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잔

개요

Kezan.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지역. 고블린의 초기 수도이다. 확장팩 대격변부터 열린 지역으로, 고블린 초반 퀘스트를 하는 곳이다. 퀘스트 진행에 따라 파괴되며, 고블린 외의 종족은 갈 길이 없다.

고블린이 미개했던 시절 트롤 아래에서 광산 노동에 종사하던 언더마인도 이 섬에 있다. 고블린이 카자마이트의 힘으로 높은 지능을 갖게 되면서, 현재는 형세가 뒤집혀 트롤을 노예로 부리는 중.

고블린 초기 퀘스트를 보면, 무역왕 갤리윅스가 운영하는 빌지워터 무역회사 및 그 경쟁사인 스팀휘들 무역회사의 본거지가 이곳임을 알 수 있다. 플레이어는 빌지워터의 일원으로 사업확장을 위해 분주한 상황이다. 이 때 자동차를 지급받아 이를 타고 섬을 돌아다니며 퀘스트를 하게 되는데, 지나다니는 케잔 시민은 차로 칠 수 있다. GTA의 패러디. 목표 위에 빨간 화살표가 뜨는 것도 GTA의 패러디이다. 그 외 전체적으로 은행 강도, 잠입 등 패러디 요소가 많다. 이후 잃어버린 섬도 마찬가지.

그러나 데스윙에 의해 케잔섬 중앙의 분화구가 분출하면서 사태는 급변한다. 갤리윅스는 탈출선 탑승 금액으로 엄청난 돈을 낼 것을 요구하고, 플레이어는 그 돈을 마련하기 위해 보험사기나 은행강도 등을 하게 된다.

결국 갤리윅스와 플레이어를 비롯한 고블린은 케잔섬을 버리고 떠나고, 케잔섬은 분화구 대폭발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2010년, 블리자드컨에서 빌지워터 항구는 케잔에 일부분에 지나지 않으며, 고블린들은 후에 케잔을 탈환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언제요? 4년이나 지났어! 갑자기 나타나선 대체...확장팩 3개가 나왔지만 언급은 하나도 안됐다... 이젠 리드 디자이너가 제이 윌슨이잖아?? 안될거야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