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번 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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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관

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시작하여 강원도 동해시까지 횡축으로 관통하는 대한민국의 국도이다.

2 차로 현황

9월 24일에 정식으로 공사중인 구간(서산시 대산읍 화곡삼거리-당진시 석문면 가곡교차로 구간)중 일부가 개통되었다.[1]
당진시 석문면 삼봉리 부터는 왕복 4차선으로 확장이 되어있고, 아산만 방조제를 통해 평택으로 진입한다.

평택 진입 이후 39번 국도와는 다르게 방조제 북쪽에서 북서쪽으로 갈라져 평택항을 찍고 거기서부터 다시 평택 시내쪽으로 향한다. 방조제 구간만 '서해로'로 지정되어 있고, 나머지 거의 모든 구간이 '서동대로'로 지정되어 있다.

평택 시내 구간 중 오성면 오성IC부터 고덕면의 동고 사거리 구간은 평택화성고속도로에서 진입, 진출하는 차량 때문에 양방향 모두 출퇴근 시간이면 상습 정체구간을 이룬다.근데 이상하게 오성방면만 막힌다.

평택시에서 안성으로 가는 축선의 도로상태는 좀 묘한게, 도로 설계 자체는 잘 되어 있지만, 상태가 좀 메롱인 구간이 상당수 존재. 특히 안성과 평택의 직접적 경계가 되는 구간은 두 시에서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하려는 차들과 평택시 지역 버스들이 차고지로 들어가려는 탓에 혼돈의 카오스를 보여준다. 그래도 왕복 6차선으로 확장된 덕분에 지하차도 공사할 때 만큼의 정체는 줄어들었으니 그나마 다행. 그리고 안성시에서도 일부 구간은 무려 왕복 6차선으로 조성되어 있다. 극히 일부지만.[2]

이후 안성시에서 강원도 태백시까지 강원도 오지를 그대로 왕복 4차선 대로로 주파한다.[3] 강원도를 관통하는 도로 중에서 왕복 4차선으로 관통이 되는 국도는 이 국도를 제외하고는 44번 국도뿐이다.[4] 하지만 이 도로는 워낙 험한 곳을 많이 지나가다 보니 왕복 4차선짜리 도로면서도 군데군데 시속 60km/h로 지정되어있는 구간이 심심찮게 나오니 80km/h인줄 알고 막 달리다가 낚이지 말자.[5]

충주와 제천의 경계인 다릿재 터널부터 동쪽 구간은 21세기 이후 지어진 구간으로 확장 공사를 마친지 오래 되지 않았다. 태백선을 만들때와 같이 제천까지 개통, 영월까지 개통, 카지노사북까지 개통, 태백까지 개통을 차례대로 하였다. 이제는 거대한 토산처럼 지어진 국도에 묻혔지만, 영월 쌍용을 지날 때 낙차 큰 오르막을 오르며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던 그 정취를 아시려나.

2016년까지 나머지 태백-동해까지 왕복 4차선으로 공사를 마친다고 한다. 그런데 이 구간... 확장할려면 어지간한 돈 쏟아부어서는 안될 것 같다. 오십천 단층대가 있는 구간으로 해당 구간의 지형을 대충 설명하자면 해발 1000m를 자랑하는 태백에서 해발 0m의 삼척까지 수직변위가 1000m에 육박하는데[6] 수평변위는 정작 비교적 얼마 안 되는 그 짧은 구간을 지형적인 영향으로 인해[7] 터널을 뚫는다던가 하는 방법으로 고도를 만회할 수 없고 오직 내리막으로만 가야 한다. 원래 도로가 산을 따라 헤어핀을 죽어라 하면서 내려가고 있는 전형적인 강원도 산골 길인데 실제로 본 결과 산비탈로 그냥 다리를 뚫고 있었다.

3 고속도로 접속

당진시에서 서해안고속도로 (송악IC), 평택시에서 평택화성고속도로 (오성IC), 안성시에서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중부고속도로 (일죽IC), 음성군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IC), 충주시에서 평택제천고속도로 (동충주IC), 제천시에서 중앙고속도로 (제천IC), 삼척시에서 동해고속도로 (삼척IC)와 만난다. 제천을 지나면 정선까지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이 되어있으며 이 구간은 터널-다리-터널-다리의 무한루프이다.[8]돈 정말 많나보다

4 구간

서산시-당진시-평택시-안성시-이천시[9]-음성군[10]-충주시[11]-제천시[12]-영월군-정선군[13]-태백시-삼척시[14]-동해시

5 기타

평택제천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정확히 전 구간이 38번 국도의 통행량 쩌는 구간을 커버하기 때문에 한가...해질 것 같진 않고 여전히 통행량은 많을 듯하다.

참고로 구름낀 아침 혹은 안개가 살짝 낀 아침에 태백-정선 구간을 다닌다면 흡사 아바타나 중국 명소에 나오는 그런 절경을 느낄수 있다. 서해안에서 영월까지는 그나마 평지에 가깝지만 영월부터는....

워게임: 레드 드래곤 에서는 느닷없이 38선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이 멍청이들아 휴전선을 만들랬더니 웬 38번 국도를 내놔

제천 쪽에서 올 때 영월읍내로 들어가기가 좀 골룸하게 되어있다.
  1. 화곡교차로-삼길포 구간은 선형개량 및 확장 개통, 그 나머지 구간(삼길포-가곡교차로)은 신설개통.석문면 삼봉리에서 송산면 가곡리 가곡교차로까지는 이미 개통되었고 나머지 서산시 대산읍 화곡삼거리~삼길포~석문면 삼봉리 구간은 2016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2. 퍼시스사거리~평택대학교까지 구간
  3. 특히 태백의 두문동재를 정선에서 태백가는 방향으로 지나면 정말 크고 아름답다.
  4. 여담이지만 이러한 여건들로 인해 북한군의 남침 시 적 기갑부대의 주 공격 루트로 이용될 것이 거의 확정적이기도 하다. 근데 애초에 여기까지 오지도 못할듯
  5. 두문동재 구간도 이에 해당된다. 정선에서 태백방향 두문동재 출구쪽에는 무시무시한 S자형 낙차큰 커브가 있고 사고도 매우 빈번한 편이다.
  6. 철도에서는 그 유명한 스위치백이 있던 구간이고, 공사 당시에는 국내 최장터널이었던 솔안터널이 개통한 곳이다. 거기다 과거에는 케이블 걸어서 끌어올리는 강삭철도까지 있던 곳이었다. 지도에서 보면 통리재 정상에서 도계까지 이르는 구간은 38번 국도와 구 영동선 철도가 서로서로 넘나들면서 사이좋게(...) 헤어핀 커브를 그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7. 한쪽은 하늘높은곳의 평지, 한쪽은 저 땅바닥의 평지이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같이 어느정도의 돌출된 산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냥 좀 과장해서 말한다면 절벽이다.
  8. 이렇게 확장을 해도 태백선은 만석의 기쁨...어?
  9. 설성면,장호원읍
  10. 감곡면
  11. 목계나루
  12. 제천부터 태백까지 철도 태백선의 선형이 비슷하다. 일명 도로판 태백선. 또한, 태백에서 동해시 종점 단봉삼거리까지 철도 영동선 선형과 거의 비슷하다.
  13. 남면, 사북, 고한. 강원랜드 바로 앞을 지난다. 하이원 리조트도 있기 때문에 이 길을 상당히 많이 찾게 된다.
  14. 도계, 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