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명 파일럿
1 개요
고향에서만 발견되는 성스러운 케이다린 수정을 깎아서 만든 수정탑은 연결체로부터 발산되는 사이오닉 망의 에너지를 집중시키는 역할을 한다. 공중에 떠 있는 수정탑은 자신의 힘이 미치는 모든 프로토스 건물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수정탑의 위치를 적절하게 구성하는 것은 프로토스 식민지를 빠르게 건설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
You must construct additional pylons(추가적인 수정탑을 건설해야만 하오).[2]수정탑이 더 필요합니다.
Pylon.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프로토스 건물. 거대한 케이다린 수정으로 만든 공중 부양 탑이다. 그래서 스타크래프트 2에서 수정탑으로 번역되었다.
프로토스의 인구수를 늘려 주는 밥집 건물이고 연결체, 수정탑, 융화소를 제외한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범위 내에 있는 건물들에 전원을 공급하기에 건물 주위에 있던 수정탑이 모조리 박살나면 건물들이 동력 끊김(Unpowered)상태가 되어 사용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가끔씩 수정탑만을 노려서 다른 건물들을 무력화시키는 경우가 있으니 여러 개 범위가 겹치도록 지어 놓자.
프로토스는 수정탑 하나에 8명이 세들어 산다고 한다. #
건물의 성능 특성상 이 수정탑을 지키는 RPG 계열 유즈맵이 소수 존재하는데 보통 주변에 2기 정도의 광자포가 배치되어 있으며 주로 수정탑 방어 건물로 활용된다.
인구수가 모자랄 경우 수정탑을 더 지으라고 나오는 브루드워의 알림 멘트: "You must construct additional Pylons!"는 그 묘하게 중독성 있는 리듬과 박자로 인해 해외에서 인터넷 유행어가 된 바 있다.[3]
게다가 위 영상은 스타2 출시후 리믹스도 되었다.
설정상 공중에 떠 있는 형태이고 시네마틱 영상에도 이런 모습으로 나온다. 하지만 게임 내에서는 다른 건물처럼 지상에 위치한 것으로 나와 있으며, 대공 공격이 불가능하다.
2 스타크래프트
파일:Attachment/수정탑/PYLON.gif | |||||||||
실드 | 300 | ||||||||
HP | 300 | ||||||||
미네랄 | 100 | ||||||||
소환 시간 | 30 | ||||||||
단축키 | B-P |
프로토스의 건물의 동력을 제공하고 보급을 관리한다[4]. 제공 인구 수는 8로 서플라이 디포와 같다. 파일런의 소환범위는 상하는 대칭이나 좌우대칭이 아니다. 사실 파일런의 건물 소환 가능 범위가 비대칭인게 아니라 다른 건물들의 인식&충돌 범위가 비대칭이라 그런 것이다. 이러한 소환범위 정확히는 건물 충돌 범위의 비대칭성은 스타2에서 완전히 수정되었다.
가격이 싸고 맷집이 의외로 강한 건물이기 때문에 정찰용이나 방패막이로 꽤 쓸 만하며, 특히 스타1에서 수정탑으로 벽을 쌓으면 프로브나 질럿같은 소형 유닛은 밑으로 지나다닐 수 있지만 벌처 같은 중형 유닛은 못 다니기 때문에 대테란전에서 멀티 입구를 막아놓도록 짓는 경우도 있다.[5] 하지만 소형 유닛이 지나다니는 것은 막을 수 없으니 주의. 워크래프트 3의 네크로폴리스처럼 아래가 허전한 디자인이라 그렇다. 벌처는 막아 주니 괜찮지만. 저그와 프로토스가 같은 팀일 경우 파일런을 먼저 짓고 크립을 깔면 크립이 해당 건물의 설치 범위(미사일 터렛이면 4칸, 배럭이면 12칸 등… 물론 저그 건물은 그런 거 없다.)만 쏙 피해서 깔리는데 파일런을 짓고 크립을 깔면 파일런 건설 범위 4칸 중 아래 두 칸엔 크립이 그냥 깔린다. 뭥미?
초반에 4드론 등의 필살기를 막아야 하기 때문에 빌드 타임이 굉장히 짧은 편이다.[6]
배틀넷 팀플에서는 엘리당하는 상황은 피해야 되는데 넥서스 지을 돈이 없으면 동맹 진영 안에다가 하나 짓고 버티는 데 사용한다. 그런데 그 동맹 진영마저 나란히 털리면 안습.
건설 속도가 30초(노말 스피드 기준)로 서플라이 디포와 오버로드가 40초인 데 비해 상당히 빠르다. 게다가 건설 방식이 소환 방식… 일일이 하나하나씩 SCV로 찍어 줘야 하는 테란은 안습. 프로토스 건물이라 소환 찍어놓고 프로브가 도망다닐 수 있어서 매너 파일런을 하거나 상대 앞마당 자리에 파일런을 소환해버리는 등 단순견제용으로는 스타크래프트 1에서 가장 많이 쓰인다.
여담으로 프로토스의 건물들 중 실드 배터리와 더불어 잔해를 남기지 않는 건물 중 하나이다.
2.1 관련 항목
3 스타크래프트 2
파일:Attachment/c0146804 4e87c2abd32ef.jpg
보석임
비용 | 광물 100 |
생산 시간 | 25초 |
건물 크기 | 2 × 2 |
생명력 | 200 |
보호막 | 200 |
방어력 | 1 |
시야 | 9 |
특성 | 중장갑 - 구조물 |
건설 단축키 | E |
기능 | |
1 | 보급품 8 제공. |
2 | 수정탑 주변 6.5만큼의 범위에 동력을 공급.[7][8] |
전작과 마찬가지로 프로토스 건물에 동력 공급 및 프로토스의 보급품을 담당한다. 전작보다 건물 소환 범위가 좁아졌으며, 건설 단축키가 P에서 E로 변경되었다.
전작과는 달리 차원 관문이 존재하기 때문에 몰래 수정탑 하나가 몰래 2게이트, 또는 몰래 3+@게이트의 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 게다가 그 수정탑이 파괴돼도 사실 광물 100의 손해로 끝나니 프로토스 유저들은 웬만하면 수정탑을 온 맵에 펼쳐 놓는다. 상대 입장에서는 보는 족족 부숴야 하는 악랄한 건물. 기지 앞에 상대의 수정탑이 있는 순간 프로토스의 러시 거리는 제로가 된다.
수정탑이 있다는 것은 맵의 어딘가에서 몰래 건물로 병력을 생산 중이거나 하여튼 뭔가 적군한테 이득이 되는 무언가 가동되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그 건물에 동력을 공급해주는 수정탑을 먼저 파괴해야 한다. 특히 아군기지로 소환 때리고 있는 차원관문을 제거할 때는 무슨 수를 써서든 수정탑을 먼저 제거해야 한다. 가령 소규모 병력 가지고 적군기지 러쉬를 갔는데 로봇공학 시설 두 채에서 뭔가를 만들고 있는 것을 봤지만 뭣도 모르고 로봇공학 시설만 때리다가 하필 나온 게 거신이여서 몰살당한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
특히 넓게 수정탑을 펼쳐 놓을 경우 그 근처로 들어오는 의료선 견제에 대하여 고위 기사 소환 - 환류 콤보로 쉽게 막을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2의 특성상 모든 건물에 빈틈이 없어졌기 때문에 수정탑 사이로는 소형 유닛도 통과할 수 없다. 이를 이용해 선앞마당을 가는 저그에게 수정탑 3기로 입구를 막고 광자포 러쉬를 시도하는 악랄한 전술이 가능해졌다.
전작의 셔틀을 계승하는 차원 분광기가 수정탑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대신할 수 있어서 수정탑이 터지더라도 일시적으로 땜질이 가능하며, 차원 관문의 소환 위치로도 써먹을 수 있어서 부담이 좀 줄었다.
역시 전작처럼 건설 속도가 보급고나 대군주보다 5초(노말 스피드 기준) 빠르다. 오오 기술력 인정. 그 대신 스타크래프트 1의 수정탑보다 생명력과 보호막이 각각 100씩 적다.
1.3.3 패치에서 동력 공급 범위가 1 감소, 언덕 아래에 몰래 수정탑을 짓고 아슬아슬하게 동력 범위에 걸쳐서 언덕 위로 유닛을 올려 보내던 꼼수가 힘들어졌다. 블리자드는 어떻게 해서든 차관 러시를 너프하고 싶은가 보다.
결국 군단의 심장에서는 언덕 위로는 동력이 작용하지 못하도록 너프돼서 언덕 아래에서의 차관러쉬는 불가능하게 되었다.
공허의 유산에서는 광자 과충전 사용을 연결체가 아닌 수정탑에 사용 가능하도록 변경될 예정이며 이를 이용한 수정탑 러쉬는 탑블레이드 러쉬라 불린다. 또한 수정탑이 공격받을 때도 "수정탑이 공격받고 있습니다."고 경고가 뜬다.
파일:QyUHTQt.gif
원본 영상은 여기. 당하는 플레이어는 외국계인 듯한데, 자기 진영에 상대 편 수정탑을 세 개씩이나 허용하는 실책을 저질렀긴 했지만, 이걸 본래 용도인 자기 진영 수비용이 아닌 적 진영 공격용으로 냈다는 점에서 당하는 입장에선 그야말로 충공깽... 더우기 원본 영상에선 안 그래도 상대방이 멘붕할 상황에서 멀티에 예언자+사도로 쐐기를 박았다(...). 그리고 깨알같은 닉네임 린성왕
수정탑이 아이템으로 등장하는 게임이 있다.
자유의 날개부터는 프로토스가 좌빨 논란에서 벗어났다.[9]
공허의 유산 트레일러에서는 선발대가 수정탑을 소환하기까지 매복해있다가 덤벼드는 저그와 사투를 펼치며 하나, 둘 쓰러져가다가 광전사 하나[10]만 남았을 때 수정탑 소환이 완료되자 프로토스 병력이 일제히 순간이동을 하여 나타나는 과정이 묘사됐다. 그 모습이 가히 간지폭풍, 감동의 도가니다. 하지만 협동전 아르타니스에서는 절대로 나와선 안되는 장면으로 꼽히는데, 영상을 보면 증원되는 병력이 광전사 뿐인데 가스가 다 떨어지면 딱 그 꼴 난다(...).
공허의 유산 시네마틱 영상이 공개되었을 때의 우리들의반응이다. 아콘 등장할때 다들 "power overwhelming"을 외치는 장면이 포인트[11] 예쓰!! 파일론!! 이 또렷하게 들린다.수정탑이 완성되고 프로토스 병력이 소환되는 장면은 마지막 즈음에 나온다.
공허의 유산에선 아이어의 사이오닉 매트릭스를 형성하는 동력 구조체가 직접 등장한다. 즉 모든 수정탑의 근본이 되는 존재다.[12] 외형은 거대한 케이다린 수정을 건물이 감싸고 있는 형태다. 어찌보면 거대하고 더 화려한 수정탑. 다만 칼라가 오염되어 아몬의 수족이 된 황금 함대의 귀환을 늦추기 위해 댈람 프로토스 손에 파괴된다. 대계승자 로하나의 말에 따르면 본디 프로토스의 문명이 그토록 발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사이오닉 매트릭스의 발명 덕이었다고 한다. 프로토스 입장에선 상당히 자랑스러운 유물이었던 셈인데 댈람은 대의를 위해 이를 자기들 손으로 파괴했다.
- ↑ 이 수정탑의 모델링은 아둔의 창의 함교에서 볼 수 있으며 클릭하여 활성화, 비활성화할 수 있다.
그렇다고 사진을 클릭하진 말자 - ↑ 스타크래프트 1 기준 인구수 부족 대사. 설정상 프로토스의 나레이션은 알다리스나 그에 준하는 심판관의 대사라 어투가 권위적이다.
- ↑ 리믹스된 원본 음악은 Alice Deejay의 Better off Alone
- ↑ 당연히 터지면 넥서스나 어시밀레이터를 제외한 건물은 길막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게 된다
- ↑ 드라군이 지나다닐 수 없기 때문에 멀티가 활성화돼고 게이트를 지어놓으면 부수는 편이다
- ↑ 일단 파일런이 있어야 다른 건물을 지을 수 있고 파일런이 날아갔을때도 재빨리 다시 지어서 전력이 나간 건물들을 복구시켜야 하니. 가만 따지고 보면 가스나 확장 건물을 제외하면 테란은 배럭, 엔지니어링 베이, 저그는 스포닝 풀, 에볼루션 챔버, 크립 콜로니를 먼저 지을 수 있지만 프로토스는 무조건 파일런부터 지어야 하는 셈이다.
- ↑ 연결체와 융화소를 제외한 프로토스의 모든 건물은 동력 범위 내에 건설되어야 하며 동력이 끊기면 기능을 정지한다.
- ↑ 차원 관문으로 유닛을 소환할 수 있는 것도 동력 범위 내에서만 가능하다.
- ↑ 좌우 상하 모두 대칭이 맞게 수정되었다. 덕분에 심시티의 난점도 사라졌다.
- ↑ 이후 칼달리스라는 이름을 가짐
- ↑ 1분 45초 경
- ↑ 아이어 함락 이후로는 샤쿠라스에 사이오닉 매트릭스를 새로 만들어 써먹었다. 프로토스 문명은 모두 사이오닉 매트릭스를 이용한다. 본성의 사이오닉 매트릭스와 식민지 및 전초기지의 연결체가 연동하여 수정탑으로 추가 동력장을 생성하고 건축물을 소환하는 방식이다. 허나 공허의 유산 초반에 샤쿠라스가 폭발하기 때문에 이후에는 아둔의 창의 사이오닉 매트릭스를 써먹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