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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etarian ~작은 별의 꿈~ Planetarian ~The Reverie of a Little Planet~ | |
원작 | |
발매 | 2004.11.29[1] |
장르 | 키네틱 노벨 |
제작 | Visual Art's/Key |
등급 | 전연령 |
시나리오 | 스즈모토 유이치 |
원화 | 코마츠 에지 |
음악 | 토고시 마고메 |
애니메이션 | |
외부 링크 | 공식 사이트[2] 공식 트위터 |
planetarian ~ちいさなほしのゆめ~
1 개요
천국을 둘로 나누지 말아주세요.[3]
비주얼 아츠에서 설립한 브랜드 키네틱 노벨의 첫 번째 게임으로 카논, 에어 등으로 유명한 Key에서 개발을 담당했다.
1.1 시놉시스
30년 전부터 세계적인 규모의 전쟁이 계속되어 인구는 극도로 줄고 방사능 비가 1년 내내 내리는 미래.[4] 이런 와중에도 살아남은 소수의 생존자들 간에는 생존을 위해 서로 죽이고 약탈하는 소규모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 주인공은 이런 전쟁의 폐허 속에서 쓸만한 물건을 구해오는 '폐품상' 이며, 전쟁 초기에 생화학무기의 공격을 받아 버려진 '봉인도시'로 향한다.[5] 봉인도시에서 동행의 배신과 무인 병기에 쫒기던 주인공은 피할 곳을 찾아 백화점이였던 건물 옥상의 돔형 건물로 피신을 하게 되고, 그 곳에서 자신이 250만번째 손님이라며 환영하는 호시노 유메미라는 소녀형 로봇을 만나게 되는데...
2 상세
초기에는 키네틱 노벨 다운로드 판매로만 유통되었으나 현재는 PC 패키지판(유메미 풀보이스), PS2판(전 캐릭터 풀보이스)이 발매되어 있다. 2009년 발매된 key 10th memorial box(10주년 기념판)에 포함된 플라네타리안에는 주인공까지 더불어 풀 더빙이 되어 있다. 주인공의 성우는 오노 다이스케. 주인공의 독백 부분과 해설 부분은 제외한 주인공이 직접 말하는 부분만 더빙되어있다. 2014년 9월 10일 PSP판 한글패치가 나옴으로써 풀보이스 대응버전을 한글로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었다.[6]
2~3시간 정도의 짧은 플레이 타임을 가지고 있지만 시나리오가 굉장히 탄탄하고 강렬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명작 평가를 받고 있다.[7] 가끔 플레이 타임을 문제삼는 사람들이 있지만 다운로드 판매가가 1050엔(현재는 1365엔)임을 생각하면 그렇게 볼륨이 작은 것은 아니다.
풀보이스판이 처음 발매될 때, 소설판을 초회특전으로 증정(PC/PS2)했으나, 이 소설의 인기가 높아지자 아예 소설책으로 따로 출판하기로 결정되었다. 이로 인해 미개봉 초회판 가격이 폭락하였으며, 소설판 발매 발표 직전에 구매했던 사람들은 상당히 피를 보았다.
그 외 상품으로 OST와 소설판의 내용을 토대로 한 드라마 CD가 3개(드라마 CD 3장째는 디스크가 2매) 발매되었다. 2010년 이후 드라마 CD는 개별적으로 판매되지 않고 메모리얼 에디션으로 풀보이스 버전 + 드라마 CD를 동봉해서 팔고 있다.
사실, 플라네타리안의 전체적인 시나리오를 이해하려면, 드라마 CD나 소설판을 통해 게임판의 내용과 연계해서 이해해야 한다. 소설판이나 드라마 CD는 어디까지나 본편을 플레이 한 것을 전제로 하고 만들어졌으므로, 본편을 먼저 플레이한 후에 감상하도록 하자.
드라마CD 번역본은 존재하지만, 소설판의 번역본은 안타깝게도 찾을 수가 없다. 1장인 Snow Globe를 번역한 자료만이 존재할 뿐, 2장(예루살렘)과 3장(별의 사람, 치르시스와 아만트)은 아쉽게도 없다.
게임의 실제 배경은 시즈오카현 하마마츠시로 원경 배경도 같고 백화점(플라네타리움 제외), 슈크림 가게 등이 실제로 있었으나 백화점은 재건축되었다고 한다.
영문 패치도 있는데, 천문학자의 감수를 받았다고 한다. 또한 유메미의 이름도 'Reverie Planetarian'으로 변경되었다.[8]
참고로 이 이후 스즈모토 유이치는 비주얼아츠에서 퇴사. 블로그에는 '해고당했다' 라고 올라와 있다. 해고 원인은 한달에 회사에 두번 출근해서 그랬다는 말이 있는데 마에다 준의 발언 등을 미루어 보면 거의 사실로 받아들여진다. [9]
오프닝과 엔딩에서 흐르는 'いつくしみ深き'[10]라는 곡의 원곡은 북유럽 지방의 민요를 찰스 크로잣 컨버스(Charles Crozat Converse)가 편곡한 찬송가 'What A Friend We Have In Jesus'이며, 한국 교회에서 쓰이는 찬송가에도 '죄짐 맡은 우리 구주' 라는 제목으로 번역된 이 곡이 실려 있다. 덕분에 교회 다니는 오덕들이 초반부터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게 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
플라네타리안의 각 장면에 쓰인 OST 목록. 장면 설명은 한글패치를 따름.#
3 이식
3.1 PS2
3.2 PSP
PSP판이 3000엔의 가격으로 발매되었으나, 이벤트 한정 판매라서 많은 사람들이 피눈물을 흘렸다.
다행히 2009년 8월 24일부터는 2200엔에 다운로드 서비스도 하고 있다.
2011년 5월에 도호쿠 대지진 의연금 마련을 위해 자선행사판 발매.
3.3 스마트폰
스마트폰 앱 버전으로 발매되었다. iOS 유니버셜 앱 2013년 1월 7일자 패치로 텍스트는 일본어와 영어 중 하나를 선택해서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었다. 음성은 일본어만 지원한다.
3.4 스팀
2014년 9월에 스팀으로 영문판이 발매되었다.[1] 스팀판(영어)에 패키지판(일본어)용 한국어화 패치를 적용 가능하다.
다만, 패치를 적용하면 폐품상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도전과제도 해금되지 않는다.
와이드 패치도 적용되지 않는다.
3.5 Key 10th Memorial Box
Key 10주년 메모리얼 박스에 동봉되었다.
3.6 메모리얼 에디션
3.7 HD 에디션
4 등장인물
- 폐품상(屑屋. 유메미에게는 손님이라 불린다. 영문판에서는 Mr.Customer)
성우는 오노 다이스케
작품의 주인공 겸 화자. 위에서 언급했듯이 폐품상이다. 유메미에게 병에 걸린 사람으로 살며시 취급받는데, 그 병을 비와 연관짓는 것으로 보아 방사능의 영향으로 보인다. 전투 센스가 뛰어나며, 과거 '인류해방부대'라는 곳에 어렸을 때 몸담았던 것으로 보이나 궤멸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전투와 현실에 대해선 냉철한 판단을 하면서 오로지 하루하루만을 중요시하고 그 외엔 담배와 술 외에 흥미가 없었으나 유메미를 만나면서 서서히 변해간다.
- 호시노 유메미(항목에 본편 스포일러 있음)
성우는 스즈키 케이코
- 유메미의 연구 제작자
- 쿠라하시 사토미
- 성우는 사토 리나
- 남성 연구원
- 성우는 쿠시다 야스미치.
- 관장
성우는 타키 사토시.
- 선배 폐품상
성우는 시노즈카 마사루.
주인공에게 로봇을 경계하라는 조언을 해줬던 베테랑 폐품상. 의외의 타이밍에 설치된 폭탄의 폭발에 휘말려 사망했다.
드라마 CD에 나왔던 머독 병조장과 동일인물로 보이나, 드라마 CD에서 머독 병조장을 연기했던 오오츠카 아키오 대신 다른 성우가 연기하였다.
5 애니메이션
극장판 planetarian ~별의 사람~ |
1차 pv |
전송・극장판 planetarian 예고편 |
Kanon 이후 발매된 Key 작품 중 가장 오랫동안[11] 애니메이션화가 되지 않았던 작품이나, 2015년 10월 애니화가 발표된 Rewrite에 이어서 2016년 4월 1일에 원작이 발매된 지 약 12년 만에 애니메이션화가 발표되었다.# 하필 발표일이 만우절이라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Key에서는 만우절에 진짜 신작 관련 발표를 하는 전통에 따라 사실이 되었다. 성우진은 플레이스테이션 2의 오노 다이스케와 스즈키 케이코가 그대로 유지되었으며,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 시리즈로 유명한 david production이다.
4월 15일에 열린 발표회에 따르면 게임 본편인 작은 별의 꿈 파트가 5편짜리 쇼트 웹 애니메이션으로 2016년 7월 7일부터 방영되고, 작은 별의 꿈 바로 이후 시점의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별의 사람 파트가 2016년 9월 개봉을 목표로 극장판으로 제작된다고 한다.
또한 작중의 중요 요소라고도 할 수 있는 로봇들의 메카닉 디자인은 풀 메탈 패닉,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로 유명한 에비카와 카네타케가 담당하게 되었다.
발표회에서 또한 테마곡 및 이미지 송에 대한 정보도 밝혀졌다.
- 웹 통신판 엔딩 테마: Twinkle Starlight / 사사키 사야카
- 이미지 송: Worlds Pain / Ceui
- 5화 엔딩 테마: 星めぐりの歌(별을 도는 노래) / MELL
- 극장판 주제가: 星の舟(별의 방주) / Lia
이 외에 PV 2개에서 사용된 OST들은 원작에서 사용되었던 いつくし深き와 Gentle Jena를 리믹스한 것이다.
다만 한국에서는 애니메이션 제작을 맡은 곳이 과거 도시락 전쟁에서 사죄드립 등 극우/혐한 요소를 삽입한 전적이 있는 만큼 전쟁 등이 주제가 되는 해당 작품을 애니화하면서 원작에도 없었던 극우 요소를 삽입하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으나 결국 자의적인 해석 없이 본편을 무사히 끝마쳤다.[12]
국내에서 거의 편성이 되지 않는 1쿨 미만의 변칙 편성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애니맥스에서의 동시방영이 결정되었다. Angel Beats! 이후의 Key 작품을 전부 애니플러스에서 가져가서 그렇지 과거 애니맥스에서는 Key 원작 애니메이션인 카논 리메이크와 AIR를 더빙으로 방영한 적이 있었다.
플라네타리안과 함께 동 분기의 Rewrite도 애니플러스에서 방영됨에 따라 이로서 Key 원작의 모든 애니메이션이 국내에서 방영되게 되었다.[13]
BD/DVD는 1~5화가 한 권에 모두 수록되어 있는 구조이며, 판매량은 초동 4805장으로 준수한 편.
5.1 방영 목록
회차 | 제목 | 방영 일자 | |
원제 | 국내 | ||
제1장 | ロボットの花束 | 로봇의 꽃다발 | 2016.7.7 |
제2장 | 投影機修理 | 투영기 수리 | 2016.7.14 |
제3장 | ゆめみの投影 | 유메미의 투영 | 2016.7.21 |
제4장 | 酒に酔う | 술에 취하다 | 2016.7.28 |
제5장 | ゆめみの願い | 유메미의 소원 | 2016.8.4 |
한국어 번역 부제는 해당 작품을 국내에서 정식으로 방영하고 있는 애니맥스를 기준으로 한다.
6 드라마 CD[14]
정확히 시간순서대로 하자면 드라마 CD 1의 챕터 2 ~ 챕터 7에서 백화점 직원들과의 이별 부분 -> 드라마 CD 2(예루살렘) -> CD 1의 챕터 1 -> 챕터 7의 마지막 부분[15] -> 작은 별의 꿈(게임 본편) -> 드라마 CD 3(별의 사람, 치르시스와 아만트)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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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planetarian ドラマCD 第一章 "雪圏球(snow globe)"
전쟁 전에 백화점에서 일하던 유메미와 플라네타리움 스태프들 사이에 있었던 소소한 에피소드를 다룬 드라마 CD. 이 중 몇몇 에피소드는 본편에서도 언급된다. 끝에서 신입 스태프들의 연기는 플라네타리안에 빠지면 코끝을 시큰하게 만든다. 맨 마지막이 작은 별의 꿈과 연결되는 본편의 프롤로그에 해당한다고도 할 수 있다.
TV 애니메이션과 극장판에서는 살짝 언급되는 정도인데, 작 초기에 주인공이 백화점에 잠입해서 사무실에 들어갈 때 겨울 상품으로 팔려고 했던 스노 글로브가 등장한다. 또한 유메미가 기능정지되기 직전 주인공에게 보여준 과거 영상에서 관객들의 모습이 추가로 등장한다.
6.2 planetarian ドラマCD 第二章 "エルサレム(예루살렘)"
전쟁 중, 파타고니아에 있는 한 성당에서 정전선언을 무시하고 농성하고 있는 저격수를 설득하기 위해 머독 병조장[16]이 이끄는 소대가 투입된다. 소대는 저격수를 포위하려 하다 저격수에게 당해 머독과 샐린저[17]라는 신병만이 살아남게 되며, 이후 성당 안으로 들어간 머독은 자신들이 상대했던 저격수가 수녀 형태의 로봇이라는 것과, 성당 지하에 대피 시설이 구축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머독은 샐린저를 의심해 자신들을 일부러 함정에 빠뜨린 것이 아닌지 추궁하고[18], 계획이 들켜버린 샐린저는 사건의 진상을 얘기한다.
샐린저는 전쟁 전에 로봇 공장에서 로봇의 프로그래밍을 담당하고 있었다. 어느 날 샐린저가 일하는 로봇 공장에 일정 조건하에서 살인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래밍[19]된 로봇을 만들어 달라는 극비 주문이 들어왔으며, 샐린저는 주문 내용을 통해 이 로봇들이 한 종교 시설에 의해 비밀리에 제작되고 있는 대피 시설을 경비하기 위해 만들어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하지만 대피시설은 무슨 사연인지 종교 단체측에서 사용하지 못한 채 수녀 로봇들이 경비하는 상태로 방치되었고, 사정을 알고 있는 샐린저는 자신이 대피시설을 독차지하기 위해 소대원들을 성당으로 이끌어 죽게 했던 것이였다.[20]
머독은 수녀 로봇의 공격을 받아 부상을 입지만, 이내 수녀 로봇들이 총을 쓰지 않고 칼을 쓰고 있다[21]는 것을 보고 대피시설에 불을 지르기로 한다. 이를 위해 머독은 시설 내의 화재경보기를 고장낸 뒤 대피시설의 도서관과 산소를 공급하는 식물 재배구역에 불을 질러[22] 대피시설의 문을 열게 유도하여 대피시설 밖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23]
하지만 수녀 로봇이 탈출한 머독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머독도 총탄이 떨어져 이를 피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그 때, 머독보다 먼저 탈출해 있던 샐린저의 로자리오가 수녀 로봇에게 인식되었고, 수녀 로봇은 곧바로 샐린저를 대피 시설로 끌고 가기 시작했다. 샐린저는 로자리오를 벗으려고 애써 보지만 로자리오는 벗겨지지 않았고, 결국 샐린저는 화재로 인해 유독가스가 가득한 대피시설 안에 강제로 끌려들어가면서 최후를 맞이한다. 이 도중 로봇이 머독에게 돌아보면서 한 말("당신을 용서하지요")이 머독의 인식에 깊게 박힌다.
이후 머독은 본편 중 주인공의 회상에서 로봇에 대해 경고하던 주인공의 선배 폐품상으로 언급되며, 배경인 대피시설은 오랜 세월이 지난 후 핵전쟁에서 살아남은 자들이 쓰기 시작하면서 '별의 사람'의 배경이 된다.
마지막 트랙에 fripSide[24]가 부른 'Brave New World' 라는 곡이 수록되어 있다.#[25]
6.3 planetarian ドラマCD 最終章 "星の人(별의 사람)"
전쟁이 끝난 지도 한참 지난 시대. 지구는 핵겨울 상태이며, 사람들은 지상에서는 방사능 때문에 살 수 없어 지하에서 살고 있는 상태이다.
곳곳을 떠돌아다니며 투영기를 통해 별을 볼 수 없는 환경 속에서 사람들에게 별을 보여주며 살아 '별의 사람' 이라고 불리는 주인공[26]은 어딘가에 쓰러져 있다가 레위, 욥, 룻[27]이라는 어린 아이들에게 구출되어 한 대피시설로 오게 된다.
주인공은 세 아이들에게 유메미가 자신에게 그리 했듯이 투영기로 별을 보여준다. 아이들이 별의 사람의 후계자가 되고 싶다고 하자 별의 사람의 증표라며 그동안 자신이 보물처럼 간직하고 있었던 유메미의 메모리칩을 아이들에게 주며, 아이들은 보답으로 자신들의 보물이라며 대피시설의 땅 속에서 찾아낸 로자리오[28]를 준다.
대피시설에 있는 사람들은 여신[29]이 있는 곳으로 별의 사람을 데려가 별의 사람을 받아들일 수 없어[30] 내쫒기로 한 결정을 발표하는 순간, 여신상이 로봇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주인공은 수녀 로봇에 유메미의 메모리 카드 슬롯을 꽂아 줄 것을 부탁하다 쓰러지게 된다. 주인공은 꽤 오랫동안 방사능이 가득한 땅에서 여행을 해 왔기 때문에 늙고 쇠약해져 쓰러진 것.
주인공은 죽어가면서 유메미를 떠나보낸 후 다리를 다친 채 다른 폐품상에게 구조되면서 '나는 별을 파는 사람이다' 라고 했던 걸 회상한다. 그러다가 아이들에게 받은 로자리오로 인해 기동한[31] 수녀 로봇이 다가와 '당신을 용서하지요' 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위로를 받다[32]가 장면이 변하고 한 장소에 오게 된다. 그 곳에는 손님이 가득한 플라네타리움이 있었으며, 주인공은 그 곳에서 눈물을 흘릴 수 있게 된 유메미와 재회하게 된다. 정황상 주인공은 유메미가 바라왔던 것처럼 인간과 로봇의 것으로 나누어지지 않은 천국으로 가게 된 것 같다.[33]
이윽고 주인공은 편히 숨지고, 대피시설에 있는 사람들은 주인공을 지하묘지에 묻어 주려다 세 아이들의 부탁으로 별의 사람을 지상에 묻으며, 유메미의 메모리칩을 받은 세 아이들은 별의 사람의 뒤를 잇는다. 그 때 장례 도중 구름이 살짝 걷히고 달빛이 비치어 희망을 암시한다. 그리고 메모리 카드에서 온기가 느껴지는 것으로 보아선 유메미의 기억 데이터를 초자연적인 혼으로 표현한 듯하다.
극장판의 메인 스토리의 축을 맡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주인공의 회상으로써 들어간 본편과 분량 조절을 위해서인지 어느정도 생략된 부분이 있으며, 각색이 제법 들어가 있다.
6.3.1 planetarian ドラマCD "チルシスとアマント(치르시스와 아만트)"
별의 사람의 2번째 CD에 포함되어 있는 외전격 이야기.
치르시스와 아만트라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자신들밖에 없는 세상에서 홀로 '학교' 라는 곳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상태이다. 치르시스는 바깥을 궁금해하지만 아만트는 밖은 춥고 위험하다고만 할 뿐이였다. 어느 날 아만트는 '배'가 있다면 밖으로 나갈 수 있을 거라는 말을 하며, 치르시스는 점점 배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된다.
그러다 치르시스와 아만트는 마을 바깥에서 하얗고 둥그런 '달'을 발견하게 되고, 아만트는 예전엔 달에도 사람이 살았는데, 달에 있는 사람들이 정착했을 때 지구에 있는 모든 언어를 모두 가져가 달로 가져갔지만 달에 마지막으로 온 사람들을 끝으로 결국 없어졌다는 사실을 말해 준다. 반복되는 공부 이후 다시 달을 보러 온 치르시스와 아만트는 달은 핵겨울로 얼어붙은 지구이며, 자신들은 달에 있는 언어가 없어지거나 변해버리지 않는 역할을 맡고 있었는데, 그저 지켜보는 것으로는 안 되기 때문에 변해버린 것[34]이라는 걸 깨닫는다.
이윽고 치르시스와 아만트는 달 기지에 있는 '배'를 복구시키지만 배가 너무 작아 치르시스만 탈 수 있게 되어 치르시스는 아만트와 헤어지게 된다.[35] 이후 치르시스는 우주를 떠돌며 무작위로 자신이 알고 있는 언어 정보를 온 우주에 퍼뜨리게 되며, 치르시스가 언젠가 내놓은 언어는 처음에 유메미가 외쳤던 '플라네타리움은 어떨까요? 언제나 꺼지지 않는 아름답고 영원한 빛. 온 하늘의 별들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였다.[36]
본편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이야기지만, 이후 극장판 스태프롤의 주제로써 쓰였다. 엔딩곡 제목부터가 "별의 방주"이고, 극장판 특별상영회에서 언급된 것에 의하면 배경에 광활한 우주를 떠돌고 있는 백조자리 모양의 우주선이 바로 치르시스가 탄 배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 야후 BB유저 다운로드판 기준
- ↑ 유메미의 목소리로 음성 안내 및 BGM을 들을 수 있다.
- ↑ 天国をふたつに、わけないでください。 이 게임의 캐치프레이즈
- ↑ 인류는 포화된 지구를 대체할 행성을 찾기 위해 우주개척 계획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진전이 없게 되자, 국가간의 갈등은 점점 심해지고, 결국엔 달에 건설되었던 우주기지가 파괴되는 것을 계기로 전쟁이 발발하게 된다. 핵무기, 생화학무기, 무인병기 등 온갖 병기들을 써먹었다.
- ↑ 전쟁 당시에 기동되었던 무인병기들이 아직도 기동하고 있어서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지만 운이 좋으면 전쟁 전에 생산되었던 담배 나 리큐르 같은 귀한 물건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 ↑ PSP실기에서 실행 시 엔딩 영상이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는 버그가 있다. 패치 제작자는 2014년 9월 18일 버그를 수정하겠다고 말했으나 1년을 넘겨서도 버그는 수정되고 있지 않다. PPSSPP등의 에뮬레이터에서는 정상 작동.
- ↑ OST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 ↑ 스팀판에서는 Hoshino Yumemi로 나오되, 그 뜻이 함께 표시된다.
- ↑ 스즈모토 유이치는 이전에도 클라나드의 미야자와 유키네 루트 시나리오를 제때 완성하지 않는 등 태업을 부린 전적이 있었다.
- ↑ 星の界(별의 세계)라는 일반 가곡으로도 알려져있다.
- ↑ Kanon 2년 6개월(99년 6월 발매, 02년 1월 애니화), AIR 4년 3개월(00년 9월 발매, 05년 1월 애니화), CLANNAD 3년 6개월(04년 4월 발매, 07년 10월 애니화), 리틀 버스터즈! 5년 3개월(07년 7월 발매, 12년 10월 애니화), Rewrite 5년 1개월(11년 6월 발매, 16년 7월 애니화), Angel Beats!는 애니메이션이 먼저 나온 케이스므로 논외.
- ↑ 그나마 도시락 전쟁의 경우 원작에서 한국과 관련된 개그 요소가 등장하니만큼 제작사가 이걸 혐한 요소로 발전시켰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나마 같은 회사에서 애니화한 이누x보쿠 SS, 초차원게임 넵튠 THE ANIMATION의 경우 별다른 극우 요소가 등장하지 않았다.
- ↑ 다만 클라나드 애프터 스토리가 방영되지 않았긴 하지만 1기는 방영되었으니...
- ↑ 위에 언급되었듯이 소설판의 내용을 토대로 제작된 것
- ↑ 이 부분이 바로 250만번째 손님인 주인공을 맞이하는 부분이다.
- ↑ 성우는
스네이크오오츠카 아키오. 병조장은 일본식 계급으로, 우리나라 계급 체계로 따지면 상사나 원사 정도의 계급이다. 본래 영국 출신이지만, 마지막 트랙에서 나오는 언급에 의하면 영국은 전쟁 도중 다량의 핵무기 공격을 받아 완전히 사라졌다고 한다. - ↑ 풀 네임이 호밀밭의 파수꾼을 쓴 작가와 동일한 데이비드 샐린저다.
- ↑ 수녀 로봇은 샐린저를 공격하지 않았고, 샐린저는 일반적으로 사람이 인식할 수 없는 1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저격수가 여자라고 얘기했다. 즉 저격수가 여자라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소리. 게다가 저격수를 설득하는 작전을 처음 제안한 사람은 샐린저였고, 작전 중에 동료를 도발하여 저격당하는 위치로 끌어들이기도 했다.
- ↑ 로봇 3원칙때문에 대놓고 '사람을 죽이라'는 명령을 입력할 수는 없었기에, 로자리오를 착용하지 않은 인간은 '악마' 로 인식시켜 죽이게 하였다. 샐린저가 수녀 로봇에게 공격당하지 않았던 것도 로자리오 때문.
- ↑ 머독 병조장의 소대가 오기 전에 저격수에게 희생된 인원은 25명이었는데, 만약 희생자가 30명을 넘어가면 성당을 포격해 통째로 날려버리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샐린저는 소대원들이 죽도록 유도하면서 30명을 채우려고 했던 것. 그러면 성당은 포격을 받고 사라져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질테고, 자신은 지하의 대피시설에서 떵떵거리며 살려고 했다.
- ↑ 대피시설은 밀폐되어 있기 때문에 총 같은 화기를 사용하다가 불이 붙으면 화재로 생긴 유독 가스가 대피시설 전체에 퍼질 수 있었다.
- ↑ 불을 지를 때 대피시설 안에 있던 최고급 브랜디를 썼는데, 머독은 브랜디를 보면서 술을 좋아했던 소대원을 떠올린다.
- ↑ 불을 질러 놓은 뒤 샐린저가 문을 열 때까지 계단 앞에서 3시간동안 버티고 있었다. 대피시설 내부는 화재로 인해 매우 뜨거운데다 유독 가스도 점점 차오르고 있어서 샐린저가 문을 열지 않는다면 자신 또한 죽을 수 있는 상황이였지만, 저격수인 머독은 이를 잘 버텨냈다. 머독은 이 상황을 뜨거운 방에서 먼저 나가는 사람이 지는 내기, 카만쿠라베(我慢比べ) 에 빗댄다.
- ↑ 보컬은 nao. 2009년경에 fripSide를 탈퇴하였다.
- ↑ Brave New World라는 말은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에 나오는 구절이며 중세 영어이다. 현대 영어로 번역하자면 "Beautiful Unknown World"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고 한다. 즉 아름다운 미지의 세계. 참고로 이 구절은 올더스 헉슬리의 디스토피아 소설 멋진 신세계의 원제이기도 하다. 이 게임의 분위기로 미루어보아 멋진 신세계에서 제목을 따온 듯. 별로 내용상 상관은 없어 보이지만... 애초에 이 게임은 포스트 아포칼립스고 저 소설은 디스토피아다! 둘 다 암울하다는 면은 확실히 공통점이지만...
- ↑ 묘사를 보면 할아버지가 다 되었다. 유메미와의 이별 이후 세계를 돌아다니며 자신이 스스로 투영을 계속하고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방사능에 많이 중독되어 버린다. 작은 별의 꿈에서 다친 오른쪽 다리는 잘라버리고 막대 모양의 의족을 달고 있다.
- ↑ 이 챕터에서 대피시설에 사는 인물들의 이름은 전부 구약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의 이름에서 따 왔다.
- ↑ 샐린저의 로자리오로 추정된다.
- ↑ 예루살렘에 나왔던 수녀형 로봇이다. 오랜 세월이 지나 기동정지를 한 이후 대피소에 있는 사람들에게 여신상 취급을 받고 있는 듯.
- ↑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별의 사람을 따라가면 위험천만한 여정이 펼쳐질 것을 알고 있었기에 이 결정을 내린 것이다.
- ↑ 예루살렘에서 오랜 세월동안 기동하지 않은 로봇은 기동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언급이 나온다.
- ↑ 오랜 세월이 지나 로봇의 음성시스템이 고장나서 주인공은 입 모양으로 이 말을 하는 것을 알게 된다.
- ↑ 참고로 이 부분은 소설판에는 없는 내용이다. 원래 소설판에도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누락되었다.
- ↑ 인류가 남긴 언어 정보 등을 관리하던 프로그램에 자아가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혼자라면 잘못되었을 때 깨닫지 못하니까' 라는 말이나 두 대의 커다란 컴퓨터라는 언급이 나오는 것으로 봐서 두 개의 프로그램이 상호보완을 하는 형태인 듯.
- ↑ 치르시스와 아만트가 프로그램임을 감안하면, '배'의 시스템에 용량관계상 하나의 프로그램만을 실을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 본편에서 30년 전에 나온 제2월면공항이 폭파 사건 시점에서도 유메미가 존재했던 것으로 보아 서비스 센터에 업로드되어 있던 유메미의 정보를 우연히 선택하여 재생한 것으로 보인다. 혹은 치르시스가 몇 경년 동안 우주를 떠돌면서 단어들을 조합해 만들어낸 수많은 문장 중 하나일 가능성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