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다린 수정

젤나가 유물
케이다린 수정중추석기타 유물
케이다린 수정의 기본 삽화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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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의 케이다린프로토스의 케이다린

Khaydarin Crystal

스타크래프트데우스 마키나급 키 아이템. 여러 결정적인 순간에 이 수정이 사용됐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또 다른 젤나가 유물인 중추석에게 그 자리를 물려주긴 했지만 꾸준히 등장은 한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나오는 설정. '케이다린'이라는 이름은 '마음을 모으는/집중하는(focusor of the heart)'이라는 뜻이 있다.[1] 젤나가가 자신들의 유전자 공학에 썼던 결정체로(다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썼는지는 모른다), 스타크래프트 당시 프로토스저그 브리핑의 시작 버튼이 바로 이 케이다린 수정이다. 젤나가가 인위적인 진화를 촉진한 종족들은 모두 이 케이다린 수정의 파동에 반응하고, 프로토스가 자신들 외의 또 다른 젤나가의 창조물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도 우연히 포획한 대군주가 케이다린 수정의 파동에 반응해서였다.

진화 촉진제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강력한 사이오닉 에너지를 담는 에너지 저장소 역할도 겸하는 결정체이다.[2] 프로토스 문명의 많은 건축물들은 케이다린 수정으로 사이오닉 에너지를 공급받아서 가동한다.

2 본편 이전의 쓰임

2.1 프로토스

우선 젤나가의 진화 촉진제라는 설정이 있는만큼 프로토스를 실험한 젤나가는 이 케이다린 수정으로 프로토스의 지능을 인위적으로 진화시켰을 것이고, 실제로 아이어 지하에 있는 젤나가 사원에는 젤나가가 프로토스를 가지고 실험을 한 흔적이 남아 있었다. 하지만 급속도로 높아진 지능이 높아진 부작용으로 오만해진 프로토스는 여러분파로 갈려 서로를 불신하기 시작하고 기어코 젤나가를 떠나게 만드는 만행까지 저지른다. 결국 프로토스인들은 완전히 분열되어 끝없는 전쟁에 돌입한다.

이렇게 케이다린 수정의 힘으로 인해 분열된 프로토스는 흥미롭게도, 다시 케이다린 수정의 힘으로 통합되기도 하는데 카스(Khas)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는 현자 사바산(Savassan)은 이 수정의 에너지를 거쳐 모든 프로토스 개체의 정신을 하나로 융합시키는 방법, 즉 '칼라'를 창시하여 칼라의 영도 아래 동족들을 하나로 모아놓은 것.

이후 프로토스는 쇠퇴한 문명을 복원하고,케이다린 수정을 깍아만든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소를 발명해 찬란한 문명의 황금기를 맞이한다.

2.2 저그

프로토스를 떠난 젤나가는 저그라는 또다른 종족을 실험하기 시작한다.저그 역시 케이다린 수정에 의해 진화가 촉진되고 이 와중에 탄생한 것이 바로 초월체. 하지만 초월체는 곧 젤나가에게 반기를 들어 젤나가를 공격하여 모조리 몰살시키고 만다. 그리하여 젤나가의 수많은 지식을 흡수하게 된 초월체는 프로토스의 존재, 그리고 케이다린 수정의 사용법을 알아내게 된다.

그리고 젤나가가 소지하고 있던 다량의 케이다린 수정으로 자기 자신의 힘을 예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증폭시킨 뒤, 자신의 수족인 군단 저그역시 케이다린 수정의 힘으로 강화시킨다.덕분에 저그의 개체는 케이다린 수정에 반응을 일으키게 되며 이는 후일 저그와 마주친 프로토스가 저그 또한 자신들과 같은 젤나가의 자손 혹은 실험체 라는것을 알아내는 작중 장치가 된다.

3 작중 등장

3.1 스타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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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상 포트레이트로 등장한 케이다린 수정

설정 상 케이다린 수정과 접촉을 먼저한 종족은 프로토스지만 작중 최초 등장은 오리지널10 저그 임무, 미션에서는 중후반 초월체가 아이어로 먼저 보낸 선발대가 케이다린 수정 구성층(Khaydarin Crystal Formation)[3] 근처까지 진격해 일벌레로 채취할 때이다.

초월체는 이 케이다린 수정에 프로토스는 상상도 못할 힘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한다. 여지껏 아이어에 있던 케이다린 수정인데 프로토스는 그 사용법을 모르고 제대로 사용을 못했는데 생판 아이어에 처음 방문한 초월체는 사용법을 꽤고 있었던것,초월체가 젤나가를 손수 죽이고 얻어낸 케이다린 수정의 사용법이 얼마나 가치가 큰지 알 수 있다. 그 후 자신이 태어나기도 훨씬 전에 젤나가 스스로가 강림한 장소에 세웠다는 사원을 '정화'라는 이유로 파괴한 뒤 그 자리에 채취한 수정을 가져다 놓아 이를 신호 삼아 그 자리에 자신을 강림시킨다.[4]

3.2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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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툴이 들고 있는 칼리스 수정아르타니스가 들고 있는 우라즈 수정

사쿠러스에 정착한 이후 제라툴과 아르타니스는 라자갈의 조언에 따라, 그리고 케리건의 도움으로 강력한 케이다린 수정 칼리스 수정과 우라즈 수정을 수색한다. 우라즈 수정의 경우 프로토스의 잃어버린 옛 식민지인 브락시스 행성에 방치되어 있었으며, 칼리스 수정은 무려 저그의 본거지인 차 행성 한가운데에 있었다. 고생 끝에 케이다린 수정을 찾아낸 프로토스들은 이 수정 두 개의 애너지로 젤나가 사원을 가동시켜 미지의 힘으로 사쿠러스의 저그들을 모조리 태워버린다.

하지만 이렇게 프로토스를 구원한 케이다린 수정은 저그의 손에 사용되자 프로토스의 재앙이 되기도 했는데 당시 저그와 한편이던 사미르 듀란이 이 케이다린 수정으로 만든 방어망을 조작하여 샤쿠라스의 수도 탈레마트로스 방어선을 붕괴시키고 그 혼란을 틈타 프로토스 암흑 기사의 수장 라자갈을 납치하는 작전을 실행하여 성공시켰다.

3.3 스타크래프트 번외 캠페인/매체

엔슬레이버즈: 다크 벤전스에서도 키 아이템으로 등장하는데, 울레자즈아이어에서 동면하던 동족들을 구출하려던 제라툴의 함대 몰래 동면하던 동족들을 살해하다가 걸려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알렌 셰자르의 도움으로 탈출할 때 이 수정 몇을 챙겨가서는, 게임 상 대사에 따르면 수정을 복제해서 이걸로 코프룰루에서 잡아온 저그들을 통제 및 강화시켜서 제라툴의 함대를 향해 공격보내는데 쓰려고 한다. 게임에선 이 수정을 먼저 공략하여 울레자즈가 강화 저그를 못쓰게 하는 대신 알롄 셰자르가 만든 EMP 장치에 맞서 싸울지, 아니면 반대로 알렌 셰자르를 먼저 공략하여 울레자즈가 EMP 장치를 못쓰게 하는 대신 울레자즈가 만든 강화 저그에 맞서 싸울지를 골라야한다. 블리자드의 공식 설정은 크리스탈을 먼저 회수하여 강화 저그를 못쓰게 한 대신 EMP 장치에 맞서 싸우는 쪽이다.[5]

스타크래프트 레트리뷰션에서도 등장 젤나가의 유적이 명확히 남아있는 전설의 도시 탈레돈에 아거스 스톤이라는 강력한 케이다린 수정이 있는데 본 캠페인에서는 이 강력한 아이템을 차지하기 위해 테란,저그,프로토스 세 종족이 치열하게 싸운다. 그리고 결국 아거스 스톤은 저그에게 넘어가 번데기에 잠들어 있던 저그들의 을 깨우는 촉매제로 쓰이는데 정황상 아무리봐도 저그들의 신이라 불리우는 자는 초월체의 후계자인 사라 케리건.

다크템플러 사가에서도 등장 소설 내내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세계관 최강자인 울레자즈를 봉인시키는데 아르거스 스톤이 사용되며 거대한 흑막인 어둠 속의 목소리 또한 아르거스 스톤에 의해 봉인되었다.

3.4 스타크래프트 2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새로운 젤나가 유물인 중추석에 비중이 밀려,전작 처럼 스토리상 강력하게 부각되진 않는다. 그래도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에서 프로토스 연구과제로 히페리온 연구실 시험관 안에서 재등장하는데, 처음에는 에너지만 퍼먹어서 가뜩이나 낡은 히페리온의 짐짝이었으나, 연구 점수가 올라갈수록 수정의 밀도와 크기가 점점 성장하면서 위에 에너지 구체를 만들어 기본으로 이곤 스텟먼에게 은근히 연구거리를 주고, 고장난 장치를 시험관 안에 넣으면 알아서 말끔히 고치는 데다가, 수정에서 나오는 에너지는 히페리온에게 퍼줘서 낡을 대로 낡은 히페리온을 유지보수시킨다. 물론 아무것도 모르는 스완은 요즘 배가 잘 돌아간다고 좋아할 뿐, 이걸 알고 있는 건 스탯먼과 그의 일지를 본 레이너뿐. 그야말로 수정 그 자체에 의지가 있다.

그리고 제라툴이 레이너에게 넘겨준 이한 수정 또한 케이다린 수정의 일종. 이 수정에 저장되어 있는 정보를 통해 레이너는 중요한 사실을 알아 냈으니 스토리상 중요한 역할을 한거라면 한거지만 전작처럼 강력한 힘으로 적들을 무력화시키는 역할은 역시 중추석이 다 한다.

4 비고

케이다린 수정은 흔히 프로토스의 상징적인 물건으로 인식되곤 하지만 엄연히 저그도 케이다린 수정을 사용한다. 사실 케이다린 수정은 젤나가의 산물이며 똑같이 젤나가의 자손인 프로토스와 저그의 공통적인 상징이라 생각하는 게 더 어울릴 것이다.

브루드 워 때 아르타니스와 제라툴은 각각 자신들의 상징과 반대인 수정을 준비하여 그 힘을 통합했다. 칼라이인 아르타니스가 공허의 우라즈 수정을 준비하고, 네라짐인 제라툴이 칼라의 칼리스 수정을 준비한 것. 브루드워 당시 칼라이와 네라짐의 조화와 통합을 상징 하는 연출이기도 하다.

광물임에도 상당히 큰 구조물인 파일런이나, 프로토스의 갑옷이나 함선 및 곳곳에 쓰이고, 스타 1 설정에서 분명 아이어에 있는 광석이라는 얘기가 있었음에도 아이어를 잃은 스타 2 에서도 잘만 사용하고 있다.[6] 분명 사용량에 한계가 있을 터인데 어떻게 지속적으로 사용되었는지 의문이었으나, 자유의 날개에서 수정에 자가증식과 성장기능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프로토스의 경우 건물과 기계의 동력원, 전사들의 사이오닉 증폭장치 등[7]으로 널리 사용하는 프로토스와는 달리, 기계나 건물의 동력원으로 쓸 일이 없는 저그는 가끔,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케이다린 수정을 사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먼 과거 시점, 군단 저그의 초대 지도자인 초월체가 적대 젤나가들을 몰살한 뒤 케이다린 수정의 힘으로 자기 자신과 군단을 더 강화 시켰으며,그리고 게임 본편에서는 군단을 부려 케이다린 수정을 채취하고 아이어에 있는 젤나가 사원을 점령한 뒤 케이다린 수정을 그곳에 배치하여 케이다린 수정의 힘으로 아이어에 강림하게 된다. 그에 이어 초월체의 강력한 후계자 사라 케리건 또한 케이다린 수정의 힘으로 깨어났다.

여러모로 후속작에 키 아이템으로 등장하는 중추석과 상반되는 아이템이다. 엄청난 힘으로 적을 무력화시키는 것은 똑같지만 스토리상 역할과 위치를 보면 여러모로 다른데. 우선 케이다린 수정은 젤나가의 물건 답게 젤나가와 관련이 없는 테란과는 거의 인연이 없다시피 했으나[8], 중추석은 첫 등장부터 테란 캠페인에 등장하고 테란에 의해 모아진다.앞서 서술했듯 스토리상의 역할도 상반되는 게 케이다린 수정은 프로토스와 저그의 힘을 "증폭"시키는 물건으로서의 성질이 강하다면 중추석의 상징은 프로토스와 저그가 가지고 있는 힘의 "회수" 그리고 케이다린 수정과 케이다린 수정으로 인해 구축된 "정신 지배"의 수단으로 쓰인 반면, 중추석은 그 정신 지배로 부터의 "정화"의 역할을 여러 번 해낸다.

5 케이다린 수정과 정신 조종

생명공학, 에너지 공급 외에도 스타크래프트 사가 내내 들이 하는 정신 조종의 기능을 하기도 하는 물건.

다크 벤젼스에서 케이다린 수정을 이용해 저그를 조종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것도 일개 테란인 앨런 셰자르공허의 유산 시점까지 케리건조차 어떻게 하지 못한 잔존 야생 저그들을 조종한 것. 또한 레트리뷰션에서는 저그의 개체인 정신체가 아르거스 수정을 이용하여 프로토스들을 조종하며, 결국 저그들에게 완전히 넘어가서, 칼날 여왕의 촉매제로 쓰이는데 케리건은 또 다른 젤나가 유물로 정화되기 이전까지는 아몬의 영향권 아래에 있었다. 또한 케이다린 수정으로 자신을 강화한 초월체는 빼도 박지도 못하는 아몬의 수족이었으며, 케이다린 수정의 힘으로 재탄생한 칼라는 공허의 유산에서 이 타락한 젤나가에게 오염당해 칼라이 프로토스들의 정신 지배의 수단으로 쓰이고 만다.

원래 젤나가의 물건이고, 진화촉매제였다는 설정에서 유추하여, 이 케이다린 수정이 젤나가가 뿌린 씨앗들의 발아 촉매제나 그와 연관된 물건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6 읽을 거리

김성모의 스타크래프트 만화에선 커다란 케이다린 수정을 잊혀진 도시 지하 깊숙한 곳에 보존했다. 여기서는 무협지에서나 나올법한 금단의 힘을 지닌 고대 유물 취급으로, 종족의 재번영을 위해 제라툴아둔이 일시 집정관화하여 그 힘을 수정에 넣어 발동시킨다. 그래서 두 프로토스의 힘을 받아들인 수정은 지상까지 흔들릴 만큼 에너지를 내뿜었고, 모든 자원을 대체할 에너지를 만드는 영구기관으로 바뀌었다.[9]

특수 에디터에 Kyadarin Crystal Formation이라는, 이름 몇 글자만 살짝 다른(키아다린 크리스탈 포메이션) 미사용 건물이 있다. 모든 미사용 개체처럼 모델은 스카웃이고, 모든 공격에 피해를 0.5씩 입는 체력 800짜리 건물이다. 특이하게도, 와이어 프레임이 케이다린 수정 포메이션과 같다.
  1. 스타크래프트 시절엔 매뉴얼에 '카다린 수정'으로 기재했으나, 스타크래프트 2 발매를 기점으로 블리자드 측에서 '케이다린 수정'이라는 정식 명칭을 내놓았다.
  2. 각종 기계 장비는 물론 프로토스 전사들도 케이다린 수정의 장식품이나 장치를 붙여 사이오닉 능력 발현을 강화시킨다(이는 게임에서 고위 기사의 에너지 보유량 업그레이드인 케이다린 부적으로 나왔다).
  3. 건축물 취급이지만 기본적으로 무적 설정에 체력도 없어 트리거를 제외하고는 못 부순다. 여담으로 트리거로 파괴 시 특이하게도 테란 건물이 파괴된 잔해와 동일한 잔해가 남는다.
  4. 하지만 공방에 유리한 다른 전략적 지형도 많은데 굳이 그 신전의 역사를 들먹이며 해당 자리를 고집한 이유는 아이어의 정복을 상징하는 행위(쉽게 말하자면 땅밟기)인 듯 보이지만, 브루드 워의 프로토스 임무에서 대모가 말하길, 젤나가가 세운 신전은 보통 그 행성이나 우주적인 에너지가 집중되는 통칭 성역에 세워진다고 하는데, 이를 고려하면 초월체 역시 그 에너지를 노렸을 수도 있었다. 아니면 2편에서 밝혀진 내용대로 스스로를 아이어에 강림했던 젤나가의 대행자라 여겨 골랐을 수도 있었고.
  5. 아이러니하게도 셰자르 공략 루트 쪽 마지막 미션의 제목이 '다크 벤전스'이다. 공식 루트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겐 대부분 이 루트가 공식 루트라고 생각하고있는 듯.
  6. 디자인적 변화로 인해 1편보다 수정처럼 보이는 구간은 오히려 더 늘었다.
  7. 고위 기사의 갑옷에 박혀있는 것이 바로 케이다. 집행관쯤 되면 더욱 정교하게 세공된 수정으로 장식되어 집행관의 사이오닉 능력을 더욱 증폭시킨다.
  8. 물론 테란이 케이다린 수정에 접촉을 사례는 존재하긴 한다 하지만 본작이 아니라 번외편에서의 이야기,그나마도 케이다린 수정을 직접 사용하거나 본 테란은 프로토스와의 접촉을 통해 하게된 것이 대부분.
  9. 김화백 만화에선 고위 기사가 합체해서 집정관이 되는 게 아니라 고위 기사가 내면의 힘을 끌어내어 일시적으로 집정관으로 각성하는 것으로 묘사한다. 그런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태사다르도 혼자서 내면의 힘을 끌어내어 일시적으로 집정관으로 바뀐다(…). 사실 이건 게임 특성상 진짜 합체해서 영구적으로 변하면 곤란해지니 그리 한 것이지만. (아니면 태사다르가 황혼의 힘 소유자라서 가능하다고 하면 말이 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