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영명 | Trade Prince Jastor Gallywix | 갤리윅스: 무역왕의 무역 비결 - 공식 홈페이지에 수록된 단편 소설 링크 |
종족 | 고블린 | |
성별 | 남성 | |
직업 | 무역왕 | |
진영 | 빌지워터 무역회사, 호드 | |
직위 | 빌지워터 무역회사 회장 | |
상태 | 생존 | |
성우 | 손종환 |
자, 나가서 이겨. 친구와 가족을 속이고, 자넬 믿는 이들을 이용하고, 커다란 집을 하나 빼앗으라고. 큰돈을 벌어.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고블린 플레이어의 소속 회사인 빌지워터 무역회사의 회장이다.
일러스트는 자본주의의 돼지 비만 고블린인데, 게임상의 모습은 그냥 평범한 고블린이다. 아무래도 저렇게 못난 모습을 구현하기는 블리자도도 싫었던 모양. 볼진이 2012년에야 겨우 고유룩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직 고유룩을 가질 시점이 아니다 한 마디로 짬이 안된다. 최소한 바인 블러드후프보다 늦게 고유룩을 가지는 게 순서. 그래도 일러스트상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서인지, 게임 상에선 웬만하면 보행병기를 타고 다니는 것으로 연출되었다. 플레이어와 싸울 때도 탄 채로 싸운다.
갤리윅스: 무역왕의 무역 비결에서 무역왕 갤리윅스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아빠를 야망이 없다며 까면서도 아빠가 사준 과자를 평생 가지고 있고, 성공한 뒤에는 작업복[1]과 발명에 필요한 것들을 보내준다든지, 아빠를 납치하는 고블린들은 대포에 넣고 쏴버리겠다느니 하는 걸 보면 의외로 가족애가 있다. 무역왕씩이나 돼서 겨우 이것?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갤리웍스의 아버지가 돈에는 전혀 관심없고 발명만 좋아하는 괴짜라서 그렇다. 자기 스스로도 '어쨌거나 그분은 나의 아버지'라고 하는데, 다음 페이지에서 바로 무역왕은 가족이 약점이 된다고 하는 것과 대조된다.
2 대격변
처음에는 그도 가난한 땜장이의 아들일 뿐이었으나, 돈을 위해서라면 인정사정을 보지 않는 사업수완으로 엄청난 부를 손에 넣었고 빌지워터 무역회사를 매우 커다란 규모로 키우게 되었으며, 케잔 섬 북서부에 큰 별장을 소유하여 파티를 즐기는 방탕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데스윙에 의해 케잔섬의 화산이 폭발할 때에도, 피난선에 태워주는 대가로 무시무시한 액수의 돈을 요구한다. 그렇지 못한 고블린들은 그대로 섬에 남거나 혹은 노예가 되어 우리에 갇혀서 실려가게 된다.
갤리윅스는 다시 회사를 차리고 노예를 팔기 위해 아즈샤라로 향하지만, 마침 스랄이 타고 있는 호드의 선박을 공격 중이던 얼라이언스의 배의 함포사격을 받아 피난선은 그대로 침몰. 우리에 갇혀 있던 노예 고블린들의 상당수는 탈출하지 못하고 그대로 수장되고 만다. 결국 갤리윅스 본인이 대형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셈.
두 번째 고블린 지역인 잃어버린 섬의 퀘스트에서는 플레이어가 스랄을 도와 수전노 갤리윅스를 타도하게 된다. 결국 갤리윅스는 항복하고, 스랄은 그를 죽이는 대신 호드의 일원이 될 것을 명령한다. 이로써 빌지워터 무역회사는 호드에 편입하고, 계획대로 아즈샤라에 '빌지워터 항만'이라는 새 터전을 마련한다.
하지만 그 뒤로도 갤리윅스는 방탕한 버릇을 못 고쳐, 항구가 보이는 곳에 자신의 석상을 만들고 그 옆 아즈샤라가 내려다 보이는 높은 곳에 '갤리윅스 아방궁'이라는 새 별장을 마련하여 살고 있다. 수장으로서의 존재감은 무한히 제로에 수렴한다. 칼림도어 로딩 스크린에서도 다른 종족은 다 수장이 나오는데[2] 고블린은 재스터의 모습과 10만 광년은 떨어진 듯한 고블린 도적이 떡하니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갤리윅스 본인일 수도 있다. 원래 직업이 도적이며 다이어트 했을 경우에는. 게다가 이 모든 일이 벌어지기 전부터 고블린들은 플레이어가 갤리윅스를 꺾고 무역왕이 되길 바라고 있었다. 인망? 먹는 건가여? 사실 블리자드만 밀어준다면 충분히 되고도 남는다
그런데 정작 아즈샤라의 갤리윅스 아방궁에 가 보면 '무역왕 도네이스'라는 NPC만 보일 뿐, 갤리윅스 모습을 찾을 수 없다.
다시 등장한다면 놈리건 작전처럼 케잔 섬을 탈환하는 이벤트가 있을 경우, 고블린 초반 퀘스트 때처럼 악역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고, 우호적인 NPC라면 작전사령관으로 등장할 수 있다. 이미지가 상당히 더럽긴 하지만, 좌우간 그는 빌지워터 무역회사의 총수다. 가로쉬도 그저 필요하니까 써먹을 뿐이지 평소에는 그를 벌레 취급한다. 이건 가로쉬뿐만 아니라 다른 호드의 수장들도 마찬가지다.[3]
3 판다리아의 안개
소설 '전쟁의 물결'에서는 가로쉬의 테라모어 침공에 참여하는데, 전쟁을 돈벌이 이상으로 보지 않는 탐욕스런 모습을 보여준다. 바인 블러드후프를 도와준 가즈로과는 정반대의 모습.
5.1 패치에서 지배령 거점의 호드 병영에서 가로쉬 헬스크림이 장군 블러드힐트에게 내린 공문을 찾아 볼 수 있는데, 이 중 고블린과 관련된 공문을 살펴보면 갤리윅스를 경계하라면서 고블린의 행동을 감시하라는 내용이 있다. 갤리윅스의 존재가 완전히 묻혀버리지만은 않을 수도?
단편소설 '텅 빈 두루마리'에서는 가로쉬 헬스크림이 고블린들에게 명령한 유물 수색을 직접 감독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즉 갤리윅스는 판다리아에 와 있는 것이다. 여기서 눈여겨 볼 만한 건, 평소의 기괴할 정도의 화려하고 특이한 복장과 섬뜩한 웃음은 남들 앞에 나설 때만 보이는 것이었고 혼자 있을 때는 단촐한 복장에 비교적 검소한 모습으로 땜장이 일을 하며 조용히 지내는, 갤리윅스의 진면모가 묘사되어 있는 것이다. 또 평소의 사악한 모습과 달리 자기 백성들을 무의미한 희생을 하지 않게 하는 등, 기존 이미지와는 상대적으로 다르게 지도자로서의 모습까지 보인다. 다만 이건 전승지기의 환상 속에서 보인 모습이고, 기존에 보여준 고블린 초반 퀘스트에서의 백성들을 노예로 팔아 치우려거나 전쟁을 돈벌이로밖에 보지 않는 등의 사악한 이미지와는 너무나 상반되는 모습이므로 갤리윅스의 진면모라고 받아들이기에는 의문점이 많다. 어쩌면 가난에 쩐 어린시절을 안보낸 갤리윅스일수도 있다.
이후 자신에게 푸대접을 하고 블랙퓨즈를 중용하는 가로쉬와 손을 끊었으며, 5.4 패치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직접적인 활약을 하진 않지만, 공성전이 끝난 후 시네마틱 영상에서 다음 대족장에게 모자를 벗고 고개를 숙이며 의외로 사뭇 진지하게 경의를 표한다. 아직 고유룩이 없는 게 아니라 사실 판다리아에서 살이 빠진 거다. 가로쉬를 잡은 이후 그에게 말을 걸면 아래처럼 말한다.
볼진은 정말 보통이 아니야. 목에 칼침을 맞고도 빚을 받으러 돌아오다니. 아주 마음에 든다고!
우리 고블린한테는 안전과 이익이 필요하지. 하지만 헬스크림이 대족장이었을 땐 양쪽 다 국물도 없었다고.
이러는 그도 대격변 시절에는 가로쉬 밑에서 이득 볼 건 다 챙겼을 것이다.
하지만 가로쉬는 원래부터 돈밖에 모르는 고블린을 벌레보듯이 했으며, 점점 막나가면서 고블린들에게 제대로 대우해주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판다리아에 와서 유물 수색을 했으나 약속한 돈을 제대로 주지 않는 모습도 볼 수 있었으며(5.3 패치 '판다리아의 검은 심장'의 이벤트), 5.4 패치 이후 오그리마 힘의 골짜기 은행에서는 전쟁준비를 해야 하니 돈을 내놓으라고 은행에 있는 고블린들이 코르크론들에게 협박당하고 있다.
거기에 '코르크론 거대괴수'와 '강철의 별' 등을 만든 공성기술자 블랙퓨즈의 <블랙퓨즈 사>의 고블린들은 오히려 가로쉬한테 충성을 바치며 마지막까지 강철 호드와 함께 했으며 가로쉬도 갤리워스와는 반대로 그들을 가까이 했다. 오히려 이에 불만을 품은 갤리윅스랑 빌지워터 고블린들이 가로쉬에게 완전히 등을 돌린 듯 하며, 가로쉬는 블랙퓨즈 사의 충성으로 만족해서 빌지워터 고블린을 내친 것인듯.[4]
오그리마 공성전의 가로쉬까지 클리어 직후 갤리윅스를 계속 클릭해보면 수영장이나 집사 면접, 갤리윅스 아방궁 같은 아즈샤라에 있는 갤리윅스 아방궁에 관련된 대사만 음성으로 출력되는데, 아마도 갤리윅스 아방궁엔 갤리윅스가 NPC로 존재하도록 음성 녹음을 했으나,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무역왕 도네이스가 아방궁에 NPC로 존재하도록 변경 된 것 같다. 이유는 대격변이 출시된지 한참이 지난 지금도 불명.
4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출연 비중은 없다. 다만새로 바뀐 칼림도어의 로딩 화면에선 드디어 정체불명의 고블린 도적을 제치고(...) 한 자리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본편에서의 비중은 아예 없다.
5 군단
이야! 정말 못생긴 악마로군. 훈남 무역왕의 이름을 걸고 싸워라!-아즈샤라에서 불타는 군단을 막아내며
부서진 섬에서의 전투에서 얼라이언스와 호드연합군이 패퇴한 후 향후의 일을 의논하기 위해 모든 호드소속 종족들의 수장들이 모이고, 이 때 그도 등장한다. 다만, 큰 비중이나 존재감은 없다. 참고로, 볼진앞에서 앞일을 걱정할 때도 고블린답게 '의미없는 파괴만 계속하면 이윤이 생길 구석이 없을거야!' 하면서 이익을 걱정하고 있다.
군단 침공 이벤트에서는 아즈샤라에서의 군단 저지를 지휘한다.
그리고 군단 침공 이벤트에서도 이런저런 고블린다운 드립을 던지는데, 악마 침공을 빨리 막아야 한다며 그러지 못하면 부동산 가격이 떨어진다고 말하거나 각지로 퍼진 군단 병력을 상대하러 가는 플레이어들을 향해 특별히 '무급 야근'을 승인해 주겠다는 말을 던지며 최종 보스를 보고 저렇게 못생길 수 있냐며 '훈남' 무역왕의 이름을 걸고 싸워라라고 말하기도 한다.비만 고블린 주제에!
이벤트가 완료된 후에는 잘했다면서 자신의 아방궁에 올 때는 반드시 신발을 털고 들어오라며 자신의 방식대로 감사 및 초대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