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교통

1 철도 교통

철도는 없다. 안성선이 있었으나 1989년 폐선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고.

현재 안성 2,3동 지역과 미양면 일대에는 과거 철도의 흔적이 남아있으나, 현 시점에서 그 시설을 살리는건 불가능해 보인다.[1]

원래 경부선은 용인에서 죽산을 경유, 진천을 거쳐 청주로 빠질 계획이었으나 이후 몇번의 계획 수정을 거쳐 오늘날과 같은 형태가 되었다. 만약 이 때 죽산 경유가 실현되었다면 오늘날 안성은 죽산시 안성면 같은 이름으로 남아있거나 음죽(장호원, 설성, 율면. 현재 이천시)이 죽산에 병합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런 철도교통의 불모지를 메꾸는 산업철도와 전철 계획이 존재하나, 아직까지는 페이퍼플랜. 삽도 안떴다. 코레일 타임을 생각하면 근시일 안에 이 항목 수정할 일은 없을 듯하다.(...) 이 때문에 타 지역으로 오갈 때 철도를 이용해야 하는 사람들은 평택역을 주로 이용하는 편이다.

경기도가 신청한 경기도 도시철도 계획이 국토교통부에 의해, 2013년 6월에 최종 확정 고시되었는데, 안성시에 철도가 30년 만에 다시 들어오게 된다. 서정리역 ~ 고덕신도시 ~ 지제역 ~ 평택소사벌지구 ~ 공도지구 ~ 안성뉴타운 ~ 안성시청 ~ 안성터미널까지 이어지는 32.5km 평택안성선을 만들 예정인데, 삽이 문제가 아니라, 타당성 조사 조차 통과 못 했으니, 개통을 한다면, 노면전차로 개통을 한다고 해도, 최소 2020년이 되어야 가능할 듯. 하지만 호불호가 갈린다. 반대의 이유를 들어보면 용인은 안성보다 인구가 훨씬 많지만 에버라인은 공기수송이여서 이것도 그럴 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결국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안성에서 끝나지 않고 부발역까지 이어지는 평택부발선이 신규사업으로 등재되었다.

2 도로 교통

2.1 고속도로

현재 안성시를 지나는 고속도로는 총 세 개다.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가 있으며, 그에 걸맞게 나들목도 안성·서안성·남안성·일죽·송탄(?)[2] 총 5개를 보유하고 있다. 안성 나들목이 서안성 나들목보다 더 서쪽에 있다.(…)

대부분의 대중교통은 안성나들목을 경유하며, 일부 일죽 경유 직행 버스, 원주 혹은 양평행 직행 버스만이 일죽나들목을 경유한다. 특히 안성나들목은 평택에서 출발하는 직행버스들 상당수가 경유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헬게이트. 시 외곽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워때에는 정체구간이 10km에 달할때도 있다. 얼마전 안성나들목 구간에 지하차도가 만들어졌으니 일단 지켜볼 일.

고속도로 휴게소는 총 네 곳. 경부고속도로에 안성휴게소(상/하), 평택제천고속도로에 안성맞춤휴게소(상/하)가 존재한다. 특히 안성휴게소(상)의 경우 수도권 휴게소중 손꼽히는 오지에 위치해 있다.(...)

2.2 국도

17번 국도, 38번 국도, 45번 국도가 있다. 17번 국도용인시 백암면에서 죽산면을 관통하여 충청북도 진천군으로 빠지며, 45번 국도평택시에서 원곡면과 양성면을 관통하여 용인시 이동면으로 빠진다. 그리고 38번 국도안성시를 횡단하는 횡축도로의 역할을 한다. 특히 38번 국도는 평택시-공도-안성시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교통량도 많고 버스가 매우 많다.

3 버스

3.1 터미널 수난사

2009년에 시외버스 터미널과 고속버스 터미널을[3] 가사동으로 옮겼다. 이것이 현재의 안성터미널이다. 사실 터미널을 구 터미널 부지에 유지를 했더라면 교통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는 합당했다고 할 수 있으나, 문제는 옮기는 위치가 매우 부적절했다는 점이다.(...)

초기 터미널 이전지로 거론되었던 곳은 현재 이마트 안성점이 위치한 부지였다. 이 지역은 그리 거리가 멀지 않으면서도, 도로 교통상황이 양호하고 무엇보다 교통량 처리가 용이한 지점이다보니 여러 사람들에게 선호되었으나, 결국 시장의 정책에 의해 현 위치로 이전하게 되었다. 명분은 균형발전

문제는 새로 터미널을 이전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개발은 지지부진하고(...), 무엇보다 주변 유동인구가 거의 생기지 않아서 터미널 내 상가도 문을 닫는 경우가 생기는 상황이다. 현 터미널 위치로 이전하면서 대부분의 버스가 주행거리 증가로 인해 100원정도 요금이 상승했고, 안성시내에서 바로 접근이 가능했던 터미널이 시내버스를 타고 접근해야 하는 상황이 돼버렸기 때문에 그 이용객이 팍 줄었다.[4] 오죽하면 원래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정차하던 중대정류장이 임시가건물을 늘리는 등 승객이 다 저쪽으로 쏠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참고로 시내버스 요금은 중대나 종합터미널이나 동일하나, 중대 정류장에서 탈 경우 직행버스 요금이 보통 100원 더 싸다.근데 그럴바엔 차라리 고속버스를 타는 경우가 더 낫다. 대학생증을 제시하면 2013년 기준 4000원에 서울까지 간다. 물론 중앙대학교 학생인지, 동아방송대 학생인지 확인하지 않는다! 그냥 안성살면서 대학생이면 할인되는 셈

여기다가 찬물을 끼얹는 일이 발생을 하는데, 한경대학교가 지역주민들의 서명을 받아서 학교앞 정류장에 직행버스가 정차하도록 청원을 올려 이게 통과가 돼버렸다. 그래서 특정시간에는 버스가 한경대학교앞에 정차를 하는데, 이 시간에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간의 줄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안성종합터미널에는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단 하나. 안성종합터미널에서 탑승할 경우 여유있게 직행버스를 탈 수 있기 때문이다.(...)[5]

3.2 시외버스

KD 운송그룹서울남부터미널-안성간 버스, 그리고 금호고속서울고속버스터미널-안성간 버스가 평균 15분간격, 총 124회 운행한다. 첫차는 5시 50분, 막차는 23시 30분 물론 22시 이후로 배차간격이 30분 간격으로 벌어지긴 해도 출퇴근 시간과 등하교시간에는 그야말로 만석을 자랑한다.

수원, 천안, 동서울행 직행 버스가 자주 운행하는 편...이라고 하기에는 좀 민망하다. 동서울은 일 22회, 수원이 일 34회, 천안이 일 29회 운행한다. 인천, 인천공항, 대전, 성남, 부천, 의정부, 안산, 원주, 고양, 충주, 당진, 서산, 여주, 제천, 동두천, 고양등지로 운행하는 버스가 있으나 이들 중 일 20회 이상 운행하는 버스는 단 한 대도 없다.(…)[6] 특히 대전의 경우 일 4회 운행.(…) 탑승률도 저조한 편.

3.3 고속버스

원래 금호고속서울고속버스터미널-안성간 버스가 고속이었으나, 형간전환을 해서, 현재 운행중인 고속 버스는 광주광역시-안성간 고속버스 일 3회 운행하는게 끝이다. 처음에는 왜 운행하나 라는 소리를 자주 들었는데, 대전행 버스보다 승차량이 좋다.(...) 주된 수요는 전라남도권 학생들의 수요. 그렇기 때문에 평일보다는 주말의 수요가 더 크다.

3.4 시내버스

평택으로의 유동인구가 많은데다가, 38번 국도 상에 공도읍이 위치하기 때문에 안성의 백성운수와 평택의 협진여객이 이 지역에 다수의 시내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거의 비슷한 버스노선에 다수의 버스가 배차되어 있다.[7] 첫차는 새벽 4시 50분에 운행을 시작하여, 막차가 자정에 출발한다. 그야말로 서울권역이나 부산을 빼고 저정도의 막차를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보긴 힘들다. 그리고 저건 사실 페이크로, 진짜 막차는 따로 있다.[8] 여담으로 KD운송그룹이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없다.

운행지역에 따라서 버스의 앞번호가 다른 독특한 체계를 적용하고 있는데, 서울처럼 널리 알려진것도 아니라서 주민들도 거의 신경을 안쓴다.(...) 그 때문에 버스 번호보다 행선지를 보고 타는게 더 유리할 정도. 특히 특정 지역의 경우 버스 번호판에 행선지를 적는 센스까지 보여준다. 특히 해당 번호보다는 지선번호를 가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종점과 행선지는 확실히 파악을 해야 고생을 덜한다.(...)

3.4.1 시내버스 노선번호

  • 안성시내
시내인만큼 당연히 어지간한 버스는 다 지나가므로 번호를 특정하기 힘들다. 안성1동·안성2동·안성3동만을 지나가는 버스는 88번, 88-1번이 있다.
  • 공도읍
공도읍을 지나는 버스는 7로 시작하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평택시내와 안성시내를 연결하는 위치 때문에 여기도 온갖 버스가 통과한다. 370번, 380번 같은 기형노선(?)도 있고, 50번, 100-2번, 13번 같은 평택면허 노선도 꽤 많이 분포해 있는 편. 공도읍의 일부 교통 취약구간을 종점으로 하는 버스의 경우 1번으로 시작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왜 그런지는 모른다.(…)
  • 고삼면
고삼면은 50번을 사용한다. 평택 50번 버스와 안성터미널에서 겹친다. 하지만 안성의 50번은 공번이므로, 혼란을 일으키는 경우는 없다.
  • 금광면
금광면은 금광면소재지와 장죽리 방면으로 나뉘는데, 금광면소재지는 2번, 장죽리 방면은 100번이다. 그나마 취급이 좋은 동네(...)
  • 보개면
15번 번호를 배정받는다. 사실 그 외 일부 지역은 다른동네 버스가 경유하기 때문에 교통이 괜찮은 편이나, 전체적으로 교통이 부실하다. 특히 면사무소 앞은 터미널이 눈에 보이는데도 참 교통이 안좋다.(...)
  • 서운면
서운방면 버스는 20번, 안성 2공단 or 독정 방면은 5번을 사용한다. 독정이라는 지명은 입장면 독정리와 서운면 송정리에 독정이라는 마을이 또 있는데 5번 노선의 독정은 서운면의 독정을 지칭한다. 오히려 20번 버스가 청룡리를 가기 위해 입장을 경유한다. 그리고 5번 버스의 주 경로를 따라서 천안 201번 버스가 운행을 한다. 안성-독정 구간에서는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을 받지만 환승이 안된다는게 흠. 5번계열 버스보다 많이 다닌다.
  • 미양면
미양방면 버스는 10번을 사용한다. 특히 10-1번은 천안시 성환읍으로 가는데, 단 하루 3차례 운행한다. 경기도 버스중 충청남도에 위치한 대학(연암대학)앞에 정차하는 유일한 버스. 신계리행 버스(10-2번)의 경우 도 경계를 넘나들지만, 정작 충청남도에 위치한 정류장은 없는 것이 특징. 사실 신계리가 너무 위치가 특이한거지만.
  1. 워낙 선형이 불량하기도 하고, 주택단지까지 들어선 지라 불가능.
  2. 원곡면 내가천리에 있다.
  3.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고속버스 하나가 터미널에 들어가려 하면 정말 클랙슨 소리에 엄청난 하모니가 시내를 감싼다. 터미널이 시내에 있을땐 저 경적을 진저리 나도록 들어야했었다. 그리고 내리는 것도 비정상적이었다. 터미널 앞에 정차한 상태로 승객들을 내렸다. 그동안 출발하는 차는 당연히 못나갔다.
  4. 시내에서 고속도로 가는 방향으로 이전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고속도로와 반대방향으로 이전했으니...청주 가기는 더 쉬워졌다. 비록 조금 멀긴 하지만 남안성IC가 생겨난 덕에...
  5. 금요일, 토요일의 경우 대림동산, 공도, 풍림아파트 정류장에서 서울행 직행을 탑승하는건 거의 불가능일 정도로 많은 승객들이 집중된다. 그러다보니 안성종합터미널에서는 무척 편하게 버스를 탈 수 있다.
  6. 어차피 여주는 시내버스로도 갈 수 있으니 별 문제는 없지만.
  7. 백성운수의 70번, 370번, 380번, 700번, 협진여객의 50번. 70번은 평균 7분배차, 370번은 평균 20분배차, 50번은 평균 5분배차를 자랑한다.
  8.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평택을 경유, 공도와 중앙대, 안성을 경유하는 막차가 평택에서 0시 20분에 출발. 이 버스의 평택-안성간 요금은 1800원으로, 시내버스보다 비싼편이고, 불꺼진 평택터미널에 정차하는 시간이 10초 내외인터라 사람들이 존재를 알기 힘들고, 잘 안타려고 한다. 무엇보다 안성가는 막차는 자정이라는 이미지가 너무 확고해서... 정 타고 싶으면 KD그룹에 문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