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을 부르는 나와 우주의 프린세스

크레용 신짱의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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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 신짱 극장판 20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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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 신짱: 태풍을 부르는! 나와 우주의 프린세스[1]
정발명태풍을 부르는 나와 우주의 프린세스
감독마스이 소이치
개봉 일자2012년 4월 14일(일본)
2013년 4월 25일(국내)
상영 시간약 111분
수익9.8억 엔
さよなら、ひまわり(안녕, 히마와리)
おバカ、ときどき、兄(바보, 때로는, 오빠)

1 개요

크레용 신짱의 20번째 극장판이자, 정확히는 20주년이 아니지만 극장판 20주년 기념작. 2012년 4월 14일 개봉하였다. 한국에서는 2013년 4월 25일 개봉했으며 애니박스에서도 2013년부터 방영 중이다.

감독은 전작 황금스파이 대작전에 이어서 마스이 소이치가 담당.

노하라 히마와리를 메인으로 한 극장판, 또한 시리즈 최초로 '우주'를 배경으로 한 극장판이다.

오프닝, 엔딩은 AKB48의 유닛 그룹인 渡り廊下走り隊7(한국명 이동복도주행대7)이 불렀다.[2]
오프닝: 渡り廊下走り隊7- 希望山脈(희망산맥)[3]
엔딩: 渡り廊下走り隊7- 少年よ 嘘をつけ!(소년이여 거짓말을 하라!)

이 극장판 개봉을 맞이해 방영된 TV판 에피소드인 "우리는 우주가족이에요"가 방영되었다.(2012년 3월 9일 ~ 3월 16일 방영)[4] 한국에서는 X파일 1기에서 방영되었다.

2 스토리

오빠 따위는 당장 때려치우고 싶은 신노스케에게 닥친 사상 최대 위기의 순간!
여동생 히마와리? 지구의 미래?
푸딩 때문에 여동생 히마와리와 다투고 집을 뛰쳐나온 신노스케! 그런 신노스케 앞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수께기의 남자들이 나타난다.
그들은 여동생을 데리고 가겠다고 말하며, 히마와리를 자신들에게 넘긴다는 계약서를 건넨다.
엉겁결에 우주계약서에 싸인 해 버린 신노스케! 때마침 나타난 UFO에 짱구 가족들은 모두 납치되고 마는데…
노하라 가족이 도착한 곳의 이름은 바로 ‘히마와리별’?!
그곳에서 지구의 평화를 위해 히마와리가 공주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5살! 못말리는 오빠 신노스케에게 닥친 사상최대 선택의 순간! 지구의 평화를 유지할 것인가? 여동생를 구할 것인가?

애초부터 짱구가 잘못했네
만약의 근원 푸딩

3 상세

액션, 개그를 중시한 전작과는 달리, 극장판의 인기 요소 중 하나인 가족애, 특히 TVA에서는 의외로 잘 다뤄지지 않는 신노스케와 히마와리의 남매애를 중심으로 한 작품이다. 전작에선 크게 활약을 보이지 않았던 극장판 보정 간지남 히로시의 활약도 꽤 두드러진다.

여담이지만 최초로 악역이 등장하지 않은 극장판이다.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정말 악당처럼 보이지만 고로네스키와 그 신하들은 좋은 목적으로 지구랑 혹성 히마와리를 위해서 히마와리를 데려간 거니 나쁘다고 보기엔 좀 애매하다. 거기다 오히려 신노스케의 선택을 인정하고 받아들였으며 마지막에 계약도 취소했으니 그저 우주의 질서를 아주 철저히 지키는 것뿐이지 절대로 악역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상당한 발암을 유발한다

그리고 극장판 20주년이라 그런지 역대 극장판에 나온 히로인들이 회상 씬으로 출연했다. 미미코 와 리리코, 루루, 링 스노우 스톰과 남장여자후부키마루, 토페마 마페트, 글로리아, 오이로케, 고쇼카케와 이부스키, , 아마기, 츠바키, 잭키, 마타 타미프리린 앵콕, 빅토리아, 타미코, 레몬, 종이비행기를 날려 히마와리의 이름을 지어주는 에피소드를 리메이크한 장면 등 20주년 기념 극장판으로서의 팬서비스 또한 충실한 편. 나의 신부 때의 디자인을 베이스로 한 성인 히마와리가 등장하기도 한다.

3.1 흥행 실패

문제는 흥행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본 영화의 흥행기준 수입'으로 삼고 있는 10억엔 이하를 기록한 것으로 확실시되며[5], 역대 극장판 중에서 흥행 성적이 최하위권이었던 폭발! 온천 부글부글 대작전[6]과 자웅을 겨루는 수준. 한 때 차기 극장판의 제작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다만 2013년 3월 기준, 차기작의 제작 계획이 확정되어서 팬들은 마음을 쓸어내리고 있다.[7]

이번 극장판이 실패한 이유는 아래와 같이 추측해 볼 수 있다.

  • 전작의 실패로 인해 고정 관객들의 이탈

어른, 어린이 가릴 것 없다. 특히나 같은 감독이었기 때문에 지레짐작으로 실망하고 영화관을 찾지 않은 사람도 꽤 있었을 것이다. 특히 아무리 단점이 많아도 이 작품보다 문제가 많은 작품들이 더 많은 흥행을 올린 걸 생각하면 상당히 영향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 명확한 타겟 연령대 설정 실패

극장판과 TV 애니메이션을 통틀어 최초로 범우주 스케일을 표방한 것에 비하면, 극초반 부분은 전반적으로 TV애니메이션과 큰 차이가 없는 연출로써 아이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접하기 쉬운 도입부를 채용했다. 그러나 고로네스키의 등장 이후에는 다소 난해한 캐릭터와[8] 연출이 사용되기 시작되었지만, 극의 후반부에 이를 때 까지 우주라는 스케일이 무색할 정도로 상당히 밋밋한 연출을 보여주어 어린 아이들이 흥미를 계속 잡아두는 것에 실패했다. 옛 극장판 중 하나인 어른제국의 역습의 경우, 중반 이후 액션씬으로 다시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두었지만, 이번 작의 경우 특별한 액션씬 보다는 오히려 어른들이 보고 감상하기 좋은 다양한 연출이 많았다. 이것은 흥행 성적이 최하였던 온천 두근두근 대결전과 마찬가지라 할 수도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공감을 가질만한 카스카베 방위대의 활약이 없었던 것도 이유 중 하나일 수 있겠다. [9]

  • 캐릭터에 대한 이해 부족

전반적으로 노하라 일가에 대한 감독의 이해가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TV 시리즈는 물론, 역대 극장판에서도 드물만큼 히로시미사에의 성격이 더럽게(...) 나온다.[10] 우선 극초반 부분에서부터 유래없이 많은 비속어를 사용하며 화를 내는 것이 연령층을 불문하고 큰 충격을 주었다.[11] 하지만 그것을 알 수 없는 시청자로썬, TV시리즈의 평이하고 지루한 연출에 다소 충격적이라 할 만큼 달라진 캐릭터의 성격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것이다.

3.2 의외의 호평??

그러나 이런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꽤 호평하는 보는 올드팬들도 많다. 대표적으로 세계와 가족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했다는 점과, 초·중반의 지루한 연출을 빼고는 끊임없이 생각해 볼만한 거리를 제공했다는 점[12], 그외에도 독특한 형태의 후반 전개방식[13]이나 단순한 악이라고 볼 수 없는 혹성 히마와리의 사람들[14]그 외에도 90년대의 난해한 애니메이션이나, 부리부리 3분 대진격같은, 최근 들어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타입의 애니메이션이었던 점이 몇몇 매니아에게 호평받기도 했다.

게다가 후반부에 태양의 방 안에서의 연출이 매우 인상적이다. 전작에서 싼 연출의 끝판왕을 보여준 마스이 감독치고는 엄청난 선전이다. 아무리 그래도 전작에 비하면 상당히 발전된 작품이는 것이다.

나머진 다 좋았으나 감독의 역량이 문제였던 극장판이다. 평범한 작품도 망친 감독인데 무리해서 철학적인 주제의 실험작을 밀어붙이다가 감독의 역량으로는 감당이 안되어 주 시청 연령대 조절에 실패하고, 마스이 소이치 감독의 고질적인 문제인 캐릭터 붕괴와 전작에서 보여준 역대 최악의 작품성으로 인해 같이 영향을 끼쳤다는 점에서 감독만 어느 정도 잘 만났어도 꽤 독특한 수작으로 분류되었을 법한 아쉬운 극장판.[15]

실제로 16기, 17기, 19기도 흥행성적은 10억엔을 넘어섰지만, 이 작품의 경우에는 7기 이후 처음으로 10억엔 이하로 수익이 떨어지면서 다음 극장판 개봉마저 불확실한 상황에 처했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차기 작품이 나왔고, 이후 다시 수익을 올리다가 22기 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에 이르러서 01년 02년 그 수작들을 제치고 역대 4위를 기록하였다. 2015년 일본에서 극장판 23기 나의 이사 이야기 선인장 대습격까지 개봉되었으며 수익은 약 22억엔이 넘으며 1기 액션가면VS그래그래 마왕의 기록을 깨고 1위에 올랐다.

3.3 한국 개봉

앞서 말한대로 한국에서도 개봉했는데 박영남이 오랜만에 짱구로 돌아왔다. 그밖에 악당 캐릭터들은 대원방송 성우극회 성우들이 한 명을 제외하고는 싹쓸이했다![16] 한국 흥행 성적도 기대 이하라서 개봉 사흘동안 전국 1만 관객을 겨우 넘겼다. 짱구 시리즈 극장판에서 한국 흥행이 가장 대박을 거둔 초시공! 폭풍을 부르는 나의 신부(전국 45만 관객으로 개봉 사흘만에 10만 관객을 넘겼다) 당연히 뒤떨어지고 27만 관객을 동원한 태풍을 부르는 황금스파이 대작전이나 전국 14만 관객을 동원한 폭풍을 부르는 노래하는 엉덩이 폭탄!보다 초반 흥행이 밀린다. 그나마 주말에 들어서자 조금씩 늘면서 4월 27일에는 박스오피스 3위까지 올라섰다! 27일까지 전국 관객 41,352명, 5월 3일까지 전국 93,355명을 기록했는데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관객이 대폭 늘면서 전국 21만 7천 관객이란 꽤 좋은 흥행으로 막을 내렸다. 담당 PD는 황태훈 PD

또한 TV판/극장판을 통틀어 최초로 블루레이로 발매되었다.

4 등장인물


혹성 히마와리를 다스리는 왕. 약간 무섭게 생겼다. 평소 비행이동식침대에서 뒹굴거리고있다. 노하라 일가에게 여유 물질 고갈로 인한 위험을 알릴때 파멸이라며 사이코처럼 웃지 않나 여유 물질이 풍부해지면 어떻게 되는지 설명할때는 약장수같이 말하는등 괴짜같지만 의외로 사려가 깊고 냉정한 판단을 하는 왕이다. 얼핏 인상이나 웃음소리 등의 언행이 최종보스스럽긴 하나 그보다는 나름 우주의 균형을 중시하는 원칙주의자에 더 가까운 인물. 신형만한테 독언을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노하라 일행의 심정을 이해하지만 어쩔수 없다는등 히마와리 가족의 뜻을 이해해주거나 후반에는 짱구에게 위압감을 주며 겁을 주기도 하지만 짱구를 믿는등 악역이라고 할수는 없다. 이후 여유 물질 문제가 해결되자 군말없이 대량의 선물과 함께 돌려 보내주는등 기본적으로는 대인배라고 할 수 있다.이 분 말에는 인류가 멸망하려면 222년 2초인가 200년 202초인가 남았다 카더라. 이름의 유래는 태양.
아무리 간지 악당이라도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조금이라도 망가지는 크레신 극장판에서 유일하게 망가진 상태로(...) 시작해서 스토리가 진행될때 오히려 포스를 쌓은 등장인물이다.[17] 사실 모두를 위해 히마와리를 데려간 것이기에 악역이라 하기도 애매하긴 하다. 오히려 무턱대고 사인한 신노스케와 계약서 내용을 깜빡한 우라나스빈이 만악의 근원.

혹성 짱아별의 깜빡장관. 이름 처럼 무언가를 깜빡하는 경우가 많아 초반에 갑자기 짱구에게 계약내용도 안말하고 계약서에 서명을 해달라거에 동의하는 바람에 짱아가 짱아별에서 평생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이름의 유래는 천왕성.

혹성 히마와리에서 지구에 여유물질을 전하기 위해 파견된 인물. 뽁뽁이에 여유물질을 넣어 터뜨려서 지구에 여유물질을 퍼뜨린다. 이름의 유래는 .

혹성 히마와리의 꽃미남장관. 이름의 유래는 화성.

혹성 히마와리의 잘자요장관. 거유이다. 이름의 유래는 토성.

혹성 히마와리의 질서장관. 콧수염이 특징. 이름의 유래는 수성.

혹성 히마와리의 수다장관. 이름의 유래는 케론별 금성.

혹성 히마와리의 운반장관. 덩치가 매우 크며 목소리도 굵다. 이름의 유래는 목성.
  1. '태풍을 부르는' 다음에 느낌표가 들어간다. 카스카베 보이즈 이후로 두번째.
  2. 하지만 이 싱글을 끝으로 어른들의 사정으로 이 유닛은 해산이 되었다(...) 안습
  3. 애니메이션 15기 오프닝곡이다. 작곡가는 한국인!! 원래 트로트용 노래라고 한다. 태진노래방에 27265번으로 등록되어있다.
  4. 다른 행성으로 잡혀간 긴노스케를 구출하는 에피소드다.
  5. 2012년 일본영화 흥행 순위로 미루어 볼때, 10.4 억엔 미만임은 분명하다. 2012년 일본영화 흥행순위 Top30
  6. 두근두근 대결전의 흥행수입은 71만명 관람, 9억엔 수익으로 역대 극장판 중 최저의 흥행 기록을 갖고있다.
  7. 실제로 온천 두근두근 대결전의 흥행 실패로 극장판 제작이 중단될 뻔했다고 한다. 다행히도 그 다음작인 폭풍을 부르는 정글이 어느정도 만회를 했고, 그 다음작인 어른제국의 역습이 흥행과 비평 양쪽에서 성공을 거둬서 계속 제작되게 되었지만.
  8. 고로네스키가 생긴것이 무섭게 생겼고 히마와리 물질이 고갈되 파멸이라고 외칠때 소름 끼치게 웃는등 엄연히 선인임에도 애들이 무서워하거나 울것같이 소름끼치게 나오고있다.
  9. 지금까지 극장판에서 이 카스카베 방위대의 활약이 없었던 적은 매우 드문 일이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10. 예를 들어 초반에 신노스케와 히마 사이에 갈등이 생기자 미사에가 화를 내며 신짱한테 "사과할 때까지 간식 없으니까!" 라고 한 것.
  11. 물론, 후반부에서 밝혀지길 이것은 분명히 원인이 존재했었다.
  12. 이것의 예시로 극장판 내내 계속 회자되는 문답으로는 '가족의 중요성', '가족간의 이해', '세계와 가족간의 균형(이것을 일과 가족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눈 깜짝할 새에 이루어지는 가족의 성장' 등이 있다. 주로 고로네스키와 대신, 노하라 일가 사이에 오가는 담화가 이런 것들을 시사해주고, 주변 몇몇 상황 연출이 몇 가지를 더해주고 있다.
  13. 평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설정답게 최종결전인데도 불구하고 고로네스키와 측근들은 무력을 절대 사용하지 않고, 말과 논리로 싸운다. 그나마 목쿤이나 마큥은 노하라 일가를 공격하긴 했지만 목쿤은 신노스케와의 대결에서 체급차가 난다는 점만 빼면 정정당당하게 스모로 승부를 보려고 했고, 마큥은 노하라 부부를 포박해 지구로 돌려보내기 위해서 거품을 사용했지만 본작 내내 거품으로 포박 후에는 위해도 가하지 않고 단순히 추방만 하는 모습을 보인점으로 미루어 볼때 노하라 부부가 거품에 잡혔더라도 그 이상의 공격은 하지 않았을것이 당연해 보인다.
  14. 히마와리를 납치한 것도 어디까지나 우주의 멸망을 막기 위해서 일뿐 악감정은 없고, 신짱 가족의 심정을 이해해서 최대한 배려해 주거나, 어떤 경우에도 폭력적인 수단은 쓰지 않는다. 그런면에서 보자면 비슷한 계열의 큐베따위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선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 문제가 해결되자 깔끔하게 결례를 사과하고 정중히 지구로 데려다 준다. 이때까지 극장판 최종보스 중 개심의 과정이나 묘사없이 에필로그에서 노하라 일가에게 선한 행동을 한 경우는 전 극장판을 통틀어서 20기가 유일하다. 이는 다시 말해 굳이 개심의 묘사를 넣을 필요가 없었던 선한 사람이라는 의미가 된다.
  15. 그나마 감독의 전작과 비교하면 완성도가 확실히 높아져서 어느정도 발전된것같다.
  16. 한 명마저도 게스트가 아닌 기존 성우진 중 한 명이다. 즉, 짱구 극장판 최초로 게스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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