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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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비물

언어별 명칭
영어Nose wax, Booger(), Bogey()
일본어(はな)
くそ
중국어鼻屎(Bíshǐ), 鼻垢(Bígòu)
태국어ขี้จมูก
베트남어Cứt Mũi, Gỉ Mũi
인도네시아어Upil
러시아어Κозявка(в носу)
스페인어Muco, Mucosidad (Endurecido/a)[1]
포르투갈어Caca(Meleca) de Nariz, Ranho
독일어(Nasen)Popel
프랑스어Crottes de Nez, Morve

파일:Attachment/코딱지.jpg
공기 중의 이물질이 속을 통과하다가 코털에 걸려서 고체화 된 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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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만이 코딱지 후비는 게 아니다

기본적으로 인체의 코 내부엔 다량의 털이 존재한다. 이 털의 역할은 인체의 다른 털들과 마찬가지로 민감한 부위끼리의 마찰력을 줄여주고 또한 각종 이물질을 막아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다만 코털의 경우 콧구멍 속에서 내부를 보호하기 위한 점액이 수시로 분비되는데[2], 이 점액이 코털이 잡아낸 먼지, 세균 등과 융합하면서 딱딱하게 굳게 되고 이렇게 생겨난 이물질을 '코딱지'라 부른다.

이것을 손가락으로 파내는 것은 만국 공통의 즐거운 유희이다. 일단은 기본적으로 이물질이므로 누구나 이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제거하는 것은 매우 상쾌한 기분을 안겨다 준다. 무엇보다 코딱지를 파내지 않고 냅두면 코로 숨을 쉬기가 힘들어진다.
특별히 코를 파다가 큰 건더기가 나오면 이를 왕건이라 하며 좋아한다. 누가 뭐래도 가장 기분좋은 건 코딱지 끝에 약간에 물렁한 코딱지가 같이 나오면서 한번에 코가 뻥뚫리는 코딱지. 가장 기분 나쁜 코딱지는 아직 마르지 않아 손가락에 찐득하게 계속 묻어 나오는 코딱지나 가루같이 뭉쳐지지 않아서 영 시원하게 코를 판 거 같지 않은 코딱지. 코털이 뽑혀서 딸려나오면 기분이 묘하다. 코딱지를 파는 행위는 위생적으로 중요한 일로, 코를 청결하게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다. 정기적으로 코 청소를 해주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깊숙히 자리잡은 코딱지가 이물질과 결합하여 제자리에 단단히 돌처럼 뿌리박아 비석(鼻石)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비석이 되어버리면 꺼내기 매우 힘들어지며 내시경 수술을 통해 꺼내야 한다. 그렇다고 시도때도 없이 마구 파면 비염이 생기기 좋다. 코를 팔 땐 가급적으로 청결한 손을 사용하고, 너무 깊은 것은 억지로 파려고 하지 말고 풀어서 빼도록 하자.

다만 코딱지를 불결하다 생각하는 것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그러하게 생각하므로 이런 짓을 하다가 남에게 들키면 사회생활이 힘들어진다. 특히 먹는 걸 들키기라도 하면 뒷일 책임 못진다.[3] 특히 초등학생 때 걸렸다간 코딱지에 관련된 별명을 몇 년간, 아니 먼 훗날의 동창회에서까지도 달고 다닐지도 모른다. 동굴탐험이라던가... 탄광부도 있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서 한손으로 코를 가리고 손끝으로 구멍 주변만 살짝 긁어내듯 파면 들켜도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참았다가 집에 가서 대차게 파자! 그리고 코딱지는 참고 모았다가 왕건이를 빼는 맛이다.

일단 분비물이므로 상기한대로 사람들이 좋지 않게 생각하는데, 인체의 분비물들 중 더럽게 취급하는 수준을 보자면 대체적으로 과 비슷한 수준으로 싫어한다. 따라서 코딱지는 그 뒷처리도 중요한데, 액체라서 증발하는 침과는 달리 증발이 불가능한 고체라는 특성상 휴지 등으로 잘 싸서 버리는것이 좋다.

간혹 강하게 코로 흡입하는 행동(감기에 걸려 콧물이 자주 나올 때라든지)을 취할 경우 목으로 넘어가는 불상사도 발생한다.[4] 그리고 코딱지를 캐기 위해 코를 파다가 를 보는 경우도 생긴다.

건조한 환경에서 자라면 코딱지가 잘 생기기 십상이므로 코 파는 버릇이 생긴다고 하니 적당한 습도를 항상 유지해주도록 하자.

체액에서 비롯된 적절한 염분을 함유하고 있어 쫄깃짭조름하다. 코딱지의 맛있음을 찬양하는 노래도 있다.##

만화나 애니 등에서 코딱지를 파내는 동작을 하는 캐릭터로 주 사용처는 능청스러울 때, 심심하거나 한가할 때, 태도가 거만함을 보일 때 등등으로 아기공룡 둘리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램프의 노인이나 은혼사카타 긴토키 등이 있다. 스타크래프트SCV도 코를 판다.
의태어로 표현할 땐 보통 "후비적"으로 쓴다. 키베질하고 있을 때 상대가 문장 뒤에 (후비적)을 붙이면 코파면서 말하는 거다. 상대를 도발하기 위한 의도적 삽입이라고나 할까. 미스터 부의 배아구는 피그로우를 죽일 때 이걸로 죽였다.

아니면 미끼로 쓰기도 한다. 신문수 화백이 80년대 초반에 그린 만화 <허풍이 세계 여행기> 에서 세계 여행을 떠난 3인조 초딩,아니 그 시절에는 국딩이 표류하다가 바다에서 허리띠와 실을 이용하여 낚시대를 만들지만 미끼가 없자 일행 중 하나인 촉새가 코딱지를 후벼서 그걸로 물고기를 잡는다. 다른 둘은 기겁하고 그렇게 잡은 물고기를 안 먹으려 하는데 나중에는 상어가 물어서 이걸 이용해 뭍으로 올라가게 된다...

만화 원피스에선 루피이걸 조로가 마시던 물컵에다 타버리는 악질 장난을 시전했다. 허나 조로가 그 물컵을 루피 입에다 부어버리는 바람에 역관광. 비록 물이라고는 하지만 만약 상디가 이걸 봤다면.

겨울왕국크리스토프에 따르면, 남자는 다 코딱지를 파서 먹는다고 한다. 그리고 디즈니는 이 대사 때문에 "크리스토프의 주장은 디즈니의 공식 입장과 관련이 없습니다."라는 문구를 크레딧에 추가해야 했다.

픽션에서는 코딱지를 상대에게 날려 공격하는 무공도 존재한다.ㅇㅅaㅇ ㅇㅅㅇr * 야심작 정열맨에 등장하는 인물중 하나인 추자풍이 딱지신공을 사용하며, 원피스에 등장하는 폭폭 열매를 먹은 Mr.5가 코딱지를 튕겨서 폭탄으로 사용한다. 몸이 폭탄이라 코딱지조차 초소형 폭탄이 되어버리는 것. 현실에서 사용할 시 육체적 손상은 없으나 정신적 충격과 어그로력이 엄청나다.

언젠가 이거 많이 먹으면 면역력이 높아진다는 기사가 있었다. 해당 기사 기사 상에도 나오지만 코딱지가 죽은 병균덩어리를 뭉쳐놔 천연 백신 역할을 한다는게 요지. 실험에 동원된 학생들에게 잠시 묵념. 약간 더럽게 살면 어느 정도 면역력이 높아지는 건 사실이다.[5] 그리고 코딱지의 주성분이 먼지와 세균 시체이기도 하니..

대한민국걸그룹 포미닛전지윤이 매우 좋아한다.

남아공 월드컵 당시 독일 대표팀 감독 요아힘 뢰브가 코딱지를 파고, 먹는 장면이 자주 카메라에 잡혀 충격을 주기도 했다. 근데 이 사람 한두번이 아닌 듯... 심지어는 자기 겨드랑이 냄새를 맡는 장면도 잡혔다.


마지막으로, 파고 나서 손 꼭 닦자.


여담으로 코딱지를 섭취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섭취하는 이유는 어릴적 버릇과 의외의 짭짤한맛과 콧속에서 나는 양파 썩은 향으로 인한 특유의 맛(...) 때문에 섭취하는 경우가 있다. 갓난애기나 어릴적 습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부모가 보통 못먹게 말려서 습관을 줄여줘야 하나 이시기에 버릇을 잘막지 못해서 습관화 되어버리는 경우에 섭취를 하고 또는 호기심이나 우연으로 섭취해본것이 의외의 짭짤한 맛 때문에 생각보다 즐겨 먹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코딱지를 섭취하는데 있어서 코딱지의 상태에 따라서 취향이 있다고 한다 여러개중에 서술하자면 완전히 딱딱하게 굳었으나 상당히 큰편의 코딱지 흔히 왕건이라고 부르는 코딱지와 액체에의해 물렁물렁 해진 슬라임처럼 점액질을 가지고있으면서 불순물이 조금 섞여있거나 아얘 없는
끈적끈적한 코딱지 상태와 더 나아가서는 코피가 난다는 전제하에 코딱지와 함께 굳은 피코딱지.. 물론 피맛이 좀 난다고 하지만 이게더 맛있다는 사람도 있다.

1.1 관련 문서

2 김택용의 악질 팬을 이르는 은어

코빠라는 단어도 아까운 극렬한 코빠를 비하해 부르는 명칭이다. 악질 김택용팬들이 김택용 선수를 띄우기 위해 다른 프로토스 선수들을 비하하다 이에 대한 반감으로 생긴 별명. 김택용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에 딱 달라붙어 있다 하여 코딱지.

다른 특이한 특징은, 여성팬이 극도로 많은 김택용인 만큼 정말 얼빠라고 칭할 정도의 여성팬이 득실거린다. 상대적으로 남성팬이 많은 송병구와는 대조적. 대부분 경기를 어느정도 볼 줄 아는 뱅리건들과는 달리 그냥 얼빠들의 비율이 높아 사실 별거 아닌 장면에도 비명소리가 뱅리건 부부젤라 저리가라할 수준이라 스갤에서는 코딱지들을 매우 싫어한다. 이 때문에 부스 진동으로 귀맵도 가능할 수준이라며 까는 극악질 택까들도 있다. 이건 북퀴벌레도 마찬가지.

임요환이 동양 오리온을 창단했을 때부터 티원빠질을 시작한 골수 티원빠들이 아닌, 도택명 트리오가 완성됐을때부터 티원빠질을 시작한 팬들의 대부분이 코딱지다.[6]

이들이 가장 왕성했을 때는 08시즌 후기 ~ 08-09 시즌 초 김택용이 날라다녔을 때. 이 때의 스갤은 코딱지와 비코딱지로 나뉠 정도로 코딱지가 득실거렸다.

10-11시즌에는 김택용이 영원히 깨지지 않을 대기록인 시즌 63승을 거두었지만 스갤에선 개인리그에서는 정말 답없는 김택용을 비아냥거리기 위해 양학으로(특히 공군) 쌓은거품이 많이 끼인 기록이라고 깎아내리자 코딱지들이 쉴드를 치기 위해 활동량이 눈에 띄게 많아졌으며, 연말이 되고 올해의 토스상에 대한 논쟁이 하루가 멀다하고 일어나자 그 세력은 절정에 달했다. 이 시점부터 북퀴들과 함께 스갤에서 제일 많이 까이고 있다. 허나 김택용이 새 시즌 들어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자 버로우 타는 일이 잦아졌다.

2012년 스타크래프트 2 병행을 시작하면서 스2 성적이 하이파이브를 위해 억대연봉을 받는 수준으로 추락하면서[7] 쫄딱 망해야 정상인데도 정작 다른 빠들이 죽어버리는 통에(...) 무개념적인 실드를 무한정 남발해도 받아치고 싸울 코까들이 없어진 터라 아직도 득실거린다. 심지어는 어차피 질거 그냥 김택용이나 내보내라 임요환 시발아, 김택용이 신노열 이겼으니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김택용>>>신노열. 신노열 우승? 그러면 자동적으로 김택용 우승! 아 씨바 할말을 잃었습니다. 답이 없다.

오죽하면 +개독교를 해서 코독교라고 부를까...

[1]

2013 스갤 상반기 올스타 5명 중에 김택용이 당당하게 끼어 있어 스갤러들의 충격과 공포를 일으켰다. 게다가 5명 중에 5위도 아니고 김유진을 제치고 무려 4위를 했다! 다른빠들이 다죽었지만 코딱지들은 영원하다는 걸 나타내주는 사건(...). 허나 12-13 프로리그가 종료된지 얼마 안 되어서 김택용이 2013년 9월 9일 부로 은퇴했기에 앞으로의 행보가 어떻게 될 지는 미지수.

2015년 김택용이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에 가자 인방충들과 함께 이 리그를 브루드워로는 tving 스타리그 2012에, 모두 따지면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3에서 끝난 스타리그에 이으려는 역사왜곡을 하고 있다. 김택용을 스타리그 우승자로 띄워보려는 짓이었겠지만..(인방충 쪽에선 정식 취급받으면 자기들도 나쁠 것 없고) 조일장에게 3대 떡으로 박살나자 버로우.

  1. 그냥 Muco, Mucosidad은 콧물이나 점액이란 의미도 있기에, 구분하기 위해 뒤에 Endurecio/a 를 붙이기도 한다.
  2. 이를 흔히 '콧물'이라고 한다.
  3. 드래곤볼의 악당단체인 레드리본군블루 장군은 자기 사병이 코딱지를 팠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끌고 가서 총살 시켰다.
  4. 드물게 코딱지가 손가락이 닿지 않을 정도로 깊숙한 곳에 생긴 경우에는 이 방법 밖에 답이 없긴 하다.
  5. 애초에 '예방 주사'라는 것도 병을 막아내는 특수 약품을 쓰는 게 아니라, 예방 주체인 균을 소량 투여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독감 예방주사는 독감 바이러스를 소량 투여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을 사용하는 이유는 해로운 균을 극소량만 투입해서 인체가 이에 맞서 싸우는 도중 면역 능력을 얻을 수 있게 유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너무 지나치게 청결한 환경에서만 생활하게 되면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져서 질병 감염률이 높아진다.
  6. 이런 코딱지들은 남자들의 비율도 높다. 또 골수 티원팬들과의 갈등이 잦았다.
  7. 2013년 기준 4승 8패인데, 저 4승 중에서도 내세울 만한 건 신노열에게서 딴 1승 뿐이다. 염보성에게 2승, 김정우에게 1승인데 염보성은 스2가 안되어서 은퇴까지 했고 김정우는 사상 최악의 토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