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역 구조는 맞이방과 선로의 위치에 따라 결정된다.
1 지상역
500px |
크고 아름다운 두단식 지상역인 슈투트가르트 중앙역 (독일) |
가장 일반적인 철도역의 형태. 맞이방도 선로도 지상에 위치한다. 다른 플랫폼으로 넘어갈 때는 건널목, 육교 또는 지하도를 이용한다. 두단식 승강장 구조의 경인선 인천역, 호남선 목포역, 전라선 여수엑스포역 등이 좋은 예. 건널목으로 다른 플랫폼으로 넘어갈 시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밀양역처럼 열차 운행이 빈번한 지상역의 경우 플랫폼으로 가는 육교나 지하도를 놓는다.
도시철도에서는 지하역과의 상대적 분류로 인해, 고가역을 지상역으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 엄밀하게는 틀린 분류일 수 있지만 지상구간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면 고가역도 지상역이다. 나무 위키의 대한민국 도시철도, 광역철도 역명 목록에서 파란 바탕은 지상역과 고가역을 통합해서 이르는 것이다.
2 선상역
500px |
크고 아름다운 동대구역 선상역사 (대한민국) |
철로 위에 역사 건물을 올려 1층에 플랫폼, 2층 이상에 맞이방을 설치한다. 역사 건물용 부지를 따로 마련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부지 매입비가 싸게 먹히므로 최근 코레일이 짓는 역은 대부분 이 형식을 따르며, 민자역사는 99% 이와 같은 형태를 취한다. 민자역사가 아닌 선상역으로는 경부선 천안역, 대전역, 동대구역, 경전선 마산역, 창원역, 동해남부선 부전역, 익산역 등을 예로 들 수 있다.좀 특이한 예로 두단식 선상역인 서울 지하철 9호선 개화역도 있다. 물론 도시철도에도 있는데, 구포역(도시철도)가 그 예. 대전역의 경우는 현재 반쪽짜리 선상역사가 존재하여 동광장에서 부산행 KTX 승강장인 11, 12번 승강장으로 가려면 엄청 걸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선상역사 확장이 진행 중이라 곧 개선될 것이다.
기차를 타기 위해서 올라갔다 다시 내려가는 수고를 해야하는 단점이 있다.
3 반지하역
500px |
크고 아름다운 |
선로와 플랫폼은 지하에 있는데 맞이방이 지상에 있는 경우, 또는 맞이방도 지하에 있으나 자연 채광이 가능한 경우. 경부고속선 광명역, 서울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 부산 도시철도 4호선 반여농산물시장역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 동해남부선 신해운대역도
4 선하역
500px |
서울의 대표적인 선하역사인 남영역 (대한민국) |
선로가 맞이방보다 위에 위치해있는 경우. 선로가 있는 지반이 맞이방이 있는 지반보다 높을 때 나오는 구조로 도시철도에서는 고가선로로 지나는 지상구간에서 자주 볼 수 있고, 일반철도에서는 그동안 드문 유형의 역이었으나 최근 선로개량을 하면서 선로지반을 높이는 경우가 많아 점차 늘어나는 편. 한국 철도에는 경부고속선 천안아산역, 신경주역, 경전선의 창원중앙역, 함안역, 군북역, 반성역, 서광주역빈칸이 있는 것 같은데요 기분 탓일 겁니다, 장항선의 대천역, 서천역, 장항역, 군산역, 전라선의 여천역 등이 이와 같은 모습을 취하고 있다. 반대로 유럽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역 구조이기도 하다.
5 고가역
선로가 지상에 바로 있지 않은 채 고가 위에 놓여있고 맞이방이 고가에 확장설치되어있는 경우. 일반 철도역으로는 장항선 아산역, 대천역 등이 이와 같은 모습을 취하고 있다.
이 분류는 지상역과의 엄밀한 분류이며, 도시철도에서의 고가역은 지상역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