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캠페인/에피소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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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캠페인 시리즈
에피소드 5에피소드 6자유의 날개

1 개요

브루드워 저그 캠페인을 서술한다. 저그 캠페인은 특이하게 한 임무 당 하나의 종족만을 상대하는 임무보다 둘 이상의 종족을 상대하는 임무가 많다. 주연 종족으로 치자면 저그전 2번(1, 6), 테란전 6번(2, 3, 4, 5, 8, 10). 프로토스전 2번(7, 9)으로, 전체로 치면 저그전 4번(1, 4, 6, 8), 테란전 8번(2, 3, 4, 5, 6, 8, 9, 10), 프로토스전 4번(5, 7, 9, 10)으로 나눌수 있다.

마지막 장 캠페인의 내용은 암울하다. 이유는 주요 미션들이 단순하게 적 전멸이나 믿었던 레이너를 뒤통수치고 다른 인물들을 초월체 제거에 이용해놓고 피닉스나 라자갈 같은 정의로운 영웅들을 사살했으며,[1] 게다가 테란전은 2번씩이나 감염된 테란 전술도 이에 한몫 했기 때문이다.[2] 심지어 엔딩조차 감염된 테란이 나온다. 즉 테란과 프로토스 플레이어 입장에서 아주 비열하고 사악한 행동을 했기에 더더욱 평가가 박했다. 더군다나 예전 미션까지 유저가 조작한 테란과 프로토스를 패배하거나 몰락하게 만들고 스타크래프트1의 공공의 적이나 다름없는(스타2에서는 안 그렇지만) 저그가 브루드워 최종 승리를 하게되는 비극적인 엔딩을 만들어야 하는것 역시 상당히 언짢고 찝찝하고 기분 나쁘기에 스타1의 많은 에피소드들 중에서도 케리건과 그 휘하 군단을 플레이어들에게 '배신자', '악의 축'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었으며, 유저들의 반감을 산 캠페인이다.

하지만 이를 통해 적어도 그당시 어떻게든 해피엔딩으로 가는 다수의 게임 스토리에서 벗어나 신선한 부분이기도 했으며, 무엇보다 어차피 현실인것도 아니기에, 이런 어둡고 암울한 스토리가 되려 몰입감이 있어서 더 좋아하는 유저들도 많았다. 또한 정의가 완전히 승리해버리면 게임의 스토리는 끝나버리거나, 기존의 영웅을 타락시키는것, 그것도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악을 등장시키는 식으로 스토리를 써야 하기에 기존의 영웅은 다 죽거나 사라지고 없는데, 난데없이 그 다음 세대의 이야기로 시작 된다거나 해버리지만, 어차피 스토리는 스타크래프트2에서 계속 이어져야 되니 열린결말로 악이 승리해버리는 엔딩을 통해, 비록 초기설정도 많이 바뀌었고 새롭게 등장하는 영웅과 악이 있기는 했을지라도, 기존의 세력구도를 충분히 유지하면서 자유의날개에서 에피소드를 이어가는 데에도 좀더 개연성을 실어주었다.

편집시 불필요한 스포일러는 자제 바람.

참고로 이스터 에그가 있는데 브루드워 저그 아무 캠페인에서 Radio free zerg 라고 입력하면 노래가 나온다.

2 임무

2.1 지독한 분열 (Vile Disruption)

VileDisruption_SC1_Map1.jpg

목표 : 모든 하이브들을 지키기
건설 가능 건물 : 없음.
훈련 가능 유닛 : 없음.
최초 지급 자원 : 없음.
맵 타일셋: Badlands
맵 크기: 96x128

브루드 워 스토리의 마지막 장인 저그의 이야기다. 케리건은 처음부터 플레이어에게 자신이 초월체를 비롯한 다른 형제 정신체들과 너의 연결을 끊음은 네가 미쳐 날뛰는 그들의 밑에 들어갔다간 험한 꼴을 겪었을 것이기에 했다면서 다 너를 위해 그랬으니 아무 말 말고 자신만을 섬기라 이야기한다. 그럴 때 이젠 완전히 저그로 바뀐 듀란이 나와 레이너피닉스가 왔다고 한다.

케리건은 초월체 사후 통제력을 잃은 저그들을 다시 자신의 휘하로 모으러 레이너와 피닉스의 도움을 얻으려고 그들에게 화려한 언변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썩 내켜하진 않지만 레이너와 피닉스는 지원을 약속한다. 그 때 듀란이 다시 끼어들어 정신파 분열기의 영향이 타소니스까지 흘러들어왔고, 지금 얼마 안 남은 케리건의 저그 세력마저 통제력을 잃어간다라 보고한다. 케리건은 바로 플레이어를 써먹을 일이 생긴 것에 좋아하며 남은 병력을 줄 테니 지금 그 저그들의 통제권을 되찾으라는 명령을 내린다.

임무를 시작하면 헌터 킬러 여섯과 저글링 둘이 있다. 그리고 그와 함께 11시의 하이브가 공격을 받는다고 메시지가 나오니, 바로 가서 공격하는 적의 저글링들을 없애자. 듀란이 말하듯 이번 임무에서는 하이브의 통제권이 안 돌아와 추가 유닛을 못 만드는데, 이에 케리건은 그냥 있는 유닛으로 알아서 하라고 한다.

구출할 하이브는 11시를 시작으로 미니맵을 살펴보면 뒤집은 S자 모양[3]으로 퍼져 있다. 2번째 하이브에서는 히드라리스크 넷이 따라오고, 3번째 하이브로 가는 길목에 버로우한 저글링의 습격이 있지만 헌터 킬러가 워낙 강력하니[4] 간단히 제압하고 3번째 하이브로 가면 스커지 열을 지원받는다. 이 스커지들은 얻자마자 바로 성큰 콜로니를 때리는 가디언 셋에게 여섯을 쓴다. 조금 뒤 가디언 2기가 4번째 하이브를 공격하면 거기에 모두 써야 좋다. 어차피 남겨봤자 그 뒤로 쓸 데가 없기 때문.[5]

4번째 하이브에 오면 많은 유닛이 지원되는데, 그와 함께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적이 두번에 걸쳐 몰려온다. 가운데에서 함께 싸우다간 병력 손실이 크니 한쪽방향으로 병력을 집중시킨 뒤 재빨리 처리하고 나머지 방향으로 달려가 건물이나 때리고 있던 멍청이들을 때려패는 식으로 각개격파를 하면 병력을 아낄 수 있다.

5번째 하이브에 가서 소수의 적을 제압하고 하이브를 확보하면 퀸 넷이 온다. 그리고 울트라리스크 둘이 공격하는데, 이들은 헌터 킬러로 제압할 만하니 여기다가 브루들링을 쓰지 말자. 게다가 자세히 보면 5번째 하이브에 웬 무적 성큰콜로니가 하나 보인다. 거기로 울트라를 유인해서 헌터킬러로 때리면 좀더 수월하게 잡는게 가능하다. 울트라를 잡고 퀸으로 아래를 정찰하면 콜로니 사이에 있는 울트라 넷이 보일 것이다. 이 울트라들에게 브루들링을 걸면 6번째 하이브의 시야가 들어오며 적 뮤탈리스크가 공습을 시작한다. 건물의 체력이 많으니 어지간해선 깨질 걱정은 없지만, 되도록 병력을 빨리 움직이자. 6번째 하이브를 확보하면 우측 섬의 마지막 하이브로 가는 나이더스 커널의 제어권이 들어오고[6] 디파일러 둘이 따라온다. 디파일러로 다크 스웜을 쳐서 안전하게 뮤탈리스크를 없애고[7] 모든 병력을 커널로 마지막 하이브에 보낸다.

마지막 하이브 가까이에는 적들이 꽤 많다. 그러나 2번째 하이브에서도 봤듯이 주황색과 갈색도 서로 적이라서 지들끼리 싸우느라 정신없으므로 설령 저글링 하나 살아남았다 해도 안 때리고 하이브로 돌진하면 어디 있었는지 모를 수많은 아군의 헌터 킬러와 히드라들이 언버로우해서 공격을 시작한다. 새로 얻은 병력으로 기지 둘레의 모든 적 저그들을 싹 쓸면 임무가 끝난다.

1분 40초컷 영상
맵의 트리거가 마지막 하이브가 있는 구역의 적만 모두 처리하면 승리한다는 것을 이용해 다른 거 무시하고 재빨리 마지막 하이브로 가서, 먼저 구출한 하이브들이 파괴되기 전에 마지막 구역의 적을 제압하는 방식이다.

2.2 불의 지배 (Reign of Fire)

ReignOfFire_SC1_Map1.jpg

목표: 사이오닉 분열기의 파괴
건설 가능 건물: 해처리, 레어, 스포닝 풀, 에볼루션 챔버, 히드라리스크 덴, 스파이어, 퀸즈 네스트.
훈련 가능 유닛: 드론, 저글링, 히드라리스크, 뮤탈리스크, 스커지,
최초 지급 자원: 0M, 0G [8]
맵 타일셋: Ice
맵 크기: 128x128

일단의 저그들에게 통제권을 회복해서 어느 만큼 숨이 트인 케리건은, 드디어 자신을 끊임없이 귀찮게 했던 정신파 분열기 파괴 계획을 세운다. 레이너는 케리건과 피닉스에게 대체 왜 멩스크여기까지 데려오라 했냐며 설마 멩스크를 죽이나 의심하지만, 케리건은 멩스크에게 코랄의 재탈환을 돕는 대가로 그가 가진 정신파 방출기를 빌려달라고 한다. 멩스크는 케리건에게 네가 약속을 지키리라는 보장이 어디 있냐며 되묻지만, 케리건은 "네가 지금 그 제안을 거부하면 평생 1평[9]짜리 독방의 황제로 끝나겠지."라고 말한다. 끝내 어쨌든 현재로선 답이 없던 멩스크는 케리건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임무를 시작하면 레이너가 이끄는 특공대가 나와 사이오닉 분열기의 발전기를 부수고 돌아간다. 이후 사이오닉 방출기를 든 멩스크의 SCV가 오는데, 멩스크는 분열기의 전원이 사라진 상태에서 방출기를 둘레의 저그에 들이대면 통제권을 확보한다라 알려준다. 케리건은 크게 기뻐하며 어느 만큼 세력이 크면 직접 방출기를 공격하겠다고 말한다. 이 SCV는 건물 건설과 자원 채집을 못한다. 맵 상에 있는 모든 포획 가능한 저그를 아군으로 만들고 나면, 잔뜩 겁에 질린 목소리로 이 저그를 때문에 오줌을 쌀 것 같으니 이제 그만 보내달라고 징징대면 드롭쉽이 얘를 데리고 간다. SCV와 정이 들어 보내주기 싫다면 마중나오는 드롭쉽을 격추시키면 된다.

위에 있는 확보가능한 저그 유닛은 일단 드론 2기와 저글링 8기이다. 드론을 확보하면 자동적으로 자원을 주며, 광물 옆에 해처리를 펴자. 참고로, 드론 둘을 전부 건물로 변태시키면 임무가 실패하니 주의하자. 저그의 오리지날 첫 번째 캠페인에서 다고스가 이미 경고했던 부분인데, 다고스가 절대로 건물 없이 드론을 모두 쓰지 말라고 알려주기 때문이다. 좀 시간이 걸리더라도 일단 해처리 하나를 다 지은 다음 나머지 드론 하나를 쓰자. 아니면 익스트랙터가 더 빨리 지어지니, 익스트랙터을 먼저 지어놓고 해처리를 만들어도 좋다.

기지를 완성하고 드론을 채우면서 슬슬 둘레를 구경하러 나가는데, 언덕에서 내려가자마자 바로 헌터 킬러 셋이 있다.[10] 그리고 위로 조금 더 올라가 테란의 벙커 하나를 깨고 보면 저글링 영웅인 디바우어링 원 셋도 확보가 가능하다. 여기서 잠시 멈추고 저글링을 2부대 정도 더 만든 다음 그 지점에서 더 위로 올라가면 멀티 지역에 벙커가 있고 그 옆에 토라스크가 하나 떠돈다. 확보하고 이곳에 멀티를 펴자.[11] 이 일은 해처리를 짓는 사이 끝낼 만하며 처음 받았던 저글링을 모두 써야 좋다. 1마리라도 남으면 인구를 차지하기에 성가시기 때문. 해처리를 펴면 드론 한둘로 광물을 캐는데 오버뽑고 드론찍으면 한세월이다. 물론 영웅유닛들은 인구를 안 먹으니 상관없다.

본진에서 자원을 캐고 저글링+히드라 조합으로 병력을 만든다. 뮤탈도 쓸 만하나 크게 필요가 없다. 이 임무에서 업그레이드는 2업까지(하이브를 못 지으니) 가능하며 인구수가 100쯤 차면 1시의 분열기로 공격을 가도 된다. 적의 기지가 언덕에 있는데, 방어선이 얇고 토라스크가 워낙 사기적이라 토라스크+디바우링 원+저글링 다수로 정면을 돌파해 히드라와 헌터 킬러로 지원하면 순식간에 적을 정리하며 적진을 부술 수 있다. 그렇게 해서 분열기를 파괴하면 임무 끝.

11시에 꽤나 풍부한 미네랄이 있고 4시에는 가스 멀티가, 5시에는 가스 하나가 덜렁 있다. 뭐 그 멀티들 없이도 충분히 깨니 굳이 안 먹어도 좋다.

사실 건물 안 짓고 특수유닛들을 어택땅시켜도 깰 수 있다. 트리거 상 드론을 확보해서 건물을 짓기 전까진 테란도 인공지능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토라스크와 헌터킬러의 체력을 회복시키면서 싸워도 문제 없다. 이전 테란 캠패인 마지막 미션에서 그렇게 성가시고 귀찮고 짜증나게 굴었던 토라스크를 이번엔 직접 아주 시원하게 사용해보자. 걔 하나만으로 언덕 입구에서 수비하는애들 다 지 혼자서 처리할수 있다.

이상하게 적이 UED인데 갈색/하양이 아니라 노랑이다.[12]

3분 5초컷 영상

2.3 켈모리안 조합 (The Kel-Morian Combine)

TheKelMorianCombine_SC1_Map1.jpg

목표: 광물 10,000 수집. 피닉스의 생존.
추가목표: 커맨드 센터 감염.(되도록 많이)
2번 임무 기준 추가 건설 가능 건물: 하이브, 그레이트 스파이어, 울트라리스크 케이번, 디파일러 마운드, 나이더스 커널.
2번 임무 기준 추가 훈련 가능 유닛: 울트라리스크, 디파일러, 가디언.
최초 지급 자원: 750M
맵 타일셋: Badlands
맵 크기: 128x128

이 임무부터 울트라리스크의 추가 업그레이드 (발업, 장갑업)가 가능하다. 다만 3, 4임무에서는 러커디바우러는 쓸 수 없어서 오리지널 비슷한 병력 구성을 써야 한다. 그나마 울트라리스크의 업그레이드 덕분에 조금 편할 수는 있다.

정신파 분열기를 부수고, 케리건은 어느 만큼 수하들의 통제권 회복에 성공하고 이에 못 믿으면서도 케리건을 돕는 피닉스와 레이너는 케리건이 조만간 무슨 뒤통수를 치나 걱정한다. 멩스크는 자신이 코랄만 되찾으면 상관없다고 말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레이너의 입닥쳐 멩스크라는 말 뿐. 이후 케리건이 등장하면서 서로 친하게 지내는 법 부터 배워야겠다며 비아냥거리곤, 코랄 공격에 앞서 켈-모리안 연합을 공격해 자원을 채우자고 하며 피닉스가 여기에 도움을 약속한다. 역시 그들이 돌아가자, 케리건과 둘만 남은 듀란이 저들이 의심을 품냐며 케리건에게 묻고, 케리건은 이미 어느 만큼 예상하니 조만간 뒤통수를 치겠다라 예고한다.

임무를 시작하면 피닉스와 울트라, 히드라, 저글링 등 저그 유닛 조금이 있다. 일단 받은 유닛으로 바로 위쪽의 커맨드도 없는 노란 테란의 기지를 치우고 그곳에 살림을 차린다. 그리고 피닉스와 울트라를 이끌고 본진 뒤의 언덕으로 올라가 여기도 청소하고 해처리를 하나 지으면 초반을 부유하게 시작할 수 있다. 적들은 무려 6종류의 색이 있다. 노랑은 처음에 없어지면 5개가 남는데, 12시쪽의 주황은 AI가 이상해서[13] 병력 생산이나 업그레이드를 전혀 하지 않는다. 임무 시작하자마자 black sheep wall 치트를 써서 맵 전체를 보면 갈색, 빨강, 하양, 파랑 세력은 아카데미, 엔지니어링 베이 등의 건물이 돌아가는데 주황은 아무 것도 안 돌아간다. 그저 몇몇 들이 기지 주변을 방황하거나 파이어뱃이 벙커를 들락날락하거나 가끔 마린 두셋에 골리앗이나 탱크 하나 섞여서 ㅄ같은 견제만 한다. 참고로 오리지널 외전 캠페인인 엔슬레이버즈의 임무에서도 블리자드는 타운의 AI종족을 잘못 지정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이것을 빼면 사실상 4개.

다 신경쓸 필요는 없다. 여기서 신경쓸 부분은 맵 좌측 가운데 있는 갈색 테란 하나 뿐. 그리고 적들의 러시도 시원찮은 수준이다. 처음 10분 동안은 갈색 외에는 쳐들어오는 세력이 없다. 게다가 맨 뒤에 있는 하양과 파랑은 거의 공격을 오지도 않는다. 자원을 모으는 족족 늘 그래왔듯 잘 써서 적들을 막아내어야 한다. 탱크가 꾸준히 시즈모드를 하고 본진을 포격하려 시도하는데 저글링으로도 죽일 수 있다. 테크를 올리고 동시에 발업 저글링을 왕창 뽑아 주어진 유닛과 갈색을 털면 되는데 파이어뱃과 마인이 거슬리지만 저글링을 꾸준히 충원하면 별 문제 없이 없앤다.

다 정리했다면 바로 해처리를 펴고 손실한 병력을 방어에 필요한 만큼만 채운 다음 모두 드론에 돌린다. 본진+본진 뒷마당+갈색 테란의 자리+그리고 그 밑에 섬인 언덕 이렇게 네 곳에서 자원을 캐면 되는데 클로킹 레이스를 동원한 일꾼 테러만 조심하면 일사천리로 광물 10,000이 모인다. 각 기지마다 스포어를 2~3개씩 적절히 박을 것.

커맨드 감염이 추가 선택 목표로 뜨는데, 안 해도 그만. 감염시킨 수만큼 다음 임무에 따라오지만 할 수 있는 일은 길막 정도.

반면 이 임무는 전술한 5개의 커맨드 센터를 모두 감염 시켜도 10000의 광물이 자동으로 올라가는데, 먼저 지상으로 약한 갈색과 주황을 제거하며, 공중군으로 빨강을 처리한다. 파랑과 하양이 남는데, 파랑은 탱크와 베슬이 꽤 있으며, 하양은 기지에 배틀과 골리앗이 많이 돌아다닌다. 병력이 꽤 많이 모았다면 별거 아니지만 조합이 안되어 있으면 많이 힘들다.

이 임무를 10분 만에 깨는 방법도 있다. 수비할 저글링 조금만 뽑는 것 뺴고 나머지는 모두 드론과 중립 멀티 확보에 올인하는 것인데, 본진, 본진 뒤 언덕, 그리고 맵 중앙에서 우측, 파란 테란 기지 아래에 멀티가 있다. 이 세 곳에 돗자리를 펴고 드론을 펌프질하여 자원을 최적화하면 금방 자원이 모인다.

무적 치트를 치고 깰거라면 기지 펴면서 전 병력 끌어다가 빨강부터 정리하는게 편하다. 빨강의 스타팅이 제일 구석에 있어서 적이 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다, 위쪽으로 조금만 진출하면 자원이 좀 되는 미네랄 멀티 두군데를 더 먹을수 있기 때문. 다만 위쪽 멀티를 먹고 시간이 지나면 파랑에서 고스트를 보낸다. 무적이긴 하지만 뉴클리어 런치 디텍티드 소리가 거슬린다면 스포어 + 오버로드와 저글링을 적절히 배치하자.

그냥 정 하기 귀찮다면 자원을 10,000 수집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There is no cow level을 치는 대신에 show me the money 한 번 치는 걸로 5초 이내에 미션을 끝내버릴 수도 있다. 그 대신 다음 미션에서 필요없는 감염된 사령부를 얻을 수 없다.

무대인 모리아 행성이 자원이 풍부하다는 설정을 반영한 것인지 모든 기지 부지마다 자원이 미칠 듯이 풍족하다. 그리고 가는 길목 곳곳마다 별 의미는 없지만 소규모 광물 덩어리가 있다. 참고로 본작에서의 모리아 행성과 켈-모리안 연합의 처음이자 마지막 등장이지만, UED와 마찬가지로 기존 테란 재탕일 뿐이다.

여담이지만 유일하게 기지를 짓는 임무에서 오버로드를 미리 준다. 다른 임무에서는 보통 추가유닛 때문에 유닛 과잉 상태라 인구수를 억지로 채워야 한다.

10분 43초컷 영상

2.4 코랄 해방 (The Liberation of Korhal)

http://vignette2.wikia.nocookie.net/starcraft/images/1/1c/TheLiberationOfKorhal_SC1_Map1.jpg/

목표: 모든 적을 제거.
3번 임무 기준 추가 건설 가능 건물: 없음.
3번 임무 기준 추가 훈련 가능 유닛: 없음.
최초 지급 자원: 10000M, 500G
최초 지급 건물: 해처리 4, 크립 콜로니 2, 스포닝 풀 1, 이전 임무에서 감염시킨 인페스티드 커맨드 센터(감염시킨 수만큼 제공)
최초 지급 유닛: 드론 6, 오버로드 5, 히드라리스크 4, 울트라리스크 2
맵 타일셋: Desert
맵 크기: 192x64

캘모리안 연합을 공격해 자원력까지 손에 넣자 케리건은 크게 흡족해 한다. 멩스크는 이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라며 케리건에게 코랄 행성의 수복을 요구하고 이에 케리건은 레이너와 피닉스, 멩스크에게 코랄 행성의 수도인 아우구스트그라드의 UED 본대를 공격하는 사이 그 둘레의 요새들을 쳐달라고 요구한다.

지난 임무에서 모은 10000 광물로 시작하고, 보너스로 500 가스도 준다. 또한 지난 임무에서 만약 플레이어가 커맨드 센터를 감염시켜 왔다면, 감염시켰던 센터와 그 센터의 숫자만큼 인페스티드 테란을 더 갖고 시작할 것이다. 전 임무의 커맨드센터는 다섯 개이므로 최대 다섯까지 인페스티드 커맨드 센터가 딸려온다. 데이터를 파 보면 커맨드 센터 갯수만 다른 여러 맵이 있는데, 테란 임무처럼 일종의 '분기' 형식으로 만든 듯하다. 다만 테란 임무의 분기와는 달리 저그 임무의 이 '분기'는 커맨드 센터 빼곤 티가 안나니 보통은 모르고 넘어가지만. 이것을 하나라도 얻었다면 아래에 말할 울트라 처리에 힘을 들일 필요가 없다. 전술한대로 지난 임무에서 자원만 캐고 사령부를 하나도 감염시키지 않거나, 그냥 쇼미더머니로 패스해 버렸다면 인페스티드 커맨드센터는 하나도 들어오지 않는다.

시작하고 1분 정도 지나면 본진에 울트라리스크 1마리가 들이닥친다. 우리 울트라는 노업인데 적의 울트라는 처음부터 키틴질 장갑과 동화 작용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이 울트라를 잡으면 케리건의 대사가 나온다.[14]

UED 테란(파랑, 하양)과 그들이 지배하는 꼭두각시 저그(주황)인 적의 세력은 쉽게 말하면 플레이어가 있는 곳을 뺀 전부이다. 하지만 플레이어는 가장 큰 힘인 자원이 있다. 시작시 주는 해처리도 많으니, 미네랄에 비해 심각하게 모자란 가스를 캐고 해처리에서 드론을 찍어내며 본진에 해처리를 왕창 늘려준다. 다만, 시작 자금이 아무리 많아도 제한은 있으니, 일단 어느 만큼 기지를 세우고 저글링과 히드라를 앞세워 기지 윗쪽으로 올라간다. 가스 멀티가 있으니 벙커를 다 치우고 투가스 확보.

기본 자금과 멀티에서 더 들어오는 자원을 바탕으로 저글링과 히드라를 꾸준히 찍는다. 적들은 시간이 지나면 엄청나게 발전하니 속전속결로 끝내야 좋다. 병력이 모인다 싶으면 멀티 기지를 기점으로 해서 왼쪽으로 끊임없이 병력을 몰아치고 그 동선을 따라 있는 적의 기지를 부순 다음, 그 자원 지대에 하나씩 해처리를 박으며 기지를 넓힌다. 일단 저글링과 히드라는 가스가 적게 드니 2가스만 돌려도 병력 생산과 2챔버를 돌리는 데 무리가 없다. 중앙 상단에 있는 적의 기지까지 밀고 3가스를 확보했다면 3챔버를 돌리자. 이쯤이면 지상군의 업그레이드를 거의 마무리할 것이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이 있듯이, 끊임없이 몰아친다면 적들이 본진으로 거의 못 공격할 것이다. 본진에 가장 가까이 있는 맨아래 쪽에 적 기지는 생산 기지가 아니지만, 많은 미사일터렛과 성큰이 자리잡고 있다. 1시 방향부터 역시계 방향으로 히드라 저글링을 써 순회공연을 돌고, 나이더스 커널을 써도 좋으니 소모하는 유닛을 끊임없이 재충전시킨다. 자원 압박이 거의 없으므로 플레이어는 그냥 생산-공격-생산-공격만 되풀이하면 좋다. 사실 저글링 몇 부대만 적절히 업글시키고 공격해도 파랑 테란은 초반에 상당히 박살낼 수 있다.

적의 건물을 모두 없애면 케리건은 멩스크에게 약속대로 코랄을 수복해 줬다며 고맙게 받으라고 말한다. 하지만 멩스크는 어차피 이것은 협상의 일부였고 내가 널 도와준 대가로 반드시 해줬어야 하는 것이니 우쭐해하지 말라며 뻔뻔하게 정색하고, 케리건은 어쨌든 축하하니 어디 한번 열심히 해보라는 빈정거리는 투의 말을 남기며 임무가 끝난다.

10분 54초컷 영상

2.5 본색 (True Colors)

TrueColors_SC1_Map1.jpg

목표: 적 전멸, 듀크와 피닉스 제거.
건설 가능 건물: 모두.
훈련 가능 유닛: 러커.
최초 지급 자원: 300M, 75G
최초 지급 건물: 해처리2, 스포닝 풀1, 히드라리스크 덴1
최초 지급 유닛: 저글링12, 히드라리스크7, 오버로드5, 드론6
맵 타일셋: Desert
맵 크기: 96x192

코랄 행성에서 UED 세력을 모두 없애 케리건은 큰 위협이던 적을 정리했다. 제목대로 이제 드디어 본색을 드러낸 케리건은 2번째 계획으로 지금껏 도와주던 멩스크와 레이너, 피닉스가 더는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고 이들을 제거할 계획을 세운다. 케리건 왈 "밀과 가라지를 걸러낼 시간이다."[15] 케리건은 '멩스크는 휘하의 듀크 장군 없이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니 듀크만 치면 족하다'고 판단하지만, 피닉스와 레이너는 지략이 너무 뛰어나다고 판단하며 듀크와 피닉스를 모두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 때 듀란이 그들의 병력은 직전의 승리[16]에 취해 모두 쉬려고 잠들었다며 기습을 제의한다. 기습 뒤 적들이 재정비하고 반격할 때까지의 시간은 6분. 케리건은 한쪽 기지의 공격에 충분한 시간이라 말하며 모든 적을 말살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특이한 점은 처음 6분 사이 적이 절대로 발전도 반격도 안한다는 점, 그리고 처음으로 공격이 가능한 적의 영웅을 죽이는 임무라는 점[17]이 특징이다. 그러나 영웅뿐만 아니라 적 전체를 싸그리 쓸어버리는게 목적이니만큼 사실상 그냥 전멸이 목표이다. 그리고 가장 플레이하기 잔인한 캠페인이기도 하다.

임무를 시작하면 브루드워에 들어온 저그의 신 유닛인 러커의 성능 시연회를 잠시 보여준다.[18][19] 여기서 좀 웃긴 게 시민들이 러커를 보고 자신들을 죽이러 온 줄도 모르고 그냥 안녕? 잘 지내? 라며 인사를 건낸다. 러커들은 그 문안 인사의 답변으로 땅속에 들어가 그들을 몰살한다. 그리고 다시 언버로우해 오른쪽에 위치한 녹색 저그 기지로 이동하며 러커가 도착하면 러커와 기지들이 플레이어 소유가 된다. 이때 공격이 통수의 시작점이며 6분의 시간제한이 생긴다. 이 6분 사이 컴퓨터는 움직이지 않으며 광자포와 벙커에 들어간 유닛도 반격이 없고 따로 병력을 생산하거나 공격해오지도 않지만 개별 유닛의 경우 반격을 하기 때문에 아군 유닛이 상하기도 한다. 인공지능이 동맹 상태로 되어있기 때문.

드론을 광물에 붙이고 최대한 빨리 있던 모든 공격 유닛을 11시 테란 기지로 보내 공격을 시작한다. 파괴에 주력하고자 하면 드론을 만들거나 건물은 짓지 말고, 모든 자원과 라바를 저글링에 들이붓고 11시를 밀고 곧이어 9시를 밀면 된다. 빨리 움직인다면 11시와 9시의 테란과 2시와 3시의 프로토스를 다 밀 수 있는데, 배럭 팩토리 벙커 게이트웨이 포톤캐논 등등을 위주로 부수고 유닛은 당연히 몽땅 처리한다. 센터의 소규모 프로토스 분대도 정리하고 그 밑 다리 입구에 러커를 박아놓으면 테란 공격은 걱정 끝.

적이 공격하지 않는 시간동안 공격도 하고 드론도 확충하고 싶다면 추가 병력 생산 없이 본진에서는 드론만 생산하고, 저글링은 11시, 히드라는 프로토스 쪽으로, 러커는 9시로 보내어 컴셋 스테이션 옆에 버로우시키고 공격하자. 이 임무에서 자치령의 본진에는 컴셋이 아닌 핵 격납고가 달려 있어서 이 컴셋을 파괴하면 스캔을 쓰지 못해 러커를 쓰기 쉽다. 최대한 생산건물 위주로 파괴하고 6분이 끝날 무렵 11시에 확장을 하고 저글링으로 지키면서 추가 병력을 생산하면 이미 드론을 찍어놓은 상황이라 수비 병력은 금방 확보한다.

9시의 러커는 계속 그 자리에 둬서 테란이 복구 못하게 막아놓고, 이후 9시를 다 밀고 나면 다리 앞에 버로우 시키자. 이러면 테란 지상 병력은 스캔이 없어서 못 건너온다..

자원을 확보했으면 바로 챔버를 돌리고 테크를 타며 진리의 저글링 히드라 조합을 구성한다. 5시방향의 프로토스가 리버는 꼴랑 하나에다 템플러는 스톰 안 쓰고 광합성 중이므로 그냥 저글링 히드라를 왕창 지어 보내면 뚫린다. 피닉스는 러커를 보내거나 퀸으로 브루들링을 갈기면 끝.

다음은 7시의 자치령인데, UED가 멩스크를 잡을 때 봤다시피 자치령이 탱크와 배틀을 엄청 좋아하므로 히드라 주력에 탱크를 상대할 뮤탈이나 울트라를 넣어서 꼭 탱크를 없애야 한다. 탱크 위치도 언덕이나 건물로 둘러싼 구석탱이에서 서넛씩 포격하니 히드라만으로는 어림도 없으니 울트라나 뮤탈을 꼭 보충해야 좋다. 골리앗과 터렛들도 상당히 많으므로 뮤탈 여러 마리를 가디언으로 변태시켜 같이 공격하자. 베틀크루져 같은 것들은 상대하기 어려우니 스커지때로 잡자. 듀크도 히드라떼(+다크스웜)으로 잡거나 스커지 2부대로 꽤괘괘괙하면 처리 완료.

듀크는 뒤통수를 치고 자신을 죽이러 온 저그 유닛을 보며 이미 다 알았다는 듯 말한다. 케리건도 듀크를 죽이고 싶었다라 응수하며, 없애준다고 한다. 듀크를 없애면 멩스크가 나타나 서로 거래와 협상을 해놓고 뭐하는 짓이냐며 케리건을 비난한다. 하지만 멩스크에게 쌓인 것이 많았던 케리건은 그 약속이 자신의 계획과 부합해 지켰을 뿐이라면서 애초에 네놈이 날 배신하고 저그에게 먹이로 던져줘 내가 이꼴이 됐는데 내가 정말 널 도와주리라 믿었냐고 힐난한다.

피닉스가 있는 곳으로 가면 피닉스도 케리건의 배신에 비난을내뱉는다. 케리건은 과거 차에서 테사다르가 자신에게 했던 말(너는 너의 가장 큰 적이다.)을 인용하여 그에게 돌려주고 쿨하게 2번 죽을 준비를 했냐며 피닉스를 칼라의 품으로 보내고는, 레이너는 이런 케리건의 행동에 언젠가 너를 죽일 사람은 나라고 말하며 사라진다.[20][21]

듀크와 피닉스만 없애는 걸로 끝나지 않고 맵에 있는 모든 기지들을 단 한개도 빠지지않고 남김없이 다 청소해야 하므로 은근히 귀찮다. 맵 치트를 치지 않고 한다면 맵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한곳도 빠짐없이 샅샅히 뒤져가며 건물들을 계속해서 찾고 또 찾아야하므로 굉장히 성가실 것이다. 다 때려부수면 케리건은 자신이 저그화가 된 이후 처음으로 살육에 지쳤다며, 타소니스로 좀 쉬러 가야겠다고 말한다. 저그로 바뀌고 나서도 일말의 감정이 남았던 듯.[22] 레이너와 주고받은 문답에 상처받은 모양이다.

이번 임무의 AI(Brood Wars Zerg 5 - Town A(테란)와 D(프로토스))는 시작부터 다수의 유닛으로 공격을 오고 이후 러쉬도 꽤 큰 규모로 오는 강력한 AI이므로 기습 공격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임무 종료 뒤 결과를 보면 파랑의 이름이 레이너 특공대이다.[23]

14분 14초컷 영상 - 파트 1
14분 14초컷 영상 - 파트 2

스타크래프트 공허의 유산 성우 인터뷰에서 레이너의 성우인 최한과 케리건의 성우인 소연해당 미션의 레이너와 케리건의 대사를 연기했다.

2.6 군단의 분노 (Fury of the Swarm)

FuryOfTheSwarm_SC1_Map1.jpg

목표: 모든 적을 제거.
부가 목표: UED의 과학자 전원 제거.
건설 가능 건물: 모두.
훈련 가능 유닛: 디바우러.
최초 지급 자원: 800M, 300G
최초 지급 건물: 레어1, 해처리5, 크립 콜로니2, 스파이어1, 스포닝 풀2, 히드라리스크 덴1, 에볼루션 챔버1, 성큰 콜로니7, 스포어 콜로니4
최초 지급 유닛: 저글링18, 히드라리스크10, 오버로드9
맵 크기 192x128
맵타일셋 : Badlands

디바우러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임무.

왠지 씁쓸한 전투를 마치고 타소니스로 돌아온 케리건은 돌아오자마자 수많은 배반자 저그들이 자신들의 본진을 위협한다는 듀란의 보고를 받는다. 이전부터 UED의 병아리 초월체 운영 능력에 의구심이 있던 케리건은, 이번 일로 자신의 생각을 확고히 한다.

임무를 시작하면 뜬금없이 기지가 공격받는다는 말이 뜬다. 미니맵을 보면 아군의 기지가 아주 많지만, 가운데의 섬 본진을 빼면 모두 곧 부서진다. 어차피 본진은 섬이라서 지원 병력을 못 보내기 때문에, 초반에는 최대한 많은 아군 병력을 살려내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배반자 저그들은 6시 - 12시 - 4시 - 2시 순서로 기지를 부수러 온다. 우선 시작과 동시에 6시 기지로 시점을 옮겨서 수비하고 있는 히드라리스크들을 최대한 살려서 4시 방향으로 대피시키고 곧장 12시 기지로 올라가서 저글링들을 2시 방향으로 옮긴 뒤, 2시 기지와 4시 기지의 약간 서쪽을 보면 본진 쪽으로 튀어나와 있는 땅이 있다. 여기에 대피시켜둔 아군 유닛들을 모아두면, 적들은 대부분 눈치채지 못하고 지나가기에 이 지형을 잘 활용하면 거의 대부분의 병력들을 손실 없이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아군을 대피시키는 동안, 본진의 레어오버로드의 수송업을 개발하고 3mm드랍으로 본진으로 데려오면 된다. 본진에 드론이 0마리라 드론 뽑는데 시간이 좀 걸리므로 여유가 되면 2,4시의 놀고 있는 해처리들로 드론을 뽑아 실어와도 좋다. 이 때 깨알같은 트리거로 각 멀티 쪽의 건물들이 모두 파괴되면 (살아있던) 라바들이 모두 죽는다.

손이 빠른 사람이라면 배반자 저그가 파괴한 플레이어 기지에 확장을 못하게 할 수 있다. 먼저 시작하자마자 위 문단의 설명처럼 6시의 히드라를 4시 쪽 구석으로 대피시키고, 12시에서 드론을 하나 찍어 본진 방향 땅 구석으로 랠리시킨뒤 12시와 2시쪽 저글링들을 모두 그 곳에 대피시키고, 4시의 저글링 역시 본진쪽 방향 구석으로 대피시킨다. 12시의 공격대가 2시를 치러 빠지면 찍어놨던 드론으로 원래 깨졌던 해처리보다 조금 오른쪽에 해처리를 지은 뒤, 오버로드의 디텍팅을 받아 러커 2마리를 제거한다. 이러면 주황색 저그는 북쪽의 기지로는 확장을 하기 위해 드론을 보내지 않는다. 그 다음엔 6시에서 구석에 숨겨놨던 히드라를 저글링과 합류시켜 역시 디텍팅을 받아서 러커 두 마리를 제거한 뒤, 히드라를 북쪽 길목에 놓는다. 이 길로 4시에 해처리를 피려 하는 드론이 지나가는데 사살하고 바로 히드라를 아랫쪽 길목으로 빼서 6시에 해처리를 피려는 드론을 사살한다. 그러면 갈색 저그들이 병력을 조금 보내서 우리 병력을 제거하는데 죽어도 상관없다. 드론 더 보내서 확장 시도 안한다. 이렇게 하는 동안 본진에서는 드론을 찍고 있어야 한다. 손이 느리다면 이런 시도 배제하고 본진에서 드론 찍다가 뮤탈 몇 개 뽑아서 멀티 시도하려는 드론 제거하면 된다.

요약하자면
1. 적들은 플레이어의 확장 기지들을 모두 파괴한 뒤 인근 동굴지형으로 가서 사라진다.[24]
2. 이 병력들이 사라지고 나면 배반자 저그들의 인공지능이 작동함과 동시에 드론을 보내어 확장을 시도한다. 북쪽은 12시-2시, 남쪽은 4시-6시 순으로 드론이 간다.
3. 12시는 드론 하나 뽑고 저글링들을 대피시킨 뒤 공격대가 12시 파괴 후 2시로 감과 동시에 해처리 짓고 러커를 제거한다.
4. 6시와 4시는 히드라저글링을 각각 대피시켜놓고 공격대가 사라지면 6시로 와서 러커들을 제거한다.
5. 위쪽 길목으로 오는 4시 방향 드론을 제거하고, 아래쪽 골목에서 6시 방향 드론을 제거한다.
6. 이 작업을 진행하는 동안 본진에서 드론을 찍고 있고 가스도 먹고 있어야 한다.

본진 상황을 체크하면 드론 0마리에 테크는 레어, 스파이어까지 있다. 공중 대비를 안 해놓으면 주황 뮤탈이 꽤 많은 숫자로 쳐들어오니, 스포어 콜로니로 1차 수비를 하고 히드라로 가디언과 드랍 오는 오버로드를 격추한다. 유닛이 어느 정도 모이면 아까 지키지 못해 뺏긴 멀티[25]를 다시 찾으러 가는데, 12시나 6시 둘 중 하나만 가도 좋다. 6시 쪽이 좀 편한데, 가스도 4시/6시에 2개 있어 본진까지 합하면 쉽게 3가스를 돌릴 수 있고, 갈색 저그도 주황 저그보다 덜 빡센 편이며 테란 기지로 진입하기도 쉽다. 아무튼 한 쪽에 내려서 멀티 2개를 확보하고 업그레이드를 돌려 저그 기지를 밀자. 러커가 많으니 오버로드를 꼭 대동할 것.

테란 기지는 벙커에 바이오닉 뿐이고 공중유닛은 아예 없으니 한 쪽 저그를 정리한 뒤 바로 내달리면 좋다. 비록 공방 2업씩이고 스팀팩도 있는 정예병력이지만 그래봤자 1티어 유닛에 수도 얼마 없고 그 즈음이면 아군도 업글이 충분한 지라 가리지 말고 두드려 팬다. 과학자를 다 없애면 저그들의 통제가 풀리면서 임무가 끝난다.

쉽게 깨려면 테란 과학자만 때려잡으면 임무완수이므로 뮤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적과의 교전을 피하고 과학자들만 공격하자. 어차피 과학자들은 툭치면 억하고 죽으니 공중방업에 우선 투자하는게 포인트.

저그가 럴커를 자주 써서 지상군으로 밀기 위해선 다소의 희생을 감수할 필요가 있으므로, 최소한의 방어병력 외에는 그냥 오직 뮤탈리스크에만 올인하는 것도 좋다. 플레이어의 본진에서 UED의 기지로 쉽게 갈 수도 있고 기동력도 좋은 데다 과학자를 일점사하기도 좋다. 4시 쪽의 가스 멀티만 확보해도 어느 정도의 물량은 나오고, 6시를 먹으면 3가스를 통해 업그레이드와 뮤탈 생산을 충분히 병행할 수 있다. 대략 30기 이상으로 뮤탈을 뽑아서 외곽의 터렛을 제거한 후 안으로 밀고 들어가 적절한 컨트롤로 과학자들을 잡아내면 된다. 여기서 가스 축적이 좀 더 됐다면 방어선을 쉽게 철거하는 가디언 한 부대 + 뮤탈 다수 조합으로 가는 것도 좋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UED 기지 내에 적의 파멸충이 있으므로 자칫 잘못하면 플레이그를 맞을 수 있다. 보이는 즉시 잡아내거나, 플레이그를 맞았다면 한 타이밍 뺐다가 병력을 충원해 다시 들어가자.

이 임무의 공격은 저그가 맡고 과학 단체(Science Corps)라고 하는 UED는 조종만 하러 왔다는 설정이니 유닛이라곤 마린, 파이어뱃, 메딕이 전부며 건물도 사이언스 퍼실리티 여럿을 빼면 1티어 건물들 뿐이다. 그리고 유닛의 스탯은 그대로나 이름들이 마린은 UED 보안 경비병(UED Security Guard), 파이어뱃은 UED 화염 공병(UED Pyrotechnic Engineer), 메딕은 UED 유전 공학자(UED Genetic Engineer)로 바뀌어 있다.

여담으로 이 미션의 도입부는 이후 워크래프트3 확장팩 캠페인 블러드 엘프(휴먼) 미션 중 하나인 어둠의 계약(A Dark Covenant)에서도 활용된다. 정확히는 아군이 가지고 있던 외곽 기지를 적의 대규모 부대가 공습해 뺏는 부분이 동일하다.

9분 8초컷 영상

2.7 거미줄 치기 (Drawing of the Web)

DrawingOfTheWeb_SC1_Map1.jpg

목표: 듀란을 각각의 비콘으로 옮길 것, 듀란의 생존.
건설 가능 건물: 스파이어
훈련 가능 유닛: 오버로드, 을 뺀 모든 공중 유닛(오버로드의 수송도 불가능)
최초 지급 자원: 300M,100G
최초 지급 건물: 해처리2, 크립 콜로니2, 스포닝 풀1, 히드라 리스크 덴1
최초 지급 유닛: 드론4, 오버로드2, 저글링6, 히드라리스크4, 감염된 듀란1
맵 타일셋: Twilight
맵 크기: 128x128

타소니스의 방어도 성공한 케리건이 본격적으로 차에 있는 병아리 초월체를 없애러 움직인다. 그러나 그 이전에 일단 사쿠라스에서 다크 템플러들의 대모 라자갈을 납치해야겠다고 말한다. 듀란은 프로토스의 전초기지인 텔레마트로스는 지상군이 갈수없는 고원 지대에 있고, 파일런 클러스터의 에너지로 인한 전자 파장으로 비행 유닛을 전혀 쓸수가 없다고 알린다.[26][27] 그리고는 자신이 파일런 클러스터에 과부하를 걸어 폭파시켜 프로토스들의 시선을 돌린 사이 라자갈을 납치하자라 제안한다.

이번 임무에선 앞서 브리핑에서도 나오듯, 아예 스파이어 자체를 못 지으니 공중 유닛을 못 쓴다.[28] 그나마 오버로드는 밥집이라서 만들 수 있지만 이번 미션에 있었다면 싱겁게 끝났을 드랍 개발을 못한다.[29] 스토리상 이번 미션은 우리가 직접 중앙 본진을 파괴하면 안되고 5갈래로 방향으로 늘여져 있는 수정탑들에 차례로 과부하를 걸게 만들어 순서대로 폭파시켜 그곳에 기지들과 유닛들을 그냥 단번에 파괴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렇게 될수밖에 없다. 미니맵을 보면 뒤집은 오각형 모양으로 듀란을 보낼 비컨들이 있다. 그 오각형 가운데의 파란 프로토스 기지는 사실상 섬이라 이 임무에서 플레이어가 접근해 공격할 방법은 없다. 더 자세히 맵 구성을 알려면 맵에 카카루가 많아서 보일 때마다 퀸의 패러사이트를 걸면 곧 맵 전체를 정찰한다.

공중 유닛이 아예 없으니 유닛 구성은 히드라 위주로 가야 좋다. 히드라 물량이 그냥 나오는 건 아니므로 본진 바로 위의 미네랄 멀티와 바로 아래의 가스 멀티를 접수하고 [30]테크를 올리며 챔버를 돌린다. 듀란을 5개의 비콘안으로 보내기 위해 각 방향에 있는 갈색 프로토스 멀티들을 공격하면 중앙에 파란 프로토스가 미친듯이 셔틀로 드랍을 해대거나 공중유닛으로 지원을 오기 때문에 다소 껄끄럽다. 충분한 자원이 된다면 울트라를 한부대 정도 모으고 히드라 3부대 정도로 엄호하며 대공을 맡겨두는것이 가장 좋을것이다. 샤쿠라스가 배경이어서인지 다크 템플러가 아주 많이 나오니, 공격을 나갈 땐 반드시 너댓 기의 오버로드를 데려가야 한다. 게다가 본진 방어가 허술할때 묻지마 다크러쉬를 당할 수도 있으니 본진은 성큰 3개는 필수로 박아두도록 하자. 또한 다크 아콘이 나타나면 되도록 빨리 없애야 하는데, 이 녀석이 오버로드를 빼앗아가는 때가 많다. 오버로드를 몇 뺏겨도 별 타격은 아니지만, 그 때문에 인구가 막히거나 디텍팅이 안돼서 다크한테 썰리면 짜증이 밀려온다. 보통 울트라-오버로드 순으로 뺏는 듯하다. 유일하게 쓸 수 있는 공중유닛이 퀸이지만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는데, 견제오는 다크 제거엔 좋지만 마컨으로 뺏기면 귀찮아진다. 인스네어와 브루드링 업그레이드가 되어있다면 날아와서 뿌리고 사라지는 통에 혈압이 오르고, 공중병력이 없어서 대처가 힘들다.

비콘들의 방비는 플레이어와 가까울수록 허술하고, 멀수록 삼엄하다. 가장 가까운 6시 비컨은 질럿과 드라군이 다지만 조금 떨어진 4시 비컨부터 템플러가, 조금 멀리 떨어진 2시와 9시 비컨엔 아칸과 리버까지 있다. 가장 멀리 돌아서 가야 하는 10시 비컨은 커세어와 스카웃까지 있으니 오버로드를 특히 잘 지켜야 한다. 수비 병력이 허술해보여도 파란 프로토스가 스카웃이나 아콘 등등 지원 유닛을 보내니 셔틀을 가능한 많이 격추시켜야 좋다. 어느 한쪽을 가고 나서 또 반대쪽 방향에 비콘으로 가기위해 왔던길을 다시 되돌아가며 엄청난 거의 한바퀴를 마라톤 뛰어야 한다. 상당히 귀찮으니 아무데나 먼져 갈때 드론을 3대 같이 따라가게 만들에 10시나 2시 방향 비콘을 접수한다음 해처리와 나이더스 커널로 변태시킨후 다른 드론 하나를 3시나 7시 근처 부근 안전한대로 보대 또 해처리를 지어서 거기에 아까 지은 나이더스 커널을 그쪽으로 연결시키면 유닛들을 반대 방향 쪽으로 빨리 이동시킬수 있다

저그 방어에 테란 공격인 듀란은, 원래 전투능력이 거의 없으니 이번 임무에서는 더더욱 잉여다. 클로킹도 하지만 애초에 공격력이 낮아서 프로토스의 기계 유닛들, 특히 리버를 락다운으로 묶어주는 게 전부.

그렇게 순회공연을 돌며 각각의 비컨들에 듀란을 보내면 듀란이 그 지역에 폭탄을 두고 총 다섯군데 모두 들어가면 듀란이 폭탄을 터뜨리며, 그 틈에 케리건은 플레이어를 시켜 라자갈을 납치하라고 지시한다. 임무 종료 전 파일런이 하나씩 없어지더니 가운데의 프로토스 기지가 꽤나 멋있게 터진다.

맵 에디터로 뜯어서 알아보면 갈색 프로토스는 하이 템플러 등이 잠겨있고 다크 템플러 등을 쓸 수 있는 네라짐, 파란 프로토스는 반대로 브루드워 유닛을 못 쓰는 칼라이이다. 에피소드 4의 7번째 임무하고 바뀌어 있다.

여담으로 이곳은 텔레마트로스이기 때문에 여기에 나오는 프로토스는 전부다 구현이 안된것일뿐이지 네라짐일 가능성이 크다.(칼라이는 뉴안티오크에 거주) 4분 23초컷 영상

2.8 야수 살해 (To Slay the Beast)

ToSlayTheBeast_SC1_Map1.jpg

목표: 다크 템플러로 초월체 제거. 다크 템플러를 1기 이상 보유하거나,[31] 만들 수 있을 것.[32]
건설 가능 건물: 모두
훈련 가능 유닛: 모든 유닛, 다크 템플러
최초 지급 자원: 150M, 100G
Ashworld, 192x96

다음 미션과 더불어 한번쯤은 리스타트 버튼을 누르게 하는, 스타크래프트 공식 캠페인과 외전을 통틀어 어려운 미션 중 하나.[33] 이 미션의 난이도는 캠페인 치고 빡빡한 자원적의 테란+저그조합 병력의 시너지라는 두가지 난제에 의해 기인된다.

라자갈을 납치한 케리건은 드디어 병아리 초월체를 없앨 시간이라고 한다. 듀란은 대체 왜 프로토스의 대모를 데려왔나 이상하게 생각하지만 때마침 제라툴이 도착하여 의문을 푼다. 초월체를 없애기 위해서는 바로 다크템플러들이 사용하는 공허의 힘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제라툴은 이 분쟁에 자신을 비롯한 네라짐이 끼어들 이유가 없다며 항의하지만, 라자갈의 말 한 마디[34]에 수긍하여 병아리 초월체의 제거를 돕는다.

이번 임무에서는 특이하게 다크 템플러를 따로 쓸 수 있는데 오로지 생산건물[35]만이 주어지므로 파괴당하지 않도록 잘 간수해야 한다. 파일런이 둘 뿐이라 다크 템플러는 총 8기 밖에 만들 수 없으나 시작부터 풀업상태여서 초반 기지 방어에 유용하다. [36]

플레이어는 거대한 'ㄴ'자 모양의 섬에 있으며 이 섬내에서 본진 외에 확보 가능한 자원은 9시에 있는 소규모 광물과 가스, 11시 테란구역의 대규모 자원 지대, 본진 오른쪽의 저그무리가 보유한 자원, 그리고 'ㄴ'자의 끝에 있는 대형 광물까지 총 4군데이다. 이 모든 자원을 확보하면 어지간한 장기전에도 버틸 수 있게 된다.

적은 두 개 세력으로 각각 저그와 테란 모두를 쓰는데, 하얀색은 'UED 지휘 함대'라는 이름으로 테란 위주지만 저그도 제법 있고, 주황은 'UED 노예 무리'라는 이름으로 저그 위주인데 테란의 규모는 지휘 함대에 비해 훨씬 적은 편이다.[37] 규모면에서도 주황은 하양에 비해 전체적으로 뒤떨어지는데 중앙멀티 외에 본진은 하나만을 가지고 있다.[38]

플레이어가 섬에 위치해 있어, 지상으로 본진과 맞닿아 있는 적 세력은 두 군데 뿐이다. 하나는 본진 오른편에 언덕을 두고 마주한 주황 저그의 소규모 멀티고 다른 하나는 본진 바로 윗쪽 11시에 위치한 흰색 테란 멀티이다. 이 두 곳을 최대한 빨리 정리해야 지상으로 적과 마주할 일이 없어 훨씬 순탄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두 기지를 공격할 때 가장 탁월한 전술은 히드라+저글링 그리고 소수의 다크템플러 조합으로 저글링이 적의 방어라인을 때리는 동안 히드라가 탱크, 러커 등 주화력을 잡아내는 방식으로 공략하면 된다. 적은 공격을 받는 즉시 본진에서 대규모 드랍을 보내는데, 처음에는 정해진 조합 없이 본진에 있는 온갖 지상군을 쏟아낸다.[39] 따라서 히드라들을 지상 라인을 따라 배치시켜 신속히 방어테세를 갖춘 후 적의 수송선들이 땅에 발도 못붙이게 해야한다. 단 12시 섬멀티와 인접한 중앙멀티 북쪽과 11시 멀티 동쪽은 섬에서 넘어오지않고 포격하는 탱크 탓에 수비라인을 약간 뒤로 물려야 한다. 적 상륙 예상 지점은 건물을 지을 수 없는 타일이므로 유닛으로 방어선을 쳐야하고 그 후방에 스포어콜로니를 다수 배치시켜 차후에 있을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

앞서 말한 섬내의 모든 멀티들을 확보했다면 서서히 자원이 쌓이기 시작한다. 풍부한 자원의 멀티가 세 군데나 있는 셈인데, 적이 워낙 짧은 텀을 두고 공격해오기 때문에 기나긴 방어선[40]을 안전하게 구축하다보면 자원이 줄줄 새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늦기전에 병력과 업그레이드를 갖추고 12시를 밀어버려야 하는데 어떤 병력을 쓰던지 1~2회에 공격을 끝내겠다는 각오로 공격해야 한다. 여기에 가디언 같은 고급유닛을 쓰기로 마음먹었다면 첫 번째 공격에서 승부를 봐야할 것이다. 그 이유는 앞서 말했듯이 방어와 공격을 동시에 신경써야 해서 극심한 자원난에 시달리기 때문. 따라서 가디언이 포함된 조합보다 뮤탈과 히드라 드랍과 같은 기본 조합이 더 효율적일수도 있다. 특히 가디언, 발키리, 골리앗, 울트라리스크, 러커 등 특징을 묶기도 어려운 적의 조합을 상대로 지대지 혹은 공대지만 가능한 유닛을 이끌고 교전하면 이도저도 못해보고 피해를 보기 십상이다.

여기까지 게임을 하다보면 정말 잊을 수 없는 적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 이 부대의 조합이 가관이다. 주력은 한 부대에 약간 못미치는 탱크와 한 부대 반을 넘어서는 투컬러 가디언 여기에 온 맵을 돌아다니며 오버로드를 사냥하는 발키리와 디바우러 그리고 이를 보조하는 일단의 바이오닉 유닛과 저그 지상군이다. 이들을 상대로는 어떤 유닛을 꺼내든 유닛:유닛 싸움으로는 비효율적이므로 대규모 뮤탈을 동원해 탱크와 가디언을 끊고 공대공 유닛들은 미리 지어놓은 다수의 스포어콜로니쪽으로 유인해 잡아야 한다. 만약 대처에 늦어 탱크와 가디언이 정상적으로 자리를 잡으면 구축해놓은 방어선이 무색하게 멀티 하나가 사라지는 광경을 볼 수 있다. 게임이 장기화되면 이런 공격을 적어도 두 번은 보게 된다.

큰 피해를 감수하고 12시를 확보하면 이제 남은 것은 1시의 두 개 본진뿐이다. 처음 멀티를 확보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잃은 병력들을 보충하는 한편 끊임없이 날아오는 적의 드랍을 상대로 12시와 중앙의 방어를 강화해야 한다. 여유가 있다면 소규모 병력을 모아 5시의 외딴 자원지대를 점거하고 자리를 잡자. 이곳은 적의 본진과 지상으로 맞닿아 있지만 거리가 멀어 작정하고 들어오는 공격 외에는 피해를 적게 보는 곳이고 기존 수비 병력도 러커 3~4기가 전부라 히드라 5~6기와 오버로드가 있으면 쉽게 가져갈 수 있다. 이곳에 해처리를 다수 피면 굳이 커널로 병력을 보낼 필요없이 이곳에서 유닛을 생산해 적 본진과 맞설 수 있다. 다만 5시 멀티 위의 언덕에 클로킹 고스트가 접근해 베스핀가스 위에 핵을 쏘고 시시때때로 베슬이 날아와 방사능 공격을 하니 언덕위에 소수의 병력을 배치하고 미네랄 근처에 스포어 콜로니를 지어놔야 한다. 병력이 준비됐다면 주황색 본진을 향해 공격을 개시하자. 한 가지 팁이 있다면 괜히 공격범위를 넓히지 말고 아래에서 위로 일직선 공격을 가하는 것이 좋다. 병력의 구성은 뮤탈, 저글링을 기반으로 소수의 울트라와 러커, 히드라를 섞는 것이 좋고 자신이 있다면 디파일러를 추가해 스웜을 뿌려가며 전진하자. 설령 병력이 다 죽더래도 이제부터는 자원이 충분히 쌓이기 때문에 적이 재기할 수 없도록 생산건물과 바리게이트 위주로 파괴를 하고 다시 비슷한 수준의 병력을 보내면 순식간에 주황색 본진을 날려버릴 수 있다. 참고로 주황색 본진(적 본진 앞마당)에는 러커와 레이스가 있어 자칫 저글링 피해가 심할 수 있으니 꼭 오버로드를 대동하자.

초월체와 하양의 본진이 있는 언덕으로 올라갈때는 적의 벙커와 탱크로 인한 저항이 거세기 때문에 울트라를 먼저 보내는 것이 좋다.[41] 언덕을 확보했다면 초월체를 제거해야 하는데 다크로 뭘 부수는 게 다 그렇듯이 다크를 오버로드에 태운채 구경만 하든 옆에서 막타만 치든 그냥 옆에만 있으면 된다.

경우에 따라서 12시 섬멀티 공략을 패스하고 바로 5시를 확보한 다음 지상군으로 밀어붙이는 방법도 있다. 어차피 적의 주력은 1시 본진이라 우리가 섬을 공격하든 안하든 적의 저항이 거센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차라리 12시로 적의 병력이 분산된 사이에 한 번에 공격해 끝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초월체를 없애면 공격력 1000의 제라툴이 와서 다시 부활중인 초월체의 고치를 부순다. 그리고 케리건은 약속대로 라자갈을 되돌려주러 그녀에게 의사를 묻지만... 라자갈은 이미 세뇌된 상태였고 케리건의 질문에 '아닙니다 여왕님. 전 당신의 곁에 있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에 충격을 받아 제라툴은 드디어 라자갈에게 뭔가 문제가 있음을 알고 케리건을 추궁한다. 처음엔 '난 보내주겠다는데 본인이 가기 싫다네?'라며 발뺌하지만 당연히 씨알도 안 먹히자 바로 본색을 드러내어 '사실 라자갈은 너희가 샤쿠러스로 오기도 전에 내가 이미 굴복시켜놨지'라고 폭탄발언을 날린다.[42] 끝내 제라툴은 분노하며 라자갈을 데리고 사라진다.

이 맵에 쓰인 인공지능은 밀리형 유즈맵에서도 유용하다. 저그와 테란을 둘 다 조종한다는 점에서 더더욱. 다크 벤전스의 3번째 임무에서 이 맵의 인공지능이 다시 재활용된다. 항목참조.

스타크래프트1 캠페인 중 팬덤에선 가장 어렵고 짜증나는 임무로 종종 꼽히기도 하는데 적들의 공격이 상당히 거센데다 같은 색상에 두 종족의 연합 공격이 생각보다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하기 때문. 특히 중앙 멀티는 방어선을 두텁게 치지않으면 정말 '앗' 하는 사이에 날아가므로 귀찮더라도 촘촘히 방어선을 구축해야 한다.

무적치트 쓰고 깼으면 끝난다음 무적치트를 무조건 풀어야 한다 안 그러면 제라툴이 고치를 못 부순다. 그 이유는 Power Overwhelming은 자신의 유닛을 무적으로 만드는 게 아니라 AI들의 공격력을 0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제라툴은 AI로 나오기 때문에 데미지는 씨알도 안 박힌다.

10분 54초컷 영상 - 파트 1
10분 54초컷 영상 - 파트 2

2.9 결단 (The Reckoning)

TheReckoning_SC1_Map1.jpg

목표: 제한 시간(30분) 내 프로토스의 기지 초토화, 프로토스 대모와 제라툴 생포.
건설 가능 건물: 모두
훈련 가능 유닛: 모두
최초 지급 자원: 300M, 200G
Ashworld, 128x96

전 미션과 더불어서 에피소드 6의 고비이자, 비밀 미션[43]을 보려고 하는 이들에게는 세이브&로드의 플레이를 반강제당하는 난이도 있는 시간 제한 미션.

신생 초월체마저 없애고 케리건은 차 행성의 저그도 지배했다. 그러나 제라툴이 라자갈을 데리고 도주하였다. 프로토스들은 이미 차 행성 표면까지 와서 그들의 대모를 다시 데려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설상가상으로 아직 UED의 쩌리 병력들마저 있다. 프로토스가 라자갈을 데리고 샤쿠러스로 도망가기까지 남은 시간이 30분, 그 안에 라자갈을 다시 되찾자.

30분이라는 시간이 넉넉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막상 해보면 뭐 한게 없는데도 순식간에 시간이 지나간다고 느낄 것이다. 말이 30분이지 일반적인 커스텀 게임에서 쓰는 속도인 fastest로 설정할 경우 20분이다. 친절하게도 본진에는 하이브를 비롯한 모든 테크트리가 다 있고, 업그레이드도 빨리 잘 돌리라고 챔버를 2개나 줬다. 당연히 챔버부터 돌려야 할 것이며 드론을 미네랄을 거덜낼 기세로 많이 찍어준다. 그런데 울트라리스크 케이번의 위치가 병맛이라 늘 언덕 골리앗에게 두들겨맞으니 가디언으로 처리하자.

유닛들이 전부 노업이라 건물들이 불나게 업그레이드를 돌리다 보면 가스가 모자라는데, 11시와 7시에 가스멀티가 있지만 7시는 소규모 테란 기지가 있으며, 11시는 아예 테란 본진이다. 사실 그냥 멍청하게 도망치지 않고 남아서 뻐팅기고 있는 UED 잔당들이니 상대해봤자 시간낭비고 전혀 신경쓸거 없이 다 무시하고 시간도 30분밖에 없으니 프로토스 건물들만 다 부수면 끝이지만, 다른곳에 멀티가 더 없으므로 자원이 더 필요하다면 어쩔수 없이 공격해야 한다. 테란이 상당히 머리가 좋아서 서플로 심시티를 했고 그 뒤에 언덕벙커에 시즈탱크와 마인이 있어 막 꼬라박다간 테란 치는데 시간 다 쓰니 공중지원이나 디파일러가 필요할수도 있다. 골리앗 사업이 안되어 있으니 기본으로 준 가디언 2기로 7시를 대충 정리하고 남은 유닛들을 보내 마인을 조심하면서 마무리한다. 11시에서 7시로 계속 지원을 보낼 텐데 길목에 러커를 박아두면 끝. 남은 가디언은 버리지말고 셀이 있는 언덕에 있는 프로토스 건물을 처리한다.

프로토스의 AI는 플레이어 기지로 공격을 절대 안 오지만 방어가 최상급이다.

11시를 접수해도 좋지만 2가스로도 충분하므로 거기서 멈추고 울트라를 준비한다. 가스를 몸 댈 울트라에 집중 투자하고 남는 가스는 뒤에서 딜링을 해줄 히드라에 투자하면 조합 구성도 완벽. 울트라가 여러마리를 넘어서고 히드라가 부대 단위면 오버로드를 데려간 뒤 3시를 습격하는데, 울트라가 두들겨맞는 사이 퀸이나 가디언으로 리버와 템플러 등을 저격해준다. 혹은 히드라 몇마리로 리버, 하템을 저격하는 컨트롤도 좋은 방법중 하나. 3시 방어선 돌파가 생각보다 힘드므로 디파일러 정도 섞어줘도 좋다. 오버로드가 없으면 지상군들이 다템에게 다 썰려버릴 것이다. 이후 히드라와 저글링을 계속 불러서 패잔병들은 히드라에게 맡기고 저글링은 건물을 아주 빨리 철거해줄 것이며 동시에 남은 가디언으로 언덕 위를 정리하면 임무 완수. 공중 병력도 조금 있으므로 디버러까지 합세하면 좋다.

11시를 먹고 싶다면 가디언을 몇 보충해서 탱크를 저격하고 벙커를 두들기면서 어그로를 끄는 동시에 저글링 떼로 들이밀면 생각보다 쉽게 밀린다. 단 마인 천국이니 마인 대박에 주의. 11시까지 접수했으면 자원빨로 병력을 마구 모아서 10분 정도에 들이치면 프로토스 따위는 그냥 정리한다.

다른 공략으로 히드라 웨이브를 하는 방법도 있다. 기지 7시 테란 기지를 우선적으로 점령하고, 본진에 4해처리 정도 완성해 놓고 꾸준히 히드라를 찍어준다. 이렇게 모은 병력으로 11시 테란 본진을 쓸어버린후 프로토스 본진을 공략하는 순서로 나가면 된다.

단 여기서 중요한 것이 토스 본진을 공략할때 어택땅을 하지 말고 본진 앞 광장에다 한번 모아준 뒤 가야 한다. 어택땅을 찍으면 줄줄이 히드라가 본진으로 가게 되는데 그러면 캐리어와 리버 아칸에 줄줄이 녹는다. 히드라를 적절히 뭉친 뒤 리버 일점사로 히드라 피해를 최소화하자. 한 두 부대만 희생하면 (어차피 이쯤되면 히드라 인구수가 100이 넘는다.) 리버를 모두 처리할 수 있다. 리버가 모두 죽으면 컴퓨터는 캐리어 컨트롤에 젬병이므로 히드라로 캐리어를 일점사 해주자. 또 가디언은 라자갈 주변의 파일런을 부수도록 한다.
컨트롤이 귀찮다면 드랍을 이용하자. 프로토스 기지의 입구가 좁은 것이 문제이므로 스테이시스 셀 아래에 있는 빈공간에 가용병력을 죄다 폭탄드랍해버리면 순식간에 프로토스 기지를 박살낼 수 있다. 지속적으로 병력을 오버로드로 충원해주는 것이 포인트.

히드라 웨이브를 이 미션에서 2,3번정도 연습하면 점점 토스를 터는 시간이 빨라진다. 그레이트 스파이어가 시작부터 올려져있기 때문에 가디언과 디바우러를 이용해 공략하는 방법도 있다. 또 한 가지 방법으로는 오버로드의 수송 업그레이드를 한 후 3cm 드론 드랍으로 해처리를 펴고 성큰과 스포어 히드라로 공격하는 방법도 있다. 리버만 주의한다면 이동거리가 짧아 생각보다 빨리 적을 칠 수 있으며 앞서 말한 공략과 비슷하게 입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항이 덜하다. 이 방법으로는 공략까지 9~11분 정도가 소요된다. 아래의 스피드런에는 이와 비슷하지만 타워가 아닌 유닛만을 이용해 공략하는 방법이 쓰였다.

프로토스의 건물을 모두 부수면 제라툴이 와서 직접 스테이시스 셀을 무너뜨리고 라자갈을 끌어낸다. 라자갈을 케리건에게서 풀어주고 자신은 싸우다 공허로 돌아가는, 즉 장렬히 전사할 각오를 한다. 라자갈은 마지막으로 자신을 케리건의 사악한 조종으로부터 해방시켜줘서 제라툴에게 고맙다는 말과 부족의 미래를 당부하고 사망한다.[44] 정확히 말하면 제라툴이 살해한 것. 자신의 족장을 스스로 죽인 제라툴에게 케리건이 놀라움을 섞어 조소를 날리지만 제라툴은 너의 노예로 만드느니 차리리 눈감게 해주는게 낫다고 말한다. 이에 케리건은 그에 결정에 감탄을 했는지, 제라툴을 살려주겠다고 말하고, 너는 이 일로 하루하루를 죄책감과 고통속에 살아갈테니 그것이 널 죽이는거 보다 더욱 확실한 복수라고 말한다. 제라툴은 반드시 후회하게 될거라며 케리건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사라진다.

해당 임무를 할 때, 남은 시간 카운트를 5분 이상 남기고 끝낸다면 숨겨둔 비밀 임무가 열린다.[45] 비밀 임무는 다음 글에서 서술. 그리고 30분이 넘도록 프로토스 기지를 다 못 부수면, 듀란이 "여왕님, 정신체의 대응이 너무 늦어 프로토스들이 도망쳤습니다."라 알린다. 임무 실패시 하는 대사지만 정작 이게 듀란이 케리건 밑에 있으면서 했던 마지막 말. 이 임무 다음으로 듀란은 어디론가 사라졌다.

이 캠페인의 제목은 이후 군단의 심장 마지막 미션의 제목으로도 쓰인다.

여담으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최대 분기점 중 하나인데 케리건의 저그 군단이 여기서 승리하는 바람에 제라툴은 샤쿠라스로 바로 탈출하지 못하게 되었고, 또 케리건이 여기서 제라툴을 죽이지 않고 놓아주게 되었기에 제라툴이 샤쿠라스로 돌아가다가 왠 듣보잡별에서 신호를 감지해 거기서 좀 심하게 많이거대한 음모를 접하게 되니 우연에 우연이 겹처서 결과적으로 아주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밖에 소소한 설정이지만 플레이어의 후방에서 저항하던 UED군의 구성이 기갑병력 위주인데 이들이 전멸하면서 마지막 전투에 UED가 대동한 시즈탱크의 숫자가 급감한다.[46]

6분 30초컷 영상

2.9.1 비밀 임무 - 어둠의 기원 (Dark Origin)

DarkOrigin_SC1_Map1.jpg

목표: 에너지 신호 조사,[47] 제라툴의 생존.
건설 가능 건물: 없음.
훈련 가능 유닛: 없음.
최초 지급 자원: 0M, 0G
Ice, 96x96

본격 저그 임무팩에서 프로토스로 시작해 테란 유닛을 활용하는 임무

부족의 대모도 잃고, 설상가상으로 자신들의 함대마저 케리건에게 당해 모든 것을 잃은 제라툴 휘하의 프로토스 병력들. 제라툴은 샤쿠러스로 돌아가던 사이 밝혀지지 않은 어느 달에서 프로토스의 에너지 신호를 감지했다는 부하 템플러의 말에, 어쩌면 이것이 아르타니스의 신호인가 하고 조사하러 그곳으로 간다.[48]

브루드워 기준으로 근 10년간 팬들을 설레게 한 대형 떡밥을 던진 비밀 임무다. 이번 임무는 일반적인 기지전이 아니고 유닛을 확보할 방법은 다크 아콘의 마인드 컨트롤 뿐이다. 그러니 최대한 유닛을 아껴가며 해야 좋다.

저그 캠페인 사이에 나온 임무지만, 인터페이스와 보이스는 프로토스의 것이다. 임무를 시작하면 다크 아칸 4기와 드라군 2기, 제라툴이 있다. 적은 순수 테란(빨간색)[49]이 거의 전부지만 탈다림으로 추정되는 약간의 프로토스 건물들(첫 감옥 이후 길목에 갈색 파일런 2개와 포토 캐논 5개)과 때에 따라 저그도 좀 나온다. 제라툴을 움직여 앞으로 살짝 나가면 마린 3기와 그 뒤에 탱크가 2기 있다. 제라툴로 마린을 없애고 다크 아칸으로 탱크 2기를 마인드 컨트롤한다. 이 때 다크 아칸이 공격을 잘 받아서 되도록 탱크가 서로 안 쏘게 뺏어온다. 탱크를 얻으면 제라툴때문에 베슬 하나가 얼쩡거리며 이쪽으로 오니, 역시 가져온다. 임무 내내 정찰병의 역할을 할 중요한 베슬이다.

다만 베슬을 움직일 때는 신중해야 좋은데, 적 메딕이 옵티컬 플레어를 걸어 베슬을 장님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 맵에 있는 메딕을 뺏어 다시 회복시킬 수 있지만 (리스토레이션 업그레이드를 했다.) 골때리는건 마찬가지다.

탱크를 뺏은 지점에서 베슬로 정찰하면 가까이에 스테이시스 셀과 비콘이 보인다. 몽땅 쌩까고 맨 마지막 비콘에만 가도 좋지만 각각의 비콘에 제라툴을 보낼 때마다 이벤트가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직접 하며 확인하자. 스타 2가 이미 나와 떡밥을 어느 정도 푼 지금은 그리 안 중요하지만... 그리고 조사와는 별개로 스테이시스 셀은 부수면 안에서 유닛이 나오니 꼭 깨버리자. 하이 템플러나 아칸이 나온다. 하지만 적대적인 저글링이나 인페스티드 테란도 나오니 주의! 맵 가운데의 비콘 없는 스테이시스 셀은 둘레의 마린들이 다 죽으면 바로 터지면서 인페스티드 테란이 나오는데, 주위에 터렛이나 베슬이 없으니 제라툴만 미리 보내자.

첫 번째 비콘을 지나 밑으로 내려가다 보면 언덕 위에 탱크가 있다. 베슬로 확인하고 재빨리 마인드 컨트롤해야 한다는 건 생략하고, 탱크를 빼앗으면 바로 아랫쪽에 있는 마린들이 탱크를 공격하니 매트릭스를 걸자. 마린들에게 마엘스톰을 걸어도 좋다. 근처에는 다수의 캐논과 파일런이 있는데, 이것들은 플레이어를 공격하니 탱크의 화력이 필요하고, 그와 별개로 밑에서 적들이 공격을 온다. 공격을 하다 보면 배틀크루저 1기가 보일 텐데, 재빨리 빼앗는다.

캐논을 철거하고 뒤에 있는 2번째 셀을 깨면 하이 템플러가 나온다. 합류시킨 다음 반대편으로 움직인다. 서북쪽의 언덕으로 올라가면 셀이 있으니 부수자. 그러면 아콘이 나오고, 옆에 있는 SCV를 마인드 컨트롤하면 광물과 가스 100을 받아 뺏어온 테란의 메카닉 유닛을 고칠 수 있다. 건물도 최종테크까지 짓고 거기서 또 모든 테란 유닛들도 생산할수 있지만 아무데도 자원이 없어서 못하므로 그렇게 하고 싶으면 show me the money를 치는 수 밖에 없다. 더 밑으로 내려가면 네모꼴인 성곽에 마린들이 있는데 이들은 탱크의 시즈모드로 없애자. 이쪽에 있는 셀을 부수면 하이 템플러와 저글링 3기가 나온다. 미리 병력을 대기시켜 템플러를 잃기 전에 저글링을 잡자.

이제 거의 다 끝났다. 마지막 5시의 셀은 감시병력이 좀 많은데, 베슬로 일단 정찰하면 왔다갔다 움직이는 레이스들이 보일 것이다. 다크 아칸의 피드백으로 모두 잡고, 베슬로 살짝 안까지 들어가 보면 배틀크루저까지 3대나 대기하고 있으니 다크 아칸으로 모두 뺏어야 하지만 곳곳마다 벙커와 탱크 미사일터랫이 자리잡고 있으므로 베슬로 최대한 조심하며 배틀을 유인한다음 낚자. 그리고 그 배틀의 야마토 포로 문 앞의 탱크 3기를 없앤 다음, 우리 탱크 시즈모드로 5시 입구의 벙커와 터렛을 부순다. 입구의 방어선을 어느 정도 걷어냈다면 모든 유닛을 동원해 마지막 지역의 경비를 뚫고 제라툴을 비콘에 보낸다. 다만 고스트가 락다운을 쓰니 이레디로 질식시키고, 안쪽에 터렛이 있으므로 제라툴을 너무 앞세웠다간 낭패를 볼 수가 있다. 귀찮으면 배틀 탱크만 어떻게든 처리하고 제라툴에 디펜시브를 건 뒤 돌진하자.

진행하다가 드랍쉽을 만나면 행운이라 생각하고 마컨으로 뺏자. 드랍쉽에 제라툴을 태운 다음 디펜시브 매트릭스 걸고 오른쪽에서부터 들어와서 매트릭스 풀리면 제라툴 내리고 마지막 비콘으로 가면 클리어다.

제라툴이 마지막 셀을 조사할 때, 갑자기 듀란이 나타난다. 이들의 대화 내용은 상당히 후덜덜하고 아주 중요한 공허의 유산 떡밥이니, 직접 확인해 보시길. 또는 여기서도 확인 가능. 대화를 마치면 임무가 끝난다. 이후 제라툴은 케리건의 계략으로 온 일련의 사건들에 큰 충격을 느낀 채로 짐 레이너에게 작별을 알리고는 한동안 우주를 떠돈다.

여담이지만 이 맵에는 우르사돈 3마리가 있는데 모두 처치하면 마지막 우르사돈에서 브루들링이 나온다. 우르사돈 등을 써 저그를 번식시킨 셈. 여기서 이 테란들이 연구한 수정탑은 결국...[50]

인트로에 나오는 일러스트는 설원 언덕에 제라툴차원 검을 들고 저 멀리 정체불명의 기지를 바라보고 있는데, 기지를 자세히보면 프로토스의 건물들의 푸른 불빛이 보이지만, 왼쪽에는 테란 건물들의 붉은 불빛들이 보인다. 여담으로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 사이트의 월페이퍼에서는 제라툴이 산타망토를 두르고 있는 크리스마스 버전이 존재한다.

1분 30초컷 영상

2.10 오메가 (Omega)

Omega_SC1_Map1.jpg

목표: 적 제거.
건설 가능 건물: 모두
훈련 가능 유닛: 모두
최초 지급 자원: 500M, 200G
Space, 192x192

종족 전쟁에서 우주구급 어그로를 끌고 다녔던 케리건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3세력이 공공의 적에 대한 응징 하나만을 목표로 연합을 맺은, 종족전쟁의 승리자를 굳히는 마지막 전투이자, 스타크래프트 1의 모든 스토리와 긴 여정을 끝내고 열린 결말로 다음 이야기까지 약 10여년을 기다리게 되는 대망의 마지막 임무.
시나리오 2인 오리지날 저그때부터 마지막 시나리오인 브루드워 저그까지 각 시나리오의 마지막 맵들은 약속이라도 한듯이 어마어마한 면적을 보여준다. 보통의 게임들이 마지막 미션이 가장 어려우나 스타크래프트는 의외로 무난한 편이다. 하지만 브루드워 프로토스 마지막 미션과 브루드워 저그 마지막 미션, 특히나 브루드워 저그 마지막 미션은 스타크래프트1의 마지막이라고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UED는 머나먼 지구에서 온 원정군이라 병력의 충원이 불가능한데, 브루드워 내내 거듭된 대규모 전투로 상당수의 병력을 잃었다. 이들이 전력을 동원하면서까지 초점을 두었던 것이 코랄의 수도 아우구스트그라드의 점령 및 황제의 죽음이었으며, 그다음이 맹우의 목숨과 맞바꿔서 얻은 신생 초월체의 확보와 그를 통한 배반자 저그들의 조종이었으나, 케리건은 이 모든 일과 계획을 '실패'로 만들었고, 결과적으로 제라드 듀갈은 병력과 그의 소중한 죽마고우만 잃어버렸다. 심지어 알렉세이 스투코프의 죽음마저 케리건의 스파이[51]인 '사미르 듀란'의 짓이었다. 이런데도 눈이 안 뒤집힐 수 있을까? 괴멸적인 타격을 입어버린 UED는 탈영병[52]들을 뺀 전력을 케리건의 병력과의 전면전에 총동원하였다.[53]

자치령은 UED와의 전투에서 아우구스트그라드와 황궁까지 털리고 겨우 수도성 코랄을 되찾았나 싶더니 케리건의 뒷치기가장 신뢰하던 장군의 목숨과 함께 테란 자치령 세력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어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리건의 군단이 우주 최강 세력으로 거듭나려고 하자, 위협을 느꼈는지, 뉴 게티즈버그때 있었던 일이 영 마음에 걸렸는지, 황제는 이 모든 일의 전초가 되었던 UED원정대와의 동맹도 마다않고, 긁어 모은 병력 일부를 돌려 케리건을 죽이러 온 것이다.

프로토스는 차원 관문을 통해 샤쿠라스로 건너온 아이어 혈족들을 몰아내는 과정에서 이미 힘을 엄청나게 뺀 상황이었는데, 알고보니 네라짐의 대모 라자갈은 이미 케리건에게 홀렸고, 이를 진작에 눈치채서 칼라이를 중심으로 반역을 일으킨, 심판관이자 칼라이들의 대표자 알다리스는 케리건의 손에 죽었다. 또한, 코랄의 해방 직후, 있었던 뒷치기의 과정에서 레이너 특공대와 프로토스 배반하고, 법무관이자 영웅 피닉스가 전사하였다. 결정적으로 UED 지배아래에 있던 초월체를 없애겠다는 목적아래 라자갈을 납치하려고 '이목을 끈다'라고 쓰고 ‘탈레마트로스를 개박살낸다'고 읽는 짓거리를 해서 대모를 인질삼아 제라툴을 실컷 이용해 먹었으며, 끝내 라자갈이 홀렸음을 알아챈 제라툴은 네라짐의 대모였던 라자갈을 자기 손으로 죽여야 했다. '첫번째 자손은 처음부터 끝까지 케리건의 손에 놀아났다.' 당연히 프로토스들의 분노는 신경삭끝까지 치달았고,[54] 아르타니스를 대표로 전력을 뽑아 케리건을 죽이겠다는 목적 아래 원정군을 보냈다. 미션 브리핑에서 아르타니스는 케리건과의 대화에서 격노한 목소리로 살벌한 말을 서슴지 않는다.

이렇게 개별적인 전력은 정말 형편없어졌지만 셋이 힘을 모으니 상당한 전력이고 케리건은 이들을 상대로 방어전을 펴야 한다.

미션 브리핑에서 케리건과 대화하는 방식이 참으로 각 캐릭터의 개성이 넘친다. 케리건은 냉소적이고 위압적으로 대화하고 멩스크는 능글맞게 대화하며 아르타니스는 분노에 가득차 있고 듀갈은 침착하게 품위 있게 말한다. 다만 케리건의 태도는 약간 허세에 가까웠다. 당시 저그의 주력인 본대는 전부 차 행성에 내려가 있는 상황에서 소수부대만이 남아있는 차 알레프에서 연합군에게 빈집털이를 당하는 모양세였기 때문. 거기다 부하 '사미르 듀란'까지 어디론가 사라졌기 때문에 칼날여왕의 매우 다급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임무답게 본진의 광물 하나하나가 3천이다. 임무 목표도 아주 간단하게, 적의 모든 생산 건물 없애기다. 시작하면 본진이 맵 가운데의 언덕 플랫폼에 있다. 본진을 기준으로 1시는 공중 병력이 주력인 듀갈의 UED, 9시는 지상 병력과 베슬이 주력인 멩스크의 자치령,[55] 5시는 아르타니스의 프로토스로 적이 삼면을 둘러쌌다. 다행히 자원이 많고, 하이브를 기본적으로 줘서 테크 올릴 걱정은 없다. 열심히 드론을 찍고 업그레이드를 돌리며 병력을 모은다.

시작 후 4~5분 정도 지나면 갑자기 사방에서 소규모의 3색 군대가 동시에 몰려온다. 자치령의 마린+파이어벳, UED의 마린+메딕, 아르타니스의 질럿+드라군 조합이 오는데 하나를 막으면 하나가 또 오고 이런 식으로 와서 신경쓰인다. 3팀을 상대하는 만큼 본진에 입구까지 3개다.

적의 세 진형은 각자 개성적인 스타일의 유닛 구성을 이루고 있다. 멩스크의 자치령은 대부분 지상 유닛이 주력이라 탱크 등의 화력이 무시무시하고 핵미사일을 써대며, 아르타니스의 프로토스는 주로 다크 템플러, 리버와 아콘 중심의 고테크/고화력 유닛으로 플레이어의 방어선을 깨부수며, 듀갈의 UED는 주로 골리앗과 배틀크루저, 발키리 등을 써서 공격한다. 이것을 알아두고 플레이어 입장에서 어느 진형부터 먼저 칠지 결정해야 되는데 적의 세 진영 모두, 후반까지 오래 살려두면 까다로운 점이 하나씩 있기 때문.[56] 게다가 처음에 AI 자원보정으로 적들은 5만이 넘는 미네랄과 가스로 시작하는데 이것도 아군에게 어려운 요소. 참고로 자원 활용은 UED가 가장 잘한다.

미네랄은 많은데 가스는 꼴랑 하나라 초반 병력 구성은 저글링과 히드라를 쓴다. 본진 바로 아래쪽에 자원이 있으니 공격이 시원찮은 초반에 바로 접수 후 드론을 펑펑째고 콜로니를 적당히 박아 두면 수비 끝. 간혹 리버나 탱크가 마실 나오기도 하는데 호위병력들은 성큰에 꼬라박기 마련이므로 별동대로 혼자 건물 두들기는 리버나 탱크 잡는 거 자체는 쉽지만 성큰이 많이 터져나가니 이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 한다. 그 밖엔 12시 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약간의 UED 병력이 있는 지역이 있으므로 그 지역을 쓸고 나면 본진 아래와 더불어 3가스를 확보할 수 있다. 7시 쪽에도 중립 미네랄 멀티가 있는데, 미네랄을 펑펑 쓰겠다면 일찌감치 접수하고 방어건물 약간을 지으면 된다. 자원 지역마다 미네랄과 가스가 넉넉해 이 정도만 해도 미션을 깨는 덴 아무 지장이 없고, 한 지역을 밀 때마다 그 지역의 자원 지역 2곳 이상이 생기므로 필요하면 더 캘 수도 있다. 단순한 어택땅으로 이길려면 초반에 방어건물을, 특히 스포어콜로니를 잔뜩 짓고 본진 바로 아래에 있는 멀티를 먹은 후[57] 업그레이드를 해주면서 천천히 울트라 2부대 히드라 2부대 정도 뽑고 울트라를 앞세워 돌진하면 된다. 디텍팅용 오버로드는 이레디에잇이나 발키리, 레이스 등에게 표적이 되므로 넉넉하게 3~6마리 정도 데려가는게 좋다.

연합관계이다보니 종종 팀플레이도 자주 보인다. 디펜시브 매트릭스를 프로토스한테 걸어주는 것이 대표적. 특히 리버한테 디펜시브 매트릭스 걸어주고 쳐들어오면 진짜 워브링어가 따로 없다.

아르타니스의 프로토스는 AI상 리버, 아콘, 캐리어 등의 고급유닛과 하템, 다크아콘, 아비터 등 프로토스 특유의 화려한 마법으로 순식간에 아군의 인구수를 몇십씩 줄이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정작 베이스가 되는 드라가 부실한데다가, 초반에는 고급 유닛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아서 위험한 게 리버 밖에 없고 스톰도 개발되기 전이니 프로토스를 가장 먼저 공격하는게 제일 편하다. 초반 확장 후 업그레이드 하면서 히드라를 줄줄이 모아서 인구수 100쯤에 오버로드 약간을 대동해서 5시부터 공격하면 쉽게 깨트릴 수 있다. 프로토스 기지를 날리면 패배를 확인한 아르타니스가 케리건에게 끝까지 두고보겠다는 말을 남기면서 함대를 끌고 샤쿠라스로 철수한다. 그 다음에는 히드라를 더 충원해서 곧바로 UED를 겨누자.

UED는 미사일 터렛이 엄청나게 깔려있고 골리앗들은 사정거리 미사일까지 업그레이드했으며 대다수의 발키리와 배틀이 자리잡고 있으므로 대공화력이 어마무시하다. 그대신 지상병력 대비상태는 자치령보다 상대적으로 약하므로 프로토스 전보다 히드라리스크를 더 증원해서 쳐들어간다. 특히 UED의 구역은 생산건물이 많으므로 어정쩡하게 들이부었다간 죽죽 뽑혀나오는 유닛에게[58] 상당히 고전하니 유닛을 대량으로 들이붓는 동시에 끊임없이 유닛을 보충해 공격을 이어야 좋다. 특히 UED의 주력인 배틀크루저는 한두대 있을땐 다수 히드라에겐 뭐 해보지도 못하고 터지지만 소규모 전투에서는 가히 저승사자이므로 병력 규모를 최대한으로 유지하는것이 더더욱 절실하다. 정 힘들면 타이밍 봐서 몽땅 전멸하기 전에 뺐다가 지원군을 기다릴 것. 또한 UED 진영은 오버로드의 무덤이라는 점도 주의하자. 옵틱은 기본에 베슬 이레디 타깃도 십중팔구는 오버로드고 야마토도 오버로드한테 날라가며 터렛과 발키리는 때릴 게 오버로드 뿐이므로 막 두들긴다. 잘못하면 이제동 꼴이 나기 마련이니 오버로드 관리를 잘해야 한다.

스커지를 여러부대 뽑아 다가오는 배틀크루저를 가능하면 최대한 많이 격추시키고 대량의 히드라를 상당히 모은 후 본진 위쪽으로 돌격한다. 가디언+디바우러 부대로 공격해도 좋지만, 말했듯이 막강한 대공방어와 상당한 양의 공중유닛들이있으므로 좀 힘들 것이고 굉장한 자원을 소모해가며 병력을 꾸준히 충원시켜야 하니 스트레스가 크다. 11시 방향으로 가다보면 소규모 가스 멀티가 있는데, 가는 길목에 있으니 거기부터 접수하고(일찌감치 접수해도 된다.) 서북쪽의 언덕멀티-그 오른쪽의 전초기지-12, 1시의 본진 순으로 순회 공연하면 UED는 아웃. 곳곳에 수많은 미사일 터렛들이 쫙 깔려있지만 다 부수지 않아도 된다. UED를 강퇴시키면 듀갈은 케리건에게 이전까지의 품위가 넘치고 근엄하며 천지가 요동쳐도 끄덕없을 듯한 위풍당당한 모습과 패배나 후퇴를 모르는 완벽한 임전무퇴의 이미지는 온데간다 사라지고 비굴한 겁쟁이의 모습으로 항복 문서를 낼 테니 부하들의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케리건은 포로 따윈 받지 않는다며 쿨하게 무시하며 지구까지 달아날 시간을 줄 테니 그 사이 최대한 멀리 토껴보라고 하며, 튀어봤자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한번 보자고 조롱한다.

멩스크의 자치령은 스팀팩으로 무장한 수많은 마린 부대가 베이스를 이루고 부대단위를 찍는 탱크도 여전하며 레이스, 고스트, 마인의 클로킹 3종 세트가 플레이어를 귀찮게 할 준비를 했다. 건물 사이의 탱크가 정말 무시무시해서 아무 생각없이 어택땅을 한다면 모든 지상병력을 수 차례를 들이부어도 1번에 못 뚫는 일도 난다. 자치령의 주 대공 화력은 마린하고 소수의 레이스가 다이므로 가디언+디바우러 조합이 제일 좋은데 가디언으로 마린을, 디바우러로 레이스를 지우면 쉽다. 베슬이 이레디에이트를 뿌리므로 그 점만 잘 대처하면 끝. 공중 병력들로 뭉치려고 하면 스피드 치트를 쳤을 경우, 스타포트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레이스 개때를 정말 쉬지않고 계속해서 생산하므로 디버러들이 노업으로 끊임없이 충원되는 노업 레이스부대에 역으로 발리는 굴욕을 겪을 수도 있으니 유의. 아니면 넘치는게 자원이니 가디언 + 히드라 조합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굳이 지상으로 깨겠다면 마린과 탱크에게 강냉이가 털리기 일쑤인 히드라보단 목동이 잘 먹힌다. 밀리 게임에서 테란 상대하듯이 스윔 쳐가며 울트라로 몸 대고 저글링으로 다 때려부수면 돈을 엄청 아끼지만, 남아도는 게 돈이니 본진쪽에서 무작정 소떼를 들이부어도 뚫는다. 또는 다크 스웜 안의 버로우한 러커는 탱크의 공격에도 피해가 없으니 저글링 대주고 러커 버로우하면서 탱크는 뮤탈이나 퀸으로 제거하면 끝. 자치령을 리타이어시키면 멩스크가 지금은 졌지만 언젠간 복수할 것이며 그걸 꼭 지켜보겠다고 입을 털며 도주한다.

16분 54초컷 영상

임무가 끝나면 케리건이 칼날 여왕으로 등극하여 저그전체의 진정한 새 지배자가 되고 UED 함대는 지구로 도망치다 공격받으며 저그 임무 안에서 패배했던 UED의 모습을 보여주고 듀갈은 아내에게 유서를 보내며 권총으로 자살하는 엔딩 동영상이 나온다. 그리고 남은 UED 함대들은 모조리 남김 없이 추격해온 저그군단에게 궤멸당해 퇴장하는 비극적 최후를 맞는다.

여담으로 사용 불가능한 트리거를 보면 케리건 본인도 이 전투에 참전할 예정이었다.

이후 오랜 기다림 끝에 짐 레이너의 이야기로 대장정의 스토리가 다시 한 번 이어지게 된다.
  1. 그나마 라자갈은 제라툴이 죽였다고는 하나 이는 케리건이 세뇌시켰고 샤쿠라스로 도망가려고 하는 걸 막았기에 어쩔 수 없이 죽인 것이다.
  2. 대표적으로 3번째 미션인 켈모니안 조합과 4번째 미션인 코랄 해방.
  3. 진행 순서는 11시 - 1시 - 3시 - 중앙 - 9시 - 7시 - 5시.
  4. 수치상으론 단순히 히드라의 능력치 x2지만, 방어력이 2나 붙어있고 기본적으로 발업과 사업을 했다.
  5. 허나 히드라리스크와 헌터 킬러의 화력이 원체 우월하기에 그리 신경 쓸 필요는 없다.
  6. 참고로 무적이다.
  7. 아직 남아있는 갈귀가 있으면 여기에 전부 때려박자. 뮤탈의 반이 줄어든다.
  8. 사이오닉 방출기를 든 건설로봇으로 드론을 회수하면 850M, 200G를 준다.
  9. Eight-by-eight - 8피트x8피트, 그러니까 정확히 말하자면 2.4미터x2.4미터 정도이고 1평은 한 변이 1.8미터인 정사각형의 면적이다. 즉, 2평 좀 안 되는 넓이다. 어림잡아 침대에 겨우 눕는 고시원방 사이즈라 생각하면 된다.
  10. 참고로 이 추적 도살자들과 이후 확보할 특수 저그들은 빨갛게 바뀐 뒤 아군에 들어온다. 일벌레와 저글링들은 보랏빛.
  11. 토라스크만 확보했을 시에 울트라리스크가 부화하는 괴성을 지른다. 추적 도살자와 포식자들은 해당없음.
  12. 설원 맵이면 하양이 녹색으로 바뀌니 못 쓰고, 이 맵에서 갈색은 방황하는 저그다.
  13. Brood Wars Zerg 3 - Town D
  14. UED가 이전에 포획한 어린 초월체를 통해서 저그를 지배한다는 뜻인데 저그답지 않게 소수만 침입하는 것을 보고 UED가 저그 통제에 어려움을 겪는 것같다고 케리건이 추측하는 내용.
  15. 마태 13, 24-30, 36-43절
  16. 케리건이 코랄 수도를 치기 전 레이너와 피닉스, 멩스크에게 말한 주변 요새 공격.
  17. 나중에 외전 캠페인 다크 벤전스에서도 적의 영웅을 죽이는 임무가 나온다.
  18. 이 임무에서는 레어를 올리지 않아도 히드라를 러커로 만들 수 있으나, 6번째 임무부터는 러커 개발을 직접 해야 한다.
  19. 러커 3마리가 언덕 밑에 삼각형 형태로 버로우하여 한두 번의 공격으로 시민 2명, 마린 3명, 파이어벳 1명, 하이 템플러 2명을 처치한다.러커가 모두 버로우하면 유닛들 체력이 16으로 바뀐다
  20. 하지만 케리건의 인간성을 되찾을 기회가 돌아온 이후로는...
  21. 사실 원시 여왕 이전의 케리건은 사라졌으므로 죽인 사람이 레이너가 맞기는 하다.
  22. 스2 자유의 날개에서의 연출을 보면 인간 시절 케리건의 인격도 분명히 존재는 하고 있다.
  23. 차원문이 닫힌 이후 사쿠라스에 가지못한 기사단들은 레이너 특공대와 연합해 임시 대원이 됐다.
  24. 굴 앞으로 이동하면 트리거로 사라진다. 러커 몇은 그대로 남아있다.
  25. 위의 작업으로 복구했거나 드론을 제거했다면 이미 플레이어의 손에 있을 것이다.
  26. 다만 오버로드와 퀸은 만들 수 있다. 이는 이번 임무의 주역(?)이자 플레이어를 은근히 짜증나게 하는 다크 템플러의 화력을 극대화시키려는 듯하다.(공중 유닛이 주력이면, 다크 템플러 따위 무시해도 좋으니)
  27. 또는 공중이나 지상군 드랍으로 중앙 섬을 쓸어버리면 이번 미션을 완료한 후에 나오는 기지 폭파장면을 보여줄 수가 없기 때문이다. 'something for nothing'치트를 통한 오버로드 수송 개발이나, 12시쪽을 통한 드론 버로우 넘기기-커널 뚫기를 통해 중앙 섬을 다 쓸어버릴 경우 5초 후 아무 이벤트도 일어나지 않은 채 종료된다.
  28. 그리고 공중 공격력, 방어력 업그레이드도 불가능.
  29. something for nothing 치트키를 치고, 드랍개발을 한다쳐도 문제다. 듀란을 오버로드에 태우면 다크아콘이 마컨을 하는데 임무실패로 끝난다.
  30. 러커를 쓸 것이라면 3가스를 먹고 아니라면 그냥 2가스만 먹어도 충분하다.
  31. 예를 들어 다크 템플러가 하나도 없는데 템플러 아카이브, 파일런, 게이트웨이 2개 중 하나라도 전멸하면 패배, 그 중 하나라도 전멸된 상태에서 다크 템플러가 없을 시, 패배
  32. 다크 템플러가 없으면 '야수 제거'를 못하기 때문이다. 템플러 아카이브가 부서져도 다크 템플러가 있다면 패배하지 않는다.
  33. 어둠 속으로, 최후의 발폭, 결단, 어둠의 복수 시리즈와 함께 캠페인에서 짜증나기로 손꼽히는 임무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전체적으로 저조한 난이도의 캠페인에서 유독 튀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고, 세이브/로드 플레이나 반복 플레이를 하다 보면 익숙해져서 깰 수 있다.
  34. 누구를 위해서도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해서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라자갈은 이미 케리건이 세뇌시킨 상태.
  35. 게이트웨이 2기, 파일런 2기, 템플러 아카이브 1기
  36. 처음 주는 다크 템플러는 파랑인데 이후에 뽑는 다크 템플러는 보라색이다. 이건 맵 에디터 상으로 파란색 프로토스가 구출 가능으로 되어있기 때문인데, 구출 가능 상태는 인공지능도 플레이이어도 조종하는 상태가 아니기에 플레이어에게 구출되는 그 순간 플레이어 소속으로 넘어가고, 이후부터 보라색 저그의 소속이 되기 때문에 생산되는 유닛 또한 같은 색상으로 나오는 것이다. 비슷한 경우로 오리지날의 테란 캠페인 미션외전 캠페인에서 비슷한 경우를 접할수 있다.
  37. 자세히 보면 주황은 테란 생산 건물을 거의 하나씩 밖에 갖고 있지 않다.
  38. 하양은 본진급 세력이 12시 섬에 1개, 초월체 옆에 1개까지 총 2개가 있다.
  39. 첫 드랍부터 울트라리스크와 고스트를 볼 수 있다.
  40. 11시부터 6시까지 사선으로 적에게 노출되어 있고 적이 드랍을 활용하기 때문에 사방팔방으로 교전을 벌여야 한다.
  41. 혹은 12시 방향에서 다수의 뮤탈리스크와 소수의 드랍으로 시선을 끈 뒤 언덕을 올라가는 방법도 있다. 물론 여기까지 밀고들어왔다면 적의 저항이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것이다.
  42. 에피소드 4의 프프전에서 케리건은 알다리스가 그 사실을 말하려는 것을 눈치채어 알다리스를 살해하였다.
  43. 5분 이상을 남기고 클리어하면 플레이할 수 있다.
  44. 감염정도가 심각한지 라자갈의 목소리가 굉장히 이상하다. 다만 스타크래프트2 출시 후 블리자드 측이 프로토스의 감염은 불가능하다라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감염이 아닌 세뇌의 영향으로 봐야 할 듯.
  45. 참고 치트키 there is no cow level을 쓰면 시간과 무관하게 안 열린다.
  46. 마지막 캠페인에서 방어용 탱크 몇기만 겨우 운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47. 제라툴을 각각의 비콘으로 옮기는 것이 목표인데, 실제로는 마지막 비콘으로만 가면 클리어다.
  48. 미션 시작시, 아비터 리콜을 통해 제라툴과 병력들이 등장하는데, 후에 밝혀질 설정에 의하면, 그 아비터는 그냥 아비터가 아니라 공허의 구도자라고 한다
  49. 클리어 뒤 나오는 결과창에서 '비밀스러운 용병단(Clandestine Mercenaries)'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듀란이 미리 고용한 듯. 이 테란 세력은 후속작 확장팩인 공허의 유산에서 나온 뫼비우스 특전대라는 추측이 있다. 맙소사 떡밥으로 쓰이려고 17년을 기다렸다니
  50. 삭제된 대사에서 제라툴이 테란들이 수정탑을 조작하고 있다는 사실에 의문을 제기한다.
  51. 어디까지나 UED의 시점이다.
  52. 스타크래프트 2에서 아바돈 행성에 잔존하며 코프룰루 지역의 용병으로 활동하는 그 병사들이다.
  53. 여담이지만, 제라드 듀갈은 이 모든 피해에도 불구하고, 자치령과 프로토스와는 달리 케리건에게 ‘그녀의 목숨’이 아닌 ‘UED의 통치에 대한 복종’을 요구하였다. 제라드 듀갈 본인이 지구의 1차 원정군의 총책임자로서 인류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었기에, ‘수복이 불가능한 이 참패’를 만회할만한 성과물이 필요해서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물어뜯어도 시원치 않을 그녀를 면전에서, 누가 봐도 케리건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형식적인 말만 전달하였다. 이는 제라드 듀갈의 ‘총책임자로서의 자질’이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하다.
  54. 전(前) 연인이었던 레이너 역시 피닉스의 죽음으로 크나큰 배신감을 느끼고 그녀에게 살인예고를 하였지만, 오메가 전투에 참가하지는 않았다.
  55. 설정상 메딕과 발키리가 UED의 기술이니 멩스크는 이 두 유닛을 안 쓴다. 또한, UED 고유기술인 골리앗 사정거리 업그레이드 같은 것도 안 한다. 그야말로 오리지날 테란 체계.
  56. UED는 틈만 나면 메딕으로 오버로드에게 옵티컬 플레어를 걸고, 발키리 편대를 보내서 매의 눈으로 오버로드를 사냥하며, 잊을 만 하면 아주 배틀크루저로 야마토 포를 날리며시간이 흐를수록 배틀크루저를 쉬지않고 자주 보낸다. 이전 UED 캠페인에서 코랄에 아우구스트그라드를 공격할때 핵을 무력화하고 배틀크루저를 상대해야 하는 미션 다섯번째 B미션을 떠올릴것이다. UED가 코랄을 점령할때 자치령이 자신들에게 저항하며 상당히 껄끄럽고 성가시게 대항했던 것을 기억하고 자신들도 그것을 100% 베껴서 그대로 따라한다. 자치령은 꾸준히 핵을 날리면서 베슬로 오버로드에 이레디에이트를 걸고 마인매설후 레이스 편대로 오버로드를 죽이고, 프로토스는 다크 아칸으로 오버로드를 뺐고, 커세어와 리버로 방어 건물들에 테러를 가한다. 영원히 고통받는 오버로드.
  57. 배틀크루저와 아칸 등의 고테크 유닛이 쳐들어 오므로 여기도 방어를 철저히 해야한다.
  58. 최소 골리앗에 심하게는 배틀이 갑자기 뽑혀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