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계전선/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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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즈 애니메이션
관희 챠이카 AVENGING BATTLE
2014년 4분기
혈계전선
SHOW BY ROCK!!
2015년 2분기
빨강머리 백설공주
2015년 3분기
  • 이 문서는 나이토 야스히로 작가의 원작을 기반으로 한 혈계전선의 애니메이션판을 다루고 있습니다.
  • 만화책, 소설, 라디오 항목 관해서는 혈계전선을 참조해주세요.
혈계전선
(血界戦線)
Blood Blockade Battlefront[1]
장르SF/판타지, 액션
애니메이션
원작나이토 야스히로 (内藤泰弘)
감독마츠모토 리에(松本理恵)
애니메이션 제작본즈
제작혈계전선제작위원회
방송 시간일본 : 일요일 02시 28분(GMT +9)[2][3]
한국 : 화요일 23시 00분(GMT +9)[4]
방송 기간일본 : 2015년 4월 5일 (일) ~ 7월 5일 (일)[5]
한국 : 2015년 4월 7일 (화) ~ 7월[6]
방송 회차12화[7]
관련 링크애니맥스 혈계전선 안내페이지
TVアニメ『血界戦線』公式サイト

1 소개

본즈의 부활 혹은 제 2의 TIGER & BUNNY[8] 휴방계의 LEGEND는 갓이터가 받아갔다.

1쿨 12화 구성이다. 2015년 4월부터 일본 「MBS · TOKYO MX · BS11」에서 방송했다. 국내에서는 2015년 4월 7일부터 「애니맥스」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방영했다. 명불허전 애니맥스답게 더빙은 없다. 애니맥스 개객끼 최종화 방영 예정이었던 날에 11.5화로도 불리는 특집편을 방송하고 최종화인 12화를 방영하지 못 한 채로 방영 스케쥴이 종료되었다. 2015년 9월 초순까지 12화에 대한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가 10월 3일(사실상 10월 4일 새벽 3시)에 방영되었다!

2 상세

2년 간의 기획을 거쳐 공개된 작품이다.[9] 도호주식회사의 오카무라 와카나(岡村和佳菜) 프로듀서가 혈계전선을 선택, 애니메이션화 기획을 추진하고 있을 때, 같은 도호의 프로듀서, 카와무라 겐키(川村元気)는 젊은 감독 마츠모토 리에[10]의 재능에 반하여 함께 작품을 할 기획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마츠모토 리에는 트라이건의 팬이기도 하여 "혈계전선의 감독을 하고 싶다" 라고 의사를 밝혔고 두 개의 기획이 합쳐졌다.출처 : 오카무라 와카나 프로듀서 인터뷰(일본어)
혈계전선의 준비 기간 중 도호의 오카무라 와카나(프로듀서), 본즈의 오오야부 요시히로(프로듀서), 마츠모토 리에 세 명이 뉴욕 로케이션을 가기도 했다. 이 때 찍은 사진은 배경 구도의 참고로 쓰이거나, 혈계전선 오프닝 도입부의 콜라주 기법에 쓰였다.[11]
이런 점이 반영된 것인지 작중에서 실제 뉴욕을 충실히 재현했다. 뉴욕 경찰의 특징적인 전자식 사이렌소리인 Rumbler siren나, 뉴욕 택시나 경찰차[12]센트럴 파크 주변의 지리, 카고밴 등 외에도 실제로 있는 브랜드 점들을 등장시키는 등 뉴욕의 현지 분위기를 살린 것으로 보인다.

팬들 사이에서 베테랑 성우의 기용으로 큰 화제가 되었지만, 제작 스탭 역시 업계의 내로라하는 베테랑을 투입해 제작하였다. 이 스탭의 대부분은 감독 마츠모토 리에의 오더로 모은 것이다. 성우는 녹음 스케쥴에 맞춰 모을 수 있는 시기를 전제로 해서 방송시기를 결정했을 정도로 감독의 주장을 충실히 반영했다.[13][14] 성우에 있어서는 메인 캐스트는 오디션 없이 지명으로 선택했다. 제작 스탭 중 미술감독 키무라 신지는 감독 마츠모토 리에가 "키무라 신지 없는 이 작품은 상상할 수 없다" 라고 주장하였다.
미술관련잡지의 편집자의 소개를 거쳐, 본즈의 오오야부 프로듀서와 연결된 키무라 신지는 TV시리즈에 자주 참여하던 이력이 아님에도 참가하였다. 다만 감독 마츠모토 리에와는 직접 대화한 적은 없다고 하며, 원작가인 나이토 야스히로와는 오타쿠 대화를 나누었다.[15] 키무라 신지[16]의 참여로 배경작화는 더할 나위 없으며, 이에 대해서는 원작자도 트위터 및 잡지 인터뷰에서도 절찬했다. 그러나 막상 키무라 신지 본인은 "왜 이렇게까지 배경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인터뷰에서 실제 방송을 본 소감을 묻자 대답했다.
액션이 특출난 애니는 아니지만 일부 액션씬에선 돋보인다. 특히 애니메이션의 액션 중 블러디 해머의 '그냥 펀치' 씬은 원작가도 칭찬했다. 본즈 특유의 액션씬이 보이지 않는 이유는 본즈의 작품이라기보단 감독 마츠모토 리에의 작품이기 때문이며, 작품 전체적으로 액션씬의 비중이 적은 편이다. [17]

제작과정에서 보통의 애니메이션보다 많은 예산이 투입됐을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일단 본즈의 4스튜디오 중 2스튜디오의 합작이며,[18] 키무라 신지는 미술감독으로 자신을 컨택한 오오야부 프로듀서에게 "예산이 많이 든다" 라고 몇 번이나 강조했다. 결국, 오오야부 프로듀서는 누구에게 맡겨도 돈이 드는 건 마찬가지라고 타협하여 키무라 신지를 채용하였다. 잘 하는 건 공짜로 하면 안 돼.
또한 혈계전선 OST의 경우, 민속음악 풍의 곡은 해외에 나가서 녹음해왔으며, 다수의 해외 아티스트들이 참가하였다. 또한 OST에 수록되지 않은 재즈곡에 대해선 이와사키 타이세이가 인터뷰에서 언급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19] 일부 장면에서 사용된 재즈곡은 따로 제작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더해 본즈의 스탭들에게 TV시리즈임에도 극장판 퀄리티를 요구하였다. 촬영감독 이케가미 마사타카는 인터뷰에서 "힘들었습니다.(大変でした)"라고 상황을 표현한다. "감독이 요구하는 퀄리티를 하려면 극장판 스케쥴이 되어버리므로" 하고 언급하기도 한다.
이런 제작과정과 투입됐을 예산을 고려하면 애니메이션 혈계전선이 예상 못한 흥행이라는 건 오히려 과소평가이다. 판매량의 과대평가? 반대로 흥행하지 못 했으면 누구 하나는 옷 벗어야 할지도 몰랐을 상황이었을지도 모른다. 이를 기획한 도호의 오카무라 프로듀서는 PSYCHO-PASS, 안경부!, 하이큐를 기획했으며, 감독 마츠모토 리에를 선택한 카와무라 프로듀서는 전차남부터 쟁쟁한 흥행영화들을 기획해 온 프로듀서이다.
나이토 야스히로의 원작 혈계전선은 고정팬층을 보유한 작품이다. 본즈의 오오야부 프로듀서가 "제드를 넣지 않으려 했었다"고 하면서 "상영회에서 1화의 도입에서 제드가 등장하자 꺄~ 하는 환호성을 듣고 넣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라고 발언했다.[20] 즉, 오히려 제작 측의 생각보다 고정팬층은 확고했다. 물론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 원작의 판매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그것이 홍보 없이 홀로서기가 안 되는 원작이라는 뜻은 아니다.

원작 혈계전선이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국내에서는 호화로운 성우 캐스팅과 캐릭터가 다 같이 춤추는 필수요소급 엔딩 영상으로 입소문을 탔다. 이에 더해 원작에는 존재하지 않는 오리지널 요소가 주목을 받으면서 시청자가 늘어났다.

3 스태프

감독마츠모토 리에(松本理恵)[21]
각본후루야 카즈나오(古家和尚)
캐릭터 디자인카와모토 토시히로(川元利浩)[22]
크리쳐 디자인스기우라 코지(杉浦幸次)
이펙트 디자인하시모토 타카시(橋本敬史)
소도구 디자인진구지 노리유키(神宮司訓之)
미술 감독키무라 신지(木村真二)
채색 설계고토 유카리(後藤ゆかり)
촬영 감독이케가미 마사타카(池上真崇)
음향 효과콘노 야스유키(今野康之)[23]
편집니시야마 시게루(西山茂)[24]
3D CG캡슐(カプセル)

4 스토리

한때 뉴욕이라 불리던 거리는 단 하룻밤 만에 사라졌다. 하루 만에 구축된 안개의 도시 「헤르살렘즈 롯」. 상상 속의 산물로만 그려지던 '이세계'를 현실로 이어주는 도시. 그 전모는 아직 사람의 지혜가 미치지 않는 영역에 있으며 안개의 심연은 볼 수 없다. 사람은 일으킬 수 없는 기적을 실현하는 이 땅은 차후 천 년 동안의 세계 패권을 쥔 장소라고도 비유되며 다양한 의도를 가진 자들이 날뛰는 도시가 된다. 그런 세계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비밀리에 움직이는 조직이 있었으니, 그 이름은 「비밀결사 라이브라」. 소년 레오는 우연한 계기로 라이브라의 일원이 되는데...

5 등장인물

6 방영 목록

  • 제1화 - 마봉가결사 (魔封街結社)
  • 제2화 - 환상의 유령 차량을 쫓아라! (幻のゴーストワゴンを追え!!)
  • 제3화 - 세계와 세계의 게임 (世界と世界のゲーム)
  • 제4화 - BLOOD LINE FEVER
  • 제5화 - 진격의 블러디해머 (震撃の血槌(ブラッドハンマー))
  • 제6화 - Do not forget to Do not forget me
  • 제7화 - 권객의 에덴 (拳客のエデン)
  • 제8화 - Z의 가장 긴 하루 전편 (Zの一番長い日 前編)
  • 제9화 - Z의 가장 긴 하루 후편 (Zの一番長い日 後編)
  • 제10화 - 런! 런치! 런! (ラン!ランチ!!ラン!!!)
  • 제10.5화 - 그나마 가장 최고의 날들[25]
  • 제11화 - Paint It Black
  • 제12화 - Hello, world![26]

7 Blu-ray / DVD

발매일수록화공통 초회특전권별 초회특전영상특전
(통상판에도 수록)
1권2015년 06월 17일제 1 화 ~ 제 2 화 원작가가 새로 그린
 만화(2P)
 각 권 슬립케이스
캐릭터 디자이너가 그린
디지팩
48P 북클렛
 캐릭터 설정 디자인
 나이토 야스히로 대담
* 1화 논크레딧 수록
* 논크레딧 오프닝
 (연속재생기능 있음)
2권2015년 07월 15일 예정제 3 화 ~ 제 4 화-논크레딧 엔딩
3권2015년 08월 19일 예정제 5 화 ~ 제 6 화48P 북클렛PV모음집(티저, 본PV)
4권2015년 09월 16일 예정제 7 화 ~ 제 8 화-선전SPOT
5권2015년 10월 14일 예정제 9 화 ~ 제 10 화48P 북클렛CM모음집
6권2015년 11월 18일 예정제 11 화 ~ 제 12 화-CM모음집2
  • 캐릭터 디자이너 카와모토 토시히로가 그린 디지팩 케이스의 일러스트들은 모두 미국의 유명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노먼 록웰의 그림을 패러디한 것이다.

8 OST

오프닝은 범프 오브 치킨 이 담당. 오프닝 제목은 'Hello,world!' printf("Hello, world!")는 덤 엔딩 곡은 범프 오브 치킨과 같은 음반사 소속인 UNISON SQUARE GARDEN이 담당하고 제목은 'シュガーソングとビターステップ'(슈가 송과 비터 스텝). 밑 영상에서 베이스가 엄청 산만하다 오프닝 곡도 오프닝 곡이지만 엔딩 곡이 엔딩 영상과 맞물려 반응이 매우 좋다. 실제로 여러 커뮤니티에서 아주 흥겨운 노래라는 호평을 받으며 2015년 내내 회자되었다. 그리고 2016년에도 인기가 여전한지 7월말에 일본에서 애니팬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남성보컬 애니송에서 1위를 차지했다.#

범프 오브 치킨의 오프닝 싱글은 이미 판매량이 20만 장에 다다를 정도로 나가며 1위를 고수하고 있을 정도.[27] UNISON SQUARE GARDEN의 엔딩 싱글도 발매 사흘 만에 오리콘 차트 3위였다가 순식간에 2위로 오르는 등 밴드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순항 중이다. 작품자체의 호불호에 관련없이 이번분기 애니메이션 오프닝,엔딩,ost 모두 가장 탑을 달릴 정도. 애니는 입에 안 맞는데 ost는 최고다라는 평도 있을 정도다. 오프닝,엔딩 두 곡 다 금영(번호는 각각 43908 , 43920) 및 태진 노래방에 등록되었다.

[OP] BUMP OF CHICKENHello,world![ED] UNISON SQUARE GARDEN
シュガーソングとビターステップ(슈가 송과 비터 스텝)


9 라디오

기술명을 외치며 때리는 라디오!(技名を叫んでから殴るラジオ!)[28] 온센에서 송신되었다. 이름의 유래는 혈계전선은 기술명을 외치며 때리는 만화이기때문이다. 12화 말미에 애니메이션 최종화 방영에 맞추어서 13화를 방송하겠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10월 29일에 나온다고 방영 후 공지되었다.

회수방송일자출연 게스트
02014년 12월 4일
12015년 1월 15일
22015년 2월 12일나이토 야스히로
32015년 3월 12일
42015년 4월 02일코바야시 유우 (체인 역)
52015년 4월 16일
62015년 4월 30일미야모토 미츠루 (스티븐 역)
72015년 5월 14일
82015년 5월 28일
92015년 6월 11일미도리카와 히카루 (제드 역)
102015년 6월 25일이시다 아키라 (페무트 역)
112015년 7월 09일쿠기미야 리에 (화이트, 블랙, 절망왕 역)
122015년 7월 23일
132015년 10월 29일(예정)나카이 카즈야 (재프 역)
  • 라디오CD로도 발매되었다.
라디오CD 「TV애니메이션 『혈계전선』 기술명을 외치며 때리는 라디오!」 Vol.1
ラジオCD「TVアニメ『血界戦線』技名を叫んでから殴るラジオ!」Vol.1
파일:TuuNCyc.jpg
발매일자2015년 5월
수록형태● DISC1 : 새로 수록된 오디오 약 30여분(게스트 : 코바야시 유우)
● DISC2 : 라디오 아카이브0회 ~ 5회 MP3 파일 수록
라디오CD 「TV애니메이션 『혈계전선』 기술명을 외치며 때리는 라디오!」 Vol.2
ラジオCD「TVアニメ『血界戦線』技名を叫んでから殴るラジオ!」Vol.2
파일:PvXzGaF.jpg
발매일자2015년 9월 30일 (선행판매 : 88회 코미케 및 8월 16일부터)
수록형태● DISC1 : 새로 수록된 오디오 약 30여분(게스트 : 미야모토 미츠루)
● DISC2 : 라디오 아카이브6회 ~ 12회 MP3 파일 수록

10 트리비아

10.1 제작 비화

10.1.1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관계

원작자 감수라는 수식어가 붙은 애니메이션이지만, 이후에 공개된 인터뷰에서는 반대로 애니메이션에 있어 나이토 야스히로의 영향은 거의 없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더욱이 오리지널 설정에 속하는 캐릭터 화이트의 경우, 「트윈테일 소녀」, 「쌍둥이」라는 설정을 첫 회의에서 감독이 원작자에게 선언하듯이 말했다. 디자인 역시 나이토 야스히로의 고유의 디자인보다는 감독과 디자인을 주고 받으며 수정한 결과물이다. 쌍둥이를 넣는다는 감독의 의견에 나이토 야스히로는 마츠모토 감독은 가족이라는 테마를 원하는구나[30] 생각했지만, 마츠모토 감독이 "트라이건의 영향입니다!" 라고 말하자 "응? 내 탓이야?" 라고 생각했다.[31]
또한 화이트와 블랙의 경우, 사소한 시선 처리나 버릇 하나까지도 몇 번이나 리테이크를 거쳤다고 한다. 이런 점에 대해 나이토 야스히로는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지만 감독 본인도 힘들게 하고 있으므로 불평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언급한다.[32] 뉴타입 인터뷰에서는 "건강에 신경쓰면서 힘내세요" 라고 할 정도.

다만 10월 초에 발매된 오토나 아니메디아에서 나이토 야스히로는 13왕과 붕락을 소재로 삼을 것을 자신이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왕 애니메이션화 할 거면 크게 하자는 취지로. 또한 나이토 야스히로는 오리지널에 관대하여 오리지널 스토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세세한 스토리 구성은 감독과 각본가에게 맡겼다.

(원작을 그린 나이토 선생님이 녹음 현장에 있었는데 레오에 대해 이야기 했나요?)
사카구치 다이스케 (레오나르도 역) 「간식 거리를 사오셨지만, 개인적으로 관계된 이야기를 하진 않았습니다. 나이토 선생님은 아마 애니에 대해서는 마츠모토 감독에게 전부 맡긴 면이 있어서, 딱히 조언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발췌 : Spoon.2di 2015/8/31
(스토리를 선정하는 건 어떻게 정해졌나요?)
오오야부 요시히로 (본즈 프로듀서) 「나이토 선생님으로부터 "이건 넣어줬으면 좋겠다" 라는 희망은 있었고, 저희 프로듀스진에서 낸 의견도 포함해서 감독이 골랐습니다. 다만 1쿨 작품이므로 고정 멤버를 누구로 할지는 정해진 상황이 아니었기에 누굴 등장시킬 지 고민했습니다.
(나이토 선생님으로부터 리퀘스트는 있었습니까?)
오오야부 요시히로 「기본적으로 저희에게 맡겨 주셨습니다. 어떤 것이 OK라는 판단이 아니라 질문에 대답해주는 느낌이네요. 헬사렘즈 롯에는 어떤 규칙성이 있는지 알 수 없으므로, 애니메이션의 표현은 꽤 자유롭게 해주셨습니다.」
발췌 : Spoon.2di 2015/8/31
(캐릭터에 대해 마츠모토 감독과 자세한 논의는 했나요?)
나이토 야스히로아뇨,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감독이 원작을 꼼꼼히 읽고 "이런 사람이구나" 하고 파악한 것이 (애니메이션에) 드러나 있습니다. 감독의 캐릭터에 대한 파악력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라고 할까, 감독은 스탭이나 연기자들에게 이미지를 전달해야 하니 어쩌면 저보다 더 자세히 말로 할 수 있는지도 모릅니다. 전 직감적으로 그리고 있으니까요.」
발췌 : 아니메쥬 2015/9월호

나이토 야스히로는 아니메쥬 9월호 인터뷰에서 "HL이 왜 그렇게 되었나는 설명하지 않고 계속 그리고 싶다" 라고 밝혔으며 오오야부 프로듀서는 Spoon.2di 8월 31일 발매지의 인터뷰에서 "(애니메이션 제작에 있어)나이토 선생님이 부탁한 것은 「이야기를 (넓힐 수 있는 범위를) 좁게 닫지 말 것[33]」 이었습니다.[34] 레오가 혈계의 권속의 소굴을 보았을 때 그에 대한 묘사는 하지 말아 달라든가," "라이브라의 위치에 대해 물어도 안개에 둘러싸인 느낌이었습니다." 라는 인터뷰로 미루어 보아 결계에 대한 자세한 설정을 나이토 야스히로가 직접 풀거나, 그 설정을 승인하는 형식이었다고 추측하기는 어렵다.
다만 배경을 그린 키무라 신지가 라이브라 기지의 구조도를 그려 달라고 하자, 그건 그려주었다고 한다. 키무라 신지는 그 구조도를 기반으로 촬영 시 보이는 배경의 균형을 생각하며[35] 구조변경을 거쳐 애니메이션 설정을 그려냈다.

베테랑 스탭들과 성우를 기용하도록 강하게 주장할 정도로 비전이 확실했던 감독에 의해 성립된 작품이라고 오오야부 프로듀서도 언급하며, 애니메이션 혈계전선은 감독 마츠모토 리에의 오리지널 성향이 강한 작품이라고 볼 수도 있다.

오오야부 프로듀서 「원작에 있는 이야기를 일단 감독의 안에서 샅샅이 풀어헤쳐, 레오의 시선으로 재구성하는 것을 계속 해왔습니다.」
발췌 : Spoon.2di 2015/8/31

10.1.2 애니메이션의 방향성

뉴타입 7월호에 실린 마츠모토 리에의 인터뷰에서 한마디 발췌가 힘들어서 요약하자면 화이트, 블랙은 레오가 대등하게 대할 친구이며 원작에는 그런 역이 없었다고 (감독은 생각한다고) 언급한다., 화이트/블랙은 레오를 투영하여 그려내고 싶었고, 레오나르도가 절망한 상태로 HL에 왔으며, 희망을 이야기하는 크라우스에게 있을 곳을 부여받았고[36], 그렇기에 최후의 적은 "절망"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오리지널 스토리를 썼다고 한다. 이에 대한 명확한 언급은 최종화인 12화 도입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마츠모토 리에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구상하면서 폴 오스터의 <유령들>[37]에서 영감을 받았다. 해당 작품에 인물들이 색 이름으로 등장하며, 주요 인물이 화이트, 블랙, 블루이다. <유령들>에서와 같은 타인과의 동화라는 테마를 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10.1.3 미술감독과 배경

10월 초 발매 오토나 아니메디아에 인터뷰가 실렸다. 배경을 그린 미술감독 키무라 신지는 처음에 이건 TV시리즈에서 할 게 아니다 라며 거절했었다고 한다. 예산 조정을 하고 난 후에(...) 받아들이게 되었지만, 감독과 직접 대화한 적은 없다.
무엇에 중점을 두고 그렸느냐는 질문을 받자, "무엇에 중점을 두거나 하면 스케쥴을 못 맞추겠구나 생각하면서 그렸습니다. 물론 원래 스타일대로 그리게 되었지만요." 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5화의 괴물트럭이 달리는 씬에서 지나가는 건물 배경도 전부 직접 그렸다. 이 탓에 키무라 신지의 일을 도와주는 스탭이 "앞으로도 일을 도와주겠지만 거리를 그리기는 싫다" 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한다. 3D 제작으로 밑그림을 만들고 그렸다면 훨씬 편했겠지만, 그런 걸 쓰지 않기로 이야기된 작업이었다고 한다.
그런 배경에 대해서 "쓸데없다(無駄だ)",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모르겠다." 라든가 "실사 영화에서 쓸 법한, 천장에서 카메라가 찍고 있는 듯한 구도가 많아서 영화 세트장 만들듯이 배경을 준비해야 하는데, 잠깐 나오고 지나가는 장면은 굳이 그럴 필요 없지 않나" 라고 말하는 등, 인터뷰에서 무척 냉소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끝까지 그리는 과정이 무척 힘들었다고 하며, "TV시리즈는 역시 못 하는 사람" 이라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 끝까지 했다고 한다. 진정한 프로

그리고 인터뷰 마지막으로 최종화에 대해 코멘트 해달라고 하자, 원작팬들은 아직 원작 에피소드가 남아서 아쉽겠고, 이어서 제작을 바라겠다고 언급한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제가 미술감독으로 들어가 기반을 다져놨으니, 다음에는 (작품을) 세우는 일만 남았으니 괜찮을 겁니다!" 라며 다음에는 불참 의향이 보이는 듯한 코멘트를 남겼다.
2기가 나온대도 미술감독에 키무라 신지를 또 보긴 힘들지도.

10.1.4 그 외 제작부문 비화

오프닝 영상은 여러 애니메이터가 참여하고 그것을 카와모토 토시히로(캐릭터 디자인)과 감독이 정리하여 완성하는 일반적인 방식으로, 엔딩 영상은 감독과 하야시 코이치(원화) 둘이 회의하여 제작하였다. 실제 댄스컷 작화는 하야시 코이치 혼자서, 다른 작화에는 토미오카(富岡)가 같이 하였다. 엔딩은 원래 움직임이 별로 없을 예정이었는데 나중에 감독이 그려온 콘티에서 움직임이 많게 되어 있어서 큰 일이었다고 한다.
범프 오브 치킨이 주제가를 맡게 된 큰 이유 중 하나는 베이스의 나오이 요시후미가 혈계전선의 팬이자 감독 마츠모토 리에의 팬이었기 때문이다.출처(일본어) 다만 곡을 쓰는 후지와라 모토오의 작곡 성향 상, 혈계전선의 스토리를 염두에 두고 쓰진 않았다고 한다.

이펙트 디자인의 하시모토 타카시는 잡지 인터뷰에서 "마츠모토 감독의 콘티는 한 컷에 담긴 정보량이 많아, 그 콘티를 오독하지 않도록 전화해서 확인하거나 하였다" 고 언급했다. 오오야부 프로듀서는 각화 해설을 붙이는 잡지 코너에서 1화를 두고 원래 감독의 콘티가 35분 분량으로 되어 있었는데 당연하게도 20분 분량으로 깎아내어 만들어진 1화라고 했다.
5화의 영화관 데이트 마무리는 오오야부 프로듀서도, 감독도 '로마의 휴일'을 의도했다고 말했다. 또한 오오야부 프로듀서는 "시청자들이 화이트를 좋아하게 되었을 거라고 확신한 화" 라고 언급했다.

10.1.5 성우

혈계전선의 목소리 녹음이 상당히 오래, 몇 번이나 반복하며 진행된 건 웹 라디오를 비롯 인터뷰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다.
성우들을 모을 수 있는 스케쥴을 고려해서 방영 시기를 결정했다고 할 정도. 무척 오래 대기했다는 이야기를 보면 출연 성우들을 한 자리에 모아 놓은 후 스탭 회의를 길게 하면서 대기시켰다는 이야기다.[38] 그리고 오키아유 료타로는 세마디 했다. 사카구치 다이스케는 잡지 인터뷰에서 감독의 크리에이션으로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철저한 점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해주세요'라고 몇 번이고 이렇게까지 다시 하게 되는 현장은 최근에는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제일 자주 언급하는 점이 나카이 카즈야에게 감독이 기무타쿠처럼 연기하라고 지시한 에피소드. 나카이 카즈야는 나름의 해석을 섞어 재프다운 연기를 하고 싶어했지만, 감독은 완벽하게 기무라 타쿠야의 성대모사를 할 것을 요구, 나카이 카즈야와 감독의 자존심 대결이 상당했다고 한다. 이 에피소드가 성우들에게 좋은 인상인지 나쁜 인상인지 이 정도로 언급되면 헷갈릴 정도다. 이후 나카이 카즈야가 혈계전선 라디오에 와서 밝힌바로는 당시 별로 고생은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한다.
전설의 1인3역인 쿠기미야 리에의 11화 수록은 어릴 때 연기가 목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3일에 나눠서 녹음했다고 한다.[39] 쿠기미야 리에도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로 연기를 시작하여, 몇 번이나 재녹음을 하고, 그 중에 본인이 실수했다고 생각한 게 채용되었다고 하며 "제 플랜하고는 상관없이 감독이 독자적으로 쓰고 있는 것 같다." 라고 언급한다. 성우들을 상당히 오랜 시간 붙잡아두고 연기를 시키지만 소통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는 의문. 하지만 감독의 독특한 센스가 통한 것인지 결과적으로 11화에서의 쿠기미야 리에의 연기는 대호평이었으며, 쿠기미야 본인도 최종화가 끝난지 며칠 뒤 올린 블로그 글에 "아직도 멍하니 있으면 울먹거리게 된다"면서 작품에 대한 특별한 감상을 남겼다. 최근의 잡지 인터뷰에서 말하길 쿠기미야 리에가 받은 연기지시는 「이 장면은 절망왕 몇 퍼센트, 블랙 몇 퍼센트입니다.」였다고 한다.
참고로 몇몇 캐릭터들의 기술명 읽는 법은 현장에 간식거리 들고 견학 온 원작가 나이토 야스히로가 알려줬다고 오오야부 프로듀서가 말했다.

10.2 흥행

화제를 모으면서 2분기 예약 당시 우타프리와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Fate/stay night]]를 이어 3위로 최상위권을 차지. 그리고 예상대로 BD/DVD 제 1권초동 판매량이 16,900장, 누적 20,700장으로 분기 3위. 본즈가 최근 10년간 낸 것 중에선 최고의 흥행성적을 보여주었다. 이 판매량은 본 제작사의 판매량 1위 작품인 강철의 연금술사(2003)를 제외하고는 최고의 실적으로 간만에 대박을 터트렸다.[40] 전 6권까지의 권당 누계평균 판매량은 15,614장을 기록했다.

각 작품별로 음반판매량을 총합했을 때, 아이돌 마스터, 러브라이브, 우타프리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발매된 앨범 총 3개[41], 약 31만장대. 그 중 20만장 가량이 범프 오브 치킨이긴 하다.

10.3 최종화 연기

  • 6월 30일, 최종화인 12화의 방송 자체가 미뤄졌다. 최종화의 분량이 늘어나 30분으로는 도저히 소화할 수 없다고 판단, 시간을 늘려서 제작 & 방송할 예정이라고 한다. 최종화 방송 예정이었던 7월 4일에 방송된 특별방송에서도 마지막화 방영 날짜는 미정으로 나왔다.
    • 한국 방영을 담당하는 애니맥스에서 방영이 연기되었으며 9월말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그러나 9월 초까지도 공식에서 입장발표가 없는 관계로 이조차 실현될 가능성은 한없이 낮아졌다.
      • 한국 애니맥스에서 10월 9일 밤 11시 30분부터 방영되었다.
    • 8월 14일, 일본 애니맥스에서 9월 14일부터 혈계전선을 1화부터 재방영하는 스케쥴표가 올라왔다. 최종화 여부와 상관없이 재방영을 할 예정이라고 보인다.
  • 소문으로는 12화 콘티가 완성이 안됐다고 카더라[42]
  • 모든 의혹을 제쳐두고 9월 18일, 최종화 방영일정이 공지되었다. 가장 빠른 방송일자는 10월 4일 새벽 3시 MBS 방송으로 그 외의 방송일정은 공식 홈페이지 및 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화의 방송 시간은 46분이라고 한다.
  • 최종화는 10월3일 정오 경 방송국에 납품된 의혹이 있다. 본즈의 동화 검수 담당인 이와나가 코이치는 10월 3일 오후 1시에 끝났다, 스케쥴 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트윗을 했으며, 본즈에서 일하는 또 다른 스탭은 10월 1일 오후에 '마감의 저편으로' 라는 트윗을 시작으로 10월 3일 오후 2시 경 끝났다는 트윗을 하기도 했다. 이 스탭의 타임라인 중에는 2층 스튜디오에 테이블 던져버리고 싶을 정도로 화났다는 트윗도 있으며, 하로 도모 라는 오프닝 가사를 트윗 후 제발 끝내줬으면 하는 트윗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스탭롤에서 동화검수에 이와나가 코이치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위 내용은 사실로 판명되었다. 3개월이 있었음에도 10월 1일 오후에 동화 검수에 들어가서 10월 3일 오후에 납품하는 막장스케쥴이었다.
  • 방영일시를 3개월이나 연기한 방송이 당일 납품되었다는 의혹과 더불어 최종화 작화가 3개월이나 연기한 것 치곤 기복이 심한 것은 원화가가 너무 많아서이다. 스탭롤을 보면 본즈 내의 스탭 외에도 외부 스튜디오 스탭 등 엄청난 인력이 투입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원화가가 너무 많고 작업 자체가 여러 스튜디오에 분산된 결과, 작화 검수 및 관리가 될 수 없었다고 볼 수 있다.[43] 3개월간 지속적으로 작업했다면 그런 인원이 필요하지 않았을 것. 스케쥴 관리가 되지 않았다는 동화검수 스탭의 발언도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촉박한 시간 내에서 제작했다는 이야기이다. 뱅크씬을 사용하거나 정지화면이 많은 이유도 그렇다고 추측할 수 있다. 이렇게 촉박한 스케쥴 속에서 A스튜디오는 10월 신작인 노라가미, C스튜디오는 콘크리트 레볼루티오 초인환상도 제작해야 했기 때문에 카오스 그 자체였다고 한다.
  • 최종화에 대한 평가는 나쁘지는 않지만, 3개월 늦은것 치고는 뱅크씬 사용, 후반 원화, 동화 퀄리티 저하 등 퀄리티가 썩 뛰어나지는 않다는 의견이 많다. 그리고 호불호가 있지만 엔딩을 깔끔하게 마무리 한 것으로 스토리는 괜찮은 평을 받는다. 그러나 떡밥 회수가 미흡하며, 난해한 스토리 텔링으로 인해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점은 여전하다.[44]
  • 니코동에서 마지막화 생방송 이후 이루어진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 좋았음'이 90% 정도를 차지하였다. '그럭저럭 좋았다'는 반응까지 포함하면 95%가 넘는 사람이 좋았다고 응답한 셈
  • 마지막화에는 스케쥴을 못 맞췄는지 레오의 성우인 사카구치 다이스케는 최종일 수록일에 못 오고 따로 녹음을 했다고 한다. 그 후에 레오 없이 혼자 연기를 하느라 힘들었던 쿠기미야 리에를 위해 사카구치 다이스케가 카레를 쐈다고 한다.
소닉의 우치다 유우마도 따로 혼자 녹음해서 외로웠을 거라고 원작자가 트위터에서 발언했다.

10.4 평가

음악과 영상미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작화 퀄리티가 훌륭하고[45] 특색 있는 연출 기법을 많이 사용해 수려한 영상미와 신선한 느낌을 준다. 특유의 분위기 또한 매력적이라는 평이 많은데, 원작의 이국적이고 유쾌한 분위기를 잘 살렸고, 오리지널 스토리의 애상적인 분위기를 강조한 마무리도 호평이다. 음악은 오프닝, 엔딩, 삽입곡 모두 유명 아티스트의 참가로 좋은 퀄리티로 만들어졌으며, 영상과 잘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낸다. 배경은 미술감독 키무라 신지 특유의 섬세한 스타일로 찬사를 받는다.[46] 다만 액션 연출은 6화를 제외하고 모든 화의 콘티를 담당한 감독의 성향 탓에 심심한 편이다. 본즈의 다른 작품들에서 보여준 인물의 움직임이나 역동적인 구도는 기대할 수 없다. 감독이 추구한 것은 "이제까지 본즈 작품에서 보기 힘들었던 밀도 높고 화려한 그림".
스탭을 갈아넣어 만든화려한 영상미와 연출이 돋보인 작품으로, 제작에 참여한 주요 스탭들이 공통적인 성공 요인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꼽는 작품이다. 엔터믹스에서 설문조사한 '업계인이 뽑은 2015년 최고 애니'에서 2위를 차지하였다.

하지만 연출과 음악에 대한 호평과 별개로, 원작 및 옴니버스식 전개와 잘 어울리지 않는 오리지널 스토리, 추상적이고 난해한 스토리텔링과 제대로 풀리지 않은 떡밥들 때문에 호불호가 매우 심한 대표적인 작품이다. 작화, 연출 등 영상미적인 면을 중시하는 시청자는 그 해 최고의 작품으로도 꼽지만, 스토리를 중시하는 시청자들은 OST는 좋았다 수준으로 평가가 박하다. 그렇다고 스토리가 아예 못 봐줄 수준은 아니다(...). 애초에 원작이 스토리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옴니버스식 작품이라는 걸 명심하자.

입소문으로 이 작품을 보는 사람들은 자신이 이런 특징(퀄리티 높은 영상미, 난해한 스토리)을 가진 작품을 좋아하는 지 판단하고 보길 바란다.

10.4.1 스토리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 주로 나오는 비판은 원작의 옴니버스 스토리와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스토리가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것이다. 오리지널 스토리 자체는 마무리가 깔끔하고 주제도 잘 살려내어 호평이다. 하지만 혈계전선 답지 않다, 다른 애니를 보는 것 같다 같다 등 원작의 내용이나 분위기와 이질적이라는 평이 많다. 또한 스토리텔링이 난해하여 내용 파악이 어렵고, 캐릭터들의 대사는 너무 추상적이어서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다. 원작 역시 컷 배분, 대사에서 이해를 어렵게 한다는 점이 지적되기도 하나 애니메이션의 경우는 단순히 그런 문제가 아니다.

주제를 표현하는데 작품 외적인 요소에서 가져온 고유명사가 너무 많다는 점이 문제이다. <블랙, 화이트, 블루>의 이름은 폴 오스터의 소설 <유령>, <샤이닝>은 소설 원작의 영화, <악마를 불쌍히 여기는 노래>는 롤링 스톤스의 노래이다. 이런 명확한 명사뿐만 아니라 상징적으로 들어간 것들도 외부 작품에서 빌려온 요소가 많다. 문제는 이런 요소들을 작품 내에서 설명하지 않고, 전부 시청자의 몫으로 만들었다. 오리지널 캐릭터에게 일어났던 과거의 사건에 대해서도 회수하지 않는 등, 시청자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알아서 이해하라고 남겨 버렸다. 11화까지 이르러서도 풀리지 않던 떡밥들을 소화 못 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은 현실이 되어 버렸다.

심지어 감독 마츠모토 리에는 뉴타입과의 인터뷰에서도 최종화에 대해 코멘트를 해달라고 하자, "트라이건을 봐주세요!" 라고 말할 정도로 자신이 차용한 작품을 보고 시청자가 이해해달라는 태도를 보인다.한국에서 트라이건은 절판되서 구하기도 어려운데 시청자에게 각자의 해석을 맡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결국 마지막까지 최소한의 복선조차 회수하지 않았다. 원작 역시 차용요소들은 존재하지만[47] 그것이 스토리에 중요한 요소가 아니며, 스토리 이해에 필요한 요소들도 아니다. 또한 일부러 세계관 설정을 풀지 않을 뿐, 원작은 한 에피소드 내에서 풀어낸 이야기 중에 독자에게 떠맡겨 버리는 식의 떡밥은 없다.

10.4.2 원작과의 문제

클라이맥스 씬에서 애니메이션화 되지 않은 원작의 에피소드 중 중요한 대사, 장치를 그대로 차용했다. 오리지널임을 표방했음에도 중요한 대사와 장치를 그대로 붙여넣어, 오리지널이라는 간판이 오히려 무색한 실정이다.[48] 2기가 나온다면 대미를 장식할 에피소드로 언급되었던 10권의 대사를 차용함에 따라, 해당 에피소드를 애니화한다면 비슷한 상황에서 똑같은 행동, 똑같은 대사를 하는 캐릭터들을 보게될 것이라는 점이 비판받는다. 또한 일부 캐릭터 설정이 원작과 완전히 반대로 되었다. 원작과 반대로 레오는 펨토를 알아보지 못 하고, 펨토는 레오를 알아보는 등이 그렇다.[49] 여기서 이어서 2기 제작을 한다면 이에 맞추어 또다시 원작을 세세한 부분까지 고쳐야 한다. 프로듀서가 인터뷰에서 "혈계전선 애니메이션은 여기서 일단 끝입니다만 원작은 계속 이어지니 원작을 응원해주세요." 이라고 발언함으로써 2기 자체가 어떨지도 의문이다.
또한 그 전부터 애니화한 원작 에피소드의 디테일을 빼버려서 아쉬움을 사고 있다.

10.5 기타

  • 일본 남고생들이 엔딩을 재현한 영상을 올렸는데 퀄리티가 굉장하다. 안 본 눈 삽니다..
  • 정확한 이유는 불명이지만 본즈 공식 홈페이지의 제작 작품 소개란을 보면, 혈계전선이 올라와 있어야 할 칸에 '준비중'이라고 써놓고 잠자는 고양이 사진 한장만(...) 올라와 있다. 방영 전에 이미 올라왔어야 할 터인데, 2015년 10월 기준으로도 준비중이라고만 써있을 뿐이다. 결국 10월 9일 경 홈페이지에 등록된 걸로 보인다.
  1. 정식 영문판 서적 혹은 애니 공식퍼블리셔 퍼니메이션의 표기명은 BBB가 맞다. Kekkai Sensen은 영어권 팬들 사이에서 쓰이는 일본어 발음 표기.
  2. 일본에서는 토요일 오후 26시 28분이라고 기술되어 있음
  3. 6월 28일 결방
  4. 6월 30일 결방 예정
  5. 12화 차후 방영 예정
  6. 12화 차후 방영 예정
  7. 특별편으로 10.5회가 방영된다. 그동안의 스토리를 정리해주는 회차이다.
  8. 타이거 앤 버니는 방영 이전에는 정통적인 히어로물 컨셉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기대 순위가 낮았다가 방영 이후 여성 팬들이 대거 유입되고 작품성 및 흥행까지 성공한 케이스인데, 혈계전선이 이 전철을 그대로 밟아가고 있다. 그리고 사소하지만 두 작품 모두 UNISON SQUARE GARDEN이 노래를 담당했다는 공통점도 있다.2기 예정이 불확실한 것도 따라갈 필요는 없는데
  9. 2015년 7월호 뉴타입에서 나이토 야스히로의 인터뷰에서 발췌.
  10. 85년생의 여성 감독이다
  11. 오프닝을 정지해보면 확인할 수 있다.
  12. 안타깝지만 닷지 차저만 나온다.
  13. 2015년 8월 31일 발매, Spoon.2di에 실린 오오야부 프로듀서의 인터뷰
  14. 원작가 나이토 야스히로는 레오나르도의 성우에 여성 성우를 생각하기도 했었으나, 감독의 제안대로 남성 성우가 선택되었고, 결과물을 보니 감독의 선택을 납득했다고 언급한다. 아니메쥬 9월호.
  15. 10월 3일 발매 오토나 아니메디아 발췌
  16. 이웃집 토토로, 아키라, 스팀보이, 철콘 근크리트의 배경작화를 담당한 사람이다.참고
  17. 원작가 나이토 야스히로는 인터뷰에서 적을 해치울 방법을 찾는 것까지가 제일 재밌는 만화를 그리고 싶다고 말했다. 따라서 적과의 대결 및 그 액션에 큰 비중을 두지 않은 것은 원작에서부터 보이는 경향이긴 하다.
  18. 본즈 작품 중 다른 제작사와의 공동 제작이 아닌 자체 합작은 에우레카 세븐 AO(A,B스튜디오)와 혈계전선(A,C스튜디오) 딱 둘 뿐이다.
  19. 재즈곡이 많이 나왔다는 질문에 제 OST에 수록된 재즈곡은 2곡에서 4곡 정도로 많지 않습니다, 하고 딱 잘라 말한다.
  20. 2015년 8월 31일 발매, Spoon.2di 발췌
  21. 음향감독 겸임
  22. 카우보이 비밥에서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이후로 꾸준히 본즈 작품에 작화감독,원화로 참여해온 베테랑 애니메이터. GOSICK, 노라가미에서도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다.
  23. 소속 : 스와라 프로 http://www.swara-pro.com/index.html
  24. 소속 : Real-T http://www.real-t.co.jp/sttaff.html
  25. 국내에서는 방영되지 않았다.
  26. 10월 4일 방영
  27. 2010년대 발매된 애니메이션 오프닝 가운데에서는 그 유명한 〈홍련의 화살〉에 이어 2위. 센세이션이라 불렸던 K-ON의 곡들도 이미 가볍게 넘어섰다.
  28. 줄여서 나구라지殴ラジ. 나구라지라는 약어는 원작작가 요청한 것이다.
  29. 보다시피 퍼스널리티의 두 사람이 상당히 유명성우고, 게스트들 역시 후덜덜해서 매 회마다 선배들의 오라에 눌려서 덜덜거리며, 선배들은 그런 우치다를 놀려먹는 게 매회 벌어진다. 개인 코너에서 온갖 도전을 하는데 보고 있다보면 안쓰러움이 밀려오는 지경. 사실 그 개인코너의 우치다의 도전 과제들이 항마력 테스트급이다. 10회 한정으로 독립하여 코너 메인 퍼스널리티를 맡았으나 1회 한정인 듯 하다(...)
  30. 전작 쿄소기가에 비추어 그리 생각했다고 한다.
  31. 2015년 7월호 뉴타입 인터뷰
  32. 블루레이/DVD 1권 카와모토 토시히로와 나이토 야스히로 대담 중
  33. 설정을 설명하고 규격화할수록 이야기를 넓힐 수 있는 범위는 작아진다. 혈계전선 소설판에서 센트럴 파크가 두 개 등장하는 등, 있을 수 없는 지형지물 및 에피소드에 필요한 인물을 자유롭게 등장시키고 퇴장시키는 것이 가능한 것도 설정을 확실히 정하거나 공개하지 않는다는 나이토의 방침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34. 이걸 언급한 후 실제 뉴욕에 가보니 도로가 6차선, 8차선이고 거리의 저 끝까지가 한 눈에 보였다와 같은 이야기를 하면서 '물리적으로' 넓은 이야기를 했다고 말한다. 설마 본즈의 프로듀서가 원작가의 의도를 몰라서 이런 드립을 쳤다고 믿고 싶진 않지만….
  35. 감독의 요구 상 멀리서 잡는 구도가 많았으나, 키무라 신지는 반대로 줌을 땡겼을 때 비춰지는 부분을 고려했다고 한다.
  36. 이 인터뷰에서 감독은 크라우스도 좌절한 적이 있을 것이다, 라는 자신의 추측을 언급한다. 감독의 추측에 불과한 언급이며, 감독조차도 그렇다고 확언한 건 아니라는 사실. 물론 위에서 말했듯 원작가의 자유방임주의를 고려하면 원작가와 상의한 적은 없을 것이다.
  37. 뉴욕 3부작 수록
  38. '그것이 성우!'를 보면 테스트 녹음을 해본 후 스탭들이 회의하는 동안 대기했다가 본녹음을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혈계전선에 참가한 성우들은 이 대기가 무척 길었으며, 스탭 회의하는 분위기가 매우 대단했다고 표현한다.
  39. 애니 11화 녹음에 대해 언급하는 웹라디오 11화는 직접 들어볼만한 가치가 있다. 여러 의미로.
  40. 다만 투자 리스크를 나누고 수익을 분배받는 제작위원회에 본즈는 들어가있지 않다. 주체가 본즈가 아니므로, 본즈를 갈궈봐야 2기는 안 나온다.
  41. 오프닝, 엔딩 싱글과 OST
  42. 이 글을 쓴 사람은 실제로 J.C STAFF 소속 작화가이기 때문에 실제로 업계내에도 이런 소문이 퍼져있는 것으로 보인다.
  43. 스티븐의 상처가 사라진 클로즈업 씬 등이 있다.
  44. 감독의 전작 쿄소기가보다 떡밥 회수가 안 됐다.
  45. 최종화는 촉박하게 제작되어 예외이다.
  46. 막상 그린 본인은 왜 그렇게까지 하는지 모르겠다고 평하긴 하지만.
  47. 원작은 각 권의 부제도 패러디로 추측되어, 원전을 정리한 경우도 있었다.
  48. 또한 원작과는 전혀 다른 맥락에서 해당 대사들이 튀어나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선 황당함을 느끼기도 한다. 다만 맥락이 약간 다를 뿐, 좋은 부분만 가져다 쓴 건 그대로이다.
  49. 다만 원작과는 다르게 애니에서는 레오가 절망왕에게 눈을 빼앗겨 시야가 엉망인 상태였기에 알아 보기 힘들었을거라는 추측은 가능하다. 원작가가 방송 보면서 "레오 둔하네. 그런 말투와 목소리를 가진 사람은 한 명뿐이잖아!" 하고 농담조로 코멘트하기도 했다.
  50. 라디오 2화에서 말하길, 처음에 혈계전선이 애니화될 때 성우 캐스팅 목록 종이가 작가에게 날아왔다고 한다. 거기에 적힌 이름들을 보고 정말로 이렇게 캐스팅할 수 있는 건가?라고 반신반의했다고.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51. 그렇지 않아도 본즈는 단역에도 유명 성우들을 다수 캐스팅 하는 등 성우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일례로 《스페이스 댄디》.
  52. 외 블랙, 절망왕, 어린 시절의 화이트와 블랙을 포함하여 1인5역.
  53. 오가와 신지는 정말 안타깝게도 2015년 3월 18일 폐암으로 별세했다.
  54. 사실 프로격투기장 오너라서 프라이드 예고를 맡는 타치키 후미히코가 맞는 것 같기도 하다...
  55. 2015년 7월호 뉴타입 오오야부 프로듀서 인터뷰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