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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외전 캠페인 엔슬레이버즈 시리즈 | ||||
엔슬레이버즈 | → | 엔슬레이버즈 II |
목차
1 개요
블리자드에서 공개한 브루드워 전용 애드온 캠페인. 스타크래프트 본편에 있는 애드온 캠페인 엔슬레이버즈의 후속작이다. 정식 명칭은 Enslavers II: Dark Vengeance.
엔슬레이버즈와 마찬가지로 임무 자체는 준 공식이지만 설정은 블리자드 공식 설정이다. 이전작 엔슬레이버즈(5개)보다 2개 늘어난 (분기 포함해) 총 7개의 임무이며 에필로그까지 넣으면 총 8개다. 맵(영문판)은 배틀넷 자료실에서 받을 수 있다.#
어떤 유저가 한글화한 맵도 있다. #
대화집은 스타크래프트/대화집/다크 벤전스 참조
2 상세
스타크래프트1의 공인된 캠페인중에서도 최고난이도 캠페인.
그간 어렵다고 서술되어 있는 다른 미션들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피지컬을 요구한다.
저그에 의해 아이어가 함락되고 살아남은 기사단의 인도에 따라 많은 수의 칼라이 프로토스들이 샤쿠라스로 후퇴한 후, 아직 아이어에서 동면 중인 프로토스 전사들을 구하러 간 제라툴과 집행관의 함대 앞에 울레자즈라는 자가 이끄는 과격파 네라짐 무리들이 나타나 정지장에 있는 동포들을 살해한다. 이에 제라툴은 긴급히 이들을 체포하고 샤쿠라스로 압송하여 심판을 내리려는데, 갑자기 난입한 앨런 셰자르의 군대가 울레자즈와 추종자들을 빼돌린다. 울레자즈는 도망치면서 케이다린 수정을 훔치고, 집행관이 이끄는 프로토스 함대는 울레자즈의 뒤를 쫓으며 그와 셰자르가 꾸미는 음모를 파헤치는 것이 기본 줄거리.
작중 상황들을 보면 엔슬레이버즈가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의 시점을 다뤘듯 다크 벤전스는 브루드워와 같은 시간대인 듯하다.[1][2] 전작 엔슬레이버즈처럼 정규 캠페인의 스토리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 대신 만악의 근원 울레자즈는 이후로도 소설 등 다른 매체에서 먼치킨스러운 위력을 보여준다.
3 등장인물
- 집행관(플레이어)
전작의 아크튜러스 멩스크와 비슷하게 임무 시작 전 플레이어에게 브리핑을 한다.
에필로그의 브리핑에서만 나온다.정찰기 또 타기 싫어서 모조에게 짬으로 떠넘겼다.
전작에서 나왔던 정찰기를 탄 영웅. 3번째 임무의 브리핑에서 테란에 조종당하는 듯한 저그를 보고 앨런 셰자르를 그 배후로 지목하며, 해당 임무에서 유닛으로도 직접 활약한다.
- 에레다스(Eredas)
첫 임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구출한 프로토스 전사. 유닛 자체는 용기병 버전 피닉스. 2번째 임무까지만 나온다.
모든 사건의 원흉. 사실 엔슬레이버즈 당시에도 말만 안 했지, 그것도 다 이 작자가 꾸몄다고 한다. 구출과 불일치 배심 임무에서 암흑 기사, 마지막 임무에선 암흑 집정관으로 나온다. 자세한 건 해당 항목 참조.
전작에서는 브리핑에서만 나왔으나, 이번엔 임무 중에 유닛으로 등장하며 마지막엔 어떤 방식이건 최후를 맞는다. 루트 A라면 울레자즈의 세뇌로 그를 '주인님(Lord)'이라 부르며 마지막 전투에 직접 나서지만 집행관의 프로토스에게 죽는다. 루트 B에선 울레자즈가 여차하면 자폭 장치가 발동하도록 조작한 골리앗을 탔는데, 집행관의 프로토스들이 그를 암살하려다 자폭 장치를 절묘하게 부숴 폭사를 면하고 프로토스에게 항복한다. 이후 제라툴 앞에 끌려가 울레자즈의 계획을 알리고, 집행관의 프로토스 세력에게서 협력을 조건으로 목숨을 보장받지만 셰자르의 배반을 눈치 챈 울레자즈가 선수를 쳐서 암살해 버린다.
- 셰자르의 스캐빈저 사령관
3번째 임무에서 셰자르의 기지를 부수면 알렉세이 스투코프 제독의 모습으로 나와 항복한다. 셰자르의 본대가 어디인지 알려주고, 부하들을 살려달라며 뜻밖의 모습을 보인다. 참고로 이 사람의 말에 따르면 셰자르가 돈을 적게 준 듯하다(...). 그런데도 꽤 매섭게 공격한다.
4 공략법
대부분의 임무에서 자원난을 겪는데, 플레이어가 광물이 빡빡한 프로토스인 데다 중립 멀티가 1~2개로 적으며, 부숴서 자원을 먹어야 할 적 기지도 대개 방어가 꽤 탄탄하거나 공격자가 불리한 지형이라서다. 따라서 자원이 적었지만 플레이어가 자원 효율이 좋은 테란이었고, 중립 멀티는 거의 없어도 상대적으로 방어가 허술한 적 기지를 쳐서 빼앗을 자원은 많았으며 탱크 덕분에 수비가 쉬웠던 전작과 비교하면 힘들다.[3] 따라서 무리한 공세보다는 철저히 수비 위주로 간 다음 병력을 꾸준히 모아 적 기지를 밀고, 거기 있는 자원으로 다시 병력을 모아 공격하는 전법이 기본이다.그래도 자원배치는 엔슬레이버즈에 비해 좋다.[4]
또한 유닛이나 테크 트리 자체에 제한을 두지 않았던 전작과는 다르게 사용 가능한 유닛에 제한을 두고 있다. 2번째 임무까지는 다크 템플러를, 4A/5B를 뺀 모든 임무에서는 다크 아칸을 쓸 수 없다. 다크 아칸을 쓸 수 없는 이유는 순전히 마인드 컨트롤 때문인 듯 한데, 테란이나 저그와 싸우는 맵에선 마인드 컨트롤로 일꾼을 빼앗아 타 종족의 테크 트리를 올릴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5B의 경우 기지를 가진 적 세력은 프로토스 뿐이고, 저그는 영웅 유닛만 나와서인지 다크 아칸을 쓸 수 있다.참고로 말하자면 브리핑마다 제라툴이 나오는데 캠페인에서 제라툴을 쓸수 있는 미션이 아예 없다.
임무 도중 3번째 임무에서 케이다린 수정을 되찾을지, 또는 셰자르의 스캐빈저의 커맨드 센터를 부술지의 선택에 따라 분기가 나뉜다. 여기서 수정을 거두면(루트 A) '울레자즈의 프로토스 + 셰자르의 테란'과, 셰자르의 스캐빈저 기지를 부수면(루트 B) '울레자즈의 프로토스 + 강화한 저그 병력'과 싸우게 된다.[5]
전반적으로 보면 루트 B가 더 쉽다. 루트 A의 마지막 임무는 EMP 장치를 파괴하기 전까지 매 10분 간격으로 아군 전체의 실드가 증발하는 와중에 테란 + 프로토스라는 심히 까다로운 조합을 상대하고, 승리 조건(EMP 장치 파괴와 셰자르의 사살)을 만족하려면 방어가 삼엄한 적진 한복판으로 들어가야 하는 반면, 루트 B는 마지막 임무에서 같은 프로토스 세력과 주기적으로 공격하는 소수의 저그 영웅 유닛만 상대하면 되는 데다 중앙의 워프 게이트만 부숴도 끝나기 때문이다. 또한 나오는 저그 영웅들도 다크 아칸을 써 아군으로 만들 수 있으니 플레이어에겐 오히려 이득이다. 덤으로 시작하면 배럭과 아카데미도 있어 메딕을 뽑아 아군 생체 유닛들을 치료할 수도 있다. 다만 자원 자체는 루트 a의 마지막 임무와 루트 b의 마지막 임무가 똑같은 맵구조임에도 불구하고 루트b의 자원이 더 적기 때문에 루트b의 자원난이 좀 심한 편이다. 그러므로 루트b도 만만히 봐서는 안된다.
그리고 다크 벤전스는 영웅의 활용이 매우 중요하다. 미션 2의 불일치 배심과 미션 3의 응징에서는 각각 영웅유닛인 에레다스와 모조를 쓸수 있는데 전작인 엔슬레이버즈나 정규 캠페인과 달리 영웅유닛을 바쁘게 안 굴리면 정말 힘들다. 모조의 경우에는 전작에서는 제대로 활용할 때가 마지막 미션 때인데 활용안해도 쉽게 깰 수 있다. 일단 엔슬레이버즈 마지막 미션의 적은 테란+저그조합이지만 플레이어도 테란+프로토스조합이고 저그는 정신체를 뿌셔 토라스크만 안나오게 하면 껌이었고 세력자체도 약할뿐더러 그런 저그에게서 쉽게 뺏어먹을 자원이 많았고 그를 바탕으로 테란도 쉽게 상대가능했다. 거기다 체력깡패의 중재자인 다니모스의 리콜과 슈팅리버인 워브링거가 있는데 더더욱 모조를 쓸리가.... [6]
이와 비교해서 다크 벤전스의 세번째 임무를 비교해보자. 상대가 똑같이 테란+저그지만 쉽게 먹을 자원은 7시가 전부이고 토라스크가 없다곤 하나 저그의 세력이 훨씬 강성해진데다 다니모스도 없고 영웅은 딸랑 모조 뿐이고[7]아군 테란기지가 없는 상황에서 마컨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모조를 아예 안써먹으면 막강한 공세에 탈탈 털려서 개고생을 하다못해 gg를 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한다.[8] 에레다스는 더 넓은 맵에서 활동하느라 더하다. 게다가 그 미션은 초반부터 배째먹을 멀티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9] 멀티를 쳐서 안정적으로 먹기까지 에레다스의 지원이 많이 뒷받침돼야 한다.
정규 프로토스 캠페인과 확연히 차이점이 있다면 캐논만으로는 수비가 매우 벅차다는 것이다. 이는 상대 종족의 차이다. 정규 캠페인은 상대종족이 대부분 저그인데 컴퓨터 따위가 히드라 웨이브를 할리가 없고(...) 하더라도 컨트롤이나 플레이어의 병력상황은 안따지고 덤비기 때문에 그냥 박아버리는 형식이라 컴퓨터가 캐논수비를 뚫을려면 디파일러나 가디언이 필요한데 디파일러는 컴퓨터가 활용을 못하고 가디언은 드라군의 밥이다. 반면 다크벤전스는 상대종족이 대부분 프로토스나 테란인데 시즈탱크는 초반부터 나오는 메인유닛이고 리버는 컴퓨터가 좋아하는 유닛으로(...) 매우 많이 양산해서 박아버리기 때문이다. 실제로 적 기지에 가면 리버 네 다섯 마리가 꿈틀거리고 있는 걸 쉽게 볼 수 있다... [* 오리지널 미션에서 프프전이 좀 어려운게 이거 때문인데, 그래도 대의회 중심 부수기 미션은 제라툴과 다크 몇 기로 잡입해서 넥서스 일점사하면 바로 날로먹을 수 있고 테사다르 구출미션은 영웅배틀인 히페리온이 리버가 오기전에 끊어먹으면 그만인데다가 미션 자체가 캐리어 권장미션이라 리버의 흉악함을 경험하기 힘들다. 피닉스도 리버는 잘 잡으니... 브루드워의 알다리스 죽이기도 그냥 속업셔틀 양산해서 알다리스 마컨하면 바로 끝이라서 마찬가지. 테란전도 비슷한데 브락시스 전투는 모험맵이기에 논외이고 수정채취 미션에서는 이것도 케리건 덕에(...) 시즈탱크를 끊어먹을수 있고 미션이 수정이 있는 비콘에 케리건만 가면 돼서 적당히 초반의 리버로 방어선 좀 뚫고 은폐 케리건을 돌진시키면 된다. 덕분에 정규 캠페인의 프프전과 테란전을 꼼수+영웅(히페리온, 케리건 등) 덕에 쉽게 깬 유저들은 다크벤전스에서 경악을 금치 못한다.
상기한 이유들 중에서도 일단 자원적인 문제로 인해서 전체적인 공략법을 보았을 때 기존 캠페인들에 비해 그 방법이 굉장히 한정될 수 밖에 없는 느낌도 든다. 일단 큰힘을 들이지 않고 이 어려운 난이도의 미션을 깨려면... 일단 그냥 닥치고 질럿+드라군을 쓰는것 말고는 답이 별로 없는 편이다.응? 게이트 유닛만으로? 첫 번째 미션을 제외하면 처음부터 멀티를 쉽게 가져가기 용이하게 만들어주는 구조가 아닌터라 제한된 자원 내에서 쥐어짜내서 한방으로 밀고나가고 멀티를 먹어나가면서 공략을 하는 식으로 해야 편하다. 괜히 없는 자원에 캐리어를 가고 하기에는 컴퓨터 본진에 깔려있는 병력들에 의해 순삭돼 버릴 가능성이 크다는게 문제다. 게다가 분기A의 미션은 컴퓨터가 다크아콘을 열심히 활용하는데, 힘들게 모은 캐리어를 마인드컨트롤에 헌납하는 꼴이 될 수 있다. 컨트롤한다고 점사한다가 시간이 끌려 자원이 말라서 죽는다. 캐리어를 쓰기도 힘든 마당에 공략을 간단히 해보자면. 일단 초반에 주어진 자원으로 공/방/실드업이 최소 1/1/1업 정도 찍힌 질럿 드라군으로 인구수 100 조금 넘는 정도까지 모으다가 멀티를 먹을 수 있는 거점으로 진출한 다음 멀티를 먹고 자원을 팡팡캐고 게이트를 미치도록 늘리면서 회전력 싸움을 걸어야하는 경우가 많다. 일단 진출해서 멀티를 많이 확보한 다음에야 캐리어를 가던 뭘 가던 자유롭겠지만 그렇게 되면 시간도 너무 오래걸린다는 단점이 있다는 걸 유념해야할 것이다. 그리고 멀티가 안정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기본병력을 배제하고 운영한다면 그야말로 컴퓨터한데 본진이 날아가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조심해야한다(...). 가스를 쥐어짜내서 옵저버로 본진 주변을 밝혀놓는 센스도 필요하고 최소한 공격을 가면서 게이트에서 생산하는 정도의 멀티태스킹은 필요하다.한 마디로 실력이 어느정도 좋아야 한다
4.1 구조(The Rescue)
간단하게 아이어에서 동면하는 프로토스 동족들을 구하러 가는 내용.
- 목표: 모든 저그 건물 섬멸
- 적 세력 : 저그(P8 노란색 인공지능 없음, P5 주황색 Expansion Zerg Campaign Easy, P6 갈색 Expansion Zerg Campaign Difficult) 총 3세력
- 소환 불가능 유닛 : 다크 템플러, 다크 아칸
- 추천 조합 : 질럿+드라군+하이 템플러+(리버)+(아칸)
처음 6시에서 시작하면 시작 위치로 노란색 저글링들이 공격해 오는데 재빨리 하이 템플러로 사이오닉 스톰을 날려 제거해주자. 언덕에 접근하면 언덕 아래에 잠복해 있던 히드라 4마리가 일어나는데 간단히 제거해주고, 언덕 입구에 다다르면 잠복했던 저글링들이 또 공격해 오므로 섣불리 입구를 올라가려 하지 말고 좁은 입구를 활용해 또다시 스톰 찜질을 해준다. 언덕 위를 공략할 때에는 질럿과 아칸을 성큰 콜로니의 사정거리에 닿지 않는 좌측 최하단에 모아 놓고 드라군과 함께 돌격을 시키면 병력손실을 최소화 시키면서 자원지대를 확보할 수 있다. 여기를 확보하면서 6시 우측에 있는 자원지대에 프로브와 아칸을 보내고 남은 병력이 충분하다면 5시로 병력들을 보내 성큰을 걷어내고 3번째 넥서스를 가져간다. 이렇게 하면 극초반부터 3가스를 확보하게 되므로 럭셔리하게 3포지 돌리기가 가능해짐과 동시에 고급유닛 양산이 쉬워진다. 아군 기지 바로 위쪽에 있는 주황 저그는 쉽게 공략할 수 있으니 곳곳에 있는 러커에만 주의해서 되도록 빨리 밀어 자원을 확보한다. 안전하게 밀려면 옵저버 확보 뒤 1부대 이상의 질럿와 8기 정도의 드라군으로, 빠르게 공략하고 싶다면 소수 병력으로 방어선을 점점 갉아먹어가면서 추가 병력을 보충한다. 이후 5시에 있는 저그의 방어 시설물을 공격해 그곳의 자원들을 더 확보한다.
2시의 갈색 저그는 위험한데, 방어가 튼실하고 울트라리스크와 가디언을 비롯한 고급병력으로 아군을 공격하기 때문이다. 5시는 이 갈색 저그의 지상 병력이 움직이는 통로와 매우 가까울 뿐더러 개활지라서 이들의 공격에 확장기지가 밀릴 수 있으니 미리 방비한다. 가디언과 디바우러, 울트라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드라군을 위주로 질럿과 리버, 하이 템플러를 섞은 병력을 짜 차근차근 갈색 저그를 공략하자. 곳곳에 버로우해서 이따금씩 플레이그를 뿌려대는 디파일러에도 대응하려면 옵저버도 필요하다.
모든 저그 건물을 부수면 갑자기 울레자즈를 포함한 소수의 암흑 기사들이 나타나 북동쪽의 정지장들을 부순다. 그러나 마지막 하나를 남겨둔 상황에서 광전사와 중재자를 위시한 프로토스 진압군들이 포위하자, 암흑 기사들은 일단 항복하고 체포되어 샤쿠라스로 끌려간다. 남은 정지장에 있던 에레다스는 다행히 살아남는다.
4.2 불일치 배심(Hung Jury)
울레자즈는 동족 살해의 죄목으로 잡혀 샤쿠라스로 끌려와 심판을 받지만 반성은커녕 오히려 아이어 프로토스에게 네라짐들이 고향에서 쫓겨나며 겪은 고통을 똑같이 돌려주는 것은 정당하며, 자신의 행동을 심판하려는 제라툴은 암흑 기사단을 배신한 것이라고 제라툴에게 적반하장급 망언을 한다. 이윽고 배심원들은 동족 살해라는 극악 범죄를 저지른 울레자즈와 추종자들에게 만장일치로 사형을 선고하고 형을 집행하려는 찰나, 갑자기 정체불명의 테란 병력들이 감옥이 위치한 기지를 습격한다.
- 목표: 모든 테란 건물 섬멸
- 적 세력 : 테란(P1 빨간색 Expansion Terran Campaign Difficult, P6 갈색 인공지능 없음, P7 하얀색 Expansion Terran Campaign Medium) 총 3세력
- 소환 불가능 유닛 : 다크 템플러, 다크 아칸
- 추천 조합 : 질럿+드라군 (초중반) / 드라군+캐리어 (후반)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스테이시스 셀을 공격하는 배틀 크루저와 함께 정체불명의 테란들이 서쪽과 북쪽에서 쳐들어오는데, 이 소란을 틈타 울레자즈는 갇혀있던 스테이시스 셀에서 탈출한다. 공격하는 적 병력의 규모가 크니 에레다스가 뭐라고 중얼거리던 본진 내부에 있는 유닛들을 임무 시작하자마자 빨리 바깥으로 옮겨 막는다. 그 뒤에는 자원대로 병력을 만들되, 드라군의 비중을 높이면서 방어용으로 리버도 만든다. 이 임무에선 아군이 대부분의 테크 건물들을 갖춘 상태로 시작하기 때문에[10], 테크를 타기 위한 자원 투자가 그다지 들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다.
시작 직후 테란들의 첫 러쉬에서 신경쓸 점은 영웅 드라군인 에레다스와 몇 안 되는 드라군들의 생존이다. 에레다스는 체력과 공격력이 높으므로 계속적으로 실드배터리의 지원을 받으면서 배틀크루저와 상대 기갑유닛을 빠르게 없애야 한다.[11] 그래야 아군 유닛과 건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고테크 건물은 모두 테란이 쳐들어오는 길목인 본진 바깥쪽에 있으니 불똥이 거기까지 튀기 전에 쳐들어온 적 유닛들을 정리해야 한다. 에레다스가 죽어도 임무 실패는 아니지만 이후에도 컴퓨터는 병력들을 계속 뽑아 공격하니[12] 최대한 살려서 기지 방어에 쓰기를 추천한다. 지원용으로 리버 1~2기를 뽑거나 빠르게 발업 질럿를 모으면 좋다. 또 컴퓨터는 다수의 레이스도 함께 굴리니 가스가 허락하는 대로 하이 템플러들을 섞으면 매우 효과적이다.[13]
드라군이 한 부대 정도 모이면 기지 북쪽(2시)의 광물 지대를 확보하고, 질럿을 모아 더 밀어붙여서 흰 테란의 1시 기지를 부술 즈음이면 본진의 자원이 다 떨어진다. 지상군이 쌓이고 수비에 여유가 생기면 캐리어를 뽑아서 죽 밀자. 지상군만으로 끝내기엔 중간 중간 옵저버를 끊는 언덕의 미사일 터렛과 시즈 탱크가 골치 아프다. 다만 캐리어를 써도 고스트의 락다운과 사이언스 베슬의 EMP, 배틀 크루저의 야마토 캐논에는 주의해야 한다. 빨간색과 하얀색의 테란 건물들을 모두 부수면 임무가 끝난다.
4.3 응징(Nemesis)
울레자즈는 도주 과정에서 케이다린 수정 일부를 빼돌렸다. 그를 추격한 프로토스는 코랄 행성에 다다르고 테란 주둔지를 방어하는 저그들을 목격한다. 이전 싸움에서 앨런 셰자르가 저그를 조종하는 것을 보았던 프로토스는 이 사태에 그가 개입하고 있음을 확신하고, 제라툴은 집행관에게 명령하여 수정을 되찾거나 셰자르를 쫓게 한다.
- 목표: 케이다린 수정 회수(A 루트 진행) 또는 셰자르의 커맨드 센터 파괴(B 루트 진행)
- 적 세력 : 테란(P1 빨간색 Expansion Terran Campaign Difficult), 저그(P5 주황색 Expansion Zerg Campaign Difficult), 저그+테란(P7 하얀색, Broodwar Zerg 08[14]) 총 3세력
- 소환 불가능 유닛 : 다크 아칸
- 추천 조합 : 질럿+드라군+리버 (초중반) / 커세어+캐리어+(리버) (후반, 저그 상대시) 또는 드라군+캐리어+하이 템플러+(옵저버) (후반, 테란 상대시)
공식캠페인과 격을 달리하는 난이도가 슬슬 시작된다.
상기했듯 이 임무에는 분기점이 있는데, 기지로부터 북서쪽(11시)의 주황 저그가 지키는 케이다린 수정을 프로브를 보내 되찾을지 아니면 북동쪽(1시)에 있는 셰자르의 커맨드 센터를 먼저 부술지의 2가지 승리 조건 가운데 어느 것을 고르나에 따라 이후 진행이 다르다. 전작의 영웅인 모조가 여기서도 나오나, 그때의 마지막 임무처럼 죽더라도 승패에 영향은 없다. 그러나 에레다스처럼 굴려 먹을데가 많으므로 가능한 살리도록 하자.
아주 어렵게도 적 세력이 빨간색 테란(2시), 흰색 저그+테란(6시와 9시, 12시)[15], 주황색 저그(11시) 셋이고 언덕 아래의 아군 기지는 이들에게 둘러싸인 형태라서, 무심코 병력을 보냈다간 적의 빈집털이 공세에 다시 돌아올 일이 잦다. 하얀색의 세력은 매우 넓지만 공/방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는데다 생산 건물이 4곳에 분포해 있다 보니 한 곳에 물량이 모이지 않아 아군이 상대하기는 예상 외로 쉽다. 하지만 주황색 저그는 처음에는 조용하다가 후반부터 갑자기 목동저그와 디파일러를 위시한 폭탄드랍을 해서 순식간에 확장기지나 본진의 건물들을 박살내며, 붉은색 테란은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가능한 모든 공격 수단으로 아군을 공격해 온다. 적은 기지 북쪽이나 기지 동쪽 언덕에서 테란 지상군으로, 또는 기지 서쪽에서 대규모 저그 병력의 드랍과 공중 유닛으로 공격하니 주변 곳곳에 옵저버를 두고 주 병력은 드라군에 수비 병력으로 리버나 하이 템플러들을 둬야 한다. 가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가디언이 깔짝거리면 모조로 처리하자. 본진 동쪽의 언덕으로는 특히 적 테란 병력들의 이동이 잦은데 가끔 언덕을 지나가던 테란 탱크가 언덕 아래의 아군 건물이나 유닛을 보고 시즈 모드로 포격하면 골치 아프니, 아예 이쪽에 주력 병력을 두거나 동쪽 언덕 곳곳에 포톤 캐논을 세워도 좋다.
모조는 모든 부속 업그레이드를 마친 채로 나오는 영웅 유닛답게 속업 스카웃의 매우 빠른 속도를 자랑하니 부지런히 움직이며 방어에 끼고, 본진에 모조를 위한 실드 배터리를 하나쯤 세우면 전투에서 맹활약을 시킬 수 있다. 또 모조는 상대 드랍쉽의 요격에도(드랍쉽 3방, 오버로드 4방) 매우 좋다.
자원을 확보할 만한 곳은 5시, 6시, 7시, 12시이다. 우선 스포어 콜로니 하나와 성큰 콜로니 둘뿐이라 방어가 가장 취약한 7시를 확보하고[16] 병력을 모아 5시와 6시를 밀며, 그 뒤 자원이 아주 많은 흰색 테란+저그의 지상쪽 본진인 12시 순으로 밀면 자원 걱정도 없으며 이후 플레이가 편하다. 단 러커가 상주해 있으므로 관측선을 보내던가 멍청한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제거하자. 이때 상기한 지역 중 6시와 7시 중 한곳을 공략하기 시작하면 전 맵에 깔려있는 흰색 테란과 저그의 본진에서 병력들이 튀어나와 전맵 곳곳에서 꺵판을 치기 시작하니 이점은 유의해야한다. 공격당하는 자기 기지를 도와주러 온다던지 본진에 드랍을 온다던지, 지나가는길에 본진에 깔린 일부 건물들을 탱크가 까고 간다던지... 아주 개판 5분전이 돼 버리면서 이를 일일히 쫓아다니기가 힘들지경이 된다. 이를 상대하기 위한 한가지 팁이라면 본진 넥서스 왼편의 빈공간에 미리 캐논 공사를 해두는 것이고 6시나 7시를 공략하러간 병력들 이외에 본진에서 새로 나온 병력들을 본진 위쪽과 오른쪽 위의 언던쪽에다 일부 배치해놓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플레이어의 본진을 포함한 전 곳에서 날뛰는 이들의 꺵판을 곳곳에서 효과적으로 견제가 가능하다. 어차피 소수병력으로 많이 돌아다니는 편이니 편하게 각개격파가 가능하다.
분기 중 루트 A를 선택한다면 케이다린 수정이 있는 주황색 저그의 섬 기지에 커세어와 캐리어를 보내서 길을 열고 프로브를 보내자. 프로브가 수정 쪽으로 가기만 하면 되니 주변의 스커지를 정리하고 프로브를 태운 셔틀을 여러 대 수정 쪽으로 몰아서 드랍하기만 해도 된다. 지상군의 대규모 리콜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경비가 삼엄한 주황색쪽으로 들어가는 것보단 그 남쪽에 있는 하얀색의 기지를 깨고 언덕을 올라가는 것이 편하다.
루트 B를 선택한다면 12시를 확보하고 그 뒤 병력 다수를 12시에 모아서 테란 기지의 북쪽으로 일제히 공격해 들어가면, 길이 비좁은 남쪽에서 뚫는 것보다 방어선을 손쉽게 깨고 테란 사령관의 항복을 받아낼 수 있다. 단, 비교적 쉽다는 거지 테란 기지 안쪽에는 다수의 병력이 대기하고 있으므로 치열한 싸움에 공격 간 아군도 거의 전멸하기 십상이니 적어도 빨간색 테란 기지의 생산 건물들은 보이는대로 파괴해야 다음 공격이 더 수월해진다. 또한 빨간색 테란 기지로 가는 지상 루트에는 스파이더 마인이 많으니 미리 옵저버로 탐지하자. 캐리어를 쓰려면 배틀 크루저의 야마토 캐논과 고스트의 락다운, 사이언스 베슬의 EMP가 기다리니 캐리어 컨트롤과 지상군과의 조합에 만전을 기할 것. 사령부를 부수면 사령관이 나와 항복하는데 알렌 셰자르가 돈을 안 줬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미션 내에서는 자원 보정을 받아서 꾸역꾸역 러쉬오던데..
4.4 분기 A
4.4.1 필사적 조치(Desperate Measures)
코랄 행성에서 회수한 수정은 모조품이었고 울레자즈는 케이다린 수정을 복제해 저그를 조종하는데 썼다. 복제 수정이 내는 정신파를 추적한 프로토스는 차 행성에 복제 수정이 여럿 있다는 사실을 알고 울레자즈가 더 이상 이를 악용하지 못하도록 부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차 행성은 저그 군단의 본거지라[17] 전면전을 걸기엔 어려우므로, 집행관은 소수의 정예 병력만을 동원해 저그 군단의 방해를 뚫고 케이다린 수정을 부숴야 한다.
- 목표: 1시간[18] 안에 다크 아칸을 5개의 비콘으로 인도 / 임무 완수까지 다크 아칸이 생존
- 적 세력 : 저그(P4 보라색, P5 주황색, P6 갈색, P7 하얀색, P8 노란색 모두 인공지능 없음) 총 5세력
A 루트에서 유일하게 다크 아칸을 쓸 수 있는 임무.
기존 유닛에 비해 체력/실드가 올라간 프로토스 유닛들과 마인드 컨트롤/마엘스톰 에너지가 125/75로 줄어든 특별한 다크 아칸이 나온다. 유닛 생산이 불가능하므로 제한된 유닛들을 아끼면서 신중하게 플레이 해야 한다. 이 임무는 해당 유닛들의 특성들을 잘 이해해야 쉽다. 또한 버로우하거나 클로킹한 적 유닛들이 많으니 옵저버를 적어도 하나는 살려야 한다. 이 미션에서 주어지는 스카웃 2기는 기존의 천덕꾸러기 이미지와는 달리 꽤 활약할 수 있으므로 이들도 가능하면 살리도록 한다.
시작 지점에서 바로 위에 있는 주황색 저그의 성큰 콜로니는 스카웃으로, 스포어 콜로니는 지상 유닛으로 부순다. 적 유닛들을 어느 정도 정리하면 다크 아칸을 비콘으로 보내자. 다크 아칸이 비콘에 다다르면 수정은 파괴되고 수정 주변의 저그들은 모두 무력화된다. 이렇게 무력화된 저그의 고급 유닛들을 마컨으로 아군으로 만들어 공격에 가담시키는데 여기서 디파일러 마운드 아래에 있는 디파일러를 뺏으면 아주 쉽다. 아니 뺏지 않으면 시간이 빡빡해질 것이다. 애초에 우리에게 스웜이나 플레이그를 쓰지 않는 것으로 보아 제작진이 마인드 컨트롤 해서 쓰라는 의도로 넣은 것이다.
11시로 올라가면 노란색 저그가 있는데 다수의 스포어 콜로니 있는 반면 성큰 콜로니는 단 둘뿐이므로, 드라군과 하이 템플러를 이용해 근처의 저글링과 히드라리스크를 제거하고 성큰 콜로니를 파괴하며 차근차근 진격해 수정을 파괴한다. 노란색 저그는 울트라리스크를 몇 기 가지고 있으니 빼앗아 쓰자.
5시 갈색 저그 쪽으로 가는 길목에는 다수의 뮤탈리스크가 있으니 사이오닉 스톰, 스카웃과 드라군 등으로 각개격파한다. 한편 수정 주변에는 히드라리스크가 잔뜩 매복해 있는데 디파일러의 다크 스웜으로 쉽사리 무력화시키고 다크 아칸을 비콘으로 돌진시키면 된다.
남은 두 개의 수정은 시작 지점과 섬으로 분단되어 있어 수송선이 필요하다. 5시 저그의 하이브 위쪽 프로토스 건물들에 딸린 셔틀을 마인드 컨트롤한 후 언덕의 흰색 스포어 콜로니를 드라군으로 정리하고 병력들을 태워 이동시킨다. 다만 이 곳에 내린 후 이따금 보라색 저그 병력들이 무리지어 지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은 아군이 상대하기엔 수가 굉장히 많아 위협적이므로 정면대결은 피해야 한다. 마침 주변을 보면 이들을 피할 만한 구석이 몇몇 있으니 옵저버로 저그 병력이 움직이는 걸 포착한다면 이동 경로를 파악해 이 구석들로 피하자. 단, 이런 장소들엔 흰색 저그의 유닛이 잠복해 있으므로 옵져버로 미리 봐서 할일 없던 템플러의 스톰을 쓴다.
흰색 저그와 수정은 섬 중앙의 언덕에 있는데 스커지와 가디언, 성큰 콜로니가 지키고 있다. 스카웃을 가지고 스커지를 야금야금 잡으면서 셔틀이 들어갈 길을 치우자. 스커지는 일정 거리까지 따라오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니 스카웃 2기로 홀드컨을 해서 스커지 하나씩을 잡고 빠지고를 반복한다. 할루시네이션을 활용해도 도움이 될 것이다. 어느 정도 길이 생겼다 싶으면 셔틀에 다크 아칸을 태워 비콘 위로 기습적으로 드랍해서 수정을 파괴한다. 혹은 아군이 된 디파일러가 있다면 언덕 주변의 유닛들을 제거한 후 다크 스웜을 사용해 다크 아칸을 보내도 된다. 흰색 저그를 무력화하면 곧바로 가디언을 빼앗아 1시를 털러가자.
1시의 빨간색 저그는 여태까지의 저그들의 방어가 무언가 어설펐던 것과는 달리 꽤 탄탄한 방어를 자랑하니 가디언 2기로 방어 건물들을 차근차근 부수면서 다크 아칸을 드랍할 길을 만들어 나간다. 다크 아칸은 건물이 정리되는 동안 대기하면서 마나가 차면 디바우러나 오버로드를 뺏는다. 디바우러는 여러 기가 한번에 달려들 수 있는 것에 주의하면서 스카웃으로 정리한다. 방어 건물들이 정리되면 디파일러로 가디언을 컨슘하고 스웜을 친 다음에 나머지 유닛들과 비콘으로 돌진해 수정을 파괴하면 된다. 이렇게 모든 비콘의 수정을 깨면 디파일러의승리.
4.4.2 결전(Showdown)
수정을 깨서 울레자즈의 음모 하나를 막아냈지만 울레자즈는 자신의 추종자들과 합체해 다크 아칸으로 거듭났고, 그 힘으로 셰자르를 세뇌해 개발한 EMP 장치와 함께 샤쿠라스 침공을 꾀한다. 울레자즈는 자신이 원하는건 어디까지나 칼라이들이니 모든 네라짐들은 피할 것을 권고하나 제라툴을 비롯한 네라짐 병력들은 거부하였고 결국 충돌은 가시화된다. 이제 집행관은 EMP 장치와 셰자르를 없애 울레자즈의 계략을 막아야 한다.
- 목표: EMP 장치 파괴 / 셰자르의 죽음
- 적 세력 : 테란(P1 빨간색 Expansion Terran Campaign Medium), 프로토스(P4 보라색 Expansion Protoss Campaign Difficult, P7 하얀색 Expansion Terran Campaign Medium) 총 3세력
- 소환 불가능 유닛 : 다크 아칸
- 추천 조합 : 드라군+리버+질럿[19])
프프전에서 다크 아칸이 있고 없고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그리고 보호막의 증발이 프로토스에게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알려주는 임무.
EMP 장치 때문에 10분 간격으로 아군의 건물, 유닛 모두 보호막이 날아가는 상황[20]에서 적을 상대한다. 맵의 적 세력은 셋으로, 울레자즈의 보라색 및 하얀색인 프로토스 세력과 셰자르의 붉은 테란이다. 보호막이 없어진다는 것은 프로토스에게 매우 괴로운 일이니 당연히 EMP 장치의 파괴가 우선되어야 하겠지만 적이 프로토스와 테란의 조합이란 것도 고려해야 한다. 그래서 이 임무에선 질드라가 강요된다. EMP 장치 때문에 체력 낮은 아칸은 봉인되며 마법유닛들이나 스타게이트 유닛, 리버는 적 다크 아칸 때문에 봉인, 결국 남는 것은 프프전과 테프전에서 써먹는 질드라...적 테란 자체의 공격은 막기 힘든 건 아니나 테란의 공격과 적 프로토스의 공격 타이밍이 겹치면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만약 셰자르를 먼저 제거한다면 적 테란은 패배해 세력 전체가 완전히 무력화되기 때문에 적 프로토스들을 상대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 둘 중 무엇을 먼저 할지 생각해봐야 한다.
시작하면 본진에서는 최대한 빨리 가스를 캐면서 테크를 올리되 아둔과 로보틱스 테크만 다 올리고 드라군 생산에 주력한다. 병력을 모으고 확장을 시도할 때 가스가 급하면 6시, 빨리 흰색 프로토스를 공격하려면 8시를 먼저 확보하자. 6시를 확보할 때는 테란의 공격과 고스트의 락다운에 주의하며, 어느 쪽의 기지든 포톤 캐논을 지어놓으면 적 프로토스가 커세어로 웹을 뿌리기 십상이니 포톤 캐논 주변에 드라군을 적절히 배치해 둔다. 기지를 방어하기는 언덕 위에 멀티가 있는 6시 쪽이 유리하니 초반에 빠르게 6시 멀티를 가져간다음 업그레이드를 탄탄히 하면서 병력을 모으는 것이 좋다.
방어 병력을 제외하고 드라군 한 부대와 리버 4기가 모였으면 바로 10시의 흰색 프로토스 기지를 공격하자. 이 기지의 가스는 초기 매장량이 무려 10000이나 되니 여기만 확보하면 가스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그 후엔 다시 병력을 모아 중앙에 있는 흰색 프로토스의 기지도 공격하자. 여기까지 파괴하면 흰색 프로토스는 거의 무력화 된다. 단, 이러는 와중에도 아군의 보호막은 여전히 날아가고, 흰색 기지가 공격당하면 보라색 프로토스가 지원병력을 보내니, 공격 타이밍은 EMP 장치의 발동과 겹치지 않게 주의하고 너무 조급해하다가 두 프로토스의 협공에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한다. 특히 아군과 달리 보라색 프로토스는 다크 아칸과 그 특수 능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니 각별히 주의할 것. 리버가 탄 셔틀이 단독으로 다니다가는 다크 아칸이 와서 마인드 컨트롤로 뺏아가버리니 리버 2기를 그대로 조공하지 않도록 조심하자. 또한 병력이 모여있는 곳에 심심하면 사이오닉 스톰을 써서 갉아먹으니 병력을 뭉쳐놓지 말고 관리를 자주 해줘야 한다. 6시, 8시, 10시, 중앙과 그 아래의 자원들을 확보하면 자원 사정이 넉넉해져 병력 생산과 업그레이드에 차질을 빚을 일이 없다.
이후 EMP 장치를 먼저 없애기로 한다면 병력을 모아서 11시의 EMP 장치를 공격한다. EMP 장치는 둘레에 포톤 캐논이 촘촘하고, 하이 템플러와 리버로 수비가 굉장히 잘 되어 있어서 어지간한 병력으로 들어갔다간 순식간에 전멸 당하니 단단히 준비해야 한다. 혹 못 부수더라도 내구도를 빨간색이 될 때까지 떨어뜨리면 테란 건물의 특성상 알아서 깨지니 손해를 감수하고 일점사를 해서라도 집중적으로 공격하자. 또한 11시 공격을 갈때는 무조건 질럿,드라군만으로 공격을 가되 드라군위주여야 한다. 일단 고급유닛은 다크아칸 때문에 마컨이나 피드백을 당하고 질럿은 마엘스톰을 계속 맞기 때문이다. 아래 문단에 적 프로토스를 다 쓸려할때도 다크아칸이 방해하므로 드라군 위주로 쓸어야한다. 다행히도 적 컴퓨터는 드라군의 천적인 발업질럿을 떼거지로 양산하지 않기 때문에 수월하다.
일단 장치를 부수면 적 프로토스도 방어하는데 전력을 써서 껍데기만 남아있으므로 그 뒤의 진행은 한결 쉽다. 적 프로토스의 전멸은 목표가 아니지만 EMP 장치 파괴 뒤에 성가시게 굴면그 사이 당한 걸 생각해 모조리 밀어버려도 좋다. 12시 쪽에 보라색 프로토스의 본진이 있으므로 EMP 장치를 파괴하고 병력에 여유가 있으면 바로 밀어버리는 것이 좋다. 그냥 놔두면 병력 소수로 멀티를 치러 온다거나 커세어로 캐논에 웹을 쓰고 스카웃으로 프로브를 잡는다거나(!) 꽤 귀찮게 군다. 각 자원기지를 지킬 병력과 포톤 캐논을 두고 지상군을 긁어모아 5시의 셰자르 기지를 부수며 북상하자. 셰자르는 아군 유닛이 다가오면 드랍쉽을 타고 1시와 5시의 테란 기지중 한 곳으로 도망가니 사실상 맵의 1시와 3시, 5시에 있는 테란의 모든 기지에 공격을 걸어야 한다. 각 기지들은 꽤 방어가 탄탄하니 기지 공략이 힘들다면 셰자르만 일점사하자. 아니면 셰자르가 도망갈 때 타고 가는 드랍쉽을 격추해도 셰자르는 사망한다.
만약 셰자르를 먼저 제거하겠다면 5시의 테란 기지를 공격하여 파괴한 뒤 다시 병력을 모아 셰자르가 있는 3시쪽 테란 기지를 공격한다. 병력 중 일부를 셰자르 쪽으로 돌격시키면 셰자르는 곧 드랍쉽을 타고 1시로 도망가는데 그 때 3시의 병력들을 재빨리 1시로 이동시켜 셰자르를 제거하면 된다. 먼저 5시 기지를 공격해야 하는 이유는 확장기지로 삼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셰자르가 도망다니는 위치인 1시와 5시 기지 중 5시가 더 방어가 탄탄해 셰자르가 이리로 도망갈 경우 공략이 까다로워지기 때문이다. 반면 1시는 3시에서 비교적 거리가 가깝고 기지 방어도 상대적으로 허술한 편이라 도망간 셰자르를 잡기가 더 수월하다.
셰자르가 죽었으면 이후엔 전 병력을 긁어모아 EMP 장치로 돌격하자. 정면에서 차근히 공격하는 것보단 리버를 다수 모아서 아비터로 장치 근처에 대규모 리콜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론 아비터를 소수만 보냈다간 적 다크 아칸에게 그대로 조공만 바치는 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다수를 동원하는 것이 좋다.
어떤 방식이든 EMP 장치와 셰자르를 모두 제거하면 임무가 승리로 끝난다.
4.5 분기 B
4.5.1 반전(Turnabout)
셰자르를 추적한 집행관은 그의 턱밑까지 다다랐다. 이번에야말로 셰자르를 없애 울레자즈의 손발을 잘라내야 한다.
- 목표: 셰자르의 죽음 / 모든 저그 기지 파괴
- 적 세력 : 테란(P1 빨간색 인공지능 없음, 셰자르 제거 시 항복), 저그(P5 주황색 Expansion Zerg Campaign Easy, P6 갈색 Expansion Zerg Campaign Easy, P7 초록색 Expansion Zerg Campaign Insane) 총 4세력
- 추천 조합 : 시즈 탱크+골리앗+(사이언스 베슬)+(발키리) 또는 마린+메딕+시즈 탱크+사이언스 베슬
루트 A의 필사적 조치처럼 소수의 유닛들을 써(하이 템플러 넷, 다크 템플러 넷, 드라군 둘) 셰자르를 찾아 죽여야 한다. 셰자르의 위치는 미니맵에 주기적으로 나타난다.
셰자르가 있는 곳까지 가는 길은 외길이라 딱히 헤멜 것은 없지만 곳곳에 저그/테란의 병력과 방어 시설들이 있다. 하지만 다들 허술한 점이 있으므로 방어선의 구성을 파악하고 주변 지형 등을 활용해서 이를 무너뜨리고 전진하자.[21] 기본 전법은 드라군의 원거리 공격으로 디텍터 역할을 하는 유닛이나 건물을 없애고 다크 템플러가 눈이 먼 적들을 척살, 하이 템플러가 사이오닉 스톰으로 잠복한 히드라를 없애는 것이다. 다만 중간에(베슬이 유일한 디텍터인 방어라인 바로 다음 부분) 마인이 매설된 구역도 있으니 이 부분은 할루시네이션을 이용해야 피해없이 진행할 수 있다.
셰자르는 테란 기지로 들어가는 입구인 8시에서 호위 병력과 방어 시설에 둘러싸여 있다. 셰자르를 공격할 때 지금까지와 같은 전법을 쓰기엔, 미사일 터렛과 벙커 등의 방어 시설들이 서로를 보완하는 좋은 위치에 있고 언덕에는 시즈 탱크도 있으니 다소 힘들다. 일단 셰자르는 체력이 30뿐이라 다크 템플러의 공격을 한 번만 맞아도 죽으니, 하이 템플러의 할루시네이션을 써 방어 병력의 시선을 끌고 다크 템플러들로 셰자르를 일점사하면 쉽다. 셰자르의 골리앗을 부수면 가까스로 탈출한 셰자르가 프로토스에게 항복하고, 테란의 모든 유닛과 건물이 아군으로 들어온다. 그러면 셰자르의 병력과 연합해 저그를 소탕하라는 새 임무가 나온다. 이와 동시에 맵 우측의 조그마한 세자르의 멀티들에 저그 병력이 난입하여 기지를 털고 자신들의 기지로 삼는다.
저그 세력은 셋으로 1시의 초록(원래는 흰)색 저그, 5시의 주황색 저그, 12시의 갈색 저그이다. 이 중 1시의 초록색 저그는 AI가 Campaign Insane[22]이라 매우 적극적으로 소모전을 펴며, 맵의 자원이 있는 곳마다 확장을 시도하니 이를 그냥 둬선 안 된다. 초록색 저그가 자주 확장을 시도하는 12시 지역의 갈색 저그 옆 자원 지대와 맵 중앙의 자원 지대로 병력을 보내 시도를 저지하고 거기를 아군의 확장기지로 삼는다. 특히 맵 중앙은 자원량이 이 맵에서 가장 풍부한 곳이므로 절대로 빼앗겨선 안 되며 탱크 다수를 보유하고 싶다면 10시 가스도 꼭 먹어야 한다. 단, 이렇게 하면 이 확장기지들엔 초록색 저그의 매서운 공격이 계속 이어져서 애써 지은 기지가 밀려버릴 수 있으니 터렛 도배와 심시티 건설 및 병력 배치를 해줘야 한다. 확장 기지가 밀리게 되면 자원이 없어서 말라죽을 수도 있으니 방어에 각별히 신경을 쓰자. 멀티마다 하이 템플러를 하나씩 배치하고 남은 하이템플러 둘을 아칸 합체해서 중앙멀티에 배치해야한다. 아칸이 몸빵을 하는 동시에 뮤탈, 가디언 및 히드라 부대에 스톰을 꽂아주면 효과적이다.
우선 가장 어려운 초록색 저그의 러쉬는 인구수를 대략 60에서 70정도가 오며 패턴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가 있는데, 첫번째는 울트라+히드라리스크, 두번째는 디바우러+가디언+뮤탈리스크의 공중군 3형제, 세번째는 지상군의 대규모 드랍.[23]
첫번째 패턴은 어디서 굴러들어온 디파일러가 다크스웜까지 쓰는데다 울트라까지 동반하기 때문에 살아남은 다크를 메딕에 붙여서 시즈모드 탱크로 히드라를 먼저 없애고 퉁퉁포와 메딕+다크로 울트라를 상대해야 한다. 만일 운좋게 히드라만 있거나 울트라가 소수라서 울트라가 먼저 썰린 상태에서 상대가 스웜을 쓰면 오히려 다크가 스웜안에서 데미지를 아예 받질않고 히드라를 썰어버리는 광경도 연출될 수 있다. 그러나 대체로는 그런일 없이 울트라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끝도 없이 밀려오니 다크는 활용만 야금야금 하고 탱크를 꼭 많이 모으자.
두번째 패턴은 가디언+디바우러+뮤탈로 공중을 덮어버리는데 상술한대로 지상군으로 러시가 올 수 있으니 다수의 탱크를 모으는 동시에 골리앗도 찍어야 한다. 이 러쉬는 대부분 중앙의 확장기지에 집중되므로 한 부대의 사업 골리앗을 상주시켜야 한다. [24]골리앗은 또한 컴퓨터의 퀸사용을 봉쇄하는데에도 긴 사정거리로 가능하며 그 자체로도 인스네어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이다.
앞서말한 듯이 메카닉 유닛을 모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10시와 중앙기지의 가스는 필수다. 자원이 서서히 모이면 시즈 탱크를 생산해 방어선을 탄탄하게 구축하고 미네랄이 모이는대로 바이오닉 유닛을 모은다. 아카데미에선 사거리 업그레이드가 미리 되어 있으니 스팀팩 개발만 마친 후, 마린과 메딕 및 시즈 탱크에 사이언스 베슬을 조합한 병력으로 6시에 있는 주황색 저그의 소규모 기지를 먼저 공격해 그곳의 자원을 더 얻는다. 주황색 저그의 본진은 이곳의 바로 옆이므로 6시를 밀고 병력이 많이 남았다면 바로 본진까지 밀어버리는 것 좋은 선택이다. 주황색 저그의 본진엔 울트라리스크가 많을 수 있으니 시즈 탱크의 숫자는 충분히 갖춰두자.
주황색 저그를 정리하고 자원도 충분히 모였다면 남아있는 저그들을 공격할 준비를 한다. 12시의 갈색 저그는 방어 건물은 많지만 그 세력 자체는 굉장히 미약하므로 소수의 병력만으로도 어렵지 않게 전멸시킬 수 있다. 하지만 상기했듯 초록색 저그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므로 이쪽도 병력을 꽤 모아서 공격해야 하며 다른 저그 기지들과는 달리 본진이 언덕 위에 있으므로 시야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초록색 저그와의 전투는 자칫 소모전 양상으로 흘러갈 수도 있으니 전투만이 아니라 유닛 생산에서도 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상술했듯이 가스가 넉넉하다면 초록색 저그를 상대할 때는 골리앗과 시즈 탱크를 위시한 레이트 메카닉 체제로 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다만 이 미션에서 공중 유닛은 그렇게 큰 힘을 쓰지 못한다. 특히 배틀크루저를 모으는 것은 아주 위험한데, 배틀크루저를 운용하려면 자원이 뒷받침되어줘야 하지만 이 미션에서 확장 기지들은 대체로 방어하기 불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상술했듯이 초록색 저그는 두번째 공격 패턴에서 디바우러와 스커지를 정말 변태같이 찍어낸다. 곳곳에 버로우 되어있는 디파일러의 스웜, 플레이그는 당신이 이성은이 아님을 통감하게 한다배틀크루저에게 쥐약이다. 한부대가 넘는 배틀크루저도 단독으로 돌아다녔다간 쏟아져나오는 공중 병력에 쌓여 되돌아가지도 못하고 전멸해버리는 수가 있다. 이렇게 배틀크루저가 한번 전멸하여 확장 기지가 밀리게되면 초록 저그의 물량공세에 밀려 컴퓨터를 상대로 GG치는 경우가 생긴다. 그뿐만이 아니라 본진에 방어병력이 없는채로 돌아다녔다가는 앗차하는 순간에 소떼들이 본진에 묻지마식으로 돌격해들어오는 모양새가 될 수 있다. 본진을 지키러 느린 배틀크루저가 당도했을 때는 이미 때가 늦어있을 터. 물론 이렇게 단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스포어 콜로니들이나 퀸,등을 야마토포를 사용해 제거할 수 있다는 점과 히드라를 상대할 수 있는 좋은 지형이 많다는 점은 있다.그러니까 클로킹 레이쓰만으로 깨는 것이 제일 변태스러운 공략이다
혹은 아예 바이오닉 + 소수탱크로 빠르게 공략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것도 멀티 먹을 필요도 없이 말이다!! 여기서 포인트는 주황색 저그의 6시 앞마당을 깬 다음 아예 길을 우회하여 갈색과 초록색 저그부터 조지는 것이다. 초록색이 성장해서 깽판을 치기전에 빨리 끝내는것이 핵심이다. 컴퓨터의 멍청한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러커를 제거하고 탱크로 적절하게 농성하면서 바이오닉 병력들의 업그레이드를 충실하게 하면 된다. 빠르게만 한다면 2/2업 타이밍때 3개의 저그 모두 일망타진이 가능하다! 우선 처음 기지를 정리한 다음 일꾼을 모으면서 양쪽 입구에 병력들을 모아놓고 방어를 해주다가 스팀팩 업그레이드만 완료하고 엔지니어링 베이 한 개를 더 올려서 바로 공방업을 찍는다. 그다음 처음 기지에 주어진 벙커내의 병력들과 새로 뽑은 마린 메딕들을 합해서 바이오닉 2부대정도에 탱크 몇개만 모아줘도 6시는 공략이 가능하다. 대신 러커 상대로 컨트롤은 약간 해줘야 된다. 그 다음 배럭을 미네랄 되는대로 늘려가면서 공방업 꾸준히 눌러주고 마린 메딕을 열심히 찍으면서 맵 중앙의 멀티가 있는 곳을 거쳐 갈색을 먼저 조지고 언덕으로 올라가 초록색을 조지는 것이다. 마지막 주황색은 초록색을 어느정도 정리한 다음 천천히 공략해도 늦지않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초반에 벙커 내에 주어지는 바이오닉 병력이 의외로 꽤 많은 데다가 초반부터 소수의 베슬이나 탱크를 필요한 만큼 뽑을 수 있도록 배럭, 팩토리, 스타포트가 하나씩 주어진 상태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린이 저글링이나 벌쳐 못지 않은 가성비 최강의 유닛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업그레이드한 바이오닉 앞에는 장사없다는 생각으로 하나하나 밀어버리면 멀티를 먹을 필요도 없이 모두 끝장을 낼 수 있다. 대신 이 방법으로 공략할때는 손이 좀 바쁘게 움직여야한다. 저그본진에 어택땅 찍어놓고 잠시만 안보고 있다가는 럴커한테 마린메딕이 모조리 긁히는 수가 있으니... 생산과 교전을 동시에 잘할 수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긴 하다.
4.5.2 암흑의 복수(Dark Vengeance)
셰자르를 생포하여 울레자즈의 음모를 하나 막아냈지만 울레자즈는 이미 자신의 추종자들과 합체해 암흑 집정관으로 거듭났고, 기존에 빼돌렸던 케이다린 수정의 힘으로 차 행성에서 생포한 저그들을[25] 강화해 샤쿠라스 침공을 노린다. 울레자즈는 자신이 원하는건 어디까지나 칼라이들이니 모든 네라짐들은 피할 것을 권고하나 제라툴을 비롯한 네라짐 병력들은 거부하였고 결국 충돌은 가시화된다. 그에 맞서 총력전을 위해 일단 셰자르와도 협력하게 된 제라툴과 집행관은, 복제된 케이다린 수정들과 저그를 불러오는 차원 관문을 없애 울레자즈의 계획을 막기로 한다.
- 목표: 차원 관문 파괴 / 가짜 케이다린 수정 파괴(선택 임무)
- 적 세력 : 저그(P1 빨간색, Random Suicide Mission), 프로토스(P4 보라색 Expansion Protoss Campaign Difficult, P7 하얀색 Expansion Protoss Campaign Medium) 총 3세력
- 추천 조합 : 드라군+리버+시즈 탱크+(다크 아칸) 또는 캐리어
B 루트에서 플레이어가 다크 아칸을 쓸 수 있는 유일한 임무.
시작하면 울레자즈의 암흑 기사들이 셰자르를 죽이고, 셰자르의 부하들은 복수를 결의한다.
임무 시작시 테란의 일부 유닛과 건물들이 아군으로 들어오지만, 아군 테란은 커맨드 센터가 없어서 SCV를 생산할 수 없으니 테란 유닛들을 쓰려면 이 건물들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최대 인구수 한계도 24밖에 안 돼서 서플라이 디포 하나가 깨지는 것도 크다. 또한 이번 임무에서는 맵에 케이다린 수정들이 5개 있는데, 워프 게이트에서 나온 주황색 저글링과 히드라리스크가 이 수정 가까이로 가면 빨간색 Devouring One과 Hunter Killer로 바뀌어 플레이어를 공격하러 달려든다. 수정들을 아군 기지에 있는 신호소로 옮기면 더는 안 나타나지만[26] 승리 조건은 워프 게이트의 파괴 뿐이고 플레이어가 다크 아칸으로 이 저그 영웅 유닛들을 아군으로 만들어 쓸 수 있으니 반드시 수정을 옮길 필요는 없다. 다만 수정들을 그냥 두면 다수의 저그 영웅 유닛과 지속적으로 교전하는 셈이니 재량껏 급한 것 몇 정도는 옮기자. 확장 기지를 세울 곳에 있기 때문에 반드시 깨야 하는 수정도 있다.
맵은 루트 A의 '결전'과 같고 아군의 시작 위치와 적의 구성만 다르니 기본 운영은 루트 A와 같다. '결전' 임무에서 적의 다크 아칸에 고생했다면 이번엔 이쪽에서 저그 영웅 유닛과 적 프로토스의 고급 유닛들을 마인드 컨트롤해 갚아주자. 또한 이번 임무에서는 적 프로토스가 다크 아칸을 쓰지 않기 때문에 아군 병력의 운용을 더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특히 테란의 시즈 탱크는 아군 기지 방어는 물론, 적 기지를 공격할 때나 워프 게이트를 제거할 때도 아주 유용하니 임무 시작 후 초반은 시즈 탱크의 생산과 업그레이드에 치중하자. 단, 목표인 워프 게이트는 보라색 프로토스의 기지 한복판에 있으며 그 둘레의 방어도 아주 삼엄하니 전투에서 손해를 보지 않게 신경써야 한다.
본진에서 나와 2시쪽으로 가는 방법과 7시쪽으로 가는 방법이 있는데, 2시쪽은 흰색 프로토스가 점령하고 있는 데에다가 가스 멀티가 하나뿐이다. 반면 7시쪽은 약간의 방어시설만 걷어내면 중립멀티가 되며 가스 멀티가 2개가 있으므로 7시쪽으로 전진하는 편이 더 좋다. 3가스를 먹었으면 프프전 하듯 드라군 리버에 시즈 탱크를 조합해서 공격가도 되고, 지상군 소수와 캐리어를 운용해도 좋다. 곳곳에 우주 지형과 언덕 지형이 있어 캐리어를 쓰기에 정말 좋다. 물론 적의 공격이 거세기 때문에 본진과 멀티 방어를 소홀히 해선 안된다. 저그 병력들은 일정 시간마다 계속 돌진해오고, 보라색 프로토스는 지상군과 함께 리버가 꿈틀꿈틀 기어와서 공격하는 대범함을 보여준다. 따라서 캐논에만 방어를 맡기면 금방 뚫려버리고, 캐논밭에 탱크, 그리고 지상군 일부를 배치시켜 뚫리지 않도록 잘 보호해야한다.
혹은 이 미션에서도 멀티가 없이 빠르게 공략이 가능한 방법이 있다. 프로토스의 질럿+드라군 3~4부대 조합 정도에 테란의 인구수를 모조리 탱크로 채우고 10기가 되는 시점부터 전진하여 워프게이트만 깨는 방법이다. 크리스탈 회수가 필수 목표가 아니란 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본진 바로 앞쪽에 있는 크리스탈 부근 정도만 탱크와 옵저버를 사용하여 정리하고 그 근방에서 탱크로 진을 친다음 몰려나오는 상대의 방어병력을 솎아내면서 천천히 전진하는 방법이다. [27] 다만 이때는 전 미션에서의 빠른 공략법과는 달리 각별히 신경쓸 요소가 많다. 그야말로 나갔다가 밀리면 그대로 끝장이기 때문이다. 탱크와 프로토스 병력을 모으고 진출하는 타이밍을 잘 계산하는 것이 첫째다. 막 진출하고 워프게이트 앞에 진을 치고 있는데 헌터 킬러와 디바우링 원이 몰려오면 그 병력은 몰살이기 때문이다(...) 대충 강화 저그들이 두번째로 몰려나올 타이밍까지 기다렸다가 진출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본진에서 이들의 공격을 막고 진출하면 세번째 웨이브 전까지 충분히 공략가능. 두번째로 가스를 쥐어짜는 만큼 절대로 주어진 옵저버가 잡히면 안된다. 상대 다크한테 병력이 다썰리면 끝장이니(...) 무조건 부대지정해두고 컨트롤할것.. 이 방법대로 하려면 로보틱스를 따로 올릴 여유도 없으니 잘 살리자. 이 점들만 유의하면 소수정예 특공대로 대규모 방어병력을 뚫고 워프게이트만 조지고나오는 짜릿한 플레이가 가능하니 도전해보자.
여담으로 5-A와는 다르게 우리 측의 시야가 보라색 프로토스에게 제공되기 때문에 분명 적의 디텍터가 근처에 없음에도 적이 아군의 옵저버와 다크템플러를 알아챈다.- ↑ 아이어에 저그가 있는 점, 프로토스가 샤쿠라스를 근거지로 삼는 점 등
- ↑ 라자갈이 아예 언급도 안 됐지만 제라툴이 멀쩡하게 사쿠라스에 머물러 있는 모습을 보면 라자갈이 납치되기 이전인듯 하다.
- ↑ 물론 전작도 루트b로 가면 프로토스로 플레이하게 되지만 마지막 루트b 미션에서는 테란과 섞어쓰기 때문에(다크벤전스의 루트b도 마찬가지지만 커맨드와 scv가 없는 상태로 메카닉과 바이오닉밖에 못뽑는다.) 실질적으로 루트b의 첫번째 미션외에는 다 테란을 쓰는셈이다. 그 미션조차도 이미 언급했듯이 방어가 허술한 적 기지를 쳐서 자원을 뺏어먹으면 된다.
- ↑ 사실 다크 벤전스가 블리자드가 공식인증하며 직접 만든 스1 캠페인 중에서 가장 자원배치가 좋다. 당장 브루드워 캠페인도 오리지널보다 나을뿐이지. 저그 캠페인을 제외하면 자원배치가 역시 거의 좋지 않다.
- ↑ 공식 설정은 케이다린 수정을 거두는 루트로, 크리스 멧젠이 '다크 템플러 사가' 관련 인터뷰 자리에서 직접 공인했다.
- ↑ 게다가 그 미션은 처음부터 본진에 투가스를 준다. 다크 벤전스는 처음부터 본진에 투가스를 주는 미션이 '없다.'
- ↑ 엔슬레이버즈에서는 마지막 미션에서 등장 영웅이 모조, 다니모스, 워브링거, 톰 카잔스키, 마젤란 이렇게 5명이나 된다.
- ↑ 적 본진을 공격하기엔 스포어콜로니나 터렛같은 대공방어망이 철저하게 지어져 있어서 공격때 써먹기는 좀 힘들다. 서쪽부터 가디언이나 배틀크루저가 와서 본진을 두드린다면 바로 모조의 존재를 기억해서 잡아줘야한다. 손이 빠르다면 드랍오는 오버로드를 미리 잡아줄 수도 있는 공대공 화력도 활용하자.
- ↑ 전술했지만 원가스라서 하이템플러, 캐리어, 아비터는 봉인이다.
- ↑ 사이버네틱스 코어를 지켜야 하는데 시작화면에 있는 질럿들로 하여금 남쪽입구로 몰려오는 갈색 지상병력을 모두 잡아먹도록 한다. 그러면 에레다스를 비롯한 드라군들이 (위에서 오는 적을 처치하고) 돌아올 때까지 시간을 벌 수 있다.
- ↑ 피닉스의 이름 교체 판이니만큼 피닉스와 마찬가지로 공속도 일반 드라군보다 빠르며 탱크를 4방에 터뜨리기 때문에 에레다스를 발견하고 시즈 모드하는 탱크를 무손실로 잡을 수 있다. 쉴드도 240이나 되니 시즈탱크 상대로는 불멸자와 다를 게 없다.
- ↑ 북쪽, 북서쪽, 서쪽의 입구로 들어오므로 본진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골짜기에 시야업 관측선들을 띄워두고 있어야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서쪽입구의 로보틱스 퍼실리티에 빨간색 테란이 핵을 자주 날린다. 질럿 한 기 정도는 숨겨놔야한다.
- ↑ 커세어도 있지만 컴퓨터가 발키리를 많이 보유해서
너희가 UED냐?다 녹아버리므로 하이템플러가 낫다. - ↑ 이 인공지능은 에피소드6의 8번째 임무 야수 죽이기(To Slay The Beast)의 흰 UED 진영 AI와 똑같다.
- ↑ 특이하게도 이 하얀색 세력은 유닛의 특수 능력과 관련한 업그레이드는 하지만 공/방 관련 업그레이드는 전혀 하지 않는다.
- ↑ 아예 시작하자마자 모조와 질럿을 보내서 스포어 콜로니의 공격이 닿지 않는 범위에서 성큰 콜로니를 깨부수고 스포어 콜로니는 뒤이어 도착한 질럿이 정리하며, 크립이 걷힐 때 느긋하게 프로브를 보내는 방법이 있다.
- ↑ 저그 군단 본거지에서 프로토스가 깽판 친다는게 이상하게 보일 수 있겠지만, 이 시점은 오리지널 마지막 미션 직후라 저그는 죄다 아이어로 갔다가 초월체가 죽고 정신 못차릴 때이며(이후 다고스가 새 초월체를 만든다.) 사라 케리건은 막 독립해서 이미 저그 군단의 대다수를 쥐고 있던 다고스 일행 때문에 저그에 대한 통제력이 미약한 상태였다.
- ↑ 프로토스 본대가 차 행성의 저그에 거짓 공격을 걸어 번 시간. 실제로 임무 중에 이 본대를 공격하러 가는 듯한 보라색 저그의 대규모 병력 이동을 볼 수 있다.
- ↑ 테란 상대할 때 먼저 달려가서 시즈 탱크를 지우니 유용하다.
- ↑ 다만 셔틀에 태우면 무사하다...만 프로토스 유닛의 특성상 셔틀에 태울 수 있는건 얼마 되지도 않고 애초에 셔틀로 유닛들을 충분히 보호할만큼 생산하는건 불가능하다.
- ↑ 특히 언덕을 쓰면 방어선을 돌파하는 데 유리한 점이 많다. 주변에 올라갈 언덕이 있다면 반드시 체크해두자.
- ↑ 스타크래프트에서 인공지능 플레이어에게 지정할 수 있는 가장 어려운 난이도의 패턴. 기본적인 인공지능 구조는 밀리맵에서의 컴퓨터와 비슷하지만 매우 호전적이며 공격해오는 병력 구성도 다른 인공지능 패턴과는 달리 자비가 없다. 그래서인지 초록색 저그에게는 캠페인마다 인공지능 플레이어에게 적용된 자원 무한 수급 트리거가 없다. 참고
- ↑ 거의 멀티쪽으로 오지만 빈도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드물게는 12시 확장기지에서 내려오는 협곡에 드랍을 한 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본진의 후방으로 올 수도 있으므로 유의.
- ↑ 이 미션에서 탱크 골리앗 체제가 선호되는 것이 이때문이다. 바이오닉으로는 좁디좁은 확장기지를 가디언으로부터 지키는 것이 불가능하다.
- ↑ 다크템플러 사가에서 울레자즈가 아이어의 저그들을 생포했다고 나오는데, 설정이 바뀌었거나 아이어의 저그는 다크 벤전스에서 쓴 저그와는 다른 목적으로 잡았을 가능성이 높다.
- ↑ 저글링과 히드라리스크가 오기 전에 수정을 빼놓으면 트리거가 안 움직여서 그대로이다. 그러면 이 유닛들은 수정이 있는 곳이나 있던 곳을 뽈뽈뽈 찾아다니는데(...) 다크 아칸을 쓰는 것이 아니라면 수정이 있는 비콘을 찾기 전에 죽여야 편하다.
- ↑ 이때 절대로 성급하게 모든 시즈모드를 풀고 전진해선 안된다. 대충 몰려나오는 방어병력이 정리되었다 싶으면 그때 모드를 풀고 워프게이트 사정거리까지 '테란스럽게' 조이면서 약간씩 전진해야 한다. 자신의 기지 내에 공격이 들어오면 기지 전역에 있는 방어병력이 공격받는 지점으로 몰려오는 컴퓨터의 인공지능을 이용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탱크로 진쳐놓고 개미지옥을 만들어둔 다음에 솎아내면서 진행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