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코어 걸

ハイスコアガー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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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시키리 렌스케의 만화. 2010년부터 스퀘어 에닉스의 만화잡지 '월간 빅 간간'에 연재 중. 2015년 현재 5권까지 발매되었으며, 4gamer에서 주로 활동하는 프리라이터인 마피아 카지타가 기획한 팬북이 한권 존재한다. 2013년 이 만화가 굉장해! 남성 부문 2위로 선정된 인기작.

발랄한 러브 코미디다. 그러나 뜬금없는 작품은 아니고 이전 작품인 피코피코소년에서 새벽에 줄을 서서 파이널 판타지를 구입하는 골수 게이머였던 작가 자신의 자전적인 과거 경험을 만화로 그렸던적이 있으며, 어린 시절 비디오 게임으로 교감을 나누던 첫사랑 소녀라든지, 오락실에서 대전 게임으로 연승중이던 주인공에게 도전하여 박살내는 미소녀 난입자 같은 에피소드가 그려진 피코피코소년의 일부 내용에서 본작의 원형을 엿볼 수 있다. 물론 피코피코소년은 러브코미디가 아니므로 첫사랑 소녀는 더이상 게임을 하지 않게 되어서 주인공을 무시하고 끝. 그리고 미소녀 난입자는 훨씬 더 게임을 잘하는 남친이랑 휑하니 사라지고 끝나는등 묘하게 애절한 내용이 많다.

대전 격투 게임 붐을 일으킨 스트리트 파이터 2가 출시되던 해인 1991년을 시작으로 평범한 오락실 죽돌이인 초등학생 야구치 하루오와 얌전한 부잣집 아가씨지만 안 어울리게 게임 고수인 오오노 아키라 간의 풋풋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격투 게임 뿐 아니라 각종 고전 게임, 가정용 비디오 게임, 오락실용 체감 게임 등 작가의 추억이 담긴[1] 다양한 게임이 그려지고 있어 흔히 말하는 오락실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며, 연애물 자체로도 재미있는 작품.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파이널 파이트, 아랑전설 시리즈, 용호의 권 시리즈, 사무라이 스피리츠, 뱀파이어 시리즈 등 작중 등장하는 게임으로 시대의 변화를 느끼는 재미가 쏠쏠하다.[2] 반면 그때문에 국내에 정발된다면 게임에 대해 잘 아는 역자가 아니면 좀 애매해질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게임용어[3]나 게임명, 효과음이나 기술명 외치기가 많기 때문인데 작중에서 그 유명한 마데꾸[4]까지 등장하므로 이에 대해 잘 모르는 역자가 하면 의미가 이상해지거나 애매해지기 십상이라 욕먹기 딱 좋은 수준. 다만, 국내에 정발된 피코피코소년의 번역 퀄리티가 상당히 우수한 편[5]을 감안하면 정발도 기대할 법 하지만 이미 저작권 문제로 정발은 요원한 상태다.

여주인공 오오노 아키라의 대사가 단 한마디도 없는 점이 특이한데, 투하트쿠루스가와 세리카와 동일하게 주변 인물이 "~라구?"하고 대신 말하는 방식으로 의사 전달한다. 작가 특유의 귀엽지만 데포르메가 심하…다기보단 본편은 상당히 대충 그리고 있기 때문에[6][7] 작화를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도 있다 카더라. 하지만 그 정도야 만화적 표현일 뿐이고 만화로써의 작화적인 개성이 뛰어난 편이다.

28화에 BENGUS가 그린 축전 일러스트가 삽입되었다.

해당 작품의 특성상 해당 캐릭터의 판권을 가진 제작사와 연계하여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하는 등 꽤나 흥미로운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2 저작권 침해 사건

2014년 8월, SNK 플레이모어에서 이 만화에 대해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소송을 걸어 출판사 스퀘어 에닉스압수수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만화에 등장하는 킹 오브 파이터즈, 용호의 권, 사무라이 스피리츠 등 SNK 게임들이 저작권자인 SNK 플레이모어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제작사의 동의를 얻지 않았는데도 마치 동의를 얻은 것처럼 만화에 저작권 표시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SNKP는 2013년부터 이 도용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그 경위가 황당하다. 하이스코어 걸 애니메이션의 제작사가 SNKP에 연락을 해서 영상과 음악 사용에 대한 문의를 했는데 그제서야 SNKP에서는 이 만화에 자사의 게임이 무단으로 사용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이후 스쿠에니에 작품의 연재 중단 등을 요구했지만, 스쿠에니 측에서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결국 참다 못한 SNKP 측에서 고소를 감행하고 말았다. 그리고 고소를 통해 압수수색이 벌어짐에 따라 사건이 언론을 통해 드러나게 되었다. 이 사건 때문에 애니메이션 제작은 고사하고 작품 자체가 큰 타격을 받았다. 보고 있나 최훈?[8]

결국 전권 회수하기로 결정되었다. 하지만 스퀘어 에닉스는 이번 사태를 '일시적인 소요' 정도로 보고 있고, 애니메이션 제작과 연재 계속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으나… 연재는 일시휴재하기로 결정됐다. 말이 일시휴재지 사실상 연재중단으로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SNKP의 규모를 만만하게 여기다가 역관광당한 셈이다.[9]

가장 난감해진 것은 만화를 그리는 작가 본인. 실제로 SNK 말고 캡콤 쪽에서는 순순히 허락을 받은 건 물론이고 콜라보레이션 축전까지 받아냈던 걸 보면 [10] 작가는 편집부에서 저작권 협의를 해결해 줬다고 믿고 만화를 그렸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거기에 더불어 작중에 등장한 모모타로 활극 역시 원작자의 허가없이 사용된 것으로 밝혀져 상황이 더더욱 꼬였다.#

이렇게 끝나가나 싶었는데 느닷없이 스쿠에니 쪽에서 적반하장 격으로 "하이스코어 걸이 저작권 침해를 한 사실이 없다"며 SNK 플레이모어를 제소하는 병크를 터뜨린다.#
결국 자국인 일본은 물론이고 전세계적으로 이 사건이 널리 알려져 글로벌하게 까였다. 게다가 SNKP 이외에도 일부 게임 제작사의 저작권까지 허락을 받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일은 더더욱 꼬였고, SNK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도 저작권 소송을 걸어서 패소하면 스퀘어의 적자는 엄청나게 불어난다. 괜히 합의금 때문에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를 만든다는 구설수에 오른 것이 아니다.

이 사건의 책임자라고 할 수 있는 담당 편집자는 사측에서 별다른 처벌은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간간의 돈줄 중 하나인 사키 -Saki-의 담당자라고(…). 그러나 하술되는 상황을 보면 법적인 책임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1월 17일에는 작가 오시키리 렌스케와 스쿠에니 직원을 포함해 16인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돼서 조사를 받았다. # 기사에 따르면 작중에는 20개사의 게임이 등장하는 데 허가를 받은 건 딸랑 3개사뿐이었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문의 이전에 이미 SNKP측에서는 나름 화제작인 이 만화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먼저 스퀘어 에닉스측에 1년 가까이 연락을 취했지만 스퀘어 에닉스 출판부측에서는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은채 무시로 일관했고, 자신들의 저작권을 무시하는듯한 작품이 애니메이션화까지 되자 더이상 그냥 넘길 수 없어서 강경수단으로 나서게 되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는등 사태는 엉망진창으로 흘러가고 있는 중. 대체로 영향력있는 메이저 제작사 3군데의 저작권만 챙긴듯한 스퀘어 에닉스 출판부의 행동이 스퀘어 에닉스가 고의적으로 SNKP를 무시했다는 의혹을 가중시키고 있다.

작가 본인이 자신은 저작권 미체결 여부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오사카 경찰서에서는 작가가 저작권 문제에 대해 이미 인지하고 있었으며 작가와 담당기자를 비롯한 관련자 7명은 반드시 엄중처벌해야 한다고 기소의견을 붙여 오사카 검찰청에 사건을 송치했다.

오시키리 렌스케의 심리적인 상태가 도저히 작업에 몰두할 상황이 아닌지 다른 잡지에서 연재되던 만화 피코피코소년 SUPER도 2월 부로 소드마스터 야마토 식으로 완결시킨 상태다.

이후, 쥐도새도 모르게 사건이 잠잠해졌는데, SNKP가 러도 인터랙티브라는 중국 기업에 인수되어 규모가 커지고 중국 자국의 기업 보호법 등 이런저런 문제 때문에 급하게 서로 합의를 봤다는 견해가 다수.

2015년 8월 26일 스퀘어에닉스가 법적 문제가 해결되었음을 공지했다. 고소를 취소하고 출판 및 판매를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한다.

하이스코어 걸이연재가 재개되었다.
2016년 7월 25일에 발매하는 빅강강 부터 연재가 재개 된다고 한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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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야구치 하루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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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이렇게 꽃돌이는 아닙니다, 아니 유일하게 잘 나온 딱 한 컷입니다.[11]

본작의 주인공. 주캐는 더러운가일. 그 외에 가이, 시라누이 겐안, 핫토리 한조, 카게마루, 비샤몬등을 선호하는데, 주인공보단 조연이면서 간지가 나는 캐릭터를 좋아하는 듯 하다[12]. 공부도, 운동도 제대로 잘하는 게 없지만, 스스로를 호지(豪指)의 하루오라 자칭할 정도로 게임 하나는 잘한다고 자부한다. [13] [14] 게임은 정말 목숨바쳐서 하는 골수 게이머. 다만 정신줄을 놓으면 이기기 위해서 무슨짓이든 하는 경향이 있어서 오오노에게 처음으로 캐발리던 날에도 어떻게든 이기기 위해 장기에프를 사용하고 있는 오오노에게 가일로 대기 군인무한 잡기를 시도하여 주변 갤러리들에게 야유를 받았다.덤으로 오오노에게는 죽빵을 받았다 초반에는 이러한 계열의 주인공치고는 특이하게도 패미컴이나 슈패가 아닌 PC엔진파[15][16]. 하지만 같은 반의 아가씨인 오오노가 사실은 하드 게이머란 사실을 알게되면서 서로 알게 모르게 엮여버렸다. 약간은 찌질하고 피해의식 같은 것도 있지만 [17] 남을 배려할 줄 아는 개념초딩이다. 머리가 심하게 나쁘다지만 왜 겉도는 건지 가끔 이해가 안 될 정도. 조금은 극성인 어머니가 있다.[18]

초등학교시절에 오오노를 만나 불편한 관계가 시작되었지만 게임을 통해서 친해지고 전학가기 전 날 유원지에서는 어렴풋하게나마 이성으로서의 오오노를 느끼게 된다. 전학 당일엔 아쉬움에 그러한 감정을 무의식중에 숨기고 매몰찬 말을 던지는데 그의 멘토인 가일의 도움을 받아 공항까지 달려간다. 그 곳에서 건네준 것은 어머니 선물로 간직해온 크레인에서 뽑은 싸구려 반지[19]였다.


10화부턴 중학교 생활이 나오는데, 오오노와 놀았던 경험이 좋게 작용했는지 전따 당하다시피하던 초등학교때랑은 달리 교우관계도 나름대로 원만한 듯. 여자애들이 따라다니는 미야오라는 미소년 친구도 있다. 게임에 환장하는 건 여전하지만. 그리고 하루오에게 호감이 있는 여자애가 나오면서 전개는 미궁속으로. 바람 피우면 못써요. 히다카와 놀면서 가끔 드러난 속내가 골때리는데, 얜 나 같은 애랑 노는 게 쪽팔리지 않나?(…) 초딩때도 오오노를 보며 '나랑 있는 거 다른 애들한테 보이기 싫을 텐데'같은 생각이나 하고 있었던 걸 보면 평소 태도랑은 달리 열등감이 장난 아니다.

게임의 정령인지 본인의 망상인지 이따금 가일과 대화를 나누곤 하며, 18화에선 안다바아[20]가 추가되었다.

20화에서 드디어 '오오노와 같이 있고 싶어' 라는 자신의 감정을 확인하고, 좋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오오노를 쫓아가기 위해서인지 공부를 하는 장면이 나왔다! 1화부터 지금까지 머리 나쁘고 게임 외에는 의욕 없던 하루오의 첫 열정적인 모습.
하지만 현실은 잔인했다. 솔직히 초등학교때부터 오락만 하던 놈이 최고 명문고를 가겠다는 게... 21화 말에서 오오노와 같은 고등학교에 수험을 쳤지만 오오노는 붙었지만 야구치는 떨어진다. 다행스럽게도 2지망했던 고교에 합격해서 친구인 미야오와 같은 학교를 다니게 됐다. 성적이 좋은 미야오와 같은 학교를 갈 정도면 수험결과가 엄청나게 좋게 나온 것이다. 담임교사가 대견해하며 눈물까지 글썽였으니.

친구인 미야오 말로는 저래보여도 이성에게 사랑받을 타입이며, 자기가 여자였다면 처녀를 줬을 거라고 한다.(…) 23화에서 하는걸 보면 왠지 남자여도 처녀를 출것같다 작중 모습을 보면 순응력은 떨어지지만 그만큼 주체적이고 환경에 구애되지 않는 성격인데[21], 히다카는 이 부분에 반한 것.[22]

그리고 PC엔진GT를 산, pc엔진파에다가 세가 유저. 히다카가 플스를 사지 라는 말에 "난 이미 세가 새턴을 선택한 몸"이라고 사지 않는다... 히다카가 빌려주어서 플스를 하지만 철권이후로 잡은게 도키메키 메모리얼...

최근화에서는 마코토가 사준 도키메키 메모리얼을 플레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의도하지 않은 삼각관계를 의식하고 있는 듯. 여담으로 도키메키 메모리얼의 첫번째 공략 캐릭터는 그 후지사키 시오리로 다른 여캐들한테 한눈팔지 말고 오로지 처음 목표로 삼은 시오리만을 노린걸 봤을때 이쪽도 아키라와 비슷한 순애 타입을로 보인다 공략은 나름대로 진행중이었으나 마코토와 히다카가 플레이에 끼어들자 연쇄적을로 폭탄이 폭발 솔로엔딩을 보게된다(...). 이때 특유의 자학적인 성격으로 처음해보는 플레이인데도 친구들한테 같이가는거 보이면 창피한데.. 함정을 꿰뚫어 보고있었다.(..)

아키라의 누나와 계속해서 친해지는 와중에 아키라의 생일을 알게되고 생일 선물을 게임을 못사는 아키라를 위해 본인이 직접 rpg 제조 툴을 이용해 만든 게임을 선물로 준다. 이때 아키라만을 위한 게임이 없으면 만들면 된다고 곧바록 실행에 들어가는 행동력이 꽤나 멋있다. 게임도 대충대충 만드는것도 아니고 나름대로 아키라의 니즈 를 파악해서 만들어준 물건. 여기에 독자들은 하루오가 장래에 게임회사에 들어가는거 아니냐고 예상중, 사실 갑부집 아가씨 아키라와 이어질려면 유명한 게임제작자가 되는게 현재로썬 가장 설득력있다. 그러나 주인공에 자신의 과거를 투영한 이 작품의 원작자는 지금 만화가다 그 게임을 계기로 고다도 조금 아키라를 이해하게 되었으니 아키라에게 있어서 최고의 선물이 된 셈. 정작 그 게임은 고다가 버려버렸지만.

3.2 오오노 아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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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여주인공(?). 주캐는 장기에프. 그 외엔 해거, 빅터 등을 사용하며 관광용으로 에드몬드 혼다를 쓰기도 해서 하루오는 '여전히 중량급을 좋아하는군' 이라고 언급한다. 31화에서 밝혀지는 선호 타입은 조작 난이도가 높아서 외면받는 비주류 캐릭터. 이런 비주류 캐릭터를 선호하게된 원인은 단행본 5권에서 나오는데, 처음 오락실에 발을 들였을때 스트리트 파이터2의 대전을 구경하던중 주변 게이머들이 다들 류나 춘리를 얘기하면서 장기에프는 겉모습과 스크류 파일드라이버등의 복잡한 조작 때문에 안한다는 얘기를 듣고서 오오노의 눈에 장기에프가 우는듯(...) 보였고 다음 장면에서 오오노는 장기에프로 대전 상대들을 스크류 파일드라이버로 가지고 떡실신 시킨다. 그리고 다음 게임은 파이널 파이트. 이번에도 파이널 파이트를 하고 있던 소년들이 코디의 와리가리를 들먹이며 해거는 힘들다는 얘기를 하는데 또 오오노의 눈에는 해거가 우는듯 보였고 다음 장면에서 해거로 와리가리를 해버린다. 아무튼 공부, 체육, 미술 뭐하나 빠지는 게 없는 엄친딸로, 부자집의 아가씨이다.

하지만 앞서 나왔듯 게임을 아주 좋아하는 하드게이머로, 즐기는 장르라면 처음 해보는 게임도 엔딩을 볼 정도의 센스를 가지고 있어서 야구치조차 혀를 내두룰 정도의 실력을 가진 고수[23]. 하지만 딱딱한 집안사정에 염증을 느끼고 있어 게임을 탈출구로 여기고 있는 듯 하다. 실어증이라도 걸렸는지 말을 한 마디도 안 한다. 새침하지만 무서운 건 싫어하는 성격.[24]

하루오를 좋아하는 듯 하면서 어리광을 부리지만, 하루오는 게임관련, 혹은 자신의 답답한 생활의 탈출이겠거니 여기고있어 둘간의 연애는 요원해보인다. 9화에서 전학가면서 데레가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5] 13화 마지막에 다시 일본으로 돌아왔다. 돌아온 이후에 하루오에게 계속 화를 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전의 몇몇 컷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히다카와 함께 있는 모습을 오오노에게 몇번이나 들켰기 때문이다.[26]14화에서 고우키로 난입하며 실력 어디 안 갔다는 걸 인증. 하루오와는 타이밍이 나빠서 엇갈렸다. 오오노 쪽에서 찾아갈 수도 있었지만 하필이면 하루오가 히다카랑 같이 있었던지라... 결국 19화에서 하루오와 스트리트 파이터 대결을 하게 되고, 결과는 펀치를 하나도 못 쓰는 상태에서 패배한다.[27] 그 이전 까지 코타가와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질투(?)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는 와중에 눈치없는 하루오의 발언[28]과 하루오의 열폭에 내뱉은 넌 걸림돌이야 발언에 폭발해서 선빵을 날린다. 그 후 일방적으로 하루오가 쳐맞다가 '내가 널 얼마나 기다렸는데!'라는 말을 듣고 하루오와 다시 사이가 좋아진다. 하루오에게 "나와 같이 있는 게 즐겁냐?" 라는 말을 듣고 희미한 미소 비슷한 것을 보여주었다. 22화에서 잠깐 고등학생이 된 모습이 보여지지만 여전히 빈유. 그러다가 엄격한 교육에 의한 스트레스 때문에 가출을 하더니 여차저차 하루오랑 모텔 한방을 쓰게 되었다.독자가 원하는 그렇고 그런건 없었다. 다만 그 사이에 조금씩 보여준 데레함이 하루오에 대한 호감을 보여준다.

사실 초등학교 편 이후로는 히다카만큼이나 하루오에게 이성적 관심을 받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서로가 서로를 무슨 형태로든 가장 의식하고 있는 존재라는것은 둘을 관찰하는 모든 사람들이 언급하는 부분. 가정교사의 압박으로 하루오와의 관계를 나름대로 정리하려는 모습을 보였으나 마음을 아직까지 접지 못했다. 마코토가 하루오 꼬신다고 개드립치자 질투하면서 꼬집을 정도. 날이 갈수록 점점더 압박을 가해가는 가정교사의 모습에 지쳐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할아범과 누나의 도움으로 조금씩 게임을 하고 있으나 가정교사가 아는 족족 방해한다. 크리티클 히트로 가정교사가 생일선물로 직접 만들어진 rpg게임을 버려버리자 면전에서 눈물을 흘리고 집을 나선다.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가 중량급에 캐릭터라 마초취향이 아닌가 싶어지만 작품진행중 드러난 캐릭터 선택의 초점은 플레이어들에 외면당하는 마이너캐릭터.

여담이지만 하루오에게만 보이는 가일이 하루오에게 말을걸듯 아키라에겐 장기에프가 말을 거는듯하다(...)

2015년 11월 넨도로이드로 발매했다. 저작권 시비로 연재가 중단되었지만 해당 캐릭터 자체가 타사의 특정 캐릭터를 도용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피규어화에는 별 문제가 없었던듯 하다. 다만 저작권 문제의 여파인지 일반판이나 굿스마일 온라인 샵에서 판매하는 제품[29] 모두 가격이 폭락했다.(...)

3.3 오오노 마코토

갑작스럽게 등장한 오오노의 친언니. 빡빡한 가문의 규정에 상당히 반항적이며 털털한 성격. 생긴건 오오노 아키라와 똑같은데 가슴까지 크다!. 혹자의 말에 오오노의 외모에 히다카의 가슴에 하루오의 성격이란 완전체.
작중 소위 '야겜'에 계속 집착한다. 가정교사에게 윈도95를 사달라고 한 이유도 '동급생', '투신도시'란스는? '노노무라병원 사람들' 같은 야겜을 하기 위해서..
오락실에서 하루오와 만났을 때는 걸스 패닉을 하고 있었다. 게다가 뽑기 기계에서 야한 팬티가 나오자 추하다고 하면서도 나중에 집에가서 입어보겠다는 생각까지..
오오노가 하드 스케쥴에 치이는 원인 중에는 자신이 가문의 규정에 반항한 것도 한몫했다고 인식하기에 은근히 동생에게 신경을 쓰고 있으며 하루오와의 인연을 응원해주고 있다.

3.4 고다 모에미

오오노의 전속 가정 교사. 등장하는 장면이 거의 오오노한테 잔소리 하는 것 뿐이고, 하루오와 강제로 찢어놓았기에 독자들에게 굉장히 미움받고 있다. 사실 모에미는 깐깐하게 굴만한 자격은 있는 인물인데, 이 사람은 오오노의 살인적인 수업 스케쥴을 전부 혼자서 담당하고 있다.(…)

과거 마코토의 교육도 담당했던 것으로 보이며 이때의 경험으로 인해 오오노에게는 더더욱 깐깐해졌다. 마코토가 사실 만악의 근원 보아하니 마코토가 그런 성격으로 자라버린 걸 자신의 실수로 여기고 오오노마저 그렇게 만들고 싶지 않았기에 그렇게 엄하게 대하고 있는 모양. 의도는 좋았지만 오오노의 마음을 고려하지 않았기에 역효과를 내고 있는 셈이다.

결국 하루오가 선물했던 RPG 쯔구르 팩을 버려버리는 바람에 오오노와의 관계가 파국을 맞이, 오오노가 일방적으로 그녀를 무시하는 관계가 되어버렸다. 그런 상황에서 마코토와 전 운전사의 충고를 듣고 하루오를 만나 사과, 변상으로 트윈 패미컴을 선물하고 대화를 나눈 끝에 하루오의 엄마가 빌려주었던 우산을 대신 돌려주라는 구실로 오오노를 다시 하루오와 만나게 해준다. 그저 게임 폐인으로만 알았던 하루오가 의외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반성을 많이 한 듯.

3.5 히다카 코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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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의 신 여캐. 모에 포인트는 속눈썹. 금발에 거유, 게임은 초짜인 데다 취미가 공부일 정도로 오락에 관심이 없었던 점 등 오오노와 다른 점이 많다. 스스로가 재미없게 산다고 생각하다가 게임에 환장하는 하루오를 보고 참 재밌게 산다고 생각하며 관심과 호감을 가졌으나 하루오는 게임과 오오노밖에 모르는 바보라서 이루어질 가능성은 거의 제로. 그 전까지는 자신의 마음을 애써 부정하고 있었지만, 그런 무관심에도 포기할수 없는 자신의 마음을 자각한다.[30] 본인도 13화에서 그걸 눈치채고 울먹이기까지 했다. 심지어 오오노가 아예 돌아오기까지 했…지만 뭔가 상황이 묘하게 돌아가는 중. 중학생 특유의 순정인지 하루오와 결혼할 경우까지 생각하기도 한다. 하루오가 준 반지를 약지에 낀 적도 있는 오오노만 하겠냐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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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의 여신님
고등학교는 부모님 의견에 밀려서 여고로 진학했다.[31] 집 앞에 MVS가 있다는 이점을 살려 꾸준히 연습한 결과 거의 오오노 뺨치는 수준의 고수로 성장하여[32] 하루오를 철저히 꺾음으로써 그에게 인정받으려 했다.[33] 여담이지만, 이때 사용한 캐릭터는 다치바나 우쿄, 포보스, 나인하르트 지거, 유리 사카자키, 사가트라서 하루오는 히다카의 캐릭터 선택 기준이 뭔지 이해하지 못했다. 나중에 하는 얘기로는 주캐는 딱히 없고 내키는 걸로 한다는 듯. 즉 웬만한 캐릭은 다 잘 다룬단 뜻이다. 이 아가씨도 오오노 정도는 아니지만 은근히 천재 플레이어. 초등학교부터 격투게임에 매진해온 하루오를 고교 진학 후 1년 남짓의 수련으로 따라잡을 정도면 말 다했다. 격투게임 파다가 좌절해본 사람은 이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알 것이다.

아무리 하루오에게 대쉬해봐도 전혀 진전이 없는 상황에 초조해하다가 집에 플레이스테이션을 빌려주러 갔는데, 이때 하루오의 책상에 오오노의 사진이 붙어있는 걸 보고 만다. 히다카가 그간 쏟은 노력은 전부 헛수고였던 것이다. 결국 견디지 못하고 하루오에게 고백하며 "게임으로 붙어서 내가 이기면 나랑 사귀어달라"고 요구한다. 일부러 지는일만 남았다 갈수록 폭력녀의 성향이 짙어진다. 작가가 M인듯.

하루오에게 어찌나 이기고 싶었던 건지 평소 비겁한 플레이를 싫어하던 신조마저 접고 킹오파95에서 오메가 루갈을 고르는 개매너 플레이까지 자행한다.(…) 그러나 오메가 루갈 하나만으로 끝냈으면 좋았을 걸, 나머지 캐릭까지 성능만 보고 익숙하지 않은 하이데른과 사이슈를 고르는 바람에 3:1 역전승을 당하고 만다.

최후의 승부로 뱀파이어 헌터로 서로 막상막하에 승부를 벌인다 본인의 주력게임답게 포보스로 자비없는 컨퓨저너 활용 테크닉[34]을 선보이나 마지막 승부때 오오노와 추억을 떠올린 하루오에 가드캔슬 + EX 필살기 작열로 역전패당한다.

뱀파이어 헌터 대전시 히다카는 마음 속으로 필사적으로
"좋아하는 야구치군에게 이겨서..데이트도 하고, 같이 게임하고, 손도 잡고 연인다운 일들을 잔뜩 할거라구!!" 라고 외치는데
만화를 잘보면 이미 야구치는 히다카가 하고싶어하는걸 오오노랑 다해봤음을 알 수 있다(...)작가가 악마 알면 알수록 안습한 처자..

이후 승부에 승복 하루오를 포기...하지는 않고 전에 내가 2번 이겼으니 나한테 2번 더이기지 못하면 무효! 라는 생때를 써서 무효화 시켰다(...).그후 앞을로도 게임도 하루오도 포기하지않을것을 다짐하자 그녀에 곁에 하루오의 가일 오오노의 장기에프같이 뱀파이어 헌터의 주력캐릭 포보스가 떠오른다.

히다카의 경우 첫 시작은 오오노와 정 반대선상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긴머리, 게임실력, 폭력녀 성향까지 최근 연재분에 이르러서는 오오노의 모습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 혹자는 말하는 오오노라 칭하기도.

그러나 게임 취향은 오오노가 무서워하는 호러 계통인 듯 하다. 게임을 잘 모르던 중학생 시절 때 부터 해보고 싶다는 게임이 스위트홈[35], 셉텐트리온, 제절초(게임) 같은 호러. 오락실에서 스플래터 하우스도 즐겨하는 걸로 나온다. 게다가 하나같이 난이도가 상당한 게임들.

3.6 미야오

중학교에 올라와서 하루오에게 생긴 친구. 초등학생때 오오노에게 집적대던 놈(밑항목의 도이)이랑 좀 닮았다. 꽃미남에 상냥한 성격. 눈치가 굉장히 빨라서 히다카가 하루오를 좋아하는 걸 금방 눈치챘고, 하루오의 얘기를 듣고 오오노의 감정을 바로 눈치챘다. 오오노에게 반했지만 하루오와의 관계를 눈치채고 쿨하게 포기해주는 대인배. 오오노의 성격을 생각해 본다면 포기하지 않았어도 힘들었을 듯.어차피 미야오에게는 하루오 >>> 그깟 오오노이기 때문에 하루오의 둔감함을 견디지 못하고 고백해버린 히다카를 위해 하루오에게 히다카와 진심으로 승부하라고 조언해준다.

3.7 도이

초등학교 때 부터 하루오의 친구로 등장했다. 얼굴이 언제나 반짝반짝 거리며 게임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고 조금 재수없는 성격. 오오노에게 틈만 나면 들이대지만 정작 오오노는 상대도 해 주지 않는다. 중학교 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고등학교 편에서 재등장. 하루오, 미야오와 함께 셋이 같이 다닌다. 묘하게 미야오에게 까이는 역할이지만 의외로 운이 좋은지 메달 게임에서 3개를 5만개로 불려버리는 위엄을 과시했다. 전부 가게에 돌려주게 되었다는 것은 안자랑 메달게임기 하나에 메달을 5만개나 넣어둔 가게주인은 데체...

3.8 야구치 나미에

젊고 귀여운 하루오의 어머니. 게임밖에 모르는 아들을 달달 볶지 않는것을 보면 교육방침은 상당히 프리한 편인듯. 아들이 공부 하겠다고 하자 플레이 스테이션과 버추어 파이터(91년도에 6학년이었던 주인공이 중학교 3학년 이라면 94년도 이며 입시 공부였으니 후반기로 예상된다. 즉, 94년 11월과 12월에 나온 플레이 스테이션 1과 버추어 파이터 2를 의미한다.)가 나온다면서 공부 할 수 있겠냐고 놀려먹는다. 오오노라든가 히다카가 놀러왔을때 '만화에나 등장할 것만 같은 팬케이크'를 대접했다. 고등학교 수험을 위해 고생한 하루오를 위해 세가 새턴을 사주기도 하는 관대한 어머니. 하지만 1권 보너스 만화를 보면 인간이 아닌거 같기도 하다.(...) 출장판에선 슈퍼 패미컴을 업어온 하루오에게 와리가리를 시전하기도... 오오노가의 선생이 하루오에게 찾아왔을때 아주머니 포스[36]를 제대로 보여주셨는데 가일이 매우 훌륭한 어머니라며 칭찬할 정도.

3.9 가일

스트리트 파이터 2의 가일이다. 하루오의 망상 속에 등장하는 인물로 하루오가 스파2를 플레이 할때의 주캐이자, 게임뇌를 지닌 하루오의 일종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하루오가 좌절에 빠지거나 긴장할 때 기합을 넣어주는 등 믿음직한(?) 존재. 다만 단순한 망상치고는 잠시 후에 오오노와 만나게 될 것도 알려주는 등 수호령급 능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사족으로, 이후 작품이 진행되면서 하루오 이외의 주연급들에게 조언자로 자신의 주력 캐릭터가 등장한다. 오오노는 장기에프, 히다카에게는 포보스.
  1. 또한 그 시절 오락실 많이 다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2. 으레 가명으로 처리하는 다른 게임 관련 만화와 달리, 실제 게임 명칭과 사진들이 그대로 등장하기 때문에 만화 곳곳에 저작권 표시가 되어있다.
  3. 예를 들어 얍삽이대기가일
  4. 본작에서의 일본어 표기는 ファネッフ-
  5. 게임 이름이나 와리가리같은 게임 용어도 제대로 번역했다.
  6. 1부가 끝날 즈음에 완결난 포피포 후반과 하이스코어 걸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7. 이에 대한 반론도 있다.오오노처럼 대사가 없는 캐릭터의 경우는 표정으로 모든 걸 전달해야하는데 오오노의 경우 표정이 비슷해 보이는 컷들이 하나도 없다. 더군다나 초등학생에서 고등학생으로 성장하면서 미묘하게 체형이나 얼굴이 달라지는 걸 매우 잘 묘사한 편이다.소재의 특이성 여부를 떠나서 만화 자체로서도 충분한 작품성을 지니고 있다.
  8. 사실 이 작품은 그나마 다른 게임 제작사에는 저작권을 양도받아 캐릭터를 사용하였지만, 삼국전투기는 어느 회사의 허락도 받지 않고 무단으로 남의 캐릭터들을 사용한 것이므로 삼국전투기가 이 작품보다 더 심각한 상태다.
  9. SNKP는 구 SNK를 도산시킨 원흉인 '아루제'와의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무려 70억 엔의 합의금을 받아낸 만만치 않은 전적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10. 보통 이런 경우 제작사에서도 홍보가 되기 때문에 쉽게 허락해준다. 하지만 이 경우는 조금 다른 것이, 만화 전개상 주인공의 추억이 담긴 게임은 모두 캡콤의 것이고, SNK는 완전 곁다리로만 취급되기 때문이다. 즉, SNK 입장에서는 무단으로 자사 게임을 도용한 것만도 열받는데 하필이면 그 만화의 내용은 '라이벌사 홍보 만화'라는 것으로 애니화되고 유명해지는 것을 팔짱끼고 지켜볼 처지가 아닌 것이다. 스파와 킹오파에 동등한 정도의 비중을 두었다면 이렇게까진 안 되었을지도.하지만 그러면 이번엔 캡콤이 불만을 가지겠지
  11. 이 장면의 대사는 '스트리트 파이터 3이 나오지 않는 것이 마치 운명처럼 느껴져'였다(...)
  12. 또한 어느 정도 리치도 있고 하메가 가능한 캐릭터들이기도 하다
  13. 뛰어난 재능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경이로운 맷집. 차에 치여도 벌떡벌떡 일어나고 세가 새턴으로 입을 후려쳤는데도 피 한방울 안나온다.(…)
  14. 스파2에서 이름난 얍삽이 캐릭인 가일이 주캐라는 사실은 하루오의 게이머로서의 자존심이 얼마나 큰지 알게만든다.그것을 짓밟은 오오노가 눈엣가시였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15. ...였지만 13화에 보면 PC엔진뿐만 아니라 패미컴, 슈패까지 모두 가지고 있는 잡식성이 되어 있다.
  16. 작가는 어린 시절 모자란 돈으로 중고 PC엔진을 사기 위해 사방천지를 돌아다니다 뺑소니까지 당한 경험이 반영된듯 하다.
  17. 사실 그럴 만도 한 게, 학교에서 선생과 같은 반 초딩들이 하루오를 대하는 걸 보면 직접적인 폭력만 없을 뿐이지 완전 집단 이지메가 따로 없다.
  18. 공부가 아닌 다른 방향으로 극성이다. 오오노가 하루오 집에 찾아오자 인형같다며 예뻐하고, 하루오에게 (오오노에게) 에로한 짓 하면 안 된다면서 방을 나가서 눈을 반짝이며 기대하는 눈빛으로 엿보고, 오오노가 쥐고 있는 패드를 뺏으려는 하루오를 보며 기쁨의 눈물과 함께 저먼 스플렉스를 사용한다.
  19. 이것은 왠지 복선같은데, 오오노가에서 정해준 오오노의 정혼자가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반지를 오오노가 받았다는 것은 그녀 스스로가 하루오를 정혼자로 인정한 듯한 의미로 느껴진다.
  20. 원평토마전캐릭터
  21. 실수로 수학여행중 히다카와 역에서 두명만 남게 되자 히다카는 불안해하는 반면, 하루오는 아무렇지도 않게 타개책을 찾아내고 부탁받았던 심부름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22. 히다카는 하루오더러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데, 하루오는 직선적이고 단순해보이지만 실제로 여자에 관해서는 그렇지만도 않다. 히다카에겐 정말로 관심이 없는 것이고 오오노에 대해서는 늘 게임을 내세운 묘한 말-게임을 함께 하고 싶어-라는 고백같지도 않은 고백을 하지만 이러한 표현들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25화 이후에 하루오의 내면에 관해 묘사되는데 이것을 보면 하루오의 오오노에 대한 감정이 단순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루오는 작가의 어린시절이 투영된 캐릭터이며 오오노의 재능과 집안은 그가 가졌던 어린 시절 열등감의 투영이기도 하다.
  23. 스파2에서 달심 약킥만 가지고 원코인으로 베가장군을 쓰러뜨리고, 장기에프로 104연승을 할 정도.
  24. 무서운 걸 보면 하루오에게 폭력을 휘두른다. 무서울 때만은 아니고 파이널 파이트를 할 때 방해가 되는 하루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하루오가 눈치없는 발언을 할 때도 후려 갈긴다.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전에서 가일로 더러운 무한잡기를 사용하는 하루오에게 빡쳐서 리얼철권을 날린 것이 첫 인연-그런데 이건 진짜 피를 부를 만 했고 업계에서는 사실 대대로 그 유서가 깊고도 전국 팔도 방방곡곡 보편적인 결투신청 방식이다. 이쯤되면 폭력녀 속성.
  25. 이 때 첫 음성이 나오는데(엄연히는 그 전부터 가끔 나왔던 칫 하는 혀차는 소리겠지만.) 만일 애니화라도 되면 이 장면까지 여주인공 성우는 일이 없다...도넛녀의 재림
  26. 하루오가 오락실을 나간 뒤 바로 고우키로 난입하여 히다카와 대전한 것도 어찌보면 우연은 아닐 것이다
  27. 가일의 정령이 하루오에게 '그 상태로도 승부는 호각이었으니 그녀의 실력이 더 위다.' 라고 언급한다. 물론 펀치를 못 쓴다는 걸 몰랐던 하루오가 지레 쫄아들었으니 실제 격차는 작중 느낌보다 적게 잡는 게 맞겠지만, 실력차는 있다.
  28. 나의 걸림돌, 같은반 여자애랑 둘이서 교토까지 왔다던가
  29. 특전으로 붕어빵이 들어있다.
  30. 첫 등장인 10화부터 작가가 이어주지 않으려는 게 눈에 보인다고 비판하는 의견도 있을 정도다.
  31. 머리를 길러서 여신이 되었는데. 어쩌면 오오노를 따라한 걸지도.
  32. 점심은 할인 햄버거로 때우고 남는 돈을 오락실에 쏟아붓는 모범적인 겜덕의 모습도 보여준다.
  33. 히다카가 알고 한건진 알 수 없지만 하루오가 오오노와 엮인게 게임에서 발린 것 때문이라는걸 생각하면 꽤 아이러니한 부분.
  34. 약칭 '컨퓨'. 뱀파이어 헌터에만 존재했던 포보스의 EX 필살기. 히트하면 상대는 공중에 뜬 상태로 가드 및 이동이 일절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 문제는 포보스는 화면구석에서 공중의 상대에게 넣을 수 있는 즉사 콤보가 존재한다. 매우 악랄한 기술.
  35.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한 패미컴용 호러게임
  36. 자기 아들은 오오노의 걸림돌이 아니고 아이들을 키우는 방법은 물론 부모마다 제각각이며 거기에 참견할 생각도 없지만 너무 조이기만 해선 아이가 불쌍하다고 대답했다.(엄하게 가르치는 건 좋지만 적당히 해라는 의미.) 물론 선생도 그 말에 반박은 못했지만 자기 신념이란 게 있다며 정중하게 대답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