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사건사고

목차

1 서설

냉전 시대를 거치면서 분단국가의 국적 항공사라는 이유 때문에 별의 별 사고에 다 휘말렸던 아픈 기억이 있는 항공사로, 특히 소련북한과 악연이 깊다. 그러나 1980년대 중후반에는 무리한 노선 확장으로 인해 회사 자체가 기우뚱거리면서 사내 분위기도 급속도로 악화, 어처구니없는 사고도 자주 벌어지곤 했다.
또한 여느 회사들처럼 수직적인 상하관계도 악습 중 하나였는데, 항공사 특성상 공군 장교 출신을 많이 기용하기 때문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특히 심하다. 문제는 이게 항공사 쪽에서는 바로 안전과 직결되어 있어, 대한항공이 여타 외항사에 비해 사고를 많이 내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1990년대 말에는 미국 국무성에서 출장을 가는 국무성 직원들에게 돌리는 항공사 블랙리스트 명단에 끼었던 적도 있다. 크리….

또한 진상승객들과 외항사 대비 과도한 친절[1], 보장되지 않는 승무원들의 인권[2]으로 인해 여러 사건·사고가 생기기도 하였다. 비행기에 탔다 하면, 특히 상위 클래스일수록 자기가 왕인 양 승무원에게 무리한 일을 시키거나, 승무원을 성추행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며,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승무원을 폭행하는 일까지 생겨났다. 아래에 2건의 관련 사건이 기재되어있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으며, 언론에 보도된 것도 수두룩하다. 그런데 외항사에 탈 경우 가만히 있을 사람이 국적기에만 타면 왜 저렇게 되는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는 있다.

2 사건 사고 목록

  • 시간순으로 작성.

2.1 대한항공 YS-11기 납북 사건

링크

1969년 12월 11일, 강릉을 출발해 서울로 오던 대한항공YS-11 쌍발 여객기를 고정간첩 조창희가 강릉 출발 후 기장을 권총으로 협박하여 북한으로 하이재킹했다. 해당 여객기는 원산비행장에 착륙했으며, 승객 51명 중 37명은 66일 뒤인 1970년 2월 14일 판문점으로 송환되었으나, 조종사 이하 12명은 지금까지 북한에 억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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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기종인 대한항공 YS-11. 뒤로 캐세이퍼시픽 항공희대의 막장 CV-880/990 여객기가 보인다.

2.2 대한항공 642편 추락 사고

1976년 8월 2일, 부정기편으로 이란을 다녀오던 보잉 707기, KE642편은 이륙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던 도중 어떤 이유에서인지 갑자기 엔진에 불이 붙었다. 관제사가 포착하고 급히 교신을 보냈지만 교신은 두절된 상태였고, 결국 조종사들은 화재 사실을 모른 채 근처 계곡으로 추락하게 된다. 이 사고로 이원범 기장 포함 4명이 모두 사망하였다. 이 사고는 대한항공 창립 사상 최초의 인명피해 사고이다.

2.3 대한항공 902편 격추 사건

1978년 4월 20일, 북회 유럽항로를 이용하여 파리 오를리 공항을 출발해 앵커리지 국제공항으로 비행하던 902편 보잉 보잉 707기가 항법사의 실수로 앵커리지 대신 소련 영공에 들어갔다. 보잉 707기는 INS가 아닌 로란 항법장치를 사용하므로 외부 항법 기지에서 전파 유도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항법사는 항로 중간에 있는 항법 기지 1개가 철거된 걸 파악하지 못해 항로가 어긋나게 된 것.

영공침법을 한 이 여객기를 향하여 소련Su-15 전투기가 이를 공격했다. 이에 기체가 대파된 뒤 비상 착륙을 감행, 무르만스크 시 주위 호수에 비상 착륙했다.(!) 이 사고로 승객 2명이 사망했다. 이외 승객 전원은 4일 뒤인 4월 24일 러시아에서 팬 아메리칸 항공의 전세기로 핀란드 헬싱키에 도착한 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무사히 귀국하였다. 조종사와 항법사가 자동조종으로 돌려놓고 조종석에서 고스톱치고 있었단 이야기도 있었다 1990년대에 월간조선에서 김창규 기장이 증언한 바에 따르면 냉전의 극단 시대였고 유신 정권 말엽인지라 시끌시끌했으며, 중정 지하실에서 순수한 조종사 과실이라는 서류를 만들어서 강제로 도장을 찍게 하고 옷을 벗었다. 고스톱 이야기는 김창규 기장이 온 후에 중정에서 의도적으로 퍼뜨린 사항이라고 한다. 김창규 기장의 경력이나 비행기의 실제 이착륙 과정을 생각한다면 절대 있을수 없는 일…. 이걸 아직도 믿는 분들의 의외로 많다.도시전설의 위력이란 애초에 거짓말이란 걸 알만한 사람은 알 수 있을텐데 조종석에서 고스톱 같은 짓을 할 공간 자체가 없다.

한편 김창규 기장은 스파이 혐의로 붙잡혀 있다가 추후에 석방되었다. 그 사유가…. 기체가 대파당하고 유압이 떨어저 조종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얼어붙은 호수로 안전하게 착륙하는 기가 막힌 조종술을 보여주어 당시 소련에선 김창규 기장을 고도의 훈련을 받은 간첩으로 봤다고 한다. 2명이 사망한 것도 착륙시 충격이 아니라 미사일에 피격되어 급격한 감압으로 인한 충격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김창규 기장은 대통령 전용기도 조종했던 베테랑 기장이었으며 이 때문에 대통령 전용기도 조종했던 사람이 실수로 영공으로 들어가는 게 말이 되냐는 이야기도 있었다. 김창규 기장은 대한민국으로 돌아와 대한항공에 재입사하였고,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착륙을 성공시켜 승객을 구해낸 공로로 표창도 받았다고 한다. 소문대로 조종중에 고스톱이나 칠만한 천하의 개쌍놈이라면 재입사가 가능이나 할건지? 나중에 미국으로 이민가고 사망하였다.

2.4 대한항공 015편 착륙 사고

1980년 11월 19일, 뉴욕을 출발해 앵커리지 국제공항에서 중간 기착한 후 김포국제공항으로 오던 대한항공 015편(보잉 747-2B5)은 잘 와놓고 공항 활주로 앞 제방에 랜딩 기어 먼저 찍어서 김포국제공항에 불시착, 승객과 승무원 226명중 15명(승무원 6명, 승객 9명)이 사망하였고, 추가로 제방 위의 초소에서 근무서던 장병 1명이 랜딩기어에 치어 사망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2층 어퍼덱에 탑승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사고 발생 직후 화재가 1층 메인덱에서 부터 발생했는데 조종사들을 포함한 2층 어퍼덱 탑승자들은 이 사실을 잘 모른 채 그다지 큰 화재가 아닌줄 알고 기내에서 기다리다가 탈출 기회를 놓치고 불길에 휩싸인거였다. 승객들을 내팽겨치고 도망간 누구와는 다르게 양창모 기장은 사고가 자기책임이라며 승객들을 구하다가 문상진 부기장, 김세영 항공기관사와 함께 사망했다.

2.5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

1983년 9월 1일, 뉴욕을 출발해 앵커리지 국제공항에서 중간 기착한 후 김포국제공항으로 오던 대한항공 007편(보잉 747-230B)을 일본 홋카이도 근방 해상에서 미국 정찰기로 간주소련 공군의 전투기가 격추하여 추락한 사건이다. 여기서도 악역을 맡은 게 Su-15이다. 탑승객 269명이 모두 사망했다. 실제로 피격 항공기가 날았던 항로는 미국 정찰기가 자주 이용하던 공역이었으며, 이 날도 미국 정찰기는 근처 공역에서 임무 수행 중이었다고 한다. 정찰전파 + 레이더 포착 정보만으로 소련 방공부대는 격추 명령을 내렸고, 여객기임을 육안으로 확인한 전투기 파일럿이 재차 명령을 물었으나 러시아 특유의 강력한 지상관제 명령에 따라 미사일을 발사하여 격추시키고 말았다. 항로 이탈 + 미 정찰기 임무 스케쥴 + 러시아 특유의 방공관제 등등 악재에 악재가 겹친 케이스. 이 이후 국제 항공조약이였던 시카고 조약을 개선하여 민간 항공기에 대한 무력 불사용 원칙을 추가하나 어디까지나 권고라 수 틀리면 여전히 끔살.(…)

이 사건으로 인해 충격받은 대한항공은 기존의 일본항공식 흰색 도장을 버리고 KLM과 비슷한 현재의 하늘색 도장으로 도장 패턴을 변경하였다.[3] 위에 설명했듯이 007편은 015편 앞 비행기. 007편이 항로를 이탈하여 통신이 되지 않자, 뒤따라오던 015편이 통신을 중계했었다. 항공 사고 수사대의 조사 내용에 따르면, 미-러 수교 이후 러시아가 꽁꽁 숨겨놓고 있던 007편의 블랙박스를 돌려주었는데…놀랍게도 자동 조종 장치를 제대로 세팅 안 하고 비행한 결과 정말 소련 영공에 침입한 상태였다고 한다.

2.6 대한항공 084편 공중충돌 사고

1983년 12월 23일, 김포발 LA행 대한항공 084편(기종 DC-10)이 기착지인 앵커리지 국제공항에서 이륙 도중 경비행기와 충돌하였다. 사망자는 없었으나 경비행기 측 탑승자 7명 중 한 명은 어깨에 심한 부상을 입었으며, 기체는 전소되었다. 원인은 낮은 시야와 조종사-관제탑 간 소통 문제. 사고는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데다 소통 문제로 KAL기가 배정받은 활주로를 지나 경비행기가 이륙하던 활주로로 들어간 것이라 결론났다. 이후 사고기의 기장과 부기장은 대한항공 사측에서 해임당했으며, 이 사고로 대한항공은 모의 비행 훈련장치를 도입했다. 이거랑은 다른거야

2.7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

1987년 11월 29일, 아부다비 국제공항을 출발하여 방콕(돈므앙)을 경유, 김포국제공항으로 올 예정이던 대한항공 858편(보잉 707)이 실종되었다. 당시 안기부는 북한 공작원(김현희, 김승일)에 의한 폭파로 결론지었으나 블랙박스가 발견되지 않는 등 일부 의혹이 제기되었고 북한 측에서는 남한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는 2010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하기를, 중국에서의 6자 회담에서 북한의 리근 미국국장이 "우리는 KAL기 사건 이후 한번도 테러한 적이 없다"고 말실수하는 바람에(…) 북한의 테러 소행이 기정사실이 되어 버렸다.역시 보안은 철저해야 추락 지점은 인도미얀마 사이의 벵골만 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2.8 대한항공 803편 추락 사고

1989년 7월 27일, 아프리카 리비아의 트리폴리 국제공항에 착륙하려던 DC-10 여객기가 무리한 착륙 도중 주택가에 추락했다. 사망자 72명. 이후 유가 하락과 걸프전으로 인해 중동 건설 수요가 감소하자 트리폴리행 노선은 조용히 단항되었다가 2011년 리비아 사태로 인해 정식 취항은 아니지만, KAL기가 22년만에 트리폴리 국제공항에 다시 착륙하게 되었다.

2.9 대한항공 175편 추락 사고

1989년 11월 25일, 강릉행 175편(기종 Fokker F-28)이 김포국제공항에서 이륙 도중 갑작스러운 엔진 정지와 조종사의 대처 미흡으로 추락했다. 이로 인해 빡빡한 운항스케줄로 인해 정비가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기장을 포함해 40여 명이 중상을 입었고 그 중 한 명이 사망했다.

2.10 대한항공 376편 동체착륙 사고

동체착륙의 교과서
1991년 6월 13일, 제주발 대구행 보잉 727기가 대구국제공항 착륙 도중 랜딩기어를 펼치지 않은 상태에서 착륙, 화물칸 도어 등의 동체 하부를 날려먹었지만 천만 다행히도 탑승객 중에 사망자는커녕 부상자도 아무도 없었다. 운이 좋았던게 삼발기보잉 727의 구조 특성상 일반 쌍발기와 달리 엔진이 날개 아래가 아닌 꼬리날개 쪽에 죄다 달려있어서, 동체 착륙시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지면 접촉시 걸리적 거릴게 없었기에 하부 손상 정도의 비교적 경미한 사고로 끝나게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항공유를 버리지 않고 동체착륙한거라 연료탱크 역할을 하는 주날개가 손상되었을 경우 자칫 잘못하면 불바다가 될 뻔했다.
나중에 조사과정에서, 랜딩기어 경고등이 계속해서 울렸지만, 랜딩중에 짜증나고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경고등 퓨즈를 뽑았다고 한다.(…) 거기다가 이 조종사가 공군시절 헬기 조종하던 양반이라 랜딩기어를 까먹었을 수도 있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도 있다. 그리고 기장이 선배. 부기장이 후배라 선배가 '교육하는 셈'치고 착륙을 맡겼었던 거라고. 흠좀무. 가뜩이나 20년의 기령 때문에 노후화로 문제가 되었던 그 운없는 기체는 바로 퇴역조치당했고, 현재는 수리후 인하공전에 전시 중. 해당 항공기가 랜딩기어 경고 관련 장비들이 늘 잔고장에 시달려 습관적으로 무시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한 이게 '너무 완벽한 동체착륙'이라 착륙할 때도 동체착륙인 줄 몰랐다는 소문도….

2.11 대한항공 2033편 활주로 이탈 사고

1994년 8월 10일, 태풍 더그가 상륙하던 당시 김포국제공항에서 출발한 KE2033편이 제주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가[4] 돌풍에 강타당하며, 비행기가 공중으로 떴다가 활주로에 착지한 뒤 끝까지 미끄러지다 결국 이탈한다. 기체는 활주로 끝에서 150m 가량 떨어진 참깨 밭까지 밀려나가며, 이 과정에서 꼬리 부근에 있던 연료통이 공항의 철제 울타리와 충돌하여 화재가 발생하여 연속적으로 폭발한다. 사고가 일어나자 승무원들은 신속히 승객들을 탈출시켰으며, 탑승객들이 모두 빠져나간 뒤에 비행기가 화염에 휩싸였고, 30여 분만에 전소되었다.[5] 다행히도 사망자는 없으며 9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사고 정밀 조사 결과 당시 사고기를 조종했던 캐나다인 기장이 착륙 직전에 복항하자는 한국인 부조종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착륙을 감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6] 이 과정에서 기장과 부조종사 사이에 몸싸움까지 하는 실랑이도 있었다는 얘기가 있다.[7] 문제는 제주공항 형편도 문제였지만[8] 이렇게 복행여부에 대해 너무 늦게 결정하고 이를 어떻게 하느냐에 대해 실랑이를 일으킨 점, 그리고 결정적으로 "승객 탈출 완료가 되지 않았는데 탈출해 버린 점"그리고 20년이 지난 뒤에도 여전했다으로 비난받았다. 기장과 부기장 모두 과실 혐의로 넘겨졌으나 부기장만 조사받고 캐나다인 기장은 사고 직후 무단 출국해 본국으로 도망가 버렸다. 캐나다인 기장은 캐나다로 무단 출국지 나라로 토낀뒤 후 비행기를 몰다가 몇 년 후 암으로 사망하였다고 한다. 잘 뒈졌다.

# 당시 블랙박스 음성녹음(CVR) 내용

2.12 대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

1997년 8월 6일, 대한항공 801편(보잉 747-3B5)이 괌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언덕에 충돌해 탑승객 254명 중에 229명이 사망한 사고. 사유는 계기착륙 장치와 조종사 과실로 결론지어졌다. 당시 이 노선에는 평소 주로 A300-600R 기종이 투입되고 있었는데, 사고 당시 복편(괌 → 서울)인 802편에 352명의 승객이 예약되어 있던 터라, 좌석용량이 큰 보잉 747-300 사고기가 투입되었다.[9] 만약 평소대로 A300기가 운항했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었던 사고였기 때문에 더욱 안타깝게 바라보는 시선이 있었다. 말콤 글래드웰 作 유명 베스트셀러 아웃라이어에서 권위주의가 얼마나 큰 해악으로 우리에게 닥칠 수 있는가 하는 좋은 예시로 소개되었다. 뭐 이런 걸로 소개가 되나 그래. 당시 부기장은 기장에게 '장치가 고장난 한데….' '날씨가 영 안 좋네요'와 같은 우회적인 멘트만 날리다가, 막판에야 나서서 살아보려고 했지만, 결국 기장의 한숨과 경고 신호를 끝으로 함께 운명을 달리했다. 1990년대에 시작된 대한항공 개혁 작업은 이 사건을 계기로 외부인사까지 영입하며 더욱 빠르게 진행된다. 참고로, 예정에 없던 기체가 투입되어 일어난 사고로 2002년에 일어난 중화항공 611편 공중분해 사고가 있다. 아우 속 터져… 대한항공의 3년 연속 보잉 747 날려먹기 시리즈 1.

2.13 대한항공 8702편 활주로 이탈 사고

1998년 8월 5일, 801편 추락 1주기를 하루 앞둔 1998년 8월 5일,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출발하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대한항공 8702편(보잉 747-400)이 김포국제공항 활주로를 이탈하여 기체가 손상된 사고다. 참고로 사고 발생 당일 김포국제공항의 악천후로 인해 사고기가 제주국제공항에 중간 기착했다가 다시 출발하여 김포국제공항에 착륙하다가 일어난 사고였다. 불행 중 다행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다만, 사고기인 보잉 보잉 747-400 (HL7496)은 1996년 6월에 제작사인 보잉으로부터 인도받고 운항에 투입된 당시로서는 최신 기체였는데, 이번 사고로 랜딩기어가 부러지면서 기체 내부를 헤집어놓는 바람에 기체 골조가 심각하게 파손되고 수리가 불가능한 손상을 입어 결국 고물상으로... 대한항공은 결국 이 새 기체를 눈물을 머금고 퇴역 처리를 해야 했는데 이는 전 세계에서 2번째로 손실된 보잉 747-400으로 기록되었다고 한다. 세계 최초는 중화항공홍콩 카이탁 국제공항에 착륙하다가 활주로 오버런으로 공항 앞바다에 빠진 사고이다.
대한항공의 3년 연속 보잉 747 날려먹기 시리즈 2.

2.14 대한항공 1533편 활주로 이탈 사고

1999년 3월 16일, 보잉 747을 3대나 날려먹는 사이 벌어진 이 사고는 사실 묻힌 감이 크지만 사고 기체의 형태가 굉장히 충공깽 수준이라 그나마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다. 해당 항공편은 MD-83으로, 김포국제공항에서 포항공항으로 가던 항공편이었는데... 사고 당시 포항공항 시계가 막장인 상황에서 무리하게 착륙을 시도했으나, 활주로 오버런을 시전해서 그대로 활주로 끝 빈 땅에 불시착하게 되었다. 승객과 승무원 156명은 전원 생존했으나, 문제는 기체. MD-83의 동체가 딱 정중앙 부분에서 부러져서 충공깽을 선사했었다.(#)

2.15 대한항공 036편 니어미스 사고

1999년 4월 1일, 대한항공의 3년 연속 보잉 747 날려먹기 시리즈가 될 뻔한 사고. 이자 2차 테네리페 참사 결국 일어났다. 1999년 4월 1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중국국제항공 소속 9018편(B2446) 화물기가 활주로 14R에 랜딩한다. 관제사는 T10에서 나가라고 지시를 하였고 9018편은 지시를 따랐다. 나간뒤, 대한항공 036편(HL7493)은 14R에서 이륙허가를 받는다. 이륙중, 9018편은 실수로 14R에 다시 진입하고 036편은 육안으로 9018편을 확인한다. 이미 Vr에 다다른 상태에서, 기장은 3초만에 급히 기수를 들고 왼쪽으로 9도 가량 튼다. 기장의 재빠른 판단 덕분에 75피트, 그러므로 약 22.5미터 차이로 두 항공기는 서로를 벗어난다.
사실 사고 당시 대한항공 조종사는 관제사의 지시대로 정상 이륙 절차를 밟던 중이었고, 중간에 실수로 활주로에 진입한 중국국제항공 항공기를 순간의 기지를 통해 피한 것이므로, 만일 충돌사고가 발생했다면 대한항공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항공사고 때문에 찍혀있던 상황에서 이미지는 둘째 치고 회사의 존폐위기로 까지 가는 매우 억울한 상황을 맞이 할 수도 있었다. 바로 다음에 소개된 두 건의 화물기 추락사고 만으로도 대한항공의 이미지가 바닥까지 가고 건설교통부는 운항금지 신청을 냈다가 대한항공이 법정 소송으로 가까스레 막았던 상황인데, 괌추락 사고가 난지 불과 2년 만에 대규모 인명이 희생되는 여객기 사고가 발생했다면 아마 운항금지는 당연히 이루어졌을 것이고 이로 인해 대한항공은 기업의 존폐 위기까지 갔을 것이다.
더구나 두 항공기에는 총 382명이 탑승중이었는데 중국국제항공 소속 항공기가 화물기로서 화물기에는 보통 2~3명의 조종사항공기관사 등이 탑승하며, 사정에 따라 추가로 탑승하는 인원이 있다해도 1~2명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해당 탑승 인원들 중 거의 모두가 대한항공 여객기 탑승객으로 봐도 무방하기에 더더욱 그렇다.

여담으로 당시 항공기였던 HL7493은 2016년까지 잘 쓰다가 델타항공으로 팔려갔다.

인터넷에 플심으로 재현한 영상이 있다. 한번 보자.
[1]

2.16 대한항공 6316편 추락 사고

1999년 4월 15일 맥도널 더글라스 MD-11 화물기인 대한항공 6316편이 중국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자동조종장치가 갑자기 해제되면서 조종사들의 혼란을 일으켰고, 결국 고도 단위 환산을 못해 조종 미스로 실속 후 추락하여, 탑승해있던 조종사 3명을 포함하여 인근 주민 5명이 사망하였으며 4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중국 관제사의 미터법 사용으로 인하여 피트를 기준으로 하는 대부분의 항공기들은 중국 입출국시 피트를 미터로 환산하여 출발하거나 도착해야 하는데, 6316편의 경우 CVR을 조사한 결과 이 작업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은 채 이륙한것이 확인되었고 이륙 직후 자동조종장치 해제와 고도 착각으로 VOR 항법시설을 찾다가 실속으로 인해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사고 직후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가 법원에 대한항공의 운항 금지신청을 제출하였으나, 대한항공 측 대책위원회와 건설교통부간의 법적 공방 끝에 최종적으로 운항 금지를 막을 수 있었다.

2.17 대한항공 8509편 추락 사고

1999년 12월 22일, 사상자가 발생한 대한항공 사고 중 가장 최근에 일어난 사고다. 기종은 보잉 747-2B5F. 이륙 중 계속 울리는 경고음, 그리고 플라이트 엔지니어와 부기장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기장은 제멋대로 비행을 단행, 비행기는 결국 90도 턴을 돌면서 땅에 처박혔다. 이 사고로 승무원 4인 전원 사망. 중국 상하이에서 화물기 추락 사고가 일어난지 불과 8달 만에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여 충격에 휩싸이기도 했다.
사고 원인으로 조사관들은 부기장이 기장을 말리지 않은 것, 그리고 런던 스텐스테드 공항의 정비 불량 등을 지적했지만, 가장 뼈아픈 것은 영국 조사관들이 '대한항공이 특별한 한국적 문화("unique" Korean culture)에 맞게 비상조치 매뉴얼 등을 변형하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 것. 괌 추락사건에서도 부기장이 기장의 권위에 눌려 제대로 경고를 주지 못했다고 결론지은 것을 생각하면, 당시 우리 사회에 얼마나 권위주의적인 막장행태가 팽배했는가를 보여주는 점이라 할 수 있겠다.(기장의 권위주의는 이 직종의 특성상 다른 나라 항공사에서도 심심찮게 보이지만, 특히 우리나라, 그것도 기장과 부기장 대부분이 공군 파일럿 출신인 대한항공은 거기다가 공사 선후배 관계라는 점까지 겹쳐지니, 굳이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 루프트한자는 아예 군 출신 조종사를 채용하지 않고 자체 비행 학교에서 조종사를 양성한다.
대한항공의 3년 연속 보잉 747 날려먹기 시리즈 3. 이걸로 3년 연속 보잉 747 날려먹은 항공사로 찍혔다.

다만 이 사고 이후로 교육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덕에 17년 넘게 인명사고가 단 한번도 없다.

2.18 대한항공 085편 납치 오인 사건

2001년 9월 11일, KAL과 관련된 사고중 가장 최근 것으로 전세계를 강타했던 9.11 테러 와중의 해프닝이다.
당시 연속된 비행기 자살테러에 패닉상태에 빠진 FAA(미 연방 항공국)은 즉각 미국 영공의 모든 항공기를 비상착륙 시키는 대작업에 들어갔다. 085편은 미 영공 진입을 앞두고 있었고, FAA에서는 하이재킹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교신을 시도하여 조종사에게 만약 실제로 하이재킹 당했다면 하이재킹 당했을 때 누르는 비상버튼을 사용하라고 교신 하였으나, 영어실력이 병맛이었던 파일럿은 이를 잘못 알아듣고 그저 하이재킹 버튼이 잘 동작하는지 테스트를 하는 것으로 착각하여 이 버튼을 누르는 병크까지 저지르고 말았다. 이에 NORAD에서는 하이재킹 당한 것으로 판단 알래스카 주와 캐나다 유콘 준주까지 패닉에 빠져서는 알래스카의 주도 앵커리지와 유콘의 수도 화이트호스의 주요 건물들을 전부 비우는 한편 양국 공군 전투기들이 출동, 요격작전에 들어갔다.
그러나 전투기들이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지시대로 비행을 잘 따르는 등 결국 하이잭이 아니라 판단하고 양국은 안 그래도 정신없는 앵커리지 대신 조금 한가한 캐나다 화이트호스에 연료가 바닥나기 직전 상태의 KAL기를 비상착륙시켰다. 이 문제는 승무원들의 영어실력 문제와 트랜스폰더 오류가 겹쳐 생긴 해프닝이었지만, 그 불쌍한 승무원들은 캐나다 기마경찰들이 비행기에서 나오라며 들이대는 총구 앞에서 벌벌 떨어야 했다.(…) 참고로 얘도 747
또한 이 사건을 국내 언론이 보도하려고 하자 허위보도라며 소송을 걸었다가 패해서 1년 후에나 이 사건이 보도되었다. 그러나 이미 묻혀버려서 알려지지 않았으니 대한항공의 언론플 작전승…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긴 한데 그 당시에도 인터넷의 힘 덕분에 그래도 알려져서 알 사람은 다 아는 듯.(#1, #2, 심지어 블로그 글에도 대한항공이 딴지를 걸었다)
하지만 대한항공 측에서 주장하는 바는 당시 교육중이던 부기장에게 트렌스폰더 조작실습을 하던 중 하이재킹에 해당하는 번호를 입력하고 전송버튼을 누르지 않았는데 키 로깅을 감시하던 미 항공당국의 설레발이라는 주장을 한다. 그러나 항공당국의 과잉대응이라도 조종사의 과실과 영어실력 문제도 무시 못한다는 의견도 있다 자세한 것은 항목참고.

2.19 대한항공 769편 유도로 착륙 사고

2007년 1월 6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일로 2007년 1월 6일 낮 12시 20분 아키타 공항에 착륙한 대한항공 769편(보잉 737)이 활주로가 아닌 유도로상에 착륙한 사건이다. 유도로는 활주로 옆에 있는 폭이 30여 미터밖에 안되는 도로로서 터미널이나 주기장에서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거나 반대로 활주로에 착륙한 비행기가 승객을 내려놓기 위해 터미널로 이동하는 통로이다. 만약 유도로에 이륙을 기다리고 있는 비행기가 있었다면 아찔한 대규모 인명피해가 일어날 뻔 했다.(#) 물론 비행기가 있었더라면 이미 내리기도 전에 고어라운드 했겠지만.
이후 나온 사고조사 보고서를 보면. 아키타 공항의 접근 항로 자체도 이 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최종 접근위치에서 활주로보다 유도로가 더 가깝게 정렬이 될 수가 있어서 유도로를 활주로로 착각할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조종석 음성기록을 봐도 조종사들은 착륙 순간까지 유도로를 활주로로 인식하고 활주로를 기존 활주로 옆 새로 만든 활주로로 인식하고 있었다. 결국 인천으로 돌아오는 항공기편은 조사를 위해 결항됐다.

2.20 대한항공 577편 교신두절 사건

2009년 2월 7일, KE577편 보잉 747 화물기(HL7602)가 유럽 상공에서 1시간 40여분 동안 교신이 두절된 채로 비행한 사건이다. 이를 수상히여겨 유럽연합독일에서 전투기를 발진시켜 요격에 들어갔으며 하마터면 구 소련과 같은 적성국이 아닌 국가에 의해 국적기가 요격당할 수 있는 사건이었다. 당시 파일럿은 4명이나 있었고, 여러 국가가 밀집해 있는 유럽국가의 특성상 10분 간격으로 지상관제소와 교신이 이루어져야 했지만 무려 1시간 40여분동안 교신을 안했으며, 초긴장 속에 유럽연합 국가의 전투기가 출격했고 전투기는 독일 영공에서 화물기에 접근해 날개를 흔들며 교신을 요구하는 '윙 락킹'을 시도했다. 그제서야 화물기 조종사가 알아차리면서 겨우 무선 교신이 이루어졌으며 그 동안 100여분간 4개국의 영공을 통과하는 동안 미확인 비행물체로 분류되었다.(#)

2.21 대한항공 038편 러시아 비상착륙 사건

2013년 7월 2일 인천국제공항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잇는 노선의 보잉 777(HL8275) 여객기의 왼쪽 엔진이 불이 붙으면서 러시아 극동부 추코트카 주 아나디리 공항에 긴급히 비상 착륙한 사건. 다행히 아무런 사상자는 없었으며, 서울에서 보잉 747 구조 여객기가 급파되어 승객들을 태우고 서울로 돌아왔다. 원래 대한항공은 여러가지 상황을 대비해서 김포나 인천에 여분의 대형 여객기를 대기 상태로 둔다. 이 여객기는 러시아 현지에서 수리한 후 서울로 돌아왔다.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사고원인은 엔진 GE 90-115B 모델의 기어박스 제작 결함 때문으로 짐작된다. 참고로 해당 항공기는 엔진 고장으로 한 쪽 엔진을 끄고, 하나의 엔진으로 안정적으로 비행 가능한 180분(ETOPS-180) 중 18분을 남겨둔 162분 시점에 러시아에 비상 착륙했다. 다음 웹툰 '딩스뚱스'의 딩스 작가와 가족들도 이 항공편에 탑승중이었다고.

2.22 대한항공 763편 활주로 이탈 사고

2013년 8월 5일, 오후 7시 41분 경 인천발 니가타행 대한항공 763편 보잉 737-900 항공기가 일본 니가타 공항에 착륙하다가 활주로를 이탈(오버런)한 사고이다. 해당 항공기는 기체 절반 가량이 활주로 동쪽 끝에 나온 상태에서 정지했다. 니가타 공항의 관측에 따르면 당시 강한 바람은 불지 않았으며, 대한항공은 착륙 직후 앞바퀴에 이상이 생겨 오버런했다고 설명했다. 사상자는 없으며, 총 115명(승객 109명 승무원 6명)의 사람들은 항공기 후부 출입문으로 나온 다음 터미널까지 버스로 이동해 정상적으로 입국 수속을 밟았다. 비록 사상자가 나오지 않았고 해당 항공기도 손상된 곳이 없지만, 아시아나항공 214편 추락 사고가 일어난 지 한달 만에 국적 항공사에서 또다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건이 벌어진 만큼 국토교통부에서는 이번 건에 대해 특별 감사에 들어간다고 한다. 일본 운수안전위원회도 큰 문제라고 판단, 3명의 조사관을 파견해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2.23 대한항공 086편 이륙지연 사건 (일명 땅콩 리턴 사건)

2014년 12월 5일, 2014년 12월 5일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항공보안법을 위반하는 항공 역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부사장이 승객으로 탑승한 항공기에서 기내 서비스를 매뉴얼대로 제공하지 않았다는 억지를 부리며 승무원에게 고함을 지르고,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택싱 중이던 비행기를 위계를 이용해 게이트로 되돌린 뒤 승무원 사무장을 내리게 하고 떠나게 했다는 것. 즉, 항공보안법상 월권행위(기내 승무원의 지휘 및 감독은 전적으로 기장의 권한임), 운항방해 그리고 소란행위를 저지른 셈. 워낙 상식 밖의 항공법 위반 사례라 BBC등 해외 주요언론의 1면을 장식했다.BBC 1면 기사

2.24 대한항공 023편 기내난동 사건

2015년 1월 9일 바비 킴이 운항중이던 LA행 대한항공 023편에서 난동을 부리고 승무원을 성희롱했다...고 알려졌었지만, 성희롱은 자사의 과실을 덮으려는 대한항공 측의 언플로 밝혀졌다.

당시 바비 킴은 마일리지를 이용해 비즈니스석을 예약했지만 항공사의 착오로 이코노미석 티켓을 발권받았으며, 항의했지만 비즈니스석에 자리가 있었는데도 묵살되었다. 게다가 이코노미석이 중첩되자 바비킴이 아닌 다른 승객을 비즈니스석에 태웠다. 바비 킴의 입장에서는 자기가 앉을 비즈니스석을 항공사의 과실로 엉뚱한 사람한테 빼앗긴 셈이다.
하여튼 바비킴은 탑승 후 와인을 주문했고, 대한항공은 과음을 방지할 수 있으면서도 제제 없이 바비킴이 달라는 대로 와인을 주었다. 그리고 그가 술김에 난동을 부렸다는 게 주 내용이다.

이 사고로 체크인은 장식으로 한다는 게 밝혀졌고, 대한항공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져내렸다. 여론은 대한항공이 땅콩 회항으로 그렇게나 망신을 당했는데도 아직도 반성을 안했냐는 평이 주류이며, 바비 킴을 동정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기내 난동 건 때문에 바비 킴도 처벌을 피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2.25 대한항공 472편 지상 충돌 사고

항목 참고.

2.26 대한항공 2115편 활주로 이탈 사고

항목 참고.

2.27 대한항공 2728편 출발지연 및 항로변경 사건

2015년 12월 6일 오후 7시55분 일본 오사카에서 출발해 9시45분 김포에 도착할 예정이던 여객기가 순전히 회사 사정으로 2시간 늦게 출발하고서 착륙지도 인천으로 무단 변경해버린 사건.
KE 2728편은 그 이전 시간대인 오사카-인천행 비행기가 기체 결함으로 운항이 취소되자, 해당 승객들 중 일부를 태우기 위해 2시간 지연하면서, 출발 20분전에야 착륙지를 인천으로 변경한다는 안내 방송을 했다고 한다.

대한항공 측은 밤 11시 이후 김포공항에 착륙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오사카에서 김포까지 1시간 20분 만에 주파하겠다며 두 시간이나 지연 출발했으니, 승객들은 "처음 부터 무리한 계획으로 (인천공항 착륙을) 의도했던 것"이라며 격렬히 항의했다.
승객들은 예정에도 없이 오밤 중에 인천공항에 말 그대로 떨궈졌고 적절한 사과와 보상이 당연히없었던 듯 하다.[10]

2.28 대한항공 2707편 긴급착륙 사건

BOEING 777-300, HL7533, 사건기종


2015년 12월 31일 오전 9시10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오전 11시15분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보잉 777 HL7533 여객기의 엔진이상으로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긴급착륙한 사건.

여담으로 사고기는 1월 25일 김해국제공항 대한항공 테크센터를 출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2.29 대한항공 1275편 착륙 미스 사고

BOEING 747-4B5, HL7460, 사고기종

2016년 1월 25일 제주-김포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던 HL7460(보잉 747)의 엔진덮개가 떨어지는 사고발생

대한항공보잉 747-4B5 HL7460 항공기는 KE1275편으로 김포국제공항 3번 게이트를 출발, 21시 10분에 김포공항을 이륙하여, 22시 50분제주국제공항 20번 게이트에 도착하였다.
이날이 제주에 역대급 폭설이 내려 3일간(2016.1.23~25) 공항운항이 중지, 그로인해 체류객이 많아지는 사태가 발생했고, 25일 날씨가 좋아지면서 밀린 승객들을 수송하기위해 항공편이 특별투입되는 상황이었다.[11]

하지만 착륙하고 보니 우측 바깥쪽 엔진(4번 엔진)의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는것이 확인되었다. 엔진 손상의 정도가 심해 김포국제공항으로 돌아가는 복편 KE1276의 비행을 취소하였다.

사고 원인으로는

등 여러가지다. 조종사도 착륙 당시 아무 느낌이 없었다고 하니 참 미스테리하다.
자세한 사고 내용은 블랙박스를 분석해 봐야 나올듯 하다.

1월 27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제주국제공항으로 B747-400F HL7448 기체가 비행하는것이 확인되었다.[13]
엔진도 수송할겸, 화물도 운송할겸 해서 운항한것으로 추측된다.
대한항공 KE038편 러시아 아나디르 불시착사건[14] 이후로 대한항공의 대처 방법을 보여주는 부분.


여담으로 HL7460 기체는 15년 전에 무서운 사건을 겪은 기체다.

사고기는 1월 31일 KE1496/KAL1496편으로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왔다.

2.30 대한항공 1958편ㆍ중국남방항공 8444편 충돌 위기

2016년 3월 19일
청주발 다롄행 남방항공 CZ8444편과 제주발 청주행 KE1958편이 06L-24R 활주로(진입로 B3)에서 충돌할뻔한 사건.

사건경위
대한항공소속 KE1958편이 24R활주로로 착륙후 감속하던 중 24L로 가기위해 대기하던 남방항공 CZ8444편이 활주로를 침입하여 KE1958이 활주로 좌측으로 붙어 충돌을 모면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사건의 책임이 그라운드 관제사인지 남방항공 조종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관제사 책임일경우 : 관제사가 잘못된 오더를 내려 남방항공 조종사는 그 명령을 이행함
  • 남방항공 책임일경우 : 관제사가 "대한항공 항공편이 지나간후 활주로를 건너라" 는 말을 앞부분 생략하고 "활주로를 건너라"로 들었을 가능성이 있음

국토부가 해당 여객기들의 교신녹취록, 레이더기록등을 토대로 사건을 조사한 뒤 남방항공 책임일 경우 중국항공당국에 처벌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사건은 준사고로 분류되었고, 당시 KE1958편 조종을 맡았던 곽주홍 기장, 이수형 기장, 임창순 부기장에게 웰던상이 수여되었다.[15]
당시 KE1958편에는 청주 대성고 1학년 학생들이 수학여행 이후 돌아오는 비행기로 탑승해 있었고, 이들은 좌우로 급격히 쏠렸음에도 사과방송 한마디 없었다고 불평했다고 한다.이게 뭔 개똥같은 소리야? 전형적인 물에 빠진 놈 건져놓으니 목숨 내놓으라는 격 관련기사[16]

2.31 인천국제공항 충돌위기 사건

2016년 5월 8일에 있었던 싱가포르 항공기와 충돌할뻔 한 사건.

2.32 대한항공 2708편 화재 사고

2016년 5월 27일 12시 40분께, 일본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을 12시 20분 출발해 서울 김포국제공항에 14시 40분 도착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2708편 여객기(보잉 777-300, HL7534)가 이륙을 위해 C 활주로(16L/34R)를 달리던 중 왼쪽 엔진 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한 사고.

엔진의 화재는 13시 10분 무렵 모두 진화했으며, 승객 302명과 승무원 17명은 화재 직후 모두 비상 탈출에 성공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고.

3 기타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007편 등의 격추사고, 그리고 잦은 추락 및 불시착 사고로 인해 미 국무성에서는 외국여행하는 미 연방공무원들에게 대한항공을 타지 말 것을 명령하기도 했었다. 이 조치는 1997~1999년 사이 5건의 추락사고를 거치면서 강화되어서(당시 주한미군은 그 때문에 오산비행장에서 LA까지 전세편을 굴렸다.) 2000년대 중반까지 이어졌다.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다. 대한항공이 안전에 대해 절치부심 하는 동안 오히려 미국 항공사는 안심할 수 없게 된 측면도 있다.(…)

1997, 1998, 1999 이렇게 3년 연속으로 보잉 747기를 날려먹었음에도 굳건한, 어찌보면 대단한(?) 항공사이다. 전 세계에 3년 연속으로 점보기를 날려먹고도 멀쩡한 항공사가 있던가.(…) 아니, 그 전에 3년 연속으로 747을 날려먹은 항공사 자체가 대한항공 뿐이지 않나? 게다가 대한항공은 보잉 747기를 -400M (Combi, 여객·화물겸용기), -400F/ERF (화물기), -400BCF (여객 → 화물 개조기) 등 여러기종을 보유하였을 정도였다.(콤비기는 모두 화물기로 개조하였다). 현재도 747 보유대수가 39대로 단일 항공사 보잉 747 보유대수로 따지면 전세계 2위에 이른다. 1위는 52대를 보유한 영국항공, 원래2위는 캐세이퍼시픽 항공이였으나 2011년 이후로 오래된 화물기를 폭풍 매각하면서 3위로 밀려났다. 2013.05 기준 37대.

2013년 들어서 대한항공 승무원 교육의 위엄을 보여준 포스코 임원 기내 승무원 폭행 사건 같은 일도 일어났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거의 부처, 보살 수준으로 진상 손놈의 만행을 모두 받아준 기내서비스에 본의아니게 사내 승무원의 호감도가 올라갔다. 하지만 바꿔 말하면 서비스 직종을 하대하듯 여기는 전형적인 썩어빠진를 정신상태를 가진 미치광이 정신병자를 보여주는 사례로 아직 사회적인 공공매너가 부족한 인간들의 현실적 악행을 그대로 보여줬다.

하지만 바로 다음 해에 속칭 땅콩 리턴사건이 터졌다. 그것도 어떤 이름모를 민폐고객이 저지른 것이 아니라, 대한항공의 부사장이나 되시는 분이 저질러서 파장이 매우 크다. 승무원 교육은 잘 되고 있는 것 같지만, 임원들 수준이 승무원을 따라가지 못한다. 세계 방방곡곡 신문의 1면을 장식하는 중. 조현아와 조현민, 그의 아버지 집안 내력인가. [17]


이젠 정비부실 문제도 터져나오는 모양. 관련 연합뉴스 기사

3.1 라면 상무 사건

항목 참고.대한항공보다 포스코가 더 많은 피해를 입었으나 대한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비행기 안에서 일어났으므로 기타로 분류.

3.2 말기 암환자 탑승 거부 사건

2011년 5월 9일, 의사의 여행가능 진단을 받은 말기 유방암환자(한국계 미국인)를 탑승 거부한 사건. 다만 이 사건은 기자의 고도의 언플이라는게 대세다. 대한항공이 까이고 있던 주된 이유가 델타 항공에서 탑승을 허가했다는 것인데 이것은 나중에 정정 기사로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 또한, 의사 소견서는 아무런 법적 효력을 갖지 않는다. 소견서는 단순한 의사의 견해이며 각 항공사는 이를 판단하는 항공 전문의를 따로 고용하고 있다. 사고가 생겼다면 틀림없이 '견해의 표시일 뿐 결정은 비행사의 몫이다'라고 했을 거다. 비행이라는 상황이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일반 병원의사가 세세하게 알고 있을리가 없다. 동네 병원 의사들이 미심쩍으면 큰병원 가 보라고 하는게 빈말이 아니다. 해당 분야의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라는 거다.
말기 암환자와 같은 오늘내일하는 승객은 당연히 의사가 동승해야 하며, 실제로 의사가 동승한 가운데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환자는 대한항공도 몇 번 태운 적 있다. 만약 비행 중에 이를 대처할 수 있는 의사와 장비도 없이 환자가 사망할 경우 대한항공은 정말로 골치 아파진다. 사망하면 그 땐 단순히 의사 소견서 하나만 보고 환자 태웠다고 까였을 것이다. 태워도 까이고, 안 태워도 까이고 이뭐…. 또한, 동승한 승객들에게도 피해가 갈 것은 당연하다. 결론은 대한항공의 대처가 옳았다. 결국 기자가 죽일 놈 탑승을 거부당한 승객의 딸은 대한항공을 고소할 방침이라 한다. 이 것으로 또다른 변호사가 돈을 벌었습니다 어쨌건 그 암환자는 5월 13일 델타 항공을 타고 대한민국에 올 수 있었으나, 31일 결국 숨졌다.
좀 더 추가하자면, 첫 기사가 떴을때도 일부 커뮤니티항갤에서는 한국에 오려는 목적이 한국의 건강보험이 아닌가 하고 떡밥이 돌았다. 기사에서는 고향드립으로 전반적으로 옹호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대한항공이 욕을 먹은 것이다. 그리고 한국에 온 후 실제 의료보험 적용 문제로 법적으로 다투는 내용이 기사로 떴다. 치료비가 비싸서 한국의 의료보험을 몇개월3개월정도? 정확히는 추가바람만 내면 외국인도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 때문인데, 대한민국에서 그것을 거절했다고 한다. 그로인해 많은 기사와 함께 엄청나게 욕먹었다.이때는 기자들도 세차게 돌려서 욕했었다. 이 사건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낸 의료보험료로 외국인에게 혜택을 주는가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있었으나, 늘 그렇듯 유야무야 흐지부지 넘어간 것 같다.

3.3 대한항공 회장 SNS 게시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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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자전의 생생한 증거 부전녀전 아닌가. 라임 보소 랩하는듯 영어는 폼잡으려고 쓰나 러시아 공군 교리 - 미사일 쏠지 안쏠지는 지상에서 한다. 조종사는 그저 셔틀

2016년 2월 13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비행기 조종사를 비하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남겨서 논란이 되고있다.해당 기사글
운전보다 쉽고 오토파일럿이 그렇게 좋으면 택시기사 데려다가 앉혀놓으면 되지 비싼돈들여서 왜 파일럿 써? 택시 기사들은 조종사 역할 뿐만 아니라 승객 접대(객실 승무원), 티켓 발매/요금 수수, 경로 선택(운항관리사), 연료보급, 세차정비 등을 혼자서 모두 하면서 조종사보다 4시간 긴 12시간씩 근무하는데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조종사를 안한다
특정직업을 단순히 비난하는 것도 문제가 있지만, 조양호 회장은 그 대상이 되는 조종사들을 고용하고 있는 고용주라는 데서 문제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땅콩리턴한지 얼마나 됐다고 그러나 바로 아래쪽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더까이고 있다.

3.4 대한항공 탑승객 구급차 요청 혼선 사고

2016년 7월 27일, 대전에 사는 강모 씨가 아내와 아들, 생후 5개월 딸과 함께 제주도에 갔는데 다음날 딸의 몸에 이상이 생기면서 청주국제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티켓을 끊었다. 그런데 가는 도중 딸의 숨이 가빠지기 시작하자 승무원한테 3차례나 구급차를 요청하였다. 승무원은 "조치가 다 됐다"고 말했지만 막상 도착하니 공항에 구급차는 없었고 공항에서 기다리던 장인의 차를 타고 병원으로 갔지만 이미 아이는 사망한 뒤였다. 대한항공 측은 직원들 간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다며 유가족을 만나 사과했다. 천하의 개쌍놈들 사과만 하면 끝나? 보상은?

2016년 8월 12일 JTBC 단독보도로 이 사건이 드러났다. 한편 2016년 8월 15일 JTBC보도에서는 대한항공이 사건의 원인을 보안한다고 했지만 보상 계획은 없는 듯 하다. ...천하의 개쌍놈들조현아 사건 때보다 조치 못하는듯 마지막 사망사고 이후 20여년 만에 사망 사고
  1. 사실 외항사, 특히 미국계나 유럽계 항공사의 경우 승객에게 필요한 필수적인 서비스는 친절하게 해주지만 승무원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일은 안되는 이유를 설명한 뒤 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어쩌면 그게 당연한데 왜 몇몇 사람들은 델타 항공이나 유나이티드 항공, 루프트한자 등을 타면 이런 식의 서비스가 안좋다고 생각하는지는 한번 더 곱씹어 볼 일이다. 반면 이러한 이유로 인간 대 인간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부담이 없어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2. 손놈으로 인해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도 무조건 승무원 책임으로 돌린다.
  3. 도색이 바뀔 무렵 KLM이 김포공항에 취항했다.
  4. 당시 남서풍이었지만 당시 24번(현 25번) 활주로로 계기정밀착륙(ILS)이 불가능했던 악천후였고, 결국 바람보다는 악천후 상황을 감안해서 6번(현 7번) 활주로 ILS 착륙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문제는 이렇게 되면 뒷바람을 맞기 때문에(뒷바람을 맞으면 안정적인 기체수평 유지가 어렵다) 착륙에 부적합한 상황이라는거. 덤으로 제주공항 특산물(...)인 윈드시어까지...사람살려
  5. 비행기가 폭발하는 영상이 당시 TV에 찍혔다(...)
  6. 문제는 부조종사도 복행시점이 너무 늦었다는 건데, ILS 착륙여부 결심고도인 지표 200ft를 지나친 뒤인 50피트 가량에서 복행을 하려했고, 기장은 결심고도를 넘겼기 때문에 착륙을 강행한 것으로 추정.
  7. 진위는 모르지만 CVR 녹음내용 중 기장이 "잡지 마"라고 하는 부분이 있다.
  8. 24번에 ILS가 설치된 건 약 10여년 뒤였다(...)
  9. 자동차와 달리 항공기는 기종별로 면허가 다르기 때문에, 해당기종 조종사는 자신이 모는 기종이 취항하지 않는 공항은 좀처럼 비행할 기회가 없다. 자연히 이착륙에 필요한 현지 공항사정에 어두울 수밖에 없다. 평소 747기가 잘 가지 않던 노선에 대체투입된 기장이 괌 공항사정에 어두울 수밖에 없었던 사유
  10. 한국에 취항하는 항공사들은 이렇게 비행기가 아주 늦게 도착하면 급히 전세버스라도 수배해서 외국인이나 지방 승객은 역시 급히 수배한 호텔에 무료 1박, 서울 및 수도권 승객들은 중요지점-가령 번화가 지하철역-까지 운송하는데 대한항공은 그런 거 없다. 그저 칼리무진 운행 시간을 항공기가 늦게 도착하는 시간만큼 늦출 뿐. 물론 이 케이스처럼 항공사 과실일 경우도 칼리무진 요금은 다 받고 그나마 강남, 강북 한 대 씩인데 승무원들까지 해당 버스를 이용하는지라 정원 다 차서 타지도 못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당연히 짐이 안 나와서 늦게 빠져나온 사람을 기다리거나 그런 것도 없다.
  11. KE1275편도 원래 있던 스케줄이 아니고 체류객들을 옮기기위해 특별히 투입된 스케줄, 23~25일간 가장 바쁜 노선이던 GMP-CJU, CJU-GMP노선이 아예 없어서 서해안쪽 트래픽이 깨끗했다.당연한 얘기
  12. 당시 제주공항은 폭설이내려 며칠간 공항운영 자체(이.착륙등등)가 불가능할 정도였다
  13. 편명은 KE1491/KAL1491
  14. 정비사도 탑승했고, 대체기로 쓸 B744 여객기와 부품을 실은 B744 화물기를 러시아 아나디르로 파견
  15.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그당시 상황(속도)에서 조종사가 급격히 방향을 바꾸면 KE1958편이 위험했을 수도 있었는데, 잘 대처했다는 평이 있었다.
  16. 조종사의 대처가 뛰어난 건 뛰어난 거고, 기내에서 불안해 할 승객들에게 하다 못해 상황 설명 정도는 해 주는 게 옳다. 비행기는 택시처럼 승객도 상황을 전부 파악할 수 있는 종류의 탈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17. 조양호 회장도 대한항공 부기장의 페이스북 포스팅에 실질적으로는 하는 일도 거의 없으면서 과시가 심하다는 식의 댓글을 달았던 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