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무장쟁패

삼국지 무장쟁패 시리즈
삼국지 무장쟁패삼국지 무장쟁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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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C용으로 발매된 오리지널 대전액션게임. 발매년도는 1993년, 제작사는 팬더 엔터테인먼트. 한자 원제는 三國志 武將爭覇. 운영체제는 DOS.

스트리트 파이터 2대전액션게임의 일대기 붐이 일어났을때 발매된 몇 안되는 PC 오리지널 대전액션게임. 물론 이전에도 몇몇 게임들이 존재하긴 했지만[1] 그 퀄리티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에 PC 유저들에게는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였다. [2]

언젠가는 나오리라고 생각한 삼국지를 바탕으로 한 대전격투 게임. 당연히 이 작품 이외에도 같은 목표를 가진 작품은 여럿 있었다. [3] 하지만 당시 대전액션게임이 부재한 PC계에 나온 나름대로 할만한 게임이었다는 평과 한글화 되어 정식 발매 되었다는 점, 그리고 후속작이 나왔다는 점까지 해서 국내에서는 전설로 남은 작품이다. 요새도 가끔 루리웹등에 플레이 스샷이 올라온다.

참고로 북미판 배급을 어포지가 맡을뻔하다가 북미판 역시 판다 소프트웨어(前 ACCEND社)의 직배로 바뀌었다고 한다.

2 게임모드

기본적으로 옵션과 게임종료 메뉴를 제외하면 3가지 게임 모드가 있다.

  • 통일천하 (統一天下)
이 게임의 스토리 모드. 그리고 여포의 방랑 세력 3개의 세력의 전쟁을 그리고 있다. 촉의 오호대장군을 조작하여 한 스테이지씩 클리어 해내가는 모드. 각 스테이지의 시작에는 일단 한명의 병사와 대결하며, 병사가 쓰러지면 곧장 적장이 등장하여 대결한다. 이 적장은 체력이 줄어들면 다시 도망가서 병사를 소환한다. 만약 패배하게 되면 사용하던 캐릭터는 사망으로 간주하고 그 스테이지를 다른 캐릭터로 다시 반복하는 형태. 물론 스테이지를 클리어 해도 사망한 캐릭터는 되돌아오지 않으므로 최대한 패배하지 않고 진행하는게 유리하다.

각 스테이지에 배정된 장수들은 정해져 있는데 왠지 하후연이 1스테이지 정군산 장수로 나오는 지못미한 상황. 2스테이지 기산의 전위, 3스테이지 오장원의 허저, 4스테이지 동관의 서황, 5스테이지 적벽의 하후돈 그리고,최종보스 직전의 중보스 캐릭터로는 왠지 서주의 여포가 등장하며 최종보스는 물론 허창의 차도남 조조.여포는 이 게임 최강 캐릭터 포지션[4]으로 체력게이지가 1줄 더 많은 상태이며, 병사를 쓰러뜨리고 등장할때 일정확률로 헤드 프레스 계열 필살기(비룡권)를 사용하며 등장하여 사람을 당황하게 만든다. 조조를 쓰러뜨리면 조조를 참수하고[5] [6]유비에게 칭찬받는 오호대장군의 모습이 나오며 엔딩.

작품이 발매된 시기로 비교해 볼때 이렇게 따로 스토리 모드를 배정한 사실이 꽤 놀라운 편.
  • 무장쟁패 (武將爭覇)
소위 말하는 아케이드 모드. 조조여포를 포함한 등장 전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7], 다른 캐릭터들을 무찔러 나가는 일반적인 대전액션게임의 1인용 모드. 클리어시 각자 배당된 엔딩이 나오지만 따로 만들어두지 않아서 인지 승리포즈만 나오고 텍스트 몇줄로 끝.
  • 쌍인대결 (雙人對決)
소위 말하는 대전모드. 선택 가능 캐릭터는 무장쟁패 모드와 동일.

참고로 통일천하, 무장쟁패, 쌍인대결 3가지 모드만 게임 모드

  • 배비설정(配備設定)
소위 말하는 게임 옵션 설정모드, 가로 사각형 5개+세로 사각형 3개 칸막이로 이루어져 있는 설정모드다. 세로 1칸+2칸은(혼자+같이 칼 휘두르기 모양, 조이스틱 1,2표시 모양 2개, 알파벳+숫자키) 1인+2인플레이시 1P,2P 커맨드 알파벳키(qwe,ad,zxc,왼쪽 탭Tab=손,왼쪽 쉬프트Shift=발),숫자키(789,46,123+↑↓←→화살표키 오른쪽 엔터Enter=손, 오른쪽 쉬프트Shift=발)[8]위치 변경 및 여러가지 도스시절에 사용된 여러가지 무선장치로 조작키 설정이 가능하고, 세로 3칸은(등급(等級)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횟불의 밝기를 이용해서 난이도를 설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쉬움,보통,어려움 기본설정은 보통으로 설정되어 있다. 입력 체감속도의 경우 난이도하고는 상관 없다. 또 설정화면에서 나가는 버튼은 오른쪽 하단 끝에 존재하고 결속(結束)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 사갑환향(卸甲還鄕)
소위 말하는 게임 종료모드. MS-DOS로 돌아가는 것을 '갑옷을 벗고 고향으로 돌아가다'는 표현을 쓴 것이 재미있다.

3 게임 시스템

그 시대 게임이 그렇듯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영향권 내에 있었기 때문에 게임 방식은 오소독스한 형태.

  • 기본기
기본기 버튼이 펀치와 킥 두개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덕분에 기본기를 사용한 대전 감각이 크게 떨어졌다. [9] 기본기는 역시 앉은 상태, 점프, 적과 인접으로 변화하는 형태. 캐릭터에 따라서는 특수기도 존재하였다.
  • 필살기
마찬가지로 커맨드를 입력해서 내지를 형태. 커맨드는 스트리트 파이터 2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로 이루어져 있으나, 키보드를 최우선으로 생각한 대전감각 때문에 대각선 입력을 넣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파동권 계열 커맨드도 ↓→ 라는 식. 승룡권 계열 커맨드는 존재할수가 없었다. 소닉붐이나 서머솔트 킥과 같은 형태의 커맨드도 존재했으나 모으지 않고 사용이 가능했다. ←→ 면 OK. 미묘하게 대개의 장풍이 (왼쪽 기준) ↓→가 아니라 ←↓, →↓인 경우가 많았다. 아무래도 승룡권 계열들의 커맨드를 위해서 ↓→를 남겨뒀기 때문인 듯. 커맨드 잡기 기술이 존재하지 않는다.
사용할 수 있는 필살기들은 전캐릭터 공통으로 3개~4개(조운, 여포, 조조)정도 존재하고 일부 캐릭터 한정으로 특수기 필살기도 존재한다.
  • 기력 게이지
나름대로 용호의 권을 의식한 듯한 기력게이지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었다. 기력게이지는 캐릭터의 뒤 방향을 누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차오르는 형태. 뒷걸음을 해도 되고 가드를 해도 된다. 기력은 꽉 차올라야만 사용이 가능했으며, 크게 용법은 두가지.
  • 장풍을 가진 캐릭터는 기력이 가득 차 있을 시에 장풍을 쏘는 것으로 크고 강력한 장풍을 사용. 요즘으로 치면 EX 필살기의 형태에 가깝다. 원래 장풍이 커다란 허저의 경우 발사가 가능해진다. 장풍이 없는 캐릭터의 경우는 1탄에서는 별 의미가 없었으나 2탄에서는 황개태사자처럼 다른 필살기가 강화된다. 태사자는 삽질인게 문제지만...
  • 전 캐릭터 공통으로, 기력이 가득 차 있을시에 적을 잡으면 난무기가 발동된다. 데미지는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50% 정도. 보통 기본기 난무 + 일반 기술로 마무리식 난무기이지만 장비는 오리지널에는 없는 3단 가격을 하며, 2탄에서는 강화판 파일 드라이버를 쓴다.

4 등장 캐릭터

참고로 여캐는 없다. 땀내나는 삼국지에 처자가 웬말이냐

4.1

청룡언월도를 들고 등장. 장풍인 유성간월, 대공기인 회마도, 돌진기인 청룡파미를 가진 오소독스한 주인공 타입. 공중 특수기도 갖추고 있다. 장풍의 형태가 아랑전설 1 당시의 파워 웨이브랑 판박이. 잡기능력은 전캐릭들중에서 최상위권으로 상당히 우수하다. 청룡파미는 준비동작이 너무 크고 그렇다고 판정이 좋은것도 아닌데다가 장풍도 못씹기 때문에 사실상 봉인이고, 대공기도 딱히 좋지 않기때문에 장풍으로 견제, 공중에선 특수기, 기회봐서 잡기로 이끌어나가는 것이 답. 하지만 관운장답지 않게 파워가 안습하다. 스토리모드에서 유성간월로 4방을 히트시켜야 졸개를 쓰러뜨릴 수 있다. 장비 마초가 3방, 조운 황중이 2방에 쓰러뜨리는 것에 비하면.. 이 겜에서 청룡도는 빗자루 수준인거같다. 여포 다음으로 최강이라던 포스는 온데간데 없고... 지못미 허나 통상 손의 독보적인 리치로 견제가 용이하고 천하통일모드 한정 적이 화면에 등장하기도 전에 끔살시키는 묘수가 존재한다.
←→+P:청룡파미
↓→+K:회마도
←↓+P:유성간월
점프중↓+P:태산압정
배산장(장풍), 패왕권(대공기), 연환각(돌진기)를 갖추고 있으나, 장풍을 빼고는 약간 특이한 속성을 지니고 있다. 관우와 마찬가지로 공중 특수기인 연환장을 갖추고 있는데, 김갑환비상각스러운 효과. 연환각은 적절한 타이밍에 써준다면 상대방의 파워웨이브류 기술(서황, 관우, 하후돈)을 씹고 큰 데미지를 줄수 있다.

연환장은 땅에 닿기 전에 점프로 캔슬이 가능하다! 이를 잘 이용하면 무한 허공답보수준으로 파워웨이브류 기술 위로 날아다닐수 있다. 스토리모드에서는 연환각+배산장을 써주면 잘 통한다. 전위와 더불어 점수기록에 도전하기 좋은 캐릭. 비교적 강캐에 속한다.

←→+P:배산장
↓→+P:패왕권
←→+K:연환각
점프중↓+P:연환장
그 유명한 청강검을 들고 등장. 주인공 포지션이어야 할 것 같지만... 뒤로 도주하며 공격하는 필살기(횡솔간군)가 있는 등 좀 독특한 타입이다. 횡솔간군은 무적 판정이 있으나, 살짝 후퇴하면서 사용하기 때문에 장풍 회피 등 용도로 쓰기에는 미묘. 그 외에 장풍인 청홍참, 검을 들고 빙글빙글 돌면서 돌진하는 풍권잔운이 존재. ←→+P 커맨드로 발동하는 대공기가 있는데 가히 문 슬래셔급 대공성능...으로 보이지만 낚이지 말자. 차라리 횡솔간군이 더 대공기스럽다... 촉 진영에서는 장비에 버금가는 성능.아니 이양반이???
←↓+P:청홍참
↓←+K:횡솔간군
←→+P:대공기+견제기-이 필살기는 앞으로 크게 베지만, 공중에서 발차기를 내밀경우 같이 맞는다! 견제기로 보는게 맞다
←→+K:풍권잔운
화살덕후명궁답게 역시 화살을 장풍으로 쏘는 백보천양이 장풍기. 완벽한 승룡권 재현 기술인 황룡탐조와 공중 이단 돌려차기인 쌍한각이 있으나, 황룡탐조는 판정이 심각하게 좋지 않고, 쌍한각은 마초 등에 비하면 한숨이 나올정도로 느리다. 앉아 킥의 이상한 모션과 쌍한각의 애매한 판정때문에 미묘.
←→+P:백보천양-다른장풍과는 다르게 기를 모으지 않아도 가드 데미지를 2도트 깎는다(다른 장풍들은 기를 모으지 않을시 1도트)
↓→+P:황룡탐조
↓→+K:쌍한각
장풍기인 회선퇴, 이단 돌려차기인 비각, 무적기인 선풍각을 갖추고 있다. 비각의 판정이 좋고, 선풍각은 이동거리가 없지만 높은 무적판정과 데미지를 갖추고 있다. 선풍각은 마치 브레이크댄스를 추는듯한 모션을 취하며, 무적판정이 있지만 기술 사용후 후딜시 약간 뒤로 밀려나는 연출 때문에 사용이 약간 미묘. 근데 생긴게 무슨 홍길동처럼 생겨서... [10] 천하통일모드 한정 얍삽이를 쓸 수 있는데, AI가 조작하는 하후연, 하후돈, 전위 등은 회선퇴를 피하기 위해 점프이동을 하지만, 마초의 장풍은 묘하게 길어서 점프로 피하질 못한다. 항상 장풍의 꼬리에 잡혀서 얻어맞아서 쉽게 대처할 수 있다. 필살기는 발을 사용하는 기술만 있다. 모티브는 김갑환. 모든 필살기가 발로 나간다...
↓→:K:회선퇴
←→:K:비각-돌진기 치고는 사거리가 많이 짧다 매우 낮거나 땅으로 타오르는 장풍은 운좋으면 뛰어넘는다
↓←:K:선풍각-대공기지만 무적판정에 장풍통과 가능+짧은거리 돌진 의외로 완전체 기술???

4.2

캐릭터의 다양화를 위해서 였는지 짧고 굵은 악당 인상의 캐릭터로 등장. 도끼를 들고 싸운다. 관우의 라이벌 포지션인듯. 기술들의 개념이 관우와 동일하다. 똑같은 형태의 장풍에, 돌진기인 부선참, 대공기인 비천참 까지. 거기에 마찬가지로 공중 특수기인 쇄후도 존재. 그런데 접근시 손 버튼을 누르면 도끼를 휘두르는데 리치가 안습하게 짧은 단점이 있다. 하지만 파워로 봐서는 관우의 상위호환. 이겜은 관우를 까는 목적일지도
←→+P:부선참
↓→+P:비천참
→↓+P:장풍
점프중↓+K:쇄후-엉덩이로 깔아뭉갠다
엄청나게 비열해 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는데다가, 통일천하 모드에서 1스테이지를 담당하는 등 아무리 봐도 놈은 위나라 최약체지. 박력넘치고 중후하게 나오는 하후돈과는 달리 경박하게 나오는게 진삼국무쌍의 구도와 은근히 비슷하다. 승리포즈도 "오호홍~" 거리며 촐싹대는 가볍고 경박스러운 모습... 하후돈과 외모도 그렇고 기술도 큰차이가 없는데 여러모로 하후돈의 다운그레이드형. 쌍충권은 딜레이가 쩔어서 사실상 봉인기. 게다가 하후돈의 그것과는 달리 후딜이 있을 때 잡기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단점까지 있다. 가드당한후 상대방 기가 풀이라도 되어있다간... 강렬권은 그나마 끝까지 나가는 일반 장풍이라 다행.
←↓+P:강렬권
←→+P:쌍충권
←→+K:당두충
↓→+K:선회각도
아무리 하후연과 형제라지만 안대 빼고는 기술과 생긴것 까지 빼다박았다. 양손을 잡고 몸을 회전하며 전진하는 쌍충권, 양팔로 얼굴을 감싸고 전진하는 당두충을 갖추고있는데 뭐하러 둘다 돌진기... 하후연과는 다르게 당두충의 딜레이는 없다고 해도 좋기때문에 남발해줘도 오케이. 장기에프의 더블 래리어트처럼 장풍도 회피할수 있기때문에 좋다. 그 외에 장풍인 파지권이 있는데, 모션이나 모양이나 아랑전설 1의 파워 웨이브... 참고로 무장쟁패 모드에서 AI가 하후돈을 조작할 때 쓰는 얍삽이로는 선회각도로 접근 -> 잡기 -> 선회각도로 접근... 의 무한 패턴 반복이 있다. 막기에만 급급하면 쉽게 파해하기 힘든 편. 반전 스프라이트를 따로 만들지 않아서 좌우 넘어가면 양쪽 모두 안대를 한것 처럼 보인다. 봉사장수[11] 기술 커맨드는 하후연과 같다. 사실상 하후연의 상위호환.
예상대로 뚱보 캐릭터. 전형적인 롤링 어택인 맹호충이 특징. 그 외에 발사되지 않지만 무지막지한 크기를 자랑하는 장풍 호격파 (기 게이지 풀일때는 발사된다.) , 배치기로 뛰어올라 뱃살로 내리까는 아호복양 등의 기술을 갖추고 있다. 서서 킥이 뒤로 덤블링을 하는데 잠깐의 무적판정이 있으며 대공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 또한 아호복양은 장풍을 뛰어넘어 공격하기에 최적. 다만 사용시 후딜로 잡기에 취약해질 수 있는 부분은 조심해야 한다. 나름대로 강캐다. 초보가 무장쟁패 모드 하기엔 제일 쉬운 캐릭터.
←↓+P:호격파-기를 다모을시 화면 끝까지 날라가지만, 기를 모으지 앞으면 다크 배리어 처럼 허저앞에 잠깐 나타나며 모든 장풍을 상쇄시킨다!!이 게임이 장풍끼리는 무조건 상쇄가 된다. 기가 모이든 안모이든...
←→+P:맹호충롤링 어택
↓←+P:아호복양-돌진기로 보는게 맞지만, 맹호충이 있으므로... 내지르기인가??? 몸을 빙글빙글 돌리며 공중에서 45도 칼각대공으로 날라오다가 배치기로 깔아뭉갠다. 빙글빙글 돌때 대공기나 공중손발로 격추시키면 되지만, 속도가 빠르니 조심...
점프중↓+P:비호복-공중에서 배치기를 한다
이 게임의 개캐. 게임 밸런스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는 최강 캐릭터.가후는 옳았어!! 쌍철극을 들고 싸우며, 발로그의 롤링 크리스탈 플래쉬의 판박이 기술 회전자, 쌍철극을 들고 회전하며 4단 연속으로 돌진하는 대붕전시, 쌍철극과 발차기로 서머솔트 킥을 2연속으로 내는 회선참의 3가지 기술을 갖추고 있다. 문제는 대붕전시로 전후방으로 공격판정이 엄청나게 넓고, 다단히트 극강 데미지에, 히트시켜도 가드시켜도 전위가 무조건 우세한 상황이 연출되기 때문. 즉 서서 대붕전시만 계속 날리면 적은 아무것도 못한다. 하단 킥이 슬라이딩인 캐릭처들이 타이밍에 맞춰서 피하면서 공격하는 파해법이 있지만 칼 타이밍이 아니면 되려 본인이 연타로 쳐맞고 눕는 상황이 벌어진다.
게다가 회선참은 화면 절반을 채우는 미칠듯한 범위의 대공기. 대붕전시를 어떻게던 뛰어넘어 머리부분을 노리려고 해도 회선참이 있기 때문에 접근할수가 없다. 게다가 히트 판정이 2단에 걸쳐서 있다. 와 말도 안돼
이러한 개사기적인 특성 때문에 농담이 아니고 당시 전위 VS 장비, 마초 등 장풍있는 캐릭터가 맞붙으면 전위가 니가와 플레이를 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장풍없는 캐릭터가 장풍있는 캐릭터를 상대로 니가와 플레이를 시전하는 전무후무한 사태. 어설프게 사정거리안에서 장풍 썼다간 바로 대붕전시 맞고 기절하게 된다.
기절모션이 큰 캐릭터들은(장비, 마초, 황충, 전위, 여포) 기절 후에도 캐릭터 구석 앞으로 다가가서 다시 무한히 4단 연속히트 대붕전시맞고 기절테크 타는 참담한 사태가 벌어졌지만 기절모션이 작은 캐릭터들의(관우,조운,서황,하후연,하후돈,허저,조조) 경우 기절 후에는 잠시 대붕전시를 피하면서 불리하게 막거나 맞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몇초후에 그캐릭들은 똑같은 상황을 연출. 장풍이 없다는게 전혀 흠이 되지 않는 캐릭터.
천하통일 모드에서는 하후연에 이어서 2번째로 등장. 유저들 입장에선 하후연이 워낙 쉬워서[12] 다음 전위도 쉽게보고 덤벼들었다가 대붕전시와 회선참에 오호대장군이 올킬당한 경험도 많을 것이다(...) 그나마 상대하기 편한 캐릭터는 한방한방이 강력한 장비와 장풍 판정 덕에 이득을 볼 수 있는 마초. 전술했다시피 관우는 약한 데미지로 인해 언제든지 전위의 대붕전시 한방에 역전을 허용할 우려가 높고, 황충은 판정이 애매해서 사기판정으로 도배한 전위를 이기기란 요원하다. 조운은 모든 면에서 골고루 뛰어난 캐릭이지만, 이 쪽은 장풍이 없다는 매우 미미한 단점 빼면 모든 면에서 사기캐릭터라 상성이 안좋다.(...) 다행이라면, 초반에 배치되서 HP도 적고, 인공지능도 그만큼 상대적으로 구려서 요행을 노릴 수 있다는 점. 만약 최종보스로 나와서 HP도 많고 인공지능도 좋았다면 지옥의 난이도를 경험했을 것이다.
←→+P:회전자
←→+K:대붕전시
↓→+K:회선참
장풍만 없을뿐이지 돌진기 견제기 대공기가 다있고, 약점이 거의 없는 니가와의 제왕...답이 없다~~
게임의 최종보스. 원래 싸움 좀 하셨던 분인지라 나름대로 강력하...긴 한데, 모션들이 어째 다 찌질이같다(...) 두 주먹을 동시에 내뻗는다든가. 어쨌든 개그 캐릭터인 주제에 한 발 한 발이 꽤 강해서 웃다가 맞아 죽을 수도 있다! 배경에 조조의 군사들이 모두 등장하고 있는 것이 꽤 간지. 필살기들이 존재하는데 망토를 돌려서 공격하거나(장풍도 회피가능하다), 제자리에서 발을 ∩모양으로 360도 휘둘러서 공격하는 보통의 성능을 가지고 있는 대공기하고, 공중에 높이 점프하면서 방어 상쇄 공격 또는 원거리에서 발을 ∩모양으로 360도 휘둘러서 공격하는 대공기하고 , 제자리에서 펀치와 킥으로 3연격을 한다던지 하는 필살기, 4가지 필살기들을 가지고 있다. 필살기 중 높이 점프하는 대공기의 경우 빈틈이 많이 존재하는 기술이라서 기습 2연속 상쇄공격 및 잡기 연속공격 회피용으로만 사용된다. 특히 3연격은 정권지르기를 하는 기술인데, 손발 끝까지 판정이 남아 있어서 심지어 주먹을 뺀 모션에서도 발끝에 타격판정이 있다. 그래서 기절한 적에게 사용시 총 4히트 가능. 파워도 강하기 때문에 꽤 무시무시하다. 전위와 더불어 장풍이 없는 유이한 캐릭터인데 전위는 대붕전시때문에 장풍이 없다는게 아무런 흠결이 되지 않지만, 이쪽은 그래도 장풍이 없다는게 확실히 단점.
←→+P:3연격-양손주먹+하단발이며 중단 중단 하단의 판정이다... 서서만 막으면 마지막 3타의 발차기에 맞는다
←→+K:공중 내려찍기-대공기라지만, 전혀 대공기 답지가 않은게, 먼저 점프에서 손이나 발을 내밀어 주면, 역으로 격추당한다... 대공기로는 최악의 성능
↓→+P:망토 돌리기-온몸을 돌리며 제자리에서 망토로 공격
↓→+K:제자리 내려찍기-제자리에서 내려찍는 대공기 버전. 공중기술과 함께 상단의 공격판정이 상당히 좁으므로 대공기 스럽지가 않다

4.3 기타

최강 포지션을 갖춰야 하지만 강캐수준에 불과한 캐릭터. 기술이나 외견등으로 미루어 조운의 라이벌 포지션이지 않나 하는 추측들이 많았다.현실은 장비의 라이벌 장풍인 석파천경, 무적 대공기인 선풍권과 함께 베가의 헤드 프레스를 참고한 거 같은 급습용 기술 비룡권을 갖추고 있다. 이 중에서 비룡권은 굉장히 상대하기 까다로운 데다가 통일천하 모드에서 간간히 등장과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에 귀찮다. 가드후에 뒤로 튕겨나가긴 하지만 그 거리가 만만치 않은 탓. 다만 특정 캐릭터들은 장풍 등으로 딜레이 캐치가 가능하다. 공중에서 비룡권을 입력해도 나가는데 이쪽은 초비룡권이라고 따로 부른다. 보다 고공에서 날아오기 때문에 더 까다로운 편. 문제는 장풍이 딜레이가 크고 대공기인 선풍권의 파워가 장비의 패왕권보다 약하다는거.. 여포라는 이름이 조금은 아깝다..애시당초 이 게임은 마중적토 인중전위라고 할 판으로 전위가 개판으로 강해서 여포고 뭐고... 석파천경의 발사딜레이가 큰게 아쉽다.[13]
←↓+P:석파천경
←→+P:돌진기
↓→:선풍권
↓↑+K(공중에서도 사용가능):비룡권
공중에서↓+P:공중잡기
  • 병사(셀렉트 불가)
검과 방패를 들고 나오는 검병. 통일천하 모드에서 적장의 전에 등장한다. 필살기로 전방을 향해 미끄러지며 찌르기, 힘을 모았다가 위를 향해 내지르는 올려 찌르기의 두가지가 존재.

5 기타 사항

  • 게임 라인=Game Line이라는 국내 업체가 세가 마스터 시스템으로 '삼국지 III 천하쟁패'라는 타이틀로 무단 이식한 적이 있는 모양. 자세한건 링크 참고. 실 제작사는 장풍 2의 실제작사이기도 한 열림기획으로, 후에 이 무단 이식버전 무장쟁패의 엔진을 유용해서 장풍 3를 만들기도 했다.
  • 현재 게임의 권리를 갖고 있는 사람이 쓴 무장쟁패의 역사. 결론적으로 이 게임은 대만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기는 했으나, 같은 스탭이 이전에 다른 회사에 있을 때 만든 게임 '쾌타지존(Super Fighter)'이 발목을 잡았다. 쾌타지존의 제작사 C&E측에서 두 게임의 코드가 유사하다는 점을 들어 소송을 걸었던 것이었다. 프로그래머의 입장에서 보면 이길 수도 있는 소송이었으나 팬더 측에서는 그냥 합의금을 내 주었고, 이 타격에 미국에서 무장쟁패의 불법복제판이 팔리는 악재까지 겹쳐 결국 팬더는 1996년에 문을 닫았다고 한다. 1995년에 냈던 무장쟁패 2는 그리 잘 팔리지 않았다고.
  • 게임의 제작진 측에 의하면 한국에서 라이센스를 따서 이 게임을 정식으로 이식하려는 접촉이 있었으며, 그때 이미 만들어졌던 마스터 시스템용 무단 이식판의 존재에 대해서도 알았다고 한다.
  • 이 게임에 등장한 캐릭터의 도트를 SD화해서 폭소피구라는 게임을 만들었다.
  1. 대표적으로 스트리트 카운터라고 불리던 그 게임. 정영덕판 스트리트 파이터 2가 존재하긴 했지만 오리지널이 아니었던고로...
  2. 물론 원머스트폴 2097같은 명작들도 있긴 했다. 물론 이 작품은 1년 늦은 1994년 발매
  3. 가장 유명한 코에이에서 만든 플레이 스테이션삼국무쌍. 같은 PC용으로 나온 정체 불명의 삼국지 풍운천하. 패미컴으로 나온 정체불명의 작품 삼국지 군웅쟁패 등...
  4. 사실 대전모드 최강은 전위
  5. 이때 목치는 망나니가 허저랑 엄청나게 닮았다. 허저 너마저...
  6. 이때 처형되는 조조의 모습이 질질 짜고 말이 아니다. 조조의 카리스마를 추켜세우는 일본 게임에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장면...
  7. 물론 병사는 빼고
  8. 참고로 숫자키 조작의 경우 연속 입력 체감속도가 엄청 느린 키보드나 게임 크랙버전이 존재하기도 한다. 아예 숫자키 조작은 대각선조작으로 위,아래,왼쪽,오른쪽 화살표는 필살기 입력용으로 함께 최적화로 조작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9. 2까지 이렇게 이어진다.
  10. 후속작에서야 특징인 사자투구를 쓰고 나온다.
  11. 물론 이 게임만 그런 것은 아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2사가트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하이데른도 똑같은 경우. 스트리트 파이터 3 처럼 좌우 반전 스프라이트를 따로 만드는 사례가 오히려 예외적인 경우다.
  12. 마초로 할 경우, 초반 인공지능의 안습함때문에 장풍만 쏴도 점프로 피하려다 계속 맞고 끝나는 경우조차 있다. 오히려 검병이 더 어렵다.
  13. 이점은 무장쟁패2에서 보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