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성


1 개요

스카이에듀, 공무원단기학교 소속 한국사 강사.

1972년 9월 9일 전라남도 나주시 출생.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 졸업. 담당 과목은 개정 전에 국사한국근현대사를 가르치다가 개정 후에 두 과목의 통합으로 한국사만 가르치고 있다.

집안의 빚을 갚기 위해 사교육 계로 뛰어들어 지금의 위치를 확보했다고 한다. 어렸을 적 대홍수로 인해 집안이 망하고 가정 내 갈등이 증폭됐던게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된 계기라고 한다. 덕분에 반에서 20등하던 성적이 전교 1등으로 올랐다고. 수업시간에 자주 들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1] 이투스에서 언수외 강사를 제치고 총 수강생 1위를 했고 2011년 부터 비상에듀로 옮겨와 실질적인 밥줄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전 과목을 강좌 한두 개 값으로[2] 수강할 수 있는 미라클 패스를 기획하여 회사와 갈등을 겪었던 듯하다.

EBSi에서 수능특강 강사로도 활약했었다. 2004년에는 스튜디오 강의를 하기도 하였으며, 2010년 이투스 시절에는 학원 현장강의 방식으로 재영입되기도 하였다. 현재는 EBSi 대신 EBS에서 한국사능력시험 유료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원래 이투스 소속이었으나 2011년 비상에듀로 이적했다. 2012년 비상에듀가 디지털대성에 인수됨으로써 대성마이맥에서도 강의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2015년 11월 13일에 대성마이맥에서 스카이에듀로 이적하였다.

2012년부터는 수능 외에도 공무원 시험계에도 진출해서 공무원단기학교에서도 강의중이다. 공시에 처음 진출한 강사지만 수능 시장에서의 명망 덕분에 공무원 시험 강의도 마감을 달리고 있는 등 순항중. 공단기 내에서는 많은 수험생들의 지지로 한동안 한국사 1타를 유지하였으나... 2016년 기준 전한길 강사에 1타 자리를 내주고 공단기 한국사 2타가 되었다.

2 강의

2.1 수업 스타일

이해와 흐름

암기보다는 이해를 중시하는 강사로 알려져 있으며 연도 외우기를 거의 강요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니까 충분히 이해하고 흐름을 파악한 후에 암기하라는 뉘앙스가 담겨져 있다. 그래서 외우기를 강요하는 강사나 복잡한 선택 지문이 들어있는 사설 문제집을 많이 깐다. 문제는 수업시간마다 몇 분 동안 자신은 연도 외우기를 강조하지 않는 사실 자체를 너무 강조해서 뭔가 광고를 듣는 느낌이다. 때에 따라서는 한 강의에 두 세번도 한다. "그게 책이니?"로 마무리 하는 본인 책 퀄리티 자랑과 다른 책 퀄리티 비난도 거의 매 강의마다 한다.

연도 외우기를 중시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라면 의도하지 않아도 어지간한 연도는 다 외우게 된다. 복습 안 하면 그런 거 없다 본인도 필기할 때 분수령이 되는 중요한 연도는 꼭 써준다. 타강사들이 강민성을 디스할 때 마치 연도를 아예 안 외우도록 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실제로는 좀 다르다는 얘기. 쉽게 말해서 연도를 절대 외우지 말라는게 아니라 연도를 먼저 외우기 전에 생각하면서 효율적으로 공부하라는 뜻이다.

실제로 수능이나 공시나 '순서'가 아닌 '연도'를 외워야 할 필요는 없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순서를 인과관계에 따라 외우기 어려울 때가 있으니 연도를 외워야 할 때도 있다. 특히 근현대사같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시대라면 더더욱. 하지만 그 전에 공시계에서 했던 것처럼 두문자로 빡빡 외우는 것이 체질에 안 맞는 사람에게는 정말 못할 짓이었던 것도 사실이다. 차라리 그냥 외울지언정 두문자로는 못 외우겠다는 사람들도 많고. 자신의 스타일에 달린 문제인 듯. 즉 분명 사건의 순서는 확실히 숙지되어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외우느냐의 방법론 차이라고 할 수 있다.

강민성의 강점은 스토리텔링. 즉, 역사를 이야기로 풀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통사적 변화가 있는 사항들에 대해서는 항상 인과관계를 덧붙여 설명하는 편이다. 조선시대를 예로 들면, 세기별로 달라지는 정치, 사회모습이나 문화 양상 같은 부분들을 그 변화가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도록 설명해준다. 때문에 "밑줄 쫙, 별표치삼."같은 스타일의 수업을 싫어하는 학생들이 많이 선호한다.[3]

국사와 마찬가지로 근현대사에서는 역사적 사건을 1년 단위까지 정리하기까지 한다. 그래서 간혹 일부 수험생들에게 비판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최근 근현대사 문제도 지엽적으로 변해가는 추세라 이런 방식이 효과를 보고 있다. 그러나 이해를 돕기위해 꺼낸 이런 저런 얘기들이 정확하지 않은 경우들도 있고 지나치게 특정 사관을 주입시키기도 한다. 특히 학생들에게 각인을 시키기 위해서인지 야사 얘기를 자주 하는 편인데, 야사라는 언급을 안하고 그냥 사실인 것처럼 얘기하므로 적당히 걸러 들을 필요가 있다. 원래 강민성이 수능 2타'급' 강사가 되기 전에는 흐름 하면 손주은이었는데, 강민성이 등장하고 모든 사탐을 다 가르치던손주은이 은퇴하면서 '흐름' 하면 강민성이 되었다.

시간이 많이 남는 타임에서는 세계사에서 볼 수 있는 비슷한 사례를 들어 이해를 돕기도 한다. 강민성 본인이 개인적으로 세계사를 좋아한다나. 예를 들어, 2011 수능 대비 심화편 강의에서는 정조 시대를 설명할 때 유럽의 계몽전제군주와 비슷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4]

이와 같은 수업방식 때문에 "이해와 흐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지니게 되었고, 때문에 암기를 상대적으로 중시하지 않는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그 실상은 전혀 다르다. 심화반 강의까지 들어갈 경우 타 강사들보다 요구하는 학습량이 더 많아진다. 국사 심화반의 경우 20개가 넘는 사찰들을 정리하는 꼼꼼함의 극치를 달리기도 한다.

다른 강사들과 달리 수업 내 학생들과의 소통이 잦은 편이다. 학생들에게 질문을 자주 던지는데, 인강의 특성 상 대답까지 들을 수는 없지만 강사 본인이 '맞았다, 틀렸다'하는 리액션을 자주 한다. 때문에 강민성의 강의는 현장감이 꽤 뛰어난 편이다.

다만 이렇게 이해와 흐름을 강조하는 수업 방식이다 보니 수업이 방만하다는 비판도 심심찮게 나오기도. 시험 자체가 깊은 이해도를 측정하기 위해 노력하는 수능 수업의 경우에는 정평이 난 것처럼 효력을 보인다. 하지만 지엽적이고 암기를 요하는 공무원 시험 강의에서는 시험 중요도, 특정 유물에 대한 깔끔한 요약 정리가 미약한 것이 흠. 그래서 간혹 장황한 느낌이 든다는 평이 있다.

요약하자면 강민성의 스타일은 역사 연도의 이해와 흐름을 강조하는 수능, 한국사능력검정시험, 9급 공무원 시험에는 최적이다. 하지만 심화 학설, 유물 등을 다루는, 지엽적인 암기 사항을 요구하는 7급 공무원, 국회직 시험을 대비하기엔 다소 부족하다는 평이 많다.[5] 그래서 자연스럽게 국가직 9급에 특화된 강의에 주력하는 듯하다.

2.2 커리큘럼

2.2.1 필수 한국사 이전

커리큘럼이 개념편+심화편으로 되어있어 수강기간을 길게 잡아야 하는 편이다. 그러나 그만큼 이해가 수월해져 복습시간은 짧아진다는 장점이 있다.[6] 문제풀이반과 파이널까지 듣는, 소위 말하는 풀커리의 경우는 약 150강이다. 물론 2012년부터는 문제풀이가 심화반에 통합되어서 풀 커리가 120강 정도로 줄을 듯.

강민성의 진가는 심화반에서 나온다. 심화반 범위 안에서 수능 문제가 안 나왔다면 그건 수능 문제가 정말 더럽게 지엽적으로 나온 거다. 유명한 예로, 그 악명높은 2011학년도 수능의 귀향형 문제도 짚고 넘어갔다. 심지어 역대 최초로 40점 미만 1등급 컷을 기록했던 2013학년도 6월 모의고사에서 정답률 16%를 자랑했던 상정고금예문 문제도 수업 때 다뤘다.

심화반 교재는 다른 교재와 달리 시대별+테마별로 정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단계에 대비하는데도 상당히 유용하다. 다만 강의는 개념편 강의를 들었다는 전제를 깔고 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심화반만 듣는 것은 무리수. 하지만 다른 인강선생님과 개념을 다졌거나, 자신이 어느정도 지엽적인 문제를 제외하고 다 풀 수 있다면 심화반을 듣는 것이 좋다. 심화반 인강의 '한국사 공부 시간을 줄이는 가장 빠른 방법' 이라는 홍보문구만 보고 오인해 심화반만 수강하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고득점을 위해 공부해야 할 사료 테마별 정리 중요기출 고난도 문제를 한 권에 다 담아서 그런 컨셉으로 제작한 홍보문구)

문제풀이 강의의 경우 단순히 기출문제를 변형한 문제를 다루지 않고 직접 EBS 교재나 평가원 모의고사 출제위원들을 섭외하여 문제를 사왔기 때문에 문제의 질이 매우 좋은 편이다. 강민성의 문제풀이 강좌는 심화반과 내용이 상당수 겹치기 때문에 문제풀이 강좌와 심화반 강좌를 둘 다 들을 필요는 없다. 결국 2012년부터는 심화반 강좌와 문제풀이 강좌를 통합해버렸고, 문제풀이 부분은 단원별로 나누지 않고 모의고사 형식으로 구성해 사료 시기를 판단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새로 개편했다.

2.2.2 필수 한국사 이후

사회탐구 영역의 한 과목에서 문이과 공통으로 필수 응시 과목으로 바뀐 2017학년도부터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중급 정도의 난이도로 바뀌고, 절대 평가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개념완성과 파이널 2강좌만 개설한다. 본인도 어차피 입시에서는 3등급 이상만 맞으면 되므로 지엽적인 부분보다는 큰 흐름에 맞춰서 공부하는 것이 옳고 다른 과목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라고 말한다. 개념완성 40강 내외, 파이널 10강 내외로 수강가능하다. 다른 강사들의 개념 강의 수[7]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 개념 강좌수로 듣기가 부담스럽다는 학생들의 의견이 많았고, 그런 학생들을 위해 2016년 7월에 20강 내외의 스피드 강좌를 개설하였다.

3 트리비아

  • 공무원 강의에 뛰어들고 나서 첫해 찍은 강의에서는 기존의 공무원 한국사 강사들이 바닥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두문자 암기법과 잘못된 역사 설명 등을 비판하였고, 기존 기출문제마저도 볼 가치가 없다고 했다. 워낙 틀린 게 많아서. 그러면서 잘못된 역사에 대한 설명들을 바로잡아 준다고 자주 사자후를 토하곤 했는데... 뭐 대체로 좋지만 가끔 본인도 야사 수준의 역사 이야기를 정설처럼 말해주는 일이 있다가끔은 나무위키보다도 부정확할 정도 이를테면 정조독살설, 노론개새끼론, 환국과정에 대한 설명 등에서 이덕일의 냄새가 난다고 오해할 만한 여지가 있으나, 수업 재미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8] 다만 자본주의 맹아론 같은 경우 교과서 사관이긴 하지만 많은 허점이 있음에도 거의 완벽한 이론처럼 포장하곤 한다. 그 외에도 훈요십조 위조설, 정도전 천출설, 토지제도에 대한 설명 등에서 다소 무리하게 하나의 설명을 학생들에게 주입시키려는 부분이 있다. 그러니 썰들을 다 믿지는 말자.[9]
  • 공무원 한국사 분야에서 자신이 제일 학벌이 좋은데, 학교에서 이런 내용은 못배웠다고 열변을 토하기도 할 정도로 자부심이 있다. 그런데 사실 학벌이 좋은거지 학력은 석사 학위를 가지고 있는 일부 강사들이 더 좋다. 자부심이 강한데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 흥분하면서 하기 때문에 김기훈의 거만함과는 약간 다른(?) 스타일의 거만함 포스를 보여준다.
  • 강의 중 정치적 사안과 관련된 독설을 많이 하기로 유명했다. 질문 게시판에 '선생님 빨갱이세요?'[10]라는 말이 올라와 골이 아픈 적도 있었다고. 실제로 200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온오프라인에서 상당히 과감하고 거침없는 발언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붕당 제도에 대해 강의할 때 성리학의 교조화 및 서인의 흑화를 설명하면서 한나라당도 부패와 독선으로 역사의 전철을 밟고 있다고 한다던가, 이승만 동상을 세우자고 주장하는 극우 평론가는 정신이 나간 놈이라고 한다든가, 박정희에 대해서 평가할 때 공보다 과에 비중을 둔 발언을 한다던가, 제13대 대통령 선거에서 양김 분열을 두고 "YS와 DJ는 역사의 죄인"이라고 말하는 등 수위 높은 발언들을 많이 했었다. 그러나 현재는 현실 정치에 대해서 거의 언급을 안한다. 이외에도 종교에 관한 설명을 하거나 과거 인물들에 대한 평을 내릴때 "제 말 오해하지 마세요."라는 말을 자주 덧붙인다. 이는 수강생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무심코 던진 말로 물의를 빚는 일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실제로 수업에서 높으신 분 되시는 지인의 아버지가 교양으로 자신의 강의를 듣는다는 얘기를 하며 그런 사실을 접할 때마다 발언이 조심스러워진다고 말했었다. 비슷한 사례로 이종길의 사례가 있는데, 과거 스카이에듀 시절에는 수업 중 스스로를 '좌빨'이라 자칭해가며 민감한 발언들을 쏟아내는 패기를 보여주던 그였지만, 메가스터디 입성 이후로는 갈수록 정치적 발언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는데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과 친족 관계에 있는 학생이 수업을 듣는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원인이라고(…).[11]
어쨌든 이렇게 과격한 발언을 많이 해서 운동권 출신이냐는 질문을 받은 적도 있었는데, 본인이 스스로 밝히길 자신은 비운동권이었다고.[12] 강남대성에 있는 자기 한 학번 선배인 박건호 강사야말로 진성 운동권 출신[13]이라며 웃어넘겼다. 오히려 2013년 한국사 심화반 강의 중 본인이 직접 보수 성향임을 밝혔다. 인생 자체가 보수라고 한다 12년째 수업 시간표도 안 바꾼다고 실제로 말하는 내용을 봐도 감정적으로 강경보수세력을 까며 사자후를 토하는 일이 많아서 따지고보면 거의 좌파적인 색채도 없다. 단지 한국의 강경보수세력들을 비판하며, 친일파독재, '수구'세력들을 혐오하면서 민주화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흔한 야권 지지자라고 볼 수 있다.[14] 한국에서 흔히 쓰이는 성향 분류는 학술적으로 보면 잘못된 분류인데 통속적으로, 편의상, 혹은 어떤 정치적 의도로 널리 쓰여 왔기 때문에 생기는 혼란이다. 원래 진보와 보수도 외국에서는 이런 구도로 잘 쓰지 않으며, 좌파와 우파, ~주의자 같은 식으로 표현할 따름이다.[15] 용어야 붙이기 나름이긴 하지만 세계적인 기준에서 한국의 민주당계 야당이나 주류 시민사회세력의 성향을 (중도)좌파[16]라고 분석하는 경우는 없다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새누리당을 격렬히 깐다고 진보는 아니다. 대다수의 '진보적' 인터넷 커뮤니티들도 진보라고 볼 수는 없듯이.
사실 따지고 보면 거액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 부르주아(...)이고 학생운동 등을 한때라도 했던 적도 없는만큼 당연한 일이다. 비슷하게 과격한 발언을 종종 하는 황현필도 전교조나 학생운동을 해 본 경험이 없다. 따지고 보면 이현이나 수학의한석현 등이 진짜 운동을 해 봤던 사람들이다(!)
  • 학생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편이어서 상담전화도 운영하며, 자신의 핸드폰 번호를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문자 주고받기도 하는 편이다. 모의고사를 보거나, 수능이 다가올 때 격려문자를 보내주기도 한다. 수강생들의 수가 매우 많음에도 불구하고 폰 번호까지 알려주며 소통을 하는 일이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닌데, 이런 점들을 볼 때 학생들을 챙기는 끈기가 대단한 것 같다.
300px
막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의 술주정까지 받아주는 듯하다
  • 처음에는 약간 통통한 정도의 외모였으나, 점점 살이 찌면서 본격 후덕한 외모를 갖추게 되었다고. 이와 반대로 라이벌격인 설민석은 뚱뚱했다가 살을 빼서 지금의 외모를 가지고 있다. 믿거나 말거나 역사얘기 해주는 돈많은 귀여운 아저씨 같다
  • 2010년 비밀리에 결혼했었다. 부인은 10살 이상 차이나는 미스코리아 출신. 승리자
  • 중학교 2학년 때 극장에 가서 에로영화 애마부인을 보다 지도단속을 나온 선생님에게 귀를 잡혀 끌려나간 후 다음날 교무실에서 오전 내내 맞았다고 한다(…).
  • 페이스북도 한다. 학생들의 말들을 일일이 받아주지는 않고 가끔 사진을 올리는데, 프로필 정보에 혈액형이 O형이고 임재범을 좋아한다고 나와있다. 또한 김근태 전 의원의 장례식장에 다녀오다가 찍힌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600px

  • 제18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문재인 후보가 노량진의 고시촌을 순회하면서 강민성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당시에 알려진 정치성향(야권 지지)과 매치되어 보여서 꽤나 미묘하다. 최근 정치적 발언 자제하면서 성향을 숨겼더만 이렇게 방문하면 내 성향이 드러나잖소 괜찮아 이미 눈치 챌 사람은 다 눈치채고도 남았어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당일날까지 후보의 방문사실을 몰랐으며 오히려 수업시간 뺏겨서 썩 좋아하지는 않았다카더라.
  • 강의에서 언급하는 바를 조합해보면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는 듯 하다. 실제로 판교에 거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집마당이 매우 넓고,[17] 에어컨이 7대가 있다고 한다. 한여름에는 집이 무지 더운가보다
  •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초등학생일 때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났다. 시외 쪽에 살아서 당시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국사학과에 들어가고 나서야 알았다고 한다. 때문에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한다. 굳이 분류하자면 사투리라기보단 표준어에 억양이 녹아있는 정도. 들어보면 표준어도 아니고 사투리도 아닌 것이 희한하다
  • 여전히 아버지와는 앙금이 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국사학과로 원서를 썼다고 하니 재수학원에 가라고 하면서 아버지와 사이가 엄청나게 안 좋아진 적이 있다는 것은 강의 중에도 언급한 적이 있다. 그래도 다행히 성공해서 현재는 엄청나게 돈을 벌어서 아버지에게 월급, 새집, 새차로 효도를 하면서 조금 풀어졌다고 하지만 집안 행사에 늦으면 두들겨 맞을지 모른다고 2014년 공단기 광주설명회에서 급하게 퇴장하면서(…) 이야기했다.
  • 설민석과는 묘하게 경쟁관계였다. 처음에는 수강생 수도 비슷했던 데다가 같은 이투스 소속이었기 때문. 아직도 정규 수업이나 해설 강의 등에서 은근히 디스한다. 서로 수업 스타일이 명확하게 갈리기 때문인데 설민석이 쉽고, 빠르게 이해시킨다면 강민성은 좀더 통사적으로 이해시킨다.(연도를 외우지 말라던가) 또한 공무원 쪽에서는 같은 공단기 강사들과도 묘한 경쟁관계[18]가 일기도 했다. 대표적으로는 전한길, 신영식. 주로 수능의 이해 방식 vs 공무원 고유의 암기 방식으로 갈리는데, 전자는 강민성이 후자는 전한길과 신영식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다만 공단기 내에서 강민성이 1타를 고수하고 있기는 하다. 물론 어느 방식이 시험에 맞느냐는 본인들의 선택 문제.
  • 2013년부터 대성 마이맥이 MTV체제로 출범하면서 기존 인강 선생님들을 대폭 물갈이했는데, 사탐 역사영역에는 기존의 박건호, 조인이 퇴출되고[19] 강민성과 임정원[20]만이 남았다가 2014년 들어서 임정원마저 빠져나가고 강민성 혼자 남게 되었다.[21] 이는 메가스터디나 이투스, 스카이에듀처럼 굳이 역사라는 단일 계열에 여러 선생님들을 제공하지 않더라도 강민성이라는 압도적 스타강사 한명에 몰아주거나 집중해도 충분하다는 판단에 의한 것으로 추측된다. 실로 강민성의 현 역사계열에서의 스타 파워를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다.
  • 2013년 시험에서 전근대사와 근현대사의 50: 50 출제 비율 확언 아닐 경우 학원이름을 '공장기'로 바꾼다고까지 했는데(…) 등 이 빗나가면서 고종훈 등의 신나는 디스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2016년 국가직 9급 고난도 선지 중 하나였던 부민관 폭탄의거 사건을 적중하면서 서서히 명예를 회복하고 있다.[22]
  • 고등학교 교사가 된 제자가 있는데 임용 첫 해에 세월호 사건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자신의 위치에 대해 다시 한번 진지한 생각과 고민을 갖게 되었다고 말하는 걸 보면 강민성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준 모양이다.
  • 유신정부 시절 국사학과에 수많은 혜택이 있었지만, 유신 이후 국사학과 선배들이 교수에 임용되지 못하는 일을 직접 보게되면서 공부를 접었다고 한다.
  • 2015년에 들어와서는 박명수와 같이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나 평판이 안 좋았는지 1회만에 도로 잘렸다.[23]

4 강민성 장학재단

등록금이 없어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강민성 장학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강민성의 수업 교재를 사면 그 수익금의 일부가 재단으로 들어간다. 교재 뒤편에도 써 있다.

5 수능 한국사 1위 광고 논란

수능 인강 업계에서 메가스터디 1타 강사인 고종훈과 역사 과목의 양대산맥을 형성하고 있는데, 고사부 사이트에서 밝혔듯이 서로 매출 까고 누가 1타인지 서로 가려보자고 했으나 강민성이 이를 거부했다고 한다.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강민성이 매출을 근거로 1타라고 홍보하고 다니자 고종훈이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하고 그 이후로는 매출이 아니라 한국 리서치 설문조사에서 고종훈을 이긴 걸로 1타라고 하고 다니고 있다.

소비자들은 1위 강사라는 수식어에 대해 매출액과 유료 수강생수를 기준으로 1위라고 받아들인다. 그러나 강민성은 매출액과 유료 수강생수가 아닌 Q&A 점유율 1위, 서울대생 설문조사 1위와 같은 자료들로 본인이 한국사 부동의 1위 강사라고 광고하고 있는데, 사교육 업계 쪽에서 1타 강사가 어떤 의미로 쓰이는지 그리고 일반적인 소비자들이 어떤 강사를 1위 강사로 생각하는지 고려해 볼 때 이 광고가 합리적인 광고인지는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6 말버릇

  • (전체적으로) 씹히는 발음
  • 이해가요? 잠깐만~
  • 자 고개 들어
  • 쓰지말라니까~ 책에 다 있어 걱정마~
  • 쓰지 마~ 쓰지 말라니까? 먼저 들어, 듣는게 젤로 중요해
  • 내 책이 쓰레기는 아니자나~?
  • 자 밑에 보세요 갑니다~
  • (납뜩이 st로) 오케?
  • 진짜로, 실제로
  • 도 "깜찍"한것 중 하나다
  • 자 이걸 보는 OOO의 기분은 어떨까? 미묘~ 하겄지?
  • (전근대 한정) 뒤통수가 뜨끈뜨끈한거야~
  • 이게 정치라고, 모두 안고 가야하는 거라고.
  • 내 수업에 필요없는건 읎어.
  • 젤로 중요하니까 농담을 하는거야
  • OOO에 밑줄 쫙
  • OOO에 별표 5(다ㅅ)개 갑니다~
  • 쪼!끔!만 더 오바헐게 (오바허면)
  • 나 여기서 미친 짓 한번만헐게요
  • 자 닷시
  • 이것들 복습 안하네~
  • 그러치~ 잘하네~!
  • 어째요?
  • 자 문제풀자아 자 밑에 보자아
  • 이걸 왜 배워요 선생님~ 수능에 나온다니까?
  • 보세요 이렇게 나오니까 배우는거야
  • 그걸 왜 외워~
  • 이렇게 푸는거야. 알겠니?
  • 그냥 풀면 되는거야~
  • 왜 이렇게 변화했는지, 바뀌었는지, 다 보이지? 안 외워도 보이잖아~~
  • 내가 미안해~
  • 허이 씨...
  • 나붕신[24]
  • 죽었다고 다 붕신아닙니다[25]
  • O번은 여러분들이 풀어보시고~ O번 가겠습니다
  • O번 ---- O야 X야? O 답 몇번? O번
  • 아-니!
  • 소개합니다
  • 오해하지마잉
  • 자 그만하자~~~
  • (엉뚱한 얘기하고 학생들이 웃을때) 왜??
  • (잘못 적었을 때) 미쳤나봐. / 혼자 미쳤나봐.
  • (효과음) 똑!
  • 무!령!왕!
  • (연표 그리면서) 히야아~~
  • (지도 그리기 전) 어우 긴장 돼
  • 아하! 그렇구나~
  • 지증왕이 최고야
  • 방점을 꽝꽝!!
  • (주로 대립적인 관계를 설명할때) 뽜이팅!
  • 여러분 저는 소장용 드리지 않습니다~
  1.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공부와 아버지의 농사일을 도와주는 것을 병행하며 살았었는데, 그가 담당했던 것은 밭에 거름주기였다. 덕분에 등교해서 교실에 들어 올 때마다 풍겨 오는 씻어도 지우기 힘든 거름 냄새 때문에 급우들이 늘 떨어져 앉았었다고 한다. 이 후 3학년에 올라가고 나서는 대학 가지 말고 일 도우면서 살라는 아버지에게 일취월장한 결과의 성적표를 보여 드리고 나서야 농사일에서 손을 떼고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이러했던 삶의 경험 탓에 대학생 시절 농활을 갈 때마다 어영부영 일하고 술만 진창 마시는 행태가 너무 싫었던 나머지 선배들과 밥 먹듯 싸우기도 했었다고 한다.
  2. 2011년에는 수능날인 11월 10일에 맞춰서 111,000원이었다가, 2012년에는 2013년도 수능이라고 201,300으로 올려버렸다. 그래도 파격적인 가격임에는 틀림없다. 2016학년도 현재는 약 19만원.
  3. 하지만 본인도 개념반 강좌때는 "밑줄 쫙"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 말버릇인듯.
  4. 세세히 보면 그리 정확한 설명은 아니다.
  5. 2015 7급 국가직 공채 수석 합격자는 "강민성의 기본 강의로 흐름을 확실히 잡고, 전한길의 필기노트를 반복해서 보았다" 라고 한다.
  6. 사실 복습 제대로 안 해도 웬만한 것들은 언젠가 다시 정리해준다.
  7. 보통 30강 내외
  8. 강의 중에 이덕일 등이 주도한 동북아역사재단 지도 폐기사건에 대하여 디스하는 발언을 남기기도 하며, "역사의 연구는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9. 이것은 최진기 강사하고도 비슷한 점이다.
  10. 수업 중 이 여담을 해주었을 때에는 '종북'이라는 용어가 쓰이기 전이었다.
  11. 실제로 역사 교과, 그중에서도 한국사를 가르치는 강사들이 이런 상황을 제법 겪는다.
  12. 강민성 수업을 들어보면 데모를 하러 다니긴 한듯하다. 그리고 강민성이 대학다니던 시절은 이미 90년대로 학생운동의 파워가 꽤 감소한 시절이었다.
  13. 실제로 보면 40대의 나이에 몸이 장난이 아니다! 운동권이 그 운동권이 아닐텐데
  14. 이런 사람들을 자유주의 우파, 사회자유주의, 개혁보수, 경우에 따라서 친노 정도로 표현하곤 한다. 비칭으로는 이런것도 있고.
  15. 이유야 말할 것도 없이 반공주의 색깔론.
  16. 일단 노동운동과 노동조합과 친한지, 자본주의 체제 분석에 대해 관심이 있는지를 살펴보자. 이건 사민주의 성향일지라도 필수요소인 부분이다. 선거때 노조 찾아가서 인사하는거 말고
  17. 2014학년도 수능 응원영상을 보면 그 넓은 마당을 떡케이크를 만드는 장면도 보면서 볼 수 있다. 지금은 삭제.
  18. 물론 커뮤니티에서 수험생들이 대립 구도를 형성하면서 자기 강사 홍보 & 자랑할 뿐이다. 그들만의 리그
  19. 다만 조인은 퇴출되었다기보다는 성향이 인강과 안맞아서 자진해서 내려왔다고 보는게 맞다.
  20. 강민성이 가르치지 않는 세계사 담당. 고로 임정원 자체의 뛰어난 경쟁력 덕분인지는 의문이다.
  21. 2014년 MTV체제에서 동아시아사나 세계사를 가르치는 강사는 없다.
  22. 물론 적중에 대한 학원강사들의 무책임한 발언이야 하루이틀 일이 아니니 시험 준비생들 입장에서는 잘 걸러 듣는 것이 좋을 것이다.
  23. 과거 자신의 라이벌이었던 설민석이 무한도전과 엮이면서 매스컴을 자주 타게 되니까 자극을 받은 듯. 그런데 그 쪽은 잘 풀렸고, 이 쪽은 결과가 영 좋지 않다...
  24. 특별히 이룬 업적 없이 전사한 왕들에 대해서 설명할 때 자주 하는 말이다.
  25. 주로 관산성 전투에서 전사한 백제 성왕에 대해서 설명할 때 쓰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