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영화

1 개요

Scary Movie.

미국에서 제작된 공포 영화…를 가장한 패러디 영화 시리즈물. 당시 할리우드에서 인기를 끌었던 영화들을 모아 화장실 유머가 짙은 패러디물[1]로 만들어냈다. 스크림을 비롯해 호러영화가 붐이 이는 당시 흐름을 타고 호러 영화를 중심으로 다른 당대 인기작을 패러디했다.

2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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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개봉한 1편은 그러한 신선함을 등에 업고 막나가는 B급 센스로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신선함도 떨어지고 저질 유머만 남았다는 악평을 듣지만, 5편까지 개봉하는 등 아직까지 어느 정도의 생명력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제작사는 디멘션 필름 외. 배급은 미라맥스 픽처스.

3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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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년만에 나온 2편은 기대 이하 흥행(제작비 4500만 달러에 북미 7100만 달러 수익, 해외 수익 7600만 달러)을 거두면서 아이언스는 감독에서 하차하고 3편 제작을 공동으로 맡게 된다.

4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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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은 4800만 달러로 만들어 모처럼 1억 달러를 넘기는 북미 흥행을 거둬 2편의 부진을 만회했다.(전세계에서 2억 2천만 달러)

5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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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도 제작비 2배에 달하는 9천만 달러를 벌어들였다.[2] 여담으로 4편에서는 바로 샤킬 오닐이 카메오로 초반에 나온다.
외계인이 침략한 후 신디와 토시오의 대화는 온전한 문장의 일본어가 아니다. 신디의 실제 대사는 하리카리 쓰나미 카미카제 반자이이지만 자막은 How sad. My life si also tragic(정말 안됐구나. 내 인생도 비극이었어).뭔가 적절하다 다른 대사들도 들어보면 그 상황과 전혀 상관없는 일본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덴뿌라 스시 사시미!!

6 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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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7년이라는 긴 공백기간이 지나고 2013년 5편이 개봉되었다. 5편은 흑인 감독인 맬컴 D.리가 감독을 맡고 전 시리즈 감독인 데이비드 주커는 공동 제작과 공동 각본을 맡고 찰리 신린지 로언, 스눕 독, 맥 밀러가 깜짝출연한다. 다만 감독의 역량 부족으로 무서운 영화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아까운 망작이 되버렸다. 안나 패리스의 선택이 옳았다. 그나마 2천만 달러로 만들어 전세계에서 7900만 달러를 벌며 어느 정도 흥행이야 했다. 물론 시리즈에서 가장 흥행이 밑이긴 하지만 4배 가량 벌어들인 건...다행이려나.

7 패러디

패러디 소재의 장르는 가리지 않지만 무서운 영화라는 이름답게 이야기의 큰 줄기는 공포영화 중 하나를 따라간다.

  • 무서운 영화 4 : 우주전쟁, 쏘우, 브로크백 마운틴, 주온(영화), 밀리언달러 베이비, 빌리지, 톰 크루즈가 출연한 오프라 윈프리쇼(...)(메인은 우주전쟁 : 자신의 아이를 잃은 우주인이 분노하여 공격해온다.) 그리고 마치 진짜로 마이클 잭슨이 아동성애자인 듯이 표현하고 비꼬는 부분도 있는데 이 때문에 후일 시리즈 중에 제일 욕을 먹는 편이 됐다.

(찰리 신과 사이먼 렉스는 형제관계가 동일한데 전편과는 다른 사람이다. 전작과의 연결이 이것을 제외하고는 없다.)

8 기타

1편과 2편을 감독한 키넌 아이보리 웨이언스는 흑인인데, 2015년 현재까지 할리우드 개봉 영화에서 흑인 감독이 만든 영화로 가장 대박을 거둔 영화[4]로 이 무서운 영화 1편이 기록을 가지고 있다. 1880만 달러로 만들어져서 미국에서만 1억 3천만 달러가 넘는 엄청난 대박을 거둬들였다.(해외 수익까지 합치면 2억 8천만 달러) 참고로 마지막 보이스카웃 남주인공 중 하나인 데먼 웨이언스가 이 감독 아우이다. 그밖에 공동 제작자인 말론 웨이언스나 숀 웨이언스도 아우들이다.

3, 4편부터는 총알 탄 사나이에어플레인을 공동감독하여 알려진 ZAZ사단 중 하나인 데이비드 주커가 감독을 하게 된다. 참고로 ZAZ는 데이비드 주커와 동생 제리 주커 성과 짐 에이브람스 성을 합친 명칭이며 제리 주커는 바로 사랑과 영혼 감독이다. 짐 에이브람스는 못말리는 비행사, 못 말리는 람보를 감독했으며 무서운 영화 4를 공동 제작했다.

매 시리즈 마다의 중심인물은 신디 캠벨이다. 전 시리즈 개근에 주연까지 맡으니, 사실상 주인공이라 봐도 상관이 없다. 신디 캠밸 역의 배우는 안나 패리스. 여담인데, 안나 패리스가 무서운 영화 시리즈를 비롯한 B급 코미디 영화에서 망가지는 역할로 많이 출연해서 이런 방면의 전문 배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브로크백 마운틴,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시리즈 등의 멀쩡한 작품들에도 의외로 많이 출연한다. 하지만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에 호스트로 출연하는 모습 등을 보면 코미디 장르를 확실히 본인이 즐기는 듯. 진짜 이 방면 전문 배우로는 카멘 일렉트라가 있지

아무튼 여주인공임에도 취급은 거칠어서 눈알을 뺀다든가[5], 혹은 격투를 한다던가 여러 료나에 나와도 괜찮을 정도의 막장 연기를 중심으로 한다. 아무튼 신디 캠벨은 1편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는 것 외에는 죽지 않고 항상 해피엔딩으로 빠지게 되는 것도 특징. 전통적으로 항상 전 파트너는 죽거나 미치고[6] 영화를 통해 새로운 파트너와 이어지는 것이다. 5편 부터는 신디가 하차하고 애슐리 티스데일이 연기한 조디가 주인공이 된다.

그녀와 단짝인 브렌다 역시 4개 시리즈 개근. 배우는 레지나 홀이다. 본 작의 화장실 유머의 핵에 해당하는 캐릭터로, 색정광, 성병개그 등 별의별 더러운 개그 전담에 시체는 폭발하거나 장례식장에서 시체가 감전당하는 등[7][8]취급은 신디 캠벨보다 더 하다. 아무튼 브렌다는 1, 3편에서는 제대로 엔딩까지 남지를 못한다. 2편과 4편에서는 겨우 끝까지 살아남게 되지만 4편에서는 외계인과 바람피워서 외계인의 아이를 낳았다.

또한 흑인콤비가 항상 등장하는 것도 특징으로, 1, 2편은 마약쟁이/게이 콤비, 3편부터는 후덕한 힙합보이 둘이서 콤비를 이루게 된다. 4편에서는 힙합보이도 게이 컨셉이다. 브로크백 마운틴을 패러디했다. 유명한 장면으론 이 흑인 콤비 중의 한 명의 할머니를 좀비가 된 걸로 착각하고 할머니를 두들겨 패고 시궁창에 집어 던져버리면서 "날 아주 잘 보살펴주신 분인데 말이야!"라고 외치는 패륜

그리고 어느센가 코미디 영화의 대부라 할 수 있는 故레슬리 닐슨도 슬그머니 시리즈에 출연. 3, 4편에서는 나사풀린 대통령 역할을 맡았다.장면이 아주 유명하다.(...) 또 부시를 패러디한 미국 대통령이 UN에서 연설하는데 처음에는 분위기에 맞지 않은 농담과 UN을 "언"으로 읽는 장면도 있다. 그리고 이 장면 뒤에는 외계인의 무기를 개조하더니 옷만 남기고 태워버리는 게 아니라 옷만 태워버리는 무기를 만들어 자신들을 포함한 회의장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알몸으로 만들어버린다.UN 연설 장면 보기

UN에서 미국 대통령이 하는 대사 중 일부

영어 : So, an Indian, a Frenchman, and the Pope are all on a plane. The pilot says, "Hey, are any of you not circumcised?" So the Pope lifts up his robe and says, "Shut up, stupid! You don't even speak English!"
The Israeli asks the Japanese guy to open his eyes, but the Japanese man says, "I'm not squinting you crazy Jew, you're the one who sold me these cheap glasses!" What's the difference between a Belgian and a lump of dog shit? The Belgian drinks wine, but the dog shit smells good.

I'm here today at the "UN"

번역 : 인도인, 프랑스인, 교황이 비행기에 타고 있었습니다. 조종사가 말하길, "포경수술(또는 할례) 안한 분 있나요?" 했더니 교황이 성의를 들어올리며 "닥쳐! 영어도 못하냐!"라고 했대요. 이스라엘인이 일본인에게 눈을 뜨라고 했더니 일본인은 "네놈이 판 싸구려 안경 때문이야!"라고 했죠. 벨기에인과 개똥의 차이는? 벨기에인은 와인을 마시고 개똥은 냄새가 좋다.

농담은 그만하죠 제가 "언"에 나온 이유는

미묘하게나마 전작이랑 연결이 있다. 예를 들자면, 무서운 영화 3편의 신디 캠벨의 파트너는 4편에서는 신디 캠벨의 사망한 전 남편으로 잠깐 등장한다든가 등등.

우리나라에서도 재밌는 영화라는 이 영화랑 비슷한 영화를 제작한 적이 있다. 또 국내에서 무서운 걔임이라는 패러디가 만들어졌다. 시리즈 모두 국내 개봉했는데 다만 서울관객 24만을 기록하며 어느 정도 흥행한 1편을 빼고 서울관객 4만에 그친 2편 이후 소규모 상영관에서 잠깐 개봉하는 수준이라 제대로 홍보도 안되었기에 미개봉으로 아는 경우도 많다. 3편은 현지 개봉 2년 후 국내 개봉했고 5편도 거의 1년 가까운 텀으로 개봉한 뒤 케이블로 직행했다.

미국 본토에서는 '공포영화랑 엄청나게 흡사하다.' 는 평을 받고있다. 뭔말이냐면 대부분의 공포영화들이 첫작품만 크게 성공하고 흥행에 힘입어 나오는 속편은 대부분의 첫작품보다 못하고 후속작으로 갈수록 졸작 소리를 듣는데 무서운 영화 시리즈가 이와 동일한 패턴을 걷고 있기 때문.

허나, 흑역사로 마이클 잭슨이 누명을 당할 때에 생각 없이 패러디한 3편과 4편은 미국 사회의 광기와 아동 인권을 진정 생각도 안 하는 족속들임을 만천하에 들어냈다.

  1. 패러디에선 감독 형제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넣고 있다! 이를테면, 티브이가 너희들을 망쳐놨어!라고 절규하는 여주인공에게 살인마들이 "아니야! 이 모든 건 방송사 탓이야! 웨이언스 형제 쇼를 끝내서 그래!"라는 대사를 한다. 우리나라에선 도무지 못 알아듣는 대사인데, 웨이언스 형제들이 나온 토크쇼가 꽤 인기가 좋음에도 방송사에서 끝낸 적이 있기에 그걸 비꼬는 패러디였으니 미국인들이나 알아들을 우스개이다.
  2. 해외 수익 1억 7800만 달러
  3. 중간에 극장 장면은 스크림2 패러디.
  4. 2005년작인 판타스틱 포를 감독한 팀 스토리도 흑인 감독인데...이 영화는 미국 흥행이 1억 5450만 달러로 무서운 영화 흥행 기록을 깨긴 했으나 제작비가 1억 달러나 들기에 순수익으로 보자면 무서운 영화 1편이 압도적이다. 참고로 판타스틱 4는 전세계에서 3억 3천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5. 진짜 눈알을 빼는 건 아니고(...) 쏘우에서 눈 뒤 열쇠를 빼야 살아남을 수 있는 씬을 패러디한것이다. 신디는 그 눈은 처음부터 의안(...)이었다.
  6. 보통 전 파트너는 전작의 파트너다...
  7. 아래 장례식장 깽판 영상에 나와 있듯 시신이 폭발해서 조각나고 사방으로 흩어져 버린다(...)
  8. 1편에서는 영화관에서 살인마가 죽이기도 전에 매너 없는 짓은 혼자서 다 하는 바람에 열 받은 관객 중 하나가 살인마의 칼을 빼앗아 찌르는걸 시작으로 찔리고 베이고 얻어맞다가 사망. 그런데 델마와 루이스, 도망자, 빅 마마 하우스 볼때도 이랬던 모양이다.(...) 아무튼 그렇게 브렌다가 죽고 난 뒤 혼자 아무것도 안하던 살인마는 그냥 조용히 관객들과 같이 영화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