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공항

대한민국의 공항
수도권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여의도공항X
강원도양양국제공항, 원주공항,
강릉공항공·민X, 속초공항육·민X
충청권청주국제공항
전라권무안국제공항,
광주공항, 군산공항, 여수공항, 흑산공항,
목포공항해·민X, 전주비행장육·민X
경상권김해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
사천공항, 울산공항, 포항공항, 울릉공항,
수영공항X, 예천공항공·민X
제주도제주국제공항, 제주 신공항
: 착공 예정 공항; X: 폐쇄된 공항
군 (軍) 운영 공항 : 공군; : 육군; : 해군; 민X: 민항 기능 폐쇄
인천국제공항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나머지는 한국공항공사에서 운영함.


Gangneung Airport
江陵空港
IATA: KAG, ICAO: RKNN
K-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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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남항진동에 존재했던 공항. 2002년 4월 양양국제공항 개항으로 속초공항과 함께 폐항되어 현재는 공군의 군전용비행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비행장의 역사는 반세기가 넘는데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공군의 첫 작전기지로 1951년 10월 제10전투비행전대[1] 예하 P-51 머스탱기 10여대가 최초로 전개하였고, 대한민국공군 최초의 단독출격작전과 그 유명한 승호리 철교 폭파작전, 평양대폭격 작전 등 수많은 전과를 이곳에서 출격한 항공기들이 올렸다. 또한 조종사들의 상징인 빨간마후라의 고향이기도 하다. 빨간마후라를 생각하면 심히 골룸하다

민항기 운항은 1949년 2월 현재 대한항공의 전신인 대한국민항공사가 소형 스틴슨 단발항공기를 투입해서 서울-강릉 노선 운항을 시작한것이 최초. 그러나 얼마 못가 발발한 한국전쟁의 영향으로 운항은 곧 중단되고 만다. 1961년 10월 다시 운항이 재개되었으며, 1969년 현재의 민영화된 대한항공이 출범하면서 YS-11 기종으로 운항하게 된다. 1971년 5월에는 강릉-대구-부산-제주 노선에 취항하였으나 1974년 3월 운항을 중단하였다.

1969년 12월 11일 이 곳에서 이륙하여 서울을 향하던 대한항공YS-11기가 납북된 흑역사가 있다.#

이후 영동고속도로 개통의 영향으로 승객수가 줄어들어 결국 1976년 6월 서울-강릉 노선이 중단되어 공항이 폐쇄되고 만다. 10년의 시간이 흐른 1986년 7월에서야 다시 재취항이 이루어진다. 1993년 1월 부터 1994년 5월까지 약 1년 4개월동안 활주로 및 유도로 보수공사로 인하여 여객기 운항이 완전 중단된 적이 있었으며 공사기간 동안 서울-속초 노선 항공편 운항횟수를 늘려서 이용승객을 흡수하였다. 이후 공사가 끝나면서 1994년 6월 1일 대한항공MD-82 기종을 투입하여 서울-강릉 노선에 복항하고 강릉-부산 노선에 신규 취항하였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같은 날 서울-강릉 노선에 신규 취항. 1995년 8월에 아시아나항공이 강릉-부산, 강릉-광주 그리고 1997년 7월에 강릉-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하였다. 그러나 강릉-광주 노선은 IMF 크리를 이기지 못하고 1998년 운항을 중단하였다.

1996년 3월부터 2001년 6월까지 시티항공에서 부정기 노선으로 강릉-울릉도 노선의 헬기 운항을 한적이 있었고, 1995년에는 대한항공에서 부정기 전세기 노선으로 강릉-후쿠오카 노선에 취항한 적이 있다. 1999년 9월~10월에는 주말 한정으로 대한항공A300, 아시아나항공보잉 767 기종을 투입했던 적이 있다. 당시 속초시에서 열렸던 99강원국제관광엑스포에 맞추어 이루어진 조치. 이를 위해 계류장과 유도로를 확장하고, 조명시설을 확충하였다.[2]

양양국제공항의 개항으로 존재 이유가 없어져서 폐항되었다. 운항 중이던 서울 및 부산 노선은 그대로 양양국제공항으로 옮겨갔다. 하지만 결과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강릉공항은 2000년에는 51만명, 폐쇄 직전 연도인 2001년에는 40만명이 이용했을 정도로 수요를 잘 뽑아내던 곳이었다. 그러나 공항이 폐항되기 직전인 2001년 11월에 영동고속도로가 4차선으로 완전확장된 이후 탑승률이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일부 지역 주민들 의견중에는 시내와의 접근성과 관광자원 유치를 이유로 공항의 존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길이 2740m, 폭 45m 활주로가 1본 설치되어 있다. ILS동해바다에서 착륙하는 26 방향에만 설치되어 있다. 공군 제18전투비행단이 주둔하고 있으며 예하 3개 비행대대가 모두 F-5를 운영하고 있다.그리고 병사의 날 때마다 군인들이 모여서 회식하는 장소로 바뀌었다

2010년 3월 이 비행단 105전투비행대대 소속 F-5 2대가 강원도 평창군에 추락하여 대대장을 포함한 3명의 조종사가 순직하는 가슴 아픈 사고가 있었다. 사고가 있고 얼마 지나지 않은 같은해 6월 같은 비행대대 소속 F-5 1대가 동해바다에 추락하여 또 조종사 2명이 순직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불과 3달의 기간동안 같은비행대대에서 추락사고가 두번이나 일어나서 5명의 조종사가 순직한것도 엄청난 사건이었지만, 정말 운명의 장난인지 몰라도 이번에도 대대장이 순직하는 초유의 사건이 일어나고 말았다.

2015년 대한민국 (구)공군 1호기가 자주 이착륙을 했었다. (구)공군 1호기가 강릉 상공을 선회하며 착륙하기도 하고 이륙하기도 했었다. 왜 강릉을 온 것인지는 확인이 불가능하나 유독 2015년에 자주 보였다는점. 얼핏보면 흰색만 보이기에 민간항공기로 착각할 수도 있기에 아마도 (구)공군 1호기를 위키러가 착각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3] 그러나 2015년 3월 민항기가 뜨기는 했었다. 조양호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전용기를 타고 강릉비행장에 착륙했었다. 군부대에서 민항기가 뜨는건 보기도 힘든데 특별한 사유있어서 그런듯 하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에 따라 강릉시에서 선수들의 이동 최단거리 단축을 위해 공항을 재개항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양양국제공항고춧가루 뿌리는 꼴.강릉 : 받은대로 돌려줄 뿐
  1. 현재 수원비행장에 주둔하고 있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의 전신
  2. 사천공항에도 주말 한정으로 두 항공사가 같은 기종을 투입했던 적이 있다.
  3. 해당 항공기는 보잉 B737의 (구)공군 1호기가 맞다. 2015년경 실제로 들락거린건 사실이나 그 사유는 검열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