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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은 사무실의 화이트보드.사학과 출신 답게 톤유쿠크의 말을 인용해놓았다.[2] |
목차
1 소개
인터넷 강의의 원조격 사이트 메가스터디의 공동창업자 겸 대표이사. 전 대학수학능력시험/사회탐구 영역 강사.[3] 독실한 개신교 신자이며 실제로 이름의 '주은' 역시 주님의 은혜라는 뜻임을 직접 언급했고 심지어는 연세대학교 채플 강연에까지 초청받아서 갔을 정도. 그런데 2005년경에 본인을 천주교라고 밝힌 바가 있는데, 사실 이는 그냥 농담한 것이라고 후에 밝혔다
별명은 손펠레. 입시철마다 대학 예측을 하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다. 이 사람이 빵꾸/폭발 예측을 하면 오르비스 옵티무스나 수만휘등 수능 커뮤니티가 들썩일 정도.
2 경력
2.1 출생 ~ 대학생
1961년 3월 21일, 경상남도 창원군 동면 김무성리[4]에서 2남 4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상당히 명석했던 모양으로, 국민학교 1학년 시절의 담임 선생님이 그의 영재성을 눈여겨보고 방과 후에 각종 교육을 직접 시켜줬다고 하며 그 덕분에 1학년 직후 바로 3학년으로 월반하면서 국민학교를 5년만에 졸업했다. 부산동성고등학교 동창들이 자기보다 나이가 한 살 많다고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이 1학년 담임 선생님과는 지금도 연락하며 지낸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외국어대학교를 합격했으나, 군대 제대 후 다시 학력고사를 봐 3수끝에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양사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대학원에 갈지, 고시를 볼지 방황하다가 부양해야 할 가족이 생긴 상태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부잣집 아이들을 대상으로 그룹과외를 하면서 사교육 시장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2.2 보습학원
사정이 조금 나아진 이후에는 조그만 보습학원을 차리고, 소수인원을 대상으로 혼자서 전과목을 다 맡기도 했다. 학생 한 명 한 명을 끝까지 책임지고자 하는 열성과 특유의 쇼맨쉽 덕택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신뢰를 얻으며 여느 보습학원이 그렇듯 돈도 짭짤하게 벌어가다, 교육당국의 보습학원 단속에 적발되어 폐업하게 된다.
2.3 대치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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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선생 통합사회 강사 시절 대표 프로필 사진[5]
목없는 손석희가 보이는 건 기분 탓
김무성도 보이는데?[6]
보습 학원이 쫄딱 망하자, 다시 일어나려고 1997년 대치동에 위치한 강남대일학원에서 (자기 주장으로는) 최초의 통합 대학수학능력시험/사회탐구 영역 강의를 열었다. 그렇게 어두웠던 초창기를 지내다, 특유의 화통한 성격과 능수능란한 언변[7], 수능 특성에 맞는 강좌를 열어서 유명세를 탔다.
특히 그가 상당히 공을 들였던 초창기 강의를 수강했던 학생들이 공부 잘하는 특목고 학생들이었기 때문에 그들과 그들의 학부모들의 입소문의 효과는 대단했고, '손선생', '손사탐'이라 불리며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강남에서 최고의 사회탐구영역 스타강사로 자리매김했다.
그가 강남 학군에서 얼마나 인기가 좋았는지 가늠할 수 있는 일화로, 그가 사회탐구 강사로서 재기한 거점이 된 강남대일학원(現 강남메가스터디학원) 주변 대치역 사거리가 손사탐 강의 수강신청 기간에는 차량과 인파가 적은 심야인 밤 10~12시 이후에 수강신청이 시작됨에도 불구하고 몰려드는 차량과 인파로 혼잡을 빚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에게도 아픔이 있으니 1991년 가을에 교회에 갔다오던 아내와 아들 딸이 택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아들은 즉사, 아내와 딸은 중상을 입고 입원했고 결국 아내는 회복됐으나 딸은 사망했다고 한다. 때문에 한동안 미친듯이 강의만 했다고. 이후에 다시 슬하에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다시 얻었다.
문/이과 학생 모두 공통사회를 시험보던 "손사탐" 시절에는 1달에 최소 8,000만원을 버는 스타강사였다. 2002년경 출간했던 손주은의 "손사탐 1,200제"는 대도시의 공부 좀 한다는 학생은 "이범 과탐 1,000제"와 함께 1권 정도는 다 샀던 것을 감안하면 돈을 갈퀴로 긁어모았다는 표현이 어울렸을 듯.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인게 아니고?
2.4 메가스터디 창업
오늘날 수험생 대상 인터넷 강의 시장을 키운 주역(?)이다. 당시 강남대일학원 언어영역 스타강사였던 故 조진만 강사와 함께 2000년 7월에 메가스터디라는 인터넷 사교육서비스업체를 공동 창업하였다. 사교육서비스 업체로는 최초로 코스닥에 주식을 상장하기도 했다.
사업이 어느 정도 확장되고 교육과정이 7차로 바뀌어 통합사탐이 가지는 메리트가 거의 사라진 이후에는 수업일선에서는 물러나 경영에 주력하다가, 2008년부터인가 다시 사회문화, 국사, 한국근현대사 등의 과목을 가르쳤다.[8] 예전만큼 사탐에서 절대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기본 가락은 있어서 그런지 강의 평은 나쁘지는 않다.
어쨌든 대한민국 사교육 시장의 아이콘처럼 되어있는 사람. 그에 맞먹을 정도로 스타 강사의 명성을 얻었던 이범[9]이 7차 교육과정 이후 교육 평론가의 길로 나섰고, 2010년 서울시 교육청에 정책 보좌관으로 발탁되어 사교육 때려잡는 일에 나서고 있는 것과는 크게 대비된다.
한편 2015년 현재에 와서는 창업 당시와는 생각이 많이 바뀐듯 보인다. 2015년 12월,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메가스터디 창업 등 사교육에 몸담은 자신의 인생을 후회한다는 내용이 담긴 인터뷰를 했다.
"저는 한국 사회 고도성장기의 사교육 시장에 잘 편승해서 너무 쉽게 성공했고 부를 얻었지만 '떳떳하냐'고 물으면 떳떳하지는 않다"
"사교육에 발을 담근 스물여덟 살로 다시 돌아간다면 다른 일을 할 것"
이 말 자체도 쇼맨쉽 같다
3 공부는 잘 하는 사람이 잘 한다?
한 때 그의 통합사회 첫 수업시간을 녹화한 영상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그 이유는 공부를 잘 하는가 못 하는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유전자"다라는 발언이 나오기 때문. 그리고 영상 35분 40초 쯤에 나오는 "저기 X끼 대가리 처박고 있는 개XX!!"는 이 영상 최고의 명대사이다. 즉, 유전자가 좋지 못한 학생들은 아무리 공부해도 소용없다는 뜻이다. 사실 이 영상의 핵심은 안되면 포기해야 한다는 메세지라기보다는 성적을 단기간에 올리기가 그만큼 어려우니 목숨을 걸 각오로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지만, 악마의 편집스럽데 뒷부분을 다 잘라먹고 앞부분만 바라보면 안 되는 놈은 뭘 해도 안 돼라며 학생들을 기죽이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영상을 보면 그의 평소 강의 스타일이 어떤지 한 눈에 알 수 있다.
위에 설명한 졸고있는 학생에게 욕설 날리기, 분필 던지기, 앞으로 불러내기, 불러내서 뺨 때리기[10], 강의 중 즐겨 사용하는 욕설 등이 다 나온다(...). 욕설이 좀 거슬릴 수 있지만 끝까지 보면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메세지도 많다.
이 영상에서의 키포인트는 공부는 절대로 처음부터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며 엉덩이 - 손 - 머리 - 가슴의 단계로 간다야한거 생각하면 음란마귀는 것이다. 즉,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책상에 바른 자세로 오래 앉아있는 것이 중요하고 직접 손으로 쓰면서 공부해야 그 다음에 머리로 들어온다. 그리고 머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껴야 한다고 한다. 이 영상을 찍은지 10년이 훨씬 더 지난 2014년 현재에도 똑같은 말을 강연때마다 반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첫 단계인 엉덩이 단계가 되지 않으면 밧줄로 묶어서라도 되게 해야 한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실제로 옛날에 자신이 운영하던 학원에서 첫 단계 자세가 나오지 않는 학생들은 부모님의 동의서를 받고 밧줄로 의자에 묶어버렸다고 한다. 시대가 바뀌어 공부 방법도 바뀐 요즘은 상상도 못 할 얘기지만 당시는 이런 식의 방법이 먹히던 시절이었다.
공부도 예술이나 체육처럼 유전자 등 타고난다는 것은 충분히 일리있는 주장이다.[11][12] 손주은이야 성격상 직설적으로 말했지만 다른 교육계 종사자들도 암묵적으로는 이 주장에 다 동의하고 있다. 서양에 비해 한국 사회에서는 한국이 전쟁 후 폐허에서 고도성장하면서 이루어 진 사회분위기때문인지 공부에 있어서 유전자가 중요하다던가 운명론적, 결정론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이 적다. 더 정확하게는 어떤 일을 하든지 존중받는 사회가 아니었고, 무조건 약육강식 또는 적자생존의 분위기 [13]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군사주의식의 구호인 안되면 되게 하라가 사회를 지배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대놓고 이 말을 하는 것은 사실상 커뮤니티의 금기라는 주장이 있다. 왜냐하면 공부가 재능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되면 하류지향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날수 있고, 이에 경제발전에도 위협이 될수 있기 때문이다.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그만큼 우수한 인재가 나올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14] 그러나 실제로는 생물학적 결정론 역시 그 이상으로 우리 사회에 뿌리깊게 퍼져 있다. 학생들, 학부모들, 교사들 모두가 그렇다. 괜히 우리 애는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 해라는 생물학적 결정론을 기반에 깐 소리가 나오겠는가.
공부에 있어서 유전자론을 주창하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특별한 재능을 키우지 못한 채 공부에만 전념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사실 여기서 나온 것이다. 공부는 노력만 하면 다 할 수 있고 세상에서 가장 공평하다는 생각이 자기 자식에게 유전자랑 관계없이 공부를 강요하고 교육열을 높이는 원인이라는 것이다. 이는 손주은이 영상에서도 말한 내용이다.
3.1 손주은에 반대되는 의견
첫째로, 우생학으로 오해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의견.
애초에 수능 공부를 가지고 자칫 우생학이나 보수적 운명론이나 극우적 순응주의 - 높으신 분들, 천재, 부자들은 다 타고나는 것이므로 사회구조를 탓해서는 안된다 -로 흐르는 것은 극히 위험하다. 사회적 함의를 살펴보자면, 유전자론이라기보다는 적성이라는 말이 더 정치적, 사회학적, 교육학적으로 올바른 분석일 수 있다. 실제로 생물학적 결정론은 사회에 불만을 가지지 말라는 의미로서 자주 나오곤 한다. 생물학적 결정론이나 근성론 모두 위험한 함의를 담을 수 있다고 하겠으며, 교육문제나 사회적 문제를 다룰 때에는 이것 보다 더 넓은 차원의 시각이 필요하다.
둘째로, 공부에 적성이 없거나 흥미가 없는 학생들에게 억지로 공부를 강요하는 것은 비정상적이라는 의견.
공부에 적성이 없는 학생들마저 억지로 대학에 보내서 대학생이 과도하게 많은 현재의 입시위주교육과 학벌 체제 역시 비정상적이다. 누구나 하면 할 수는 있지만, 자기가 가장 하고 싶고 효율적인 쪽을 노력하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15] 적성에 맞지 않는데 반드시 공부를 해야 한다거나, 공부를 못했으면 노오력을 안 한거니 가난하게 살아도 할 말 없다거나(사실 이런 논리는 중년 이상의 성인들보다 고등학생, 대학생들이 더 강하게 가지고 있다.) 하는 식의 근성론 역시 위험한 것이다. [16]
개개인의 수험생에게 있어서는 우선 적성에 맞는 길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17]
셋째로, 교육학에서 유전된 지능이 성적에 미치는 영향이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다는 점.
사고력이 중요시된다고 지능, 그것도 명확하지는 않은 타고나는 유전자적 지능이 중요시되는 것은 아니다. 고차원적인 사고력은 오히려 계산력, 암기력 등에 비해 개발되는 면이 크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정확한 것은 뇌과학, 인지심리학. 교육학 등에서 (다른 뇌에 관련된 테마와 마찬가지로)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그리고 흔히 생각하는 지능이라는 것도 하나의 기준이 아니라 무척 다양한 능력을 뭉뚱그려서 말하는 것이라는 점을 잊으면 안 된다.
넷째로, 수능 정도는 열심히 하면 지능이 낮다 해도 정복할 수 있다는 의견.
유전자론을 믿는다해도 자신이 최선을 다 해보기 전까진 모르는 것이다. 또한 능력이라는 것은 유전자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그치만.. 수능이 학력고사나 공무원시험같은 암기형시험에 비해 노력보다 사고력, 즉 지능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논리로 수능을 비판하는 사람이 있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측정하는데에는 당연히 단순암기시험보다 수능과 같은 사고력측정시험이 옳은 것도 사실이다. 솔직히 학력고사에서 수능으로 바꼈다고 해서 서울대로 갈 사람이 지방대로 가고 그런것도 아니다.
만약 공부를 하기로 했다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노력해서 성공하지 못할 지는 몰라도, 노력 하지 않고서 성공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실 최상위권 학생들까지도 전념을 다 해 노력을 한다고 하기는 힘들 정도로 고도의 집중력과 가용자원 투자를 통한 노력의 한계치는 무척 무궁무진하다. 물론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 사람은 물리적인 한계로 인해 타인들의 실력을 따라잡는 것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과 수학을 제외하고는 1년 이내로 1등급의 수준으로 올리기에 충분하다고 하며 그런 사례도 많다는 점을 기억하자.
4 네임드 제자들
하지만 본인의 진짜 의도는 "목숨을 걸 각오로 열심히 하라"는 메세지 전달이었다고는 해도 영상 내용을 곱씹어보면 결국 유전자가 안 좋은 학생은 가망이 없다고 기죽이는 것은 사실임을 알 수 있다. 그 동영상의 시작은 손주은의 머리에 가장 기억에 남는 제자의 이야기이다. 반에서 30등에 머물고 외모에 관한 컴플렉스도 심하던 이 여학생이 손주은을 만나면서 완전히 달라지고 하루에 17시간씩 공부를 해서 반 1등 수준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이화여자대학교에 진학한 이후에도 좋은 성적을 내면서 수석으로 졸업하고 그 후에 고시를 쳐서 크게 성공한다는 이야기이다.[18] 여기까지만 보면 열심히 노력해서 인생 역전에 성공한 좋은 예시처럼 보이지만 문제는 그 여학생의 부모가 양쪽 다 명문대 출신의 엘리트였다는 것.[19] 손주은도 동영상 와중에 "얘는 유전자에는 문제가 없잖아."라고 언급한다. (그런데 유전자와 타고난 생물학적 자질은 꼭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손주은의 제자중에는 최초의 수능 만점 오승은도 있고, 그 해 수능 차석자인 이형철[20][21]도 있다. 하지만 손주은은 그 제자가 공부를 제일 열심히 했다고 한다. 하루에 17시간을 꼼짝않고 공부하고 모나미 볼펜 한 자루를 하루 걸러 갈아치울 정도였으니 열심히 한 것이 맞긴 하지만.
또한 손주은의 "고3혁명"이라는 책을 보면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성적은 신통치 않았던 학생이 나온다. 어머니 뵈기가 죄송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나 나중에 공부를 잘 하게 돼서 지방 거점 국립대를 갔다고 한다. 주변에서 고3때 성적이 확 오른 실례를 살펴보자.
사실 그 영상은 최근 영상이 아니라 꽤 오래 전인 2001년 겨울 03학번을 대상으로 촬영된 것이고 당시 그의 수업을 수강했던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다 들어보았을 정도로 잘 알려진 말일텐데 뒤늦게 화제로 떠오른 셈이다. 그리고 03이 아닌 그 전 학번들도 손사탐 수업을 들었다면 누구나 지겨울 정도로 들은 말이다.
그 외에 손주은이 강연 등에서 언급하는 제자들이나 기타 인상 깊었다는 수험생, 혹은 특정 인물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89년에 독서실을 운영하던 시절 밤 11시 반만 되면 어김없이 꼭 나타나는 남학생이 있었다.
외모는 산적같이 생겼었다고 한다.밖에서 내내 놀다가 마치 계속 독서실에 있었던 척 부모님을 속이기 위해 연기를 하는 것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전교 1등을 하는 학생이었고, 야간 자율학습이 끝나고 집으로 가면 도저히 공부가 안 되기 때문에 일부러 곧바로 독서실에 와서 2시까지 공부를 하는 것이었다. 밤에 집에 가서 씻으면 몸이 나른해지고 졸린다는 이유로 밤에는 씻지 않고 교복을 입은 채로 잠들 정도로 독한 학생이었다고 한다.
- 전국 문과 수석을 한 남학생의 경우, 재수를 시작할 무렵 "자신이 책상에 앉아서 실제로 공부하는 시간이 얼마인가"를 스톱 워치로 체크하였다. 실제로 공부한 시간의 비율이 너무나도 절망적이라는 것을 깨달은 그 학생은 매일 스톱 워치로 자기 자신을 체크하였으며 결국 식사 혹은 화장실 갈 때를 제외하면 버리는 시간이 거의 없을 정도의 경지에 도달했다.
- 항상 왼손에 뭔가를 꼭 쥔 채로 다니는 여학생이 있었는데, 이 손에 쥔 것은 절대로 놓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손에 장애가 있는 학생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알고보니 그 손 안에 있는 것은 시간 단위로 자신의 하루 계획을 적은 포스트잇이었고, 여기에 적힌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기 위해서 항상 움켜쥐고 있다는 것이었다. 계획대로 할 때마다 항목에 체크를 하고, 모든 항목에 체크가 되어 하루 일과를 완벽하게 끝낼 경우 하트를 그리거나 싸인을 하는 등 꾸며서 모아두었다고 한다.
- 위의 예와 비슷한 남학생인데, 아침에 교실에 들어가자마자 자신의 계획을 분단위로 포스트잇에 각각 적어서 책상에 덕지덕지 붙여놓고 심지어 화장실 가는 시간까지 정해서 꼭 그 시간에만 화장실을 갔다고 한다. 그리고 계획된 대로 할 때마다 포스트잇을 떼어냈다. 야간 자율학습이 끝나면 그 학생의 책상에 붙어 있는 포스트잇은 하나도 없었다.
- 자신의 할머니 이야기도 단골 소재이다. 초등학교 1학년 시절 일제고사를 앞두고 불안해하는 손자에게 "괜찮다"고 말씀하시고는 곧바로 금식 기도를 들어가는데, 이게 한 번으로 끝난게 아니라 6남매가 고등학교를 모두 졸업할 때까지 20년의 기간동안 시험 기간에는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최소 3일 금식 기도를 했다고 한다. 금식하시는 할머니를 보면 도저히 공부를 안 할 수가 없었고 집안의 분위기도 굉장히 엄숙해질 수밖에 없는 일이다. 결국 6남매 중에 우등생이 아니었던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어째 어딘가 이야기가 하나같이 극단적이고 허무맹랑한 점이 80,90년대에 부모들이 전교 1등은 이런다더라 저런다더라하는 약팔이 내용과 흡사하다. 또한 성공하는 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면서 그의 생활태도를 분석한다는 식의 사이비 자기계발서와 내용이 유사하다. 현대는 스티브 잡스 등의 영향으로 창의성, 오픈마인드 등이 대세가 됬기 때문에 이런 내용은 사람들에게 전보다는 통하지않는다
5 호불호
수업 중간중간에 욕을 많이 해서 그의 강의 스타일은 호오가 갈린다. 수업은 잘 하지만 유명세를 믿어서 그런지 강의시간을 잘 지키지 않는 편. 심지어 한시간을 늦게 도착하는 일도 다반사다.(옛날이나 지금이나 여전한....)[22][23] 그리고 수업 시간에 딴짓을 하거나 조는 학생을 극히 싫어해서, 조는 학생을 발견하는 즉시 온갖 욕설을 퍼부음과 동시에 분필을 던져서 맞춘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명중률이 100%는 아니라서 타겟이 아닌 주변 학생들이 억울하게 맞을 때도 있다. 도가 지나친 경우 앞으로 불러내어 망신을 주는 경우도 있다. 수업 중 학생들에게 문제를 풀어보도록 시간을 주기도 하는데, 이 때 문제 안 풀고 딴짓을 하거나 졸다가 걸렸을 경우 평소와 비교도 안 되는 폭풍 욕설이 날아온다. 사실 그 욕설의 수위는 일반 교사였다면 매장당했을 수준이다.[24]. 그가 한창 강의하던 시절이 2000년대 초반이 아니었다면 그 고리타분한 전근대적 마인드라고 포풍까임을 당했을 것.
또한 노골적인 돈욕심과 알바질 때문에 삽자루의 밝히리 사건 이후를 기점으로 손돼지, 돈주은 등의 별명으로 맹비난을 받고있다.[25] 뭐 그 이전에도 이미 이런 별명으로 욕먹는 것이 흔치 않았던 것도 아니기에 별로 놀랍지도 않다.욕으로 흥해서 결국 욕으로 당하는 자업자득... 그래도 욕은 많이 먹으니 오래살듯
메가스터디의 이용재 강사의 말에 따르면 설문조사로 "손주은 선생님의 강의는 어떻다고 생각합니까" 라고 해놓았는데 보기를 1번 매우 좋음, 2번 좋음 만으로 제한해서 설문을 구성해놓고 북한인가?수강생 99.9%가 좋다고 대답한 대단한 강의라고 선전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정확히 아는 사람은 추가바람 나머지 0.1퍼센트는뭐야..이거무서워
6 그를 대상으로 한 수험생의 장난
과거에 발신 번호 표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전에는 어느 누구라도 익명으로 문자를 보낼 수 있었는데, 이를 악용해서 수업시간에 그의 핸드폰으로 익명 문자를 보내 장난을 치는 영웅학생들도 많았다. 그 중에는 기상천외한 문자도 많아서 학생들에게 웃음을 주었는데, 가장 유명한 문자 중 하나가 손주은 3행시.
손선생은 발음이 헷갈린다.
주로 어와 으를 헷갈린다.
은제나 헷갈린다.
(...)
이거 지은사람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싶다. 진심이다
즉, 손주은 선생의 '어' 발음과 '으' 발음이 잘 구분이 안 된다고 놀리는 내용이다. 손주은 본인이 보기에도 이게 웃겼는지 이따금씩 수업 첫 시간에 직접 저 3행시를 소개하면서 자폭하기도 했다. (...) 만약 손주은 본인이 이 항목을 본다면 컴퓨터 모니터에 대고 "이거 어떤 XX가 써놨어?"라며 또 욕설을 날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 발음 헷갈리는 컨셉을 자신도 은근히 즐기는 면이 있긴 있었다. 예를 들면 알파벳 V를 일부러 큰 소리로 버이!!라고 읽는다든지...
또한 과거 메가스터디 사이트를 중심으로 돌던 글도 있는데, 실제 사례인지는 확인되지 않으나 손주은이 첫 시간에 "내 고향이 '원'자로 끝나는 동네인데 어디인지 아는 사람 있나?"라고 하자 어떤 용자학생이 "동물원이요!"라고 대답해서 손주은이 욕을 몇 사발씩 퍼부으며 "어디 선생 고향을 동물원이라고 하냐!"라고 고함을 쳤다는 후문. (...)
7 정치성향
국사 강의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시대를 잘못 타고난 개혁가라고 언급하는가 하면, 한국근현대사 강의에서는 군사정권 파트가 나오자 욕을 몇 사발씩(...) 퍼붓는 점을 보면특히 29만원에 대해서는 욕을 아주 걸쭉하게 진국으로 쏟아낸다 그의 정치성향을 잘 알 수 있다. 사실 국사에서는 유물론을 기반으로 흐름을 설명한다고 밝히고 시작하며, 실제로도 일관되게 유물론적인 논리로 설명한다. [26] 또한 근현대사 과목의 목적은 반미주의자를 양성하는 것이라고까지 한다. 그 만큼 근현대사를 공부하다 보면 미국에 대해 비판적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는 이야기고 틀린 말도 아니다.
운동권 활동, 그것도 노동운동을 한 적도 있다고 한다. 사실, 손주은 정도 나이대의 학원강사들은 의외로 운동권 출신들이 많다. 사실 386 운동권들의 사교육 시장 진출은 대부분 생계형에서 출발했고 손주은 역시 이와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80년대말과 90년대초에 사회에 나가 마땅히 뿌리내릴 곳이 없었던 이들은 운동에 한 발을 걸치고 밥벌이를 위해 학원강사로 뛰었다.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되고 사교육 시장으로 진출한 이들도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27] 사회운동을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감방에 들락날락거리는 것이 일상다반사라서 그만큼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주류에 편입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사실, 학원강사를 포함해서 교육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필수적으로 언변이 좋고, 정치와 사회분야를 비롯한 교육계의 판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해박하기 때문에 학원강사로 성공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회운동을 했던 사람들은 학창시절부터 고학력자들[28]이 많았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거액의 자산가인데다가 학원재벌, 그리고 독실한 개신교인인[29] 만큼 중년의 나이인 현재는 진보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나이와 계급적 위치 치고는 예전의 뜻을 어느정도는 유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전형적인 엘리트 출신의 성공한 강남좌파 586세대.
김대중 정권 말기 혹은 노무현 정권 초창기 때 강남권에서 입시설명회를 하면서 "여기 앉아 계신 학부모님들 대부분은 아무래도 기득권 세력이지 않을까요?"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학부모들에게까지 대놓고 자기 성향을 말하기는 힘든데 역시 패기로 먹고 사는 그다운 발언이라고 할 수 있다.
이후 2008년 총선 당시에 통합민주당 후보의 지원유세를 펼치기도 했고, 열린우리당과 새천년민주당의 통합을 주도하는 단체에 참여했던 것을 보면 말 다 했다. 다만 예외적으로 고등학교 선배인 이종혁 전 한나라당 의원한테 300만원을 후원한 적이 있고, 조선일보와도 모종의 친분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마도 성향과는 별개로 사적인 친분인듯. 사회생활은 이렇게 하는 거다
물론 본인이 몸담고 있는 업계인 교육문제에 대해서는 진보도 아니고 보수도 아니고 뭔가 미묘한(...) 태도를 보인다. [30] 미래에는 사립학교 재단을 설립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적도 있다.
8 기타
- ↑ 김무성과 다르게 친 민주당 성향이 강한 것을 생각해보면 유머가 아닐 수 없다.
- ↑ 하지만 저 말은 톤유쿡이 한 말이 아니다.돌궐항목 참조
서울대학교 사학과의 위엄서양사학과라 그런가보다 - ↑ 현재 메가스터디에서 인강을 하지 않고 있다.
- ↑ 현재의 행정구역으로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무성리
- ↑ 수능에서 통합사회 컨셉이 먹히던 6차교육과정 시절인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중반까지 그의 수강홍보 포스터나 교재에 단골로 등장할 정도로 워낙 유명한 대표 프로필 사진이라, 그 당시 그의 강의를 수강했던 사람들이라면 추억보정 효과로 빵터질만한 짤방이다.
- ↑ 실제로도 제기되는 의견이다. (...)
- ↑ 농담이 아니라 이 양반의 언변에 가까운 인물은 스티브 잡스정도다. 게다가 스타 강사는 하나같이 말솜씨가 능숙하다. 알다시피 학생을 많이 끌어모으려면, 아주 말솜씨가 좋아야만 한다.
- ↑ 지금으로 따지면 한국사와 일반사회 영역이었다.
- ↑ 2007년 대선에 정동영 후보 TV찬조연설에 출연하기도 하였다. 당시 정동영은 수능 폐지, 내신 위주의 신입생선발(...)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 ↑ 57분 쯤부터 몇 초 동안 뺨 때리는 소리가 아주 선명하게 난다. (...자로 손바닥 때리는 소리라는 말도 많다. 사실 뭐가 진짜인지는 당시 수강생만이 알 것이다)
- ↑ 사실 스포츠과학을 전공한 트레이너들에 따르면, 체육을 공부 정도로 노력한다면 올림픽 금메달급은 아니라도 운동치가 상위 0.1%의 능력을 갖추는 건 충분히 가능하다고 하며 실례들도 있다.
- ↑ 많은 사람들은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를 결정짓는 것이 아이큐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결정적으로는 경청능력이라 할수있는 청지각 능력과 이로 인한 언어능력의 차이에서 기인한다. 그럴수도 있는것이 공부잘하는 학생들 거의 대부분은 기본적으로 공부 이전에 사회성 부분에 있어서도 다른 학생들보다 뛰어나며, 문과 이과를 막론하고 다른 과목은 우나 미가 나오는 한이 있더라도 국어는 항상 수가 나올 정도로 언어영역에서 높은 성과를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한국인이라 해서 한국어 잘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아마도 KBS에서 주관하는 한국어능력 평가 쳐보면 한국말 어늘하게 하는 외국인 수준의 점수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고, 한국어능력 평가시험까지 안가도 우리말 겨루기보고 무슨말하는 것인지 어려워했던 경험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 둘은 좀 다르지만 둘 다 포함한다
- ↑ 예를 들어 하위권 학생들이 성적을 올리면 그만큼 바로 위의 중위권 학생들이 긴장해 성적을 올리고, 이에 상위권 학생들이 더욱 더 긴장하게 되어 안그래도 높은 성적 더욱 더 올리게 되며, 이렇게 상위권 학생들 중에 우수한 인재가 나올 확률이 그만큼 높아지는 것이다. 즉 초등학교의 상위권 그룹의 경우 국제중 진학자가, 중학교 상위권 그룹의 경우 민사고 등 명문 자사고나 과학고, 외고 등 특목고 진학자가, 일반계 고등학교의 상위권 그룹의 경우 서울대 등 명문대 진학자가 나올 확률이 높아지게 되며, 이런 명문 상급학교 진학자가 배출될 경우 그 학교의 명성이 올라갈수 있기 때문이다.
그 학교 동네 집값 올라가는건 덤이고.한마디로 중위권 또는 하위권 학생들에게 공부를 강요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상위권 학생들의 기량을 유지시키거나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이러한 것은 육상이나 수영 등의 운동종목에서 들러리 또는 페이스메이커가 존재하는 것이나, 대추나무에 염소를 묶어놓는 것이나, 횟집 수족관에 상어를 넣어두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 ↑ 노동자, 특히 생산직을 비롯한 육체 노동자들에 대한 편견과 천민자본주의 사회의 이데올로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은 공부에 매달린다. 또한 이는 학벌의 실제적인 도움에다가 사람들이 그렇게 믿기 때문에 생기는 학벌의 효과까지 더해져서 더 심해진다. 학벌이 미래의 수입에 어느정도 도움이 되느냐는 보기 나름이지만 적어도 문화권력 면에서는 대한민국에서 아주 강한 위력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다가 가족주의적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을 자신의 욕망 해결수단으로 보는 부모와 교사까지 더해지면 지금과 같은 파행적인 교육문제가 발생한다.
- ↑ 공부를 잘 하면 두뇌와 지식이 필요한 부분에 종사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권리이다. 그렇다고 해서 단순노동을 하는 분들이 노력을 안 한다? 당장 새벽에 일터에 나가보라. 노력이란 것은 평생 학창 시절의 공부에만 달려 있는 것이라고 보는 게 아니라면, 그런 세상 물정 모르는 소리는 안 나올 것이다. 의대생들이 토나오게 공부하는 것 만큼, 전공의들이 최저임금도 못 되게 죽어라 일하는 이상으로 병원의 용역직원 분들은 훨씬 더 적은 임금으로 더 죽어라 일하고 있다. 모두가 노력하고 있는 것이지, 어느 한쪽만 노력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 ↑ 사실 학교에서 공부에 뒤쳐진 하위권 중에서도 의욕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점적인 교육을 해 줘야 하는데, 그 반대로 가고 있는 것은 입시위주교육의 폐혜라고 할 수 있다.. 상위권 대상인 강사보다 하위권 대상인 강사가 더 대단하고 필요한 존재인 것과 마찬가지이다. 정 흥미가 없는 학생들은 기술교육이나 실업교육을 중점적으로 시키고 그 분야에서 뜻을 펼칠 수 있게 하고, 나중에 공부에 흥미가 생기면 사회인을 위한 열린대학 - 방송통신대학교, MOOC, OCW 등등 - 을 통해 지식의 공유를 추구하도록 되어야 한다. 지금처럼 억지로 다 대학 보내려고 하지 말고.
- ↑ 고시 합격 후에는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했으며 2011년에는 보건복지부 서기관으로 근무했다.
- ↑ 이 여학생의 아버지는 가톨릭대학교/성의교정 출신 의사이고, 어버니는 이화여자대학교 출신이다.
- ↑ 손주은이 수업시간 중 자신의 옛 제자를 소개할 때 가장 많이 언급하는
자신의 점수를 꿈으로 계시 받았다는학생이다. 참고로 수능 만점자 오승은과는 같은 학교 동창. - ↑ 그런데 일부 사교육계에서는 이런 사실을 마치 자신의 능력 덕분이라고 홍보하는 경우도 있고 거기에 낚이는 사람들도 많다. 엄밀히 따지자면 만점을 받은 것은 수험생 본인의 의지와 노력 때문이다. 조금만 생각해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똑같은 학교 수업을 받고도 누구는 좋은 점수를 받고, 누구는 나쁜 점수를 받지 않는가?
- ↑ 사실 손주은이 항상 늦는 것은 시간표때문이라고 보는 게 맞다. 몇몇
시간표 따위 항상 안 지켜도 문제없는거물급 스타강사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다른 학원 시간표와 교차하여 비교했을 때 이동 시간을 고려하지 않은 택도 없는 시간표를 짜기도 한다. - ↑ 심지어 메가스터디 외국어영역 스타강사 김기훈의 대표 강의 리딩 스킬을 보고 쓰레기라고 칭한 적도 있다(...).
근데 쓰레기 맞잖아!!실제로 리딩 스킬은 독해 그 자체를 가르친다기보다는 영어권 국가들의 작문 스타일을 이용해서 일종의 수학 공식처럼 문제를 풀 수 있게 만든건데 작문은 수학이 아니다 보니 항상 예외가 발생하고 그 예외가 발생할 때마다 어떻게든 자기 공식에 끼워 맞추려 발악하는 김기훈의 모습을 보고 사기훈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그의 구문독해, 어법 강의 등은 상당히 괜찮고 정공법적인 스타일이기 때문에 더욱 대조가 되기도 했고. - ↑ 전에 국가인권위원회 운운하는 서술이 있었는데, 인권위는 공권력/국가권력의 인권 침해에 대하여 다룬다.
- ↑ 그래서인지 몰라도 입시설명회 같은 곳에서 간접적으로 삽자루를 깐다...
- ↑ 강민성도 흐름으로 유명하지만, 유물론적으로 일관되게 설명하고 있지는 않다.
- ↑ 대표적으로 학원강사 출신 정치인은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에서 화려한 말빨로 유명세를 탄 더불어민주당의 정청래 의원이 있다. 실제로 정청래는 마포에서 학원을 운영했으며, 지역구도 역시 마포구로 출마해서 당선되었다.
- ↑ 물론, 그 이면에는 비명문대 출신 운동권은 소외되는 측면이 없던 것이 아니었다.
- ↑ 이름의 뜻은 '주님의 은혜'
- ↑ 메가스터디 공동창립자였던 이범이 역시나 진보도 아니고 보수도 아닌 미묘한 태도로 교육개혁운동과 정치지원에 참가하고 있는 것을 생각해 보면 업계인들이 가질 수 있는 태도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