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지역
1 개요
말 그대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비중이 크지 않은[1] 지역들을 서술한 문서이다. 스카이림 외부에 있는 솔스타임을 제외하고, 스카이림내 지역은 화이트런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서술한다.
2 화이트런 영토
- Halted Stream Camp
- 화이트런 입구 북쪽에 있는 지역. 광산앞에 캠프를 쳐놓은 곳으로 밴디트들이 이를 점거하고 있다. 매머드 밀렵을 꽤 했는지 곳곳에 매머드 고기와 상아들이 쌓여있는 걸 볼 수 있다. 동굴 안 매머드를 도축한 근처에는 밀렵꾼의 도끼라는 유니크 벌목도끼를 얻을 수 있는데 동물에게 추가 데미지를 주고 특이하게 다른 벌목도끼와 달리 전설 등급까지 강화가 가능하다.
- 화이트런에서 시작하는 랜덤 목적지 퀘스트(암렌의 검, 도적 퇴치)의 대상으로 지정되는 경우가 많아 초반에 방문할 계기가 풍부한 편이다. 실제로 초반에 이곳을 털면 상당히 짭짤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우선 매머드 밀렵의 결과로 광산 안에서 매머드 상아를 여러 개 입수할 수 있는데, 화이트런의 이솔다나 리프튼의 마데시에게 가져다 주는 퀘스트에 쓰기 딱 좋다. 물론 매머드를 직접 때려잡아도 되지만 초반에 매머드에게 덤비는 것은 자살 행위나 마찬가지라서(...). 또한 스카이림 전체를 통틀어 철광석이 가장 많이 나는 광산으로 철광 16개, 강옥광 1개가 짤막한 광산 내부에 존재한다. 더불어 몇 개의 철광석, 은광석과 더불어 철광석을 은광석으로, 은광석을 금광석으로 변환하는 스펠북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전사 계열로 육성중이라면 변환에 좀 시간이 걸리겠지만, 일단 다 변환한다는 전제하에 이곳은 양적으로 콜스케그 광산에 뒤지지 않는 금광석 수급 장소가 된다. 매매가는 더 낮겠지만 아무튼 개당 가치가 150골드인 매머드 상아도 여러 개 나오고, 광산 내 적성 NPC는 두목을 합쳐서 단 4명. [2] 바깥 캠프의 오합지졸들을 합쳐도 10명이 넘지 않는다.
- 이 던전을 통한 기쁨(...)을 가장 잘 누리고 싶다면 가능한 한 초반에 퀘스트를 받아서 동료를 데리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주먹다짐 한판으로 동행할 수 있는 불패의 우트게르드, 간단한 이간질로 동료가 될 수 있는 파엔달 등. 매머드 상아나 보물상자 2개에서 나오는 아이템들, 도적들이 입고 있는 장비들, 풍부한 광맥에서 나오는 광석들까지 합치면 초반 수준의 운반능력으로는 절대 혼자 못 들고 나올 만큼 전리품의 양이 많기 때문이다. 워낙 전리품이 많은 점을 고려했는지 설정 때문인지 몰라도 광산 안에는 운반무게 증가 포션들이 있지만 그것 가지고는 어림도 없는 수준이다. 퀘스트도 달성하고, 동료의 힘으로 적도 쉽게 때려잡고 전리품도 몽땅 들고 나오고, 운반무게 증가 포션은 팔아먹고. 꿩 먹고 알 먹고의 기쁨을 충실하게 누릴 수 있는 던전인 셈.
- White River Watch
- 화이트런 동쪽의 강가에 자리한 전망대 동굴. 허닝브루 양조장에서 동편의 다리를 건너 약간의 경사를 올라가면 바로 도달할 수 있다. 역시 화이트런의 랜덤 목적지 퀘스트의 대상으로 지정되는 경우가 흔하다. 도적들이 줄줄이 포진한 동굴을 돌파해 전망대까지 올라가면 쇠주먹 하즈바라는 네임드 도적 두목이 있는데, 양손 무기로 상당한 데미지를 가해 오기 때문에 초반에는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다.
진리는 뭐다? 짐꾼 겸 몸빵 팔로워하즈바는 양손무기 데미지를 15% 증가시키는 강철 건틀릿을 끼고 있으므로, 초반 장비로 써먹어도 좋고 일찌감치 디스인챈트해서 효과를 익혀 두는 것도 좋다. 여담이지만 하즈바의 저널에 언급된 일부 도적들은 다른 장소의 다른 퀘스트와 연관되어 있다.산 정상이 야외라서 낮은 확률로 드래곤이 난입하기도 한다. - 동굴에 들어간 뒤 바로 볼 수 있는 산적은 눈이 멀어서 플레이어가 같은 편인지 아닌지도 인식을 못한다. 적당히 둘러대고 나서 들어가도 되고, 그냥 다 쓸어버리려고 작정했다면 공격해도 된다.
- Silent Moons Camp
- 화이트런 북서쪽에 위치한 노르드 무덤. 맵 마커는 노르드 무덤이지만, 안으로 직접 들어가도 산적들 밖에 마주칠 수 없으며 고작 방 두개에 산적들도 네다섯 명밖에 안되는 조촐한 구성이다. 바깥 역시 산적들이 점거하고 있는 중으로, 내부보다는 꽤 많은 인원들이 주둔 중이다. 산적들을 모두 처치하고 안의 대장간으로 들어가 보면 'Silent Moons Enchant'라는 특수 인챈트가 붙은 무기들을 얻을 수 있는데, 이들을 마법추출해서 다른 무기에 부여해줄 수 있다. 이 인챈트와 관련된 설명을 담은 책자도 한 권 있다. 이 인챈트는 불 대미지 추가 인챈트와 효과는 비슷하나 레벨링에 따라 대미지가 증가하는 대신 달이 떠 있는 밤에만 효과가 있다. 제약이 걸린 만큼 인챈트 용량 효율은 기본 불 대미지 인챈트보다 좋은 편.
- 내부에 진입하면 여러 개의 루팅 가능 상자들이 있어 다른 던전에 비해 짧은 길이임에도 비교적 풍부한 얻을거리들이 있다.
- Valtheim Towers
- 화이트런 북동쪽, 아이바스테드 북서쪽에 있으며 세계의 목젖 북북동쪽을 끼고 있는 탑. 산적 소굴이며 길가와 개울 건너편에 각각 탑이 하나씩 있고 그것이 높디높은 다리(그 다리에서 영체화 포효 없이 어디로든 떨어지면 무조건 즉사한다. 물이 얕기 때문에 개울에 빠져도 땅에 곤두박질한 것으로 판정되기 때문이다.)로 이어져 있는 구조이다. 두목은 탑 안이 아닌, 개울 쪽 탑 바깥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다. 산적 소굴답게 레이디언트 퀘스트의 목표로 지정되기도 한다. 길가 쪽 탑에는 철퇴 함정이 걸린 보물상자가 하나 있고, 궁술 스킬북 하나를 찾을 수 있으며 개울 쪽 탑 가장 윗층에서는 고정적으로 무작위 마법부여가 된 활 및 무작위 화살이 주기적으로 스폰된다. 30레벨 이상이 된 뒤 이 곳을 찾아올 경우, 운이 좋으면 에보니 활을 얻을 수도 있다. 개울 쪽 탑 근처에 있는 철광과 강옥 광맥 두 곳은 덤.
- 일단 입구에 문지기가 있는데다[3], 두 탑 사이를 잇는 다리에 궁수가 2명이나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은신 궁수나 단검 암살자들이 은신만으로 공략하기에는 꽤 어려운 장소이다. 거기에다 탑의 규모에 비해 도적들이 꽤 많은 편(5-7명)이라서 초반에는 굉장히 힘겨운 곳. 거리 상의 문제와 함께, 아이바스테드로 향할 때 북쪽보다는 남쪽의 헬겐을 거치는 것을 추천하는 이유이다.
3 더 리프트(리프튼)
- Angarvunde
- 아이바스테드 남동쪽에 위치한 고대 노르드 무덤. '동물의 충성' 포효의 한 단어를 얻을 수 있는 곳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한 던머 여성이 보물을 찾고 있다며 도바킨에게 협력을 제안한다. 이 때 협력한다고 말하면 "다 끝나면, 이 보물들은 내… 아니, 우리 몫이야."라는 말을 한다. 처음부터 도바킨의 뒷통수를 칠 셈이었던 것.
- 드라우그 세 구를 처치하고 나오는 정문은 잠겨 있어서 들어갈 수 없는데, 이 던머 여성에게서 열쇠를 받은 뒤 좌우 문으로 들어갔다 나와서 문을 열어야 한다. 모두 열면 정문이 열리고, 보물에 눈이 먼 던머가 '이 보물은 내 거야, 내 거!' 하면서 무턱대고 정문으로 들어갔다가 발동한 함정에 깔려 벌집이 되면서 사망한다. 이후 드러난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 포효의 언령을 배우는 벽이 있다. 다시 말해 던머가 노리던 '보물'의 정체는 다름아닌 이 용언. 보물의 정체를 안 던머가 살아있었다면 크게 실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겠지만, 이러나저러나 도바킨의 뒷통수를 칠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 어떻게 되든 결과는 마찬가지.
- Broken Helm Hollow
- 리프튼 남동쪽, 모로윈드와의 경계와 맞다은 곳에 있는 동굴. 랜덤 목적지 퀘스트의 도착점 중 한 곳으로 자주 걸리며, 하트우드 목재소의 여주인의 남편의 시체를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여주인은 남편이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자 변심했다고 생각했지만, 남편이 산적들에게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된 뒤에는 남편을 의심했던 자신의 모습을 후회하며 보상으로 무작위 마법부여가 된 무기를 준다.
- Nilheim
- 아이바스테드 정동쪽에 위치한 탑. 이 탑 근처에 처음 오면 텔라브(Telrav)라는 임페리얼이 널부러진 마차 앞에 쓰러져 있고, 자신의 마상단이 습격을 당했다며 이 탑까지 데려다 달라고 하는데, 말을 들어 보면 별로 급하거나 불안해 보이지도 않고, 데려다 달라면서 자기가 앞장서서 탑으로 향한다. 즉 함정이다! 이름부터가 '불한당'을 뜻하는 단어 'varlet'의 아나그램. 탑 가까이까지 도착하는 대로 부하들을 불러다가 공격해 오는데, 그냥 평범한 산적떼이므로 레벨이 된다면 어렵지 않게 쓸어버릴 수 있다. 또는 텔라브를 만나기 전 탑을 쓸고 나서 만나면 자기 부하들이 몰살당했음을 알고 공격해 온다. 은신 특화라면 그냥 대화하기 전에 텔라브를 암살하고 탑을 쓸어버려도 된다. 어떤 방법으로든 해당 퀘스트를 완료하고 나면 종종 랜덤 목적지 퀘스트의 도착점 중 한 곳이 된다.
4 이스트마치(윈드헬름)
- Fort Amol
- 윈터홀드 남서쪽에 위치한 중형 요새. 원래 스톰클록의 요새이지만, 처음 왔을 때는 사악한 소환술사들이 스톰클록군을 몰아내고 성을 차지한 상태. 소환술사들을 모두 처치하고 며칠 후에 다시 가 보면 스톰클록군이 요새를 다시 되찾은 것을 볼 수 있다. 스톰클록군이 요새를 되찾고 난 뒤에 요새를 드나드는 것이 제한되므로(경고할 때 안 나가면 공격해 온다.) 한 번 소환술사들을 쓸기로 마음먹었다면 챙겨갈 수 있는 것들은 반드시 다 챙겨서 나가야 한다. 이 곳에서 '활 소환(Bound Bow)' 마법서를 유일하게 공짜로 구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마법서는 반드시 챙겨갈 것. 마법서는 해당 요새의 감옥 건물(1층짜리, 연금술 실험대에서 가까이 있는 쪽이다.)의 왼쪽 구석 양동이에 들어 있다.
5 하얄마치(모쌀)
- Labyrinthian
- 모쌀 남동쪽 산맥 사이에 위치한 고대 노르드 무덤. 윈터홀드 대학 메인 퀘스트의 종착지 중 한 곳이다. 이름의 유래가 된 미궁(Labyrinth)도 실제 무덤 안에 있고, 드래곤 프리스트 중 하나인 모로케이(Morokei)가 잠들어 있는 곳이다. 공략은 윈터홀드 대학 항목 참조.
-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첫 작품인 엘더스크롤: 아레나에도 등장했던 지명이다. 후속작처럼 던전이긴 하지만, 초기 작품이었는지라 드라우그나 드래곤 프리스트와 관련된 내용은 아예 없었다.
- Abandoned Shack
- 모쌀 북북서쪽에 위치한 버려진 작은 오두막이다. 바깥에서는 열쇠 단계로 문이 잠겨 있어서 들어갈 수 없으며,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 도중 아스트리드에게 납치되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아스트리드를 돕건 아스트리드를 죽이든 하면 열쇠를 얻고 이 집에서 나갈 수 있다.
6 더 리치(마르카스)
- Chillwind Depths
- 드래곤 브리지 정남쪽 산맥에 위치하고 있는 팔머 동굴이며 드웨머 유적지가 아니다. 팔머 굴답게 카우러스 알 둥지가 많이 널려 있으며 버섯이 정말 많이 자란다(다 모으면 300개에 육박한다). 초반에 왔다면 버섯 따거나 카우러스 알 뽑아담다가 무게 초과에 허덕이기 쉽다. 의외로 리셋 주기가 꽤 긴 편이다.
- 동굴 중심부에 있는 'Firir'라는 남자의 시체에서 편지를 찾을 수 있는데, 이 사람은 스카이 헤이븐 사원 남서쪽에 위치한 'Old Hroldan' 여관 주인의 남편이다. 이상하게도 이 남편이 죽었다는 소식을 여관 주인에게 전해줄 수가 없다.
- Kolskeggr Mine
- 마르카스 동쪽에 위치한 금광. 가장 많은 양의 금 광석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당장 광맥들만 17개(!)다. 처음 가면 포스원들이 점거하고 있는 상황으로, 마르카스의 오크 광부에게 말을 걸면 포스원 퇴치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들어가서 쓸어준 뒤 보고하면 더 이상 포스원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리고 퀘스트를 완료하면 오크들의 모든 스트롱홀드에 제한 없이 진입이 가능해진다. 바렌지아의 돌 퀘스트를 완료했다면 무결한 보석이 썩어넘치고, 이 무결한 보석들을 쓰는 장신구 대부분을 금을 사용해서 만들기 때문에 돈 벌이나 단조기술 숙련 향상을 하는 중이라면 더없이 귀중해지는 광산. 다른 광산들과 마찬가지로 한 번 광맥을 캔 뒤 최소 10일 이상 기다려야 다시 캘 수 있다.
7 팔크리스 영토
- Bilegulch Mine
- 팔크리스 북서쪽에 위치한 오리칼쿰 광산. 광맥이 9개로 가장 많은 오리칼쿰 광석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오리칼쿰 광산이라는 것에서 눈치챘겠지만, 오시머로 구성된 산적들이 현재 점거하고 있는 중이다. 영주가 주는 산적 퇴치 퀘스트 중 한 장소이며 그것 이외에는, 오키쉬 장비를 만들 일이 잘 없다면 잘 가지 않게 되는 곳. 오키쉬 항목에 언급되어 있듯 방어구는 중후반까지는 나름 괜찮은데 무기가 드워븐보다 못하기 때문에 밀리는 경향이 있다.
- Haemar's Shame
- 헬겐의 정동쪽, 산 안에 위치한 동굴. 클라비쿠스 바일의 신전이 동굴 깊숙한 곳에 있다. 당연히 클라비쿠스 바일의 데이드릭 아티팩트 퀘스트도 이 곳에서 이루어진다. 현재 뱀파이어들이 점거한 상태인데, 뱀파이어들은 자신의 증세를 치료하겠다고 클라비쿠스 바일을 숭배하고 있지만, 뱀파이어와 관련된 권능은 몰라그 발이 쥐고 있기 때문에 클라비쿠스가 치료해 줄 리가 없다. 사실상 헛짓(…). 오히려 이 뱀파이어들을 해치우면 클라비쿠스가 고마워하기까지 한다. 퀘스트와 관련된 내용은 클라비쿠스 바일 항목 참조.
8 모로윈드령 솔스타임
- Benkongerike
- 솔스타임 중앙에서 북북동쪽, 정확하게는 미락의 신전에서 북쪽, 스칼 부족의 마을에서 북북서쪽에 위치한 고대 노르드 무덤(맵 마커는 동굴이다.). 한 리클링 부족이 한참 전에 이 곳을 점령하여 자신들의 터전으로 삼고 있다. 동굴 초반부에도 띄엄띄엄 고대 노르드 유골단지를 찾을 수 있으며, 중간쯤 넘어오면 그 때 본격적으로 노르드 무덤으로서의 모습이 보인다. 다만 리클링들이 오래 전에 이 곳을 점령한지라 드라우그는 한 구도 없다. 사이클론 포효의 한 언령을 배울 수 있는 곳이며 그 곳을 지나면 블랙 북 '감추어진 전설(Untold Legends)'을 얻을 수 있다. 해당 블랙 북으로 얻을 수 있는 세 능력 중 두 종류가 소지품 중량 문제를 크게 덜어줄 수 있는 능력이기 때문에,[4] 웬만하면 찾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동굴 초반부 골짜기에 은 광맥도 두 개 있고 스탈림 봉인도 3군데나 있다. 이와 별개로 대강당 초반부 리클링 천막에서 음란한 아르고니안 메이드 1/2권이 잔뜩 쌓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인간/엘프/수인들 입장에서는 야설인데, 리클링들 입장에서도 야설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것과 별개로 야설이 잔뜩 쌓여 있다는 점에서 웃음을 자아내는 부분이다.
- 벤콘게리크 유적에 블랙 북이 보관된 장소는 다른 블랙 북 보관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주는데, 다른 던전에 있는 블랙 북 보관실이 그럭저럭 던전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 달리 벤콘게리크의 블랙 북 보관실은 아포크리파에서나 보일법한 구멍이 숭숭 뚫린 녹색 벽들이 늘어서 있는, 마치 그 동공 자체가 아포크리파에 침식이 되어있는 듯한 인상을 준다.
- 이름은 노르웨이어로 '뼈 왕국(Bone Kingdom)'이라는 뜻이다.[5]
- Fahlbtharz
- 솔스타임 서북서쪽에 있는 드웨머 유적. 도중에 퍼즐이 두 군데나 있으며 다른 드웨머 유적에 비해 길찾기 및 퍼즐의 난이도가 제법 높다.
- 우선 스위치가 한 개 있는 부분을 지나면 스위치가 열 개나 있는 방이 있는데, 이 스위치들 중 하나를 눌러야 다음 방으로 갈 수 있다[6][7]. 그리고 진행하다 보면 드웨머 기름을 뿌리고 다니는 알비노 거미를 볼 수 있다. 이런 드워븐 유적까지 흘러들어왔다는 것 자체가 바로 알비노 거미의 번식력이 매우 왕성하다는 증거. 내리막길에는 이 기름 뿌리는 거미들의 고치가 잔뜩 널려 있는데, 내리막길로 가기 전에 알비노 거미가 뿌린 기름에 불을 지르면 내리막길에 몰린 고치를 모조리 제거할 수 있다. 이후 더 지나가면 드워븐 발리스타의 쇠뇌살에 알비노 거미가 죽어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 계속 진행하다 보면 거대한 톱니바퀴들이 돌아가고 있는 방에 도착한다. 우선 낮은 톱니바퀴들이 돌아가고 있는 곳에 떨어진 다음 이어지는 문으로 들어가면 드웨머의 기술 수준을 엿볼 수 있는 곳인 보일러실로 입장하며, 보일러실에는 거대한 진공관(!)들 여러 개가 원을 그리고 있으며 중앙의 진공관들 좌우에 각각 화살을 쏘아 작동시킬 수 있는 회전 스위치(DLC 던가드가 있을 경우 할 수 있는 아테리움 퀘스트와 관련된 드웨머 유적에 있는 그것과 같다. 날개 부분에 화살을 쏘면 작동한다.)가 각각 3개씩 있는 대형 암호 확인 시스템이 있다. 각 스위치마다 진공관을 켜는 수가 다르며, 스위치를 잘 선택하여 켜지는 진공관의 수가 넘치지 않게 해야 한다. 진공관의 불이 켜진 횟수가 넘치면(횟수가 넘치기 시작하면 굉음과 함께 유적 전체가 요동치며, 넘어가는 숫자 만큼의 진공관이 주황색으로 빛난다.) 드워븐 기계들이 등장하거나 근처에서 칼날 함정(!)이 나타났다가 사라진 뒤 리셋된다.[8] 이 방을 거치면 기어가 있는 방의 상층으로 갈 수 있게 되며, 상층에는 드워븐 발리스타가 3대 가량 돌아다니고 있다. 기역자 형태로 움직이는 다리를 통해 대강당으로 갈 수 있다.
- 대강당에는 알비노 거미들이 또 떼지어 있으며 근처에 드워프 발리스타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입구 근처에는 백부장이 2대 있고, 계단을 타고 올라가는 곳의 마지막 지점에는 백부장 코어 2개를 넣어야 하는 곳이 있다. 백부장을 쓰러뜨릴 수 있다면 백부장을 처치해도 되고, 백부장을 이길 자신이 없다면 미리 백부장 코어를 가져왔다가 집어넣으면 된다. 백부장 코어를 넣으면 엘리베이터가 있는 마지막 방에 들어갈 수 있게 되며, 마지막 방에는 데스브랜드 세트 관련 퀘스트 중 볼 수 있는 돈무더기 4개와, 유니크 드워븐 투구 '므쥰드의 안면 보호구', 그리고 카그루메즈 공진 보석이 있다(이 보석은 던전이 리셋된 이후 다시 가 보면 리스폰되어 있다.). 때문에 카그루메즈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한 차례 들어갔다 와야 하는 드웨머 유적이다.
- Kagrumez
- 미락의 사원 정남쪽에 위치해 있는, 다른 던전들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독특한 진행 형태를 가진 드웨머 유적. 안으로 들어가보면 구멍 9개가 뚫린 원판 하나를 약탈자들이 점거하고 있는데, 이 약탈자들을 쓰러뜨리고 루팅해보면 카그루메즈 공진보석(Kagrumez Resonance Gem)이라는 보석이 두개 나온다. 이 카그루메즈 공진보석을 원판에 알맞게 꽂아주면 드워븐 기계 웨이브가 한차례 몰려오며, 이 드워븐 기계 웨이브를 처치하고 나면 다음 단계에 해당하는 보상방의 문이 열린다.
- 카그루메즈의 시련은 카그루메즈 단 한곳만 들르는 것으로는 통과할 수가 없으며, 솔스타임에 흩어져있는 공진보석을 모아와서 카그루메즈에 원래 있던 2개까지 최소 4개의 공진보석을 가져와야 한다. 카그루메즈 내부에서 얻을 수 있는 공진보석 2개 이외에 바깥에 흩어진 보석은 총 3개로, 텔 미스린 근처에서 실트 스트라이더를 데리고 살고 있는 상인으로부터 하나, 그리고 솔스타임에 위치한 다른 두 드웨머 유적[9]에서 하나씩 얻을 수 있다.
- 보상방은 총 3단계로 이루어져 있고, 첫번째, 두번째 단계의 보상방에서 비인간형 팔로워로 영입 가능한 유니크 드워븐 거미와 드워븐 구체를 만날 수 있다. 마지막 보상 방에는 유니크 드워븐 활 '드워븐제 운명의 검은 활'을 얻을 수 있는데, 외양은 멋스럽지만 효과는 50% 확률로 체력+매지카+스태미너 25 흡수로 효과 자체야 흠 잡을 부분이 없으나 확률 때문에 주력으로 쓰기에는 조금 불안하다. 한편 마지막 방에는 운명의 검은 활 외에도 드워븐 백부장 한 개체가 이미 작동 중지된 듯 쓰러져 있는데, 제4시대에 이르러서는 어떤 이유로든 이미 써먹을 수 없게 되어버렸지만 드웨머들이 카그루메즈를 건설하던 당시에는 앞서 등장한 튼튼한 드워븐 거미/구체와 같이 인간을 잘 따르는 드워븐 백부장도 봉인되어 있었던 모양.
- Tel Mithryn
- 전작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서도 등장한 바 있는 텔바니 가문의 마법사 넬로스의 거처. 사람보다 더 큰 거대 버섯들이 널려있는 가운데 가장 큰 버섯 몇개에 문짝을 파놓고 넬로스와 그 수하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좋게 말하면 몽환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 집은 텔바니 가문이 집을 짓는 양식 그대로 지은 것으로(텔바니 가문 문서 참조), 말 그대로 집으로 쓸 수 있는 거대한 버섯을 재배한 뒤 그 버섯의 내부를 파서 집으로 쓰는 셈이다. 버섯밭이라는 것 때문인지 매달린 이끼나 몇몇 연금술용 버섯도 드문드문 자라고 있다. 근처 벼랑에는 거대한 실트 스트라이더도 한 마리 있는데, 설정 상 레드 마운틴이 분화하면서 실트 스트라이더의 수가 많이 줄어들었고, 솔스타임에 올라온 던머 상인이 레드 마운틴이 분화할 때 우연히 알을 발견한 뒤 이 곳에 가지고 와서 키운 것이 바로 이 개체라고 한다. 이전에도 넬로스가 실트 스트라이더를 여러 마리 이 곳에 데려왔었지만 모두 죽어버렸다고 한다.
- 레도란 경비병의 랜덤 대화문에 따르면 "난 저 건물 생겨먹은 게 하나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레도란 가문과 텔바니 가문의 사이가 좋지 않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이런 말이 나오는 것도 이상하지는 않다. 어쨌거나 경비병으로부터 이 곳과 관련된 말을 들으면 이 곳의 위치가 지도에 표시된다.