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시즌별 성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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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시즌 전
지난 시즌은 잊어라!
거지팀 그런거 없고, 넥사스 전기톱타선
넥센과의 메인스폰서 재계약(2013년까지[1])도 마치고 올해는 트레이드가 없을 것이다...는 페이크였고 KIA 타이거즈와의 트레이드설로 시끄러운데 최희섭 영입 문제로 온 야구 커뮤니티의 넥센팬들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는 중. 이기사 때문에 팬들은 그럼 저 세 선수 빼고 다 트레이드 대상이 아니냐! 라고 외치는중. 물론 지난해의 구단의 행보를 보더라도 팬들이 아무리 하지말라고 해도 넥센팬들이 시위하니까 체증까지 했지 안할 구단이 아니지만...적어도 넥센이 기아로부터 흘러나오는 소문에 의한 카드를 내주더라도 기아로부터 1군감은 아니지만 구속이 좋고 잠재력좋은 젊은 2군투수들을 받는 보상책이 있어야 납득할듯. 거듭된 트레이드로 넥센은 90년대생 이후의 젊은 투수들을 상당수 잃은지라 아무리 넥센 코치진이 투수조련의 대가라해도 이렇게 된다면 마운드가 통째로 무너질수 있는 우려가 있다. 더군다나 최희섭이 넥센 입장에서 굳이 필요한 카드인지도 의문이고...
들려오는 카더라에 의하면 넥센 측에서 최희섭을 영입하기 위해 주전급 선수들을 2명씩이나 준비한다고 하여 기아팬들을 설레이게 만들고 넥센팬의 염통을 쫄깃하게 하였는데...
1월 16일, 최희섭의 트레이드 협상이 결렬되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여러 기사를 종합하였을 때 추측할 수 있는 것은
1. 1:2 트레이드의 형태로, 넥센은 좌완 불펜과 우타 외야수를 제시하였다
2. 넥센이 제시한 카드는 모두 쩌리즉시전력감이 아니며, 좌완 불펜 카드의 몸상태에 문제가 있다.
3. 기아측에서 봤을땐 조금의 손해도 아니고 아예 납득이 가지 않는 트레이드[2]를 할 뻔 하다가 트레이드 발표 직전에 취소되었다.
진짜 트레이드가 되었다면 빌리장석의 신의 한수 목록에 한 줄이 더 추가되었을지도 몰랐을 상황. 하지만 기아가 정말 트레이드 의지가 있었던 게 아니라 최희섭을 흔들기 위해 트레이드할 것처럼 굴었다는 평이 있다. 트레이드 결렬 과정에서 기아가 '넥센 선수가 몸상태에 문제가 있다' 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 넥센 측은 '일방적인 계약파기에다 책임까지 지우려든다' 'KIA가 먼저 최희섭의 트레이드를 타진하기 전까지, 그 투수는 우리 팀의 올시즌 전력으로 분류됐던 선수다. 트레이드를 무산시킨 후 이런 식으로 상대 구단 선수의 몸 상태까지 들먹이는 것은 정정당당하지 못하며, 적반하장 격이다.' 라고 주장했으며 '트레이드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 라는 명언이 나왔다. 과장이 섞였지만 이것으로 넥센은 이번에야말로 전력 강화의 의지를 보인다는 평을 들었다.
하지만 넥센의 속셈은 따로 있었으니......
1월 18일 김병현을 계약금 10억 연봉 5억 옵션 일억에 영입했다고 발표를 했다. 갑작스런 소식에 모든 야구팬들은 충격과 공포에 빠졌으며 특히 기아팬들은 만약에 최희섭을 보냈다면 하면서 멘탈붕괴 직전까지 가는 충격을 먹었다.
2월 22일 들어서 구단 운영에 차질이 생길수 있는 문제가 발생했다. 서울시에서 목동 야구장 광고권을 경쟁입찰에 부치는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만약 이렇게 되면 넥센 입장에서는 상당 부분의 광고 수익을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2 정규 시즌
2.1 4월, 순조로운 출발
2012시즌 개막전에서 두산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무너뜨리면서 깔끔하게 이겼으나, 그 다음 날 유리했던 경기를 뒤집히면서 408 대첩을 만들었다. 하지만, 넥센에게는 LG가 있었고, 고비에서 두 차례 대첩을 만들고 청주구장에서도 타격감을 이어가면서 4월을 유리하게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4월 성적은 9승 7패 5할 승률.
2.2 5월, 탑센, 현대 왕조의 재림
2012년 5월 20일, 33경기 18승 1무 14패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2위에 올라있다. 그 위로는 SK가 있다. 거기다가 LG와 한화와의 경기로 5연승까지 하고, 5월 15일부터 20일까지 롯데와 삼성과 펼친 경기들을 모조리 쓸어버리며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6연승으로 1위와 반게임 차이. 만약 SK가 한화삼계탕을 챙겨먹지를 잡지 못했다면 1위가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특히 1번부터 9번까지 뻥뻥 터지는 타선은 그야말로 경이롭다 못해 경악스러울 지경이다. 올해는 가을 야구할 듯.
5월 중반 한 주간 그야말로 경악을 금치못할 기록을 써내려가며 되는 집 야구의 포스를 맘껏 뽐내고 있다. 한 주간의 아름다운 기록을 살펴보면 6일간 51이닝 48득점 54이닝 15실점, 경기당 8.0득점 2.5실점, 6게임 10홈런 6연승 1위와 1게임차 2위, 팀 총 34게임에서 36홈런 (팀 홈런1위) 주간 방어율 타율 1위라는 정말 누가보면 단체로 뽕 맞은것으로 착각할만큼 무서운 기세를 뽐내고 있다. 게다가 다음주 주중 게임 상대는 라이벌이라 쓰고 대첩 파트너라고 읽는 어떤 서울팀인데...
5월 22일 현재 SK와이번스와 승차없이 승률에서 밀려서 2위. LG와의 경기를 승리로 가져가면서 창단 후 처음으로 7연승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2012 시즌 KBO 팀 중 최초로 20승 고지에 오른 팀이 되었다.
5월 23일 SK가 지고 넥센은 이겨서 결국 1위+승률 6할+8연승을 이룩하게 되었다. 이는 2009년 4월 19일 이후 1133일 만의 단독 1위 등극이다. 덤으로 LG 트윈스를 완전히 호구잡는 위용까지…. 2000년 현대의 재림. 외쳐 탑센! 혹자는 지구가 멸망하는게 아니냐고
경기 전 상대편의 모 선수가 안 좋은 발언을 했지만 분노를 힘으로 승리를 일구어냈다. 다만 24일 경기에선 패배해서 위닝시리즈를 거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우리가 진게 얼마만이냐그런데 공교롭게도 최하위를 달리던 한화 이글스에게는 3연패 스윕을 당했다(...).
2012 넥센이 확연히 변한 큰 원인 중의 하나로 외국인 선수인 브랜든 나이트와 앤디 밴 헤켄을 들 수 있는데, 6월 3일 현재 나이트는 6승 1패로 공동 다승왕에 평자책 3위이며, 밴 헤켄은 다소 승운은 없으나(그래도 4승 1패) 평자책 6위를 마크중이다.
두명 합산으로 따지면 (적어도 2012년 현시점에서는) 올해 최강의 용병 듀오.
사실 외국인 선수 둘이 KBO를 쌈싸먹고 계신데다 클린업 트리오가 각자 득점왕, 홈런왕, 타점왕인데 성적이 안오르면 그게 더 이상하다(...) 한화 이글스 까지 마라
2.3 6월, DTD?
그러나 2012년 6월을 기점으로 불펜의 방화가 늘어나고 하위타선이 답을 상실해 가는 시점에서 이택근, 강정호 마저 부상으로 전력이탈이 되면서 히어로즈의 앞날이 불투명해졌다. 또한 용병 정도를 제외하고는 확실히 믿을 만한 선발투수도 없는 상황.
하지만 김병현이 구속을 줄이고 제구력을 올려 6월말에 상당히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기대가 된다. 하위타선도 하루였지만 빵빵 터지며 6월 26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3:3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강정호의 복귀가 7월 첫째주가 지나야 가능하다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백업 유틸리티 김민성이 돌아와 강정호의 빈자리를 잘 메꿔주고 있으며, 대표적인 구멍인 3루 포지션도 일단 유재신이 호수비를 보여주고 안타를 치는 등 어느 정도 감을 잡은 모습을 보여주며 자리를 잡는 모습. 유한준 또한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일단은 그럭저럭 순위 싸움에서 뒤쳐지지 않고 5할 승률과 4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덧붙여 부상자들과 돌아올 2군 선수들이 많은 바 치고 올라갈 여지도 많다. 주축 선수인 문성현, 송지만, 강윤구는 현재 1군에 없는 상황임을 생각해 보자. 비록 2군에 사라진지 오래이나 심수창도 있다.
강정호 부상 후 3연승을 달리며 4위를 유지했으나 6월 29일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상대 선발투수 배영수의 호투와 불펜 난조 때문에 5-1로 패배했고 삼성전이 우천취소되어 경기가 없던 6월 30일에 5위였던 두산 베어스의 3연승으로 인해 4위 자리를 빼앗겼다.
2.4 7월, 일단은 4강권 유지
6월말부터 부상을 털고 복귀한 김민성이 본 포지션인 2루 대신 무주공산인 3루를 보게 되고 강정호는 복귀하자마자 맹타를 휘두르며 내야진이 완성되고 있다. 1루수 박병호, 2루수 서건창, 3루수 김민성, 유격수 강정호로 라인업으로는 리그 최강급의 성적에, 김민성을 제외한 내야자원이 전원 군필에 20대 초/중반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타팀 팬들은 경악중.[3] 앞으로 내야진은 포수와 폭풍매각만 조심하면 될듯 놀라운 점은 강정호를 제외한 내야 전원이 넥센에서 풀타임 경험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라는 점. 다만 선수층이 다소 얇은만큼 체력 관리와 부상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있을 듯 하다.
7월 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하였고 오승환의 통산 세이브 신기록을 헌납하였다. 이렇게 해서 대구 2연전 스윕패와 동시에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7월 3일과 4일에는 홈인 목동에서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치뤘는데, 각각 4:2, 10:5로 승리하여 연패탈출과 동시에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몸보신 제대로 한 셈 그리고 SK가 롯데에게 루징 시리즈를 당하여 SK와 공동 4위까지 자리매김했다. 7월 5일에는 우천취소로 박찬호VS김병현간의 전직 메이저리거끼리의 빅매치가 날아갔다. 어쨌거나 팀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한 시리즈였다.
6일 경기도 우천 취소가 되었다. 7일 선발로 KIA 타이거즈는 6일에 예정되었던 헨리 소사를 그대로 내세웠지만, 넥센은 김병현 대신 김영민을 예고하였다. 7월 7일 오윤의 투런포로 시작해서 5회에 8:0으로 일찌감치 점수차를 벌려놓은 끝에 9:2로 대승하였다. 그러나 7월 8일에는 1:2로 패하였다.
7월 9일 오재일을 두산 베어스에 넘기고 이성열을 영입하였다.
7월 11일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박병호, 김민성의 솔로홈런과 상대 불펜투수들의 제구 난조로 밀어내기 득점 등을 얻어내며 7:2로 승리를 거두었다.
고마워요 GG만수
그러나 다음날 12일 경기에서는 16억짜리 방화범선발투수 김병현이 불을 지르면서사사구를 남발하면서 5이닝 5실점하고 뒤이어 올라온 장효훈, 입대예정자이보근 역시 형편없는 제구와 구위를 보여주며 2:10으로 대패하며 SK 와이번스의 연패를 끊어주었다. 연패브레이커 자비로운 영웅 넥센히어로즈
7월 12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넥센에게 강한 주키치를 의외로 2.2이닝 5실점으로 무너뜨리고 10:2로 대승을 거두었다. 최경철, 서건창이 3루타를 터뜨리고 12안타에 10득점을 만들어내는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날 안타는 없었으나 기민한 주루 플레이로 2도루를 기록한 박병호의 주루 센스도 돋보인 경기였다. 이로써 LG의 홈 12연패 기록을 이어가게 만들었다. LG 트윈스에게는 무자비한 넥센 히어로즈
7월 1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는 장기영이 결승 2루타에 힘입어 6:3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 날 목동구장에서는 두 번이나 조명이 꺼지는 사고가 한 달만에 또다시 발생하여 팬들에게 걱정을 주고 있다. 그러나 다음날 경기에서는 연패브레이커로서 롯데의 련패를 끊어주기 위해서 이택근의 어이없는 횡사와 강정호 등의 내야 수비실책이 지속적으로 작렬하며 6회에만 5실점해서 5:0으로 패배했다.
7월 19일에는 외야수 오윤,이택근의 호수비와 김민성의 결승타에 힘입어 롯데자이언츠에 역전승하여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이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한 성적은 40승 2무 36패. 단독 3위로 전반기를 마치게 되었다. 이는 히어로즈 창단 이후 최고의 성적.
24일부터 26일까지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이 예정되어 있었다. 24일 경기는 앤디 밴 헤켄 vs 서재응 선발 대결로, 5:1로 승리하였다. 25일 경기는 브랜든 나이트 vs 헨리 소사 선발 대결로 1:3으로 패하였고, 26일 경기도 선발 김병현이 1과1/3이닝 6피안타 5자책점이라는 대난조를 기록하면서병현아 강진가자 1:8로 대패하고 말았다. 결국 루징시리즈를 기록.
27일부터 29일까지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이 예정되었고, 27일 경기는 김영민과 장원삼과의 선발 맞대결로, 4:5로 석패하였다. 막판에 뒷심을 발휘하긴 했으나 5점을 실점하는 과정에서 서건창의 아쉬운 수비가 아쉬운 대목. 결국 3연패에 빠졌다. 다행히 5위 KIA도 이날 패했기 때문에 승차도 순위도 변동되지 않았다. 28일 경기는 박석민과 진갑용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1:6으로 무기력하게 패배, 29일 경기는 27일 경기처럼 막판 접전을 펼쳤으나, 고비 때마다 홈런을 무려 4방이나 허용한 끝에 3:4로 아쉬운 패배를 또 당하고 말았다. 결국 삼성전 스윕을 헌납하고 5연패에 빠졌다. 이 날 무승부를 거둔 5위 SK에게 승차, 승률이 똑같은 공동 4위를 헌납하고야 말았다.
후반기 들어서 29일 시점까지 1승 5패로 상당히 좋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SK와는 승차, 승률 변동없는 4위, 5위 KIA와 반 게임 추격까지 당하는 등 상위권 재도약과 하위권 추락 사이에서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기로에 서게 되었다.
2.5 8월, 가을야구는 한여름밤의 꿈이였는가? DTD 2호기
8월 1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박병호가 3홈런 4타점으로 크게 활약하였으나 4:11로 패배하였다. 8월 2일에도 4:8로 패배하면서 루징시리즈를 기록하고 말았다. 와중에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6위로 밀려나게 되었다.
8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8:2 패, 1:3 승, 3:7 승을 기록하며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8월 7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김시진 감독이 심판과 사구 판정 번복 문제로 다투다가 퇴장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4] 팀은 9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이태양이 이성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여 3:4로 패배하고 말았다. 7일에도 0:2로 패배, 8일도 0:5로 패배하고 말았다. KIA가 한창 상승세를 달리며 4강권 진입을 노리는 상황이라, 이번 스윕패가 참으로 뼈아플 수밖에 없다. 계속 연패를 달린다면 4강권 재진입도 어려워질 것이다. 그리고 10일 한화전까지 패배해 버렸다. 다음 날 이기긴 했지만...
8월 12일 한화전은 우천취소되었고, 14일 두산전은 4회에 우천 노게임 처리, 15일 두산전도 취소되었다. 16일 두산전에서는 그나마 밴헤켄이 호투를 해줘서 7:1로 이겼다.
8월 17일부터의 사직 원정경기가 중요한 분수령이었는데 첫날은 10안타 치고 점수를 못냈던 롯데 타선의 득점권 자멸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지만 18일, 19일 경기는 김시진 감독의 어이없는 경기 운용과 타선 침체, 그리고火불펜의 삽질로 각각 4:5, 1:4로 석패하면서 가을야구의 희망은 점점 멀어졌다. 그와중 SK는 UTU
8월 22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1로 간신히 승리하며 희망을 되찾는가 했으나 8월 23일에는 두산 베어스로 이적한 오죄일오재일에게 투런홈런을 맞았고 중요한 득점찬스마다 병살타 등으로 삽질을 하면서 결국 9회말 윤석민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2:3으로 패배했다. 24~26일에 SK와이번스에게 2승도 거두지 못한다면 가을야구 광탈 확정. 다행히도(?) 시리즈 2승을 거두었다. (2:1, 6:8, 3:1)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로 인해 당분간 고난의 원정길에 올라야 한다. {8월 28~30일:한화(대전), 8월 31일~9월 2일:삼성(대구), 9월 4~5일:휴식, 9월 6~7일:두산(잠실), 9월 8일~9일:SK(문학), 9월 10일:삼성(대구). 다음 홈경기는 9월 12일 두산전이다.}
8월 29일 한화 이글스와의 대전구장 경기에서는 강정호가 시즌 20호 홈런을 치고 적시타도 치는 등 3타점으로 활약하면서 5회까지 4:0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5회말 벤헤켄의 갑작스런 제구력 난조로 인해 3실점했으며, 벤헤켄이 이대수에게 볼넷을 허용 후 2사 만루를 만든 뒤 강판, 후속등판한 한현희가 장성호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3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5회말에만 대거 6실점을 하는 막장 불쇼를 선보였다. 이후 한화는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4:7이 되었다. 9회 초 안승민이 박병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넥센은 더 이상 역전하지 못하고 6:7로 패배하였다.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 중 28일과 30일 경기는 태풍으로 인해 치루지 못했다.
8월 3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경기는 9회말 손승락이 2실점을 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5:3으로 승리하였다.
8월의 대하락세에서 09년 히어로즈와 11년 LG 트윈스를 합쳐놓은 듯한 모습이 보인다.
2.6 9월, 뜬금없는 감독 경질
9월 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10으로 패배하였고, 9월 2일 경기에서도 5:3으로 패배하며 루징시리즈를 기록하였다.
9월 6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는 타선이 상대 선발 노경은에게 완벽히 틀어막혔고. 결국 노경은에게 생애 첫 완봉승을 조공하게 되었다. 하지만 다음 날인 9월 7일에는 문우람의 홈보살과 서건창의 득점으로 3:2로 승리하였다.
9월 8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는 초반에 데이브 부시에게 6점을 뽑아내는 등 대거 앞서갔지만, 이후 계속된 실책남발과 불펜의 방화로 인해 6:11로 패배하였다. 9월 9일에도 박진만과 최정에게 홈런을 맞으며 4:1로 패배하면서 가을야구의 꿈은 계속 멀어져 갔다.
9월 10일과 12일에도 삼성과 두산에게 각각 9:4와 3:0으로 패배하였다. 하지만 13일에는 두산에 4:2로 승리함으로써 연패를 끊었다.
구단 공홈에서는 김시진 감독과 정민태 투수코치의 무능함을 비난하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기 시작하였다. 구체적으로 정민태 사퇴 릴레이라는 명칭으로 진행되었는데, 당시 그 게시물들은 모두 주말 내내 방치되어 있었지만, 유독 최초의 시작글만 사라졌고 그 작성자는 그 이전이후에 어떠한 게시물도 전혀 작성하지 않았다는 점은 상당한 의문이다. 2012 시즌에는 전지훈련 시기부터 구단 및 프런트 관계자가 실명 혹은 차명으로 종종 게시판에 등장했었다.
팬들은 대체로 정명원이 두산으로 간 것을 엄청나게 한탄스러워 하고 있는 듯. 그리고 김시진을 감독으로 영입한 2013년 롯데 자이언츠는...
9월 16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에서 2012시즌 최악의 경기를 펼치며 2:8가르마로 패배했다. 이날 심판의 판정이 한화 쪽에 유리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상대 선발인 데니 바티스타가 무려 13삼진을 달성하는 반면 선발인 장효훈을 포함한 넥센의 투수들은 무려 한 경기 13볼넷이라는 대기록(?)을 합작했다. 13볼넷으로 전광판의 볼넷 부분에는 D라 찍혀 넥센 D어로즈라는 불명예스러운 조롱을 받으며 9회말까지 1점도 내지 못하고 끌려갔다. 그나마 9회말에 한화 마무리 안승민을 상대로 2점을 뽑아내기는 했으나 오늘 경기내용이 너무 좋지 못하여 큰 의미가 없게 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9월 17일 넥센 구단에서는 김시진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남은 잔여경기를 감독 대행체제로 갈 것임을 밝혔다. #
9월 30일 삼성에게 9:5로 재역전패 하면서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됨과 동시에 한화 이글스와 같이 5자리 비밀번호가 확정되었다.[5] 이 팀의 10자리보단 낫지만 그 와중에 진갑용에게 쓰리런 홈런 포함 6타점을 얻어맞아 통산 700타점을 조공하며 기록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2.7 10월, 아쉬운 시즌 마무리
10월 5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4로 패배하면서 61승 3무 69패, 정규시즌 6위로 2012년 시즌을 마치게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박병호가 강정호를 제치고 장타율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3 총평
얇은 선수층으로 인해 DTD를 타긴 했으나 주전 선수층 확보에는 어느 정도 성공했다. 우선 1루수 박병호가 대폭발하며 넥센의 4번 타자로 완전히 자리를 굳혔으며, 강정호는 리바운딩에 성공. 둘 모두 20-20 클럽에 가입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LG에서 버려진 신고선수 서건창도 포텐을 터뜨리며 차기 넥센의 테이블 세터로 자리잡게 되었고, 외국인 선수인 브랜든 나이트는 평균자책점, 투구이닝 선두를 달리고 16승으로 다승 2위를 차지하며 말 그대로 2012년 시즌을 지배하는 에이스로 거듭났다. 박병호는 시즌 MVP, 서건창은 신인왕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입증했다. 외국인 노동자 차별때문에 나이트는 골든글러브 수상에 실패했지만, 나머지 세 선수는 모두 골든글러브 수상에도 성공하면서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팀성적은 6위에 그쳤지만, 창단이후 최고 승률과 최고 승수를 기록하였고 2010년 손승락의 구원 부문 수상외에는 변변한 소속선수의 수상이 없었던 아쉬움도 이 시즌에 털어내었다.
그 뿐만이 아니라 구단 이미지 면에서도 2012시즌 시작을 앞두고 이택근과의 대형 FA계약을 성사시켰고 시즌 후 스토브리그에서는 2012시즌에 활약한 선수들에 대해 대폭적인 연봉인상을 실천함으로써 가난한 팀이라는 이미지를 쇄신했다. 시즌 중 돌풍을 일으키며 흥행대박을 거두어 최종 입장관객수가 60만에 몇백명 부족한 수준인 599,381명을 기록하여 구단의 지지기반이 두꺼워졌음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2012시즌을 앞두고 입장권가격을 크게 올렸음에도 관중이 폭증한 점은, 구단의 재정기반도 반석에 오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의미가 있다. 이런 점에서 앞으로도 넥센의 구단사를 논할때 2012년은 창단 이후 가장 큰 족적을 남긴 해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실망스러운 부분도 적지않다. 브랜든 나이트와 앤디 밴 헤켄을 제외한 토종 선발진이 단체로 부진한 게 가장 큰 문제. 100이닝을 넘게 소화한 토종 선발 투수가 김영민, 강윤구 단 둘뿐이고, 10승 이상을 달성한 선수는 아예 없다. 큰 기대를 모았던 김병현도 3승 8패 3홀드에 평균자책점 5.66을 기록하며 팬들의 혈압을 오르게 했다. 불펜도 사정이 좋지 않긴 마찬가지. 그나마 손승락이 33세이브를 올리긴 했으나, 올 시즌 들어 블론세이브 6개를 범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0홀드 이상을 올린 셋업맨의 부재도 아쉬운 부분. 무엇보다도 몇몇 유망주들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한 게 크다.
전체적으로 타선과 용병 선발투수들은 좋은 활약을 보였으나, 토종 투수진의 단체 부진을 어떻게든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나마 6668587667을 찍고 있는 LG 트윈스나 대대적인 리빌딩이 시급한 한화 이글스와는 달리 어느 정도 주전 선수들이 갖춰지면서 도약의 토대를 마련했기에 다른 하위권팀들에 비해 전망이 더 밝다. 팀 재건의 주축이 된 김시진을 이어갈 감독을 선임하는 것이 올 시즌 남은 과제가 되었다.
4 시즌 후
10월 10일, 감독은 염경엽 코치로 내정되었다. 내심 조범현이나 김재박, 김응룡 등을 기대하던 넥센 팬들은 다소 실망한 듯. 김시진감독을 해임한 뒤의 인사치곤 좀 실망스러웠다는 평이 있다. 사실 넥센 코치진의 대다수가 김시진 감독과의 커넥션이 있음을 감안할 때, 코치진의 동요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근데 그럴거면 왜 짤랐는지... 사실 롯데한테 팔았다는 개드립이 흥했다
그런데 이거 자체가 충공깽스럽게도 신의 한 수가 되었으니..........
10월 14일에는 이강철 코치가 넥센의 수석 코치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김병현, 한현희 등의 언더투수들을 다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 ↑ 이 재계약 완료 직전에 다시 재계약을 마쳐서 적어도 2015년까지 넥센이 스폰서이다.
- ↑ "상당한 손해를 보고 보내는 수밖에 없다. 상대 팀들이 제시한 카드를 구단이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 팬들이 납득하기 힘든 수준"
- ↑ 특히 전직 감독이 저지른 군입대 병크로 인해 선수들이 죄다 군입대를 앞둔데다 팀 성적이 바닥을 기고 있는 한화 이글스와 탈쥐효과의 피해자인 LG 트윈스쪽에서 충격이 더하다.
한화,엘지 보고 있나? - ↑ 심판 측에서 먼저 태클을 걸었고, 이에 맞대응하다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자세한 사항은 김시진 항목 참고.
- ↑ 전신격 구단인 현대 유니콘스까지 생각하면 6자리이지만, 일단 유니콘스와 히어로즈는 별개의 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