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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dfish
1 개요
풀빵의 일종. 밀가루 반죽에 팥을 넣어 붕어모양으로 구워낸 먹거리. 바삭한 껍질과 쫀득한 속살, 그리고 고소한 팥소가 일품이다.
보통 노점에서 판매하며, 운 좋으면 장사를 끝낼 시간이 되어서도 팔리지 않고 남은 붕어빵을 싸게 한번에 얻어 갈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밀가루 반죽(엄청난 양의 마가린이 들어간다)을 틀에 부은 다음 팥을 넣고 강한 불에 굽는다는 간단명료한 조리법에도 불구하고 가게마다 맛이 천지차이로 이는 '반죽이 조금 다르다 + 팥이 조금 다르다 + 불이 조금 다르다 = 매우 다른 붕어빵'이라는 공식도 있지만, 빵을 잘 만들기 위한 정성과 재료 선정에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기도 하다.
붕어빵을 처음부터 직접 만드는 곳은 극히 드물어졌는데, 대체로 반죽과 팥고물을 사서 쓰는 편이 훨씬 싸기 때문에 대부분의 붕어빵 재료는 전문업체에서 생산한 제품을 사서 쓴다. 그래서 같은 지역의 붕어빵이면 대체로 맛도 대부분 비슷하다. 직접 만들어 팔면 지역 통판업체가 어느 정도 압력도 주는 듯하다. 심한 지역은 조직폭력배가 강제로 팥을 납품시키기도 하는데, 이건 떡볶이나 다른 분식류도 해당된다.
시간이 지나 먹거리가 다양해지자 점차 팥만으로 만든 것이 아닌 고구마, 슈크림, 피자, 치즈, 야채, 초콜릿, 파절이, 매운맛[1] 등 여러가지 재료를 골라서 넣기 시작했고, 황금잉어빵[2][3], 흑쌀 잉어빵 등 다양한 메뉴가 등장하고 있다. 물론 인기나 가격은 원 붕어빵만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4] 국화빵, 풀빵, 계란빵, 바나나빵 같은 사촌들이 있으나 역시 가장 대표적이고 꾸준히 팔리는 것은 붕어빵. 그 외에도 녹차빵 같은 변종도 있다. 그리고 1박2일에서 생산했던 캡사이신 붕어빵도 있다
최근에는 원재료값 상승이나 다양한 이유[5] 들로 인해 군고구마와 같이 실종 중이라고 한다. 그래도 군고구마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
하지만 고급 붕어빵을 만들고자 노력하여 국산 팥앙금과 국산 재료만 넣고 만드는 카페도 있다. 1개당 3,000원이라 값은 굉장히 비싸긴 하지만 강남구에서 대성업 중이다. 학원가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2 유래
붕어빵의 원조는 일본의 타이야끼(鯛焼き, 도미 + 구이)로, 19세기 말 나니와야(浪花家, なにわや)[6]라는 가게를 운영하던 코베 세이지로(神戶 淸次郞)라는 사람이 처음 개발했다고 한다. 타이야끼는 한국의 붕어빵보다 모양이 더 세세하며, 가게마다 형틀이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게다가 팥 대신 초콜릿, 크림, 흰팥앙금, 강낭콩, 카레, 소세지, 베이컨, 양배추, 딸기 등을 넣는 것들도 많다. 개중에는 오코노미야키가 들어가기도 하고, 여름 한정으로 아이스 버전을 팔기도 한다. [7]. 맛은 한국의 호두과자에 가깝다고 하는데, 반죽이 호두과자, 팬케이크 반죽과 비슷한 달콤한 반죽이며 안에도 팥앙금이 들어가므로 비슷한 것이다. 물론 위에 나열된 특수한 소재들을 넣은 것은 또 맛이 다르겠지만. 한국의 붕어빵과 가장 다른 점은 역시 가격. 싸도 한마리(한 봉투가 아니다)에 100엔을 넘는것이 기본이며, 비싼 경우는 300엔을 넘어가기도 한다. 진짜 잉어를 갈아넣었나 물론 비싼 만큼 앙금을 아낌 없이 팍팍 넣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리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2000년대 후반 들어 일본식 타이야키도 한국에 들어와서 판매되고 있다. 주로 노점보다는 소규모 전문점이나 찻집 등에서 파는 경우가 많다. 막장드라마 오로라 공주에서 싸구려 붕어빵(?)도 못먹게 한다면서 나온 음식이 타이야끼.
3 비유적 의미
붕어빵은 찍어내는 거푸집틀이 대부분 똑같이 생겨서 다르면 단가가... 생김새가 똑 닮은 것을 말할 때도 '붕어빵 같다'고 한다.
4 속설
머리부터 먹냐 꼬리부터 먹냐로 성격을 알아볼 수 있는 심리테스트가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붕어빵 먹는 사람의 반이 머리나 꼬리부터 먹는데 그런 심리테스트는 믿을 게 못 된다. 무엇보다도 심리테스트가 제공하는 선택지는 4가지[8]밖에 없고 붕어빵을 먹는 사람의 숫자는 거의 인구 총수와 맞먹기 때문에 사실상 눈 감고 찍어도 맞히는 확률이다. 사실상 혈액형 성격설과 같은 수준. 그리고, 그때그때 다른 사람도 있고. 속부터 빨아먹는 그로테스크한 사람도 있다. 아가미부터 먹는 사람(...)도 있다.혹은 비늘을 바르거나 혹자는 회를 뜨기도 하며 몇은 알부터 꺼내먹는다. 한입에 먹는 사람도 있다.
5 서브컬처에서의 붕어빵
May'n은 2009년 8월 「뉴타입 한국판 10주년기념회 한·일 Ani-song Festival」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는데, 한국의 붕어빵을 사먹으려고 했지만 겨울한정이어서 결국 못 먹었다고 한다. 이게 미련이 남았는지 겨울 즈음에 기어이 혼자 와서 사먹었다고(...).
컴투스의 모바일 게임인 붕어빵 타이쿤은 이 붕어빵을 굽는 게임이다.
보보보보 보보보가 쓰는 코털진권의 에너지원이란다.
가면라이더 블레이드에는 개인 제작품인 주제에 라이더급의 전투력과 가속시스템까지 달려있는 붕어빵 명인 얼티밋 폼이라는 파워 아머가 나온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주인공이다. 이 붕어빵이..저 입니다!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에서 사쿠라 쿄코가 이것을 먹는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 잡지에 올려진 설정화에서도 붕어빵을 먹고 있다.어디서 구했는지는 묻지 말자
투 러브 트러블에서 금빛 어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지구에서 처음 먹어본 음식이 붕어빵이고 그 붕어빵은 리토가 준 것 이다. 트러블 다크니스에서는 붕어빵으로 된장국을 만들어서 유우키 리토에게만 특별히 대접했다. 그리고 그걸 먹지 않으면 암살을 당할 걸 두려워한 리토는 남김없이 먹어야만 했다.
키라링 레볼루션의 츠키시마 키라리(라라)와 나-상(나봉이)이 이것을 엄청나게 좋아한다. 특히 나-상은 프로필의 좋아하는 음식에 떡하니 붕어빵이 있고 키도 붕어빵 3개분(...)이라고 표시되어 있다.그런데 나봉이는 고양이일 텐데? 고양이가 붕어빵을 먹어도 되는 건가?
먹으면서 왠지 "우그으~"하고 말하고 싶어진다면 당신은 키빠. 갱생하자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의 마에가와 미쿠가 좋아한다고.
복면가왕의 출연 가수 아빠가 사온 붕어빵은 붕어빵이 한가득 담겨있는 봉지 가면을 쓰고 등장했다. 2마리 1,000원 비싸다
6 기타
한국의 한 방송에서 붕어빵에 붕어를 넣고 만들어보았는데 속의 붕어가 안죽어 붕어빵이 움직였다고. 흠좀무. 비리고 맛없다고 한다. # 하는 김에 엄마손 파이도 만들지 그랬어 꽃게랑이랑 새우깡이랑 고래밥은..... 자갈치?. 맛은 둘째치고 붕어가 익지 않아서 기생충부터 조심해야 할 것같다(...). 붕어가 익을 정도로 구웠다간 생지가 다 타버리기 때문에 생 붕어를 넣어선 안된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래서 아예 붕어살을 바르고 양념하고 조려낸 다음 넣어 만든 방송도 있었는데, 먹어본 사람들의 말로는 이건 맛있다고 한다 (...) 단지 단가에 자비가 없어서 팔기가 난감한 셈. 사실 생선이나 해산물을 밀가루에 싸서 구운 요리는 밀가루를 생산하면서 바다와 닿은 곳이면 대부분 있을 정도로[9] 유명하다. 튀긴 건 말고 튀긴 것도 다른 의미로 유명한데? 밀가루는 먹지 않을 뿐.
여느 풀빵이 그렇듯 눅눅해지면 매우 맛없어지는데, 토스터로 다시 구우면 된다.
대전광역시에는 60cm 정도 되는 붕어빵이 있다고 한다. 게다가 넣는 것들도 다양하다고.[10] 대전 대덕구에 파는 곳이 존재하며, 가격은 1마리에 15,000원. 정식명칭은 '황금왕잉어빵'이라고 한다. 이걸 검색하면 어디서 파는지 나온다. 이게 방송용 1회성 사기라는 말이 있는데, 연출을 위해서 실제 파는 곳이 아닌 모 초등학교앞에서 파는 것처럼 연출한 것이 TV에서 나온 장소에서 팔지 않자 와전된 것이다.[11]
또한 모델러들에게 지느러미 제거와 접합선 수정 욕구를 무럭무럭 불러일으키는 음식이기도 하다.
거의 동일한 먹거리로 국화빵이 있다. 역시 풀빵의 일종으로, 상단 사진 왼쪽에 둥글넓적한 것을 의미한다. 맛, 조리법, 재료는 대동소이하다. 대신 차이점이 있다면 붕어빵의 뜨거움이 커피라면, 이쪽은 T.O.P.
06~08년의 한국군에서는 붕어빵 병사라고 해서 겨울 한정으로 소초를 돌면서 붕어빵만 전문으로 구워주는 병사도 있었다. 군생활을 잘 하지 못하는 병사관심병사를 뽑아서 시키고 2박3일 내지 3박4일정도의 휴가를 주기도 했다. 붕어빵 휴가 단 휴가받으려면 3개월 정도는 붕어빵을 구워야 했다고. 참고로 지금도 붕어빵병을 운용중인 부대가 상당수 있다!
일본의 지방 소형사철인 쵸시 전기철도에서는 초대형 붕어빵과 전병을 위시한 식품 판매 사업 수익이 본업인 철도 여객 운송 수익보다 많다. 오히려 식품사업으로 철도 여객 영업을 유지하고 있을 법한 수준. 붕어빵은 칸논역에서 팔고 있는데 크기가 보통 붕어빵보다 크다. 1개에 보통 붕어빵 1.5~2개 분량
틀의 모양에 따라 달라지는 음식이기 때문에 새우빵도 존재한다. 역시 새우는 들어 있지 않다.
간혹 '크로아상 타이야키', '프랑스에 다녀온 붕어빵'같은 상표명의 독특한 붕어빵들을 볼 수 있는데, 평범한 붕어빵의 형태가 아니라 네모난 크로아상 빵에 붕어빵 모양을 찍어서 만든 모양을 하고 있다. 안에 팥고물 등이 들어 있는 점은 여타 붕어빵과 같은데, 빵이 크로아상 빵이고, 겉에 시럽이 발라져 있으며 설탕 알갱이 등이 붙어있는 모양을 하고 있고..
맛은.. 프랑스에 다녀왔다고 했지, 프랑스에서 성공했다고는 안했다. 그리고 이걸 추석선물로 주는 회사가 있다(...).- ↑ 김치를 베이스로 한 매운 속재료가 들어간다고 한다.
- ↑ 꼬리와 지느러미까지 단팥을 가득 채운 형태이며 일반적인 붕어빵과 달리 유지가 많이 들어가 밀가루 반죽이 상당히 기름지다.
- ↑ 대구광역시의 김승수씨가 특허 출원.
- ↑ 그래도 간혹 잉어빵이 더 인기 있는 경우도 있다.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잉어빵과 붕어빵 매출을 비교하는데 잉어빵이 2배나 높았다.
- ↑ 붕어빵 말고도 맛난 것들이 많아졌으니...
- ↑ 이 가게는 2016년 현재도 영업 중이며, 도쿄 롯폰기 아자부주반에 있다.
- ↑ 국내에 타이야키와 가장 비슷한 건 해피 소뿡이 라는 것이 있다. 근데 이건 붕어빵도 아닌 게 틀 양쪽에 식빵 2장과 재료를 넣고 압력+열로 붕어빵처럼 찍어내는지라...
- ↑ 머리부터, 꼬리부터, 배부터, 쪼개서.
- ↑ 필리핀같은 경우 바닷가에서는 새우를 밀가루로 싸서 튀긴 과자가 노점에서 많이 판다. 2008년에는 새우가 제법 큼직한 게 들어간 1개당 우리돈으로 240원 정도.
- ↑ SBS의 있다? 없다! 12월 26일분 내용
- ↑ 물론 판매장소를 바꿔 찍은 것은 사기라고 해도 할말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