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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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코치 시절. 콧수염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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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코치로서. 생긴것만 보면 엄청 유능해 보인다.
이 문구를 어디선가 봤다면, 기분 탓이다. 얼핏보면 이진영이 생각난다.
LG 트윈스 No.85
최태원(崔泰元 / Tae-won Choi)
생년월일1970년 8월 19일
출신지서울특별시
학력미성초-성남중-성남고-경희대
포지션내야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1993년 쌍방울 레이더스 2차 1라운드 지명
소속팀쌍방울 레이더스(1993~1999)
SK 와이번스(2000~2003)
1997년 한국프로야구 2루수 골든글러브 수상자
박정태(롯데 자이언츠)최태원(쌍방울 레이더스)박정태(롯데 자이언츠)
1995년 한국프로야구 최다 안타상
이종범(해태 타이거즈)최태원(쌍방울 레이더스)양준혁(삼성 라이온즈)
쌍방울 레이더스 역대 주장
신경식
(1993)
최태원
(1994~1995)
김기태
(1995~1998)
쌍방울 레이더스 역대 주장
김기태
(1995~1998)
최태원
(1999)
팀 해체
SK 와이번스 역대 주장
팀 창단최태원
(2000)
양용모
(2001)

1 소개

쌍방울 레이더스 출신 야구선수, 선수단이 SK 와이번스에 인계된 후 초대 주장을 역임했다. 2014년 12월 현재는 LG 트윈스 3루&작전코치.

선수시절에는 성실함과 근성의 상징으로 많은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코치로써는 늘 야구관련 커뮤니티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인물이다.

2 선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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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격대의 철인.

사실 선수 시절에는 타격이나 수비보다는 (쌍방울 시절의 키스톤 콤비였던 김호처럼) 군기반장으로 더 유명했지만, 1,014경기 연속출장이라는 대기록을 가지고 있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600경기 이상 연속 출장 중인 선수도 없어서[1] 이 기록은 최소 6년 정도는 멀쩡할 것으로 보인다. 문학 야구장에는 그의 연속출장 기록이 적혀져 있다. 이와 관련해 1,000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달성했을 때 칼 립켄 주니어가 영상 메세지를 보내서 격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록 후반기에 가면 부진함에도 대타나 대수비 등으로서 경기에 꾸준히 등장, 기록을 위한 출전[2]이 되어버렸다. 이는 정예요원만을 써야할 팀의 전력에 크게 구멍을 내기 때문에, 당시 강병철 SK감독은 언제 이 기록을 끝내야할지 고민했다고 한다. 그래서 최태원에게 이만 끝내자고 동의를 구했으나 최태원이 머뭇거리자 그냥 동의 없이 독단으로 그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았고 기록은 그렇게 끝이 났다. 강병철 감독의 말로는 자신의 기록이 그렇게 끝나자 최태원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그러나 사실 이런 출장은 의미가 없다고 봐야한다. 그렇게 후반기에는 좀 스타일이 구겨지지만, 최태원의 기록은 대기록임에는 틀림 없다. 그 이전의 기록자였던 김인식(감독 아닌 前 MBC선수)도 후반기에는 그런식으로 기록을 업데이트했다.

하지만 힘을 다 써버린 건지 2003년 33세라는 이른 나이에 은퇴했다.

여담으로 프로 첫안타는 1993년 4월 18일 광주 해태전에서 기록했으며 이것이 쌍방울이 해태를 상대로 광주13연패를 끊는 결승 투런 홈런이 되었다.

1,200경기를 넘게 출전했음에도 통산 홈런이 24개에 불과하다는 사실에서 볼 수 있듯이 전형적인 컨택형 타자.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로 선수생활 초반에는 빠른 발로 20도루는 맘만 먹으면 언제든 노릴 수 있던 기량이라 본인이 홈런만 좀 어떻게 하면 20-20은 매년 달성했을텐데 라는 푸념을 하자 옆에서 듣고 있던 코치가 "20-20이 별거냐. 1년에 홈런 1개식 20년을 치면 그게 20-20이지."라는 드립으로 선수단과 기자단을 박장대소로 몰아넣은 적이 있었다. 실제로 그 시즌까지 최태원은 정말로 매년 홈런 1개씩을 치고 있어서 대기록 달성(?)의 가능성을 높였으나 5년차인 1997시즌 홈런 2개를 치면서(...) 기록 달성은 무위로 끝나고 말았다.

2.1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
년도소속팀경기수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4사구장타율출루율
1993쌍방울 레이더스111377.26399122123511346.313.342
1994113383.248951321275231
(4위)
53.300.339
1995125496.296147
(1위)
201130682937.347.342
1996126449.25811622314057545.327.323
1997126477.306146
(4위)
30123968357.386.379
1998126469.28813522343965946.373.350
1999132486.239116190240601260.290.318
년도소속팀경기수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4사구장타율출루율
2000SK 와이번스133492.26212915055071966.323.348
2001133318.24277140531401344.333.332
2002121260.262687222228628.327.331
20033324.20852003502.292.269
통산(11시즌)12844231.26811331761424344565130484.333
.341

3 그 위엄넘치는 지도자 경력

3.1 SK 와이번스 코치 시절

그 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고 SK 와이번스에서 주루코치로 있었다. 2006 시즌이 끝나고 조범현 감독이 경질되고 김성근 감독이 임명되자 그도 역시 코치직에서 경질되었다.

SK 코치 때 주목할 만한 사건으로는 때 펠릭스 호세신승현의 난투극 때 호세를 상대로 폴 승을 살신성인을 보여주었다.

3.2 KIA 타이거즈 코치 시절

2007 시즌이 끝나고 조범현이 KIA 타이거즈 감독으로 임명되면서 KIA 타이거즈 코치로 갔다.

초반에는 좀 많이(…) 헤메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파이팅 넘치는 모습에 조범현 감독과 그 라인들을 까던 기아팬들 조차도 최태원 코치는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3루에 있던 화이트 뭐시기 코치의 반사효과(?) 덕분이다?

이 시절까지만 해도 선수들을 잘 통솔하고,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모습, 그리고 최태원보다 훨씬 무능한 인물 덕분에 그나마 좋은 평가를 받았다.

3.3 LG 트윈스 코치 시절

최만호, 김재걸, 백인호와 더불어 현재 KBO 최악의 주루코치 4대천왕

2011년 10월 18일, 조범현 감독이 사퇴하면서 결국 LG 트윈스로 이동하였다. 같은 쌍방울 레이더스 출신 선배인 김기태 감독의 부름을 받은 것.

2012년 6월에는 숨겨진 롹커본능을 뽐냈다.

주루코치로서의 능력으로 인해 많은 비난을 받았다. 차라리 유지현이 주루코치를 보는 시절이 훨씬 낫다는 게 중론인데, 뇌없는 주루 지시로 2013시즌 플레이오프의 홈보두(한 이닝에 홈에서 보살 두 번)의 역사를 새로이 썼다.돌려 말하면 유지현의 주루코치 스킬이 형편없다는 말도 된다.

3.3.1 2014 시즌

2014시즌에도 7월 10일 어이없는 주루 지시로 다 이길 경기를 놓치는데 일등공신이 되면서 가루단위로 까였다.

2014년 10월 27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회초 작은 이병규의 좌중간 2루타 때 김용의의 뇌주루로 인해 폭풍비난을 받았다. 최태원 코치 입장에서는 억울한 면도 있는 것이, 넥센 중견수 이택근의 중계 플레이 시 박용택에게 2루로 돌아가라는 지시를 내렸는데, 김용의가 그것을 자신에게 지시한 줄 알고 2루와 3루 사이에서 머뭇거렸다가 홈으로 쇄도, 결국 홈에서 태그 아웃되고 말았다. 거기에 이미 2루를 지나쳤던 이병규는 2루로 귀루하는 박용택을 안 보고 멍때리다가 선행 주자 추월로 아웃되었다.
전적이 화려했던 최태원 코치였기에 모든 비난이 그에게 향했지만, 1차적으로는 뇌주루를 시전한 김용의에게 책임이 있다.

2014시즌 후 김무관 코치와 김민호 코치가 타 팀으로 이적한 데 반해, 여전히 살아남아 2015년에도 보게 되었는데, 팬들은 태원 또 본다고 상당히 싫어했다.

더군다나 2015시즌에도 3루코치를 본다고 한다. 여기에 대해서 말이 많은 이유가 2014시즌 기준으로 최태원은 LG 코치 가운데 짬이 높은지라, 연봉서열이 작년에도 김무관 코치에 이어 2위였고 능력에 관계없이 나름대로의 친화력 덕에 윗선에 잘 보여서 살아남은 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한다.

염경엽 파벌설 시즌2 그리고 김기태 감독이 KIA 타이거즈 감독으로 부임하면서도 최태원을 자신이 데려왔음에도 데려가지 않았고 인맥으로 연결되 있는 김성근 & 조범현 감독조차도 안 데려간 걸 보면 능력에 대해 확실하게 무능하다는걸 알았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라고 LG팬들 사이에서 말이 나왔다. 그래서 향후 LG에 오래 재직한 노장선수들중에 은퇴자가 나온다면 신경식과 더불어서 제발 LG에서 잘리고 팀내에서 프랜차이저 코치로 채우길 바랄 정도였다. 양영동이 3루코치로오면 어떨까?

롯데 자이언츠처럼 능력이 검증 안 되도 델파이 폭스 기법으로 저비용에 경력 일천한 코치라면 몰라도, 최태원은 이미 코치 짬밥도 13년째임에도 전혀 발전이 없는 모습을 보고 심지어는 공부 안 하고 정치해서 살아남는 코치의 전형적인 유형이라고 볼 정도였으며 고비용 저효율 코치라고 까기까지 했다. 우습게도 2015년 LG 코치진 중 이 최태원과 신경식 코치가 연봉서열 2, 3위이다.

3.3.2 2015 시즌

2015년 2월 3일 최태원 코치는 LG의 주루플레이에 대해 자살 특공대 라는 계획으로 그 위엄넘치는 계획을 세웠다.

이런 인터뷰에서 보더라도 얼마나 주루코치로써의 식견이 떨어지는지 한눈에 느껴지는 대목이다. 죽어도 좋으니깐 무조건 뛰라고 강요하고 자살 특공대라는 개드립을 친 것이다. 작년의 실패를 거울삼아서 선수들과 의논하고 효과적인 주루 플레이에 대한 연구 대신, 막가파식 주루를 강요하는 저런 모습에서 공부 안 하는 코치의 전형을 볼 수 있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2015년 6월 15일 코치진 개편으로 박종호, 서용빈과 보직이 맞바뀌며 노찬엽과 함께 2군으로 내려갔다. LG 팬들은 철밥통 두 사람이 2군으로 내려가서 속 시원하다는 반응이다.

한편 장광호 2군 배터리 코치와 윤학길 2군 투수코치가 재계약에 실패했음에도 또 살아남았다.

그러나 신임 롯데 자이언츠 감독으로 쌍방울 레이더스, SK 와이번스 시절에 한 솥밥을 먹었던 조원우가 부임하면서 롯데 자이언츠의 코치로 갈 가능성이 있나 싶었지만 올해도 또 살아남았다. 내년에 또 볼 듯 하다.

3.4 코치로서의 논란

앞에서 거론했던것과 같이 코치 경력만 2015년 기준으로 13년째이고 젊은 나이에 일찌감치 코치의 길을 걸으면서 중간에 나간적 없이 꾸준히 커리어를 이어오고 있음에도 항상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SK → KIA 시절에도 그랬고 LG에서도 현재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다. 능력에 대한 논란이 나오는 코치 중에서도 평가가 나아진 코치도 있는가 하면 최태원, 신경식처럼 전혀 발전이 없는 코치가 있다는 점은 타 구단 코치들 중에서도 늘 나오는 일인데 공부를 하느냐 안하느냐로 나뉜다. 최태원, 신경식 두 코치가 계속 능력에 관한 논란이 끓이지 않는 건 결국 공부를 안 한다는 의혹이 커질수 밖에 없는 셈.[3]

심지어 정성훈이나 일부 고참선수들은 최태원의 주자유도를 씹어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게 목격되고 있어서 코치로써 능력에 대해 논란은 더더욱 커지고 있다.

그나마 최태원을 옹호할수 있는 부분이라면 사람은 정말로 착하다는 거다. 팀배팅 코치로 있던 2012년 6월에 노래방을 열어 팀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선수들과의 관계는 좋은 편이라는 건데, 이런 최태원의 붙임성은 구단윗선에서도 좋게 볼 수 있는 장점이라는 점에서 능력 논란에도 살아남는 요소가 아닌가 보는 사람들이 많다. 그나마 이상군은 그룹고위층과 친밀하니 그렇다쳐도, 최태원은 설명이 힘들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LG라는 기업의 기업문화를 생각해본다면 최태원처럼 붙임성 있고 윗선과도 잘지내는 사람을 구단 윗선에서도 좋아하는게 진리인 만큼 친 구단적인 붙임성이 살아남는 비결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거기다 최태원이 온 후 1년 뒤에 팀이 비밀번호를 깼다. 그냥 토템으로 박는 게 나을 듯.

그리고 3루 코치를 맡을 수 있는 인물들이 정작 3루로 왔을 때의 실적이 그닥이라는 것도 강제로 최태원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는 것도 비판에 한몫한다. 15시즌 현재 타격코치인 노찬엽과 수비코치인 유지현은 3루코치 시절 평이 안좋았으며, 2014년의 1루코치인 김민호와 2015년에 새로 온 한혁수 또한 3루코치를 보던 이전 소속팀인 두산과 SK에서 주자살인마로 까이던 사람들이니 자연스럼게 경력이 많은 최태원을 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외모가 듬직하고 사람좋게 생기고 배나온 사람이라고 다 능력있고 믿음직스럽지 않다는 교훈을 깨닫는 반면교사이기도 하다.
  1. 그나마 이범호가 615경기 연속 출장을 기록했지만 강우콜드로 인해 교체되지 못해 기록이 끊어졌다. 2015년 7월 22일 기준으로 황재균이 537경기 연속 출장을 기록하고 있는데, 최태원의 기록을 깰 유력한 선수로 꼽히고 있다...가 2016년 4월 30일 발가락 미세골절로 1군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에 618경기 연속출장으로 기록이 끊기게 되었다.
  2. 일본에서도 한신 타이거스가네모토 도모아키가 막판에는 이런 식으로 연속경기 및 연속이닝 출장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지명타자가 없는 센트럴 리그 특성상 가네모토의 한 자리를 위해 다른 누군가는 영향을 받아야만 했다.
  3. 그러나 신경식은 다시 2군에 간 후 최승준의 컨택을 향상시키는 데 공헌했으므로 무능하다고 평가하기는 이르지만, 배병옥의 스위치 전향이나 1군에서의 삽질은 쉴드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