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3부

< 타짜

만화 타짜 3부. 부제는 <원 아이드 잭[1]>. 전 13권 완결. (시리즈 중 가장 길다.)

1부의 경상도 타짜 짝귀의 아들 도일출이 주인공. 일출이 나라에게 영혼을 파는 장면에서 연월일(1994. 5. 12)이 정확히 나오므로 배경시기를 유추할 수 있으며, 이후 서사장 일당과의 대결 때는 1997년이었다. 도박의 종목이 화투에서 포커로 바뀌면서 바둑이, 하이로우 등등 상당히 많은 종류의 포커(주로 한국에서 많이 하는...) 게임이 나온다.

뭐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잉여 대학생 도일출. 포커 하나만은 자신 있어 했지만, 킹카 허영도의 눈에 거슬려 사기도박에 넘어가 사채 빚을 지게 된다. 빚을 갚지 못해 죽을 위기에서 도일출은 해결사인 포우에게 영혼을 팔고 도박사로서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황두나, 이현지, 도일출, 포우 이 4명의 얽히고설킨 애증이 작품의 전체적인 줄기이며, 그와 별개로 주인공들이 속한 사기도박단 포우파를 소재로, 도박과 폭력이 얽힌 오늘날 사회 속의 도박범죄를 가장 잘 보여준다. 시리즈 중 가장 열린 결말이며 이는 도박의 해악에 대한 풍자로 해석된다.

시리즈 중 분위기가 가장 가볍고 개그성도 짙다. 일단 시리즈 중 유일하게 (과거 회상씬에서 등장한 배영식을 제외하면) 살해당한 사람이 없다. 반면 4부에선 박태영 혼자서 죽인 사람만 세명이다. 게다가 다소 황당한 캐릭터인 포우(정장에 코트까지 걸쳤으면서 상의 속은 런닝셔츠만 입었거나, 줄무늬 반바지만 입는 등. 각종 사건 해결 수완이 좀 사기급)를 필두로 만화의 진지한 드라마성은 좀 떨어지는 편. 포커의 수 싸움의 재미에 더욱 치중한 느낌이다.

시리즈 전체적으로 자잘하게 등장하는 설정오류들이 3부에서 제일 심하다. 3부의 오류들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세상이 너무 좁다'는 것. 이를테면 일출의 개인적 원수인 허영도 일행을 이후의 등장인물들이 어찌된 일인지 다들 알고 있다(…). 박선배야 같은 학교 노름꾼 출신이니 알 수 있다 쳐도 도박학교의 다른 사람들은 알 턱이 없는데, 일출이 허영도의 친구들을 보며 광수에게 저 놈들 기억나?"라고 묻는 장면이 있다. 근데 더 웃긴건 그 질문에 광수는 난 모르는 사람들 같은데.라고 올바르게 대답한다... 그따위 기억력으로 타짜가 된걸 보면 도일출은 정말 대단한 먼치킨인듯.

여기서 "저 놈들 기억나?" 라는 대사에 너무 몰입할 필요는 없다. 일출은 강한 원한을 가지고 있었기에 광수에게 던진 질문. 혼잣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나서 그들(안경, 장발)과 자신이 잡았던 패를 이야기 하자 광수가 "개박살 났겠네요" 라면서 맞장구 쳐준다.

그 외에도 변태섭, 조성왕, 허영도가 알고보니 모두 허전의 제자라는 것 등도 다소 무리한 설정이라는 평가가 있다. 작중 포우가 아무리 손바닥보다도 좁은 것이 포커판이라고 했다지만.

<포커, 알면 이길 수 있다>의 저자 이윤희가 카메오로 등장(?)한다. 사진이나 TV로가 아니라 직접 등장하는 캐릭터 중 유일한 실존인물. 만화 한 편을 그리기 위해 방대한 사전조사를 하는 허영만 화백의 특성상, 타짜 그릴 때 이윤희씨에게 도움을 받고, 카메오로 그려도 된다는 허락도 받았을 듯.

여담이지만 영화관계자들이 영화화 하기가 꺼려진다는 시리즈이다. 하기사 막판이 두 여자의 뒷치기라는 결말이니.... 3부는 안만들고 4부로 갈 가능성이 높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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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일출
짝귀의 아들로, 그저 그런 심약한 말더듬이비만, 왕따라는 우울한 삼박자를 갖춘 영문학과 대학생에 불과했지만,[2] 스스로 포커 실력 하나만은 자신 있다. 재벌집 아들 허영도의 애인 이현지를 짝사랑하고 있으며, 허영도가 주최한 과 대항 포커 선발전에 출전하기 위해 허영도가 짜놓은 판에 끼게 된다. 하지만 그 판은 허영도가 설계한 판이었으며 도일출은 그 사실도 모른채 막대한 도박빚을 지고 빚쟁이에게 쫒겨다닌다. 빚쟁이들이 해결사로 보낸 나라와 만나게 되고 도일출의 장점을 본 나라는 자신에게 영혼을 팔라고 제의한다.[3] 나라에게 몸을 의탁한 일출은 그가 설립한 도박학교에 의도치 않게 입학, 자신에게 숨겨진 도박의 재능을 깨닫게 되면서 무서운 타짜로 성장한다. 덤으로 도박학교에서 워낙 고생을 한 덕에 살도 빠져서 마른 체격이 되고, 말더듬이도 싹 고쳐진다.
그 교육이라는것이 참으로 무식한데 근성을 기르겠다면서 나무에 하루종일 매달리거나 산을 쉬지않고 오르거나 가혹하게 매를 맞거나 담력을 기르겠다면서 절벽에서 떨어지는 바위를 떨어지기 전까지 피하지 않고 쳐다보는 등 그야말로 북파공작원같은 강훈련을 받는다. 게다가 매일 포커를 쳐서 꼴찌 한 사람은 하루종일 굶는다. 나중에는 1등을 제외한 나머지가 굶는것으로 룰이 업그레이드 된다. 구라를 쓰다 걸리면 지하 궤짝에 24시간 감금. 물론 구라꾼인 일출은 궤짝에 제일 많이 갇힌다. 살이 안빠질래야 안빠질수가 없는 환경.
나라(포우)에게 일단은 영혼을 팔았기 때문에 그와는 주종 반 친구 반 정도의 관계이며, 마돈나와는 애인섹스파트너 반 정도의 관계. 그러나 줄거리가 진행되면서 이 관계들이 매우 어지러워진다. 이는 타짜 시리즈들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사람에 따라선 도일출을 최고의 주인공으로 뽑기도 하는데, 그 극적인 인생역전의 여정과 실력 그 자체 때문인 듯. 살을 빼고 난 후에도 그다지 잘난 외모는 아니지만, 무시무시한 실력과 배짱으로 포스를 뿜는다. 1부의 고니는 여러번 패전과 배신의 험한 경험, 스승과 파트너를 통해 실력을 키웠으며 전국 최고의 타짜 중 한 명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깡다구를 지녔다. 2부의 함대길은 어린시절부터 화투짝을 만지며 크긴 했지만 체계적으로 배운건 아니었으며 그저 순간적인 상황 판단 능력이 뛰어났고 파트너의 도움도 컸다. 그리고 4부의 장태영은 정말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운빨(아무리 죽은 패라도 파리만 앉았다 하면 그냥 이겨버릴 정도(...)). 그러나 3부의 도일출은 진검승부를 하든 구라를 치든 그야말로 압도적인 실력으로 상대를 캐관광 시키는 괴수. 스테키를 마스터한 이후에는 명실공히 포우파의 수석기사. 더욱이 이 일을 자신의 천직으로 삼고 있기에 조직의 힘에 기대지 않고도 홀로 살아남을 수 있는 백지꾼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탄맨으로 불리는 광수조차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탄을 올리는 등 스테키 이외에도 다양한 기술과 능숙한 심리유도 등 압도적인 실력자로 성장한다. 스승 변태섭이 스테키 기술이 자신보다 낫다고 인정했고, 변태섭과 대등하게 싸웠던 조성왕 역시 일출을 상대로는 아무것도 못하고 처절하게 발린다. 그나마 대등하게 싸우던 허전 역시 구라를 시도했다가 그것을 역이용한 일출의 한방에 안드로메다행.
다만 도일출이 잘난게 맞기는 하지만 동시에 최강급 적들의 상황이 좀 안습했다. 스테키도 변변히 못하는 조무래기들은 무시하고 따져보면 조성왕은 아군이 스스로 배신을 때리고 도일출에게 붙어서 비장의 한 수를 이미 다 불어버렸기에 사실상 무승부가 되어도 지게 되는 상황이었다. 물론 객관적으로도 스테키 기술을 눈치채인 만큼 밀렸을 테지만 황두나가 배신만 하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마킹카드만 바꿔치는데 성공했다면 승부는 조성왕이 가져갔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다만 이 카드 바꿔치기도 도일출에게 유도된 상황이라곤 하지만 그 순간조차 눈치채였던 만큼 확실하게 단정지을수는 없다.
허전의 경우는 사용한 구라가 스테키에 비해 수수한(?) 방법이라 할수 있는 패 숨기기였기에 최종보스치고는 포스가 좀 떨어진 편. 더욱이 이것이 변태섭에게 들켜 역구라를 맞고 패배했기에 안습이 더하다. 다만 얼핏 변태섭이 허전의 옷을 벗겨서 카드를 찾아내면 그대로 손모가지를 날려버리고 게임 끝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건 아니다. 변태섭 입장에서도 카드를 감추었다는 의심의 지적을 하려면 직전 허전이 지적한 변태섭의 엿보기가 사실이라 인정하는 꼴이 되기에 지적할 수가 없었다. 몇 게임 돌다가 카드교환을 청하면 증거는 실질적으로 사라지며 변태섭도 1. 패를 미리 엿봐두었고, 2. 예전에 고무줄 없이도 카드를 숨길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던 기억이 없었더라면 눈치조차 채지 못했을 것이다. 그 시점 그 순간이 아니었다면 게임을 그리 쉽게 끝낼수는 없었을 것이다.
물론 이런 '만약에'들은 아무 의미가 없다. 그런 '만약에'를 포함하든 않든 어쨌든 이기니까 타짜인 것이다. 운도 실력이다.
그러나 이러한 실력과는 별개로 결말은 가장 안습하다. 크든작든 성공을 거두며 끝나는 다른 시리즈의 주인공들과 달리,[4] 마돈나와 이현지에게 속아 전재산을 날리고 빈털털이가 된 것에다 범죄자 신세까지 된 것. 이 상황에서도 두 여자에게 초연한 태도를 보이는 듯 대인배의 기질도 가진 듯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포우와 함께 경찰에 쫓기며, 자신이 진짜로 사랑했던 사람은 현지임을 깨달으며 3부는 끝난다. 상당히 충격적이고도 미묘한 그리고 찝찝한 결말. 그나마 도박보다는 사랑이 중요하다는 걸 강조하는 결말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어쨌든 그래도 유쾌한 분위기와 마돈나의 대사 "걔네들은 원 아이드 잭이니까!" 로 보건대 어찌되었건 결국 그 이후에는 잘 살 거라는 부실하기 짝이 없는 암시가 있다.
명대사
"고맙다. 영혼을 팔기 전에는 나에게 영혼이 있다는 걸 몰랐었어.
팔아버리고 나서야 영혼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지.
다시 말해서… 나는 네 덕분에 영혼을 찾았어."
  • 나라[5](포우)
3부의 또다른 주인공으로.타짜 전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캐릭터성이 강한 인물.
일출의 권유로 읽게 된 에드거 앨런 포우를 존경해 작중에서는 스스로를 포우라 부른다.[6] 작중에서는 두 이름이 혼용되고 있지만 포우가 더 많이 쓰인다. 일출과 첫 만남 당시 나이는 이십대 중후반으로, 일출보다 한두 살 위지만 처음부터 일출에게 말을 놓으라고 할 정도로 개방적이며 허례허식에 신경쓰지 않는 타입.
성격은 종잡을수 없을정도로 제멋대로에 괴팍, 폭력적, 이기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지만 실은 굉장히 철두철미하고 빈틈이 없으며 도박판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예상하고 대비책을 갖출 정도의 두뇌도 갖추고 있다. 위기상황에서도 상황을 타개해내는 기지라던지 타짜를 양성해내는 과정이나 채무자들에게 빚을 받아내는 실력은 확실해서 남이 함부로 할 수 없는 존재. 아이실드 21히루마 요이치와 거의 판박이같은 인물.
벽강이라는 도박을 좋아하는 땡중이 짝귀와 고니에게 패배하고 파계승이 되어 낳은 아들.[7] 계모이지만 5살차이인 황두나(마돈나)에 대한 삐뚤어진 사랑으로 성격이 위와 같이 변한듯 보이며, 그녀의 마음을 사실상 '사버리기' 위해 절을 떠나 세상을 떠돌아 다니며 악착같이 돈을 모으고, 그것을 위해 도박으로 패가망신한 자들을 모아 훈련시켜 사기 도박단, 일명 포우파를 조직한다. 그 와중에 도일출이 짝귀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한패로 끌어들인다. 목표 액수는 100억이라고 한다.
앞으로 뾰죡하게 세운 스파이키헤어에 선글라스도 쓰고 상의는 양복에 코트를 제대로 갖춰 입었는데 하의는 반바지에, 치렁치렁한 사슬 귀걸이라는, 90년대 중반 치고는 시대를 앞서간 패션을 자랑한다. 짝귀의 장례식에서 한 번 벗었을 뿐 시종일관 낮이고 밤이고 착용하는 선글라스가 트레이드 마크. 도박 실력도 출중하다고 묘사되지만 도박을 직접 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다만 배짱과 담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듯. 사실 말이 좋아 사기도박단이지 사실상 조폭 보스에 가깝다. 애초에 도박과 폭력이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보니 거기서 거기지만.
유년기를 절에서 보냈기 때문인지 제대로된 정규교육을 못받아서 인지 학력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다. 시간이 날때면 항상 작품성이 좋은 영화를 빌려보거나 고전문학을 비롯한 여러가지 책을 보면서 지식을 채운다. 도일출을 처음에 보고 맘에 들었다하는것도 일출이 고학력인 연세대 학생이었기 때문. 작중 종종 일출에게 책을 추천받아 읽는다.
황두나(마돈나)와 사이가 안 좋던 와중에 이현지와 사귀게 되지만, 정작 현지 입장에서는 도일출을 원했고 포우가 그녀를 대용품으로 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참고로 상당한 대물의 소유자이다.
  • 황두나(마돈나)
3부의 진 최종보스 . 최후의 승리자 1. 나라의 계모지만 나이차는 다섯 살 밖에 나지 않으며, 아버지의 노름빚 때문에 나라의 아버지에게 팔려온 것으로 나온다. 남편이 죽었을 때 막대한 유산의 2/3(대략 20억)를 챙겨서 사라졌으며, 그걸 밑천으로 노름만 하며 놀고 먹는 듯하다. 특기(?)는 미모와 포커페이스, 그리고 엄청난 배짱.
나라로부터 집착에 가까운 사랑을 받고 있다. 헌데 나라가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한 짓도 웃긴게, 일출과 포우파를 동원해 그녀의 돈 5억을 따버렸다. 심지어 완벽한 속임수를 위해 일출을 그녀와 내연의 관계로 만들어가면서까지. 때문에 그녀는 나라를 사랑하기는커녕 복수심에 불타게 되었다. 일출과의 관계는 애증이 교차하는 섹스 파트너. 이 때문에 나라가 일출에게 열폭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많은 판단미스를 발생시켰다. 나라에게 5억을 잃은 뒤에는 복수가 꼬리를 물고 속임수가 난무하는 줄거리가 이어진다. 마지막엔 모두를 배신하고 현지와 함께 40억을 들고 하와이로 튀어버린다.
일출의 묘사에 따르면 섹스 테크닉이 대단한듯 하다. 의심마저 녹여버릴 정도로. 또한 일출에게 한 말로 유추하건대 과거에는 실제로 나라를 사랑했던 모양이다.
여담이지만 나중에 헤어스타일이 바뀐다. 앞머리가 일자머리로 바뀌는데, 그때 이후로는 작화상 코도 조금 더 높아져서 은근 이집트 미녀같은 인상도 준다(......). 실제로 클레오파트라가 외교력으로 로마의 군벌들과 오리엔탈의 군소군주들을 동원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 했던것 처럼, 작품 내에서 황두나는 조성왕을 뒤에서 조종하고, 서국팔 일당을 끌어들여 엮고, 현지를 구워 삶는 등, 종국에는 작품내 갈등관계로 얽혀있는 모든 주연 조연배우들을 총집합시켜 치고 박게 시키는 등. 마치 클레오파트라를 연상시키는 고도의 술책을 부려 대한민국 최고 타짜들의 돈을 뒷구녕으로 모조리 뽑아먹고 먹튀해버린다. 타짜의 다른 에피소드들과는 확연히 다른 형태의 최종보스.
  • 이현지
3부의 최후의 승리자 2. 일명 퀸카. 도일출의 대학 동기이자 그가 짝사랑했던 여자였다. 일출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허영도의 애인이었지만 헤어지고, 아버지도 사업에 실패하여 서국팔을 위시한 부자들의 노리개 신세로 전락한다. 그에 대한 복수를 위해 나라와 손을 잡고 그의 애인이 되지만 어디까지나 일시적 관계였을 뿐, 일출과의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모습도 보여주지만, 마지막엔 마돈나와 함께 돈을 챙겨 달아난다.
즉 정리하자면 주인공이 사랑한 여자가 각각 자신을 사랑하지 않은 쪽과 엮였다가 둘 다 배신하고 떠나버린 것. 레알 막장드라마.
  • 허영도
일명 킹카. 이현지의 애인이었지만 바람기 때문에 헤어졌다. 재벌집 아들이며 일출의 대학동기였지만, 자신의 눈엔 벌레로밖에 보이지 않았던 그를 사기도박으로 나락으로 떨어뜨린 장본인. 그런데 결국 이를 계기로 도일출은 각성하여 타짜가 되었으니, 어찌보면 꿈도 희망도 없던 잉여인간 하나를 인생역전 시켜준 인물이라고 볼 수도 있다.
원래부터 도박실력도 있었고 허전의 제자로 들어가기까지 했지만 타짜가 된 일출에겐 상대도 되지 않는다. 일출의 표현에 의하면 "너는 들킴 스테키, 나는 안 들킴 스테키."[8] 결국 현지와 마돈나가 들고 튄 40억 중 자기 돈 10억을 비롯하여 많은 돈을 잃긴 하지만 눈이 뒤집히거나 하지 않고 안되겠다 싶을때 쿨하게 털고 일어나는 걸 보면 그래도 재벌은 재벌. 전재산을 잃고 여자도 잃고 범죄자 신세가 된 일출을 비롯한 포우파 식구들에 비하면 행복한 결말.
  • 허영도의 친구들
본명은 불명이고 '안경'과 '장발'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둘이서 고급 레스토랑이거 말고을 운영하고 있다.허영도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돈 많은 양아치들. 마귀로서 허영도와 함께 도일출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데 일조했다.
이후에는 박선배 하우스의 고정 멤버로 있었는데, 오는 손님마다 알거지로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하우스 운영자인 박선배가 빡쳐서, 도일출이 그들을 처리하는데 박선배가 도움을 주는 빌미가 된다. 결국 허영도에 앞서 일출과 광수에게 박살난다. 이후 허영도에게 복수전을 요청하지만 결국 일출 일당에게 낚여서 패배, 이후 등장은 없다.
  • 꿍따리 샤바라(…)
구준엽을 닮은 외모로 인해 박선배가 붙인 별명. 마찬가지로 본명은 불명이고 허영도의 친구들 중 한명으로 안경과 장발과 함께 일출을 벗겨먹었는데, 오링난 일출에게 꽁지를 쓸 것을 제안함으로서 결정타를 먹였다. 친구들과는 달리 돈은 별로 없는 모양이며, 오히려 도박 중독으로 돈 다 날려먹고 사채까지 써서 이전에 자신이 벗겨먹었던 일출처럼 목숨이 위험한 상황. 때문에 가족들이 있는 해외로 튀려고 여비를 마련하러 박선배 하우스에 들렀는데, 하필 그때 도박학교 졸업후 일출이 박선배 하우스에서 손을 풀던 때다. 결국 외모가 크게 변한 그를 못알아보고 섣불리 덤볐다가 박살이 난다. 개평을 빌미로 그 날(일출이 박살났던 날)에 있었던 일을 일출에게 해명하지만, 카드 바꿔치기를 했다는건 빼놓고 말했다가 일출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서야 이실직고한다. 해외로 떴는지 이후 등장은 없다.
  • 변태섭
작중에서 본명이 아니라고 언급했지만, 본명으로 인식되고 있다.[9] 포우파 기사들의 스승.
과거가 좀 복잡한데, 십수 년 전 친구 배영식과 함께 허전의 제자였다. 헌데 영식이 그만 허전의 딸 정아를 임신시켜 버리고, 분노한 허전은 영식을 죽이고[10] 변태섭을 쫓아내 버렸다. 정아는 출산중 죽고 말았고, 그 아기인 영미는 변태섭이 양딸로 키우며 은둔해 왔던 것이다. 두번 다시 노름판에 나타났다간 영식이 곁으로 가게 될 것이라는 허전의 으름장에 실전에서는 은퇴하고 제자들만 키운 것.
그러나 조성왕이 포우파 기사들을 박살내자 결국 복귀하고 말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허전에 의해 오른손을 잃게 된다. 수제자 도일출을 매우 아꼈으며 그에게 물심 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다. 영미의 미래를 위한 자금도 도일출에게 빌려줬으며 이득은 나누고 부담은 줄인다는 매우 고마운 조건을 제시할 정도이다.
여담이지만 이 변태섭이란 인물은 작가의 다른 작품인 미스터 Q에서 빌려온 캐릭터이다(물론 캐릭터만 빌려왔을 뿐 동일인물은 아니다). 또한 이 외모를 가진 인물 자체는 타짜/1부에서 "구들치기"를 설명할 때 등장한 적이 있다. 또 2부 마지막 함대길이 안인길의 반응을 보기 위해 던진 떡밥을 설명할 때도 살짝 등장하신다.
포우의 말에 따르면 대한민국 1인자. 적어도 만전의 시점에서는 예전 허전의 실력보다는 확실하게 윗줄에 올라선 모양이다. 조성왕과의 대전에서 졸고 있는 와중에도 스테키를 눈치채었고 허전의 카드 감추기를 눈치채었던 것도 이 사람. 도일출이 자신보다 스테키 기술이 우수하다고 말하기는 하지만 그조차도 셔플소리만으로 구라인지 아닌지를 바로 눈치챌 정도의 수준. 본인은 허전에 의해 오른손을 잃어 스테키 기술도 잃고 이후의 강적들을 쓰러뜨리는 것은 주인공인 도일출이지만 변태섭이 밀어준 어시스트급 조언들이 없었다면 도일출의 실력이 뛰어나다곤 해도 적어도 연전연승까지는 어려웠을 것이다.
  • 변영미
변태섭의 수양딸이자 허전의 외손녀. 나이는 고등학생 정도로 보인다. 변태섭과 전혀 닮지 않은 예쁜 외모로 이미 출생의 비밀이 공개되기 전부터 친딸이 아닐 것이라고 많은 독자들이 추측했다 카더라.[11] 매우 활발하고 명랑한 성격이며, 변태섭은 비밀로 했지만 자신이 친딸이 아니라는 것은 물론 변태섭 및 포우파 기사들의 정체(타짜)도 이미 다 알고 있다.
도일출을 상당히 좋아하는지 그가 자아성찰을 위해 남태평양으로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하자 대뜸 어거지로 따라가는 대범함을 보인다. 당연히 일출과 태섭은 안된다고 했지만 허락 안해주면 둘다 경찰에 신고해 버리겠다며 배짱을 부려 기어이 도일출과 단둘이 여행을 갔다 왔다. 여행가서 영미는 계속 일출에게 들이댔지만 별 일 없었다.
변태섭은 영미를 도박과 전혀 관계없이 키우지만, 핏줄은 속일 수 없는지[12] 자기방에서 몰래 스테키를 연습한다. 타짜 4부는 영미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지만 전혀 다른 인물들이 나오며 미회수 떡밥으로 남았다.
포우파의 기사들 중 일원이며, 일출보다 한 살 위다. 독사라는 별명은 훈련중의 에피소드[13]에서 비롯되었다. 기사들 중 가장 잘생겼다고 묘사된다. 처음부터 학생들 중 제갈 다음가는 실력을 보여줬으며, 마킹카드도 제일 먼저 캐치했다. 일출과 공동 우승을 한 뒤 마사지(결승전)에서 일출의 속임수에 넘어가 포우파의 기사들 중 2위가 된다. 광수와 함께 조성왕에게 엄지손가락이 부러진다.
  • 제갈공배
포우파의 기사 중 최연장자(등장 당시 34세, 일출보다 열 살 위)로, 기사들 중 유일한 기혼이었지만 무정자증으로 좌절하여 도박에 빠져들어 패가망신하고 이혼당한 과거가 있다(결국 아이를 넘겨받진 못했다). 아무래도 연륜이 있다보니 초반에는 다섯 학생들 중 가장 실력이 뛰어났다. 다만 눈이 매우 나빠 유일하게 마킹카드를 끝내 알아보지 못하기도 했다. 조성왕에게 귀가 잘린다.
  • 최광수
어릴적 얼굴에 화상을 입은 여동생을 위해 아버지가 10년동안 잡역부로 일하며 모든 돈을 포커판에 꼴아박은 뒤 포우 밑으로 들어간다. 사촌인 동수와 함께 처음에는 학생들 중 가장 어리다보니 실력도 가장 별볼일 없어서 퇴학을 당할 뻔 했다. 유달리 탄을 많이 활용하는 역할을 맡는다.
독사와 함께 조성왕에게 엄지손가락이 부러진 후에는 팔에 깁스를 하고 도일출과 콤비를 이루어 활동하며, 허영도를 위시한, 일출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일당들을 박살내는데 일조한다. 그러나 엔딩에서 일출&포우&변태섭에게 경찰이 쫓고 있다는 연락을 남긴 후, 일출 및 포우와 만나려다 체포된다.
  • 최동수
광수의 사촌으로, 자신의 도박빚 때문에 사창가에 팔려간 누나를 구하기 위해 입학했으며, 결국 구해낸다. 동료들이 조성왕에게 당할 때 모니터 요원이었기 때문에 화를 입지 않았다. 이후 비중은 공기. 그냥 광수와 합체한 수준.
  • 조성왕
대한민국의 포커계의 (자칭)2인자로 허전의 제자.
포우파를 박살내기로 마음먹은 마돈나에게 고용된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일출이 빠진 포우파의 구라를 모두 간파하여 제갈의 귀를 자르고 광수와 독사의 손가락을 부러뜨려 나라에게 물심 양면으로 큰 상처를 입힌다. 또한 그들의 스승 변태섭이 복수전에 나서자 그 사실을 스승 허전에게 알림으로서 변태섭의 손이 잘리는데 간접적으로 관여한다.
기세가 올라 켠김에 왕까지 최종보스 일출마저 박살내려 덤비지만 마돈나의 배신과 일출의 실력으로 결국 패배하여 손가락을 잃게 되고, 스승인 허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전반적으로 가벼운 분위기의 3부에서 거의 유일하게 으스스함마저 자아냈던 첫등장에 비하면, 도일출에게 박살나고 망가질대로 망가진 후반부의 묘사는 거의 개그 캐릭터 수준.
객관적인 실력은 변태섭과 동등하거나 미세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체력이 변태섭보다 뛰어나서, 그가 살짝 존 틈에 스테키를 하기도 했다. 조심성 많은 변태섭이 금방 다운해 버려서 성공시키진 못했지만.
  • 한별님 - 이 이름을 듣고 이현지는 웃겨서 죽으려고 했다...
조성왕의 부하이자 보디가드로,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거대한 덩치에 스킨헤드이다. 제갈의 귀를 자르고 광수와 독사의 손가락을 부러뜨린 장본인. 이때까지는 조성왕과 함께 포스가 무시무시했으나... 조성왕의 몰락과 함께 사이좋게 추락, 포우에게 고자되기를 시전당하는 굴욕까지 겪고, 결국 포우의 강요에 의해 조성왕의 손가락을 자른 것도 그다.
  • 허전
3부의 페이크 최종보스. 변태섭, 조성왕, 허영도의 스승이자, 포우파 기사들이 변태섭의 제자라는 것을 감안하면 어떤 의미에서는 진정한 흑막. 돈과 여자를 밝히는 냉혹한 인물로 묘사된다. 결국 최후의 일전에서 도일출의 역구라에 박살난다. 하지만 이윽고 최후의 승자는 두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껄껄 웃어버린다.
이때의 명대사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더니, 나는 놈이 아니라 나는 년이 있었군."
  • 서국팔 일당
이현지 아버지의 채권자들. 그냥 돈 많은 사장님들이다. 아버지의 사업이 망한 후 현지는 이들에게 몸을 팔게 되었는데, 실상은 그냥 현지를 갖고 논 거라는 사실(권용달 항목 참조)이 나중에 밝혀졌다. 때문에 이들에게 복수하고자 하는 현지와 돈 많은 호구들을 물색하던 나라의 의중이 일치하여 둘의 동업이 시작되었다.
결국 포우파에게 박살난 이후에 돈을 회수하기 위해 마돈나, 조성왕과 동업을 하게 되었다. 이후 이야기는 조성왕 항목에서 설명한 대로.
언뜻 별 비중없는 조연들로만 보이지만, 결정적으로 이들이 포우파를 경찰에 신고했다. 본래는 조성왕을 통해 돈을 회수하려 했지만 도일출 때문에 뜻대로 되지 않자 돈은 포기하고 공권력을 통한 복수를 택한 것. 결국 포우와 일출(이미 배신하여 해외로 튄 현지와 마돈나는 논외)을 제외한 전원이 체포되고, 둘 또한 경찰에 쫓기며 3부가 끝난다.
  • 권용달(권원장)
바둑 기원(청석기원)을 운영하는 원장으로, 실상은 사기 도박꾼이다. 이현지가 포커를 좋아하는 것을 이용해, 서국팔 일당이 그녀에게 지불한 화대(몸값)를 회수하기 위해 고용한 사람.
이후에는 서국팔 일당이 자신을 신뢰하는 것을 이용해, 포우파가 그들을 박살낼 때 포우파의 이중간첩 노릇을 한다. 결국 계획대로 서국팔 일당은 박살났고 자신의 몫(이현지와의 하룻밤 포함)은 챙겼으며 이후 출연은 없지만, 서국팔 일당이 권원장의 이중간첩 행위를 알아낸 데다 경찰력까지 동원해 포우파를 박살낸 결말을 생각할 때 그 또한 신상이 무사하지는 않았을 듯. 현지에게 강간(?)당한 다음날 아침 혈색이 좋아지고 싱글벙글 해진걸 보면 생긴것과는 다르게 마조히스트적 기질이 있는듯 하다.
  • 박선배 - 본명은 불명
일출의 대학 선배로, 허영도와 친구들과도 다 아는 사이인 듯하다. 눈을 덮는 아프로 헤어스타일이 인상적. 화가 지망생인듯 한데 그림은 뒷전이고 작업실에 간이 하우스를 차렸다. 도박학교를 졸업한 일출이 처음 가서 한동안 손을 풀었던 곳이 이 곳.
이후 일출이 영도에게 복수할 때쯤엔 그림은 때려치우고 본격적으로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영도와 그 친구들과는 그 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이인듯 한데, 일출이 그들을 박살내는데 그도 일조한 것으로 보아 일출과 모종의 뒷거래를 한 듯. 그들이 다른 손님들의 돈을 다 털어가서 손님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불만을 표한 적이 있다. 이후 등장 없음.
  • 유재경
일출이 환골탈태하기 전부터 친하게 지내던 대학 동기이자 포커 친구. 자연스레 허영도와도 아는 사이다. 역할은 그냥 뚱뚱하고 사람 좋게 생긴 NPC 1(…)이지만 꽤 자주 등장한다. 도박학교를 졸업한 일출에게 박선배 하우스를 비롯한 몇몇 하우스를 알려주기도 했다.
도박 실력은 그냥 민간인(?)이지만 원래 돈이 많은건지 운빨이 좋은건지 별다른 수입원도 없이(대학원생이다) 굵직굵직한 도박판에 많이 기웃거린다. 입고 다니는 옷이나 살짝 나온 집 인테리어로 봐서는 원래 집이 좀 사는 듯. 마귀 둘(허영도의 친구들)에 일출과 광수까지 참여한 포커판에서 본전 찾은 걸 보면 재수 하나는 더럽게 좋은 듯하다. 다만 실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인게, 팔도유람 갬블 투어에서 일출이 2포카드로 안경을 농락할 때 10타이틀로 하이를 잡아 2500만원을 챙겼다. 판돈이 개인당 700~1000만원 이었음을 가정해 볼때 판돈의 두배가 넘는 돈을 따고도 결국 본전만 찾았다는 것은 실력이 굉장히 낮다는 이야기가 된다.
  • 짝귀
타짜/1부에 이어서 등장하는 인물. 다만 도일출의 도박 실력을 복선으로 깔기 위한 장치에 지나지 않으며, 그마저도 요양원에서 골골하고 있다. 물론 화투패만 잡으면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흥이 깨지면 그냥 괴팍한 치매 영감님으로 돌변. 여담으로 짝귀의 장례에 찾아온 고니가 포우(나라)의 아버지인 벽강스님을 잘 안다고 했는데 "벽강'의' 아들과 짝귀'선배'의 아들"이란 표현을 쓴 걸 보면 벽강스님보다는 나이가 위였던 듯.
결국 중반부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도일출은 상주가 되고 포우파 일행이 모두 몰려와서 조문을 한다.
  • 고니
짝귀와 마찬가지로 타짜/1부에 이어서 등장하는 인물. 도일출이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던 시절, 배다른 형의 조언으로 아버지가 계신 요양원에 갔을 때 병문안을 온 작두를 우연히 만난다. 도일출에게 짝귀만큼만 되어 달라고 조언한다. 단 도박이 아닌 분야에서... 이후 도일출이 나라와 살짝 틀어졌을 즈음 짝귀의 문상을 위해 완전히 백발 할아버지가 된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 고니는 타짜 1,2,3편에 모두 등장한다.
  1. 이동 눈 하나만 앞을 향하고 있는 스페이드 잭과 하트 잭을 일컫는 말. 와일드 카드 게임에서는 이 카드들은 어떤 카드로도 선언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 마돈나가 붙인 도일출의 별명이기도 하다.
  2. 이동 작중 나오는 학교 배경을 보면 연세대학교
  3. 이동 이런 제의를 한것은 당시 나라가 괴테파우스트에 심취해 있었기 때문
  4. 이동 1부의 고니는 노름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사업을 시작했고, 2부의 함대길과 4부의 장태영은 노름을 끊었다는 묘사는 없지만 그거 안해도 한평생 먹고 살 수 있는 밑천이 생겼다.
  5. 이동 '나라'는 사채업을 하는 사람으로 나오는데 우연인지 만화 쩐의 전쟁의 주인공과 이름이 같다.
  6. 이동 본인 말로는 에드거 앨런 포우가 포커를 했다면 무시무시한 고수가 되었을 것 같다고 하는데, 실제로 포우는 도박에 뛰어들어 가산을 탕진했다.(…)
  7. 이동 이야기로 미루어보아 1부에 나오는 삼칠 스님의 아들인것 같은데 3부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생김새나 이름이 다르다. 단순한 실수일지도.
  8. 이동 사실 이 표현 자체는 허영도가 아니고 조성왕과의 대전에 나오는 표현.
  9. 이동 사실 본인은 폴 뉴먼으로 불리길 좋아해서 이렇게 대답한 것으로 추정된다.
  10. 이동 술을 정신을 잃을 때까지 마시도록 한 뒤, 한겨울에 밖에 방치해 동사하게 만들었다.
  11. 이동 허영만 화백은 외모만으로도 가족관계가 추측될 정도로 신경써서 그리기로 유명하다.
  12. 이동 아버지인 영식은 허전과 맞먹는 고수가 되었다고 나오며, 외할아버지 허전도 타짜니...
  13. 이동 이빨이 빠진 독사를 정대출의 옷 속에 넣고는 거기가 물려서 부었으니 잘라내야겠다라고 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