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 시코쿠

일본국유철도 분할 민영화 이후의 JR 7개사JR의 연구기관 및 정보처리 회사
JR 홋카이도JR 히가시니혼JR 도카이JR 니시니혼JR 시코쿠JR 큐슈JR 화물JR 총연JR 시스템
시코쿠의 대중교통
JR 시코쿠
제3섹터 철도사업자아사해안철도토사쿠로시오철도
자회사 철도사업자이요 철도
(이요테츠 그룹)
타카마츠코토히라 전기철도
(코토덴 그룹)
토사 전기 철도
(토사덴 교통)
버스사업자코토덴버스토사덴버스이요테츠난요버스

JR四国 / JR 시코쿠 / JR Shikoku
四国旅客鉄道株式会社 / 시코쿠여객철도주식회사 / Shikoku Railway Company

JR 시코쿠
JR 四国
파일:Attachment/JR 시코쿠/jrchikoku.jpg
설립 년도1987년
영업 지역일본 시코쿠
보유 선로855.2㎞
[1]

1 개요

일본철도회사. JR 그룹의 일원이다. 정식 명칭은 시코쿠 여객철도 주식회사. 본사는 카가와현 타카마츠시 하마노마치 8번 33호(香川県高松市浜ノ町8番33号)

노선 연장은 855.2km로 JR 화물을 제외한 JR 6개사 중 가장 짧으며[1], 신칸센도 없다. 안습
여기랑 친구먹으면 되겠네 거긴 너무 심각하게 작은 회사잖아

다른 JR 회사의 차량번호가 카타카나 기호와 형식명-차량번호(예시:クハE231-501)식인 반면 얘는 사철처럼 4자리 번호를 사용중인데 다른 회사가 쓰는 형식명이 포화상태이기에(...) 다른 회사들이 4자리 형식명을 쓰는 것을 방해하는 민폐덩어리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 내에서 다른 JR 한테 처참하게 이리저리 밀려서 국내에서는 이 회사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도 있고, 듣보잡 취급 당하는 경우도 있다. 그저 안습

2 JR에서 가장 안습한 곳

JR그룹에서 최하위 성적을 내고 있는 회사이며, 수익도 되려 적자를 기록 중. 튀어야 산다던 JR 큐슈와 달리, 딱히 특별한 것이 없다. 수익을 뽑아 줄 대도시도 없고, 엄청 사람을 끌어모을 관광자원도 없다. 말 그대로 시골동네 로컬선만 끌어안은 셈. 마찬가지로 수익이 적은 JR 홋카이도의 경우 경쟁자가 없고 그나마 관광자원이 풍부해 먹고 살 수는 있다. 무엇보다 일본 5대 대도시안에 포함되는 삿포로가 있고 여기에다가 얘네들은 신칸센까지 생겼다.

다른 JR 철도 회사의 로고를 보면 旅客道株式会社(여객도주식회사)에서 鉄에 해당하는 부분을 金+失로 쓰지 않고 비슷한 金+矢 형태인 鉃로 쓰는 반면[2][3], 유독 JR 시코쿠만 그대로 鉄라는 글자를 쓴다. 그래서 돈이 안 들어오는 거일지도(...) 아니면 그 반대로 돈이 어차피 안 들어오기 때문에 일부러 저렇게 썼을 수도 있다

진짜로 특별한 것이 있다면, 세토 대교 위를 달리는 노선인 요산선(세토대교선)이 전부. 자사 PR 광고마저 특별한 게 없다보니, 세토대교만 주구장창 나온다. 자신들도 세토대교에 희망을 걸었으나, 아카시해협대교가 완성되면서 아카시대교를 경유하는 고속버스에 신나게 털리고 계신다. SST = 신나게 시코쿠를 털자 회사 사정도 긴박하다고. 이대로 가다가는 망할 지도 모르니 되려 정부가 매입하여 공영화시켜야 한다[4]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그나마 2010년 NHK 대하드라마로 사카모토 료마를 다룬 '료마덴(龍馬伝)' 이나,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에 걸쳐 NHK가 에히메현 현청소재지인 마츠야마가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는 특별드라마 '언덕 위의 구름(坂の上の雲)'이 방영되는 등 최근 들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우동현 카가와라든가

세토대교로는 답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시코쿠 신칸센을 계획했었으나 이마저도 좌절되었다. 세토 대교 구간에도 이를 위해 신칸센 선로를 준비를 시켜 뒀지만 계획대로 이루어지는 일은 없었다. 큐슈에도 깔린 신칸센이고 2016년에 홋카이도에도 신칸센이 들어왔다는 걸 생각해보면 2016년 현재 JR 여객 6개사 중에서 유일하게 신칸센이 없는(…) 회사가 되어버렸다. 외부자본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생각해보고 있다는데 역시 현실은 시궁창. 2013년부턴 가변궤간을 이용한 차량을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2013년 7월부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타도츠역에서 사카이데역 사이의 구간에서 하루에 5~8왕복씩 시운전을 실시하고 있다. 참고(일본어)

2010년 6월 21일, 수익 악화를 이유로 요산선 등 6개 노선 29개역의 창구 영업을 폐지하고 무인화하겠다고 선언하였다. 5천만엔 상당의 경비 절감을 위해서 했다고 한다. 이로서 시코쿠 지역 전 257개 역 중에서 창구가 없는 역은 206개 역으로 늘어나 약 8할을 차지하게 된다. 얼마나 장사가 안되었으면 직원 지인의 말에 의하면 매년 사원들은 주변에 표를 20만엔어치씩 팔아야한다 카더라

JR 홋카이도와 다른점이 있다면, 홋카이도는 사철이 없지만(2016년 홋카이도 신칸센이 생겨서 병행재래선을 떠넘긴 제3섹터 노선이 딱 하나 있다.), 시코쿠는 사철이 존재한다. 발린다고 하기에는 경합노선이 별로 없긴 한데, 신칸센이나 기타 돈되는 장거리 노선이 없기 때문인지 어쨌든 고작 중소도시 근교노선 수준인 다카마쓰/마쓰야마 사철과 규모 경쟁을 해도 별로 우위가 없다. 심지어 지역 사철 3개사가 도입한 IC카드도 없다(세토대교 넘어 JR니시니혼 쪽에서 넘어온 수송량이 많은 2개 역에 급한대로 ICOCA를 먼저 적용했을 정도). 또한, 혼슈와 시코쿠 사이 및 시코쿠 내에 고속도로가 발달해 있어 고속버스가 저렴한 가격에 다수 운행하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서도 유독 고속버스에 발리는 지역이기도 하다.

외국인의 방문이 많지 않아서 JR 도카이와 같이 지역구 JR패스가 없었다. 그러나 외국인이라도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지역 사철과 연합하여 올 시코쿠 레일패스를 만들었다. 다른 지역에서는 해당 철도 회사나 연합하는 회사의 철도만 탈 수 있고 경쟁사의 노선은 절대 탈 수 없지만 올시코쿠레일패스는 시코쿠의 모든 철도를 탈 수 있는 훌륭한 패스이고 가격도 신칸센이 없어서 그런지 너무너무 착하다. 대한민국 국민이 일본에 많이 방문하지만 아직 이 패스는 외국인 중에서 타이완 국민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근데 굳이 지역구 JR패스가 필요없는게 비슷한 기능을 하는 지역구 패스가 이미 많이 존재한다. 특히 조건이 까다롭기는 하지만 자신의 생일인 달이라면 만엔에 사흘동안 전 노선 그린샤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생일패스는, 가성비가 특급 이상을 이용할 수 있는 JR 내 그 어떤 프리패스보다 좋다고 할 수 있다. 심지어 같은 여정을 여행하는 동반자도 같은 가격에 구입 가능!

참고로 여길 일컫는 별명 중에 JR 死国(발음도 시코쿠로 같다. 한국식으로 읽어도 '사국'으로 동일하다.)라는 게 있는데, 이건 지역드립에 해당하니 안 쓰는 게 좋다. 저 오늘내일 하는 경영상태를 봐서는 금방 사망할 거 같은 회사라 저렇게 불리는 거 같기도 하지만, 저 死国이라는 단어는 JR이 아니더라도 시코쿠 지역을 깔 때 넷상에서 사용하는 지역비하 명칭이라 시코쿠 사람 앞에서 저 별명을 함부로 언급하면 싸움나는 수가 있다.

3 그래도 빛은 언젠간 온다

그렇게 안습하다고 여겨졌던 JR 시코쿠는 영업계수에서 JR 홋카이도를 바르고 5위에 등극하면서 그 동안의 안습함에서 벗어나려는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그 원인이 JR 홋카이도의 철도회사라고 볼 수 없는 사고 및 각종 삽질에 의해서 만들어지긴 했지만, 최근 막장화되고 있는 JR 홋카이도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 관련 영상


일본국유철도 분할 민영화 당시 JR 시코쿠 출범 CM.(1987년 4월 1일 당시 세토대교선은 개통되지 않았기 때문에, JR 시코쿠 출범과 동시에 세토대교선이 개업하는 하는 것으로 시청자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었다.)

(처음 자막)국철
(다음 자막)4월 1일 출발진행
달려갑니다. 달려갑니다.
새로운 철도 시대의 출발입니다.
4월 1일, 드디어 출발!
(JR 마크 위 자막)사랑받는 철도의 내일로
(광고 음성)사랑받는 내일로! JR 시코쿠~!

5 노선 목록

774px-LineMap_JRshikoku_jp.png
출처

JR 시코쿠의 노선도. 저 중에 혼시비산선요산선 일부를 빼면 모두 단선이고 전철화도 되어 있지 않다. 요산선은 이요시역 - 우와지마역(우치코선 구간 포함)이 비전철화고, 도산선은 코토히라역 밑으로 전부 비전철화다.

6 캐릭터

2017년 4월부터 개최 예정인 관광 유치 기획 이벤트 중의 일원으로 캐릭터를 제작하였는데 이름은 스마일역짱왓짱군 기사(캐릭터 모습)

  1. 감이 안 온다? 코레일 영업거리의 1/4 수준이다!(코레일이 지금 약 3300km 정도다 안습) 경부선 + 중앙선 + 호남선만 하고도 JR 시코쿠의 영업거리는 그냥 뛰어넘어 버릴 수 있다!
  2. 이는 보이는 대로 鉄라는 글자를 파자하면 '돈(金)을 잃는다(失)'라는 안습한 뜻이 되기 때문.
  3. 참고로, 鉄를 대신해서 쓰는 鉃는 화살촉이라는 뜻이 있는데 鏃가 더 많이 쓰인다.
  4. 현재 일본 정부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