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麵類
Flour based foods
1 개요
국수, 파스타 등 밀가루 반죽을 주재료로 해서 만드는 음식을 뜻한다. 때에 따라서는 쌀가루나 메밀가루를 쓰기도 한다.
따라서 스파게티도 면류고 라면도 면류다. 하지만 "강남"이라 하면 본래의 넓은 "강남구" 전체 또는 "한강 이남"보다는 "강남역"을 지칭할 때가 많은 것처럼, 국수도 "잔치국수"나 "비빔국수"만을 지칭하는 말로써 많이 사용된다. 이 때문에 마치 국수가 면의 하위개념인 것처럼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한국 한정으로 명백히 말하면 그 둘은 완전히 같은 것이다. 국수가 순우리말이고 면은 한자어라는 차이만 있을 뿐. [1]
곡물, 주로 밀가루를 반죽해서 가늘고 길게 만들어서 조리해먹는 음식이며, 세계 최초의 즉석식품이자 현재도 최고의 즉석식품이다. [2] 중국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졌으나 누들로드 등의 자료에 따르면 인류 최고(가장 오래된)문명 발상지와 가까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국수가 발굴되었다. 여기서 서쪽으로 퍼진 것은 파스타[3]로 이것이 최초의 국수에 가까운 형태이나, 중국과 동양으로 퍼진 국수는 쌀국수나 탕면 등 독자적으로 발전하게 된다. 가늘고 길게 만드는 이유는 빨리 익도록 하기 위해서이며, 건조시킨 국수는 유통이 쉽고, 잘 상하지 않는다. 이는 실크로드를 지나갈 때 최고의 장점이었다. 그리고 아무 때나 간단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다. 그러므로 면 요리는 예나 지금이나 최강의 패스트푸드다. 대량으로 밀가루가 수입되기 이전엔 대한민국의 밀 재배 북방한계선은 충청도라 대부분 메밀로 만들었다고 한다. 빨리 먹지 않으면 불어버리므로 주의.
긴 형태 때문에 몇몇 나라들에서는 장수의 의미로도 사용되며, 때문에 생일에 국수를 먹는 풍습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설날이나 생일에 떡국을 먹는 것도 크게 보면 떡국 자체가 긴 "가래떡"으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국수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덧붙여 동그랗게[4] 자른 떡은 엽전과 닮아 돈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래서 떡국은 장수와 재물복을 바라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어쨌든, 긴 국수를 장수의 의미로 생각하는 문화권의 사람들의 관점에서는 한국의 식당에서 냉면을 가위로 자르는 건 나름 충격적인 모습. 옛날 미수다에 나온 한 중국인은, 그 모습이 빨리 죽으라고 저주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만화 원피스의 임펠 다운에 서식하는 스핑크스는 이 면으로 만든 요리 단어만 말한다. 주로 짜장면, 야끼소바 등...이지만 가끔 '꽃미남(이케멘)'이라고도 한다(...) 말장난.
여담으로 2015년 세계에서 면류 소비가 가장 많은 국가가 대한민국으로 알려졌다.
2 면류 목록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면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 한국에서는 이렇지만 중국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반드시 밀가루로 만들어야만 면라고 부르는데, 중국어 간체자 面(miàn, 몐)의 원래 글자인 번체자 麵에서 제대로 된 의미를 알 수 있다. 간체자에서는 밀을 뜻하는 왼쪽 변이 생략돼 있다. 쌀가루로 만든 국수는 몐이 아니라 펀(粉, fěn 분)이라고 따로 부른다. 그래서 이 사실을 모르는 한국인들이 중국에 갔을 때 아무리 봐도 겉으로는 몐으로 보이는 펀 사진을 보고 이 면요리 달라고 하면 중국 종업원이 "이건 몐이 아니라 펀이라고 펀!" 이라며 실갱이하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다. 문제는 밀가루면과 쌀가루면의 겉모습 차이가 그다지 없어서 헷갈리기 쉽다는 것.
밀가루랑 쌀가루를 섞은 면은 뭐라고 부르려나 - ↑ 중국에서는 면을 만드는 방법에 따라 이름을 달리 부르는데, 밀가루 반죽을 손으로 길게 늘려 만들면 라면(拉面)이라고 부르고(한국의 수타면과 같다) 이외에도 수공면(手工面, 반죽을 얇게 편 후 말아서 칼로 써는 한국식 칼국수와 비슷), 도삭면(刀削面, 반죽을 크고 길쭉한 덩어리로 만들어 한쪽 손과 같은 쪽 어깨에 지고 다른 손으로 칼로 스치듯 베어내어 만듬) 등 국수 가락을 만들어내는 방법에 따른 분류도 존재한다.
- ↑ 이미 고대 로마 시절의 파스타 만드는 도구가 발굴되었다.
- ↑ 요즘은 어슷썰기로 잘라 타원형인 떡국이 많지만 옛날엔 파송송처럼 직선으로 잘라 동그란 형태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