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매니저/전술

풋볼 매니저의 전술에 관한 항목이다.

전술은 크게 포메이션과 팀 전술, 선수 역할 등으로 나뉜다.

전술에 이렇다 할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팀과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전술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기초적인 것은 우선 포메이션을 설정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널리 알려진 포메이션들은 기본적으로 템플릿이 마련되어 있으니 거기서 선택하여 쓰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허나 자신만의 전술을 만들기 위해 전술 생성기를 사용하는 것이 좀 더 게임을 재밌게 즐기기 위한 방법 중 하나다. 에펨코리아나 각종 네이버 카페 등지에서 자신의 전술을 공유하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전술을 설정하는 데 있어 알아둘 점은(그리고 자주 착각하게 되는 점은) 선수들이 전술대로만 행동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가령 측면을 이용한다고 해서 윙어들이 측면으로 빠져가 주구장창 크로스만 올리는 공격형태가 나오는 것은 아니며, 짧은 패스를 설정했다고 모든 패스가 짧은 패스가 되는 것도 아니다. 마찬가지로 매우 공격적이라고 해서 수비를 비우고 닥공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며, 매우 수비적이라고 해서 웅크리기만 하고 공격을 시도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전술 설정들이 말하는 것은 행동지침이자 경향성이며, 설정을 할 경우 선수들이 그러한 플레이를 더 자주하고 반대되는 플레이를 지양할 뿐, 하나에만 올인하게 되진 않는다. 그러니 전술을 설정할 때에는 극단적인 설정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자신이 원하는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1 포메이션

포메이션은 먼저 선수들의 위치를 설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4-4-2, 4-3-3, 4-2-3-1 등, 자기 입 맛에 맞게 다양한 포메이션을 선택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4백이냐, 3백이냐에 따라 팀이 크게 나뉘는데 현대 축구는 보통 4백을 사용한다. 왜냐면 측면 수비수의 오버래핑을 통해 공격과 수비의 유기적인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당 팀의 중앙수비수들이 정말로 좋은 선수로 넘친다면 3백을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실제로 2002 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는 홍명보라는 독보적인 존재 때문에 3-4-3 전술을 사용한 바가 있다.

한 가지 명심해야 할 점이 있다면, 4백보다 3백이 좀 더 수비적인 전술이란 것이다. 4백이 수비수 숫자가 4명이기 때문에 3백보다 수비수가 많다고 하여 착각하면 안 된다. 4백에서 실질적으로 완벽하게 수비만 맡는 수비수는 중앙 수비수 단 두 명 뿐이다. 측면 수비수는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진까지 적극적으로 치고 들어가서 크로스와 패스를 올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완벽한 수비수라기보다는 오히려 미드필더쪽에 더 가깝다. 당장 이영표차두리의 측면 수비를 연상해보자. 반면 3백은 세 명의 수비수가 모두 수비에만 치중하기 때문에 4백보다 훨씬 탄탄한 수비벽을 구축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유기적인 공수전환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므로 전부 다 일장일단이 있다.

덧붙여 축구에서 전술은 굉장히 유기적이기 때문에 전술에 따라서 반드시 3백이 4백보다 수비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3백이 4백보다 수비적인 경우는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경우다. 일반적인 3백 전술은 양쪽 측면 미드필더가 아래로 내려와서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윙백' 롤을 소화하게 되어 5백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4백보다 좀 더 수비적이게 된다. 여기서 아예 윙백 자체를 두지 않고 일반적인 측면 미드필더, 혹은 윙어를 배치하거나, 아니면 윙백의 공격능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양쪽 윙백을 좀 더 전진시키는 경우에는 당연히 수비에 가담하는 선수들의 숫자가 적어지게 되어 4백보다 덜 수비적이고 공격적으로 변한다. 대표적인 경우가, 과르디올라 시절의 바르셀로나와 콘테 시절의 유벤투스.

미드필더 라인에서는 크게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등으로 나뉜다. 수비수 쪽에 더 가깝게 배치할수록 좀 더 수비적인 미드필더를 맡는다. 여기서도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미드필더의 차이점을 언급할 필요가 있는데, 중앙 미드필더는 주로 중앙에서 볼 싸움과 점유를 위해 투쟁한다. 상대 팀을 공격하기 위한 디딤돌을 마련하고 공격수들을 지원하는데 주력한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엔 직접 공격진으로 치고 들어가 골을 넣어버리기도 하고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상대를 제압하기도 한다. 측면 미드필더는 이것보다 좀 더 공격수를 지원하는데 치중한다. 주로 주력과 속도가 빠른 선수들이 측면 미드필더를 맡으며 이들은 단숨에 적진을 치고 들어가 아군 공격수에게 패스를 찔러준다. 영국식 킥 앤 러시뻥축구의 경우엔 측면 미드필더가 대단히 중요하다.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중앙 미드필드에 몇 명을 배치할지, 측면 미드필드에는 몇 명을 배치할지, 수비적으로 배치할지, 공격적으로 배치할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공격진의 경우엔 포메이션 설정이 많이 제한되는 편이다. 대체로 원톱 혹은 투톱을 사용하나, 4-3-3의 공격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3명의 공격수를 배치하기도 한다. 공격수는 대부분 중앙 공격수로 배치하며 측면 공격수는 꽤나 보기 어렵다. 대부분 측면 공격수의 역할은 측면 미드필더가 소화해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앙 공격수를 몇 명 배치할지에 머리를 싸매는 것이 더 좋다. 물론 측면 공격수를 통해 창의적인 전술을 구현하고 싶다면 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의외로 측면으로 치우친 가짜 9번은 호날두같은 저격수 윙어에 골애 도움이 된다.

2 팀 전술

팀 전술에서는 다양한 경기 스타일을 설정할 수 있다. 스타일, 공수 균형, 패스 유형, 플레이 자유도, 압박 수비 빈도, 태클 정도, 일대일 마크 방식, 크로스 패스 높이, 프리롤 정도, 수비 라인, 좌우 폭, 템포, 시간 끌기, 패스 방향, 역습 유무, 오프사이드 트랩 유무, 플레이 메이커, 타겟맨, 타겟맨 지원 등을 설정해줘야 한다.

팀 전술의 가장 큰 두 축은 스타일과 공수 균형이다. 스타일은 선수들이 얼마나 전술에 얽매여서 활동할지 설정한다. 좀 더 엄격한 스타일일수록 자신의 위치와 역할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엄격한 전술 스타일은 수비수는 수비만, 미드필더는 볼싸움만, 공격수는 공격만 하도록 만든다. 전술적인 조직력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선수 개개인의 능력과 창의력은 못 살려주는 경향이 있다. 반면 유연한 스타일의 경우엔 수비수도 공격에 가담하고 공격수도 수비에 가담하는 등, 좀 더 유기적인 플레이를 목적으로 둔다. 대체로 현대 축구의 방향은 이러한 유기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한 원할한 공수 전환이지만 조직력이 약하거나 축구 지식이 부족한 팀의 경우엔 오히려 악재가 될 수 있다. 또한 빠른 공수 전환과 역습에 취약한 스타일이기도 하다. 자기 전술에 맞게 스타일을 설정하도록 하자.

공수 균형은 전술을 공격적으로 운용할지, 혹은 수비적으로 운용할지 설정하는 부분이다. 공격적일수록 더 빨리, 더 모험적으로 공격을 감행하고 수비적일수록 천천히, 안정적으로 수비에 치중한다. 공수 균형 부분은 경기중 상황에 따라 유기적으로 바꿔주는 편이 좋다. 예를 들어, 선취골을 넣고 경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경우엔 수비적인 침대 축구를 구사하는 것이 유리하다. 역으로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몰아붙여 상대방의 공격 기회를 원천 차단하는 방법도 있으나 역습 한 방에 다 잡은 승부가 무너질 수도 있다. 그러나 완벽하게 경기를 압도하고 있다면 계속 공격적으로 몰아붙여 추가골을 얻어내는 것도 나쁘진 않다. 골득실에 따라 리그 순위가 바뀌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이다.

패스 유형은 선수들에게 허용되는 패스의 길이다. 긴패스로 두면 선수들이 경기장 끝에서 끝까지 곧바로 패스하도록 한다. 긴패스를 설정했다고 해서 짧은패스를 안하는 것이 아니다! 시야(창조성)가 넓고 판단력, 대담성, 패스가 좋은 선수에게 긴패스를 허용해두면 곧잘 대지를 가르는 패스를 날리곤 한다. 패스에 관한 능력이 좋지 않은 선수들은 가장 짧은 수준의 패스를 하도록 설정해놓아야 한다. 이렇게 해놓으면 무리하게 긴패스를 하지 않는다. 다시 말하지만 패스설정은 빈도가 아니라 허용치다! 차비 에르난데스같은 선수들은 혼합의 가운데에 둔 패스가 아니라 긴패스를 허용해두어야 가장 창조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플레이 자유도는 선수들의 판단에 따라 당신의 전술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플레이를 가능토록 하는 옵션이다. 자유롭게 설정하면 선수의 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으나 반대로 팀의 전열이 무너지는 경우도 생긴다.

압박수비는 상대 선수에게 얼마나 빠르게, 얼마나 가까이 붙어 수비를 할지 정하는 부분이다. 자주 압박수비를 하게 되면 그만큼 상대방의 공격을 차단할 기회도 늘어나겠으나, 상대방의 패스에 놀아나 혼이 빠져버리는 경우도 생긴다. 반대로 상대방을 압박하지 않고 거리를 유지하면 날카로운 중거리슛이나 폭발적인 개인기 한 방에 골을 내주는 수가 있다. 참고로 압박의 성향을 공수균형으로 조절할 수도 있는데 공격형일수록 전방에서 압박이 활발하고 수비형일수록 후방에서 압박이 활발하다. 의외로 지배형은 압박의 강도가 떨어지는 편.

태클 정도는 당신의 선수가 얼마나 태클을 적극적으로 할지 설정하는 부분이다. 물론 태클은 자주하는 편이 좋겠으나 그 만큼 반칙을 많이 하게 되며, 깊이 태클하다 오히려 상대 선수를 놓치는 경우도 왕왕 발생하기 때문에 마냥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일대일 마크는 당신의 선수가 지역적인 방어에 중점을 둘지, 아니면 대인 마크에 중점을 둘지 설정하는 부분이다. 지역 방어를 하게 되면 상대방을 견제하면서 쉬이 공간을 내어주지 않는 식으로 경기를 운영하고, 대인 마크는 말 그대로 상대방에게 들러붙어 직접 태클로 공을 따내는 식이다. 이 부분도 압박수비와 마찬가지로 지역 방어에만 치중하면 중거리슛과 개인기에 관광당하고, 대인 마크에만 치중하면 적의 패스에 놀아나는 경우가 생긴다.

크로스 패스 높이는 말 그대로 크로스 패스의 높이를 설정하는 부분이다. 높은 크로스뻥축구는 상대방 진영으로 높게 크로스를 던져 단숨에 공격이나 헤딩을 몰아치는 방식이지만 성공 빈도가 그리 높지 않다. 반면 낮은 크로스는 상대 공격 진영에 진입도 못하고 인터셉트 당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프리롤은 플레이 자유도와 유사하다. 차이점이라면 플레이 자유도가 플레이 방식[1]에 중점을 둔다면 프리롤은 온전히 위치에 관련된 항목이라는 점. 프리롤이 걸린 선수는 정해진 위치에서 벗어나 자신의 판단하에 필요한 곳에서 뛰게 된다. 주목할 점으로 FM의 설정 상 선수들은 빈 공간을 메꾸려는 성향이 있는데 프리롤을 주면 자신의 플레이 위치에서 다소 벗어난 부분이라도 비었으면 일단 메꾸려고 한다. 때문에 간격유지를 통해 타이트한 압박을 가하고자 할 때 만약 자신이 보유한 선수들의 정신적 능력치가 매우 좋다면 엄격한 성향 대신 유연한 성향에 전원 프리롤을 주는 것도 해답이 될 수 있다.[2]물론 하위권 팀에서 시도했다간 눈물을 흘리게 된다

수비라인은 말 그대로 수비진의 위치를 설정하는 부분이다. 높은 수비라인은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용할 수 있지만 역습에 취약하다. 낮은 수비라인은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하지만 수비수와 미드필더 사이의 거리가 멀어져서 공격으로 전환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물론 공수 전환에 시간이 길어지면 상대방에게 포메이션을 정비할 시간을 주게 되어 그리 좋은 것이 아니다.

좌우 폭은 좌우 폭의 넓이를 설정하는 부분이다. 좌우 폭이 좁을수록 선수들은 다닥다닥 붙어서 점유율과 수비 위주의 축구를 구사하게 될 것이다. 좌우 폭이 넓으면 경기장을 넓게 사용하여 창의적인 공격 찬스를 이끌어낼 수 있겠으나, 그 만큼 빈 공간도 넓어져서 적의 침투를 허용할 가능성이 크다.

템포는 플레이를 빠르게 할지, 느리게 할지 정하는 부분이다. 빠른 템포에선 원터치 패스와 다이렉트 패스 위주로 경기가 풀어나가고 느린 템포에선 드리블링과 짧은 패스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간다.[3] 템포가 빠르면 상대방을 정신 없이 몰아칠 수 있겠지만 그 만큼 아군 진영도 정신이 없어서 되려 역으로 당하는 수가 생긴다. 그렇다고 템포가 느리면 상대방의 수비를 뚫고 들어가는데 애로사항이 꽃핀다.

시간보내기침대축구는 얼마나 시간을 끌지 설정하는 부분이다. 시간을 보내기를 자주하라고 지시하면 모든 행동을 천천히 한다. 수비진에서 볼을 돌리는 빈도가 늘어나며 프리킥, 패널티킥, 코너킥, 스로인, 골킥도 느릿느릿 찬다.가끔씩 멀쩡한 선수가 쓰러지기도 한다. 팀의 안정감을 주며 후반전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유용하기도 하지만 이러다 가끔씩 카드를 받게 될 수도 있으니 이를 고려해서 전술을 짜면 된다.

패스 방향은 말 그대로 주된 패스 방향이다. 중앙 혹은 좌, 우 측면을 활용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역습은 빠른 공수 전환을 바탕으로 한 재빠른 공격을 말한다. 상대방 선수들이 공격을 하기 위해 우리 진영으로 우루루 몰려와있는 찰나, 아군이 공을 뺏는데 성공했다면 상대방 선수들이 다시 수비적으로 태세를 전환하기 전에 빠르게 공격을 전개하여 상대방의 빈 공간을 노려 공격을 진행한다. 제대로 먹히면 적 입장에서는 뒷목을 휘어잡는 상황이 연출되겠지만, 상대방이 수비적으로 태세가 전환되지 않은 만큼, 아군도 공격적으로 태세가 전환되지 않았기 때문에 애써 잡은 공격 기회를 날려먹는 경우가 생긴다. 때문에 발 빠른 선수를 많이 보유한 팀에게 효율적인 공격 방식이다.

오프사이드 트랩은 상대방을 오프사이드 위치로 내모는 것이다. 수비수들의 정신적 능력이 우수하다면 시도할 법 하나, 아군의 축구 지식이 형편 없거나, 조직적인 움직임을 해낼 만한 팀 워크가 없거나, 심판이 천하의 개쌍놈일 경우엔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오프사이드 트랩이 실패하면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 초례되기 때문이다. 거기다 상대 공격수가 인자기처럼 오프사이드 씹어먹는 격수라면 상대 미드필더의 롱패스>공격수의 돌파로 인한 실점 이라는 단순한 패턴으로도 공략당할수 있다

플레이 메이커는 팀 전체의 플레이를 조율하고 만들어가는 선수이다. 플레이 메이커를 걸게 되면 그 선수에게 패스가 많이 가게되며 해당되는 선수 역시 패스 위주의 플레이를 하게 된다. 주로 머리 좋고 패스 좋은 미드필더에게 맡겨놓으면 쏠쏠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플레이 메이커가 막히면 팀 전체의 공격이 죽게 되므로[4] 특출난 선수가 없다면 오히려 걸지 않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2014부터는 플레이메이커를 따로 지정하지 않고 선수 역할을 지정할 때 플레이메이커로 자동으로 지정이 된다. 해당되는 역할은 트레콰르티스타(STC, AMC), 어드밴스드 플레이메이커(MC, AMRLC), 엔간체(AMC),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DMC, MC), 로밍 플레이메이커 (DMC, MC), 레지스타 (DMC, MC), 와이드 플레이메이커(MRL)가 있다. 적절한 선수에게 역할을 준다면 위치에 따라 빌드업의 중심이 되거나 전방에서 패스로 찬스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두 명 이상의 선수에게 주는 것도 가능하며 이 경우 그 선수들 모두가 플레이메이커로 인식된다. 다만 셋 이상의 플레이메이커를 두는 건 오히려 팀의 균형을 깨트리기 쉬우니 전술상 꼭 필요한 한두 자리를 제외하면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주는 것은 피하고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는 다른 역할로 대신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플레이메이커 두 명을 둘 때에는 최대한 두 선수가 이용할 공간이 겹치지 않도록 배치하는 것[5]과 두 플레이메이커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팀 전체의 패싱 스타일을 고르는 것[6]이 중요하다.


타겟맨은 키패스를 집중적으로 받을 선수를 의미한다. 타겟맨을 설정해두면 선수들이 주로 타겟맨에게 공격 찬스를 몰아준다. 때문에 타겟맨에게 있어서 공중볼 경합능력은 대단히 중요한 능력치다. 중요한 것은 타겟맨은 주득점원이 아니라는 것이다. 타겟맨은 공을 받고 옆의 침투하는 선수에게 넘겨주는 역할이지 자신이 해결하는 역할이 아니다.[7] 타겟맨은 투톱의 빅 앤 스몰 조합에서 빅에 해당되며 포처나 섀도우 스트라이커 등 타겟맨의 도움을 받고 골을 넣을 수 있는 침투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타겟맨 지원은 타겟맨을 어떻게 지원할지 설정하는 부분이다. 헤딩이 좋다면 머리쪽으로 패스를 주도록 하고, 골결정력이 좋다면 발을 향해, 속도와 위치선정이 좋다면 공간을 향해 지원하도록 설정하자. 물론 전술에 따라 꼭 스트라이커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에게 걸 수도 있다. 역시 2014부터는 타겟맨 설정이 사라지고 선수 역할에서 자동으로 지정이 된다. 해당되는 역할은 타겟형 스트라이커, 컴플리트 포워드, 와이드 타겟맨

그리고 진짜 에펨 고수+폐인은 팀 전술은 손 안대고 선수 개인 전술로 일일히 맞춰 짠다고 하더라[8][9]

3 선수 역할

다음으로 살펴볼 것은 선수 역할이다.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들의 세부적인 역할과 임무를 설정할 수 있다. 각 역할과 임무가 요구하는 능력치는 재각기 다르며 게임 속에서는 요구 능력치가 무엇인지 표시되어 있다. 이것에 맞춰서 역할을 지정하는 게 좋다.

크게 일반롤과 특수롤로 나눌 수 있는데 현대 축구의 포지션의 전문화와도 연관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일반롤은 대개 포지션에 따른 기본적인 플레이스타일만을 제공하는 깔끔한 설정을 하고 있으며, 개인전술에서 여러 가지 설정을 달아줌으로써 입맛에 맞게 보완이 가능하다.[10] 당연하지만 특수롤들은 개인전술로도 세팅할 수 없는 특이 플레이를 조금씩 포함하고 있으며, 요구 능력치가 많은 만큼 능력치가 받쳐주지 않으면 일반롤로 개인전술 세팅한 것만 못하다. 가령 1부리그 중하위권 공격수에게 펄스 나인 같은 롤을 맡기면 웬만해선 골 구경조차 하기 힘들어질 것이다(...)[11]

또한 선수의 플레이는 선수 역할에 따른 플레이 이상으로 선호하는 플레이의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를 구사하고 싶으면 선수 역할만 고려하지 않고 해당 포지션에서 뛰는 플레이어의 선플 역시 눈여겨봐야 한다. 안그러면 포쳐가 골은 안넣고 수비가담하러 열심히 내려가거나, 딥라잉 플레이메이커가 뜬금없이 골넣으러 드리블치고 올라오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물론 이게 더 좋은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풋볼 매니저/선플 참조.

게임 버전마다 매치 엔진이 달라지면서 각 포지션의 효율 또한 달라지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인사이드 포워드의 경우 fm2014에서 아예 안쪽으로 파고들어 감아차는 전형적인 윙포워드의 움직임이 구현이 되지 않아버려서(...) 똥쓰레기의 대명사로 전락하기도 했다.[12] 또한 박스 투 박스 롤 등 중거리슛의 비중이 큰 역할들 역시 매치엔진의 희생양이 되곤 한다. 한편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각 롤이 세분화되면서 자신이 가진 고유 플레이 영역을 새로운 롤에 뺏기는 경우도 왕왕 있는데 이럴 경우 이전 버전과 이름만 같고 플레이스타일은 전혀 다른 롤로 변해버린다. 따라서 밑의 설명은 참고용으로만 알아두고 시리즈 별 명확한 플레이 스타일을 따로 익힐 필요가 있다.

알아둘 점은 게임 내의 선수 역할은 실제 축구의 포지션과 이름만 같지 별개로 봐야한다는 것이다. 가령 공격형 미드필더 부분만 봐도 실제축구에서는 거의 동의어로 쓰이는 트레콰르티스타와 플레이메이커가 게임 상에서는 다소 다른 플레이 방식을 보인다.[13] 이는 수비형 미드필더의 딥라잉 플레이메이커와 레지스타에도 똑같이 적용된다.[14] 때문에 실제 축구에서의 선수 역할을 부여하고 싶어 게임에서 그 역할을 적용했더니 바라는 바와는 전혀 다른 암걸리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경우도 왕왕 있다. 따라서 FM에서의 포지션 역할 부여는 축구에 대한 지식보다도 게임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훨씬 중요하다. 문제는 이 게임 시스템에 대한 이해 부분인데, 의외로 게임 내 설명이 상당히 빈약하기 때문에 일부 포지션의 경우는 게임 내 설명만으로는 그 역할을 도무지 짐작할 수도 없는 경우가 있다는 것. 그나마 이전에는 각각의 선수 역할에 따라 슬라이더가 달라지는 모습으로 선수의 정확한 역할을 추측할 수 있었지만 FM14부터는 슬라이더가 사라지는 바람에 그 모든 포지션을 일일히 유저가 실험해서 역할을 알아내는 수밖에는 없다(...)

3.1 중앙 공격수

  • 딥 라잉 스트라이커 (섀도 스트라이커) : 팀의 골잡이를 지원해주는 2선 공격수다.
  • 어드밴스 포워드 : 전형적인 공격수로, 골이나 골찬스를 만들어내는 공격수다. 1선에서 적극적으로 골을 노린다는 점에서는 포처와 유사하나 연계에도 신경쓴다.
  • 타겟형 스트라이커 : 우수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공중볼을 선점한다. 이렇게 수비진을 교란하고 견제하여 동료 공격수를 지원하는 역할. 당연히 타겟맨 설정이 되어있어 패스를 몰아받을 수 있다. 골대를 등지고 공을 받아주는 역할인만큼 전문 골잡이와는 거리가 멀다. 물론 골잡이로 활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주로 딥라잉 스트라이커나 포처와 함께 자주 쓰인다. 지원형 타겟은 부상 이후의 앨런 시어러나 에밀 헤스키, 케빈 데이비스같은 잉글랜드식 타겟맨의 스타일을 보여주며, 전진해서 골을 노리는 포쳐와 파트너를 이뤄 연계를 돕는다. 공격형 타겟은 마르코 반 바스텐, 가브리엘 바티스투타, 루카 토니와 같은 이탈리아식 프리마 푼타에 가까우며 위에 설명한 타겟맨의 일반론과는 달리 공격의 선봉이 되어 득점력을 발휘하는 역할이다. 막강한 피지컬을 이용해 페널티 박스 안에 비비고 들어가 공간을 만들고 최전방에서 공을 받아 바로 슛을 날리거나 공을 지키며 동료의 지원을 기다린다. 연계형 원톱이 유행하는 현재 추세를 따라 포처롤이 퇴화되면서 타겟의 효율도 같이 떨어지는 중. 애초에 움직임 자체가 너무 단순하기 때문에 타겟형 스트라이커 하나로 뭘 하기는 힘들다. 공도 받고 혼자서 해결할 수도 있는 역할을 고르려면 컴플리트 포워드가 훨씬 낫다. 이쪽은 연계도 뛰어나니.
  • 포처[15] : 골잡이. 그냥 골을 위해 태어난 존재다. 같은 팀의 공격수들을 지원해주기 보다는 좋은 위치선정을 통한 피니시를 맡는 역할. FM12까지는 포처매니저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했지만 FM13에서부터 그 위용이 줄기 시작하더니 FM14에와서는 자주 사용되지 않는다. 시리즈가 갈수록 연계를 중요시하는데 이 포지션은 연계를 거의하지 않는다. 차라리 둘꺼면 어드밴스드로 두는게 좋다.
  • 컴플리트 포워드 : 만능 공격수다. 기본적으로 '타겟형'+'딥라잉(섀도우)'+'포처'의 플레이 방식을 모두 보여주며,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만큼 거의 모든 능력치를 요구로 한다. 잘 하는 선수가 맡으면 정말 모든 걸 다 하는 공격수가 되지만, 조금이라도 결격사유가 있으면 모든 걸 못 하는 공격수가 되어버린다. 지원형의 경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카를로스 테베즈, 세르히오 아구에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전성기의 웨인 루니같이 약간 내려온 위치에서 연계와 볼키핑, 드리블 돌파, 득점을 모두 소화하는 선수를 위한 역할이다. 공격형은 전방으로 전진해 득점에 주력하면서도 동료에게 킬패스를 찔러주거나 박스 안에서 볼키핑까지 해내는 현실에서 유사한 선수를 찾아보기 힘든 어려운 역할이다. 전성기의 티에리 앙리 정도와 유사하지 않을까 싶다. 마샬 컴플지 박아놓으면 밥 한공기 뚝딱
  • 디펜시브 포워드 : 최전방 압박을 중요시하는 공격수다. 공을 잡았을 때는 직접 침투하거나 침투하는 동료들을 지원하게 되며, 공을 잡지 못했을 때는 상대 미드필더를 괴롭히며 공을 따내는데 주력한다. 말하자면 수비형 미드필더 킬러. 이름만 보면 수비적인 역할로 보이지만 축구에서 전방에서의 방어란 강력한 전방압박과 공 탈취 후 이어지는 역습이다. 때문에 의외로 대단히 공격적으로 활용될 수도 있으며 최전방 공격수이니만큼 주득점원으로 활용도 가능하다. 현실의 마리오 만주키치 등의 플레이와 유사하다.[16]
  • 트레콰르티스타[17] : 최전방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 사이에 머물며 결정적인 패스를 노리며 여의치 않을때는 직접 골을 노리기도 한다. 트레콰르티스타는 오버래핑이나 수비가담과 같은 수직적 움직임은 미약한 편이지만 반대로 공격 기회를 노리는 수평적 움직임은 굉장히 많으며 상대 수비진 근처에서 계속 지박령처럼 머물며 끊임없이 찬스를 노린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트레콰르티스타를 사용하는 전술은 공격의 핵이 트레콰르티스타에 있으며 그 선수가 막히게 될 경우에는 팀 전체의 공격이 마비되게 된다. 대표적인 트레콰르티스타로는 로마의 레전드 프란체스코 토티, 유벤투스의 판타지스타 델 피에로, 악마의 재능 안토니오 카사노등이있다.
  • 펄스 나인(제로톱) : 2014에서 추가된 선수역할, 앞으로 나올 공미나 플레이메이커의 역할과 흡사하지만, 새로운 유형의 원톱으로써 미들라인 쪽 뒤로 물러나 있는 스트라이커이다. 이 역할의 목적은 센터백들에게 문제거리를 제공하면서 그를 따라다니게 만드는(몹몰이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다른 미드필더들과 윙어들이 그 갈라진 수비진형의 틈을 노리게 만들거나, 그를 내버려 두면서 시간과 침투할 공간을 열어주거나 패스를 하게 만드는 롤을 수행한다. 게임 시스템상 선수의 창조성을 극한으로 활용하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연계에만 치중할 것이라는 편견과는 달리 의외로 골도 잘 넣는다.[18] 연계 중심적인 만큼 공격수 역할 중에서 활동량이 정점이다. 때문에 엄청난 지구력은 필수. 현실에서의 활동량을 늘린 리오넬 메시세르히오 아궤로의 역할.

3.2 측면 미드필더

  • 윙어 : 빠른 속도와 능숙한 개인기, 폭발적인 주력을 바탕으로 측면 깊숙히 침투해 아군에게 킬패스를 찔러주거나 크로스를 올리는 역할.
  • 인사이드 포워드 : 측면에서 공을 몰고 들어와 갑작스럽게 안쪽으로 침투해 직접 공격에 가담한다. 소위 말하는 윙 포워드가 이 역할이다. 지원형의 경우 전방으로 침투하기보다는 약간 아래로 내려와서 볼을 받아 중앙으로 들어가며 돌파와 킬패스로 수비를 무너뜨리는 타입으로 호나우지뉴프랑크 리베리, 윙으로 뛰던 초창기의 리오넬 메시 등과 유사한 스타일을 보인다. 이 타입은 공격적인 측면 수비수와의 연계플레이가 중요하다. 반대로 공격형의 경우 적극적으로 전진해 깊은 위치에서 볼을 잡아 중앙으로 꺾어들어가 슈팅을 노리는 득점 위주의 플레이를 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아르옌 로벤이 이런 타입의 대표적인 선수이며 손흥민 역시 이런 역할을 하고 있다. 다른 측면 공격수와 달리 선수가 잘 쓰는 발과 반대편 측면에서 뛰어야 효과가 좋다. 플레이 스타일이 제한적이라 매치엔진에 따라서 죽을 쑤기도 하는 편.
  • 어드밴스 플레이메이커 : 아군 공격의 가교 역할을 한다. 미드필더에게 패스를 공급받아 공격수에게 다시 건네주거나 직접 침투해서 골을 노리기도 한다. 위에서 설명한 인사이드 포워드의 지원형과 유사하지만 이쪽은 플레이메이커 설정이 걸려있기 때문에 돌파보다는 창조가 우선이고 더 많은 볼을 배급받고 배급한다.
  • 디펜시브 윙어 : 그냥 윙어가 패스를 받아 적진 깊숙히 침투하는 것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디펜시브 윙어는 직접 공을 따내서 패스를 하거나 적진으로 침투한다. 이름만 보면 수비적인 역할로 보이지만 축구에서 전방에서의 방어란 강력한 전방압박과 공 탈취 후 이어지는 역습이다. 때문에 의외로 대단히 공격적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선 주득점원으로까지 활용이 가능하다. 박지성, 디르크 카윗 등이 이 디펜시브 윙어로 유명했다.
  • 와이드 미드필더 : 측면에서 전방위적으로 움직여 팀을 지원하는 역할이다. 발은 빠르지 않으나 팀워크와 활동량이 뛰어난 선수가 이 역할에 적합하다. 윙어보단 사실상 측면에 위치한 미드필더로 보는것이 옳고 요구하는 능력치 역시 윙어보다는 미드필더에 가깝다. 데이비드 베컴으로 대표되는 스탠딩 윙어 역시 와이드 미드필더로 볼 수 있다. AT마드리드에서 사이드로 출전하는 코케가 대표적인 예이다.
  • 와이드 타겟맨 : 2014에서 추가된 선수역할, 측면에 있는 타겟맨으로 타겟맨 설정이 걸려 있는 두 역할 중 하나이다. 측면에 위치하기 때문에 중앙에서만큼의 위협을 주진 않지만 대신 상대방이 센터백이 아닌 풀백이므로 와이드 타겟맨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가 일정 제공권을 확보한다면 손쉽게 롱볼 루트를 확보할 수 있다. 일반적인 역할은 아니지만 스칸디나비아 축구에서는 종종 볼 수 있는 역할로 조나단 월터스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며 에버튼의 로멜루 루카쿠도 13-14시즌 아스날전에서 이 역할을 수행하여 상대 풀백인 나초 몬레알을 압도한 적이 있다.
  • 라움도이터 : 2015에 추가된 선수역할. 독일어로 공간연주자라는 의미로 토마스 뮐러의 별명이기도 하다. 즉 토마스 뮐러의 역할을 게임상으로 옮겨온 거라고 보면 된다. 측면에 위치하지만 드리블 돌파보다는 끊임없이 움직이며 오버래핑 및 침투를 시도하는 역할로, 측면에 위치한 포처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수비가담을 거의 안하고 상대방이 라인을 내렸을 경우에는 버로우타기 쉬운 다소 다루기 힘든 역할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선수는 이 역할의 창시자(?)인 토마스 뮐러가 있으며 최근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플레이스타일도 인사이드 포워드보다는 라움도이터에 가깝다.
  • 와이드 플레이메이커 : 2015에 추가된 선수역할. 측면에 위치하지만 크로스보다는 중앙으로 들어와 영향력을 행사한다. 위치상 공미 자리의 플레이메이커에 비해 상대가 대인마크를 시도하기 어렵다는 점이 이 역할의 매력. 플레이메이커이면서 4-4-2 포메이션에서 측면에 서던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이나 아스날의 토마스 로시츠키를 생각하면 된다. 지원 역할의 경우 중앙 미드필더의 자리로 들어오며 공격 역할의 경우 공격형 미드필더의 자리로 들어오기 때문에 그 쪽에는 선수를 배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3.3 공격형 미드필더

  • 공격형 미드필더 : 공격 2선에 머물며 상대 수비수를 교란하고 아군 공격수에게 기회를 만들어준다. 지원 역할은 2선에서 머물며 패스 루트를 확보하고 수비가담을 하는 하드워커형 역할이고 공격 역할은 적극적으로 오버래핑하여 공격수를 돕는 세컨탑이다.
  • 트레콰르티스타 : 최전방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 사이에 머물며 결정적인 패스를 노리며 여의치 않을때는 직접 골을 노리기도 한다. 트레콰르티스타는 오버래핑이나 수비가담과 같은 수직적 움직임은 미약한 편이지만 반대로 공격 기회를 노리는 수평적 움직임은 굉장히 많으며 상대 수비진 근처에서 계속 지박령처럼 머물며 찬스를 노린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트레콰르티스타를 사용하는 전술은 공격의 핵이 트레콰르티스타에 있으며 그 선수가 막히게 될 경우에는 팀 전체의 공격이 마비되게 된다. 공격라인에서 끊임없이 공간을 찾으며 슛이나 패스 기회를 노린다는 점에서 전성기 시절의 카카와 비슷하며 지네딘 지단처럼 게임 메이킹을 하는 역할과는 거리가 있다.[19] [20] 덧붙여 말하자면 카카는 구작의 공미-공격이나 최근작의 섀도 스트라이커 역할에 가깝고, 지단의 경우는 게임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독특한 타입이지만 레알 4-4-2의 측면에서 뛰던 지단은 최근작의 와이드 플레이메이커로 어느 정도는 구현이 가능해졌다.
  • 어드밴스 플레이메이커 : 아군 공격의 가교 역할을 한다. 미드필더에게 패스를 공급받아 공격수에게 다시 건네주거나 직접 침투해서 골을 노리기도 한다. 지원 역할의 경우 중앙으로 내려와 플레이메이킹을 하는데 주력하고 공격 역할의 경우 높은 곳에서 볼을 받아 드리블 등을 통해 찬스메이킹에 주력한다. 에펨 시리즈에선 기본적으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은 선수에 대한 집중적인 견제와 태클이 이뤄지기 때문에 능력치가 어지간히 높지 않은 이상 경기 내에서 지워질 위험이 있는 포지션. 특히나 2014 같은 모든 선수가 네스타, 말디니 급 태클 실력을 가진 버전이라면 플레이메이커 운용이 힘들다.
  • 엔간체 : 2014에서 추가된 선수역할, 팀의 창조력을 부여하는데 있어 주인공의 역할을 수행한다. 미드필더와 공격진을 이어주는 역할을 수행하며, 자신 스스로가 자유롭게 포메이션을 깨고 상대의 빈틈을 노리는 트레콰르티스타와는 다르게 엔간체는 스트라이커의 뒤에서 자리를 고수하며 그를 중심으로 팀이 그의 주변을 움직이게 된다. 후안 로만 리켈메를 생각하면 된다.
  • 섀도 스트라이커 : 2014에서 추가된 선수역할, 상대팀에게 골위협을 가하는 주역의 역할을 수행한다. 보통 딥라잉포워드와 같은 의미로 쓰이지만, 섀도 스트라이커는 (공미자리에서 가장) 공격적으로 오버래핑하며 골을 득점할 수 있는 가시권까지 공을 스스로 몰고간다. 공의 소유권이 넘어갔을 시에는 상대 수비수들에게 압박을 가하기도 한다.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데니스 베르캄프 같은 역할....이라고 이름만 들으면 생각하기 쉽지만 실상은 전혀 다르다. 델 피에로나 베르캄프는 공격수의 자리에서 조금 아래로 내려와 연계를 수행하는 딥라잉 포워드이고, FM에서의 섀도 스트라이커는 펄스 나인이나 딥라잉 포워드처럼 전방을 비워주는 타입의 공격수와 짝이 되어 2선에서의 전방침투나 드리블 돌파를 통해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리는 가짜 10번 역할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투안 그리즈만이 대표적인 섀도 스트라이커이다.

3.4 중앙 미드필더

  • 중앙 미드필더 : 중앙 미드필더. 미드필더의 표준형이라고 보면 된다.
  • 어드밴스 플레이메이커(전진형 플레이메이커) : 아군 공격의 가교 역할을 한다. 미드필더에게 패스를 공급받아 공격수에게 다시 건네주거나 직접 침투해서 골을 노리기도 한다.
  •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전천후 미드필더) : 만능 미드필더다.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만큼 거의 모든 능력치를 요구로 한다. 잘 하는 선수가 맡으면 정말 모든 걸 다 하는 미드필더가 되지만, 조금이라도 결격사유가 있으면 모든 걸 못 하는 미드필더가 되어버린다.
  • 볼 위닝 미드필더(공을 따내는 미드필더) : 많은 활동량과 수비력을 통해 상대의 공을 따내고 동료 선수에게 공을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공격력은 특별히 뛰어나지 않지만 뛰어난 활동량과 수비능력을 갖춘 중앙 미드필더들이 이런 역할. 젠나로 가투소, 사미 케디라같은 선수들이 있다. [21]
  •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후방 플레이메이커) : 아군 진영 안 쪽에서 수비를 돕다가 공을 따내면 기가 막힌 패스로 공격의 기점 역할을 한다. 사비 알론소안드레아 피를로,기성용 등의 흔히 한국에서 앵커맨이라고 불리는 선수들이 맡는 역할이 바로 이 역할.
  • 로밍 플레이메이커 : 2015에서 추가된 선수역할. 끊임없이 움직이며 볼을 받고 운반한다. 플레이메이커지만 창조적인 패스보단 드리블을 통한 볼운반으로 팀을 이끌어가는 것이 주된 임무이다. 현실에서의 폴 포그바, 전성기 시절의 야야 투레의 모습에 가깝다.

3.5 수비형 미드필더

  • 수비형 미드필더 : 좀 더 수비적인 미드필더로 아군 수비수보다 먼저 상대 선수를 압박하고 공을 따낸다. 공을 소유했을 때는 경기장을 넓게 보고 공격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기도 한다. 방어형의 경우 약간 적극적으로 수비하는 홀딩 미드필더의 역할이며, 지원형의 경우 홀딩보다 약간 앞에서 거친 태클을 날리거나 전방으로 전진해 공격을 돕는다.
  •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 : 아군 진영 안 쪽에서 수비를 돕다가 공을 따내면 기가 막힌 패스로 공격의 기점 역할을 한다. 사비 알론소안드레아 피를로 등의 흔히 한국에서 앵커맨이라고 불리는 선수들이 맡는 역할이 바로 이 역할. 미드필더 중 최후방에 서는 홀딩에게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기는 것으로 창조적인 선수가 상대의 방해를 덜 받고 공격을 전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상황에 따라 간지나는 롱패스로 한 방에 찬스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특히 공격진에 오버래핑 자주로 설정된 전진성향의 선수들이 많을 때 빛을 발하는 역할. 하지만 홀딩 미드필더 본연의 수비적 임무는 상대적으로 소홀해지기 쉬우며 그러므로 앞쪽의 미드필더 파트너들이 좀 더 전투적으로 수비를 해주면서 딥플메의 수비부담을 줄여주도록 해야 한다.
  • 앵커맨[22]: 수비진 바로 앞에서 수비수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상대를 압박하기 위해 함부로 나서지 않으며 자신의 위치를 벗어나지 않는다. 다른 것 다 포기하고 홀딩 미드필더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인 포백 보호에만 전념하는 역할. 첼시의 클로드 마케렐레를 생각하면 되겠다.
  • 하프백 : 2014에서 추가된 선수역할, 공격적인 스위퍼이자, 수비적인 미드필더이다. 하프백 롤을 맡은 선수가 있으면, 중앙 수비수들은 미들라인에서 밑으로 내려와 있는 그와 함께 미들을 강하게 압박할 수 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팀이 공격시에 오버래핑을 나간 수비수가 있는데 역습을 당할때 미리 뒤에서 대기하다가 수비수 역할을 땜빵해주는 역할도 수행한다. 수비때는 단단히 내려와 3백을 형성하면서 공격시 빌드업의 시발점이 되는 역할이다. 다만 공격적인 면에서는 약간 뒤로 처지는 편. 실축에서는 다니엘레 데 로시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대표적이며 첼시의 다비드 루이스가 이 역할로 뛸 때가 있다.
  • 레지스타 : 2014에서 추가된 선수역할, 흔히 레지스타하면 안드레아 피를로같은 공격적이고 창조적인 미드필더를 떠올리지만 FM에서의 레지스타는 중원에서 미친듯이 뛰어다니며 압박을 하고 패스를 받아주고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는 선수이다. 따라서 공수모두와 함께 활동량이 매우매우 중요한 역할이다. 흔히 생각하는 안드레아 피를로같은 역할은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에 가장 가깝다. [23][24]
  • 로밍 플레이메이커 : 2015에서 추가된 선수역할. 끊임없이 움직이며 볼을 받고 운반한다. 플레이메이커지만 창조적인 패스보단 드리블을 통한 볼운반으로 팀을 이끌어가는 것이 주된 임무이다. 현실에서의 야야 투레의 모습에 가깝다.

3.6 측면 수비수

  • 윙백 : 측면 수비수와 윙어를 합쳐놓은 스타일의 역할이다. 만약 측면 미드필더나 측면 공격수가 없는 포메이션을 사용한다면 윙백이 측면 수비와 공격을 모두 담당해야 한다.
  • 풀백 : 전형적인 측면 수비수다. 물론 최우선 목표는 수비이지만 기회가 된다면 전방으로 치고 나가는 용기도 보일 줄 알아야 한다.
  • 컴플릿 윙백 : 2014에서 추가된 선수역할, 공격지향적이며, 수비에 지장이 없는 한도 내에서 기본적으로 상대편 3선(수비라인)에 영향을 주는데 주력한다. 공격루트를 다양하게 줄 수 있으며[25] 자유도가 굉장히 높으나, 능력치가 어정쩡하면 수비, 공격 양면에서 망할 수도 있다. 마이콘이나 다비드 알라바의 위치.
  • 리미티드 풀백 : 2014에서 추가된 선수역할, 그의 강점과 약점이 확실할 때(수비능력은 좋지만 공격능력이 거의 없을 때), 그는 수비적인 역할에만 주력한다. 오버래핑을 거의 하지 않는다.
  • 인버티드 윙백 : 2015에서 추가된 선수역할. 일반적인 측면 수비수와는 달리 중앙중심적으로 플레이를 하며 주로 중앙에서 빌드업을 돕거나 플레이메이킹을 하거나 때때로 침투해 들어간다. 당연하지만 특수롤 답게 요구 능력치가 높지 않으면 말아먹을 수도 있다. 말하자면 측면 수비수 계의 레지스타. 필립 람의 역할과 유사하다.

3.7 중앙 수비수

  • 중앙 수비수 : 수비수. 스토퍼, 커버, 방어로 나뉘는데 방어 임무는 일반적인 수비수이고, 스토퍼는 앞서 나서서 상대 선수를 압박하고 태클을 걸며 커버는 다른 수비수 보다 좀 더 밑으로 내려가 수비를 하며 스루패스를 커팅하는 역할을 맡는다. 보통 한 명은 스토퍼, 한 명은 커버로 두거나 아니면 모두 방어로 임무를 설정해놓는다.[26]
  • 볼 플레잉 디펜더 : 만약 수비에 성공하여 공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면 곧바로 패스를 넣어 역습을 주도한다. 이따금 올라오는 공격적인 쓰루패스가 시원시원하다. 꽤 공격적인 성향의 수비수이기 때문에 리미티드 디펜더와 같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27] 참고로 현대 축구에선 플레이메이킹을 위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점점 내려가고, 그를 보좌하기 위한 수비라인은 점점 올라가면서 거의 반 쯤 미드필더화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는데 볼 플레잉 디펜더는 현대축구의 그러한 성향을 정확히 반영하는 롤이라 볼 수 있다.
  • 리미티드 디펜더 : 수비 외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오직 수비를 위해서만 태어난 선수다. 주로 공을 걷어내는 역할을 위주로 플레이한다.

3.8 스위퍼

스위퍼는 중앙 수비수보다 한 단계 밑으로 포지션이 잡혀있다. 요즘은 스위퍼, 혹은 리베로 포지션을 거의 쓰지 않는 추세기 때문에 해당 포지션에서 출중한 선수는 커녕 그냥저냥한 선수조차도 찾기 힘들다. 어릴때부터 직접 훈련시켜 만드는 수밖에.

  • 스위퍼 : 최종 수비수다. 골키퍼 바로 코 앞에서 마지막 수비를 시도한다. 가끔씩 미드필드 라인까지 치고 올라가는 모험적인 플레이를 하는 경우도 있다.
  • 리베로 : 좀 더 공격적인 스위퍼다. 경기장 최후에서 모든 팀의 움직임을 컨트롤하며 중앙까지, 심지어는 패널티 박스까지 치고 올라가는 등, 포지션에 있어서 자유롭게 행동한다. 과거에는 프란츠 베켄바우어를 정점으로 많은 축구괴수들이 이 역할을 밑아 팀의 최후방에서 수비와 공격을 총지휘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현대축구에서는 사멸한 포지션으로 게임 내에서 쓸 생각은 에디터 쓸 게 아니라면 포기하는게 좋다. 홍명보 감독이 현역 시절 리베로였다.

3.9 골키퍼

  • 골키퍼 : 일반적인 골키퍼이다.
  • 스위퍼 키퍼 : 스위퍼의 역할도 겸하는 골키퍼. 일반적인 골키퍼보다 활동 범위를 훨씬 넓게 가져가 수비수 뒤의 뒷공간을 커버하며 빌드업과 패스플레이에도 참여한다. 이에 필요한 볼트래핑, 주력 기행 등의 능력치를 갖춘 선수를 사용한다면 필드플레이어가 한명 더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골문을 비우는 경우가 많아지는 만큼 오히려 역효과를 보기도 쉽다. 실축에서의 대표적인 선수는 빅토르 발데스페페 레이나 그리고 마누엘 노이어.
이거 실축 전술강의 아니다. 단지 게임일 뿐이다
  1. 패스 방식이나 드리블하려는 성향, 태클하려는 성향 등
  2. 14/15 바이에른 뮌헨을 떠올리면 된다
  3. 각각 하인케스의 뮌헨과 펩의 바르셀로나를 떠올리면 된다.
  4. 게임 시스템 상에서 플레이메이커에게 공이 우선적으로 보내지도록 되어있다
  5. 예를 들어 공미-수미라거나 왼쪽 측면-오른쪽 측면의 식으로 배치하는 방법이 있다.
  6. 예를 들어 수미와 공미 자리에 각각 플레이메이커를 배치했을 때 팀 전체가 다이렉트 패스 위주로 플레이하게 하면 후방의 플레이메이커가 볼을 많이 잡지 못하게 되어 그 능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게 된다.
  7. 컴플리트 포워드는 포처와 딥라잉 스트라이커까지 포함하는 설정상 자신이 해결하려고 하기도 한다.
  8. 하지만 FM14로 넘어오면서 선수개인설정을 조작할 수 있는 슬라이더가 사라져 거의 불가능 하게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FM16버전에서 개인별 세부 설정이 공개되면서 다시 가능해질 수 있다.전술 놀음에 도끼자루 썩는지 모른다.
  9. 사실 팀 전술도 중요하지만 선수들 개개인이 뛰어나다면 개인 전술 최적화만 잘해줘도 자기들끼리 유기적으로 잘 하기도 하고 자기 혼자서 11명을 발라버리기도 한다 (...)
  10. 디펜시브 윙어, 볼위닝 미드필더 등 압박 전문 역할도 높은 수위의 압박 강도를 제외하면 굉장히 깔끔하게 설정되어 있어 유사한 방식으로 보완 가능하다. 가령 2014에선 매치엔진의 변화로 인사이드 포워드의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는 플레이가 개판이 되어버렸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짝발에 해당 선플을 갖추거나 개인전술을 설정한 디펜시브 윙어가 인사이드 포워드를 대체하기도 했다.
  11. 물론 기타 전술 설정으로 극복이 가능하긴 하지만
  12. 2015에서는 해당 움직임이 구현되면서 부활에 성공했다
  13. 트레콰르티스타는 좌우 활동폭이 굉장히 넓기 때문에 어드밴스드 플레이메이커와는 달리 윙어를 쓰는 전술과는 상극이다
  14. 게임 내 설명과는 달리 레지스타는 딥라잉과는 완전히 다른 플레이방식을 보인다. 딥라잉이 주로 한 군데 고정되어 긴 종패스를 뿌려주는 역할을 한다면 레지스타는 필드 전체를 뛰어다니며 공격권을 유지하는 노예역할을 한다. 실제로 레지스타는 딥라잉과는 달리 요구 능력치에도 창조성이 없다!
  15. 어원이 되는 Poacher라는 단어의 뜻 자체가 '사냥꾼'이다. 골 사냥꾼이라는 의미.
  16. 말하자면 게겐 프레싱 특화 공격수
  17. trequartista, 이탈리아어로 3/4, three-quarter를 의미한다. 미드필더와 공격수 사이에서 플레이하는 선수를 뜻하는 말로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프란체스코 토티, 안정환 같은 선수들이 대표적이다.
  18. 애초에 FM2014에서는 지원형 원톱이 최적의 골게터로 활용되고 있기도 하고
  19. 오히려 지단을 구현하기에 가장 좋은 롤은 3선 측면에서 2선 공미 자리로 들어오며 플레이메이킹을 하는 와이드플레이메이커다.
  20. 까놓고 말해서 FM에서 트레콰 역할이 만들어진 건 그냥 토티 역할 구현하려고 그런 게 맞다. 최근작에 와서는 심각한 체력부담 때문에 수비를 포기하고 공격에만 전념하는 메시를 구현하기 위해 드리블을 많이 하게 변경되었다. 그럼에도 현실에서 메시가 펄나역할을 수행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많은데 전술을 돌려보면 오히려 트레콰가 메시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편. 펄나의 경우 메시치곤 활동량이 많다.
  21. 다만 자기 자리를 이탈해서 압박하러 간다는건 상대 선수들이 파고들 빈공간을 내준다는걸 의미하기 때문에 홀딩 역을 맡기엔 약간 불안정하다. 볼위닝 비슷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홀딩을 원한다면 중미 방어롤이 더 안정적이다
  22. 한국에서는 이 용어를 홀딩의 반대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앵커맨의 어원인 앵커(anchor)가 '닻'이라는 뜻이다. 즉 배를 정박하기위해 닻을 내리는것 처럼 수비진에 콕 박혀서 수비에 전념한다는 의미.
  23. 다만 이것도 피를로에 대한 편견에 가깝다. 보통 피를로하면 노숙자 같은 외모로 어슬렁 어슬렁 대다가 대지를 가르는 롱패스를 쭉쭉 찔러주는 경우를 생각하지만 실제로 피를로는 FM에서의 레지스타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며 사람들의 인식과 다르게 전성기때는 매 경기 11~12km 이상의 엄청난 활동량을 보였다! 나이든 이후엔 활동량이 많이 줄었지만...
  24. 이름 때문에 위에 나온 딥플메와 뭐가 다른지 헷갈리는 사람이 많을 테니 다시 설명하자면, 딥플메는 수미-방어에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준 것이고 레지스타는 수미-지원에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딥플메는 그 자신이 홀딩 역할을 겸하며 중원 최후방에서 경기를 조율한다면, FM에서의 레지스타는 최후방을 지킬 홀딩을 뒤에 두고 자신은 중원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경기를 조율하는 것이다. FM에서의 레지스타는 피를로보다는 오히려 사비 에르난데스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더 유사하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25. 개인설정에 따라 중앙, 측면 사방으로 파고든다.
  26. 오프사이드 트랩을 원한다면 절대 스토퍼-커버 조합을 쓰면 안된다. 두 선수의 기본위치가 동일선상이 아니게 되기 때문에 트랩이 뻥뻥 뚫리게 된다. 반드시 두 선수가 동일선상에 서는 방어-방어 조합으로 두자.
  27. 볼 플레잉 디펜더와 리미티드 디펜더의 조합이 좋다는 속설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리미티드 디펜더는 상황이 조금만 위험하다 싶으면 패스를 포기하고 전빙으로 대충 공을 내지르는 역할이기 때문에 볼 플레잉 디펜더를 써서 후방에서의 빌드업을 노리는 팀에는 맞지 않는 면이 있다. 센터백 두 명을 모두 볼 플레잉 디펜더로 쓰는 건 지나친 자유도 때문에 분명히 수비가 허술해지기 때문에, 후방에서의 짧은 패스를 통한 빌드업을 원한다면 볼 플레잉 디펜더와 중앙 수비수를 조합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