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유럽의 국가
파일:Attachment/rimini and san marino.gif
이탈리아의 에밀리아로마냐 주 리미니 현의 관할 구역(진한 주황색과 옅은 주황색 칠해진 지역)과 그 주변을 대략적으로 그린 지도. 위 지도에서 RSM이라 쓰인 부분이 산마리노 공화국이다.
1.1 개요
정식 국명은 가장 고귀한 산마리노 공화국(Serenissima Repubblica di San Marino)이다. 가장 고귀한 공화국이란 국명은 예전 유럽 공화국들이 보편적으로 쓰던 국명이었는데 산마리노는 이들 국가 중 유일하게 현재까지 남아있다.[1] 즉 유럽에서 중세 이래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공화국이다. 세계에서 5번째로 작은[2] 초미니 국가. 국토 면적은 60㎢로 울릉도나 성남시 분당구보다도 작으며, 안양시, 고양시 일산동구와 거의 비슷하다. 인구 33,020명 (2015년 기준). 수도는 국명과 동일한 산마리노(San Marino)다. 보르고 마조레(Borgo Maggiore)라는 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바티칸 시국처럼 전국토가 이탈리아에 포위(…)되어 있다. 국기에 그려진 세 개의 성벽은 티타노산에 세워져 있는 세 개의 요새를 그려넣은 것이다. 제 1 요새는 과이타, 제 2 요새는 체스타, 제 3 요새는 몬탈레.
산마리노 의회는 60명의 의원을 뽑고 이들의 임기는 5년이다. 국가원수는 '집정관'으로 불리는데, 2명이 있는 특이한 국가다. 집정관의 임기는 6개월. 산마리노는 고대 로마의 공화정 전통을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기 때문에 집정관이 2명이 있는 것이다.
남북한 동시수교국으로 2000년 한국, 2004년 북한과 수교했으며 남북한 모두 주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겸임한다.
1.2 역사
일찍부터 가톨릭을 신봉한 성 마리노(Sanctus Marinus) 은수자와 로마인들이 당국의 박해를 피해 소규모 공동체를 이루고 살던 것이 시초라고 하며, 1263년 공화제에 기초한 국가를 세웠다. 이후 로마 교황의 보호령이 되었으며, 16세기에는 피렌체의 간섭을 받기도 했지만, 일단은 주권을 유지하였다.
1631년 교황 우르바노 8세(1623~44)가 독립국임을 인정했으며, 빈 회의에서도 1815년 독립국으로 승인, 마침내 전 유럽의 승인을 따냈다. 마리노 성인의 이름을 따 국가명도 산마리노가 되었다.
이탈리아 통일 전쟁에서는 주세페 가리발디가 산마리노에 올라가 숨기도 했다. 이때 주변국 중 일부가 산마리노를 비난하면서 공격을 가했지만 격퇴했다. 이탈리아 통일 후 산마리노가 독립을 인정받게 된 데에는 이때 가리발디를 도운 공적도 어느정도 정치적으로 고려되었다고 한다.
1922~43년 이탈리아에 베니토 무솔리니 파시즘 정권이 들어섰을 때는 산마리노에서도 파시즘 체제가 들어섰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중립을 지켰다.
국제연합(UN)에는 1992년에 가입.
1.3 경제
- 산마리노/경제 항목 참조.
산중에 위치한 작은 나라이기 때문에 관광업과 우표 발행을 위주로 살아간다. 화폐를 이탈리아와 공유하기 때문에, 안도라처럼 이 나라도 유럽연합 회원국이 아니지만 유로를 사용하는 나라가 되었다.
티타노산에 있는 세개의 요새 중 제 2 요새인 체스타 요새는 현재 무기박물관으로 기능하고 있다. 제일 유명한 축제는 중세축제, 국민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에 의해 전개되는 진정한 축제라고 할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석궁대회. 산마리노의 도시대표와 이탈리아의 도시대표가 석궁실력을 겨루는 것인데 각 팀에서 출전한 선수 3명이 한 조를 이루어 겨룬다. 과녁은 3단으로 되어있으며 제일 높은 중앙의 직격은 겨우 5cm다. 마지막 궁사의 시위가 당겨지면 과녁을 구경객들에게 돌아가며 보인다.
1.4 사회
종교 면에서는 인구의 97%가 가톨릭이고 다른 기독교 종파들까지 합치면 99%다. 그러나 국교는 없다.
1985년 개교한 산마리노공화국 대학교가 유일한 대학교이다. 텔레비전 방송은 SMtv San Marino가 4개 채널을 운영하며 라디오 방송국 2곳도 있다. 모두 90년대 들어와서 개국했다.
1.5 문화
모든 사람들이 다 서로 알고 있기 때문에작은 사회?! 공정한 재판이 안된다고 하여 외국인을 초빙하여 재판관으로 삼는다고 한다.
결혼식은 주로 성당과 정부 청사(...)에서 많이 한다. 정부 청사에서 결혼을 할 시엔 내무부 장관(!)이 주례를 봐준다.
전통 음식으로 파사텔리라는 딱딱해진 빵을 갈아 새우깡 모양으로 만들고 각종 해산물을 넣는 음식이 있다. 옆도시 리미니의 명물로 유명한 피아디나(Piadina)도 전통 음식 취급을 받는다. 이것들에 와인을 주로 곁들여 먹기에 와인 주유기(!)도 있다. 여기서 집에서 마실 와인을 자신이 가져온 와인통에 주유(?)해서 가져가는데 한 번에 20~30L를 가져가며 가격은 리터 당 2500원부터 시작한다.기름값보단 비싸다. 루팡 3세 2015년작 TV판의 배경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1.6 스포츠
축구론 FIFA의 회원국이자 UEFA의 회원국이다. 물론 유럽 최약체. 눈물겨운 국대축구 관련사항은 산마리노 축구 국가대표팀 참고. 축구리그는 산마리노 풋볼 챔피언쉽 참고.
한때 F1그랑프리를 유치하기도 했다. 대회명은 산마리노GP. 그러나 실제로 그랑프리가 열린 서킷은 산마리노가 아닌 이탈리아 볼로냐 근처에 있는 이몰라 서킷. 본래 같은 국가에서 두번 개최하지 않는 것을 규정으로 하는 F1에서 이탈리아가 대회를 두번 유치하기 위한 꼼수라는 견해가 있다. 94년 산마리노 GP가 유명한데, 이 그랑프리에서 F1의 전설적 드라이버인 아일톤 세나가 레이스 도중 사고로 사망하는 비극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 그랑프리에서는 세나 외에도 롤란트 라첸베르거라는 드라이버가 예선 도중 숨지기도 했다.
야구는 꽤 잘하는 편. 산마리노에는 이탈리아 최상위 야구 리그(IBA)에 참여하는 자체 프로 야구팀이 있다. 스폰서명이 붙어서 T&A 산마리노라는 이름이다. 위키피디아 홈페이지 물론 이탈리아 반도(산마리노 포함) 내의 프로야구 리그는 우리나라나 미국에 비해 인기가 저조하지만, 그래도 그 사이에 메이저로 참여하는 것마저도 대단한 것. 게다가 리그 우승을 네 번, 리그컵을 두 번이나 우승했고, 유럽 전지에서 온 야구 리그 우승팀들이 모여 겨루는 유로피언 컵에서는 세 번이나 우승했고 위키피디아, 꽤 개최한 경력이 있는데다, 상위권을 지키고 있으니, 대단하다고 할 뿐이다. 유럽에서 그나마 잘하는 야구팀들은 이탈리아나 네덜란드밖에 없는데.이 구석에서 돋보이는것은 멋진 편이다.
1.7 외교
바티칸과 1978년 '전쟁' 일보 직전까지 간 적이 있다. 이탈리아 조각가 파치니의 작품을 우표에 인쇄할 권한, 즉 저작권 논쟁이 불거져 발생했다. 산마리노 정부가 바티칸 궁전의 일반인 알현실에 걸린 파치니의 작품을 인쇄한 기념 우표를 발행하려 하자 교황청은 즉각 반발, 산마리노 정부가 이를 강행한다면 무력 행사를 불사하겠다고 통보했다(만약 일어났다면...) 쬐맨한 것들이 무슨 이탈리아가 양쪽 다 제압해 버리면 끝. 결국 산마리노 정부는 우표 발행을 포기하고, 대신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 상징물'을 넣은 우표 발행에 동의하여 교황청과 합의를 성사시켰다(이상《백과사전에도 없는 바티칸 이야기》59~60쪽에서 발췌).
2 1의 수도
<연보라색으로 색칠된 지역이 산마리노 시다.>
Castello della Citta di San Marino
수도의 이름도 나라의 이름과 같은 산마리노(San Marino)다. 웬만한 도시의 크기[3]와도 같은 작은 국가라 수도의 위치가 그렇게 의미있어 보이지는 않지만 산마리노는 그걸 또 여러 도시로 나눠놨다 산마리노는 도시국가가 아니라 수도 외에도 도시가 있다. 관내에 7개의 마을이 있다. 인구는 5,000명이 채 안되며 나라의 최대 도시(?)인 세라발레(Serravalle)의 반이 채 안되는 정도다.
리미니 역에서 내려서 출구 기준 길건너 오른쪽으로 100m 정도가면 Bonelli bus를 통해 산마리노에 갈수 있다. 대략 1시간에 1대꼴로 평일기준 저녁 7시까지 운행하며 리미니와 산마리노 까지의 운행시간은 30~40분 정도. 중간의 정차역에서 내리려면 기사에게 미리 언질을 줘야한다. 요금은 편도 4.50유로.
그 외 산 아래의 보르고 마을과 왕래할수 있도록 케이블카가 운행된다.
3 드래곤 퀘스트의 산마리노
드래곤 퀘스트6의 지명.
상당한 규모의 항구마을로 마을 사람들의 대부분은 대형 공동 주택에서 생활 중.
핫산의 고향으로 그의 어머니와 아버지도 이 마을에서 거주 중이다.
밀레유와 재회하게 되는 곳도 이곳이다.
초기에 방문하면 주인공 일행은 투명한 상태라 아무 대처도 못한채 그저 개독살 사건을 지켜봐야 한다. 사건을 모두 지켜보면 밀레유와 만나는 플래그가 안 보면 스토리가 진행이 안되므로 반드시 봐야한다.
마을에서 배를 타면 레이도크로 갈 수 있다. 단 이 배느 정기선이므로 플레이어가 조작이 불가능하며 무조건 레이도크 항구로만 간다.
이후 정기적으로 방문해보면 여러가지 정보가 갱신되어서 게임의 진행에 중요한 정보를 다수 입수할 수 있으니 여러번 와야한다.
몸이 투명해지는 현상이 해결되고 나면 카지노에 출입할 수 있게된다. SFC에선 좀처럼 코인이 따지지 않아 돈과 시간만 따먹는 악마의 카지노였으나 DS판에선 100코인 슬롯이 추가되어 잘만하면 게임 초반부타 수만길의 코인을 딸 수도 있는 무시무시한 카지노가 되었다.
3.1 마을의 주요 사람들
- 촌장
- 지독한 애견가. 개를 너무 좋아한다. 자신의 집의 메이드인 메라니가 개를 독살시킨 줄 알고 분노해서 메라니를 감옥에다 가두기도 했으며 급기야는 여행 상인에게 팔아버리는 무시무시한 짓을 저지른다.
- 이후 주인공이 사실 범인이 메라니가 아닌 것을 알려주면 자신이 메라니에게 몹쓸 짓을 했다는 생각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했는지 어디론가 사라져버려 행방을 알 수 없게된다.
- 이후 절망의 마을에서 "난 어느 마을에서 촌장이었던 사람이다. 딸꾹"이라고 말을 하는 주정뱅이를 만나는데 리메이크의 동료회화 중 동료들이 "이 사람 어디서 본 사람인데..."라는 말을 하는 걸 보아 산마리노 촌장으로 추정된다. 주인공 일행이 만났던 사람들 중 실종된 촌장은 이 사람 밖에 없으므로.
- 메라니
- 상냥한 성격의 메이드. 개를 독살했다는 의혹을 받아 촌장의 노여움을 사서 감금되었으며, 심지어 여행 상인에게 팔려가는 고생을 겪게된다. 이후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와 죠셉과 같이 행복하게 동거하게 된다.
- 죠셉
- 촌장의 아들. 메라니를 사랑하고 있다. 메라니가 돌아온 뒤에는 행복하게 같이 산다.
- 아만다
- 개 독살 사건의 진범. 죠셉을 좋아해서 죠셉이 좋아하는 메라니를 질투했다. 메라니가 준비한 개밥에 몰래 독을 타서 개를 죽인 뒤 메라니에게 누명을 씌울 생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본인 말로는 이 정도로 사태가 커질 줄은 몰랐던 모양이다.
- 왠지 이후로도 벌 하나 받지 않고 멀쩡하게 잘 살며 죠셉과 메라니가 완전히 맺어지자 그냥 다른 남자나 만날까 하며 포기한다. 어이...
- 핫산의 아버지
- 목수 장인. 실력이 출중해서 바다 건너 레이도크에서도 의뢰가 들어올 정도. 하지만 일은 한 번에 1개만 받는다고 한다. 아들에게 좀 심하고 정감없는 말을 하지만 속으론 아들을 항상 믿고있다. 츤데레(...) 리메이크에선 책장을 조사해보면 책장에 각종 목공예 서적과 함께 "사랑받는 아버지가 되는 법"이란 책이 같이 꽂혀있단 걸 확인할 수 있다. 역시 츤데레.(...)
- 핫산의 어머니
- 핫산의 어머니. 평범한 어머니다.
- 술집 바니걸
- 술집의 바니걸. 몬스터에게 습격당했을 때 푸른 옷을 입은 검사가 구해줬다고 하며 완전히 반해서 일은 안 하고 바 마스터에게 같은 이야기만 계속하고 있다. 이래도 계속 고용하는 마스터가 대단하다. 푸른 검사는 예상했던 대로 테리이며 리메이크에서 테리를 데려가면 전용 동료회화를 들을 수 있다.
- 감옥의 사나이.
- 뭔가 죄를 저질러 촌장이 창고 감옥에 가둬버렸다는 사내. 큰 죄는 아닌 것 같지만 중간에 촌장이 풀어주지 않고 열쇠를 들고 마을을 떠나버려서 계속 갇혀버리고 만다.(...) 나중에 최후의 열쇠를 얻어서 주인공이 열어주면 "됐어! 이미 포기했어! 난 여기서 계속 살 거야 흥!" 하며 안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