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거 형태의 일종인 아파트
아파트 문서 참고.
2 한국의 대중가요
윤수일이 부른 대한민국의 대중가요. 한국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국민가요. 80년대 세가의 레이싱 게임 행온을 한국의 오락실에서 하게 되면 십중팔구 원래 배경음악이 아닌 이 곡이 BGM으로 흘러나온다.
단조로 이뤄진데다 구슬픈 가사로 구성된 노래지만 야구장이나 그 외 스포츠에서 응원가로도 많이 쓰인다. 참고로 SK 와이번스를 제외한 모든 구단에서는 중간중간에 '으쌰라 으쌰'를 외치는데 SK는 '불꽃투혼, 인천SK'를 외친다. 연세대학교 응원단의 공식 응원곡이기도 하다.
2.1 가사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바람 부는 갈대 숲을 지나 언제나 나를 언제나 나를 기다리던 너의 아파트 그리운 마음에 전화를 하면 아름다운 너의 목소리 언제나 내게 언제나 내게 속삭이던 너의 목소리 흘러가는 강물처럼 흘러가는 구름처럼 머물지 못해 떠나가 버린 너를 못 잊어 오늘도 바보처럼 미련 때문에 다시 또 찾아왔지만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 쓸쓸한 너의 아파트 (간주) 흘러가는 강물처럼 흘러가는 구름처럼 머물지 못해 떠나가버린 너를 못 잊어 오늘도 바보처럼 미련 때문에 다시 또 찾아왔지만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 쓸쓸한 너의 아파트 |
3 강풀의 웹툰과 이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아파트(웹툰) 문서 참조.
4 MBC 드라마
MBC 주말 드라마 | ||||
사랑과 결혼 | → | 아파트 | → | 동기간 |
1995년 10월 21일 ~ 1996년 4월 21일까지 MBC에서 방영된 전 주말 드라마.
채시라, 최진실, 김민종, 김지호, 변우민, 강남길, 정한용[1], 원미경, 오지명, 박원숙, 정혜선, 국정환 등등 호화찬란한 출연진을 자랑했는데, 처음에는 좋은 반응을 보였지만 소재 고갈 뿐 아니라 출연진 중에 속했던 정한용이 개인사정으로 빠진 뒤 같은 시기에 방영된 KBS 주말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 때문에 시청률이 갈수록 떨어졌다.
다만, 평균 시청률은 20%대 정도로 평타를 쳤다. 그리고 그 후속작인 동기간은 더 쳐발려서 조기종영 당했다.
특히, <동기간>은 이 작품과 동시간대에 경쟁한 <목욕탕집 남자들>에 출연 중이던 이진우를 자사 출신이란 이유로 중도하차시키고 데려왔으며 이런 이유로 <목욕탕집 남자들> 집필자 김수현씨의 자존심을 정면으로 건드렸고 그 탓인지 <목욕탕집 남자들>에서 이진우가 파견된 나라인 인도가 졸지에 "사람이 못 살 곳이다"로 비하되는 누명을 써야 했다.
게다가, 복고적인 드라마의 강점을 살리지 못했고 흐름이 산만하여 구심점을 갖지 못했으며 배경과 뼈대,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방식이나 인물설정이 같은 방송사 드라마 아들과 딸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고 결국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해 조기종영(50 -> 25)당했다.
이로써 사랑이 뭐길래, 아들과 딸, 서울의 달 등등 화제작을 내놓으며 90년대 초 주말 드라마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MBC는 이 드라마 이후 신데렐라 외에는 97년 말 그대 그리고 나가 방영될 때까지 주말 드라마의 주도권을 KBS에 거의 내 주다시피 했는데 이들 중 동기간, 가슴을 열여라, 사랑한다면, 예스터데이, 등이 모두 조기종영의 쓴맛을 맛봐야만 했다.
여담인데 성우 홍승옥이 억센 아줌마(故 최진실에게 잔소리하던 배역)로 단역출연으로 나오기도 했다.
5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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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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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 | → |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 → |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
1960년에 나온 잭 레몬과 셜리 맥클레인 주연 미국 로맨스 코믹 영화. 감독은 빌리 와일더(1906~2002)로 마릴린 먼로 주연인 뜨거운 것이 좋아, 7년만의 외출로 유명하다. 배급사는 유나이티드 아티스트 영화사.(MGM/UA)
주인공 백스터는 소심하지만 성실하고 착한, 뉴욕의 종합보험회사 직원이다. 독신인 그는 시내에 조용한 아파트를 얻어 살고 있는데, 본의 아니게 바람을 피우는 회사 임원들을 상대로 그 아파트를 빌려주게 된다. 소심한 성격에다 상대가 모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 회유와 협박에 번번이 집을 내줄 수밖에 없다.
그러던 백스터는 어느 엘리베이터걸을 짝사랑하게 되지만, 어느 날 회사간부가 승진을 미끼로 그의 아파트를 빌리러 오는데 억지로 데려가는 여성은 바로 백스터가 짝사랑하던 그 엘리베이터걸! 사랑을 택할 것인가? 승진을 택할 것인가?
300만 달러로 만들어져 북미에서 246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도 성공하고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및 감독상같이 5개부문을 수상할 정도로 작품성도 인정받은 작품이다. 빌라 와일더가 각본도 썼기에 그는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을 혼자서 쓸어담았다. 이 기록은 아직까지 6번밖에 안나온 기록이며, 빌리 와일더가 처음으로 달성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쉰들러 리스트가 작품상을 타기 전까지 아카데미 작품상을 탄 마지막 흑백영화였다.
국내에는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라고 나왔지만 원제는 <아파트>다. 로맨스 코미디이긴 하지만 사회 풍자면도 가득한 수작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