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대 의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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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직할시 중구역 서문동에 위치한 우리나라의 국회 의사당 정도 되는 곳이다.

1984년 10월에 완공된 건물로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이뤄진 건물이다. 만수대는 평양 대동강 오른쪽 연안에 위치한 언덕으로 해발 60m이고 모란봉의 남쪽 능선과 연결되어 솟아 있는데 이곳에 김일성 동상과 혁명박물관이 소재해있어 북한에서는 신성시 하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 만수대예술단이나 만수대창작사등 만수대가 들어간 기관명이나 지명들이 많은 것이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회의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북한의 주요 정치 행사, 또는 국가회의 개최 장소이기도 하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때 회담장으로 사용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2 통일 이후

남북통일이 될 경우, 일각에서는 양원제를 실시한다는 전제하에, 그리고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조건 하에 통일 한국의 상원 혹은 하원 건물로 쓰여질 가능성이 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이미 양원제가 실시될 경우를 대비한 시설(예결위 회의실)이 갖춰져 있기는 하지만, 지역 균형이나 북한 주민 배려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기 때문에 간간히 나오는 주장. 그렇지 않다면 지방자치단체(평양광역시 혹은 셋방살이하는 평안남도)의 의회건물로 쓰여질 수도 있다. 하지만 워낙에 건물이 크다보니 지방자치단체의 의회건물로 사용되기에는 규모가 너무 크다.

그런데 반대로 방송국 건물로 본다면 회의장은 방송국에서 공연과 드라마나 예능,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촬영하는 스튜디오로서는 충분한 크기라는 점이다. 실질적으로는 건물을 리모델링을 해서 방송국 건물로 쓰는 것이 현실적으로 보인다. 아마 KBS, MBC, SBS 세 방송사 중 한 곳의 평양 스튜디오가 되어 드라마, 버라이어티 쇼 등을 촬영하는 곳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종편 방송사들 쪽에서 입찰해가 요긴하게 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