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견여황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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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견여황폐하
원제拜見女皇陛下
글/그림ZCloud
국가중국
연도2010~
출판사길림미술출판사
권수3권까지

1 개요

여황폐하를 알현[1][2]합니다. 정지합니다. 안되잖아?
중국 만화. 유요기(有妖氣)라는 사이트에서 연재되었다. 연재 사이트

2011년 말부터 시작, 2013년 1월 18일 68화를 마지막으로 종결. 여운을 남기는 결말이어서 아쉬움을 표현하는 독자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작가ZCloud의 후기에 따르면 시리즈 1편의 완결이라 하니, 2부가 시작될 듯.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중국 소년만화 최고의 히트작. 누적 조회수 2억 2천만, 추천수 1800만 이상을 기록했다. 같은 사이트의 다른 인기작들이 조회수 1000~5000만 수준인 것과 비교한다면 대단한 양이다.

90년대의 중국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써, 그림 실력은 대륙의 기상 상당히 떨어지지만 흥미로운 소재와 박력있는 전개로 중국에서 나름대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일단 개그물 같지만 깊이 들어가면 의외로 심각한 내용으로, 현대소설스럽게 90년대 중국이라는 사회상과 만화적인 면을 잘 엮어냈다고 할 수 있겠다.

2 줄거리

1996년 중국. 전국 최악 오염의 공업도시 탄주(炭州).
탄주 최악의 초등학교, 그 중에서도 공장 노동자자식들만 모아놓은 최악의 5학년 3반.

신임교사위란(尉蘭)은 마음이 여려서 무기력하고, 깡패 형과 친분이 있는 골목대장 소군(小軍)이 전 반을 장악하고 있었다.

반장선거가 다가오고, 소군을 제외한 다른 학생들은 모두 군말없이 소군을 뽑으려 했으나,소심한 남주인공 소명(小明)의 말없는 짝꿍 소화(小華)가 갑자기 나서서 소군반장이 될 자격이 없으니 운동장에서 결투승부를 내자는(...) 충격적인 발언을 한다.

소화소군과 그 패거리에게 고자킥을 날려 단체로 심영을 만들어 놓고 반장에 오르지만 스스로를 반장이 아닌 황제로 칭하고, 5학년 3반을 자신의 '나라'로 삼는다. 소명은 명명공(明明公)의 작위에 봉해져 학급의 새로운 황제를 섬기게 되는데...

3 애니화

2012년에 오프닝[3]이 공개되었다. 오프닝뿐인지 아니면 향후에 본편을 볼 수 있을지는 아직 불명.

삽입곡으로 들어간 곡은 중국의 유명 록 밴드인 黑豹(흑표, Hei Bao)가 부른 '无地自容'.[4]

4 등장인물

작중 미성년자들의 본명은 모두 밝혀진 적이 없다. 작가까지 대놓고 안 가르쳐준다고 했다. 여기서 소~ 하는 이름들은 중국에서 흔히 쓰는 애칭(?) 가까운 호칭이며, 주로 이름의 뒷글자나 앞글자를 하나 따와서 작을 소자 뒤에 붙여 형성되는 이름이다. 일본의 ~과 약간 비슷하다. 어떤 학교 문화는 이런 것보다 각자 별명이 생겨 이걸로 부른다(해괴한 작명센스도 보인다. 비만이라서 원자탄이라든가, 피부가 하얘서 강시라든가). 반에 한두명만 있는게 아니라 급우 거진 전부. 하지만 옆반 애들의 별명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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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하라 불러!

여주인공. 특이한 말투의 소녀이며 자신이 5학년 3반의 황제임을 내세운다. 실시간으로 흑역사를 갱신하고 있다. "이 반의 여자들은 모두 의 것이니라! 남자들은 손댈 꿈도 꾸지마라!" 황제에 걸맞는 행동을 하느라 여자에게 관심을 가지는 백합스러운 장면도 연출하는 등 묘하게 그쪽을 노린 캐릭터. (본격 중국판 스즈미아 하루히라고 불리기도...)

이 작품의 남자 주인공. 평범한 남자아이 기믹..이라기보단 남자다움을 포기한 쇠약한 체질에다 강자앞에 수그러들어가는 남자 아이. 그래서 내시(태감 太監)라고 불린 굴욕도 몇번있다.[5] [6]
3반의 황후반장.
5학년 3반의 거만하고 깡패짓하는 덩치 큰 아이. 팔대금강이라는 급우 8명을 부하로 두고 있다. 선생님까지 휘둘리는 3반의 진정한 강자.
5학년 4반의 반장.
6학년. 학생 대대장. [7] 대대장으로서 교장과도 직접 통한다.
소령이 언급하는 오빠(?)
5학년 4반의 반장. 공산당 당원을 지망하는 우등생. 하는 짓도 말도 똑같다. 소강이 반장이 된 이후 4반은 불가사의할 정도로 종합적으로 타반과 넘사벽급으로 모범반이 되었다.
소화의 오빠. 나이차이는 대여섯살정도 되고 소화가 태어나자마자 보호하고 엄청 아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오빠라도 여동생은 나몰라라.. 현실은 시궁창 남매 별명을 이어붙히면 소중화
5학년 3반 담임. 사회과목 담당. 내성적이며 자신감이 없지만 나쁜 선생은 아닐...까? (반을 못 이끄는 점 자체가 나쁠지도) 거유? 폭유? 속성이며 남학생들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그리고 매정한 소화선생님을 내팔았다
사악한 중년 아저씨. 호색한인 것 같다. 현 학교에서의 경력이 꽤 된다.
  1. "배현"이라고 할 수 있는지는 한글에 배현이라는 단어가 있는지에 따른다. 실은 "알현"의 "현"자도 알고보면 "볼 견"자의 파음일 뿐이다. 하지만 중국어에선 그냥 보통 때 쓰는 見 발음으로 부른다 (쪤). 몇백년전엔 다를 수도 있었겠지만.
  2. 조사가 적은 현대중국어는 주로 목적어 앞에 동사가 온다.
  3. 정확히는 프로모션 영상.
  4. 한국식 한자독음은 '무지자용'. "부끄러워 견딜 수 없다."라는 의미.
  5. 하지만 중국의 환관은 절대 넘볼 수 없는 존재가 된적도 간간히 있는데.. 역시 궁중 초엘리트마법사집단
  6. 따지고 보면 내시환관은 딱히 같다고 할 수 없지만 더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하지만 내시마냥 고자라서 깡다구 없는 놈이란 뜻으로 욕으로 쓴 건 맞다.
  7. 군대의 그 대대장이랑 한자가 같다.. 오오 이거슨 대륙의 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