 오르내리느라고 더 뜰 수 있었던 데니스 리차드도 결국 B급으로 사그라들었으니, 리차드 입장에서는 웬쑤. 게다가 찰리 신에게 죽이겠다는 위협을 받았다며 법원에 접근금지명령을 요청하기도 했다. 리차드는 그 이후 아이 하나를 입양하여 셋을 혼자 키우고, 찰리 신의 세번째 와이프와 낳은 자식도 찰리 쉰이 마약복용때문에 양육권이 박탈당하자 일시적으로 맡기도 했으니 참으로 보살. 데니스 리차드는 호되게 데었는지 찰리 신과 헤어진 이후에도 남자를 멀리하고 딸 둘을 키우며 싱글로 지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찰리 쉰은 정신 못차리고 2009년에는 세 번째 아내인 브룩 뮬러를 폭행한 건으로 실형을 살기도 했으며 이 때문에 출연하던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잘리는 등 고초를 겪었다. 특히, 포르노 배우들을 좋아해서 관계를 맺은 200여 명의 여성 대부분이 불특정한 상대들과 관계를 맺는 포르노 배우-스트리퍼[6] 등이었다고 한다. 원래부터 미국 포르노 배우들은 콘돔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HIV에 쉽게 노출되는데, 이런 여성들과 관계를 맺은 것은 자기 스스로 위험에 빠뜨린 것. 그래서 데니스 리차드는 스스로 위험을 감지하고 있었는지 에이즈 관련 성병검사를 주기적으로 병원에서 받았다고 한다.

4 부활

비록 사생활로 인생은 막장을 치달았으나 코믹연기에는 워낙 뛰어나고 워낙 웃겼던 탓에 영화계에서는 B급, C급으로 쳐져버렸지만 미드계에서는 초특A급이었다. 영화계에서 위상이 내려간 이후로는 2000년대 이후로는 TV 드라마 《두 남자와 1/2》과 무서운 영화 3, 4편에도 출연하는 등 코미디 배우로서 꾸준히 활약한다.

지금은 망작이 되어버린 두 남자와 1/2은 한때 미드계의 최강자였다. 온갖 프로그램을 푸쉬(이제 막 시작하는 드라마를 인기있는 드라마 뒤에 바로 붙여넣는것. 꽤 효과가 있다.)하였는데 그중 대표작이 바로 현재 엄청난 인기를 달리는 빅뱅이론. 두 남자와 1/2은 당시 최고의 작품이었고 찰리 신의 회당 출연료는 200만불이었다. 약 20편 가량 방송되는 것을 생각해보면 시트콤 한 편으로 400억이 넘는 거금을 매년 쥘 수 있었다. 엄청난 인기가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한 일. 이 시트콤이 우리나라에서는 안 유명했지만 미드 프렌즈가 2004년 종영한 이후 그 흥행 바통을 이어받은 게 두 남자와 1/2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이 작품의 전적인 흥행의 이유는 능글맞은 찰리 하퍼 역을 멋들어지게 소화해낸 찰리 쉰이었고 위에 상술했던 어머어마한 개런티를 지불히며 붙잡아 두고 있었다. 사생활은 막장으로 치달아도 개인의 인생은 정점을 찍으며 영화계 복귀도 슬슬 시동걸던 찰나에...

5 나락으로

두 남자와 1/2의 책임프로듀서인 척 로어와 척을 지게 되는 발언을 하고 만다. 척 로어를 마구잡이로 비난하고 두 남자와 1/2에 대해서도 곱지않은 발언을 일삼았다. 비록 두 남자와 1/2에서 또 다른 주연인 존 크라이어보다 찰리 쉰의 영향력이 압도적이었으나 발언의 강도가 높고찍히고 팀웤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에 2011년 결국 그는 워너 브라더스에 의해서 두 남자와 1/2에서 완벽하게 짤리게 된다.[7]
자기가 거의 밥상 차려놓고 인기몰이 했고 또 다른 주연인 존 크라이어를 압도했던 인기 덕에 무슨 짓을 저질러도 짤리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건지 혹은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일인지 이 일은 찰리 쉰에게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왔다. 적잖이 충격을 받았는지 인터뷰에서 자신이 흑마법사(warlock)라고 하질 않나, 아도니스의 DNA를 가지고 있으며 호랑이의 피가 흐른다(...)고 하질 않나, 횡설수설하다가 "사실 나는 이기고 있다(winning)"라는 내용의 말을 하고, 따로 유투브에 코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올리는 등 온갖 해괴한 짓을 다 한 적이 있다. 이중 이기고 있다(Winning) 부분은 어지간히 웃겼는지 이 되는 바람에 졸지에 인간 관악기로 전략하기도.

결국은 2015년 11월 HIV 감염 보도가 났다. 난잡한 여자관계가 문제였던 듯. 1980년대 중반만 해도 톰 크루즈와 더불어 할리우드 유력 유망주였고 1990년대 중반까지는 그런대로 커리어를 살려 나가다가, 결국 자기 관리 실패로 B급 배우로 전락했음은 물론이고 마약을 하는가 하면 무방비한 성생활로 인해 HIV에도 감염되었다. 더구나 본인이 HIV 감염 사실을 인지한 상태에서 몇 년간 수많은 여성들과 동침한 것으로 확인되어 헐리우드를 뒤집어 놓았다. 그것과 관련하여 줄소송을 당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30여 개 주에서 자신의 HIV 감염사실은 인지하고도 상대에게 고지 없이 성행위를 하여 상대방이 HIV에 감염되었다면 범죄가 되어 기소될 수 있으며, 당연히 민사로 거액의 배상금을 물어줘야 할 수도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제19조(전파매개행위의 금지)에 따라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절대로 상대에게 고지하지 않고 성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이 일로 아직도 엄연히 현역이며 연기활동외 여러 사회활동으로도 존경받는 대배우인 아버지 마틴 신의 얼굴에 먹칠을 하게 되었다. 아버지를 넘어서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친형제남매의 얼굴에까지 먹칠을 했다. 실제로 찰리 신의 형제남매들은 사생활면에서는 다 깨끗한데 찰리 신이 나머지 형제남매들 몫 이상으로 사생활에서 오점이 많다. 정말 미꾸라지 한 마리가 연못물을 흐린 셈. 찰리 신이 막장로드를 걷고 있을 때 아버지 마틴 신은 아들이 재능이 있음에도 그걸 사용할 그릇이 안된다는 투의 말을 하며 안타까워 했다.

여담으로 데니스 리차드는 이걸 예감하고 있었는지, HIV 감염 검사를 극비리에 받아 본 적이 있다고 한다.

일부 찌라시에서 확인되지 않았다며 찰리 쉰을 옹호하기는 했으나, 결국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날까... 기사

잘 나갈 때 원낙 돈을 많이 벌었던지라, 6000만 달러 짜리(700억 원) 자택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에이즈 감염사실을 폭로하겠다던 협박범에게 거액의 임막음을 하려다가 돈을 날리고, 집까지 매각했다고 한다.

그 많던 재산을 다 잃고, 현재는 80에 가까운 부모님의 집에서 더부살이를 한다고 한다.(얹혀사는 찰리쉰은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고 집주인 아버지 마틴쉰은 진보적인 사람이다.) 위에서 말했지만, 찰리 쉰의 가족들은 다 개념인이고 물의를 빚은바도 없으며, 특히 아버지 마틴 쉰은 밥먹듯이 이혼-재혼을 반복하는 할리우드에서도 보기 드물게 50년간 조강지처와 살고 있는 모범적인 사생활을 보여주고 있으며, 진보적인 인권운동으로 일선 시위에 나섰다가 여러번 체포당하는 등, 여러모로 존경을 받는 배우인데, 아들이 아버지의 얼굴에 먹칠을 한 셈.찰리 신이 아버지 앞에서 아버지 속을 몇 번이나 썩였을까

한국어 더빙 전담 성우김환진. 그런데 KBS에서 더빙했던 《플래툰》에선 김도현, 그리고 안지환이 MBC판, 홍시호가 SBS판에서 찰리 신을 연기했고 정작 김환진은 KBS판에서 버니(케빈 딜런)를 더빙했다.

6 출연작 목록

  1. 조부가 스페인 갈리시아 출신 이민자이다. 참고로 조모 메리앤 펠런은 아일랜드계.
  2. 아버지도 예명으로 활동하는 것이다. 본명은 '라몬 안토니오 헤라르도 에스테베즈'.
  3. 브랫 팩이라고 불리던, 영화 아웃사이더에 출연한 청춘 스타 중 한 명이었다. 톰 크루즈, 맷딜런, 패트릭 수웨이지, 로브 로 등
  4.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공동주연.
  5. <007 언리미티드>에서 본드걸을 맡았다.
  6. 미국에서 스트리퍼는 대체적으로 성매매를 겸업한다.
  7. 두 남자와 1/2이 망할지도 모르기에 그냥 혹시나 상황이 바뀌게 될 경우를 대비하여 그냥 퇴장 시킬 줄 알았으나 아예 장례식 씬을 만들어 확실하게 보내버렸다. 나한테 개기면 아주 john되는 거야
  8. 원래라면 2002년에 나왔어야 할 애니메이션이 미뤄지고, 있던 장면이 다른 애니메이션으로 빼돌려지면서 한창 잘 나가던 시절의 찰리 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는 있지만... 영화 자체가 워낙 망작이라 그저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