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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포트리스2의 핵심인 탱크 캐릭터들의 목록이다.
2 각 탱크 목록
각 탱크는 고대, 근대, 현대, 미래 계열로 분류되며, 계열간 상성관계는 다음과 같다.
그림을 제대로 설명하자면 '고대<근대<현대<미래<고대', '고대=현대', '근대=미래'이다.
2.1 고대탱크
고대탱크의 장점은 넓은 발사 각도와(단, 캐논은 예외) 강력한 화력이다. 그 대신 방어력 및 체력이 낮아 쉽게 죽으며, 이동거리가 짧고 기본 딜레이가 높아 턴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2.1.1 Catapult(캐터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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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칭 돌탱. 고대 투석기의 형상을 한 탱크이다. 체력은 950. 기본 딜레이는 560. 발사각은 0~90도로 모든 탱크 중에서 가장 넓다. 덕분에 파묻히지 않는 이상 각이 안 나와 공격을 못 할 일은 거의 없다.
기본무기는 일반 대형 돌(일명 짱돌), 특수무기는 불덩어리 돌이다. 둘 모두 폭발 범위는 좁은 편이나, 기본무기의 대미지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특수무기는 떨어진 주변지역에 지속적인 대미지를 주는 불을 생성한다. 불은 턴이 지날수록 바람을 따라 퍼져나가며, 공격을 맞거나 눈이 내리면 사라진다. 돌탱 및 슈탱은 불에 내성이 있어 대미지를 절반만 받으며, 물탱은 반대로 불에 취약해서 대미지를 2배로 받는다.
준수한 화력과 넓은 발사 각도 덕에 거의 모든 상황에 다 대처할 수 있지만 약한 내구와 허접스런 지형파괴력, 그리고 잉여스런 특수무기 때문에 사용률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고수들에게는 사실상 독탱의 하위호환 취급까지 당하는 안습한 탱크.
아케이드 버전에서는 2번탄 불덩어리 돌의 대미지가 낮아지고(-2에서 -1로), 물탱에게 대미지 2배/돌탱에게 대미지 절반의 특성이 사라졌다. 아케이드 버전은 무조건 1:1이라 구워지더라도 다음턴에 도망가면 장땡이고, 설령 이동고정탄으로 발을 묶어놓고 불을 붙이거나 땅을 파서 도망 못 가게 묻어놓고 불을 붙인다고 하더라도 불 자체의 대미지도 무척 낮기 때문에 봉인무기 확정. 다만 스카웃처럼 관광하는데 쓰는 거라면 괜찮을지도
여담으로 무기들의 발사 및 폭발 사운드를 잘 들어보면 스타크래프트의 효과음을 기반으로 합성한 사운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본무기의 발사 소리는 핵폭탄의 폭발 소리, 기본무기의 폭발 소리는 버로우 해제시의 효과음, 특수무기의 폭발 소리는 버로우할 때의 효과음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2.1.2 Cross Bow(크로스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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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칭 독탱. 공성용 쇠뇌(발리스타)를 모티브로 한 탱크이다. 체력은 930. 기본 딜레이는 570. 발사각은 15~80도로 돌탱 다음으로 넓다.
기본무기는 보통 화살(일명 작살), 특수무기는 독화살이다. 둘 다 폭발 범위는 최하위 수준이나, 위력은 상당하다. 기본무기의 화력은 돌탱의 기본무기보다 강하며, 3번만 제대로 맞추면 미래형 탱크들은 포세이돈을 제외하고는 그대로 끔살이다. 그러나 포세이돈도 가끔은 3번맞고 죽는 일도 나올 때가 있다. 2번탄인 독화살을 맞으면 지속적으로 체력이 떨어지는데, 초창기 이 독화살 때문에 크로스보우가 최강의 자리에 오른 적이 있었다. 독화살 금지방이 나왔을 정도. 이후 턴당 체력이 40씩 감소하고 체력 게이지가 빨간색이 되면 더 이상 독에 의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패치되면서 악마적인 이미지를 벗었다. 독탱, 방구탱, 물탱, 슈탱은 독에 대한 내성이 있어 턴당 대미지가 절반만 들어간다. 하지만 빨피가 될 때까지 계속 대미지가 들어가는 건 마찬가지.
캐터펄트만큼 약한 내구에 폭발 범위도 좁아서 다루기가 매우 어렵다. 그 대신 기본무기인 작살의 데미지가 캐논의 빨콩에 비해 약간 낮을 정도로 절륜했으며, 빨콩과 달리 작살은 기본무기였기 때문에 딜레이 관리가 쉬웠다. 또 캐논과는 달리 각도가 자유로웠기 때문에, 숙련자 중 화력덕후들은 독탱을 선호하였다. 또 작살을 상대 정수리에 꽃아넣을 때의 손맛(?)이 있어 은근히 매니아층이 있던 탱크. 익숙하면 돌탱의 상위호환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아케이드 버전에서는 독화살의 독 데미지 설정이 한턴당 -100으로 변경되었는데, 이 100 데미지가 방어력에 영향을 받는 대미지이므로 방어력이 낮은 탱크에게는 더 많은 데미지가 들어가게 된다.(방어력이 높은 슈퍼탱크는 턴당 -100이지만, 방어력이 가장 낮은 캐논은 턴당 -130이다.) CPU는 무조건 독화살로만 공격을 시작하며 독화살이 한번이라도 명중하면 독이 풀릴 때까지 1번탄으로만 공격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2.1.3 Cannon(캐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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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모양은 다른 탱크랑 똑같은데 왠지 매서워 보인다
통칭 캐논. 이름 그대로 대포 형태를 한 탱크로[1] 본명(?)이 그대로 통용되는 유일한 캐릭터이다.[2] 인민탱, 미탱과 더불어 포트리스를 대표하는 삼대장이며, 그 중에서도 필두라 할 만한 탱크이다. 체력은 920으로 전 탱크 중 가장 낮고, 기본 딜레이는 580으로 전 탱크 중 가장 높으며, 발사각은 25~45도로 전 탱크 중 가장 좁다. 이게 끝이 아니라 이동 거리도 전 탱크 중 가장 짧고 발사 범위도 전 탱크 중 가장 짧으며 방어력마저도 전 탱크 중 가장 낮다.뭥미 이렇게만 보면 구제불능의 쓰레기 캐릭터 같지만, 장비하고 있는 무기를 보면 사정이 달라진다.
기본무기는 검정색 대형 포탄(일명 검콩[3] )이며, 특수무기는 빨간색 소형 고폭탄(일명 빨콩[4])이다. 검콩은 모든 무기 중 가장 폭발 범위가 넓으며, 빨콩은 모든 무기 중 단발 화력이 가장 강하다. 모든 능력치가 쓰레기(...)이지만 무기 스펙만큼은 최상급으로, 그야말로 화력덕후형 탱크라 할 수 있다. 특히 기본 무기인 검콩은 몇 턴만 지나면 맵을 순식간에 다 아작내기 때문에 지형이 많지 않고 상대를 떨어뜨리는 것이 때려 죽이는 것보다 빠를 경우 널리 사용되었다. 대표적인 맵이 바로 제일 유명한 맵 중 하나인 'The valley of city'(약칭 '밸리'). 밸리에서는 무조건 캐논을 고르는 것이 불문율처럼 돼 있으며, 다른 탱크를 고르면 강퇴당하기 일쑤이다. 밸리 외의 맵에서도 시원한 파괴력을 자랑하며, 특히 특수무기인 빨콩은 "강한 화력"의 기준점으로 통한다. 이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모든 탱크 중 가장 널리 쓰이는 탱크가 되었으며, 지금도 포트리스 하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1순위로 떠올리는 탱크이다.
여담으로 이 녀석도 돌탱처럼 스타크래프트 사운드를 기반으로 합성한 효과음을 사용한다. 기본무기의 발사음은 리버의 스캐럽이 터지는 소리다.
2.2 근대탱크
근대탱크는 방어력이 매우 높고 평준화된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덕분에 초심자들이 다루기 좋은 편. 또한 저각 공격형의 탱크로 평지일 경우 40도 아래로만 공격할 수 있다.
2.2.1 Carrot Tank(캐롯 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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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칭 인민탱[5],주전자. 캐논, 미탱과 더불어 포트리스를 대표하는 삼대장이다. 디자인이나 색깔이 북한군의 탱크를 생각나게 한다고 해서 붙여진 별칭이다. 실제론 M1 에이브람스 계열을 모델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 체력 1000. 기본 딜레이는 560. 발사각은 0~40도.
기본무기는 일반 탱크포, 특수무기는 3발의 녹색 소형 포탄이다. 기본무기는 폭발 범위, 화력 등 모든 요소가 다 평균치인 말 그대로 무난한 무기이다. 특수무기는 근거리 직격으로 3발을 모두 맞출 경우 큰 대미지를 뽑아낼 수 있다. 하지만 원거리 공격을 할 때는 무슨 수를 써도 한 곳에 탄을 집중시킬 수가 없는 것이 단점. 그리고 무기의 폭발 모션을 잘 보면 해골 모양으로 폭발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체적인 능력이 가장 평준화되어 있고, 내구력도 튼튼해서 초보자에게 좋은 탱크로 꼽힌다. 상급자에게도 괜찮은 탱크로, 어느 지형, 어느 상황에서든 평균 혹은 그 이상의 밥값을 한다. 다루기 무난하고 강력한 탱크라서 셀렉율이 높다. 다만, 탱크의 최고 각이 40도에 불과하여 고각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약간 제약이 있었다.
여담으로 포트리스2 아이템에서 아이템 속성 표현에 나오는 탱크가 바로 인민탱이다.[6] 그리고 설정상 듀크탱크의 형이라고 한다.
2.2.2 Duke Tank(듀크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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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칭 방구탱. 줄여서 '듁탱', 독가스를 쓴다고 독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구축전차를 모티브로 했다. 체력 1000. 기본 딜레이는 560. 발사각은 0~40도. 설정상 캐롯탱크의 동생이라고 한다.
기본무기는 인민탱과 비슷한 일반 탱크포, 특수무기는 독가스를 발생하는 포탄이다. 기본무기는 인민탱의 기본무기와 거의 같다. 특수무기는 떨어진 자리에 독가스 구름을 생성하며, 독가스 구름은 바람을 타고 흘러가며 안에 있는 탱크에게 지속적인 대미지를 준다. 돌탱의 특수무기와 비슷한 특성이지만 돌탱의 불과는 달리 공격으로 없앨 수 없으며 턴이 지나거나 눈이 올 때만 없어진다. 독탱, 물탱, 슈탱은 독에 대한 내성이 있어 턴당 대미지가 절반만 들어간다.
구덩이를 파서 꼼짝 못 하게 가둬 놓고(여기에 물탱의 똥물이나 이동고정탄을 맞으면 금상첨화) 바람이 약할 때 더블 독가스를 쏴 주면 독가스에 의한 피해를 두 배로 그것도 꽤 오랫동안 입는다. 화력전이 아닐 경우 불덩어리 아이템까지 같이 써 주면 플러스 알파의 효과. 단, 눈이 오면 낭패.
엄청난 맷집이 특징으로, 모든 탱크 중 방어력이 가장 높다. 여기에 무난한 기본무기까지 갖추고 있어 원거리 공방전에서는 상당히 쓸만하다. 하지만 인민탱과는 달리 근접전 화력이 딸리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인민탱은 근접전에서는 특수무기로 강한 화력을 뽑아낼 수 있지만, 독가스는 근접전이건 원거리전이건 별 쓸모가 없다. 이 탓에 인민탱에 비해 셀렉율이 낮았다.
아케이드 버전에서는 독가스의 대미지가 -2에서 -1로 하향되었고, 더블 독가스를 쓰더라도 피해를 두 배로 받지는 않는다. 불과 마찬가지로 웬만하면 봉인하자
여담으로 이 녀석은 게임내에선 존재 자체가 이스터 에그이다. 턴 대기중일 때의 모션을 잘 보면 축구공을 갖고 놀거나 포신에서 2002 형상으로 검은 연기를 방출한다. 즉 극초창기 시절의 CCR이 보내는 2002 한일 월드컵 개최 축하 메세지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녀석도 스타크래프트 사운드를 기반으로 합성한 효과음을 사용한다. 특수무기의 발사 효과음은 레이스, 배틀크루저의 레이저포 발사음이며, 특수무기의 폭발 효과음은 테란 건물의 전원이 나가는 소리다. 브루드워의 프로토스 5번째 캠페인에서 들어볼 수 있다.
2.2.3 Mine Lander(마인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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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칭 지뢰탱. 포트리스3에서는 현대형 탱크로 나왔다. 살포식 지뢰의 개념은 꽤 늦게 등장했으며, 특히 살포 후 스스로 땅 속으로 파고들어가는 지뢰는 2013년 현재에도 아직 개발중이다! 체력은 1150으로 전 탱크 중 가장 높다. 기본 딜레이는 560, 발사각은 5~40도.
기본무기는 평범한 유탄발사기지만, 특수무기는 2개의 지뢰를 발사한다. 1번탄은 근대탱크들이랑 거의 동일하나, 나머지 두 탱크에 비해서 폭발력은 약간 부족하다. 주목할 것은 2번탄이다. 이 지뢰는 상대방 탱크에 직접 맞추면 간지러운 데미지가 나오지만, 상대 탱크가 밟는 순간 어마어마한 흉기로 돌변한다. 상대방이 이동을 하지 않더라도, 상대방의 발 밑에 살짝 쏘면 밟았을 때의 데미지를 뽑아낼 수 있었다. 포트리스2+시절에는 이 지뢰를 상대방의 발밑에 밀어넣는 전술로 일약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패치되면서 능력치가 까인 이후 최고자리에서 물러났다.[7] 지뢰를 깔게 되면 적군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눈이 올때만은 적군들도 지뢰를 볼 수 있게 된다. 지 꺼라고 지뢰 공격에 내성이 있으며, 더러운 사기 캐릭터인 슈탱도 지뢰 공격에 내성이 있다.
이 탱크의 가장 큰 장점은 미칠듯한 체력. 상기했듯 전 캐릭 중 최고의 체력을 자랑한다. 거기다 방어력까지 공동 3위이기 때문에 성박휘급의 생존력을 자랑한다. 그래서 빨콩 증폭 더블을 맞아도 죽지 않고 심지어 멀탱의 9발 직격 더블을 맞아도 안 죽는다. 기본무기는 근대탱크들이 사실상 다 비슷하나, 맷집이 인민탱에 비해서는 체감될 정도로 높았고 방구탱과는 달리 근거리에서도 발밑 지뢰를 통해 강한 화력을 뽑아낼 수 있었다. 잘만 쓰면 방구탱의 내구력과 인민탱의 근접전 화력을 섞어놓은 탱크처럼 쓸 수 있었다. 다만, 숙련되기에 어려움이 있어 고수가 아닌 이상 인민탱을 선호하였다. 한때 스핑크스 맵에서는 듀크탱크에 비해 높은 픽률을 보였었으나, 이후 미사일에 익숙한 유저들이 나타나면서 다른 근대 탱크들과 함께 인기가 조금씩 사그라들었다. 미사일을 좋아한 고수들이 거의 빠져나간 이후, 인민탱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늘어났으나 지뢰탱은 여전히 인기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아케이드 버전에서는 상당한 수준의 사기 캐릭터. 1번탄은 그저 그렇지만 2번 탄인 지뢰의 데미지가 엄청나게 상향되었다. AI를 상대로 특히 유용한데 AI는 지뢰가 바로 옆에 있어도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어지간해선 움직이지 않아 1번탄으로 폭발 데미지를 쉽게 줄 수 있는데다 움직일 때 지뢰를 의식한 움직임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자폭하는 상황도 꽤 많이 발생. 물론 지뢰 자체가 맞추기 힘든 데다 1번탄이 썩 좋은 성능은 아니라 슈퍼탱크나 멀티미슬의 성능만은 못하다.
여담으로 이 탱크도 스타크래프트 사운드를 기반으로 합성한 효과음을 사용한다. 지뢰가 땅에 박히는 효과음은 고스트의 총 발사음이다. 그리고 벌쳐와 비슷한 특성이 있다. 기본무기가 수류탄에 지뢰 설치도 그렇고, 그러나 맷집은 최강
2.3 현대탱크
현대탱크는 방어력이 높고 사정거리가 길지만 각도 조절 범위가 좁다. 공격력이 높은 편이나 화력이 분산되는 경향이 있어 보통 상급자용 캐릭터로 취급된다.
어째 죄다 현대형 탱크에 구 사회주의권 군대나 조선인민군에서 쓰는 병기가 많아보이는 것은 기분 탓이다.
2.3.1 Missile(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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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칭 미탱, 미샬탱. 모티브는 스커드 미사일 등의 탄도미사일 발사 차량이며 포트리스의 마스코트이자 캐논, 인민탱과 더불어 포트리스를 대표하는 삼대장. 체력 1100. 기본 딜레이는 560. 발사각은 20~45도.
기본무기는 4단 폭발하는 빨간 미사일이고, 특수무기는 녹색의 유도탄이다. 기본무기는 한 번 터질 때마다 폭발 범위와 공격력이 조금씩 줄어든다. 상당히 다재다능한 무기로, 상대를 정통으로 맞추면 상당한 대미지를 뽑아내며 살짝 빗맞추면 파묻어서 오도가도 못하게 만들 수 있다. 특수무기는 화력은 약하지만 상대를 쉽게 맞출 수 있기 때문에 빈사 상태인 적을 확실히 처리할 때 좋다. 다만 자신을 포함한 같은 팀원에게도 조준이 되며, 심지어는 그냥 시체에게도 조준이 되기 때문에 아무렇게 막 써도 되는 무기는 아니다.
체력이 지뢰탱 다음으로 높은데다 방어력도 높아 내구력이 굉장히 튼튼하며, 화력도 상당히 강력하다. 또한 슈탱을 제외한 모든 탱크 중 발사 거리가 가장 길기 때문에 바람이나 거리 등의 이유로 다른 탱크들이 맞히지 못하는 먼 사거리에서도 맞힐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1mm만 삐끗해도 조준이 크게 빗나가며, 설상가상으로 바람의 영향까지 크게 받기 때문에 다루기가 대단히 어렵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크로스 보우와 비슷하게 미사일도 고수들의 탱크로 취급받는다.
그러나 이러한 난점을 실력으로 상쇄하는 순간, 크로스 보우와는 또다른 의미로 훌륭한 사기 캐릭터로 돌변한다. 특히 미탱의 잠재력은 바람을 등에 업고 고각으로 쏠 때 100% 드러난다. 탄이 떨어질 때 거의 수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정수리에 꽂으면 대미지를 최대한으로 뽑아낼 수 있으며, 살짝 빗맞추면 지하 깊숙한 곳에 파묻어 버릴 수 있다. 이 탓에 후반기에는 팀당 미탱을 1명으로 제한하는 방이 많이 보이게 되었다. 흠좀무.
아케이드 버전에서는 온라인과 달리 4번의 폭발을 모두 제대로 꽂아넣기가 매우 어려워서 제대로 된 대미지를 주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아케이드와 온라인의 타격판정이 좀 다른 게 이유일 듯.
여담으로 설정상으로 발사 차량이 형, 미사일이 동생이라고 한다. 한 마디로 동생을 무기로 날리는 형인 것(...).브라더 웨폰 게다가 빨피가 되면 차량이 미사일을 깔고 앉아서 헉헉거린다!!무슨 지거리야
2.3.2 Multi Missile(멀티미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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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칭 멀탱. 모티브는 보는 것과 같이 다연장로켓. 체력 1050. 기본 딜레이는 570. 발사각은 25~50도.
기본무기는 3연발 로켓이며, 특수무기는 9연발 로켓이다. 탄 한발의 대미지는 낮은 편이다. 기본무기인 3발 로켓의 경우 각 탄환의 대미지는 인민탱 기본무기의 2/3 정도이며, 특수무기인 9발 로켓의 1발당 대미지는 미탱의 유도탄 정도밖에 안 된다. 그 대신 상대에게 모든 탄을 다 맞출 수 있으면 상상을 초월하는 대미지를 뽑아낼 수 있다. 기본무기의 경우, 급경사에 올라서서 각을 100도 이상으로 맞춘 후 순풍을 타고 날리면(일명 빽샷), 3발의 로켓이 모두 한 곳으로 모인다. 제대로 맞추면 상대를 순식간에 걸레짝으로 만들 수 있다. 또 직격으로 날리면 상대를 너덜너덜하게 만들 수 있으나 특수무기에 비해 밀집도가 떨어져 크게 선호되진 않는다. 대신 특수무기보다 범위가 넓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선 사용된다. 특수무기는 근접전에서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물건으로, 직격으로 날리면 역시 상대방을 걸레짝으로 만들 수 있다.
미탱처럼 고수가 잡을 때와 초보가 잡을 때의 위력이 극과 극으로 달라지는 탱크이다. 3발 빽샷을 모두 맞추거나 9발 직격을 성공시켰을 때의 손맛은 해 본 사람만이 안다. 하지만 미탱과는 달리 역풍 상황에서 원거리 공격을 할 때 화력을 집중시킬 수단이 없는 데다 빽샷각을 만들기도 어려워 운도 많이 받쳐줘야 한다.
때문에 아이템 중 이동탄이나 소환탄을 2개 채워넣고 더블샷을 두개 채운 다음 적을 소환하거나 직접 찾아가서직격으로만 승부를 보는 방법도 자주 이용되었다.
아케이드 버전에서는 탄의 궤적이 다르기 때문에, 백샷으로 3발을 모두 집중시킬 수 없다.(대신 역풍고각샷 같은 걸 하면 3발을 모두 명중시킬 수 있다.) 그리고 타격판정이 달라서 풀파워 직격을 해도 탄이 전부 명중하지 않는다. 그러나 1번탄의 탄이 커지고 데미지가 올라가고 지형 파괴력까지 늘어나면서 진정한 사기캐릭으로 등극하게 되었다. 이동탄 써서 근접한 상태에서 1번무기 더블 대충 몇번 써주면 번지 or 사망.
여담으로 기본무기의 폭발음이 캐논의 기본무기 발사음과 같다. 즉, 리버의 스캐럽이 터지는 소리다.
2.3.3 Super Tank(슈퍼탱크)
별칭 슈탱. 다른 탱크와는 달리 랜덤 선택시에만 낮은 확률로 등장하며,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선택할 수 없다. 체력 990. 기본 딜레이는 550. 발사각은 20~45도.
이름에서 풍겨나오는 포스에 걸맞는 최강의 탱크이자 데우스 엑스 마키나. 상대편에 이 탱크가 걸리면 아이고 맙소사 우린 이제 죽었어 복창이다. 화력도 화력이지만 맷집도 장난이 아닌 데다 모든 특수능력 반감이라는 특성까지 붙어 있어 죽이기도 어렵다. 때문에 슈탱이 등장했을 경우 팀전, 개인전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1순위 척살 대상으로 집중포화를 맞게 된다.위 아 더 월드 그럼에도 불구하고 슈탱이 체력이 다 깎여서 죽는 상황은 흔히 일어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때려잡기보단 떨어뜨리는 것이 효과적이며, 실제로도 슈탱이 떨어져서 죽는 상황은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외형 및 기능상으로는 일단 현대형으로 분류되나, 정확히는 어느 계열에도 속하지 않는 제 5의 계열이라고 보아야 한다. 공홈의 설명을 인용하면 "Hidden tank(일명 슈퍼탱크)는 모든 계열에 대응하는 계열 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모든 특수무기에 대해 내성을 지닙니다." 즉, 미친듯이 두들겨 패도 대미지가 더럽게 안 박히는 건 방어력이 높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속성 덕분이기도 하다.
기본무기는 3연발 4단 폭발 미사일이며, 특수무기는 9연발 유도탄이다. 요약하면 미사일+멀탱. 기본무기는 미사일의 4단 폭발과 멀티미슬의 3연발을 합친 것이며, 특수무기는 미사일의 유도탄+멀티미슬의 9연발을 합친 것이다.
기본무기는 특수무기의 압도적인 개사기성에 묻히는 감이 있지만, 알고 보면 이 역시 만만치 않은 사기성을 자랑한다. 미사일이 사기 캐릭터로 등극한 이유가 기본 무기의 다재다능함인데, 그걸 3발이나 발사한다. 그것도 강화된 대미지로. 한 발만 제대로 맞춰도 상당한 대미지가 나오며, 3발 풀히트를 성공시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하지만 풀히트를 내기가 정말 더럽게 어렵다. 멀탱과 달리 백샷을 하더라도 한 곳에 모이지 않기 때문에 근거리에서 직격을 하는 수밖에 없는데, 이 또한 높은 지형 파괴력 때문에 좀처럼 성공시키기 어렵다. 하지만 상기했듯 일단 풀히트를 성공시키기만 하면 아무도 살아남지 못한다.
특수무기인 9연발 유도탄은 그야말로 슈탱의 알파이자 오메가. 멀탱이 9발 직격을 더블로 날리면 캐논의 빨콩 더블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의 화력이 나오는데, 얘는 그냥 대충 당겨 쏘기만 해도 그 정도의 화력이 나온다는 소리다. 즉, 원턴킬이 가능한 유도 무기다.단, 미사일의 유도탄과 마찬가지로 상대편과 자기편이 같이 있는 자리에 날리는 것은 도박행위. 상대편과 자기편에 나눠서 맞는데, 운 좋으면 9발 다 상대편이 맞지만 반대로 운 나쁘면 9발 다 자기편이 맞아서 본의 아니게 역적으로 몰리며 폭풍까임을 당하는 수가 있다. 이 때문에 초보자가 슈탱을 잡으면 4:4기준으로 팀원 3명과 적군 4명을 홀로 다 쓸어버리는 ㅎㄷㄷ함을 보여주게 된다 그리고 근접전에서는 자신에게도 날아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근접전에서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근접전에서는 화력이 훨씬 강한 1번 무기를 쓰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수무기가 진짜 빛을 발휘하는 곳은 원거리 1:1 혹은 아케이드. 더블 쓰면 한턴만에 적을 보내버릴 정도로 매우 악랄한 무기다.
맷집이 하도 단단해서 방어력, 체력이 모두 최고치라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이 아니다. 정확히는 방어력은 탑클래스가 맞지만 체력은 의외로 높지 않다. 탱크 밑의 체력 게이지는 체력의 총합에 따라 길이가 달라지는데, 슈탱의 체력 게이지 길이는 인민탱(1000)과 비슷한 수준이며 미사일(1100)과 지뢰탱(1150)과 비교하면 확연히 차이가 남을 알 수 있다. 슈탱의 악명 높은 맷집은 상기했듯 모든 계열에 대응하는 계열속성과 방어력에서 오는 것이다. 뒤집어 말하면, 슈탱의 체력이 지뢰탱 이상이었다면 더 끔찍한 괴물이 나온다는 것이다.
초기에는 랜덤 선택이 한 맵에 슈퍼탱크가 여러대 등장하거나, 초반부터 유도탄을 날려 상대를 침묵시키는 등의 플레이가 가능했다. 2003년경 "슈퍼탱크 이벤트"라는것을 개최해 특정 시간대에 랜덤을 선택할 경우 무조건 슈퍼탱크가 걸리는 이벤트도 있었다. 이것으로 8인의 슈퍼탱크전을 펼치기도 하였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당첨 확률이 미친 듯이 감소하는 바람에 한 게임에 슈탱이 두 대가 등장하는 것도 보기 쉽지 않게 되었다. 물론 불가능한 건 아니다.불가능이 아니다! 명백한 가능성!
아케이드 버전에서는 온라인처럼 ㅎㄷㄷ한 성능을 자랑하지만, 치트로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충공깽.
하도 흠좀무한 능력치 때문인지 초기에는 슈탱 고르는 방법이라는게 자주 나돌아다녔는데, 제일 유명한 것이 "특정 팀 넘버에서 슈탱 당첨 확률이 높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밝혀진 슈탱 고르는 법은 100% 운빨.
포트리스2+ 시절에는 슈탱패치라는 것도 많이 퍼졌는데, 단순히 멀탱이 슈탱으로 보이게 바꿔 주는 패치인지라 성능 자체는 멀탱이나 동일하다.(...) 이거 깔고 오 시발 적군에 슈탱 나타났어 아주 X됐네 하던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거기다 없애려면 포트리스를 재설치해야 한다.
한때 포트리스가 유행이었을 때 '슈탱의 모험'이라는 소설이 있었다. 내용은 대충 다른 캐릭터들의 능력치를 사사받아 강해진다는 내용. 이 외에도 슈탱을 주인공으로 하거나 최종보스로 설정하는 등 2차 창작계열에서 인기가 많았던 캐릭이었다.
2.4 미래형 탱크
미래형 탱크는 공격력이 높고 이동 거리가 길며 딜레이도 낮다. 그 대신 방어력이 낮다. 레이저 탱크와 세크윈드는 저각 공격형, 아이온 어택커와 포세이돈은 고각 공격형이다. 또한 이 계열 탱크들은 죄다 한 가지 이상의 특수능력이 있다.
2.4.1 Laser Tank(레이저 탱크)
파일:Attachment/포트리스2/등장탱크/Example17.jpg
별칭 다리미탱, 오리탱. 체력 990. 기본 딜레이는 540. 발사각은 5~36도. 호버형의 탱크로, 지뢰를 밟지 않는 단 두 개의 탱크 중 하나다. 날아와서 몸에 맞을 경우에는 대미지를 입는다.
기본무기는 단발형 레이저탄이며, 특수무기는 회전하면서 날아가는 3발의 레이저탄이다. 기본무기의 경우 캐논의 검콩에 버금가는 폭발 범위를 자랑한다. 덕분에 밸리에서 아주아주 가끔 변칙 플레이로 등장할 때가 있다. 특수무기의 경우 캐롯탱크나 멀티미사일과는 다르게 퍼졌다가 모였다 하며 배배 꼬면서 날아기는 형태인데, 잘 쏘면 원거리에서도 풀히트가 가능하다. 하지만 비교적 쉽게 풀히트를 낼 수 있기 때문인지 한발당 대미지는 멀탱의 기본무기나 인민탱의 특수무기보다 훨씬 낮다. 특수무기의 진가는 고각으로 살짝 빗맞출 때 나타난다. 미탱의 기본무기보다 더 절망적으로 상대를 파묻어버릴 수 있다! 오리탱, 위성탱, 문어탱, 슈탱은 레이저 공격에 대한 내성이 있어 대미지가 줄어든다.
상기했듯 호버형 탱크라서 지뢰를 밟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지뢰탱 자체가 마이너라서 그닥 부각되는 특징은 아니지만 또한 전 탱크중에 이동할 수 있는 거리가 가장 길다. 대미지도 좋고 폭발 범위도 넓은 일반무기와 상대를 아주 파묻어버릴 수 있는 특수무기 등 무기 스펙은 꽤 좋은 편이다. 여기에 기본 딜레이가 낮아서 딜레이 관리도 쉽다. 하지만 최대각이 36도로 전 탱크 중에서 가장 낮다는 것이 단점이다. 고각샷을 할 때 진가가 나오는 특수무기의 특성상 꽤 뼈아픈 단점이다. 또한 미래형 탱크답게 내구력이 낮다. 게다가 미래형 탱크는 고대형 탱크에게 약한데, 고대형 탱크는 죄다 화력덕후들 뿐이라 체감 내구력은 더 낮아진다.저기 미래형 탱크가 있네요. 좋은 먹잇감이죠.
아케이드 버전에서는 쓰레기급 성능을 자랑한다. 이 탱크에게는 꿈이고 희망이고 없다. 이동력 빼고는 모든 능력이 하위권. 특수무기 풀히트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고, 풀히트하더라도 데미지가 그저 안습. 게다가 특수무기는 꽤 높은 확률로 직선으로 나가는 버그가 있다
여담으로 이 탱크도 스타크래프트 사운드를 기반으로 합성한 효과음을 사용한다. 기본무기의 발사음은 옵저버가 터질 때 나는 소리 중 하나이다.
2.4.2 Ion Attacker(이온 어택커)
파일:Attachment/포트리스2/등장탱크/Example18.jpg
별칭 위성탱. 체력 930. 기본 딜레이는 550. 발사각은 20~55도.
기본무기는 평범한 에너지탄이며,[8] 특수무기는 위성 소환탄이다. 기본무기의 스펙이 안습인데, 화력은 캐논의 검콩 수준이면서 폭발 범위는 돌탱 수준이다(...). 그래서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거의 쓰이지 않는다. 특수무기는 탄이 떨어진 자리 바로 위에 위성이 나타나 레이저를 발사하는 특이한 무기이다. 화력과 지형 파괴력 모두 준수한 수준. 위성 공격의 가장 큰 특징은 착탄 지점과 위성 사이에 지형이 있을 경우, 공격이 위쪽에 들어간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는 장점인 동시에 단점인데, 지형 아래에 있는 적은 공격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럴 땐 눈물을 머금고 구려터진 기본무기를 쓸 수밖에 없다. 오리탱, 위성탱, 문어탱, 슈탱은 레이저 공격에 대한 내성이 있어 대미지가 줄어든다.
위성 공격의 특성을 이용해 캐논 일색인 밸리에 들어가서 변칙 플레이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일부러 맵 하단의 ∽모양 지형으로 내려간 후 위성 소환탄을 적 바로 밑에다 꽂아넣는 식. 반대로 상대는 중간에 가로막고 있는 지형 때문에 공격을 날릴 수가 없어 환장하게 된다. 공격이 위쪽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착탄 지점이 변하지 않아 더블파이어를 쓸 때 효과가 극대화되는 것도 큰 장점. 하지만 안 그래도 유리몸인 미래형 탱크 중 내구력이 제일 딸리는 것이 흠이다. 캐논의 빨콩 더블을 맞으면 증폭벽이 없어도 즉사다.(사실 미래형 탱크는 물탱 제외하고 전부다 빨콩 더블에 즉사 가능하긴 하지만 이놈은 심심하면 즉사다.) 게다가 특수무기의 사용이 반쯤 강제되기 때문에 딜레이 관리가 힘든 것도 단점.
또한 다른 탱크들은 탄을 정확히 적탱크에 명중시키면 폭발범위가 줄어드는 반면에 위성은 그런것없이 무조건 일정한 폭발범위를 가진다는 특징이 있다.
여담으로 발사 거리가 미탱과 같아 미탱을 사용하는 유저가 감을 잡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조금만 삐끗해도 착탄 지점이 크게 변하는 건 똑같지만 폭발 범위가 넓어 미탱보다 사용하기 쉽기 때문.
2.4.3 Poseidon(포세이돈)
파일:Attachment/포트리스2/등장탱크/Example19.jpg
별칭 물탱. 체력 990. 기본 딜레이는 550. 발사각은 15~50도. 개구리처럼 생긴 외관이 특징이며, 턴 대기중일때의 모션을 잘 보면 벌레를 잡아먹는 등 진짜 개구리같은 행동을 하기도 한다. 호버형의 탱크로, 지뢰를 밟지 않는 단 두 개의 탱크 중 하나다. 날아와서 몸에 맞을 경우에는 대미지를 입는다.
기본무기는 파란 물덩어리이며, 특수무기는 보라색 물덩어리이다. 물답게 눈이 올 경우 대미지와 폭발 범위가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물이 얼어서 딱딱해지는 것을 반영한 듯한데, 정작 이펙트는 똑같이 물이 터지는 이펙트다. 기본무기는 인민탱의 기본무기처럼 별 특색 없는 무기이며, 특수무기는 2턴간 공격당한 상대의 움직임을 봉쇄하는 기능이 있다. 이동 봉쇄 판정이 꽤 너그러운 편이어서, 대미지는 안 들어갔는데 이동 봉쇄는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여기에 미탱이나 오리탱의 공격이 날아와 파묻히기라도 하는 날에는 그냥 집어치우고 싶어진다. 참고로 특수무기는 똥물(...)로 통하지만 설정상 독이 든 물이기 때문에 물탱은 독 공격에 내성이 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물 주제에 돌탱의 불 공격에 취약하다(...).
이 탱크의 경우 똥물 운영이 핵심이었다. 똥물로 정타하기보다 상대방의 앞이나 뒤를 살짝 맞춰서 각도를 조절하지 못하게 한 다음 1번탄으로 데미지를 준다. 그리고 그 다음 턴에 또 2번탄으로 상대방이 각도를 잡지 못하게 한 다음, 1번탄을 쏴서 체력을 깎는 식으로 상대 체력을 야금야금 갉아먹는 식. 증폭벽이나 눈이 오면 야! 신난다~ (증폭+눈이면 아주 끔찍해진다) 혼자일 때보다는 미탱처럼 상대를 파묻을 수 있는 탱크와 연계 작전을 펼치면 더 막강해진다. 미래형 탱크 치고는 방어력이 높아 내구력이 튼튼한 편인 것도 특징이다.
또한 유일하게 날씨에 영향을 받는 탱크로 눈이 내리면 폭발범위와 데미지가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아케이드판에선 1인 플레이를 할 경우 컴퓨터가 꼭 상대와 거리를 두고 공격하려고 하는 점을 이용해서 컴퓨터의 탱과 가까이 붙은 후 똥물세례를 해 주면 컴퓨터가 이동을 못 하고 턴만 넘기다 죽는 것을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이 탱크도 스타크래프트 사운드를 기반으로 합성한 효과음을 사용한다. 기본무기의 발사음은 뮤탈리스크의 공격음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2.4.4 Secwind(세크윈드)
파일:Attachment/포트리스2/등장탱크/Example20.jpg
별칭 문어탱, 오징어탱. 이름의 유래는 Second Wind(재기)이다.[9] 체력 950. 기본 딜레이는 530. 발사각은 0~40도.
기본무기는 보통 에너지탄, 특수무기는 회전하는 2발의 에너지탄이다. 기본무기는 레이저탱의 기본무기와 비슷하나, 지형파괴력이 약간 낮다. 특수무기 역시 레이저탱의 특수무기와 비슷하나, 레이저탱과는 달리 2발짜리라 풀히트가 쉽다. 오리탱, 위성탱, 문어탱, 슈탱은 레이저 공격에 대한 내성이 있어 대미지가 줄어든다.
전반적으로 레이저탱과 특성이 비슷하다. 이동 거리도 레이저탱과 같다! 하지만 이 탱크의 가장 특징은 세크파워라는 특수기능이다. 다른 탱크는 체력이 20%정도 남을 경우 게이지가 빨갛게 되는 것과 달리, 문어탱은 50%부터 빨갛게 변한다. 그리고 체력이 50% 이하일 경우, 공격력 50%증가와 폭발범위가 상승한다. 흔히 '오징어 화났다'고 통하며, 이 상태에서의 딜링 능력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이다. 화난 상태에 증폭까지 겹칠 경우[10], 특수무기의 공격력은 풀피의 캐논을 증폭벽과 더블파이어 없는 상태에서(!!!) 빨피까지 깎아내릴 정도의 수준이다.[11] 이걸 더블 정타로 맞았다간..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방어력 높은 근대 탱크에게도 한번만 제대로 꽂아도 400에 가까운 데미지를 주기 떄문에 제대로 맞춘다면 3분의 1에 해당하는 체력 혹은 그 이상을 깎을 수 있다. 또한 빨피 판정이 50%부터 들어가기 때문에 독탱의 독 공격을 맞아도 50%에서 체력 감소가 끝난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기본 딜레이가 모든 탱크 중 가장 낮은 530이라 턴 관리도 쉽다. 이를 이용하여 첫 턴에 딜레이를 최소화한 후 적의 공격을 맞아 빨피가 된 다음 2번무기 더블을 날려 역전하는 전술이 상당히 유용하다. 하지만 내구력이라는 단 하나의 단점이 발목을 잡는데 미래형 탱크답게 내구력이 약해서 제대로 된 공격은 해 보지도 못하고 씩씩대기만 하다가 맞아죽는 비극이 일어나기도 한다(...). 방어력이 떨어지다 보니, 눈 올 때 포세이돈의 증폭 한 방에 가는 경우가 간혹 있다.
아케이드 버전에서는 어째 체력이 좀 더 낮아야 파워업이 발동이 된다. 하지만 파워업의 효과는 거의 동일하게 적용되며, 대부분의 탱크들이 온라인에 비해 개사기 멀티미슬과 마인랜더를 빼고 너프된 점이 많아 상대적으로 나름 강력한 탱크.
- ↑ 모티브가 된 포는 컬버린이나 카로네이드 포로 추측.
- ↑ 물론 x탱이라는 이름이 없는건 아니다. '포탱'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 ↑ 또는 검보라 색에 크기 때문에 포도알 이라고도 불린다.
- ↑ 또는 빨갛고 작기 때문에 앵두알 이라고도 부른다
- ↑ 단, 한창 유행할때는 캐롯탱이라고도 많이 불렸다. 실제로 두 명칭이 같이 사용되었고, 인민탱이라고 말하면 "아! 캐롯탱?" 이란 반응이 나타났다. 반대 경우도 많았고
- ↑ 운영중단된 후속작 포트리스3에서는 캐논이 아이템 속성 표현에 나왔었다.
- ↑ 단, 나중에 추가된 The Factory 맴에서는 맨 밑의 강철바닥에서 상대방 발 밑에 지뢰를 더블로 밀어 넣으면 지형이 파괴되지 않으므로 두 번 다 제대로 들어가서 엄청난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 ↑ 이펙트가 니카이도 베니마루의 뇌광권과 비슷해서 흔히 라이포겐이라고 불린다.
- ↑ 전사(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무기 트리 특성 '재기의 바람'도 같은 단어를 쓴다.
- ↑ 체력 50%이하에 의한 공격력 50%증가와 증폭벽에 의한 공격력 50%와 중첩해서 위력이 2배 증가한다. 기본무기를 한번 제대로 꽂기만 해도 캐논의 체력을 절반이상이나 깎는다
- ↑ 이 상태에서 증폭벽을 통과한 특수무기의 위력은 캐논탱크에게 제대로 적중시 850(!!!) 내외의 데미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