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D 원정 함대 사령관

(UED 원정 함대 대령에서 넘어옴)
UED 원정군
총사령관부사령관
제라드 듀갈알렉세이 스투코프
현장지휘관가담자 리더
대령사미르 듀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에피소드별 주인공
에피소드 IV에피소드 V에피소드 VI
함대 집행관원정 함대 대령케리건의 부관

1 개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테란(UED 캠페인) 측 플레이어이다. 여느 진영 주인공들처럼 신상 정보는 불명이지만 이전의 마 사라 시장과는 UED로 소속이 다르기에 확실히 다른 인물이다.

1.1 정확한 군사 계급

그의 정확한 군사 계급은 불명이다. 작중 내내 Captain으로 불리는데, Captain은 함장[1], 육군, 해병대, 공군대위[2], 해군 대령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국내에선 해군에 비유, 함장 보직이 가능한 최상급 계급인 대령으로 자주 번역한다. 듀갈이 육공군이나 해병대 장성인 장군(General)이 아닌 해군 장성인 제독(Admiral)인 점을 감안한 점과, 위관급보다는 영관급 장교가 제독과 마주하고 직접 지시를 받을 가능성이 크므로 그를 같은 Captain 중 계급이 높은 쪽인 해군 장교라는 설이 지지를 많이 받는다.

그런데 대장 계급의 제라드 듀갈중장알렉세이 스투코프를 자주 대면하고 준장이 지휘하는 전투순양함조차 맘대로 주무르니 그보다 한 단계 높은 소장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준장인데 대한민국 국군으로 비유하자면 전투순양함 함장들보다 군번이 앞서서 전장에서 원활한 지휘가 가능할 지도... 혹은 장포대라서 대령임에도 짬이 한참 위라든지... 장포대가 이렇게 유능할 리 없잖아 아니면 그냥 군령권 자체는 제라드 듀갈이나 알렉세이 스투코프같은 장성급이 맡고 원정함대 사령관은 작전을 입안하고 조언하는 참모 역할일 수도 있다. 참모장교들은 일단 자신보다 계급이 위인 예하부대 지휘관도 경우에 따라서 자신이 모시는 지휘관의 이름으로 사실상 지시를 내리는 경우가 가능하며, 제1차 세계대전 때의 독일 육군처럼 참모의 권한이 큰 조직은 아예 야전군이나 집단군 사령부의 영관급 참모들이 소~중장급 장성이 지휘하는 사~군단급 제대에도 대놓고 명령하다시피한 사례도 있다.

다만 UED는 코프룰루의 테란보다 군사력이 월등하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전투순양함과 같은 대형함정의 수와 종류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로 미루어 볼때 UED의 전투순양함은 코프룰루에서와 달리 그 가치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함선의 수가 많은데 비해 제독의 수는 한정돼 있으므로, 함장의 계급 역시 코프룰루 군제 계급인 준장보다 낮은 대령, 중령급이 지휘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2차 대전 당시 미해군은 전시 생산으로 인해 취역 군함의 수가 엄청나게 많았다. 각 급 함정에 맞는 지휘계급은 정해져 있었으나 베테랑 장교[3]의 할당이 어려워서 정예함대(그 유명한 고속항모부대 38/58 기동부대 등) 일부에만 맞는 계급을 앉혔고 대개는 한 두 단계 낮은 계급의 장교를 함장으로 기용했다. 이로인해 호위 구축함이하의 중소함정 대부분은 대위가 함장을 맡았다. 대한민국 해군구축함에 대령급이 함장을 맡지만 현대의 미국 해군의 대령급은 항공모함이나 순양함 함장[4]이며 이지스 구축함도 중령급인 것과 같은 이치.

아니면 Captain은 지휘관(Commanding Officer; CO)의 약칭일 수도 있다.

일각에선 그가 브루드 워 인트로 동영상에 잠깐 목소리만 나왔던 맘스틴이라는 주장도 했으나, 해당 항목에서 언급했듯 가능성이 없다.

그 밖에도 그가 지휘했던 부대 이름이 육상전에 투입하는 기습타격단(Strike Force, 소규모 부대는 Strike Team)[5]임을 고려, 그가 해병대 소속일 가능성도 있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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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 로드가 있는한 무적이다

전술적 측면에서 볼 때, 마 사라 행정관 못지 않게 뛰어나며, 상대하는 적들의 수준은 그 이상이다. 그 시작은 자치령 관할 행성인 브락시스의 수도 보랄리스 함락으로 요새화된 전열을 우회하여 후방 지휘부를 습격해 승리한다.[6] 이후 다일라리언 군항에서 건조가 끝난 자치령 최신예 전투순양함을 소규모 특작부대만 동원해 탈취하고 방위를 위해 뒤늦게 몰려든 듀크의 자치령 무적함대를 격파하기까지 한다. 타소니스 행성에서 사이오닉 분열기를 확보할 때는 테란 연합을 무너뜨렸던 저그의 군락을 속공으로 파괴해 일시적이지만 무력화시켰다. 자치령의 본성 코랄을 침공할 당시에는 자신의 부대만으로 자치령 전투순양함 시스템(피직스 랩)과 핵 격납고를 봉쇄[7][8]하고 이후 본대의 지원을 받아 자치령 중앙군과 대규모 회전을 벌인 끝에 승리, 아우구스트그라드를 점령한다.

수도 상공에서 노라드 Ⅲ로 도주하는 멩스크를 포위해 체포하려 했으나, 레이너와 프로토스 함대가 갑작스럽게 나타나 그를 빼돌리는 바람에 놓치고 만다. 얼마 후 이들이 아수라장이 된 아이어 한복판에 숨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자 곧장 추적해 들어가, 초월체가 죽은 뒤 통제를 잃고 날뛰는 저그와 프로토스 생존자들의 방어를 뚫고 멩스크와 레이너를 다시 한 번 궁지에 몰아넣는다.[9] 하지만 이 와중에 사미르 듀란의 무단이탈로 인해 뚫린 방어선으로 수 많은 뮤탈리스크로 구성된 저그 군단이 몰려들어 혼전상태가 되어버리고 전선이 혼란한 상황에서 이들을 놓치고 만다.

이후 아무 말 없이 브락시스의 사이오닉 분열기 안에 틀어박힌 스투코프를 적당히 처분하라는 듀갈의 명령에 따라 듀란과 함께 스투코프를 체포하러 갔지만, 듀란이 멋대로 스투코프를 총으로 쏘고 어딘가로 사라진 다음 분열기 코어를 폭주시킨다. 더불어 수많은 저그들까지 풀어놓아 끝까지 방해하나 이를 모두 물리치고 분열기를 지켜내는데 결국 성공한다.

이후 저그 본진인 차 행성에서는 사이오닉 분열기를 사용하여 저그 방어선에 틈을 만든 뒤, 신생 초월체를 지키던 3개의 정신체들의 방어를 뚫고 약물로 초월체를 제압하기까지 하는 무지막지한 전략/전술 능력을 보여준다. 이는 이후에 자유의 날개 마지막 미션에서 젤나가 유물까지 동원한 레이너 특공대와 자치령 함대 절반이 공습하기 전까지는 유일무이하게 '성공한' 차 행성 공략이었다.[10]

하지만 다음 에피소드인 케리건을 따르는 정신체에서는 UED가 임시동맹에게 시종일관 무너진다. 신생 초월체 포획 이후 사령관의 행적은 불명이기 때문에 저그 미션 중 전사했거나 오메가 전투 이후 패퇴한 UED 원정 함대와 함께 지구로 귀환하던 중 저그의 습격으로 산화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면 다른 낙오부대나 패잔병들처럼 아바던이나 브락시스 등지에 살아있을 수도 있다. 또한 캠페인 도중 나오는 인물들의 대사나 사령관이 지휘하는 병력들이 크로노스 윙의 일부인 '타격 부대(Strike Force)'임을 고려하면 원정 함대 사령관이 UED군 전체를 지휘하지 않았다는 결론도 내릴 수 있다.[11]

이를 통해 저그 캠페인에서 UED군을 지휘한 사령관은 이 사람이 아닌 다른 지휘관이라는 가정을 세울 수 있다.[12] 그렇다면 이 사령관은 적어도 자신 밑의 병력만으로 자신이 지휘한 전투를 모두 이겼다.

다만 애시당초 UED의 연승은 재건하던 테란 자치령과 사이오닉 분열기로 약화한 병아리 초월체 군단 등 개별 세력들을 기습하고 병력과 장비 등을 탈취/현지 조달하는 등으로 이뤄낸 것으로, 전면전은 당초부터 상정하지 않고 있었다. 따라서 본격적으로 대응을 시작한 여러 종족에 맞서기에는 원정대 규모 자체가 많이 부족했다. 무엇보다 예상치 못했던 칼날 여왕이라는 변수가 원정대의 아킬레스 건을 찍어버린 시점에서 그 한계가 드러났다. 따라서 악재에 악재가 겹친 후반부 시점에서는 젤나가 유물 같은 사기템 등의 도움이 없이는 제 아무리 뛰어난 지휘관이라도 역전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웠을 것이다. 사실 주인공 보정이 저그 정신체/플레이어에게 넘어온 시점부터 꿈도 희망도 없었다.

여담으로 캠페인을 할수록 제라드 듀갈의 신뢰가 올라가고, 회의 때 잠깐 늦어도 '지금 막 시작하려 했네'라며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 준다. 만약 UED 원정함대가 남았다면 듀갈의 오른팔이자 유망주로써 언젠가 뒤를 이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전체 작전 중 Force로 명명되는 대규모 군대를 지휘한 것은 단 두 번(아우구스트그라드 공성, 신생초월체 포획) 뿐이고 대부분의 전투는 Team이라는 명칭의 소규모 부대를 통해 수행했다. 단 애국자의 피 미션에서는 코만도 포스라는 극소수의 특무부대가 투입됐다.

다른 에피소드별 주인공들과 마찬가지로 재등장은 어렵지 싶다. 아예 죽었다고 나온 적이 없으니 등장시켜서 안될 것은 없지만 UED를 세계관에 재등장 시키자니 2차 원정군을 만들어 새 캐릭터들을 만드는게 훨씬 쉽고, 종족전쟁 시절의 UED 이야기를 하고 싶으면 마침 아주 잘 살아있는 스투코프를 쓰면 되기 때문.

  1. 해군에선 계급을 불문하고 함장으로 보직되면 필히 경칭해준다.
  2. 이것은 미군의 경우이고 각 나라마다 군종별로 계급명칭이 많이 다름
  3. 지휘관은 리더쉽이 중요하지만 이것은 교육으로 배울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다. 때문에 전시 진급이 잦았던 것이 사실.
  4. 원칙상으로는 지휘계급엔 맞는데 이들이 지휘하는 함정의 배수량(니미츠급 항공모함은 무려 10만톤이고 알레이버크급 구축함도 2차대전식으로 따지면 순양함이다.)과 승조원 숫자(항공모함의 경우 비행단 인원이 아닌 함정 자체의 승조원도 수천명이다.)를 감안해서 부장과 주요 부서장은 각각 동급(초임중령,대령),차석계급(동급까진 아니어도 차석계급의 고참장교를 보임, 보통 지휘관과 참모의 계급은 2계급이상 차이가 있다.)을 보임시켜 지휘력을 보강한다. 미드 더 라스트쉽의 작중에서 주인공들인 함장과 부장은 같은 중령이고 기관장과 TAO는 소령으로 나온다.
  5. 임무 뒤의 평가 보고 참조
  6. 이는 듀란의 조언으로 당시 간헐천을 제공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작전을 수행해낸 것은 사령관이지만..
  7. 게임 내에서는 한 군데만 공격할 수 있지만 설정에 의하면 두 작전을 동시에 수행한 것으로 나온다.
  8. 다일라리언 군항 침투를 시작으로 자치령은 신예 전함을 갈취당하고 무적함대가 괴멸한데다 코랄의 피직스 랩까지 파괴당하면서 거의 대부분의 전투순양함을 잃고 만다. 멩스크는 그나마 남아있던 노라드 Ⅲ와 호위 함대마저 케리건의 배신으로 모조리 날려버린 탓에 오메가 전투에 전투순양함을 한 대도 끌고 오지 못하는데 이때 케리건에게 고물함대라고 놀림 받는 굴욕을 겪는다. 자치령이 후에 함대를 원상복구하는데는 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9. 생각해보면 아무리 숨돌릴 틈도 없이 기습을 했다고는 하지만 그 레이너를 상대로 승리하기 직전까지 몰아부친 것이다! 그것도 이 시기의 UED는 아직 저그를 손에 넣지 못 했으므로 자체 병력만으로 이정도 성과를 거둔 것이다. 물론 목표였던 멩스크 확보에는 어쨌든 실패했으므로 이걸 갖고 레이너에게 이겼다고 할 정도까진 아니지만.
  10. 이전에 제라툴이 정신체 자츠를 '암살'하기 위해 오기는 했으나 공략 수준은 아니었다.
  11. 듀갈은 어디까지나 UED 원정군의 총사령관(제독)으로서 원정대 전체를 포괄적으로 지휘할 뿐이다. 엄연히 스투코프를 위시한 참모진 및 부관들이 존재하며, 원정 함대 사령관과 같이 관할 부대를 가진 하위 지휘관들도 여럿 있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12. 다일라리언 조선소 임무에 나오는 제라드 듀갈의 대사를 참고하면, 지휘관은 여럿이다. 또한 애국자의 피 임무와 저그 캠페인에서 사이오닉 분열기를 지키는 UED군이 따로 있고, 첫 임무를 빼고 켐페인 내내 사령관이 지휘하는 세력이 크로노스 윙이니 UED 원정 함대 일부만 이끌었으며 사령관의 병력 말고 다른 병력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